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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노라면</title>
		<link>http://blog.jinbo.net/childcare/</link>
		<description>
<![CDATA[
아이들, 사람들, 그리고 이런저런 생각들
]]>
		</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dc:creator>푸른 솔(mailto:)</dc:creator>
		<pubDate>Mon, 02 Apr 2007 12:52:41 +0900</pubDate>
		<image>
			<title>사노라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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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아이들, 사람들, 그리고 이런저런 생각들]]></description>
		</image>
		<item>
			<guid>http://blog.jinbo.net/childcare/?pid=60</guid>
			<title>다시 쓰는 글</title>
			<link>http://blog.jinbo.net/childcare/?pid=60</link>
			<description>
<![CDATA[
<!--FCKeditor--><p>전국보육노동조합이 공공노조로 산별전환하고</p>
<p>지역별로 초기업지부(업종과 사업장 구분없이 지역을 중심으로 공공노동자를 하나의 지부로 묶는 지부)를</p>
<p>만들어보자고 중앙 사무처도 정리하고....</p>
<p>나는 임기를 마치고 공식적인 백수 생활을 시작한지 이제 한달.</p>
<p>하지만 비공식적으로는 여전히 이런 저런 회의에 불려다니고 있는 실정이다.</p>
<p>&nbsp;</p>
<p>사실</p>
<p>단체활동 12년만에 처음으로 직책없이 편안한 마음으로 쉬어보리라 </p>
<p>몇달전부터 마음을 먹었는데 아직까지 진정한 의미의 백수가 되지 못하는 걸 보니</p>
<p>12년 조직생활의 묵은 때(?)를 떨쳐버리는 일이 그리 만만치 않다. </p>
<p>아직도 월요일 아침이면 메일을 확인하고 노조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점검하고 있는 나를 보면</p>
<p>좀 서글프기도 하다.</p>
<p>자유란, 경험해 본 사람만이 누릴 수 있는건지. ^^;</p>
<p>&nbsp;</p>
<p>오래동안 잠재워놓았던 블러그를 다시 쓰면서</p>
<p>그동안 나도 몰랐던 내 모습을 하나씩 발견하길 기대해 본다. </p>
<p>&nbsp;</p>
<p>&nbsp;</p>
]]>
			</description>
			<author>푸른 솔</author>
			<category>사는 이야기</category>
			<pubDate>Mon, 02 Apr 2007 12:40:40 +0900</pubDate>
		</item>
		<item>
			<guid>http://blog.jinbo.net/childcare/?pid=58</guid>
			<title>보육노동자, 어느 여름날의 기억</title>
			<link>http://blog.jinbo.net/childcare/?pid=58</link>
			<description>
<![CDATA[
<P>8년가까운 보육교사로서의 생활동안 </P>
<P>난 주로 36개월미만의 영아를 담당하였다.</P>
<P>&nbsp;</P>
<P>기저귀를 떼고 난 24개월이 넘는 아이들은 그래도 두 세단어를 써가며 의사소통도 하고</P>
<P>짧은 시간이나마 만들기며, 율동이며 게임 등 여러가지 놀이활동도 가능해서</P>
<P>무더운 여름 날 나름 아이디어만 있으면 즐겁게 보낼 수 있는&nbsp;편이다.</P>
<P>&nbsp;</P>
<P>근데 기저귀 차고 젖병 물고 있는 24개월미만의 꼬맹이들은&nbsp;</P>
<P>더운 여름이 아이들에게나 교사에게나 여간 곤욕스럽지 않다.</P>
<P>&nbsp;</P>
<P>무엇보다 땀띠가 큰일이다.</P>
<P>에어컨 바람은 아이들에게 너무 자극적이라는 판단에</P>
<P>영아반은 선풍기로만 살아가는 형편이었기에</P>
<P>(이건 같이 근무하는 영아반교사들의 결의였다. 에구.)</P>
<P>&nbsp;</P>
<P>여린 살결 진무를까 하루에 두번씩은 샤워 시키고 </P>
<P>보송보송하게 닦아주는 일이 여름내 진행된다.</P>
<P>&nbsp;</P>
<P>&nbsp;</P><br><br><a href="http://blog.jinbo.net/childcare/?pid=58&more=1" target=_blank>아침 출근부터</a>
]]>
			</description>
			<author>푸른 솔</author>
			<category>보육노동자</category>
			<pubDate>Mon, 03 Jul 2006 14:16:53 +0900</pubDate>
		</item>
		<item>
			<guid>http://blog.jinbo.net/childcare/?pid=57</guid>
			<title>&amp;quot;레즈를 위하여&amp;quot; 부제&gt; 다시 읽는 공산당선언 - 읽다가 옮김.</title>
			<link>http://blog.jinbo.net/childcare/?pid=57</link>
			<description>
<![CDATA[
<TABLE cellSpacing=0 cellPadding=15 width="100%" border=0>
<TBODY>
<TR vAlign=top>
<TD class=text id=clix_content style="PADDING-BOTTOM: 8px" width="100%" bgColor=#ffffff>
