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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 글은 6월 12일 열린사회구로시민회 글쓰기 모임에서 영화라는 글감으로 글을 쓰기로 해서 적어본 글입니다.
  
  
영화하면 어릴 적 저녁 늦은 시간 TV를 통해 보던 영화들이 생각납니다주로 백인 중심의 이야기들과 말 타고 달리며 총을 쏘거나 일 대 일 또는 일 대 다수의 총 싸움을 하던 영화들 그리고 그 영향인지 친구들과 총싸움 놀이를 했던 기억들지금 생각해보면 영화는 사람의 생각을 바꾸거나 고정시키는 힘이 있는 것 같습니다.
  
어릴 적 한 극장에서 봤던 황금박쥐 내용은 잘 생각이 안 나고 극장 입구 커다란 간판에 그려져 있던 그림이 생각납니다처음 극장에 갔던 날이었던 것 같은데 너무 오래 전 이야기라 기억이 선명하지 않습니다.
  
500? 1,000하여 간 얼마 인지는 모르나 들어가면 비 내리는 두 편의 영화를 보던 기억이 있습니다청소년 때 같은데 아마 중학교고등학교 때는 아닌 것 같습니다당시 살던 곳에서 제 법 떨어 진 곳으로 버스를 타고 갔던 것 같은데 어떤 친구인지 기억에 없지만 둘이서 영화를 종종 보러 다녔던 것 같습니다.
  
여러 편을 본 것 같은데 기억에 남는 것은 버닝이라는 영화 하나 뿐내용은 가위로 사람을 죽이는 살인자에 대한 내용인데 사실 개인적으로는 이런 종류의 영화는 좋아하지 않는데 두 편의 영화를 보러 갔다가 본 것 같습니다아닌가그 영화를 보러 갔었나찾아보니 버닝이 1981년에 처음 나왔다고 하니 비 내리는 영화관으로 넘어오는 시간을 생각할 때 내가 버닝을 본 시기는 중학교 어느 시기 일 것 같기는 하네요.
  
요즘도 영화를 좋아합니다그런데 영화는 많이 보지는 못하고 있습니다한 번씩 영화를 보면 좋은데 말입니다가장 최근에 극장에서 본 영화는 아이들과 함께 본 영화고혼자 컴퓨터 앞에 앉아 영화를 보기는 해도 혼자 극장에 가서 영화를 본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이런 것도 해 보고 싶은데 첫 발을 내 딛기가 쉽지 않습니다.
  
가장 최근에 본 영화는 지난 5월 24일 구로구 꿈나무극장에서 본 앨리스 죽이기입니다구로 지역에서 평화통일영화 상영회를 하기로 하고 선정한 앨리스 죽이기영화를 보고 토크를 하기로 했는데 어쩌다보니 감독(김형규), 출연자(황선사이에서 사회를 보면서 토크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그리고 그 모든 일정이 끝나고 행사를 준비했던 사람들과 뒤풀이를 할 때 트럼프가 북미 정상 회담 보류를 선언으로 당황했던 기억들이 버물어져 한 동안 기억에 남을 영화가 될 것 같습니다그런데 오늘 트럼프와 김정은 두 사람이 만났습니다참 영화 같은 시간들입니다.
  
내가 영화를 좋아하는 건지 아니면 무엇인가를 보는 것을 좋아하는 것인지 판단이 안서지만 그래도 영화를 좋아하기는 하는 것 같습니다주성치류의 영화를 좋아하고일본영화도 좋아합니다러브레터는 다른 장면은 다 기억 안나고 단지 오겡끼데스까’ 라는 말만 기억납니다스윙댄스도 갑자기 기억나네요.
  
영화에 대해서 아는 것도 없고 생각나는 것도 별로 없어서 영화라는 단어에 대해서 뭘 적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그래서 떠 오르는 말로 이 글을 정리합니다.
  
오겡끼데스까~~ 와다시와 오겡끼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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