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봉기와 구성의 정치 *http://blog.jinbo.net/autonomy/봉기꾼의 일상~2010-08-30T00:44:39+09:00Textcube 1.8.3.1 : Secondary Dominant [안산지역단체성명] 우리는 모든 민중의 안전과 희망을 위한 철도파업을 적극 지지한다. 봉기꾼http://blog.jinbo.net/autonomy/1222009-12-03T15:56:54+09:002009-12-03T15:56:54+09:00<!--FCKeditor--><p><font size="3">[철도파업 지지성명]<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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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 />
</font><font color="#000080" size="4"><strong> 우리는 모든 민중의 안전과 희망을 위한 <br />
철도노조의 파업을 적극 지지한다!</strong></font><br />
<br />
<font size="3"><font color="#2f4f4f"><strong> - 이명박 정권은 공공부문선진화 폐기하고, 노동탄압 중단하라. -</strong></font> <br />
</font></p>
<p> </p>
<p> </p>
<p> </p>
<p><font size="3"><br />
</font><font color="#2f4f4f"><font size="3"><font color="#191970"><strong>1. 철도에 이은 공공부문 노동탄압, 공공노동자 길들이기는 이미 실패했다!<br />
</strong></font><br />
철도노조의 파업투쟁이 8일째를 맞고 있다. 철도 60년 역사상 유례없는 단협해지와 장기파업이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농민을 두명이나 때려죽인 살인마 허준영 전 경찰청장 출신 코레일 사장의 입김으로 철도노조 간부들에 대한 긴급체포명령이 떨어지고, 검찰도 역시 철도파업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엄단하겠다고 밝혔다. <br />
<br />
이 배경에는 선진화란 미명하에 공기업을 사기업화하려는 신자유주의적 정부정책이 있지만, 좀더 가깝게는 11월 28일 공기업선진화워크샵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철도파업에 대해 적당히 합의하고 넘어가지 말라’며 확실히 노동자 길들이기를 하라고 지시한 것에 있다. 뒤이어 12월 2일 이명박 대통령이 코레일비상상황실에서 또다시 한번 우격다짐으로 불법을 운운하며 헌법을 초월해 노사자율성을 훼손했다. <br />
<br />
이미 공공부문 노동자들의 파업투쟁과 정부의 무식한 탄압의 양상은, 통합공무원노동조합에 대한 비상식적 탄압에서 예견되었다. 대다수 조합원들의 찬성으로 가결된 민주노총 가입이 결정되자, 조끼를 입지마라, 민중의례를 하지마라고 하더니 결국 통합공무원노조 위원장을 해임하는 만행을 저지르지 않았는가? <br />
<br />
코레일의 허준영이 선봉장이 되어 철도노조와의 단협을 해지하자마자, 자기 순서가 왔다는 듯이 발전 5개사/ 가스공사/ 사회연대연금/ 노동연구원 등이 단협해지를 통보해왔고, 노동연구원은 12월 1일자로 직장폐쇄를 단행했다. <br />
<br />
정부와 공기업의 정당성없는 탄압과 부당노동행위는, 노동자들을 위축시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투쟁의 의지를 불붙이고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할 것이다.<br />
<br />
<br />
</font><font size="3"><font color="#191970"><strong>2. 목적과 절차, 방식에 있어서 어느것 하나 정당하지 않은 것이 없는 파업. <br />
몰상식한 탄압에는 강력한 투쟁으로 답하겠다!<br />
<br />
</strong></font>정부의 공기업 선진화방안을 밀어붙이기를 위해, 정권의 개들인 검․경이 철도노조의 불법성을 찾아내기 위해 안달을 하고 있다. <br />
<br />
목적과 절차, 방식. 그 어느것 하나 부당한 것이 없다고 12월 1일 민주변호사모임을 비롯한 법률가 단체에서 의견서를 내놓은 바 있고, 지난 11월 25일 충남노동위원회에서는 9월에 있었던 철도노조의 시한부파업에 대한 코레일 측 대체인력투입이 단체협약 제177조를 위반한 부당노동행위였다고 결정한 바 있다. <br />
<br />
또한, 이번 철도파업의 가장 직접적 원인이 코레일측의 일방적 단협 해지에 있다는 것은, 지나가던 개도 알만큼 잘 알려진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꼬투리잡을 게 없나 하고 두리번거리는 꼴은, 스스로 정당성 없음을 확인시켜주는 것이며 패배를 인정한채 우격다짐으로 폭력을 행사하는 것이다.<br />
<br />
덧붙여, 이처럼 절차와 방식/목적에 있어 하자가 없는 합법파업 이외에도 민중의 생존이 걸린 문제에 대해 민중 스스로가 즉각적으로 투쟁하고, 파업을 하는 것은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 정부정책에 무조건 복종하지 않으면 징계하고 탄압하겠다는 몰상식에는, 즉각투쟁과 연대투쟁만이 답이다.<br />
<br />
<font color="#191970"><strong>3. 불법정권이 불법을 운운하는 코메디. 감히 국민의 이름을 사칭하지 말고 국민의 목소리에 귀기울여라!</strong></font><br />
<br />
민중들의 투쟁과 노동자 파업에 대해 시민불편을 얘기하며, 엄단하겠다고 했던 건 어느정부나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대통령 개인적으로는 BBK사건부터 시작해 친형을 포함한 친인척 비리문제, 최근 도곡동땅 문제등등 불법성이 끊임없이 드러나고 있고, 미디어법 날치기, 4대강 죽이기 강행 등 이미 대다수 국민으로부터 지탄받고 있는 이명박정권이『국민』의 이름을 사칭하며 불법을 운운하고 불편을 얘기하는 것은 기가 차는 희대의 코미디이다. <br />
<br />
이명박정권이 말하는 그『국민』들은 이미 철도노조 파업 등 갈등의 원인이 이명박 정부에 있다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언론에서 불법운운하며 본질을 왜곡하고 있는 것에는, 미디어법을 통한 정권의 언론장악때문이라고 얘기하고 있다는 것을 진정 모르는 것인가? <br />
<br />
제대로된 노동조건을 꿈도꿔보지 못한채 인턴, 비정규직이 되었다가 대량해고 되고 있는 청년실업 문제의 제공자인 이명박 정권이 “청년실업이 8%인데 철도파업은 국민들이 이해할 수 없으니 엄단하겠다”고 말한다고 해서 공감할 사람이 누가 있을것인가? <br />
<br />
세종시문제와 4대강사업 때문에 진행한 ‘대통령과의 대화’도 결국 귀막은 원맨쇼로 끝나지않았는가? <br />
<br />
진정 그렇게 국가의 앞날이 걱정된다면, 우선 국민들의 의견부터 듣는 귀를 뚫어라! 진정 국가경제가 걱정된다면, 대통령 자신부터 월급도 반납하고 연금도 포기하며 어마어마한 사유재산을 국민들에게 헌납하는 헌신성으로 호소라도 해보라!<br />
<br />
<br />
</font><font size="3"><font color="#191970"><strong>4. 준법도 불법이라 위협하는 신자유주의 정권. <br />
공공부문 선진화방안 폐기하고 철도파업 문제해결을 위해 적극 나서라!<br />
</strong></font><br />
투쟁하는 노동자민중으로서, 준법도 불법이라 우기며 위협하고, 권력자/부자들의 입맛에 맞는 정책에 무조건 따르라고 하는 것에 동의할 수 없다. <br />
<br />
민중들은 지난해부터 지금까지 이어지는 촛불을 통해 공공부문 선진화(사유화)방안 도입을 반대한다고 수없이 말해왔고, 그 연장선상에서 철도 노사의 파국을 부추기는 행위를 중단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는 것을 직시하라! <br />
<br />
이명박정권은 민중들을 우매한 집단으로 취급해, 전근대적 방식으로 언론을 장악하고 폭력적인 방식으로 통제하려하지만, 우리는 이미 공공부문 선진화 방안이 미치는 영향이 공공노동자뿐만 아니라, 전민중들에게 고통을 안겨준다는 것을 몸으로 겪어 알고 있다. <br />
<br />
사회적 갈등을 부추겨, 혼란을 만드는 것은 서민을 외면하고 부유층만을 대변하는 이명박 정부임을 명심하고, 철도파업이 원만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하라! <br />
<br />
<font color="#191970"><strong>5. 이에 안산지역의 노조/시민사회․종교단체를 비롯한 제 시민들은 요구한다!</strong></font><br />
<br />
- 감히『국민』의 이름을 사칭해 국민을 죽이려드는 행위를 중단하라! <br />
<br />
- 매번 민중들의 정당한 투쟁을, 불법 꼬리표와 공권력의 폭력으로 길들일 수 있다는 것은 이미 시효가 만료된 구시대적 행태임을 명심하고, 즉각 철도노사가 노사자율을 바탕으로 교섭할 수 있도록 가교역할을 하라! <br />
<br />
- 우리는 모든 민중의 이름을 걸고 진행하는 철도노조의 파업투쟁을 적극 지지하며, 파업을 통해 좀더 안전하고 값싼 공공재로서의 철도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면 잠깐의 불편은 오히려 행복해 한다는 것을 명심하라! <br />
<br />
- 또한, 이명박정권의 연일 계속되는 강경발언으로 밀어붙이고 있는 공기업선진화방안을 폐기하라!<br />
<br />
- 나아가 천문학적 예산이 투입되는 4대강 사업과 비정규직 대량양산 정책을 폐기하여, 사회적 손실을 축소하고 서민복지예산 확대와 사회공공성을 보장하는 정부역할을 강력히 촉구하는 바이다! <br />
<br />
<br />
</font><font size="3"><font color="#191970"><strong>철도노조에 당부한다. <br />
민중들의 힘을 믿고, 흔들림없이 파업투쟁을 지속하라!<br />
<br />
</strong></font>우리는 거리․각자의 공간에서 선전홍보활동 및 각종집회 연대 등등을 진행하며 철도노조 파업투쟁의 정당성을 적극 알려갈 것이며, 동시에 사회공공성 확보와 민중생존을 위해 끊임없이 투쟁할 것이다. <br />
<br />
<br />
2009년 12월 3일 <br />
<br />
<font color="#191970">경기권역불안정노동철폐연대/ 민주노동당안산시위원회/ 민주노총경기지역본부안산지부/ 민주주의를사랑하고도모하는안산시흥시민모임/안산노동인권센터/ 안산사회주의노동자정당(준)/ 안산시흥비정규노동센터/ 전국건설노동조합수도권지역본부경기중서부건설지부/ 노래패 ‘정면돌파’/ 진보신당안산시당협의회/ 통일마당/ 평등교육실현을위한안산학부모회 /현장실천사회변혁안산노동전선/희망교회 (가나다순..) </font></font><br />
</font></p>