<P>읽다가 기억해두고 싶어서..옮김. </P>
<P>-------------------------------</P>
<P>&nbsp;</P>
<P>2000년대의 우리는 </P>
<P>한국을 이끌어가는 성숙한 정치세력으로 우뚝 솟아나거나</P>
<P>아니면 부르조아 정치의 한 보조물이 되어 있거나</P>
<P>아니면 카페에서 혹은 술집에서 젊은 시절의 무용담을 회상하는 빛바랜 혁명가들로 남아 있거나.</P>
<P>이 세가지 중 어느 하나일 것이다.</P>
<P>&nbsp;</P>
<P>현실에 대한 비판적 의식이 </P>
<P>곧 현실로 전화될 것이라고 착각하면서 </P>
<P>'현실을 변화시켜 나가는 실천'에 무능한 </P>
<P>좌파의 유아들이 가 있을 곳은 세번째이며,</P>
<P>&nbsp;</P>
<P>미래의 이익을 오늘의 이익앞에 종속시키면서 </P>
<P>현실 속에서 자라나는 혁명적 요소들에 주목하지 못하는 </P>
<P>우파의 노인들이 가 있을 곳은 두번째이다.</P>
<P>&nbsp;</P>
<P>역사는 비정한 것이어서 현실을 모르는 철부지와 </P>
<P>현실의 혁명적&nbsp;변전을 무시하는 노인들에게 </P>
<P>언제나 &nbsp;이와 같은 두 가지의 대우를 한다.</P>
<P>&nbsp;</P>
<P>우리는 마땅히 첫째를, </P>
<P>프롤레타리아트의 이해를 대변하는 국민적 정치세력으로 </P>
<P>성장해 있기를 희망한다.</P></TD>
<TD style="PADDING-LEFT: 0px" vAlign=top noWrap align=right></TD></TR></TBODY></TABLE>
<TABLE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100%" border=0>
<TBODY></TBODY></TABLE><!-- 스크랩 출처 --><!-- 첨부파일/스크랩 영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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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ODY>
<TR>
<TD height=8></TD></TR>
<TR>
<TD class=stext style="PADDING-RIGHT: 14px; PADDING-LEFT: 14px"></TD></TR></TBODY></TABLE>
]]>
			</description>
			<author>푸른 솔</author>
			<category>남들은..</category>
			<pubDate>Wed, 03 Aug 2005 17:56:07 +0900</pubDate>
		</item>
		<item>
			<guid>http://blog.jinbo.net/childcare/?pid=56</guid>
			<title>여름 영양식</title>
			<link>http://blog.jinbo.net/childcare/?pid=56</link>
			<description>
<![CDATA[
<P>덥다.</P>
<P>하루종일 에어컨 바람밑에서 사는 것도 아니어서 땀이 비오듯 하다.</P>
<P>이런 날씨에 집회라도 나가 한두시간 있다보면</P>
<P>몸에 기운이 쭉 빠지는 것이 머리까지 멍하다.</P>
<P>나이탓인가?</P>
<P>올해는 유난히 더위에 맥을 못추겠다.</P>
<P>&nbsp;</P>
<P>재미있는 것은 남들은 더우면 입맛이 없어서 밥먹기가 고역이라던데</P>
<P>난 더위로 잃어버린 기력을 보충하려는지 하루종일 먹고 싶은 것이 왜이리 많은지.</P>
<P>요 며칠사이에는 갑자기 곱창요리가 먹고 싶어졌다.</P>
<P>&nbsp;</P>
<P>오늘 사람들을 꾀어 사무실에서 떨어진 곳까지 곱창을 먹으러갔다.</P>
<P>자리를 잡고 시키려는 아뿔사 저녁에만 곱창을 팔고 점심에는 그냥 찌개종류(김치찌개)만 된단다. 나참.</P>
<P>결국 갈치구이로 밥을 먹고(그것도 맛있긴 했다.^^)</P>
<P>저녁에 다시 한명을 꾀어 사무실 근처에 있는 병천순대집에 갔다.</P>
<P>처음에는 곱창대신 순대국이라도 먹으려고 갔는데</P>
<P>메뉴판을 보니 순대곱창전골이 있다.</P>
<P>19,000원이나 한다.</P>
<P>에라 모르겠다. 나중에 라면을 먹더라도..</P><br><br><a href="http://blog.jinbo.net/childcare/?pid=56&more=1" target=_blank>시키고 보니 거의 4인분 정도의 양이다.</a>
]]>
			</description>
			<author>푸른 솔</author>
			<category>사는 이야기</category>
			<pubDate>Thu, 21 Jul 2005 21:43:22 +0900</pubDate>
		</item>
		<item>
			<guid>http://blog.jinbo.net/childcare/?pid=55</guid>
			<title>여름... 휴가... 섬진강.......</title>
			<link>http://blog.jinbo.net/childcare/?pid=55</link>
			<description>
<![CDATA[
<P>&nbsp;</P>
<P>4월에 위원장과 같이 조합원 간담회 일정때문에 </P>
<P>부산에서 광주로 고속버스를 타고 가다가 섬진강을 지나게 되었다.</P>
<P>아, 우리땅이 이렇게 아름답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드는 섬진강.</P>
<P>섬진강 휴게소에 머문 짧은 시간(15분)이 얼마나 안타깝던지..</P>
<P>언제고 꼭 오리라.</P>
<P>저 아름다움을 마음껏 볼 수 있는 시간에 꼭 오리라.</P>
<P>이렇게 마음먹고 있었는데 이제 드디어 가 볼때가 왔다.</P>
