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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떠나는 자</title>
		<link>http://blog.jinbo.net/asrael/</link>
		<description>
<![CDATA[
숨 쉬고 싶다
]]>
		</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dc:creator>고양이(mailto:)</dc:creator>
		<pubDate>Fri, 27 Jun 2008 12:00:27 +0900</pubDate>
		<image>
			<title>떠나는 자</title>
			<url>http://blog.jinbo.net/files1/249/asrael/common/my_picture</url>
			<link>http://blog.jinbo.net/asrael/</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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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숨 쉬고 싶다]]></description>
		</image>
		<item>
			<guid>http://blog.jinbo.net/asrael/?pid=11</guid>
			<title>몸이 되다</title>
			<link>http://blog.jinbo.net/asrael/?pid=11</link>
			<description>
<![CDATA[
<!--FCKeditor--><p>2005년 몸과 마음이 무너져 어떻게 주체하기도 어렵던 그 때</p>
<p>교보문고에서 우연히 책을 한 권 봤다.</p>
<p>까탈이의 도보여행기...</p>
<p>그 책을 보기 전후로 도보여행을 계획했고 친구와 걸었었다.</p>
<p>그녀가 또 책을 냈단다.</p>
<p>아침마다 한 부씩 사서 보는 경향신문에 소개됐다.</p>
<p>'유럽의 걷고 싶은 길'</p>
<p>... 늘 그랬듯 배낭은 지구를 통째로 들어올린 무게였고, </p>
<p>길은 고무줄처럼 늘어만 갔다. 비까지 몹시 내렷다. 끈질기고 지독한 비였다. </p>
<p>시위진압용 물대포처럼 모질게 퍼붓기도 하고, 슬금슬금 흩뿌리며 속 깊이 달라붙기도 했다... </p>
<p>(203쪽 스코트랜드 여행기 중)</p>
<p>...길위에서 듣는 김광석은 위험하다...</p>
<p>...추억이 살아올 때 머리보다 몸의 반응이 빠르다...</p>
<p>...걸을 때 세계와 나 사이의 거리는 좁아진다. </p>
<p>걷는 동안 나는 세계의 관찰자가 아니라 세상의 일부가 된다.</p>
<p>풍경 속으로 들어가 풍경이 된다. 걸을 때 몸은 진화한다. </p>
<p>걷다보면 발이 절로 걸어가는 순간이 온다. </p>
<p>내 의지로 몸을 끌고 가는게 아니라 몸이 나를 이끌고 간다.</p>
<p>땅을 딛고 앞으고 나아가는 그 모든 동작에 어떤 무리도 따르지 않는다.</p>
<p>몸과 마음, 육체와 영혼이 하나가 되어 조화롭다. </p>
<p>흐르는 물과 같다. 최고의 선이다... (75쪽)</p>
]]>
			</description>
			<author>고양이</author>
			<category>길</category>
			
			<pubDate>Fri, 27 Jun 2008 12:00:27 +0900</pubDate>
		</item>
		<item>
			<guid>http://blog.jinbo.net/asrael/?pid=10</guid>
			<title>2008/06/20</title>
			<link>http://blog.jinbo.net/asrael/?pid=10</link>
			<description>
<![CDATA[
<!--FCKeditor--><p>벌써 6월의 반이 훌쩍 지나버렸다.</p>
<p>뭘 하고 사는 건지 심각한 회의가 드는 요즘이다.</p>
<p>3월 말에 무너져서</p>
<p>4~5월을 좀비처럼 보내고</p>
<p>6월 회복기에 접어드나 했는데</p>
<p>오락가락한다.</p>
]]>
			</description>
			<author>고양이</author>
			<category>끄적끄적</category>
			
