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닥다리 컴퓨터가 없는 입문자를 위해

category 꼬마 펭귄 걸음마 | Posted by 오씨 부부 | 2013/11/03 07:09


 

리눅스를 설치할 구닥다리 세컨드 컴퓨터가 없다면 윈도우에서 VMware 같은 프로그램을 먼저 설치한 다음 리눅스 배포판을 가상머신에 설치하는 것이 초보자에게 권장됩니다. 해당 프로그램의 기능과 리눅스 배포판의 설치 과정을 캡춰 화면과 함께 설명한 문서들은 쉽게 검색 가능하므로 여기서는 쿨~하게 생략합니다. 일단 모두 설치되었다면 별도의 드라이버 설치는 해줄 게 거의 없습니다. 호스트OS인 윈도우 상에서 사용하는 것이니까 윈도우의 설정에 따르게 되기 때문입니다.

 

가상머신으로 리눅스를 설치하고 VMware 상에서 부팅까지 한 다음에는 VMware tools를 설치해 줍니다. 이걸 설치해야 화면 해상도를 설정할 수 있고 소리도 나오게 됩니다. 이어서 리눅스에서 각종 메뉴가 한글로 보이도록 선택하고,  각종 프로그램에서 한글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한글 입출력기도 설치합니다. 한글 메뉴가 나오도록 하려면 시스템 설정을 찾아서 언어 설정으로 들어가면 됩니다. 간혹 한글 메뉴가 영문 메뉴로 되돌아가기도 하는데, 그럴 때는 언어 설정에 가서 한글을 삭제 - 재설치하면 됩니다. 리눅스마다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좀 더 자세히 인터넷 문서들을 검색하시기 바랍니다. 처음에는 낯설어서 명령을 선택하기가 망설여지지만, 어차피 가상머신이나 구닥다리 세컨드 컴퓨터이므로 과감히 이것저것 누르다 보면 차차 눈에 익기 시작합니다. 눈에 익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없죠!

 

한글입출력기는 Navi, UIM, 그리고 요 몇 년 새 가장 널리 쓰이는 iBus 등이 있습니다. 다른 건 안 써봐서 모르겠고, iBus의 경우에는 한글 타이핑 시, 마지막 글자를 친 다음 반드시 스페이스 바를 눌러줘야 합니다. 안 그러면 마우스를 누른 곳에 가서 글자가 붙습니다. 오래된 버그인 듯한데 아직도 안 잡힌 것 같습니다. 그것 말고는 별다른 불만 없이 쓰고 있습니다. 아무튼 여기까지도 설치 과정이 인터넷에 많이 올라와 있으므로 검색을 잘 하시기만 하면 큰 어려움 없이 혼자 할 수 있습니다. 리눅스 입문 성공 여부는 결국 검색과 시간 싸움일 뿐입니다.

 

자, 여기까지 무사히 마쳤다면 이것저것 눌러서 둘러봅니다. 리눅스 민트의 경우는 윈도우와 많이 닮았고, 주요 프로그램들을 비롯해 멀티미디어 코덱들까지 다 들어있어서 설치한 다음 바로 사용 가능합니다. 이제 윈도우 화면에서 리눅스 화면으로, 또는 그 반대로 작은 파일 아무거나 복사 또는 이동도 시도해 봅니다. 그렇다고 리눅스 상태에서 작업을 하려면 항상 윈도우에 있는 파일을 옮겨와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공유 폴더를 지정하면 됩니다. 윈도우의 폴더를 리눅스에서 쓸 수 있도록 VMware에서 지정해 주면 리눅스에서 윈도우 폴더를 불러오는 것이 가능합니다. VMware 메뉴 바의 VM - Settings - Options - Shared Folders를 선택하면 오른쪽에 나타나는 Add 메뉴를 눌러서 리눅스에서 바로 접근할 수 있도록 지정하면 됩니다. 그런데 공유하도록 지정해서 이제는 리눅스에서도 잘 보여야 할 폴더가 안 보입니다. 어디서 찾아야 할까요? 리눅스는 디렉토리 구조가 아주 복잡합니다. 숨겨진 폴더도 많고요.

 

일단 여기서 노래 한 곡 듣고 다음으로 넘어가겠습니다. 제목은 '본격 리눅스 입문하는 노래'라고 합니다. 간단히 인터넷이나 문서작업, 영화도 좀 보는 정도의 유저라면 노래 같은 상황은 일어나지 않으므로 안심하시기 바랍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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