<p> </p><div class="buttons-bottom center jinboblog-i-like-this-buttons"><a class="button-jinboblog" href="javascript:void(0);" title="다른 진보블로거들에게 이 글을 추천하고, 내 보관함으로 스크랩합니다" onclick="recommend('98',122,'/autonomy','');"><img src="/jplugins/ILikeThis/images/chuchon.png" alt="진보블로그 공감 버튼" onmouseover="jQuery(this).attr('src','/jplugins/ILikeThis/images/chuchon_3.png');" onmouseout="jQuery(this).attr('src','/jplugins/ILikeThis/images/chuchon.png');" /></a><br /><a class="button-twitter" href="http://twitter.com/home?status=http%3A%2F%2Fblog.jinbo.net%2Fautonomy%2F122+%22%20%5B%EC%95%88%EC%82%B0%EC%A7%80%EC%97%AD%EB%8B%A8%EC%B2%B4%EC%84%B1%EB%AA%85%5D%20%EC%9A%B0%EB%A6%AC%EB%8A%94%20%EB%AA%A8%EB%93%A0%20%EB%AF%BC%EC%A4%91%EC%9D%98%20%EC%95%88%EC%A0%84%EA%B3%BC%20%ED%9D%AC%EB%A7%9D%EC%9D%84%20%EC%9C%84%ED%95%9C%20%EC%B2%A0%EB%8F%84%ED%8C%8C%EC%97%85%EC%9D%84%20%EC%A0%81%EA%B7%B9%20%EC%A7%80%EC%A7%80%ED%95%9C%EB%8B%A4.%20%22" target="_blank" title="트위터로 리트윗합니다"><img src="/jplugins/ILikeThis/images/twitter-logo-square.png" alt="트위터로 리트윗하기" onmouseover="jQuery(this).attr('src','/jplugins/ILikeThis/images/twitter-logo-square_3.png');" onmouseout="jQuery(this).attr('src','/jplugins/ILikeThis/images/twitter-logo-square.png');" /></a><a class="button-facebook" href="http://www.facebook.com/sharer.php?u=http%3A%2F%2Fblog.jinbo.net%2Fautonomy%2F122&t=%20%5B%EC%95%88%EC%82%B0%EC%A7%80%EC%97%AD%EB%8B%A8%EC%B2%B4%EC%84%B1%EB%AA%85%5D%20%EC%9A%B0%EB%A6%AC%EB%8A%94%20%EB%AA%A8%EB%93%A0%20%EB%AF%BC%EC%A4%91%EC%9D%98%20%EC%95%88%EC%A0%84%EA%B3%BC%20%ED%9D%AC%EB%A7%9D%EC%9D%84%20%EC%9C%84%ED%95%9C%20%EC%B2%A0%EB%8F%84%ED%8C%8C%EC%97%85%EC%9D%84%20%EC%A0%81%EA%B7%B9%20%EC%A7%80%EC%A7%80%ED%95%9C%EB%8B%A4.%20" target="_blank" title="페이스북에 공유합니다"><img src="/jplugins/ILikeThis/images/facebook-logo-square.png" alt="페이스북에 공유하기" onmouseover="jQuery(this).attr('src','/jplugins/ILikeThis/images/facebook-logo-square_3.png');" onmouseout="jQuery(this).attr('src','/jplugins/ILikeThis/images/facebook-logo-square.png');" /></a><a class="button-delicious" href="http://delicious.com/save" onclick="window.open('http://delicious.com/save?v=5&noui&jump=close&url=http%3A%2F%2Fblog.jinbo.net%2Fautonomy%2F122&title=%20%5B%EC%95%88%EC%82%B0%EC%A7%80%EC%97%AD%EB%8B%A8%EC%B2%B4%EC%84%B1%EB%AA%85%5D%20%EC%9A%B0%EB%A6%AC%EB%8A%94%20%EB%AA%A8%EB%93%A0%20%EB%AF%BC%EC%A4%91%EC%9D%98%20%EC%95%88%EC%A0%84%EA%B3%BC%20%ED%9D%AC%EB%A7%9D%EC%9D%84%20%EC%9C%84%ED%95%9C%20%EC%B2%A0%EB%8F%84%ED%8C%8C%EC%97%85%EC%9D%84%20%EC%A0%81%EA%B7%B9%20%EC%A7%80%EC%A7%80%ED%95%9C%EB%8B%A4.%20','delicious','toolbar=no,width=550,height=550'); return false;" title="딜리셔스에 북마크합니다"><img src="/jplugins/ILikeThis/images/delicious-logo-square.png" alt="딜리셔스에 북마크" onmouseover="jQuery(this).attr('src','/jplugins/ILikeThis/images/delicious-logo-square_3.png');" onmouseout="jQuery(this).attr('src','/jplugins/ILikeThis/images/delicious-logo-square.png');" /></a></div><p><strong><a href="http://blog.jinbo.net/autonomy/122?commentInput=true#entry122WriteComment">덧글 쓰기</a></strong></p>경기도건설노조는 폭력사태에 대한 공개사과를 하라!봉기꾼http://blog.jinbo.net/autonomy/1212006-04-15T23:02:14+09:002006-04-15T23:02:14+09:00<P align=center><STRONG><FONT face=궁서><FONT color=#d40a00 size=4>건강하고 민주적인 단일노조를 구성하기 위한 과정으로써</FONT></FONT></STRONG></P>
<P align=center><STRONG><FONT face=궁서><FONT color=#d40a00 size=4>경기도건설노조는 폭력사태에 대해 </FONT></FONT></STRONG></P>
<P align=center><STRONG><FONT face=궁서><FONT color=#d40a00><FONT size=4>공개사과하고 재발방지를 위해 노력하라!</FONT><BR></FONT></FONT></STRONG><BR><BR></P>
<P align=left><BR><BR><FONT size=3><FONT color=green><B>* 폭행사건의 경위</B></FONT><BR><BR><FONT face=굴림><FONT size=2>지난 3월 9일 늦은 2시경, 민주노총 경기본부 건설노조 공간에서 경기도건설노조<BR>위원장과 사무국장에 의해 경기서부지역건설노조 조직가 2명이 폭행당하는 사건이<BR>벌어졌다. 금번 폭행사건은 사무실 공간의 사용과 관련한 정리 과정에서 벌어졌다. <BR>경기도건설노조위원장은 위원장이라는 직책과 물리력으로 경기서부지역건설노조의<BR>남성 조직가에게 욕설을 퍼부었고, 밀치는 등의 행위를 계속했으며, 이에 항의하는<BR>남성 조직가에 대해 경기도건설노조 사무국장은 위원장을 모독했다는 이유를 들어<BR>주먹으로 남성조직가의 얼굴을 가격하고 멱살을 잡았다. 또한, 경기서부지역건설노조<BR>여성조직가가 이를 말리려하자 경기도노조위원장은 여성 조직가를 떠밀어 넘어뜨렸다.<BR><BR>이러한 폭행사태가 있은 다음날, 경기도건설노조는 사무실과 관련해<BR>경기서부지역건설노조에게 사과하라는 요지의 공문을 보내왔다. </FONT></FONT></FONT></P>
<P align=left><FONT size=3><FONT face=굴림><FONT size=2>물론, 전날 있었던 폭행과 관련해서는 사과 한마디 없었다. <BR>경기서부지역건설노동조합은 사무실 공간 사용과 관련한 경기도건설노조의 태도와는<BR>별개로, 이번 폭행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다시금 운동사회 내에서 이러한<BR>폭행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기로 결의했다. </FONT><BR></FONT><BR><BR></FONT><FONT color=green><B><BR><FONT size=3>* 현 사태의 본질은 무엇인가?</FONT></B></FONT><FONT size=3> <BR><BR><FONT face=굴림 size=2>첫째, 여성에 대한 사회적/물리적/언어적 폭력을 포함한 모든 폭력이 성폭력이라는<BR>점에서, 권력과 물리력을 이용해 여성조직가의 의견을 묵살하고, 떠밀어 넘어뜨렸기에<BR>경기도건설노조 위원장의 행위는 명확히 성폭력 행위이다. <BR>둘째, 경기도건설노조 위원장과 사무국장은 경기서부건설노조 조직가들의 몸에 대한<BR>자기결정권을 침해하는 반인권적 행동을 했다. 여성에 대한 폭력은 형식적으로나마<BR>잘못을 인정한다하더라도, 남성들끼리는 그럴 수 있지 않냐는 정도의<BR>경기도건설노조의 태도는 운동사회가 얼마나 폭력에 무감각한지를 단적으로<BR>보여준다.<BR>셋째, 자신의 의지를 관철시키기 위해서라면 폭력도 서슴치 않겠다는 태도는 운동을<BR>후퇴하게 만드는 것이며, 이것이 잘못된 것인지조차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은<BR>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BR>넷째, 민주노총을 비롯한 노동운동 내 뿌리 깊은 권위주의/가부장성이 이번 사태를<BR>통해 다시 한번 물위로 떠올랐다. 상식적으로, 어찌 타조직의 활동가에게 욕설을<BR>퍼붓고 때릴 수 있겠는가? 게다가 여성조직가에게 마지못해 했던 사과의 말이,<BR>“미안하다. 근데, 어른한테 그러면 되겠느냐?”라면 더 이상 무슨 말을 할 수<BR>있겠는가? 이는 위원장이라는 권력을 가진 사람의 의견에 조직가(상근자)나 조합원은<BR>절대적으로 따라야한다는 인식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을 것이다. 여성운동가와<BR>나이 어린 운동가들에 대한 성차별과 나이차별은 운동사회의 권위주의적/가부장성을<BR>적나라하게 드러내는 대표적인 문제 중의 하나임을 이번 사건을 계기로 다시 한번<BR>확인했다. <BR></FONT><BR><BR></FONT><FONT size=3><FONT color=green><B>* 경기서부지역건설노조는 이번 사태의 올바른<BR>해결 과정을 통해, 운동사회 내 가부장성/권위주의를 근절하는데 기여하고자 한다. <BR>더불어, 민주적 단일노조의 기틀을 잡아가고자 한다.</B></FONT> <BR><BR><FONT face=굴림 size=2>이 사태가 있은 후, 여기저기서 소문을 들은 사람들은 좋게 좋게 해결하라는 의견을<BR>제시하기도 했다. 같은 건설노조 내에서 창피스러운 일이지 않냐는 것과, 단일노조로<BR>가는 과정에서 걸림돌이 되지 않겠냐는 것이 주요내용이었다. 더구나, 경기도건설노조<BR>위원장은 당사자 및 경기서부지역건설노조에 사과하라는 요구는 무시한 채, 오히려<BR>위원장 선에서 무마하려는 듯한 모습을 보이기까지 하였다.<BR><BR>그렇다면, 경기서부지역건설노조는 이러한 외부의 의견과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왜 한<BR>달 동안 내부토론을 거쳐 오며, 문제제기와 사과요구를 해왔는가? <BR>이유는 간단하다. 위에서 밝힌 본질적인 내용의 사태들이 운동사회 내에서 다시금<BR>반복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경기서부지역건설노동조합은 이번 사태의 해결<BR>과정이 공론화되어, 운동사회 내 가부장성과 권위주의가 근절되는 계기가 되길<BR>바라며, 폭력으로 인해 민주주의가 훼손되는 일은 그 어떤 경우에도 용납될 수 없다는<BR>것을 공론화하고자 한다. <BR>더불어, 진정한 단일노조로의 대동단결은 금번과 같은 사건을 덮고 넘어감으로써<BR>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 또한 명확히 밝히고자 한다. 우리가 진정 민주적인<BR>단일노조를 구성하고자 한다면, 권력에 입각한 비민주적 행태와 (성)폭력의 문제들이<BR>근절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BR></FONT><BR><BR></FONT><FONT size=3><FONT color=green><B>* 민주적 단일노조로의 대동단결을 위해<BR>경기도건설노조에 공개사과와 더불어<BR>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할 것을 요구한다.</B></FONT> <BR><BR><FONT face=굴림 size=2>경기서부지역건설노조의 지난 한 달 여 간의 토론과정과 사과요구 과정은<BR>피해당사자에게도, 노동조합에게도 쉽지 않은 과정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BR>한번 동지적 신뢰와 건설산업연맹 내 강고한 연대틀 구축을 위해 다시금 요구한다. <BR><BR>하나. 경기도건설노조 위원장과 사무국장은 금번 폭행사태와 관련하여, 피해당사자와<BR>경기서부지역건설노조에 대한 두 종류의 사과문을 건설연맹 게시판과 토목건축협의회<BR>게시판에 게재해줄 것과 경기본부 게시판에 부착할 것을 요구한다. <BR><BR>둘. 경기도건설노조 내에서 금번 사태와 같은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하라!<BR>위원장과 사무국장을 비롯해 전체 간부들, 그리고 경기도건설노조가 여성주의적/인권적<BR>기풍을 가질 수 있도록 최소한의 교육사업이라도 고민해줄 것을 간곡히 부탁한다. <BR><BR>셋. 이번마저도 사과 요구를 외면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믿음을 깨뜨리지 말아달라!<BR>덧붙여, ‘시시비비를 떠나 위원장이기에 도의적으로 사과한다’는<BR>표현이나,‘폭행으로 인지될 정도의 상황을 만든 것은 미안하다.’는 표현으로 사태의<BR>본질을 회피하지 말 것을 간곡하게 부탁한다. <BR></FONT><BR><BR></FONT><FONT size=3><FONT color=green><B>* 경기서부지역건설노조는 노동운동의 혁신과<BR>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할 것임을 다시 한번 약속한다.</B></FONT> <BR><BR><FONT face=굴림><FONT size=2>경기서부지역건설노동조합은 건설현장을 바꾸고, 건설노동자의 권리를 쟁취하기 위해,<BR>단일노조 건설이 시급히 되어야 한다고 판단한다. 하기에 민주주의를 기본으로 하는<BR>단일노조 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건설산업연맹 모든 산하조직들과의 치열한<BR>토론/실천을 통해 인권/여성권 확보를 위해 힘쓸 것이다. <BR>나아가, 건설운동을 넘어 전체 노동운동의 혁신을 자기과제로 삼고, 이 땅 소외받는<BR>여성/장애인/이주노동자들과 비정규직 철폐를 위해 헌신할 것이다. </FONT><BR><BR></FONT><BR><BR><BR></P></FONT><FONT color=orange><FONT size=4><B>