			<pubDate>Fri, 20 Jun 2008 10:55:43 +0900</pubDate>
		</item>
		<item>
			<guid>http://blog.jinbo.net/asrael/?pid=9</guid>
			<title>돈 2만원의 기억</title>
			<link>http://blog.jinbo.net/asrael/?pid=9</link>
			<description>
<![CDATA[
<!--FCKeditor--><p>아는 이가 교도소에 수감된 사실을 알게 되었다.</p>
<p>지난 3월 중순 '이근재 열사 투쟁' 건으로 수배 중이던 이 동지가 잡혔단다.</p>
<p>재판으로 실형 2년-꽤 센 거 아냐?-을&nbsp;받은 뒤 지난 5월 초 안양교도소로 이감되었단다.</p>
<p>&nbsp;</p>
<p>2002년인가 2003년 소백산으로 신년산행을 갔을 때 </p>
<p>역시 수배 중이었던 이 동지가 우리와 함께 했다.</p>
<p>다음 날 새벽에 출발해야 하는 부담감에 제대로 된 술잔도 기울이지 못한채&nbsp;잠만 자고 </p>
<p>산행 내내 살기가 느껴질 정도의 추위 땀시 암 것도 기억에 없었던 그때 그 산행...</p>
<p>&nbsp;</p>
<p>서울에 올라와서 그 동지가 다시 서울역 어디 근방에서 내렸을 때</p>
<p>나는 지갑에 돈이 없어 누군가에게 돈 2만원을 꿔서 </p>
<p>그 동지 손에 쥐어 준 적이 있었다.</p>
<p>&nbsp;</p>
<p>그리고 그 동지는 몇 개월 간의 수배 생활을 연행과 더불어 청산했다.</p>
<p>한번인가 면회를 갔었다.</p>
<p>그 동지는 잊을만하면</p>
<p>그때 받은 2만원이 아니었다면 그날 밤 난감했을 뻔했다고 말하며 고맙다는 말을 에둘러 표현했다.&nbsp;</p>
<p>나는 그 말에 더 드리지 못한 것이 미안했을 뿐이라고 이제 잊어버리라고 한다.</p>
<p>&nbsp;</p>
<p>그런 동지가 다시 그때 수감됐던 안양교도소에 갇혔다.</p>
<p>지금이 6월 초순이니 벌써 3개월 가까이 갇혀 있었다는 걸 몰랐다는 것에 미안한 생각이 든다.</p>
<p>면회를 가야지 하는 생각을 하고</p>
<p>같이 갈 사람을 물색해 일단 꾜셔두고 인터넷 서신을 보냈다.</p>
<p>&nbsp;</p>
<p>나는 '관운'이 없어서 그런지 그 흔한 경찰서 유치장에도 가본 적이 없다.</p>
<p>나름 열심히 거리를 뛰어다니곤 했지만서도...</p>
<p>결정적으로 2000년 6월 29일 36층에서 진압됐을 때도</p>
<p>숨 쉬기 위해 깨놓은 유리에 발이 미끄러져 손이 다치는 바람에 응급실로 가서 갈 수 없었다.</p>
<p>나중에 조사받으러 오라고 했지만 난 가지 않았다.</p>
<p>&nbsp;</p>
<p>그래서 갇힌다는 느낌을 잘 알지 못한다.</p>
<p>그래서 내가 할 수 있는 건 내가 아는 동지들 중 누군가 갇히기 되면</p>
<p>반드시 가급적&nbsp;면회를 가려고 노력한다.</p>
<p>그렇게 내 부채의식을 청산하려고 하는 지도 모른다.</p>
<p>&nbsp;</p>
<p>2년의 긴 시간 동안 - 아니 그 전에 꼭 나오길 빌면서&nbsp;- </p>
<p>그 동지가 건강하길 빌어본다.</p>
]]>
			</description>
			<author>고양이</author>
			<category>끄적끄적</category>
			
