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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권 독서법

1만권 독서법 - 인생은 책을 얼마나 읽었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1만권 독서법  

 

5월 1일 노동절 그리고 하경이 생일
  
하경이와 잠시 송내 도서관에 갔다가 안나미 아쓰시가 지었고장은주가 옮긴 책인데 2017년 2월 초판 2쇄 발행된 책이 눈에 띄어 빌려온 책입니다
  
그렇다고 내가 1만권의 책을 읽겠다는 건 아니고최근 몇 년 핸드폰으로 웹소설 그것도 어린 친구들이 읽을 만한 판타지물을 읽고 있습니다생각없이 읽을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선택한 것은 뭔가를 읽어야 할 것 같은 강박 때문인지 아니면 현실을 도피하고 싶은 마음에서인지 몰라도 한 때는 아내 몰래 새벽 늦은 시간까지 핸드폰을 붙들고 지냈던 적도 있습니다덕분에 최근 몇 년(네이버에서 한 작가를 따라 다음으로 건너 온 시간까지 포함하면웹소설을 읽느라 돈을 제법 들인 것 같습니다
  
이런 날 바라보는 아내는(아내는 내가 돈을 들여가며 글을 읽는다는 걸 모릅니다인터넷 중독이라는 말로 단순화 시키지만 그래도 책을 읽는다는 것을 알기에 더 이상 무엇이라 말을 하지 않지만 한번씩 속내를 들어내는데 제발 그런(?) 책만 읽지 말고 다른 책도 읽으라며 타박을 합니다
  
1만권의 독서법의 저자 인나미 아쓰시의 생각이 마음에 드는 것은 내 자신이 이런 모습이 되었기 때문일 것 같습니다
  
  
예전에 책을 많이 읽었는데 최근 들어 책을 잘 읽지 않게 되었다는 사람이 많습니다굳이 자세히 말하지 않아도 여러분도 그 이유를 잘 알고 계실 것입니다바로 스마트폰의 영향이지요스마트폰으로 SNS나 웹 뉴스를 보게 된 이래자신도 의식하지 못하는 새 많은 사람들의 읽는 법이 변화하고 있습니다압도적인 양의 정보가 물밀 듯이 밀려오기 때문에 예전처럼 문자를 쫓기만 하는 방식으로는 그 속도를 따라갈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 이유로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요 몇 년 새 대부분의 사람에게 진지하게 읽지 않는즉 적당히 읽는’ 습관이 몸에 배어버렸습니다. ‘독서가 줄었다.’, ‘책을 읽을 수 없게 되었다고 푸념하는 사람은 그런 새롭게 읽는 법과 기존의 읽는 법의 갈림길에 서 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갈등은 스마트폰 세대를 제외한 거의 모든 사람이 맛보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뇌는 새롭게 읽는 법에 익숙해져 가는데 책만은 기존의 읽는 법을 억지로 밀어붙이며 고수하고 있으니 이것이 엄청난 스트레스로 다가오는 것입니다.(9~10)
  
독서는 공부가 아니다(31)
  
지금 시대는 미디어를 대하는 자세 자체가 급변하여 그에 따라 우리의 읽는 법과 듣는 법’ 자체도 변화하고 있습니다인터넷 뉴스나 SNS에서 발신되는 정보를 습득하는 과정에서 적당히 읽는 법에 익숙해진 것입니다이런 상황에서 책을 읽을 때만 기존의 정독이라는 방식을 고집하기는 더 이상 어렵지 않을까요책에 대해 고지식한 사람일수록 앞으로 점점 독서가 힘들어질 것이라는 걱정이 앞섭니다.
  
읽지 않고 쌓아두기만 하는 이들을 위한 독서법
  
그래서 제가 이 책에서 주장하는 것이 플로우 리딩입니다.
플로우flow’란 흐르다는 의미의 영어입니다간단하게 말하자면 플로우 리딩이란 책에 쓰인 내용이 자신의 내부로 흘러드는 것에 가치를 두는 독서법입니다.(32~33)
  
  
오늘부터 인나미 아쓰시의 말처럼 쌓아두지 않고 흘려보내는 글 읽기를 시작합니다가끔 아내는 내게 공부를 해보라고 말을 하지만 이렇게 책 읽는 것으로 그냥 퉁치며 이렇게 흔적도 남기면서(얼마나 지켜질지 모르지만책 읽는 재미에 빠져 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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