<CENTER><BR>2006년 4월 14일</FONT></B></CENTER><BR> <BR><FONT color=orange><FONT size=5><B>
<CENTER>경기서부지역건설노동조합</FONT></B></CENTER></FONT></FONT><div class="buttons-bottom center jinboblog-i-like-this-buttons"><a class="button-jinboblog" href="javascript:void(0);" title="다른 진보블로거들에게 이 글을 추천하고, 내 보관함으로 스크랩합니다" onclick="recommend('98',121,'/autonomy','');"><img src="/jplugins/ILikeThis/images/chuchon.png" alt="진보블로그 공감 버튼" onmouseover="jQuery(this).attr('src','/jplugins/ILikeThis/images/chuchon_3.png');" onmouseout="jQuery(this).attr('src','/jplugins/ILikeThis/images/chuchon.png');" /></a><br /><a class="button-twitter" href="http://twitter.com/home?status=http%3A%2F%2Fblog.jinbo.net%2Fautonomy%2F121+%22%EA%B2%BD%EA%B8%B0%EB%8F%84%EA%B1%B4%EC%84%A4%EB%85%B8%EC%A1%B0%EB%8A%94%20%ED%8F%AD%EB%A0%A5%EC%82%AC%ED%83%9C%EC%97%90%20%EB%8C%80%ED%95%9C%20%EA%B3%B5%EA%B0%9C%EC%82%AC%EA%B3%BC%EB%A5%BC%20%ED%95%98%EB%9D%BC%21%22" target="_blank" title="트위터로 리트윗합니다"><img src="/jplugins/ILikeThis/images/twitter-logo-square.png" alt="트위터로 리트윗하기" onmouseover="jQuery(this).attr('src','/jplugins/ILikeThis/images/twitter-logo-square_3.png');" onmouseout="jQuery(this).attr('src','/jplugins/ILikeThis/images/twitter-logo-square.png');" /></a><a class="button-facebook" href="http://www.facebook.com/sharer.php?u=http%3A%2F%2Fblog.jinbo.net%2Fautonomy%2F121&t=%EA%B2%BD%EA%B8%B0%EB%8F%84%EA%B1%B4%EC%84%A4%EB%85%B8%EC%A1%B0%EB%8A%94%20%ED%8F%AD%EB%A0%A5%EC%82%AC%ED%83%9C%EC%97%90%20%EB%8C%80%ED%95%9C%20%EA%B3%B5%EA%B0%9C%EC%82%AC%EA%B3%BC%EB%A5%BC%20%ED%95%98%EB%9D%BC%21" target="_blank" title="페이스북에 공유합니다"><img src="/jplugins/ILikeThis/images/facebook-logo-square.png" alt="페이스북에 공유하기" onmouseover="jQuery(this).attr('src','/jplugins/ILikeThis/images/facebook-logo-square_3.png');" onmouseout="jQuery(this).attr('src','/jplugins/ILikeThis/images/facebook-logo-square.png');" /></a><a class="button-delicious" href="http://delicious.com/save" onclick="window.open('http://delicious.com/save?v=5&noui&jump=close&url=http%3A%2F%2Fblog.jinbo.net%2Fautonomy%2F121&title=%EA%B2%BD%EA%B8%B0%EB%8F%84%EA%B1%B4%EC%84%A4%EB%85%B8%EC%A1%B0%EB%8A%94%20%ED%8F%AD%EB%A0%A5%EC%82%AC%ED%83%9C%EC%97%90%20%EB%8C%80%ED%95%9C%20%EA%B3%B5%EA%B0%9C%EC%82%AC%EA%B3%BC%EB%A5%BC%20%ED%95%98%EB%9D%BC%21','delicious','toolbar=no,width=550,height=550'); return false;" title="딜리셔스에 북마크합니다"><img src="/jplugins/ILikeThis/images/delicious-logo-square.png" alt="딜리셔스에 북마크" onmouseover="jQuery(this).attr('src','/jplugins/ILikeThis/images/delicious-logo-square_3.png');" onmouseout="jQuery(this).attr('src','/jplugins/ILikeThis/images/delicious-logo-square.png');" /></a></div><p><strong><a href="http://blog.jinbo.net/autonomy/121?commentInput=true#entry121WriteComment">덧글 쓰기</a></strong></p>[Anti-Samsung] 수원사랑~ 삼성사랑??봉기꾼http://blog.jinbo.net/autonomy/1192005-10-21T17:13:06+09:002005-10-21T17:13:06+09:00<P><A href="http://blog.jinbo.net/belial"><B>레이</B></A>님의 <A href="http://blog.jinbo.net/belial/?pid=174">['저는 이건희 회장을 존경하는데요?']</A> 에 관련된 글. <BR><BR></P>
<P>우리집은 매탄동이다. 삼성전자인지 삼성SDI인지가 있는 동네! </P>
<P>이사온 지 얼마 안되지만 왜 수원을 삼성시라 부르는 지 금방 알겠더라~</P>
<P>수원시민의 대부분은 삼성 덕에 수원이 발전할 수 있었다고 굳게 믿는다. </P>
<P>그래서 삼성을 찬양하는 상가, 사람들..뭐 그런 것들이 잔뜩 있다.</P>
<P>언젠가는 짜장면 집에 이런 현수막이 걸려있었는데, '수원사랑! 삼성사랑! 차이나' </P>
<P>왜 짜장면집 홍보현수막에 이런 문구가?</P>
<P>나중에 알고보니 대부분 고객이 삼성 사람들이라 그런걸꺼란다. </P>
<P> </P>
<P>모순적이지만 Anti-Samsung을 외치는 나도 삼성이 만들어놓은 </P>
<P>야외음악당 부근에서 아침운동을 하고, 공원을 산책한다. </P>
<P>수원은 어디를 가더라도 한발짝 한발짝이 삼성의 영향하에 있다. </P>
<P>은행을 가도 삼성 임직원에게는 특별혜택을 주겠다는 말이 있고 </P>
<P>술집을 들어가도 삼성 직원에게는 술값을 할인해주겠댄다. </P>
<P>그리고 어김없이 수원사랑, 삼성사랑이라는 말이 붙어다닌다. </P>
<P>젠장! 삼성을 사랑하지 않는 나는 수원에 살면 안된다는건가? </P>
<P> </P>
<P>한창 삼성문제로 떠들썩할때도 수원은 미동도 않는 느낌이다. </P>
<P>얼마전 만난 거의 수원토박이인 이모와 그외의 사람들은</P>
<P>오히려 삼성 이미지가 망가지면 지역경제와 한국경제 전체가 </P>
<P>흐트러진다는 굳은 신념 속에 삼성 걱정을 해주고 있었다. </P>
<P>대단한 위력이다. 거의 세뇌수준이라고 볼 수 있을만큼.. </P>
<P> </P>
<P>어떻게 해야할까? 철옹성같은 삼성신화를 깨뜨리려면.. 젠장!</P>
<P> </P>
<P> </P><BR><IMG id=my_post_img1379006 style="CURSOR: hand" onclick="viewPostImage('http://blog.jinbo.net/attach/98/210525265.jpg')" src="http://blog.jinbo.net/attach/98/210525265.jpg" onload="setTimeout('fixImage(1379006)',300)" border=0><div class="buttons-bottom center jinboblog-i-like-this-buttons"><a class="button-jinboblog" href="javascript:void(0);" title="다른 진보블로거들에게 이 글을 추천하고, 내 보관함으로 스크랩합니다" onclick="recommend('98',119,'/autonomy','');"><img src="/jplugins/ILikeThis/images/chuchon.png" alt="진보블로그 공감 버튼" onmouseover="jQuery(this).attr('src','/jplugins/ILikeThis/images/chuchon_3.png');" onmouseout="jQuery(this).attr('src','/jplugins/ILikeThis/images/chuchon.png');" /></a><br /><a class="button-twitter" href="http://twitter.com/home?status=http%3A%2F%2Fblog.jinbo.net%2Fautonomy%2F119+%22%5BAnti-Samsung%5D%20%EC%88%98%EC%9B%90%EC%82%AC%EB%9E%91%7E%20%EC%82%BC%EC%84%B1%EC%82%AC%EB%9E%91%3F%3F%22" target="_blank" title="트위터로 리트윗합니다"><img src="/jplugins/ILikeThis/images/twitter-logo-square.png" alt="트위터로 리트윗하기" onmouseover="jQuery(this).attr('src','/jplugins/ILikeThis/images/twitter-logo-square_3.png');" onmouseout="jQuery(this).attr('src','/jplugins/ILikeThis/images/twitter-logo-square.png');" /></a><a class="button-facebook" href="http://www.facebook.com/sharer.php?u=http%3A%2F%2Fblog.jinbo.net%2Fautonomy%2F119&t=%5BAnti-Samsung%5D%20%EC%88%98%EC%9B%90%EC%82%AC%EB%9E%91%7E%20%EC%82%BC%EC%84%B1%EC%82%AC%EB%9E%91%3F%3F" target="_blank" title="페이스북에 공유합니다"><img src="/jplugins/ILikeThis/images/facebook-logo-square.png" alt="페이스북에 공유하기" onmouseover="jQuery(this).attr('src','/jplugins/ILikeThis/images/facebook-logo-square_3.png');" onmouseout="jQuery(this).attr('src','/jplugins/ILikeThis/images/facebook-logo-square.png');" /></a><a class="button-delicious" href="http://delicious.com/save" onclick="window.open('http://delicious.com/save?v=5&noui&jump=close&url=http%3A%2F%2Fblog.jinbo.net%2Fautonomy%2F119&title=%5BAnti-Samsung%5D%20%EC%88%98%EC%9B%90%EC%82%AC%EB%9E%91%7E%20%EC%82%BC%EC%84%B1%EC%82%AC%EB%9E%91%3F%3F','delicious','toolbar=no,width=550,height=550'); return false;" title="딜리셔스에 북마크합니다"><img src="/jplugins/ILikeThis/images/delicious-logo-square.png" alt="딜리셔스에 북마크" onmouseover="jQuery(this).attr('src','/jplugins/ILikeThis/images/delicious-logo-square_3.png');" onmouseout="jQuery(this).attr('src','/jplugins/ILikeThis/images/delicious-logo-square.png');" /></a></div><p><strong><a href="http://blog.jinbo.net/autonomy/119?commentInput=true#entry119WriteComment">덧글 쓰기</a></strong></p>[성명] 청와대앞 선도적인 투쟁을 적극 지지한다.봉기꾼http://blog.jinbo.net/autonomy/962004-11-12T13:28:43+09:002004-11-12T13:28:43+09:00<P> </P>