			<pubDate>Tue, 03 Jun 2008 10:52:22 +0900</pubDate>
		</item>
		<item>
			<guid>http://blog.jinbo.net/asrael/?pid=8</guid>
			<title>무릎이 쑤신다</title>
			<link>http://blog.jinbo.net/asrael/?pid=8</link>
			<description>
<![CDATA[
<!--FCKeditor--><p>어제 새벽 2시에 술 마시러 나갔다가 (이렇게 해본 적이 어언 얼마만인가...?)</p>
<p>4시에 잠을 잔 관계로</p>
<p>모자란 잠을 벌충하려고 </p>
<p>삼실 생활방 침대에 누워 잠을 자려는데</p>
<p>전화가 온다.</p>
<p>'오늘 약속 잊지 않았지?'</p>
<p>'어? 낼 아니야?'</p>
<p>'그때 오늘이라고 했잖아!'</p>
<p>'그래? 알았어. 이따 봐.'</p>
<p>&nbsp;</p>
<p>그렇게 전화를 끊고 2시간 남짓 잤다.</p>
<p>렌즈를 낀 눈이 뻑뻑하여 </p>
<p>인공눈물 떨어뜨려도 시력이 돌아오는데 시간이 걸렸다.</p>
<p>이런 적이 없었는데</p>
<p>이것도 나이 드는 신호인가?</p>
<p>&nbsp;</p>
<p>부랴부랴 약속에서 쓰일 것들을 준비하고</p>
<p>만나서 얘기하고 헤어지다.</p>
<p>&nbsp;</p>
<p>광장으로 떠날 즈음에 이미 행진을 시작했단다.</p>
<p>지하철로 움직이는 이 길이 왜 이리 긴거야?</p>
<p>실시간 문자질로 위치를 파악하고 </p>
<p>헤매이다가 </p>
<p>인파 속을 헤집고 다니며 </p>
<p>이제는 전화질을 해대며 </p>
<p>위치를 파악하려 했으나 </p>
<p>결국 자리에 앉고 나서야 사람들을 찾았다.</p>
<p>&nbsp;</p>
<p>방송차가 눈에 띄어 좀 놀라긴 했으나</p>
<p>날이 날이니만큼 그런가보다 했다.</p>
<p>그런데 자리에 앉아마자 </p>
<p>뒤에선 '마이크 꺼라', '우리는 관리 받으려 여기 온 게 아니다'</p>
<p>순간 분위기 험악해지고</p>
<p>서로들 마이크를 붙잡고 얘기했다고 아수라장이 됐다.</p>
<p>그런 모습을 보면서 </p>
<p>그냥 마이크 주면 알아서 순서 정해 얘기가 될 건데 왜 저러나 싶었다.</p>
<p>하여간</p>
<p>모여 있던 사람들은 울라송을 부르기도</p>
<p>심지어 애국가도 부르고 </p>
<p>앞이 진정되기를 기다렸으나</p>
<p>&nbsp;</p>
<p>진정되지 않고 앉았던 사람들이 일어나 다시 행진을 시작한다.</p>
<p>그 와중에 방송차를 둘러싸고 프락치 여부를 확인하려 든다.</p>
<p>대오를 이끌었던 '대책위'의 한 여성이 결국 마이크를 꺼버린채 사라지고</p>
<p>대책위에 빌려주기만 했던 방송차가 빠져나오는데 </p>
<p>이런 일이 생긴거다.</p>
<p>전후 상황을 설명하자 분노한 사람들은 대책위를 둘러싸고 토론을 벌이고</p>
<p>여전히 어떤 이는&nbsp;프락치 아니냐며 방송차를 놓아주지 않았단다.</p>
<p>&nbsp;</p>
<p>다시 뒤로 돌아 조계사 쪽으로 가다 mbc 라디오 인터뷰를 했다.</p>
<p>어리버리...</p>
<p>&nbsp;</p>
<p>그렇게 방향 없는 행진을 하다가</p>
<p>대오를 멈추는 순간 프락치로 몰리는 그런 상황이 연출되기도 하면서</p>
<p>걷다가</p>
<p>집으로 가는 지하철을 탔다.</p>
]]>
			</description>
			<author>고양이</author>
			<category>끄적끄적</category>
			
			<pubDate>Fri, 30 May 2008 11:29:25 +0900</pubDate>
		</item>
		<item>
			<guid>http://blog.jinbo.net/asrael/?pid=7</guid>
			<title>[안나푸르나] 2월 7일 카트만두/포카라 도착</title>
			<link>http://blog.jinbo.net/asrael/?pid=7</link>
			<description>
<![CDATA[
<!--FCKeditor--><p>심한 기류 변화로 약간의 어지럼증과 </p>
<p>갑작스럽게 나를 덥친&nbsp;숨 막히는 더위가 한편의 짜증을 불러일으켰다. </p>
<p>고작 10여분 거리에 있는 국내선까지 100루피나 주는 만행을 저질렀다. </p>
<p>이게 다 기회비용이려니... 그렇게 생각하기로 했다.</p>
<p>포카라행 고르카에어는 무려 1시간 반을 넘겨 출발했고, </p>
<p>내가 탄 비행기는 그 중에서도 가장 후진 비행기였다. </p>
<p>가는 도중 멀리 안나푸르나가 보였다. </p>
<p>사진을 찍을까 생각했지만, 언젠가부터 카메라 셔터를 누르는 것에 별 감흥이 없다.</p>
<p>여기 온다고 내 생애 최초의 디카를 구입했건만...</p>
<p>물론 이 소형비행기를 타기 전, 큰 비행기로 네팔 국경을 넘을 때 히말라야도 봤다. </p>
<p>근데 감흥은 예전에 안데스 산맥을 넘어 가던 감동과는 사뭇 다르다. </p>
<p>왜 별 감흥이 없는 걸까? </p>
<p>묵힌 숙제를 제대로 못해서... 뭔가 하려고 해도 손뼉이 부딪혀야 하는 것을... </p>
<p>포카라에 도착하니 세자매 게스트 하우스에서 사람이 기다리고 있다. </p>
<p>팁을 주지 못한 게 걸린다.</p>
<p>나름 괜찮은 방을 배정받고, 햇볕이 직접 드는 방은 아니었지만...</p>
<p>짐을 풀고, 다음 날부터 시작할 예정이었던 트레킹을 하루 연기했다. </p>
<p>저녁을 먹고 뭐했더라? 아마도 책을 보다가 잠을 잔 것 같다.&nbsp; / 여기까지가 수첩에 적힌 일기</p>
]]>
			</description>
			<author>고양이</author>
			<category>산</category>
			