<P>이번 여름휴가에 작정하고 섬진강 여행을 계획했다.</P>
<P>다음주다. 으 하하하.</P>
<P>&nbsp;</P>
<P>대중교통으로 가기 엄두가 안나서 자가용 있는 친구를 한명 꼬셨다.</P>
<P>숙박은 인근지역에서 귀농한다고 내려간 친구네에서 해결하고 </P>
<P>기름값만 달랑 들고 여행을 가기로 했다. </P>
<P>&nbsp;</P>
<P>오랫만에 블러그에 와서 휴가 얘기를 쓰다보니 </P>
<P>나도 사람같이 살 때가 있다는 느낌이 든다. </P>
]]>
			</description>
			<author>푸른 솔</author>
			<category>사는 이야기</category>
			<pubDate>Mon, 18 Jul 2005 18:46:39 +0900</pubDate>
		</item>
		<item>
			<guid>http://blog.jinbo.net/childcare/?pid=54</guid>
			<title>한 어린이집 원장의 무식함.</title>
			<link>http://blog.jinbo.net/childcare/?pid=54</link>
			<description>
<![CDATA[
<P>울산지역에서 한 국공립어린이집을 상대로 교섭이 진행 중이다.</P>
<P>워낙&nbsp;기본적인 요구안을 가지고&nbsp;시작한 교섭이라 금방 타결이 될 줄 알았다.</P>
<P>근데 요즘 '무식하면 진짜 용감하다'는 사실을 실감한다. </P>
<P>&nbsp;</P>
<P>사건의 발단은 이렇다.</P>
<P>오랫동안 보육교사로 근무하던 한 사람이 드디어 국공립어린이집에 원장이 되었다.</P>
<P>(개인위탁을 받은 셈)</P>
<P>&nbsp;</P>
<P>자리가 바뀌면 사람도 바뀌는지 원장이 되자마자 시작한 일은,</P>
<P>오래된 다른 보육교사들을 내보내기 위해 갖은 수를 다 쓰다가</P>
<P>(우린 이걸 보통 '친정체제를 만들려고 한다' 고 표현한다.)</P>
<P>작년에 임신 중인 한 선생님을 이유도 없이 해고한 것이다.</P>
<P>&nbsp;</P>
<P>그리고 이 원장, 부당해고에 항의하며 출근한 사람을 경찰 불러 끌어냈다가 </P>
<P>노동위원회에서 부당해고 판정받고 울며겨자먹기로 복직시켰다.</P>
<P>&nbsp;</P>
<P>맘대로 안되는 선생님들을 이리저리 괴롭히다가</P>
<P>그래도 안되니 올해에는 야간교사들 공부때문에 비는 시간을 </P>
<P>주간 근무자들에게 떠맡기는 만행을 저질렀다.</P>
<P>아침&nbsp;8시30분 출근해서 하루종일 애들 돌보느라 파김치가 된 사람들보고 </P>
<P>밤 10시, 11시까지&nbsp; 연장해서 아이를 보라고 한다면 누가 견딜 수 있겠는가?</P>
<P>&nbsp;</P>
<P>그러나.. 이젠 보육교사, 아니 보육노동자들도 여전의 그들이 아니다.</P><br><br><a href="http://blog.jinbo.net/childcare/?pid=54&more=1" target=_blank>순순히 따르는 대신 보육노조에 가입해서 싸움을 시작한 것이다.</a>
]]>
			</description>
			<author>푸른 솔</author>
			<category>보육노동자</category>
			<pubDate>Thu, 19 May 2005 18:13:31 +0900</pubDate>
		</item>
		<item>
			<guid>http://blog.jinbo.net/childcare/?pid=52</guid>
			<title>오월, 가족.</title>
			<link>http://blog.jinbo.net/childcare/?pid=52</link>
			<description>
<![CDATA[
<P><FONT size=2>5월 8일 점심.</FONT></P>
<P><FONT size=2>어버이날로 수많은 가족들이 다양한 형태를 이벤트를 진행하는 날이지만,</FONT></P>
<P><FONT size=2>내가 속해 있는 가족은 동생 생일과 부모님의 결혼기념일까지 포함해서</FONT></P>
<P><FONT size=2>움직여야 하는터라 이번에 좀 무리를 했다.</FONT></P>
<P><FONT size=2></FONT>&nbsp;</P>
<P><FONT size=2>즉, 말하자면 '외식'을 한 것이다.</FONT></P>
<P><FONT size=2>온전한 수입을 가진 구성원이 없는 까닭에 </FONT></P>
<P><FONT size=2>유독 기념일을 좋아하고 챙기는 가족이지만 </FONT></P>
<P><FONT size=2>대개는 시장에서 조달해서 집에서 행사를 치르는 것이 보통이었다.</FONT></P>
<P><FONT size=2>하지만 이번엔 세째동생과 내가 인터넥 검색으로 찾은 일식집(우와~)에 </FONT></P>
<P><FONT size=2>미리 예약을 해놓은 관계로</FONT>&nbsp;모처럼 '외식'을 하게 된 것이다.</P>
<P>&nbsp;</P>
<P>물론 시작부터 만만하지는 않았다.</P>
<P>&nbsp;</P>
<P>&nbsp;</P><br><br><a href="http://blog.jinbo.net/childcare/?pid=52&more=1" target=_blank>막내동생은 전날의 숙취로 늦잠을 자서</a>
]]>
			</description>
			<author>푸른 솔</author>
			<category>사는 이야기</category>
			<pubDate>Mon, 09 May 2005 19:40:13 +0900</pubDate>
		</item>
		<item>
			<guid>http://blog.jinbo.net/childcare/?pid=51</guid>
			<title>보육노조 출범 3개월을 지나며,</title>
			<link>http://blog.jinbo.net/childcare/?pid=51</link>
			<description>
<![CDATA[

