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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주려고

지난 21일(목)

 

일을 마치고 가는데 전화가 왔다.

 

아빠.

왜?

 

빨리 와

?

 

아빠 줄 선물 있어.

?

 

아빠 줄려고 레몬 청 샀어

 

6학년들이 여행을 가려고 직접 만들어서 파는 걸 사왔단다.

아빠주려고 자기 돈으로 샀단다.

 

집에 도착해보니 레몬 청이 있다.

아빠를 위해 사온 거라고 어서 먹어 보란다.

 

그리고는

 

큰 딸(5학년)이 내게 말한다.

 

아빠.

?

 

아빠 꺼 사느라 돈이 없어.

?

 

나 돈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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