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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재단으로부터 기사 저작권 침해 공문을 받다

한국언론진흥재단에서 <한미 FTA 저지 지적재산권 분야 대책위원회>앞으로 공문이 배달되어 왔다.
대책위 홈페이지에 올려진 기사 2건에 대해 저작권 침해라며 시정을 요구해온 것이다.

뭔가 하고 봤더니, 2007년에 서울대 우지숙 교수님이 쓰신 칼럼이다.
http://nofta-ip.jinbo.net/?q=node/145
http://nofta-ip.jinbo.net/?q=node/144

자신들과 이용계약을 체결하든가,
글을 삭제하고 이용료를 납부하란다. 이용료는 10,000원 X 개월수.
지난 2007년 중순에 올렸으니 4년이 넘었다. 그럼, 약 50만원? 2편이니까 100만원.

뭔가 여러가지로 웃기는 상황이다.

1. 평소에 비판해 마지않던 (이용자의 저작권 침해를 검색하여 이용료 합의를 협박하는) 행태를 직접 당해보니 황당한 것도 있고 (글고 무려 2007년에 올린 글이다.)

2. 지적재산권을 비판하는 홈페이지에 올려진, 지적재산권에 비판적인 칼럼에 대해 저작권 침해 운운하며 삭제하고 이용료 내라는 것도 웃기고...

3. 하필이면, 칼럼을 실은 신문사가 소위 진보 언론사라는 경향신문과 한겨레라는 것도 좀 웃기고... (한국언론진흥재단은 신문사로부터 저작권 위탁을 받아 전화한 것)

4. 한미 FTA 반대 여론이 높아지고 있는 이 시점에 연락이 온 것도 웃긴다. 혹시 이것도 한미 FTA 반대 여론을 잠재우기 위한 수작인가?...하는 의구심이 마구마구 솟았다. 물론 가카는 그러실 분이 아니지만.

그러나 칼럼 필자가 누군가! 우리와 마찬가지로 지재권에 비판적이신 우지숙 교수님.
더구나, 신문사의 외부 칼럼의 저작권은 필자가 가지고 있다.

한국언론진흥재단에 전화를 걸어 따졌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이 공문에 명시된 글에 대한 저작권을 가지고 있다는 증명을 보내달라고 요구했다.
칼럼이라는 것을 알게된 직원은 급당황하며 ㅋㅋ 다시 검토해보고 연락을 주겠단다.

........

그런데, 조금 후에 다른 단체에서 문의 전화가 왔다.
그쪽도 마찬가지로 한국언론진흥재단에서 공문을 받은 모양이다.
역시 예전에 홈페이지에 올려놓은 기사 몇 개에 대해...

이제 보니 한국언론진흥재단에서 요새 인터넷 검색을 해서, 여기저기 공문을 보내고 있는 모양이다.
저작권을 빌미로 정권 말기에 시민사회단체 탄압을 하려는 건가?...하는 의구심이 다시 모락모락...물론 가카는 그러실 분이 아니지만.

시민사회단체가 자기 활동과 관련된 기사 스크랩 몇 개를 홈페이지에 올려놓았다고
저작권 침해 운운하는 것은 정말 웃기는 일이라고 생각하지만
(도대체 그것 때문에 저작권자의 무엇이 침해되었다는 말인가!!!)
이런 웃기는 것이 법으로 되어 있는 것이 또 현실.

이걸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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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워씨

요새 진경이가 자주 읽는 책은 '제닉스'라는 출판사에서 나온 'EQ의 천재들' 시리즈입니다. 제 여동생네에서 물려받았습니다. 간지럼씨, 먹보씨, 행복씨, 우쭐양, 장난양, 깔끔양 등 총 60권입니다. 진경이가 무척 재미있어 하면서 하나씩 하루에도 몇 권씩 꺼내읽고 있는데...

 

급기야 진경이가 시리즈 후속편을 직접 펴냈습니다.

 

책 제목은 <차가워시 (차가워씨)>

 

사용자 삽입 이미지

 

표지를 넘기면 내지가 나옵니다.

