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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팔이

아침에 일을 가기 전 물을 마시고 일을 마치고 돌아와 물을 마시려니 컵이 상했다. 누구 작품이지?

 

2013년 2월 13일 아내가 산어린이학교 졸업생 부모님들이 선생님들에게 선물을 했는데 내 것도 들어있었다며 작은 상자를 건네줬다. 사실 이 때는 산어린이학교 방과후 교사를 그만 둔 뒤였다. 핑계는 한국입양홍보회에서 진행하는 반편견입양교육 강사 활동을 열심히 해보고 싶어서 산어린이학교 방과후 교사를 그만 둔 것인데 강사 활동을 접은 지 꽤나 시간이 흘렀다. 속해있던 조직 활동에 집중하겠다는 이유였지만 그 조직의 상근 활동을 그만 둔지도 제법 된다. 그러고 보니 목회 빼고는 길게 해 본 일이 거의 없는 것 같다. ㅎㅎㅎ 가만 목회도 그만 뒀구나. 음. 갑자기 정체성의 혼란이.

 

어찌되었든 그때 너무 좋아서 사진도 찍고 애지중지 아끼며 지금까지 지내왔는데 마음 한 구석이 허해진다. 아내는 연필꽂이로 사용하라는데 그렇게라도 해야겠지?

 

그나저나 나는 추억팔이로 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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