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캐리법과 텍사스 교수님들의 자구책

사회적 논쟁

미, 텍사스 교수, 방탄조끼 헬멧 쓰고 강의하는 사연 (기사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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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종익 기자 (2017.8.9) = 미국의 한 대학교수가 마치 군인처럼 방탄조끼와 방탄헬멧을 쓴 채 강단에 올라 논란의 중심에 섰다.

지난 8일(현지시간) 미 폭스뉴스 등 현지언론은 텍사스주 산 안토니오 칼리지의 지리학 교수인 찰스 K. 스미스가 지난주부터 이같은 모습으로 강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사진 한 장으로 온라인 상의 논쟁을 일으킨 스미스 교수의 행동에는 텍사스주 법안에 대한 강력한 반대의 뜻이 담겨있다. 앞서 지난 2015년 말 공화당이 장악한 텍사스주 의회는 '오픈캐리법'(Open Carry law)을 통과시켰다.

이 법안은 공공시설에서 총기를 남에게 보이도록 휴대할 수 있도록 정한 것으로 기존 총을 보이지 않게 차도록 한 '컨실드 캐리법'(Concealed carry law)은 폐기됐다. 텍사스주의 총기 보유 허가자라면 누구나 과거 서부시대처럼 총을 차고 거리를 활보할 수 있음을 뜻한다.

이 법안은 지난해 1월 1일부터 텍사스주에서 시행됐으며 텍사스 지역 국공립대의 경우 지난해 8월 1일부터 총기소지가 허용됐다. 이번에 스미스 교수가 보호장구를 착용하고 강단에 오른 것은 얼마 전 이 대학에서도 시행된 오픈캐리법에 대한 반대의 뜻을 행동으로 담은 것이다. 실제 지난해 텍사스주의 몇몇 대학교수들은 "학점에 불만을 품은 학생이 수백 명인데 이들이 총을 갖고 수업에 들어올 가능성이 있다"며 사직하기도 했다.

스미스 교수는 "총기허용법은 우리 학교 캠퍼스에서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면서 "학생들이 총을 차고 캠퍼스를 다니는 것이 합법이라면 나의 이같은 행동 역시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스미스 교수의 사진이 페이스북 등 SNS를 타고 확산되자 찬반 논쟁 역시 커졌다. 일부 네티즌들은 "학생과 교직원 스스로 방어능력을 갖추기 위해 공개적인 총기 소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으나 대다수는 "텍사스의 대학도 이제는 총잡이들의 천국이 됐다"고 비판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학생들이 총 차고 강의실에서 비딱하게 앉아서 강의 안 듣고 떠들면 그거 주의 주기도 쉽지 않겠다... 그렇잖아도 미국 애들이 얼마나 싸가지 없이 꼬박꼬박 대드는데.... 그나마 명문대는 덜하다. 왜냐, 등록금 비싼 만큼 학교가 장학금도 많이 주고, 중산층 이상에서는 자식들 인생 살아가는 태도부터 가르칠 여유가 되는데... 하류층으로 가면 그런 거에 신경쓸 겨를 없기에 애들 상태도 솔직히 좋지는 않다. 물론 다 그런 거는 아니다.

또 명문대 나오면 그래도 먹고 살 길이 있지만, 미국 중하층 살면서 공립학교 나와 이름 없는 대학 다니는 애들은 솔직히, 수업 시간에 앉아 수업 듣는 태도부터가 정말 한숨 나오게 차이가 난다. 여기도 별 다르지 않지만... 명문대는 대학원생들의 스트레스가 더 많고... 20여 년 전에 하버드대에서 학위논문 발표하다가 지도교수한테 총질한 사건 있었는데... ㅋㅋ

예전에 컬럼바인 고등학교에서 총기 사건 나니까, 당시 전미총기협회장이었던 찰턴 헤스턴이 "거봐, 선생도 총 사라고 했잖아"라고 했던 게 생각나는데, 북한 땜에 죽는 미국넘덜보다 지네끼리 총질해서 죽는 숫자가 훨씬 더 많다는 거, 1년에 2만 명도 넘게 서로 총질해서 죽는데... 그게 전쟁 상태지, 멀쩡한 나란가 싶다. 미국이라면 똥도 좋다고 할 인간들 많고, 무턱대고 싫다고 적개심부터 갖는 인간들도 많지만, 암튼 미국이 좋다 싫다를 떠나, 이 개같은 세상에서 이미 대학은 더 이상 교육과 연구를 담당하는 곳이 아니라는 거, 스승과 제자면 좋겠지만 그리고 선생과 학생까지도 당연하고 공급자와 소비자까지도 좋은데, 이건 뭐 최후의 빗장마저 풀어버리는 느낌이랄까... 물론 할 수 있도록 했다고 해서 실제로 하는 사람은 별로 없을 거다. 그러니 저 나라도 유지가 되는 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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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09 13:07 2017/08/09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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