노조 설립신고 시점부터 따지면 근 5개월이 되었지만 
사무처가 노조명의로 공문을 발송하고 정상 가동되기 시작한 게 금년부터니 
이제 3개월이 막 지난 셈이다.

그동안 부당해고 철회, 체불임금 지급, 시설비리 고발 등 개별 시설 차원의 투쟁과
보육노동자들의 기본적인 노동권 보장을 위한 요구안 작성,
노동조합 홍보활동, 조합원 교육 등이 진행되었지만
엄밀하게 이야기하면 본격적인 싸움은 시작되지도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동조합이 만들어졌다는 것만으로도
보육현장에 많은 변화의 기운들이 느껴진다.<br><br><a href="http://blog.jinbo.net/childcare/?pid=51&more=1" target=_blank>"그런 날이 정말 올까요?"</a>
]]>
			</description>
			<author>푸른 솔</author>
			<category>보육노동자</category>
			<pubDate>Tue, 12 Apr 2005 22:29:38 +0900</pubDate>
		</item>
		<item>
			<guid>http://blog.jinbo.net/childcare/?pid=50</guid>
			<title>보육노조, [공문]으로 투쟁하기</title>
			<link>http://blog.jinbo.net/childcare/?pid=50</link>
			<description>
<![CDATA[
<P>오늘은 [공문의 날]이었습니다.<BR>하루종일 여기저기 항의공문 보내느라 정신없었지요.</P>
<P><BR>왜냐하면,<BR>최근 인천시 부평구청에서 <BR>2시간 이상 초과근무일때만 수당을 지급해야 된다는 황당한 지침을 <BR>시설마다 내려보내서 이것에 대한 항의공문을 발송하고,</P>
<P>&nbsp;</P>
<P>또 중앙보육정보센터(여성부에서 시설연합회로 위탁을 준 공공기관)에서<BR>각 지방보육정보센터로 내려보낸 취업규칙 양식에<BR>* 집회참석 등 단체행동의 경우 해고하고 <BR>* 1년짜리 연봉제 계약을 원칙으로 한다. 는 등등 </P>
<P>말도 안되는 내용을 버젓이 올렸기에 이에 대한 항의공문을 보냈습니다.</P>
<P>&nbsp;</P>
<P>센터장이 안면이 있는 사람이라 항의전화를 했더니 문제가 될 줄 몰랐답니다.<BR>이런~</P>
<P>&nbsp;</P>
<P>사실, <BR>이런 일들이 생기면&nbsp;잘됐다 싸움 한번 제대로 하겠구나 하는 마음이 듭니다.&nbsp;</P>
<P>보육노동자들에게 보육노조를 알리고 </P>
<P>잘못된 것을 고치기 위해 싸우는 모습을 많이 보여줘야 </P>
<P>이를 통해 조직화가 될 것이라는 생각이 있기 때문이죠.&nbsp;</P>
<P>&nbsp;</P>
<P>근데&nbsp;문제는.. </P>
<P>항의공문 한번에 당장 사과 공문이 오고, 시정하겠다고 답변이 온다는 거죠.<BR>상대가 개겨줘야 우리도 싸울텐데..<BR>그래야 보육노동자들에게 보육노조가 알려질텐데..</P>
<P>&nbsp;</P>
<P>싸우려고 해도 쉽지 않네요.</P>
<P>...........</P>
<P>&nbsp;</P>
<P>&nbsp;</P>
<P>며칠전 국공립어린이집에서 부당해고가 있어서<BR>이를 항의하고 면담요청 공문을 넣었더니 하루만에 해고를 철회하더군요.</P>
<P>뭐 워낙 명백히 부당해고였기때문에 원장이 할말이 없는 상황이기는 했지만. </P>
<P>&nbsp;</P>
<P>물론 조합원 입장에서는 시간 끌지않고 <BR>노조가 개입하자마자 일이 해결되니 힘들지 않아 좋을 수도 있겠지요.</P>