<P><FONT face=궁서 color=red ,>
<CENTER><FONT size=4>[성명] 정부종합청사 앞 </FONT></CENTER>
<CENTER><FONT size=4>선도적인 투쟁을 적극 지지한다.</FONT><FONT size=4><BR>비정규직 철폐하고</FONT><FONT size=4><BR>노동법 개악 중단하라!</FONT></FONT></CENTER>
<P></P>
<P> </P>
<P><BR>비정규직 철폐와 노동법 개악저지를 외치는 분노가 표출되었다. 12일 오전 8시 서울한복판 정부 종합청사 앞에서 학생들이 정부와 국회의 노동법 개악 음모에 맞서기 위해 청사 정문에 화염병을 던진 것이다. 이들이 던진 불길은 노동자 민중의 분노이다. 피 끊는 절규이다. 왜 이들은 스스로의 신변을 위협할 수밖에 없는 화염병 투척이라는 수단을 사용했어야만 했는가. </P>
<P>정부는 지난 11월 2일 국무회의를 통해 비정규직노동법 개악안(파견법 등)을 의결하였다. 이미 한국은 IMF이후 비정규직노동자가 전체 노동자의 절반이 넘어가면서 노동자의 삶은 그야말로 벼랑끝으로 내몰려 있는데도, 정부는 더 많은 자본의 이윤을 위해 비정규직 보호라는 거짓말로 위장하며 노동법을 개악하려 하는 것이다. </P>
<P>많은 노동자와 민중, 시민단체들은 정부가 추진하는 법안은 비정규직 보호가 아닌 합법적인 노동자 살해법이라 지적하며 정부의 법안 통과를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 경고해왔다. 이런 와중에 정부종합청사에서 날아오른 화염병은 노동자민중과 노무현정권과의 결코 물러 설 수 없는 전쟁을 선포하는 것이다. </P>
<P>정부는 이날 학생들이 던진 화염병의 의미를 제대로 파악해야 한다. 또한 민생법안 운운하며 비정규직노동법 개악을 시도하려는 국회에게도 해당하는 경고이다. 그것은 아직은 몇몇의 학생들에 의해서 촉발된 불씨이다. 그러나 이 불씨는 이미 일촉즉발 상태인 노동자 민중의 가슴에 다가가고 있다. 정부는 학생들이 뿌린 유인물의 내용처럼 즉각적으로 비정규노동법 개악 시도를 중단하고 국무회의 의결을 무효화해야 한다. 이러한 분노의 함성의 의미를 무시한다면, 전 노동자 민중에 불꽃이 자신들을 향하게 될 것임을 똑똑히 기억해야 한다. <BR>마지막 경고이다. 비정규직노동법 개악 중단하라. 비정규직 철폐하라. </P>
<P>동지들, 후퇴하고 있는 노동자 민중의 투쟁을 다시금 복구하고 전선에 섭시다. 비타협적 투쟁만이 벼랑끝의 삶을 바꾸어 낼 수 있음을 다시 한 번 기억하며, 오늘 동지들이 보여 투쟁의 의지를 가슴속에 새기며 투쟁합시다. </P>
<P><BR><FONT face=궁서 color=red size=4 ,>
<CENTER><BR>광주민중항쟁 25년 11월 12일</FONT></CENTER><BR><FONT face=궁서 color=red size=5 ,>
<CENTER>학/생/행/동/연/대</FONT></CENTER>
<P></P><div class="buttons-bottom center jinboblog-i-like-this-buttons"><a class="button-jinboblog" href="javascript:void(0);" title="다른 진보블로거들에게 이 글을 추천하고, 내 보관함으로 스크랩합니다" onclick="recommend('98',96,'/autonomy','');"><img src="/jplugins/ILikeThis/images/chuchon.png" alt="진보블로그 공감 버튼" onmouseover="jQuery(this).attr('src','/jplugins/ILikeThis/images/chuchon_3.png');" onmouseout="jQuery(this).attr('src','/jplugins/ILikeThis/images/chuchon.png');" /></a><br /><a class="button-twitter" href="http://twitter.com/home?status=http%3A%2F%2Fblog.jinbo.net%2Fautonomy%2F96+%22%5B%EC%84%B1%EB%AA%85%5D%20%EC%B2%AD%EC%99%80%EB%8C%80%EC%95%9E%20%EC%84%A0%EB%8F%84%EC%A0%81%EC%9D%B8%20%ED%88%AC%EC%9F%81%EC%9D%84%20%EC%A0%81%EA%B7%B9%20%EC%A7%80%EC%A7%80%ED%95%9C%EB%8B%A4.%22" target="_blank" title="트위터로 리트윗합니다"><img src="/jplugins/ILikeThis/images/twitter-logo-square.png" alt="트위터로 리트윗하기" onmouseover="jQuery(this).attr('src','/jplugins/ILikeThis/images/twitter-logo-square_3.png');" onmouseout="jQuery(this).attr('src','/jplugins/ILikeThis/images/twitter-logo-square.png');" /></a><a class="button-facebook" href="http://www.facebook.com/sharer.php?u=http%3A%2F%2Fblog.jinbo.net%2Fautonomy%2F96&t=%5B%EC%84%B1%EB%AA%85%5D%20%EC%B2%AD%EC%99%80%EB%8C%80%EC%95%9E%20%EC%84%A0%EB%8F%84%EC%A0%81%EC%9D%B8%20%ED%88%AC%EC%9F%81%EC%9D%84%20%EC%A0%81%EA%B7%B9%20%EC%A7%80%EC%A7%80%ED%95%9C%EB%8B%A4." target="_blank" title="페이스북에 공유합니다"><img src="/jplugins/ILikeThis/images/facebook-logo-square.png" alt="페이스북에 공유하기" onmouseover="jQuery(this).attr('src','/jplugins/ILikeThis/images/facebook-logo-square_3.png');" onmouseout="jQuery(this).attr('src','/jplugins/ILikeThis/images/facebook-logo-square.png');" /></a><a class="button-delicious" href="http://delicious.com/save" onclick="window.open('http://delicious.com/save?v=5&noui&jump=close&url=http%3A%2F%2Fblog.jinbo.net%2Fautonomy%2F96&title=%5B%EC%84%B1%EB%AA%85%5D%20%EC%B2%AD%EC%99%80%EB%8C%80%EC%95%9E%20%EC%84%A0%EB%8F%84%EC%A0%81%EC%9D%B8%20%ED%88%AC%EC%9F%81%EC%9D%84%20%EC%A0%81%EA%B7%B9%20%EC%A7%80%EC%A7%80%ED%95%9C%EB%8B%A4.','delicious','toolbar=no,width=550,height=550'); return false;" title="딜리셔스에 북마크합니다"><img src="/jplugins/ILikeThis/images/delicious-logo-square.png" alt="딜리셔스에 북마크" onmouseover="jQuery(this).attr('src','/jplugins/ILikeThis/images/delicious-logo-square_3.png');" onmouseout="jQuery(this).attr('src','/jplugins/ILikeThis/images/delicious-logo-square.png');" /></a></div><p><strong><a href="http://blog.jinbo.net/autonomy/96?commentInput=true#entry96WriteComment">덧글 쓰기</a></strong></p>청와대앞 화염병 투척! 선도투를 지지한다.봉기꾼http://blog.jinbo.net/autonomy/952004-11-12T13:26:56+09:002004-11-12T13:26:56+09:00<P><FONT color=red size=3 ,>"노동법 개악 저지", 정부종합청사 화염병 투척 <BR>화염병 10여 개, 유인물 배포 구호 외치다 2명 연행<BR>비정규노동법 개악에 분노, “노무현정권은 역사의 심판을 받으리라!”</FONT> <BR> </P>
<P>윤태곤 기자 <A href="mailto:peyo@jinbo.net">peyo@jinbo.net</A> <BR> </P>
<P><BR>정부종합청사, 화염병 투척 </P>
<P><IMG src="http://media.jinbo.net/news/show_images.php?board=news&sf=data/news/photo/1/31345/005.jpg"></P>
<P><IMG src="http://media.jinbo.net/news/show_images.php?board=news&sf=data/news/photo/1/31345/008.jpg"> </P>
<P>오늘 아침 8시 20분 광화문 정부종합청사 입구에서 비정규직 노동법 개악에 분노하는 4명의 학생들이 화염병을 투척하며 시위를 벌였다. </P>
<P>시위를 벌인 학생들은 “비정규직 철폐하고 노동법 개악 저지하자” “비정규 노동법 박살내고 민중 생존권 쟁취하자” 라는 구호를 외치며 10여 개의 화염병을 정부종합청사 입구에 투척했다.</P>
<P>학생들은 연행되면서도 “비정규 노동법 개악되면 다 죽습니다”라고 외치며 ‘비정규 노동법개악 저지를 위해 투쟁하는 학생들’ 명의의 유인물 30여 장을 배포했다. '비정규직노동법 개악 시도한 노무현정권은 역사의 심판을 받으리라!' 제하의 유인물 배포를 통해 “즉각적으로 비정규노동법 개악 시도를 중단하고 국무회의 의결을 무효화하라!” “모든 비정규직을 즉각 철폐하라!”며 “만일 이러한 마지막 경고를 무시할 경우 노무현정권은 스스로 원하지 않더라도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나게 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P>
<P><IMG src="http://media.jinbo.net/news/show_images.php?board=news&sf=data/news/photo/1/31345/IMG_0918.JPG"> <BR><IMG src="http://media.jinbo.net/news/show_images.php?board=news&sf=data/news/photo/1/31345/IMG_0919.JPG"></P>
<P>한편 오늘 화염병 시위는 작년 11월 노동자대회 이후 1년 만에 다시 등장한 것이다. 노동자에 대한 손배가압류와 비정규직 문제로 김주익, 이해남, 이용석 등 열사국면 당시 광화문 한복판에서 화염병 시위가 벌어진 이후 정확히 1년 만에 ‘비정규 노동법 개악 저지’ 구호와 함께 다시 화염병이 등장했다. </P>
<P><IMG src="http://media.jinbo.net/news/show_images.php?board=news&sf=data/news/photo/1/31345/1100219598/IMG_0931.JPG"></P>
<P>한 학생이 화염병을 던지고 정부청사 앞에서 “비정규직 철폐하고 노동법 개악 저지하자” “비정규 노동법 박살내고 민중 생존권 쟁취하자” 라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P>
<P><IMG src="http://media.jinbo.net/news/show_images.php?board=news&sf=data/news/photo/1/31345/1100219765/IMG_0940.JPG"></P>
<P>화염병을 던진지 약 3분 후 연행되는 학생 </P>
<P><IMG src="http://media.jinbo.net/news/show_images.php?board=news&sf=data/news/photo/1/31345/IMG_0933.JPG"><BR> </P>
<P><BR>--------------------------------------------------------------------<BR> <BR> 정부종합청사 앞 시위 현장에서 배포된 유인물 <BR> 비정규노동법 개악 시도한 노무현 정권은 역사의 심판을 받으리라!</P>
<P> </P>
<P>지난 11월 2일, 노무현 정권은 수많은 노동자와 민중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소위 비정규직 보호법안(파견법 개악안, 단시간제 제정안)을 국무회의에서 의결하여 통과시켰다. 우리는 이러한 노무현 정권의 작태가 이 땅 모든 노동자들을 비정규직으로 대체하여 사람의 생존과 자본의 이윤을 맞바꾼 천인공노할 만행이라고 규정한다. 정부가 추진하는 비정규노동법 개악은 비정규직 보호법안이 아니라 노동자 살해법안일 뿐이다.</P>