			<pubDate>Wed, 28 May 2008 10:00:26 +0900</pubDate>
		</item>
		<item>
			<guid>http://blog.jinbo.net/asrael/?pid=6</guid>
			<title>억압!?</title>
			<link>http://blog.jinbo.net/asrael/?pid=6</link>
			<description>
<![CDATA[
<!--FCKeditor--><p>블로그를 만들었는데 </p>
<p>사람들이 안오면 어쩌나 걱정을 하니까</p>
<p>자주 안 들어와지게 된다.</p>
<p>&nbsp;</p>
<p>왜&nbsp;내가 만든 블로그에서도 억압을 느끼는 거야?!</p>
<p>에잇!</p>
<p>자유롭게...</p>
<p>그러든가 말든가...</p>
<p>&nbsp;</p>
<p>지난 2월 9일부터 18일까지 '쉬엄쉬엄' 걸으면서 썼던&nbsp;</p>
<p>안나푸르나 생츄어리 트레킹 일지를 올려야겠다.</p>
<p>뭔가 사적이고 음흉한 얘기를 끄적이기도 했던 것 같은데...</p>
<p>그건 알아서 자체 검열하고ㅋ</p>
<p>나름 맘에 드는 사진 몇장 곁들여서리...</p>
<p>&nbsp;</p>
<p>또 가고 싶다.</p>
]]>
			</description>
			<author>고양이</author>
			<category>끄적끄적</category>
			
			<pubDate>Tue, 27 May 2008 10:19:59 +0900</pubDate>
		</item>
		<item>
			<guid>http://blog.jinbo.net/asrael/?pid=5</guid>
			<title>남한산성</title>
			<link>http://blog.jinbo.net/asrael/?pid=5</link>
			<description>
<![CDATA[
<!--FCKeditor--><p>한국의 산하에선 '남한산'이라 표기되어 있다.</p>
<p>그러나 나는 산 중턱까지 버스로 올랐으니 등산이라 하기엔 쪼까 거시기한 측면이 있다.</p>
<p>중턱에서 조금 오르니 산성을 잇는 문이 하나 나오고 </p>
<p>옆 길로 해서 수어장대까지 산성을 따라 평이하게 걸었다.</p>
<p>숲이 우거진 산 중턱의 산성길은 길도 무난하고&nbsp;</p>
<p>간혹 소나무&nbsp;냄새와 아카시 꽃 향기가 좋은 길이다. </p>
<p>길이 대체로 포장되어 있어서 산행하는 맛이 좀 떨어진다는 것과&nbsp;</p>
<p>어디 높은델 올라가도 멀리 사방을 조망할 수 있는 곳이 없이 그것이 좀 안타까웠다.</p>
<p>이 산은 한적한 숲 그늘에 돗자리 펴놓고 시원한 막걸리나 맥주를 마시며 책을 읽기에 좋은 곳이다.</p>
<p>&nbsp;</p>
<p>언젠가부터 없어진 관악산 막걸리 상인들이 이곳에 진을 친 것일까? (아니겠지.)</p>
<p>여기 저기 난장을 펼치고 있다.</p>
<p>막걸리 한잔에 서비스로 주는 안주를 이것 저것 집어 먹으며 마지막을 배추로 입가심했다.</p>
<p>&nbsp;</p>
<p>둘러쳐진 산성의 세 개 문을 따라 걸었다. 그리고 하산했다. </p>
<p>하산길이 밋밋하고 왔던 길을 되돌아가는 것이 허무해 </p>
<p>샛길로 빠져나와 내려왔더니 무슨 비밀의 화원 같은 곳에 도착했다.</p>
<p>&nbsp;</p>
<p>대문을 마주보며 그곳 계단에 앉아 참외 하나 깍아먹었다. (아니 깍아놓은 걸 먹기만 했다.)</p>
<p>제철 참외라 그런지 완전 설탕 친 맛이 제법 좋더구만.</p>
<p>&nbsp;</p>
<p>그곳 화원-민족도장-의 닫힌 대문을 어찌할 수 없어 월담을 했다.</p>
<p>하산 마무리치고는 것도 괜찮았다.</p>
<p>&nbsp;</p>
<p>하나 더 쓰자면...</p>
<p>지난 번 북한산에 함께 갔던 까칠한 자에 비하면</p>
<p>이번의 산행 동행자는 완전 상 양반이었다. 비교 불가!!!</p>
]]>
			</description>
			<author>고양이</author>
			<category>산</category>
			
