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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 돌아 다시 그 자리로

얼마 전 나름 마음을 다잡고 블로그 하나만 남기고 블로그를 정리했다. 그런데 막상 정리하려니 미련이 남아 글 쓰는 게시판 하나만 남기고 모든 게시판을 숨겼다. 그러자 블로그가 허전하다는 생각이 들어 게시판들을 모두 보이게 하고 글 쓰는 게시판 한 개만 남겼다.


2012년은 개인적으로 굴곡이 심한 길을 갈 것 같아서 인터넷에 너무 많은 시간을 쏟는 것이 부담스러워 정리하고자 한 것인데 게시판 하나만 남긴 것이 블로그들을 이상하게 만들었다. 과감하게 없애지도 못하고 나름 내 삶의 흔적들이 남은 곳들이라 고민 끝에 결정한 결정인데 블로그를 폐가로 만들었다.


블로그들의 얼개를 어떻게 짤 것인가 고민하다가 시간만 버리고 다시 원점으로 돌아왔다. 시간 날 때 조금씩 얼개를 짜기로 마음을 먹으니 편하다. 아 나는 왜 이렇게 단순할까? 그나저나 모든 블로그를 ‘깡통의 깡통소리’로 이름을 바꾼다. 아침안개라는 이름보다는 깡통이라는 이름이 이제는 더 정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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