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 한 병 하려고.
그니까- 세 명이니까- 세 병 사들고 가서, 포도랑 포테토칩이랑 같이 사들고 가서,
이제 막 병뚜껑을 딱 깠는데,
"니 아직 미성년자 아이가, 와 묵노"
그러게요. 아직 미성년자.
근데 것도 이제 4개월 하고 조금 남았어요.
헐~
4개월 후면 마법이 풀리는건가요.
나 이제 신분증 당당히 내밀 수 있는건가요.
술집 좀 뚫어볼라고- 이것저것 안 덧붙여도 되는건가요.
여기서 '헐~'은 '도토리 점심'의 '헐'이에요.
이게 뭐임? 하면서,
알고 싶은 분은 저에게 물어보시면 즐겁게 들려줄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