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쎄요... Team Spirit이란 얘기도 있고... ㅎㅎ
저는 솔직히 왜 MT와 TS를 구분하는지를 끝내 이해 못했어요. (-_-)
언뜻 보면, 영어로 말할 때 문제가... 속에 있는 말을 100% 표현 못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요, 실제로는... (뭐 물론 제 생각이긴 합니다만) 쓸 수 있는 표현의 단순성에 비례해서 사고 자체가 단순해지는 게 아닌가 싶어요. 영국에선 샌드위치라고 해봐야 이미 다 만들어져 있는 것이거나 subway 같은 미국식 체인점에서 먹는 게 거의 전부지만, 저도 처음엔 그 Subway에서조차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우물쭈물 했던 기억도 있네요. 한동안 삶은 그렇게 "단순한 삽질"의 연속이겠지만, 그래도 머릿속엔 늘 고상한 무언가를 떠올리며 사시실 바래요. 힘내세요!! ^_^
'미국 가자마자 적응을 못해서 몸이 많이 아팠다', 류의 이야기가 없는 것을 보니, 건강하게 지내는 모양이구나. 정말 다행이야(^-^). 공부야 알아서 잘 할 거라 믿어 의심치 않지만, 그래도 네가 유학 생활을 통하여 좋은 성과를 낼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할게.
유학 떠나는 날이 잡혔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도 그랬지만, 오늘 포스트를 읽고 있으니 한동안 너와 정기적으로 술을 마시지 못한다는 사실이 다시 한 번 매우 아쉽게 다가온다. 하고 있는 생각들, 쉽게 놓을 수 없는 고민들 때문에 힘들어할 일이 많이 생기지 않기를 바라. 건강하게 잘 지내렴(^-^)!
예. 오랜만이네요. 그 동안 잘 지내셨죠? 대학원은 어떻게 됐는지 궁금하네요. 눈치를 보니 사회학과에는 안오신 것 같은데, 제 답장이 영향을 미쳤나요?^^; 사회학과 대학원에 친구분이 있는 줄 알았으면 나오기 전에 한 번 같이 볼 껄 그랬군요.(사실 제가 공백이 있어서 요즘 사회학과 대학원생들은 잘 모르긴 합니다만.) 님도 건승하시길 빕니다. 나중에 레이 초우에 대해 이야기해볼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이스트빌리지에서 머드 커피와 치즈 케익을 사, 유니온스퀘어 공원 벤치에서 폴 오스터의 신간을 읽는.. 뭐 그런거?^^ 아쉽지만 제가 사는 곳은 할렘쪽이라 그런 낭만은 없다는.. 어제 피델 카스트로와 말콤X가 환담을 나눈 걸로 유명한 테레사 호텔과 흑인운동 지역 커뮤니티들을 둘러보고 왔는데, 그 사진이라도 원하시면 올려드리죠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