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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의 개성공단 방문때문에 궁금해졌다.

홍준표 대표가 9월 30일 개성공단에 간다고 한다. 참 잘한 일이다. 그런데 나는 궁금하다. 개성 공단에 그는 왜 가려는 것일까? 개성 공단에 입주한 기업들에게 희망을 주고가 하는 것일까? 아니면 선거철이 다가오니 우리는 꼴통이 아닙니다라는 것을 보여주고자 함일까? 남북문제가 꼬여버려서 개성 공단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을 철수 시킬 수밖에 없었던 회사들은 그의 방북을 어떤 마음으로 바라보고 있을까?


한미 FTA를 체결해야 한다고 TV 광고가 나오던 때가 기억이 난다. 화면에서 개성공단에서 만든 물품을 미국에도 수출할 수 있게 되었다는 희망(?)의 소리를 내던 사람은 최근 개성공단이 처한 상황을 어떻게 이해를 하고 있을까?


개성공단에서 만든 제품은 남한제품일까? 아니면 북한제품일까? 한미 FTA를 체결해야 한다며 TV 광고가 한창일 때 개성공단에서 만든 물건의 국적 문제가 미국으로의 수출에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말들이 있었다.


개성 공단에서 2004년부터 물건을 만들었으니 적은 시간은 아니다. 그렇다면 개성 공단에서 만든 제품들이 현재까지 미국으로 얼마나 수출되었을까? 아직 한미 FTA가 인준되지 않았다고 말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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