EQ의 천재들 61

(EQ의 천재들이 60까지 있는데, 진경이가 61번째 책을 만들었습니다.)

로저 하그리 지음

오진경 옮김

(이게 무슨 의미인지 아직 모릅니다. ㅎㅎ

다만, 원저자인 로저 하그리브스 보다는 역자의 이름이 더 익숙했겠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 다음 장은

왼쪽이 출판 정보, 오른쪽이 시리즈 소개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왼쪽) 2004년 1월 30일, 펴낸이 어쩌구 그대로 옮김.

(오른쪽) 어린이를 울리지 맙시다.

어린이를 웃게합시다.

 

그 다음 장, 드디어 시작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게 차가워시의 집입니다.

집이 아니라 어름갔저

 

간지럼시가 간지럼을 태우려다가

손이 어러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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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라시가 띠어가다가

차가워시한타 부디처서 어러써요

 

호기심양이 다가오다가

감기의 걸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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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 차가워시가 얼마나 무서운지 알겠조

 

***

글씨나 그림이 아직 섬세하지는 않지만,

중요한 것은 스토리가 다른 EQ 시리즈의 느낌과 유사하다는 것!!

진경이의 장래 희망은 과학자인데, 작가가 될 수도...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

 

며칠 전에 어린이집에서 학부모 초청 행사를 했는데,

아빠와 함께 찰흙으로 시계를 만들고 있는 진경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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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해적당

지난 10월 26일, 오픈 컨퍼런스의 하나로 '독일 해적당과 인터넷 강국 대한민국'이라는 주제의 컨퍼런스가 개최되었습니다. 독일에서 해적당의 활동을 직접 지켜본 강정수 님이 독일 해적당의 활동과 지향, 우리사회에의 시사점에 대해 발표를 해주셨고, 이후 참석자들 사이에 한국에서 해적당이 가능할 것인지 등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짧은 토론 시간에 깊이 있는 얘기를 나누기 힘들었기에, 사실 강정수님 발제가 가장 인상이 깊었습니다. 이번 독일 선거에서의 포스터, 흐르는 민주주의(Liquid Democracy), 이를 오픈소스 방식으로 시스템으로 만들고 있다는 얘기까지.

 

국내에서 녹색당의 준비하시는 분들, 진보신당에서 활동하시는 분들, 페이스북 한국해적당 그룹을 운영하시는 김석수님도 참석하셔서, 국내에서 해적당을 하려하는 사람이 아니라도,  진보정치 운동이 검토해볼만한 현상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한국 해적당의 가능성에 대해서는 아직 회의적인 입장인데, 녹색당이든, 진보신당이든 국내 진보정치 세력들이 해적당의 문제의식을 수용해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잠깐 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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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eBook 도서관 - library.nu

library.nu  라는 곳이 있네요. 얼마나 되는지 모르겠습니다만, 방대한 양의 eBook 을 pdf 로 다운로드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습니다. 서점에서 팔리고 있는 책들도 무료로 제공하는군요. 이전에는 gigapedia 라는 곳이었는데, 이름과 도메인을 바꾼 모양입니다.

 

(그런데 영어 원서라서 저 같은 사람에게는 얼마나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

 

사이트에 가입을 하고, 원하는 책을 찾아 검색을 한 다음 다운로드하면 됩니다.

책 정보 아래의 'ifile.it' 이라는 링크를 클릭하면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reCAPTCHA 문자를 입력하라고 자꾸 뜨는 것이 좀 귀찮기는 합니다만.

 

이곳이 어떤 곳인지 인터넷을 검색해봐도 별로 정보가 없습니다.

공부하는 사람들은 꽤 많이 알고는 있는 것 같은데,

누가, 어떻게, 어떤 목적으로 운영하는지 등에 대한 정보들을 찾을 수가 없네요.

(혹시 아시는 분은 좀 알려주세요~)

 

분명 저작권 문제가 있을 것 같은데....

어떻게 회피하고 있는 것인지도 궁금하네요.