<P><BR>지난 IMF 경제위기 이후 빈곤의 악순환에 시달리며 생존파탄의 고통을 받아온 이 땅의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이미 전체 노동자들의 70%에 육박하고 있다. 노무현 정부는 출범 때부터 소위 5대 차별 시정이라는 이름 아래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차별을 시정하고 비정규직을 보호하겠다고 이야기했지만, 이는 뻔뻔스러운 거짓말임이 천하에 낱낱이 밝혀졌다. 정규직 노동자들을 집단이기주의자로 몰아가며 비정규직을 보호하겠다는 노무현 정부의 작태는 정규직과 비정규직을 분열시켜 노동자 민중이 집단적으로 정당한 권리를 위해 저항할 수 있는 길을 원천봉쇄하는 효과를 노려왔다.</P>
<P><BR>이번 비정규노동법 개악안도 이러한 연장선상에 있는 것으로, 오로지 자본의 이윤을 위해 사람의 생존파탄과 빈곤의 악순환을 더욱더 고착화시키려는 반인륜적이고 패륜적인 노무현 정권을 우리는 좌시할 수 없다. 수많은 노동자들이 피로써 절규하며 반대했음에도, 작년 수많은 노동자들이 비정규직 철폐를 외치며 끔찍한 고통 속에서 죽어갔음에도, 추진되는 비정규노동법 개악은 노무현 정부가 사람의 생명을 파리목숨보다도 덜 중하게 여기고 있음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우리는 생각한다.</P>
<P><BR>우리는 강력하게 노무현 정부에게 경고한다. 즉각적으로 비정규노동법 개악 시도를 중단하고 국무회의 의결을 무효화하라! 그리고 모든 비정규직을 즉각 철폐하라! 만일 이러한 마지막 경고를 무시할 경우 노무현 정권은 스스로 원하지 않더라도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나게 될 것이다. 다시 한 번 말한다. 이번이 마지막 경고다! 즉각 비정규노동법 개악을 철회하고 파견법과 비정규직을 검증 가능하고 불가항력적이며 돌이킬 수 없도록 폐기하라!</P>
<P><BR>노동해방진군 18년 2004년 11월 12일 <BR>비정규노동법 개악 저지를 위해 투쟁하는 학생들 <BR> <BR> <BR> <BR>2004년11월12일 9:12:18 <BR> <BR></P><div class="buttons-bottom center jinboblog-i-like-this-buttons"><a class="button-jinboblog" href="javascript:void(0);" title="다른 진보블로거들에게 이 글을 추천하고, 내 보관함으로 스크랩합니다" onclick="recommend('98',95,'/autonomy','');"><img src="/jplugins/ILikeThis/images/chuchon.png" alt="진보블로그 공감 버튼" onmouseover="jQuery(this).attr('src','/jplugins/ILikeThis/images/chuchon_3.png');" onmouseout="jQuery(this).attr('src','/jplugins/ILikeThis/images/chuchon.png');" /></a><br /><a class="button-twitter" href="http://twitter.com/home?status=http%3A%2F%2Fblog.jinbo.net%2Fautonomy%2F95+%22%EC%B2%AD%EC%99%80%EB%8C%80%EC%95%9E%20%ED%99%94%EC%97%BC%EB%B3%91%20%ED%88%AC%EC%B2%99%21%20%EC%84%A0%EB%8F%84%ED%88%AC%EB%A5%BC%20%EC%A7%80%EC%A7%80%ED%95%9C%EB%8B%A4.%22" target="_blank" title="트위터로 리트윗합니다"><img src="/jplugins/ILikeThis/images/twitter-logo-square.png" alt="트위터로 리트윗하기" onmouseover="jQuery(this).attr('src','/jplugins/ILikeThis/images/twitter-logo-square_3.png');" onmouseout="jQuery(this).attr('src','/jplugins/ILikeThis/images/twitter-logo-square.png');" /></a><a class="button-facebook" href="http://www.facebook.com/sharer.php?u=http%3A%2F%2Fblog.jinbo.net%2Fautonomy%2F95&t=%EC%B2%AD%EC%99%80%EB%8C%80%EC%95%9E%20%ED%99%94%EC%97%BC%EB%B3%91%20%ED%88%AC%EC%B2%99%21%20%EC%84%A0%EB%8F%84%ED%88%AC%EB%A5%BC%20%EC%A7%80%EC%A7%80%ED%95%9C%EB%8B%A4." target="_blank" title="페이스북에 공유합니다"><img src="/jplugins/ILikeThis/images/facebook-logo-square.png" alt="페이스북에 공유하기" onmouseover="jQuery(this).attr('src','/jplugins/ILikeThis/images/facebook-logo-square_3.png');" onmouseout="jQuery(this).attr('src','/jplugins/ILikeThis/images/facebook-logo-square.png');" /></a><a class="button-delicious" href="http://delicious.com/save" onclick="window.open('http://delicious.com/save?v=5&noui&jump=close&url=http%3A%2F%2Fblog.jinbo.net%2Fautonomy%2F95&title=%EC%B2%AD%EC%99%80%EB%8C%80%EC%95%9E%20%ED%99%94%EC%97%BC%EB%B3%91%20%ED%88%AC%EC%B2%99%21%20%EC%84%A0%EB%8F%84%ED%88%AC%EB%A5%BC%20%EC%A7%80%EC%A7%80%ED%95%9C%EB%8B%A4.','delicious','toolbar=no,width=550,height=550'); return false;" title="딜리셔스에 북마크합니다"><img src="/jplugins/ILikeThis/images/delicious-logo-square.png" alt="딜리셔스에 북마크" onmouseover="jQuery(this).attr('src','/jplugins/ILikeThis/images/delicious-logo-square_3.png');" onmouseout="jQuery(this).attr('src','/jplugins/ILikeThis/images/delicious-logo-square.png');" /></a></div><p><strong><a href="http://blog.jinbo.net/autonomy/95?commentInput=true#entry95WriteComment">덧글 쓰기</a></strong></p>성매매 관련 정세 입장글을 다시 쓰다.봉기꾼http://blog.jinbo.net/autonomy/842004-10-19T19:04:54+09:002004-10-19T19:04:54+09:00공창제는 빈곤한 여성의 문제와 남성 성욕 중심의 착취 구조를 바꿔낼 수 없다!
성매매 피해 여성들의 생존권 쟁취는 여성노동권과 여성권 쟁취로!
1. 성매매 특별법이 제대로 시행되기 위해서는?
지난 9월 23일, 소위 ‘성매매 특별법’이라 불리는 법무부 소관의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시행령」과 여성부 소관의 「성매매 방지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라는 두개의 특별법이 공포되고 시행됐다.
이미 2003년 6월 성매매 방지기획단이 출범할 때부터 성매매 업주들의 움직임은 심상치 않았고, 2004년 3월 2일 입시국회를 통해 법안이 통과되고 같은 달 31일 성매매 방지 종합대책이 발표되자, 성매매 업주들은 담합 형태로 집단행동을 준비해왔다. 성매매 업주들은 ‘성매매는 비도덕적이나 필요악’이라는 사회적 인식이 뿌리 깊다는 것을 교묘히 이용해 자신들의 이익 보장을 성매매 여성들의 생존권과 결합시켜 주장함으로써, 성매매에 대한 사회구조적 문제의 본질을 흐리고 있다. 하지만 그 생존권이라는 것이 살기 위해 성을 팔 수 있는 권리인가? 성을 팔지 않아도 살 수 있는 권리인가?
얼마 전 사상 처음으로 3,000여명의 성매매 피해여성들이 집단행동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아쉽게도 성을 팔지 않고도 살 수 있는 사회구조 개선과 노동의 권리를 주장한 것이 아니라, 포주들의 입장을 대변하는 수준의 생존권 요구만이 있었다.
물론, 포주들이 조직폭력배들과 연계되어있다는 공공연한 사실 앞에서 왜 그렇게 밖에 하지 못했느냐는 질문은 우매하다.
집중단속기간인 현재에도 음성화된 방식으로 성매매는 계속되고 있다. 그 점을 볼 때, 2007년까지 집창촌을 폐지하겠다는 계획은 2005년 ‘집창촌 폐지를 위한 법’ 제정부터가 난관에 처할 것임을 확실히 예견케 만들고 있다.
하기에 성매매 특별법이 정말로 제대로 시행되기 위해서는 군산 경찰의 성매매 사건에서 드러났던 것처럼 관행으로 용인되고 있는 업주-공권력간의 연계 고리를 끊어 내야하는 선과제가 있다. 그럼으로써 성매매 피해여성들이 진정으로 바뀔 수 있음을 신뢰케 하고, 남성 성욕 중심의 사회인식을 바꿔가는 교육사업이 활발히 이뤄져야 한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법만으로 해결되리라는 안이한 사고를 버리고, 성매매의 근본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이 절실하다.
2. 사회적 여론 동향과 우리의 입장
현재 핫이슈로 성매매 특별법 시행과 이에 따른 현상들이 보도되고 있다. 하지만 언론보도의 대부분이 성매매피해여성들에 초점을 맞춰 근본적인 부분을 짚어내기 보다는 여성단체와 업주들의 대립을 현상적으로만 보여준다든가, 마치 이 사안이 여성단체와 성매매 피해여성들의 대립인 것처럼 보여주고 있어 사태의 본질은 전혀 짚어내지 못하고 있다.
현재 Daum이나 각 미디어 매체에서는 성매매 특별법 관련하여 여론조사나 토론들도 진행하고 있는데, 이러한 토론들을 차근차근 살펴보다 보면 굉장히 여러 가지 입장들이 격렬하게 맞부딪히고 있음을 파악할 수 있다.
대부분의 의견이 남성들의 성적 욕구를 어떻게 해소시킬 것이냐와 성폭력이 증가할 수 밖에 없지 않느냐는 고전적 남성 성욕 중심의 입장을 드러낸다. 경제계와 제주․강원 등의 소위 관광/향락산업 중심의 도시에서는 심지어 공무원들까지도 가세해 경제에 심대한 타격을 입힐 것이라는 경제중심의 입장도 있으며, 또 다르게는 성매매는 근절되어야 하지만 성매매피해 여성들 역시도 처벌받아야 한다는 것과, 성매매 피해여성들의 생존권을 주장하는 척하면서 성매매를 합법화하자는 공창제 입장도 있다.
이에 ‘성매매방지법의 올바른 시행을 위한 전국 80개 시민사회단체’ 등은 지난 10월 7일 기자회견을 통해 성매매를 사회의 필요악이라 보는 남성성욕 중심의 의식부터를 전환할 것과 법의 강력한 시행으로 성매매업을 범죄화하여 강력히 단속할 것, 성매매 피해여성에 대한 자립 지원 등의 보호방안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여기서 우리는 시민사회단체의 입장을 제외한 입장들이 모두다 남성성욕 중심의 사회는 쉽사리 바뀌기 어려우며, 어떠한 형태로든 이러한 사회를 지속시켜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일례로, 10월 13일 좌승희 한국경제연구원 원장의 ‘28회 한경연 포럼’에서의 “자신이 믿는 ‘도덕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남의 자유를 규제해야 한다는 것이 좌파적 생각이며 성매매특별법은 도덕적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인간의 성욕을 막는 법”이라는 발언이 그것이며, 지난 11일 경북지방경찰청 국정감사 현장에서 한나라당 김충환 의원은 경찰의 성매매 단속과 관련해 “성매매를 완전히 중단시킬 경우 30살을 전후한 결혼 적령 시기까지 성인 남성들이 12년 동안이나 성관계를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차단하게 되는데 대안이 있어야 할 게 아니냐”며 “경찰은 단속을 사려 깊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같은 당 김기춘 의원도 “업주나 매수자와 달리 몸을 파는 여성은 먹고살기 위해 하는 생계형인데 국가가 이를 구제하지 못하면서 상황을 보지 않고 무조건 단속만 하는 것은 문제”라고 주장했다.