<P><BR>아직은 보육현장이 노조에 대해 잘 모르는 상황이라 <BR>이렇게 쉽게 우리 요구에 반응하지만&nbsp;</P>
<P>시간이 지나면&nbsp;저들도 대비책을 세우겠지요?</P>
<P>&nbsp;</P>
<P>&nbsp;</P>
<P>그때까지 보육노조도 열심히 경험과 힘을 키워야 할텐데..</P>
]]>
			</description>
			<author>푸른 솔</author>
			<category>보육노동자</category>
			<pubDate>Wed, 06 Apr 2005 20:05:12 +0900</pubDate>
		</item>
		<item>
			<guid>http://blog.jinbo.net/childcare/?pid=49</guid>
			<title>블러그에게 미안해.</title>
			<link>http://blog.jinbo.net/childcare/?pid=49</link>
			<description>
<![CDATA[
<P>미안해 정말.</P>
<P>블러그라는게 주인이 쓰는 글을 먹고 사는 건데</P>
<P>요즘 들어 통 먹이도 제대로 주지 못했으니 </P>
<P>성장지수라 할 수 있는 방문객 수도 거의 제자리 걸음이고</P>
<P>혼자서 많이 외롭고 서러웠을꺼야.</P>
<P>&nbsp;</P>
<P>마음같아서는 매일 매일 들여다 보고 조근조근 이야기도 해주고</P>
<P>또 다른 블러그 친구들도 방문해서 인사도 나누고</P>
<P>그래서 블러그를 여기저기 알려도 주고 해야 되는데</P>
<P>도, 무, 지</P>
<P>시간이 어디로 다 도망갔는지 남아 있는게 없네.</P>
<P>&nbsp;</P>
<P>세상이 우릴 이렇게 만드는구나.-_-;</P>
<P>&nbsp;</P>
<P>&nbsp;</P>
<P>그래도 오늘은 조금 짬이 나서 만나러 왔지</P>
<P>오늘 하루 보낸&nbsp;이야기나 나눠 보려구.</P>
<P>&nbsp;</P>
<P>오늘은 경찰청고용직노조 집회에 다녀왔지.</P>
<P>늘 그렇듯이 나는 빨간색 잠바를 입고 있었지.</P>
<P>경찰청고용직동지들은 소복에 남청색 투쟁조끼를 맞춰입고 있었고.</P>
<P>유난히 빨간색을 좋아해서 모든 잠바가(겨울용, 봄가을용, 여름용까지) 빨간색인 나는</P>
<P>집회에 가서 대열에 앉아 있을때마다</P>
<P>특히 같은 색의 투쟁조끼를 입은 사람들틈에 앉아 있을때마다</P>
<P>혼자서 튀는 상황에 당황하기도 하고</P>
<P>왜?! 거의 모든 노조의 조끼나 유니폼은 이렇게 어두운 색이어야 하는지 의문이 들기도 하고</P>
<P>가끔은 그 상황을 즐기기도 하지.</P>
<P>&nbsp;</P>
<P>그러고보니 보육노조 준비위 결성식때는 빨간색이 아니라 주홍색 잠바를 입었었네.</P>
]]>
			</description>
			<author>푸른 솔</author>
			<category>사는 이야기</category>
			<pubDate>Wed, 23 Mar 2005 19:42:28 +0900</pubDate>
		</item>
		<item>
			<guid>http://blog.jinbo.net/childcare/?pid=48</guid>
			<title>3월 - 기억 하나.</title>
			<link>http://blog.jinbo.net/childcare/?pid=48</link>
			<description>
<![CDATA[
오래전이다. 
대학 졸업반때. 
친구 오빠의 소개로 만난 누군가와 두 달째 만남을 이어가는 중이었다.
3월도 막바지에 당시 인기있었던 영화 "사랑과 영혼"을 보고 나오는데
(대충 이정도면 어느 정도의 분위기가 흘렀을지 짐작이 될테지만 ^^*)
눈이 펑펑 쏟아지는게 아닌가.