			<pubDate>Tue, 27 May 2008 10:08:55 +0900</pubDate>
		</item>
		<item>
			<guid>http://blog.jinbo.net/asrael/?pid=4</guid>
			<title>세계지도</title>
			<link>http://blog.jinbo.net/asrael/?pid=4</link>
			<description>
<![CDATA[
<!--FCKeditor--><p>삼실 내 뒤켠-파티션 벽-에 세계지도를 붙여놨다.</p>
<p>몇년 전에 친구로부터 지구본도 선물 받았다.</p>
<p>나름 여행을 하기 위한 나의 준비라고나 할까...</p>
<p>스스로 다짐한다.</p>
<p>늦어도 2011년 , 내 나이 마흔에 접어들기 전에 내&nbsp;인생의 긴 여행을 해볼까 한다.</p>
<p>대충 루트도 정했다.</p>
<p>지구가 더 망가지기 전에...</p>
<p>물론 더 망가지지 않도록 눈 크게 뜨고 덤빌 수도 있다.</p>
<p>그래서&nbsp;나는 이렇게 여행을 할&nbsp;수 있기를 희망한다.</p>
<p>&nbsp;</p>
]]>
			</description>
			<author>고양이</author>
			<category>끄적끄적</category>
			
			<pubDate>Tue, 20 May 2008 10:50:46 +0900</pubDate>
		</item>
		<item>
			<guid>http://blog.jinbo.net/asrael/?pid=3</guid>
			<title>책 읽다</title>
			<link>http://blog.jinbo.net/asrael/?pid=3</link>
			<description>
<![CDATA[
<!--FCKeditor--><p>어제는 죙일 소설책 한권 붙잡고 디립따 읽었다.</p>
<p>토요일 야학 교사회의 갔다가 복도 한켠에 가득 꽂힌 책을 훑어보다가 한권 집어 들었다.</p>
<p>(책들이 가득 있는 걸 보면 마치 내가 다 읽어야 할 것 같은 강박증이 온다. 왜 그럴까?)</p>
<p>2주간 대여가 가능한데 오늘 반납하게 생겼다.ㅋ</p>
<p>&nbsp;</p>
<p>아내를 사랑한 여자(히가시노 게이고)</p>
<p>나로서는 첨보는 작가 이름이다. </p>
<p>옮긴이의 말을 보니 화려한 미사여구보다는 그냥 한번 읽어보면 뭔가 느낌이 온다는 그런 투다.</p>
<p>번역자가 자기 작업물에 대해 이렇게 가볍게도 쓸 수 있구나 생각하면서</p>
<p>제목이 주는 무게보다는&nbsp;호기심에 들었다.</p>
<p>&nbsp;</p>
<p>그리고 얼마전 여성영화제에서&nbsp;'여자를 사랑한 트렌스젠더'를 본 감흥도 남아 있었던 것이 이유라면 이유다.</p>
<p>바로 어제 밤에 다 읽었지만 말로 줄거리를 쓰라고 하면 못한다. </p>
<p>그냥 잔영, 그때의 감상만 나에게 남았을 뿐...</p>
<p>&nbsp;</p>
<p>우리는 왜 인간을 인간 그 자체로 보지 못하고</p>
<p>여성, 남성으로 나눠 여성은 이렇게(또는 이래야)&nbsp;남성은 이렇게 해야한다(이래야 된다)는 것에 </p>
<p>사로잡혀 사는 것일까?</p>
<p>남성의 마음을 가진 남성 / 여성의 마음을 가진 여성</p>
<p>남성의 마음을 가진 여성 / 여성의 마음을 가진 남성</p>
<p>여성의 마음과 남성의 마음을 가지고 있는 여성/남성</p>
<p>&nbsp;</p>
<p>트렌스젠더조차 전통/사회적인 성구분에서 자유롭지 못한 것 같다고 소설의 한 인물은 말한다.</p>
<p>그 인물은 인간의 남성/여성은 동전의 양면처럼 확실히 구분되지 않는다.</p>
<p>오히려 뫼비우스의 띠 처럼 안이었던 것이 어느순간 밖이 되버리고 그 반대도 되는, 결국 인간은 그 위에서 존재한다고&nbsp;한다.&nbsp;</p>
<p>그래서 마음과 다른 육체를 가지고 있다고 해서 부정할 필요는 없다고도 했다. </p>
<p>그러나 자신의 마음과 육체를 일치시키려는 사람을 만나면 도와준다고 했다.</p>
<p>&nbsp;</p>
<p>평소 추리소설을 잘 읽지 않아서 </p>
<p>추리가 가미된&nbsp;이 소설의 얼개가 다른 작품에 비해 허술한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으나</p>
<p>어제 집에서 혼자 읽으며 나름 등골이 오싹한 두려움에 떨기도&nbsp;했다.&nbsp;</p>
<p>&nbsp;</p>
<p>&nbsp;</p>
]]>
			</description>
			<author>고양이</author>
			<category>끄적끄적</category>
			