더 큰 문제는 이러한 생각이 몇몇 파렴치한의 것이 아니라, 한국사회 전반에 뿌리 깊게 박혀있는 인식이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얘기부터 입 밖으로 꺼내 놓아야하는가? 성매매의 문제는 여성권의 문제와 노동권의 문제가 결합되어 있는 치열한 접점이다. 하기에 남성성욕 중심의 사회인식을 바꿔내는 것에서만 그치지 않고, 자본주의 하에서의 여성억압/착취라는 근본 문제를 해결하는 대책들이 동시에 만들어질 필요가 있다.
3. 공창제는 빈곤한 여성의 문제와 남성 성욕 중심의 착취 구조를 바꿔낼 수 없다!
언론들의 ‘여성단체-업주’, 특히 ‘여성단체-성매매피해여성’ 대립구도만을 보여주는 현재적 상황은 여론을 보수적인 방향으로 끌어갈 위험 요소를 포함하고 있다. 이미 업주와 성매매 피해 여성들의 집단행동의 영향으로 여론의 중심이 성매매 피해여성들의 생존권도 보장해야하지 않겠느냐는 것으로 모아지고는 있으나, 교묘하게도 성매매 업주들의 이해와 맞물리면서 성매매는 필요악이며, 그러므로 합법화되어야 한다는 것으로 귀결되고 있다.
하지만 공창제는 남성성욕 중심의 사회구조를 바꿔내기는커녕 이를 당연시하는 것으로부터의 발상이며, 여성을 하나의 시민 주체로가 아닌 남성성욕을 충족시켜줄 하나의 도구로만 대상화할 뿐이다.
하기에 근본적인 여성억압과 착취의 기저에 깔려있는 남성성욕 중심 사회구조를 바꿔내는 노력과 경제적으로 빈곤한 여성들의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 없이 공창제를 주장하는 것은 그나마 부정적으로 인식되고 있던 성매매에 면죄부를 부여하는 것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4. 성매매 피해여성들의 생존권 요구는 성매매 피해여성들의 여성으로서의 권리/노동의 권리로 주장되어야 한다!
이제 우리는 여성착취/억압을 은폐하는 여론 및 사회장치들을 걷어내야 할 시점에 와있다. 하지만 이것이 남성성욕 중심의 인식전환과 공창제 반대라는 추상적 수위의 요구 수준에 머무르지 않으려면, 자본주의 구조 하에서 이중삼중으로 착취받는 여성의 빈곤 문제를 성매매 피해여성들이 주체가 되어 말할 수 있도록 하는 사회적 조건을 만들어내야 한다.
현재 민중운동 내에서도 성매매에 대한 입장차이는 분명히 존재한다. 성매매 근절이라는 원칙만을 고수하여 성매매 피해여성들을 보호하는 차원으로 운동을 만들어갈 것인가, 아니면 현실적으로 존재하는 성매매 피해여성들을 성노동자로 인정하며 그들이 주체가 될 수 있도록 하는 권리주장을 옹호할 것이냐가 핵심 문제이다.
하지만 이 두 가지는 대립하는 그 무엇이라기보다 함께 병행되어야 할 것이다. 자본주의와 남성성욕 중심의 권력구조가 바뀌지 않는 상태에서 누가 얼마나 성매매 피해여성들을 보호할 수 있으며, 성매매를 근절시킬 수 있겠는가? 성과 인간까지도 상품으로 취급하는 자본주의 구조가 뿌리 깊은데 누가 누구를 보호할 수 있겠는가?
장기적 관점에서 성을 매매하는 형태의 착취체제는 근절되어야 하지만, 현실 대중운동의 주체로서 성매매 피해여성들을 주체로 인정하는 것은 단순히 보호의 대상으로 한계지우지 않고, 한 사회의 시민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는 조건을 창출한다는 의미에서 중요하다.
그리하여, 당장 눈앞의 생존을 위해 ‘성을 팔 수 있는 권리’로서의 생존권을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여성으로서의 제반 권리인 여성권과 성을 팔지 않고도 이 사회 하나의 주체로 거듭날 수 있는 노동의 권리로 구체화되어 주장되어야 한다. 이미 드러났듯이, 현 신자유주의 체제 하에서 여성의 삶의 조건은 성매매 피해여성들로만 국한하여 말할 수 없을 만큼 전방위적으로 불안정하다. 고등교육을 받았건 아니건 간에 한결같이 비정규직 상태로 전락하고 있고, 사회 밖의 영역으로 내몰려 빈곤층을 이루고 있다. 더 나아가 여성을 상품화하는 자본주의 시스템은 여성들을 직접 성매매업에 종사하도록 하지 않더라도 다양한 형태로 성을 팔아 생존할 것을 강요하고 있다.
하기에, 이러한 사회구조적 맥락들을 보지 않고 성매매를 금지냐 아니냐, 불법이냐 합법이냐를 얘기하는 것은 타당치 않은 결과를 초래할 뿐이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신자유주의 시스템 하에서 여성 노동권으로 대표되는 불안정한 노동의 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하나의 시민주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여성의 권리를 발굴하고 확장시켜내는 것이다.
이제 우리는 입장이 없어서 침묵하고 있기보다 적극적으로 선전선동활동을 펼쳐내야 한다. 이는 거리 선전전의 형태일 수도 있고, 자신이 기반하고 있는 대중 공간에서 대중들과 대화하는 방식일 수도 있다.
지금 이시기가 아니고서 언제 다시 성매매 피해여성들이 거리에 나올 수 있을까? 이 시기 적극적인 실천을 통해 공창제가 아닌 성매매 근절까지 만들어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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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성매매피해 여성들의 생존권 쟁취의 요구는 여성노동권과 여성권 쟁취로! </P>
<P> </P>
<P style="FONT-SIZE: 14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2px; FONT-FAMILY: '휴먼명조';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2px; COLOR: #000000; LINE-HEIGHT: 22px; FONT-FAMILY: '휴먼명조'; TEXT-ALIGN: justify"></SPAN></P>
<P style="FONT-SIZE: 14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2px; FONT-FAMILY: '휴먼명조';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2px; COLOR: #000000; LINE-HEIGHT: 22px; FONT-FAMILY: '휴먼명조'; TEXT-ALIGN: justify"></SPAN></P>
<P style="FONT-SIZE: 14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2px; FONT-FAMILY: '휴먼명조';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2px; COLOR: #000000; LINE-HEIGHT: 22px; FONT-FAMILY: '휴먼명조'; TEXT-ALIGN: justify"><BR></SPAN></P>
<P class=HS1><SPAN style="FONT-SIZE: 12px; COLOR: #000000; LINE-HEIGHT: 23px; FONT-FAMILY: '한양견고딕'; TEXT-ALIGN: justify">1. 성매매 특별법 시행 </SPAN></P>
<P style="FONT-SIZE: 14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2px; FONT-FAMILY: '휴먼명조';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2px; COLOR: #000000; LINE-HEIGHT: 22px; FONT-FAMILY: '휴먼명조'; TEXT-ALIGN: justify"></SPAN></P>
<P style="FONT-SIZE: 14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2px; FONT-FAMILY: '휴먼명조';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2px; COLOR: #000000; LINE-HEIGHT: 22px; FONT-FAMILY: '휴먼명조'; TEXT-ALIGN: justify">지난 9월 23일, 소위 ‘성매매 특별법’이라 불리는 법무부 소관의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시행령」과 여성부 소관의 「성매매 방지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라는 두개의 특별법이 공포되고 시행됐다. </SPAN></P>
<P style="FONT-SIZE: 14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2px; FONT-FAMILY: '휴먼명조';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2px; COLOR: #000000; LINE-HEIGHT: 22px; FONT-FAMILY: '휴먼명조'; TEXT-ALIGN: justify"></SPAN><SPAN style="FONT-SIZE: 12px; COLOR: #000000; LINE-HEIGHT: 22px; FONT-FAMILY: '휴먼명조'; TEXT-ALIGN: justify">이미 2003년 6월 성매매 방지기획단이 출범할 때부터 성매매 업주들의 움직임은 심상치 않았고, 2004년 3월 2일 입시국회를 통해 법안이 통과되고 같은 달 31일 성매매 방지 종합대책이 발표되자, 성매매 업주들은 담합 형태로 집단행동을 준비해왔다. 성매매 업주들은 사회적 인식이 ‘성매매는 비도덕적이나 필요악’으로 뿌리깊다는 것을 교묘히 이용해 자신들의 이익 보장을 성매매 여성들의 생존권과 결합시켜 주장함으로써 성매매에 대한 사회구조적 문제의 본질을 흐리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성매매 여성들이 폭력과 협방 등으로 강제 동원되어 집단행동에 함께 할 수밖에 없게 됨으로써 업주들의 생존권 보장이 진짜로 성매매 여성들의 생존권 보장 요구처럼 만들어지고 있는 답답한 상황이다. </SPAN></P>
<P style="FONT-SIZE: 14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2px; FONT-FAMILY: '휴먼명조';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2px; COLOR: #000000; LINE-HEIGHT: 22px; FONT-FAMILY: '휴먼명조'; TEXT-ALIGN: justify"></SPAN><SPAN style="FONT-SIZE: 12px; COLOR: #000000; LINE-HEIGHT: 22px; FONT-FAMILY: '휴먼명조'; TEXT-ALIGN: justify">더구나 집중단속기간인 현재에도 음성화된 방식으로 성매매는 계속되고 있다는 점을 볼 때, 2007년까지 집창촌을 폐지하겠다는 계획은 2005년 ‘집창촌 폐지를 위한 법’ 제정부터가 난관에 처할 것임을 확실히 예견케 만들고 있다. </SPAN></P>
<P style="FONT-SIZE: 14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2px; FONT-FAMILY: '휴먼명조';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2px; COLOR: #000000; LINE-HEIGHT: 22px; FONT-FAMILY: '휴먼명조'; TEXT-ALIGN: justify">하기에 성매매 특별법이 정말로 제대로 시행되기 위해서는 군산 경찰의 성매매 사건에서 드러났던 것처럼 일반적인 관행으로 묵인되고 있는 업주-공권력간의 연계 고리를 끊어 냄으로써 성매매 피해여성들이 법에 대한 신뢰를 갖도록 해야하고, 성매매 피해여성들에 대한 적극적인 구제조치는 물론 이 사회의 하나의 주체로 설 수 있도록 여성으로서의 권리와 노동권이 보장되는 구조를 만들어 내야 한다. </SPAN></P>
<P style="FONT-SIZE: 14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2px; FONT-FAMILY: '휴먼명조';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2px; COLOR: #000000; LINE-HEIGHT: 22px; FONT-FAMILY: '휴먼명조'; TEXT-ALIGN: justify"></SPAN><SPAN style="FONT-SIZE: 12px; COLOR: #000000; LINE-HEIGHT: 22px; FONT-FAMILY: '휴먼명조'; TEXT-ALIGN: justify">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법만으로 해결되리라는 안이한 사고방식으로는 음성적 방식으로 여성에 대한 폭력과 착취만 가중될 수 있다는 것을 고려해 남성성욕 중심의 사회 인식을 바꿔가는 작업이 반드시 병행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SPAN></P>
<P style="FONT-SIZE: 14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2px; FONT-FAMILY: '휴먼명조';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2px; COLOR: #000000; LINE-HEIGHT: 22px; FONT-FAMILY: '휴먼명조'; TEXT-ALIGN: justify"><BR></SPAN></P>
<P style="FONT-SIZE: 14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2px; FONT-FAMILY: '휴먼명조';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2px; COLOR: #000000; LINE-HEIGHT: 22px; FONT-FAMILY: '휴먼명조'; TEXT-ALIGN: justify"></SPAN></P>
<P class=HS1><SPAN style="FONT-SIZE: 12px; COLOR: #000000; LINE-HEIGHT: 23px; FONT-FAMILY: '한양견고딕'; TEXT-ALIGN: justify">2. 현재 사회적 여론 파악 </SPAN></P>
<P style="FONT-SIZE: 14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2px; FONT-FAMILY: '휴먼명조';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2px; COLOR: #000000; LINE-HEIGHT: 22px; FONT-FAMILY: '휴먼명조'; TEXT-ALIGN: justify"></SPAN></P>