유난히 눈이 잦은 금년에야 3월에 오는 눈이 더이상 신기하기는커녕 
자연을 오염시킨 인간의 폭력에 대한 하늘의 징벌일까 걱정스럽지만
그 해 3월의 눈은 신기하고 느닷없이 주어진 선물처럼 들뜬 기분을 만들어주었다.

갑자기 오늘, 대설주의보를 떠드는 뉴스를 보면 그때 생각이 났다.
그때 나는 빈민지역 탁아소에 출근한지 얼마되지 않아 
머리속엔 온통 아이들에 대한 생각밖에 없이 생활하던 시기였지만
사람의 감정을 기막히게 잡아내는 헐리우드산 신파영화를 보고 나온데다
하늘에서는 눈이 쏟아지지, 옆에는 남자친구가 있지, 
잠시 아이들 생각을 잊을 만도 하지 않는가?

양희은의 노래를 들으며 차에 앉아 눈 오는 서울거리를 천천히 달리면서
잠시 세상과 분리된 듯한 느낌에 '오싹' 했다.
 
그리고, 그 잠깐의 감상이 지나고 나자 

내가 무엇을 하고 있는가? 도대체 어떻게 살아야 하나? 
밀려드는 상념을 주체할 수 없어 결국 혼자서 집으로 돌아오고 말았다.

내가 돌보는 아이들, 
이천원짜리 운동화를 선물로 받고 1주일동안 가슴에 끌어앉고 잠을 자던 아이들
그 아이들의 삶 속에서 
나는 어떤 존재인지? 어떤 존재이고 싶은지?
정답도 없이 계속되던 질문을 던지며
그렇게 스물몇살의 젊음이 지나갔다.

아직도 나는 그 답을 찾기 위해 살고 있는 것 같다. 
잠깐의 연애는 가물거리는 기억으로, 추억으로만 남았지만
혼자 집으로 돌아오게 만든 질문들은 여전히 생생하게 내 삶에서 계속 되고 있다. 

나이를 더 먹으면 알 수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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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푸른 솔</author>
			<category>사는 이야기</category>
			<pubDate>Fri, 11 Mar 2005 21:15:56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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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blog.jinbo.net/childcare/?pid=47</guid>
			<title>내가 닮고 싶은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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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ATA[
살다보면 가끔씩 닮고 싶은 사람들이 있다.
내가 갖지 못한 장점들을 가지고 
가끔씩 사람들을 감동시키는 그이들의 모습에서
아직도 배워야 할 것이 참 많다는 걸 느낀다.