			<pubDate>Mon, 19 May 2008 10:54:32 +0900</pubDate>
		</item>
		<item>
			<guid>http://blog.jinbo.net/asrael/?pid=2</guid>
			<title>까탈스러움</title>
			<link>http://blog.jinbo.net/asrael/?pid=2</link>
			<description>
<![CDATA[
<!--FCKeditor--><p>북한산에 갔다.</p>
<p>2월 큰 산에 오르기 전, 1월 워밍업으로 북한산에 올랐었다.</p>
<p>그때랑 이번에랑 출발은 같은 곳이었다.</p>
<p>하산 지점은 달랐지만...</p>
<p>&nbsp;</p>
<p>아침 청명한 가을 하늘처럼 높고 푸른 하늘이 상쾌했다.</p>
<p>1월에 눈이 쌓여 미끄러운 그 길이</p>
<p>5월엔 길의 흙과 돌이 다 드러나 무난하게 열렸다.</p>
<p>&nbsp;</p>
<p>푸른 하늘과 푸른 숲 사이로 </p>
<p>숨 한번 고르고 그렇게 올랐고</p>
<p>&nbsp;</p>
<p>산성을 따라 열린 능선 어드메서 사방으로 트인 바위에 앉아</p>
<p>숨 한번 고르고 사방을 돌아보며 좋다고 웃었다.</p>
<p>&nbsp;</p>
<p>함께 올라간 사람의 별 감흥없어 하는 모습에</p>
<p>나의 좋음은 배가되지 못했지만...</p>
<p>&nbsp;</p>
<p>어느순간&nbsp;산행에 동행한 이의 투덜거림에 나의 기분마저 잡쳐버렸다.</p>
<p>반면, 동행인의 까탈스런 모습을 보며</p>
<p>나도 저럴까란 생각에 다시 웃어버렸다.</p>
<p>&nbsp;</p>
<p>북한산을 내려오면서</p>
<p>아주 오랜만에 지리산에 함 가야겠다고 생각했다.</p>
<p>천천히 중간중간 책도 읽어가면서...</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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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고양이</author>
			<category>산</category>
			
			<pubDate>Tue, 13 May 2008 10:51:3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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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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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Keditor--><p>블로그를 만들었다.</p>
<p>잘 유지할 수 있을까?</p>
<p>그러길 바래...</p>
<p><img id="my_post_img7198392" style="CURSOR: hand" onclick="viewPostImage('/files1/249/asrael/images/200805/091146429.jpg')" height="143" width="190" onload="setTimeout('fixImage(7198392)',300)" align="bottom" alt="" src="/files1/249/asrael/images/200805/091146429.jpg"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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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고양이</author>
			<category>끄적끄적</category>
			
			<pubDate>Fri, 09 May 2008 11:50: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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