<P style="FONT-SIZE: 14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2px; FONT-FAMILY: '휴먼명조';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2px; COLOR: #000000; LINE-HEIGHT: 22px; FONT-FAMILY: '휴먼명조'; TEXT-ALIGN: justify">현재 뉴스의 핫이슈로 성매매 특별법 시행과 이에 따른 현상들이 보도되고 있다. 하지만 언론보도의 대부분이 성매매피해여성들에 초점을 맞춰 근본적인 부분을 짚어내기 보다는 여성단체와 업주들의 대립을 현상적으로만 보여준다든가, 마치 이 사안이 여성단체와 성매매 피해여성들의 대립인 것처럼 보여주고 있어 사태의 본질은 전혀 짚어내지 못하고 있다. </SPAN></P>
<P style="FONT-SIZE: 14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2px; FONT-FAMILY: '휴먼명조';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2px; COLOR: #000000; LINE-HEIGHT: 22px; FONT-FAMILY: '휴먼명조'; TEXT-ALIGN: justify"></SPAN><SPAN style="FONT-SIZE: 12px; COLOR: #000000; LINE-HEIGHT: 22px; FONT-FAMILY: '휴먼명조'; TEXT-ALIGN: justify">현재 Daum이나 각 미디어 매체에서는 성매매 특별법 관련하여 여론조사나 토론들도 진행하고 있는데, 이러한 토론들을 차근차근 살펴보다 보면 굉장히 여러 가지 입장들이 격렬하게 맞부딪히고 있음을 파악할 수 있다. </SPAN></P>
<P style="FONT-SIZE: 14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2px; FONT-FAMILY: '휴먼명조';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2px; COLOR: #000000; LINE-HEIGHT: 22px; FONT-FAMILY: '휴먼명조'; TEXT-ALIGN: justify"></SPAN><SPAN style="FONT-SIZE: 12px; COLOR: #000000; LINE-HEIGHT: 22px; FONT-FAMILY: '휴먼명조'; TEXT-ALIGN: justify">대부분의 남성들의 성적 욕구를 어떻게 해소시킬 것이냐와 성폭력이 증가할 수 밖에 없지 않느냐는 고전적 남성 성욕 중심의 입장이고, 경제계와 제주․강원 등의 소위 관광/향락산업 중심의 도시에서는 심지어 공무원들까지도 가세해 경제에 심대한 타격을 입힐 것이라는 경제중심의 입장이 존재한다. 또 다른 입장은 성매매는 근절되어야 하지만 성매매피해 여성들 역시도 처벌받아야 한다는 것과, 성매매 피해여성들의 생존권을 주장하는 척하면서 성매매를 합법화하자는 공창제 입장도 있다. </SPAN></P>
<P style="FONT-SIZE: 14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2px; FONT-FAMILY: '휴먼명조';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2px; COLOR: #000000; LINE-HEIGHT: 22px; FONT-FAMILY: '휴먼명조'; TEXT-ALIGN: justify"></SPAN><SPAN style="FONT-SIZE: 12px; COLOR: #000000; LINE-HEIGHT: 22px; FONT-FAMILY: '휴먼명조'; TEXT-ALIGN: justify">이에 ‘성매매방지법의 올바른 시행을 위한 전국 80개 시민사회단체’ 등은 지난 10월 7일 기자회견을 통해 성매매를 사회의 필요악이라 보는 남성성욕 중심의 의식부터를 전환할 것과 법의 강력한 시행으로 성매매업을 범죄화하여 강력히 단속할 것, 성매매 피해여성에 대한 자립 지원 등의 보호방안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SPAN></P>
<P style="FONT-SIZE: 14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2px; FONT-FAMILY: '휴먼명조';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2px; COLOR: #000000; LINE-HEIGHT: 22px; FONT-FAMILY: '휴먼명조'; TEXT-ALIGN: justify"></SPAN><SPAN style="FONT-SIZE: 12px; COLOR: #000000; LINE-HEIGHT: 22px; FONT-FAMILY: '휴먼명조'; TEXT-ALIGN: justify">여기서 우리는 시민사회단체의 입장을 제외한 입장들에서 공통된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데 즉, 남성성욕 중심의 사회는 쉽사리 바뀌기 어렵다는 것과 어떠한 형태로든 이러한 사회를 지속시켜가겠다는 의지가 우세한 상황이라는 것이다. </SPAN></P>
<P style="FONT-SIZE: 14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2px; FONT-FAMILY: '휴먼명조';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2px; COLOR: #000000; LINE-HEIGHT: 22px; FONT-FAMILY: '휴먼명조'; TEXT-ALIGN: justify"></SPAN><SPAN style="FONT-SIZE: 12px; COLOR: #000000; LINE-HEIGHT: 22px; FONT-FAMILY: '휴먼명조'; TEXT-ALIGN: justify">일례로, 10월 13일 좌승희 한국경제연구원 원장의 ‘28회 한경연 포럼’에서의 “자신이 믿는 ‘도덕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남의 자유를 규제해야 한다는 것이 좌파적 생각이며 성매매특별법은 도덕적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인간의 성욕을 막는 법”이라는 발언이 그것이며, 지난 11일 경북지방경찰청 국정감사 현장에서 한나라당 김충환 의원은 경찰의 성매매 단속과 관련해 “성매매를 완전히 중단시킬 경우 30살을 전후한 결혼 적령 시기까지 성인 남성들이 12년 동안이나 성관계를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차단하게 되는데 대안이 있어야 할 게 아니냐”며 “경찰은 단속을 사려 깊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SPAN></P>
<P style="FONT-SIZE: 14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2px; FONT-FAMILY: '휴먼명조';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2px; COLOR: #000000; LINE-HEIGHT: 22px; FONT-FAMILY: '휴먼명조'; TEXT-ALIGN: justify"></SPAN><SPAN style="FONT-SIZE: 12px; COLOR: #000000; LINE-HEIGHT: 22px; FONT-FAMILY: '휴먼명조'; TEXT-ALIGN: justify">또한 같은 당 김기춘 의원도 “업주나 매수자와 달리 몸을 파는 여성은 먹고살기 위해 하는 생계형인데 국가가 이를 구제하지 못하면서 상황을 보지 않고 무조건 단속만 하는 것은 문제”라고 주장했다. </SPAN></P>
<P style="FONT-SIZE: 14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2px; FONT-FAMILY: '휴먼명조';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2px; COLOR: #000000; LINE-HEIGHT: 22px; FONT-FAMILY: '휴먼명조'; TEXT-ALIGN: justify"></SPAN><SPAN style="FONT-SIZE: 12px; COLOR: #000000; LINE-HEIGHT: 22px; FONT-FAMILY: '휴먼명조'; TEXT-ALIGN: justify">더 큰 문제는 이러한 생각이 몇몇 파렴치한의 것이 아니라, 한국사회 전반에 뿌리 깊게 박혀있는 인식이라는 것이다. </SPAN></P>
<P style="FONT-SIZE: 14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2px; FONT-FAMILY: '휴먼명조';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2px; COLOR: #000000; LINE-HEIGHT: 22px; FONT-FAMILY: '휴먼명조'; TEXT-ALIGN: justify"><BR></SPAN></P>
<P style="FONT-SIZE: 14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2px; FONT-FAMILY: '휴먼명조';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2px; COLOR: #000000; LINE-HEIGHT: 22px; FONT-FAMILY: '휴먼명조'; TEXT-ALIGN: justify"></SPAN></P>
<P class=HS1><SPAN style="FONT-SIZE: 12px; COLOR: #000000; LINE-HEIGHT: 23px; FONT-FAMILY: '한양견고딕'; TEXT-ALIGN: justify">3. 남성 성욕 중심의 착취 구조를 바꿔내고 공창제를 막아내자! </SPAN></P>
<P style="FONT-SIZE: 14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2px; FONT-FAMILY: '휴먼명조';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2px; COLOR: #000000; LINE-HEIGHT: 22px; FONT-FAMILY: '휴먼명조'; TEXT-ALIGN: justify"></SPAN></P>
<P style="FONT-SIZE: 14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2px; FONT-FAMILY: '휴먼명조';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2px; COLOR: #000000; LINE-HEIGHT: 22px; FONT-FAMILY: '휴먼명조'; TEXT-ALIGN: justify">언론들의 ‘여성단체-업주’, 특히 ‘여성단체-성매매피해여성’ 대립구도만을 보여주는 현재적 상황은 여론을 보수적인 방향으로 끌어갈 위험 요소를 포함하고 있다. 이미 업주와 성매매 피해 여성들의 집단행동의 영향으로 여론의 중심이 성매매 피해여성들의 생존권도 보장해야하지 않겠느냐는 것으로 모아지고는 있으나, 교묘하게도 성매매 업주들의 이해와 맞물리면서 성매매는 필요악이며, 그러므로 합법화되어야 한다는 것으로 귀결되고 있다. </SPAN></P>
<P style="FONT-SIZE: 14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2px; FONT-FAMILY: '휴먼명조';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2px; COLOR: #000000; LINE-HEIGHT: 22px; FONT-FAMILY: '휴먼명조'; TEXT-ALIGN: justify"></SPAN><SPAN style="FONT-SIZE: 12px; COLOR: #000000; LINE-HEIGHT: 22px; FONT-FAMILY: '휴먼명조'; TEXT-ALIGN: justify">하지만 공창제는 남성성욕 중심의 사회구조를 바꿔내기는커녕 이를 당연시하는 것으로부터의 발상이며, 여성을 하나의 시민 주체로가 아닌 남성성욕을 충족시켜줄 하나의 도구로만 대상화할 뿐이다. </SPAN></P>
<P style="FONT-SIZE: 14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2px; FONT-FAMILY: '휴먼명조';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2px; COLOR: #000000; LINE-HEIGHT: 22px; FONT-FAMILY: '휴먼명조'; TEXT-ALIGN: justify"></SPAN><SPAN style="FONT-SIZE: 12px; COLOR: #000000; LINE-HEIGHT: 22px; FONT-FAMILY: '휴먼명조'; TEXT-ALIGN: justify">하기에 근본적인 여성억압과 착취의 기저에 깔려있는 남성성욕 중심의 사회구조를 바꿔내려는 노력과 경제적으로 빈곤한 상태의 여성들의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 없이 공창제를 주장하는 것은 그나마 부정적으로 인식되고 있던 성매매에 면죄부를 부여하는 것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SPAN></P>
<P style="FONT-SIZE: 14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2px; FONT-FAMILY: '휴먼명조';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2px; COLOR: #000000; LINE-HEIGHT: 22px; FONT-FAMILY: '휴먼명조'; TEXT-ALIGN: justify"></SPAN> </P>
<P style="FONT-SIZE: 14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2px; FONT-FAMILY: '휴먼명조';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2px; COLOR: #000000; LINE-HEIGHT: 22px; FONT-FAMILY: '휴먼명조'; TEXT-ALIGN: justify"></SPAN><SPAN style="FONT-SIZE: 12px; COLOR: #000000; LINE-HEIGHT: 23px; FONT-FAMILY: '한양견고딕'; TEXT-ALIGN: justify">4. 현실 대중운동으로서, 현재 성매매 피해여성들의 생존권 요구를 여성으로서의 권리와 노동의 권리로 만들어내자!</SPAN> </P>