보육노조의 조합원이자 보육교사회 사무국장으로 일하는 그이.

이번에 사무실을 새로 이전하면서(서대문역1번 출구/충정로역 8번출구)
바뀐 주소와 전화번호 등을 회원들에게 이메일로 쫙 뿌릴때만 해도 
흠, 우리도 빨리 해야되겠구나 하는 생각만 했다.
그런데..
오늘 보육노조 서울지부 일꾼 회의가 사무실에서 있었다.
이사 온 후 처음으로 조합간부들이 사무실에서 회의를 하는거라 
지하철역에서부터 길 묻는 전화가 계속이다.
그러면서 다들 한마디 한다.
'주소랑, 전화번호만 공지하면 어떻게 길을 찾아오냐?
교사회 게시판에는 길 안내가 자세하게 나와 있더라. 그걸보고 찾아왔다.'

교사회 게시판에 
몇번 출구를 나온 후에 골목을 어디에서 꺾는지 이정표로 무엇이 있는지 
일일이 찾아오는 길 설명을 해 놓은 그이.

게다가 나는 내가 주로 타는 5호선에서 오는 길만 확인했는데 
2호선에서 오는 길도 미리 확인해서 사람들에게 설명해준다. 
(길이 조금 다르다.)

작은 일 같지만
사실 찾아오는 사람의 입장에서 세심하게 생각하고 배려하지 않으면 
이런 작업 하기 쉽지 않다.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 일도 꼼꼼이 챙기고
무엇보다 (찾아오는) 사람을 중심으로 먼저 생각하는 그이.

오늘도 또 한 수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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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푸른 솔</author>
			<category>사는 이야기</category>
			<pubDate>Fri, 04 Mar 2005 21:25:2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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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blog.jinbo.net/childcare/?pid=46</guid>
			<title>다시 한번, 나는 왜 이 일을 하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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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ATA[
부당해고 철회싸움을 해서 복귀시킨 조합원이 오늘 이야기 한다.
"그만두고 집에 갈래요. 좋은 경험했다 치고 스트레스 그만 받고 싶어요."

'그래 너는 그만두는 걸로 스트레스 정리하겠지만 
나는 니가 그만두면서 스트레스가 더 쌓인다.'

허망함을 속으로 삭이면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본다.
누군들 좋아서 싸우랴.
누군들 기꺼이 싸움을 중단하랴.
살아온 세월과 그동안 받았던 교육이 그저 그렇게 사는 방법밖에 가르쳐주지 못했고
그래서 여기까지 온 것도 어찌보면 장한 일이었지.
그래도 마음같아서는 조금만 더 조금만 더 버텨주었더라면.. 

생각해보면 운동이랍시고 이리저리 뛰어다닌 세월이 제법 되어도 
진정으로 대중과 함께 하는 운동은 이제야 처음인 까닭에 
내 욕심껏 되지 않는 상황에 당황도 하고 허무해 하기도 한다.

그러면서 내가 왜 이 일을 하는가? 다시 되묻는다.

대한민국 평균 수명의 절반을 이미 보낸 상황에서
노동조합 활동을 해보겠다고 나섰을 때부터
계속 되는 나의 고민.
"내 활동과 선택의 정당성을 무엇으로 보여줄 것인가?"

무엇보다 사람에 대한 나의 생각과 대응이 달라짐을 느낀다.
예전보다 시간이 부족한 듯한데 더 많이 기다려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사람에 대한 믿음이 없다면..
역사를 움직이는 동력이 
소수의 뛰어난 엘리트가 아니라 
오늘을 살아가는 평범한 다수,
실수도 하고 개기기고 하고 가끔은 뒤쳐지는 듯이 보여도 
한발 또 한발 꾸준히 움직이는 발걸음으로 
역사의 진보가 온다는 믿음이 없다면 
어찌 이 일을 할까?   
  