그러면서도 친구와 동료들에게 이 사이트를 많이 홍보해달라고 요청하는군요.^^

 

아뭏든 흥미로운 사이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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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와 번지점프

사용자 삽입 이미지

 

세발 -> 네발 -> 두발
네, 진경이가 드디어 두발 자전가를 타게 되었습니다.

네발 자전거의 보조바퀴를 뗀 것은 올 봄 쯤입니다.
진경맘 바리는 너무 이르지 않느냐고 걱정을 했지만, 진경이에게 항상 새로운 (주로 육체적) 시도를 제안하는 저는, 이미 진경이보다 어린애들도 두 발 자전거를 타는 얘들이 있는데, 진경이도 신체적으로 충분히 감당할만한 나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물론 진경이도 보조바퀴를 떼는 것에 대해 동의했습니다. (만일 진경이가 동의하지 않았다면 무리하게 밀어부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보조바퀴를 뗀 후 처음에는 당연히 자전거를 제대로 탈 수 없었습니다.
자전거를 일상적으로 탈 수 있는 환경은 아니기에, 가끔씩 주말이면 한강 고수부지 등 자전거를 탈 수 있는 곳에 자전거 연습을 했습니다. 자전거 뒷부분을 제가 잡아주면서 타다가 손을 놓으면 비틀거리다가 넘어지기를 수십, 수백번 반복. 엉거주춤한 자세로 뒤에서 밀어주는 제 허리도 무척 아프긴 했지만, 수십번 넘어지면서도 포기하지 않는 진경이가 대견했습니다.

그러다가 자전거를 타는 감을 잡는 것은 한순간입니다.
몇 달 동안 그다지 많은 진전이 있지는 않았는데, 최근 어느 순간부터 진경이가 감을 잡기 시작했습니다.
아직 비틀거리기는 하지만, 이제 잡아주지 않아도 꽤나 오래동안 자전거를 몰 수 있습니다.
이제부터는 제 도움이 별로 필요없습니다.
타면 탈수록 마치 제 몸처럼 익숙해질테니까요.

 

 

태권도를 다닌 것 때문인지 진경이가 줄넘기, 훌라후프, 자전거 등 신체 운동에 능숙해지고 자기 몸에 대한 자신감도 생긴 것 같습니다.
몇 달 전에는 어린이집에서 미니 운동회를 했는데,
진경이가 훌라후프 부분에서 1등을 했습니다. ㅋ
손에 1210 이라고 매직으로 쓰여져있었는데, 자기가 무려 훌라후프를 1210개나 했다는 겁니다.
설마...처음에는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혹시 10단위로 센 거 아니야? 아니, 1210개를 하도록 어린이집에서 방관(?)한단 말인가?
그러나 나중에 선생님께서도 그 사실을 인증을 해주었습니다.

10월 초 연휴 때는 어린이대공원에 갔습니다.
어린이대공원은 무료인데다가 동물원과 놀이동산이 있어서 좋습니다. (다만, 주차장은 유료)
회전목마와 어린이 바이킹 정도를 타 본적은 있지만, 지금까지는 주로 동물원에서 놀았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진경이가 어린이대공원 갈 때부터 '바이킹'을 타고 싶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잠깐 동물원 구경을 하고, 놀이동산으로 가서 5회 이용권을 샀습니다.
그리고 어린이 바이킹이 아닌 진짜 바이킹과 이름은 기억나지 않지만 꽤나 움직임이 격렬한 놀이기구를 탔습니다. 5회 이용권을 다 쓴 후에도, 어린이 번지점프 기구가 있었는데, 그것도 하고 싶다고 해서 해주었습니다. 하고 싶은데로 놀이기구를 다 태워주려는 것은 아니었지만, 어린이 번지점프에 도전하겠다는데 말리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번지점프를 하면서 도저히 웃는 얼굴은 나오지 않더군요. ㅋㅋㅋ (이후에 다시 타보겠냐고 물어보니까 싫다고 하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진경이가 이만큼 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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