<P style="FONT-SIZE: 14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2px; FONT-FAMILY: '휴먼명조';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2px; COLOR: #000000; LINE-HEIGHT: 22px; FONT-FAMILY: '휴먼명조'; TEXT-ALIGN: justify"></SPAN></P>
<P style="FONT-SIZE: 14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2px; FONT-FAMILY: '휴먼명조';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2px; COLOR: #000000; LINE-HEIGHT: 22px; FONT-FAMILY: '휴먼명조'; TEXT-ALIGN: justify">이제 우리는 현재 이러한 여론구도와 여성착취와 억압을 은폐하는 장치들을 걷어내야 할 시점에 와있다. 하지만 이것이 남성성욕 중심의 인식전환과 공창제 반대라는 요구에 머물러서는 안된다. 하기에 현실 대중운동으로의 흐름이 무엇보다 시급한 상태이며, 성매매 피해여성들을 주체화시켜내는 조건을 형성하는 것이 필요하다. </SPAN></P>
<P style="FONT-SIZE: 14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2px; FONT-FAMILY: '휴먼명조';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2px; COLOR: #000000; LINE-HEIGHT: 22px; FONT-FAMILY: '휴먼명조'; TEXT-ALIGN: justify"></SPAN><SPAN style="FONT-SIZE: 12px; COLOR: #000000; LINE-HEIGHT: 22px; FONT-FAMILY: '휴먼명조'; TEXT-ALIGN: justify">현재 민중운동 내에서도 성매매에 대한 입장차이는 분명히 존재한다. 성매매 근절이라는 원칙만을 고수하여 성매매 피해여성들을 보호하는 차원으로 운동을 만들어갈 것인가 아니면 현실적으로 존재하는 성매매 피해여성들을 성노동자로 인정하며 그들이 주체가 될 수 있도록 하는 권리주장을 옹호할 것이냐가 문제이다. </SPAN></P>
<P style="FONT-SIZE: 14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2px; FONT-FAMILY: '휴먼명조';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2px; COLOR: #000000; LINE-HEIGHT: 22px; FONT-FAMILY: '휴먼명조'; TEXT-ALIGN: justify"></SPAN><SPAN style="FONT-SIZE: 12px; COLOR: #000000; LINE-HEIGHT: 22px; FONT-FAMILY: '휴먼명조'; TEXT-ALIGN: justify">하지만 이 두 가지는 대립하는 그 무엇이라기보다 함께 병행되어야 할 것이다. 자본주의와 남성성욕중심의 권력구조가 바뀌지 않는 상태에서 누가 얼마나 성매매 피해여성들을 보호할 수 있으며, 성매매를 근절시킬 수 있겠는가? </SPAN></P>
<P style="FONT-SIZE: 14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2px; FONT-FAMILY: '휴먼명조';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2px; COLOR: #000000; LINE-HEIGHT: 22px; FONT-FAMILY: '휴먼명조'; TEXT-ALIGN: justify"></SPAN><SPAN style="FONT-SIZE: 12px; COLOR: #000000; LINE-HEIGHT: 22px; FONT-FAMILY: '휴먼명조'; TEXT-ALIGN: justify">장기적 관점에서 성을 매매하는 형태의 착취체제는 근절되어야 하지만, 현실 대중운동의 주체로서 성매매 피해여성들을 성노동자로 인정하는 것은 단순히 보호의 대상으로 머무르지 않고, 한 사회의 시민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는 조건을 창출한다는 의미에서 중요하다. </SPAN></P>
<P style="FONT-SIZE: 14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2px; FONT-FAMILY: '휴먼명조';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2px; COLOR: #000000; LINE-HEIGHT: 22px; FONT-FAMILY: '휴먼명조'; TEXT-ALIGN: justify"></SPAN><SPAN style="FONT-SIZE: 12px; COLOR: #000000; LINE-HEIGHT: 22px; FONT-FAMILY: '휴먼명조'; TEXT-ALIGN: justify">하여 성매매 피해여성들의 생존의 권리가 업주들의 이익과 맞물리는 교묘한 이데올로기를 압도하기 위해서는, 성매매 피해여성들의 생존권의 요구를 진정한 생존권으로서의 여성 노동권 쟁취로 주장할 수 있어야 하며, 여성으로서의 성욕의 권리 및 모권 등의 여성권을 적극적으로 주장할 수 있도록 하는 흐름을 창출해야한다. . </SPAN></P>
<P style="FONT-SIZE: 14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2px; FONT-FAMILY: '휴먼명조';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2px; COLOR: #000000; LINE-HEIGHT: 22px; FONT-FAMILY: '휴먼명조'; TEXT-ALIGN: justify"><BR></SPAN></P>
<P style="FONT-SIZE: 14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2px; FONT-FAMILY: '휴먼명조';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2px; COLOR: #000000; LINE-HEIGHT: 22px; FONT-FAMILY: '휴먼명조'; TEXT-ALIGN: justify"></SPAN></P>
<P class=HS1><SPAN style="FONT-SIZE: 12px; COLOR: #000000; LINE-HEIGHT: 23px; FONT-FAMILY: '한양견고딕'; TEXT-ALIGN: justify">5. 그렇다면 무엇으로 실물적 대중운동 흐름으로 만들어낼 것인가?</SPAN> </P>
<P style="FONT-SIZE: 14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2px; FONT-FAMILY: '휴먼명조';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2px; COLOR: #000000; LINE-HEIGHT: 22px; FONT-FAMILY: '휴먼명조'; TEXT-ALIGN: justify"></SPAN></P>
<P style="FONT-SIZE: 14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2px; FONT-FAMILY: '휴먼명조';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2px; COLOR: #000000; LINE-HEIGHT: 22px; FONT-FAMILY: '휴먼명조'; TEXT-ALIGN: justify">성매매 피해여성들이 적극적으로 주체로 설 수 있는 조건이 만들어지지 못하는 상태에서는 입장개진이나 선전 이상은 할 수 없다는 한계가 있다. 하기에, 우선은 남성성욕 중심의 인식과 구조전환을 적극적으로 주장하는 동시에 생존의 요구를 여성노동권, 여성권의 요구로 전환시키는 입장개진이 활발해져야한다. 이는 거리 선전전의 형태일 수도 있고, 자신이 기반하고 있는 대중운동공간에서 대중들과 대화하는 방식일 수도 있다. 또는 업주들 주도하에 진행되는 집회이긴 하지만, 그 시공간에서의 성매매 피해여성들의 인권보장과 시민으로서의 권리를 적극 옹호하는 실천을 해볼 수 있다. </SPAN></P>
<P style="FONT-SIZE: 14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2px; FONT-FAMILY: '휴먼명조';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2px; COLOR: #000000; LINE-HEIGHT: 22px; FONT-FAMILY: '휴먼명조'; TEXT-ALIGN: justify"></SPAN><SPAN style="FONT-SIZE: 12px; COLOR: #000000; LINE-HEIGHT: 22px; FONT-FAMILY: '휴먼명조'; TEXT-ALIGN: justify">지금 이시기가 아니고서 언제 다시 성매매 피해여성들이 거리에 나와 적극적으로 자신들의 요구를 할 수 있을까? 여성단체들과의 의견충돌이 생존을 보장하지 못하는 것에서 출발한다면 그 생존권이 성을 매매하는 착취체제가 아니어도 보장될 수 있어야 하는 권리라는 것이 우리의 입에서부터, 행동으로부터 발언되고 실천되어야 할 것이다. </SPAN></P>
<P style="FONT-SIZE: 14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2px; FONT-FAMILY: '휴먼명조'; TEXT-ALIGN: justify"></P><div class="buttons-bottom center jinboblog-i-like-this-buttons"><a class="button-jinboblog" href="javascript:void(0);" title="다른 진보블로거들에게 이 글을 추천하고, 내 보관함으로 스크랩합니다" onclick="recommend('98',80,'/autonomy','');"><img src="/jplugins/ILikeThis/images/chuchon.png" alt="진보블로그 공감 버튼" onmouseover="jQuery(this).attr('src','/jplugins/ILikeThis/images/chuchon_3.png');" onmouseout="jQuery(this).attr('src','/jplugins/ILikeThis/images/chuchon.png');" /></a><br /><a class="button-twitter" href="http://twitter.com/home?status=http%3A%2F%2Fblog.jinbo.net%2Fautonomy%2F80+%22%EC%84%B1%EB%A7%A4%EB%A7%A4%20%ED%8A%B9%EB%B3%84%EB%B2%95%20%EA%B4%80%EB%A0%A8%20%EC%A0%95%EC%84%B8%EC%97%90%20%EB%8C%80%ED%95%9C%20%EC%9E%85%EC%9E%A5%22" target="_blank" title="트위터로 리트윗합니다"><img src="/jplugins/ILikeThis/images/twitter-logo-square.png" alt="트위터로 리트윗하기" onmouseover="jQuery(this).attr('src','/jplugins/ILikeThis/images/twitter-logo-square_3.png');" onmouseout="jQuery(this).attr('src','/jplugins/ILikeThis/images/twitter-logo-square.png');" /></a><a class="button-facebook" href="http://www.facebook.com/sharer.php?u=http%3A%2F%2Fblog.jinbo.net%2Fautonomy%2F80&t=%EC%84%B1%EB%A7%A4%EB%A7%A4%20%ED%8A%B9%EB%B3%84%EB%B2%95%20%EA%B4%80%EB%A0%A8%20%EC%A0%95%EC%84%B8%EC%97%90%20%EB%8C%80%ED%95%9C%20%EC%9E%85%EC%9E%A5" target="_blank" title="페이스북에 공유합니다"><img src="/jplugins/ILikeThis/images/facebook-logo-square.png" alt="페이스북에 공유하기" onmouseover="jQuery(this).attr('src','/jplugins/ILikeThis/images/facebook-logo-square_3.png');" onmouseout="jQuery(this).attr('src','/jplugins/ILikeThis/images/facebook-logo-square.png');" /></a><a class="button-delicious" href="http://delicious.com/save" onclick="window.open('http://delicious.com/save?v=5&noui&jump=close&url=http%3A%2F%2Fblog.jinbo.net%2Fautonomy%2F80&title=%EC%84%B1%EB%A7%A4%EB%A7%A4%20%ED%8A%B9%EB%B3%84%EB%B2%95%20%EA%B4%80%EB%A0%A8%20%EC%A0%95%EC%84%B8%EC%97%90%20%EB%8C%80%ED%95%9C%20%EC%9E%85%EC%9E%A5','delicious','toolbar=no,width=550,height=550'); return false;" title="딜리셔스에 북마크합니다"><img src="/jplugins/ILikeThis/images/delicious-logo-square.png" alt="딜리셔스에 북마크" onmouseover="jQuery(this).attr('src','/jplugins/ILikeThis/images/delicious-logo-square_3.png');" onmouseout="jQuery(this).attr('src','/jplugins/ILikeThis/images/delicious-logo-square.png');" /></a></div><p><strong><a href="http://blog.jinbo.net/autonomy/80?commentInput=true#entry80WriteComment">덧글 쓰기</a></strong></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