앞으로 내가 경험할 무수히 많은 실망과 허망함, 
그리고 그 안에서 찾아내야 할 희망의 싹을 생각하며
다시 한번, 나는 왜 이 일을 하는가?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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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푸른 솔</author>
			<category>보육노동자</category>
			<pubDate>Tue, 01 Mar 2005 23:47:2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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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blog.jinbo.net/childcare/?pid=45</guid>
			<title>바쁠때는 꼭 한꺼번에 일이 터진다.</title>
			<link>http://blog.jinbo.net/childcare/?pid=45</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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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ATA[
진짜..
이번주 해고조합원 복직투쟁- 보육노조로서는 첫 공식 투쟁이기에 서툰 솜씨로 근거자료 준비하고 교섭에, 공문, 매일 매일의 대책회의, 게다가 출근투쟁하는 조합원 격려까지 실시간으로(문자메세지로) 진행하다보니 하루가 어떻게 지나가는 지도 모르겠는데
금요일 사무실 이사 준비로 더욱 마음은 바쁘고
게다가 이사 다음날인 토요일에는 첫 대의원회가 버티고 있다!!!

이 와중에 국회에서 열우당과 한나라당이 손 잡고 비정규직개악법을 통과시키려고 한단다.
언젠가는 이것들 둘이 손잡고 노동자들 엿먹일 줄 알고는 있었지만
미운 것들은 무얼해도 미운 짓만 골라한다고
이 바쁜 일정속에서 터진 일이라 더 화가 난다.

원래 내일은 사무실 이사짐을 싸고
대의원회 자료준비만으로도 24시간이 모자랄판인데
조합원들에게 상황전달하고 사람들 조직해서 집회 참석까지..

이러니 살이 빠질 수밖에. 
지난 2주 사이 다시 2킬로가 빠졌다.
노조가 가동되기 시작하면서 지금까지 한달새 4킬로가 빠졌다.
무거운 몸이 가벼워지는거야 바람직하다만 마음까지 가벼워졌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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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푸른 솔</author>
			<category>보육노동자</category>
			<pubDate>Wed, 23 Feb 2005 22:49:33 +0900</pubDate>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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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blog.jinbo.net/childcare/?pid=44</guid>
			<title>첫 싸움.</title>
			<link>http://blog.jinbo.net/childcare/?pid=44</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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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ATA[
휴가란 역시 일을 하기 위해 다녀오는 것이다.
생전 없던 열흘간의 긴 휴가를 보내고 사무실에 돌아오니 
정신없이 밀린 일들이 아우성을 친다.

축령산에서 하산하여 속세로 돌아와서 첫날 하루종일 중앙운영위 회의준비로 분주한데 
얼마전 가입한 조합원 한명이 해고 당하게 되었다고 연락이 왔다.

한양대학교 사회교육원에서 운영하는 어린이집에 근무하던 이 보육교사는
근로계약서도 쓰지 않았고 처음 채용 당시 근로기간에 대해 어떤 언질도 없는 상황에서 
1년만 인턴으로 일하면 정교사를 시켜주겠다는 구두 약속만을 믿고 일해왔는데 
1년을 채 채우기도 전에(사실은 불과 며칠 남겨둔 상황에서) 
느닷없이 사직을 강요당한 것이다.

옛 약속은 관리자들의 머리속에서 사라져버렸고
하루 9시간 이상 일했던 이 보육노동자가 받은 월급은 고작 64만8천원.
당직도, 차량운행도, 청소도 정교사와 같이 일했는데
단지 인턴이라는 이름으로(그것도 1년간이나) 
다른교사의 70%정도밖에 안되는 월급을 받으며
어린이집 안에서 소외감을 참으며 일해 왔는데 이렇게 나가라니..
 
억울해서 이대로는 못 있겠다고 노조를 찾아 온 선생님과
서울지부에 모든 간부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주말내내 대책회의를 하면서 그렇게 첫 싸움을 준비했다.

아니 이것은 모든 보육노조 조합원들에게 첫 싸움이었다.

월요일 사무처 식구들과 월차를 낸 서울지부장과 
출근투쟁을 시작한 선생님과 함께 어린이집을 찾아가면서
아, 우리가 노동조합이 맞구나 실감을 했다.

보육현장에서는 단 한번도 없었던 일.
최저임금을 위반하고도 그것이 무엇인지조차 모르는 원장들과
이제 싸움을 시작한다.

보육현장에 끝도 없이 퍼져나가는 아르바이트, 보조, 인턴 등등의 이름으로 양산되는 
비정규직 보육노동자들과 최저임금조차 받지 못하고 있는 수많은 보육노동자들의 삶을
하나씩 하나씩 바꿔나가는 그런 첫 싸움이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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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푸른 솔</author>
			<category>보육노동자</category>
			<pubDate>Mon, 21 Feb 2005 23:13:26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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