안철수 당권 도전에 대해 천정배가 한 말...

안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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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가 국민의당 안에서 오만하고 불통하나 보다. 뭐, 그거야 그럴 지도 모른다. 나야 알 수가 없지. 그래도 그렇지, 갑질까지?? 그래서 검색해 보니 아무리 찾아도 젠장, 국민의당 안에서 어떤 갑질을 했는지 알 수가 없다. 아무튼 당권 주자 토론회에서 안철수가 천정배에게 "내가 갑철숩니까"라고 묻는 장면을 보게 되는 건가.... 내 생각에, 천정배의 저 말, 즉 안철수가 (국민의당 내에서) 갑질했다는 말은 몇 가지 가능성이 있어 봰다.

 

1. 안철수가 갑질을 진짜로 한다 : 이 경우 안철수는 국민의당에서 갑의 위치에 있음을 뜻한다. 근데, 당내에서 세력 믿고 갑질하는 사람이 명확한 증거도 제시가 안 되고 의혹만 있던 리베이트 의혹 사건 때 왜 사퇴했을까? 아니면 그 당시에는 갑질 안 하다가 대선 떨어지고 나서 갑질 중이라는 말인가? 알쏭달쏭하다. 안철수 지지자들이 모여서 압력을 가한다는데, 사진과 기사를 봐도 9명이 전부란다. 이름 없는 평당원 9명 시켜서 당권 도전 나서는 갑질 정치인이 있다는 얘기 자체가 재밌다. 그 사람 잡으려고 의원 대다수가 반대하고 정치 거물과 원로들이 안철수 출당 결의를 했댄다. 그렇게 째째한 짓을 하는 사람들이 거물과 원로들이란 말인가... 그게 사실이라면 국민의당은 안철수와 9명의 안빠, 그리고 안철수한테 당해온 을들의 설움이 절절한 당이 되시겠다. 아, 국민의당에 대해 오늘도 새로운 거 알았다~ 역시 사람은 배워야 하는 법.

이 블로그는 안철수를 칭찬하지도 씹지도 않을 거고, 쉴드도 쳐줄 생각 없다. 그저 신문에 실린 거만 가지고 그 사실들 조합을 해보는 게 전부다. 왜? 재밌자나... ㅋㅋ (근데, 18, 육박전의 결과물이 이끌던 검찰을 욕하던 사람들도 이상하게 리베이트만은 믿더라구. ㅋㅋ 여권 분열시켜서 총선 지게 만든 분풀이로 똥칠하는 게 안 보였나봐. 실질문맹률 1위국다워. 이 나라... ㅋㅋㅋ)

단, 천정배처럼 '호남정치'라는 거를 스스로 밟아놓고(천신정과 쇄신, 그리고 닫힌너희당 창당), 국회의원 해먹으려고 동교동한테 살려달라고 빌고 호남 가서 사과한 사람은 조금은 비판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리베이트 의혹에 대한 당대표 사퇴를 모든 언론과 국민이 안철수의 사퇴로 기억한다는 것에 천정배가 뿔이 단단히 난 것은 아닐까 싶다. "안철수 너땜에 내가 대표에서 물러났자나... 그니까 너 갑질 맞잖아~" ㅋㅋㅋ 아니면 말고. 근데 말이지 호남사람들한테 졸라 미안한데, 호남정치는 도대체 뭐냐? 영남정치랑 다른 건 또 뭐고? 패권과 비패권인가? 독재와 민주의 차이라고 스스로 위안을 삼는 건가? 지역 이권을 위한 OB들의 제사 정치인가? ㅋㅋㅋ 호남정치라는 말, ㅋㅋㅋ 너무 귀여워.... 好男정치~~~

 

2. 안철수가 갑질을 하지 않는다 : 이 경우 다시 둘로 나뉜다.

    2-1. 언론이 천정배 워딩의 맥락을 곡해했다. 근거를 묻지 않고 천정배랑 친하거나 국민당 싫어하는 데스크들이 저 말을 헤드로 뽑았다면 언론 역시 제보 검증 소홀히 한 국민의당과 절친 관계가 된다.

    2-2. 그냥 천정배가 안철수를 과하게 공격한 것이다. 안철수가 당대표 불쑥 사퇴해서 혼자 머쓱하게 됐고, 안철수한테 밀려 대선 경선도 중도 사퇴했던 안 좋은 기억에 더해 괜히 모자 거꾸로 쓰고 랩하던 게 쑥스러워진 거다.

천정배는 본인이 말한 "안철수의 갑질" 근거를 언제쯤 언론에 공개할 것인가? 이거 중요하다. 천정배가 갑질의 근거를 내세우지 않으면 확인도 없이 조작된 제보를 공개한 그 버릇이 아직 덜 고쳐진 것밖엔 안 된다. 안철수 테마주의 주가와 관련되는데, 천정배는 안철수 테마주를 공격해서 시장을 교란하는 경제 사범이 되기 싫으면 갑질 근거를 내세워야 한다. 왜냐, 안랩 주가 떨어지면 내가 좀 사야 하니까.... ㅋㅋ

내가 볼 때 안철수가 적어도 국민의당 내부에서 우세한 세력을 믿고 갑질을 해왔다면, 대선 경선할 때 경쟁자들이 비판을 해야 했고, 천정배도 다른 경선 후보들을 도와 안철수가 대선후보가 되지 못하도록 했어야 옳다. 그러나 대선 경선 기간에도 천정배는 안철수를 검증해 내지 못했다. 아니면 안 했거나. 그런데 갑자기 대선에서 진 안철수가 당내에서 갑질하고 있다고 말한다. 왜? 경선 포기와 당권 경쟁이라는 뒤바뀐 천정배의 상황 때문이다. 상황에 따라 본인이 주장한 쇄신 대상들의 아바타가 되어 공동창업자이자 공동책임자를 갑질이라 모는 것, 그게 정치인 거 같다. 아무리 생각해 봐도 쪽수와 나잇살 믿고 창업자를 쫓아내겠다고 협박하는 원로라는 인간들과 그 아바타가 갑질 중인 거 같은데....

 

니들 민주당 때려치고 나올 때 이 가능성도 생각해 봤잖아. 민주당 집권-안철수 낙선의 경우, 민주당에 돌아갈 명분이 뭐고,  방법이 뭔지 나같은 촌뜨기도 아마 나름 대책을 세우고 탈당했을 거 같으다. ㅋㅋㅋ.... 동교동 원로니 뭐니 하는 거, 권노갑이 늙어 죽으면 다 해체된다. 아니면 권노갑이 120살 될 때까지 자랑스런 호남정치 계속, 오래오래 하시등가~~~~ 근데 호남정치는 3대 세습 안 하나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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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05 20:59 2017/08/05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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