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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경이를 통해 나를 본다

하경이가 자라는 모습을 보면서 시간이 참 빨리 흘러간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처음 말을 시작 할 때 너무 놀랍고 신기했는데 이제 제법 노래도 부르고 말 대답도 합니다. 가끔은 엄마하고 싸우기도 합니다.

 

나 삐졌어... 나 화났어... 조용히 해...

 

하경이가 쏟아내는 말들을 듣다보면 이게 언제 저런 말들을 주워듣고 저러지? 라는 생각도 하게 되고 저게 무슨 말인지 알고나 있나? 하는 생각도 들 때가 많답니다. 아이가 자라는 모습을 통해 자신을 돌아봅니다.

 

명박씨는 제 잘난 맛에 산다지만 저 같은 놈은 딸 보는 맛에 삽니다.

 

광명에서 구로구 궁동으로 이사를 하면서 가능하면 모든 활동을 줄이려고 했는데 한쪽을 줄이면 다른 쪽에서 일이 생기네요

 

아침에 하경이와 함께 궁더쿵에서 생활하는 진선이가 놀러와 놀이터에 갔다가 궁동 저수지 생태공원까지 들려 놀다가 돌아왔습니다.

 

놀이터에 가보니 할머니 한 분이 손자와 손녀와 함께 계시더군요 5살 손자는 큰 아들 아이고 이제 돌인 손녀는 둘째 아들 아이라는데 큰 아이가 남자아이라 움직임이 커 그런지 할머니가 큰 아이를 많이 구박하더군요... 남자 아이들 대부분이 그런데 ....

 

우리가 저수지 간다니까 5살 아이도 따라간다고 해서 같이 가서 물고기 밥도주고 놀다가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할머니가 며느리는 며느리라고 하네요... 이제 50대 정도로 밖에 보이지 않는데 큰 아이는 오늘 잠시 맏으신 것 같지만 두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내시는 모습이 힘겨워 보였습니다

 

큰 아이의 활동이 커지면 커질 수록 아이를 타박을 하는 모습을 보면서 아이 때문에 힘겨우니 짜증을 내시는 구나라는 생각도 들고 제 모습도 보이더군요 가끔  하경이가 감당이 안될 때는 짜증을 낼 때도 있거든요...

 

동영상은 하경이가 어제 그러니까 4월 3일 저녁에 핸드폰으로 찍은 것이랍니다. 하경이가 너무 예뻐요... 이거 병인데..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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