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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3/31
    재미있게 좀 살자....
    깡통

재미있게 좀 살자....

남과 북이 누가 누가 멀리 나가나 포탄을 쏴대고 있다. 대통령은 입만 열면 통일은 대박이라는데 어째 이 모양이 되어 버렸는지 모르겠다.


그나저나 오늘 아침 하경이는 교실로 들어가고 하람이는 산이와 들이를 보러 가다가 뒤에서 나타난 산이 때문에 놀라버렸다. 산이는 좋다고 달려드는데 하람이는 놀라서 아빠에게 달려든다. 하람이는 아빠의 품에 매달려 산이를 내려보고 있고, 하경이는 생각없이 산이 들이를 보겠다고 나왔다가 놀라서 건물 안으로 들어가버렸다. 유리 너머로 산이를 바라보는 하경이를 보자니 웃음이 절로 난다.


하람이가 궁더쿵 어린이집에 가기 전 엄마에게 인사를 하겠다고 해서 1학년 교실로 들어갔다. 칠판을 정리하는 아내 곁에서 분필을 들고 하람이가 뭔가를 그린다. 하경이는 옆에서 뭔 글자를 쓰고 있고, 아내는 빗자루 질을 하고 있다.


4월부터 반편견입양 교육을 하러 다닌다. 반편견입양교육이라는 것은 반편견교육을 입양이라는 소재를 가지고 진행하는 교육이다. 관심있는 교사들은 한국입양홍보회 031-246-8301~2 까지 전화를 하면 된다. 한국입양홍보회 사무실이 최근 과천에서 수원으로 이사를 했기 때문에 전화 번호가 예전 번호와는 다른다.


교육 대상은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때로는 대학교 학생들이다. 교육신청은 반편견입양교육을 하겠다고 한국입양홍보회에 신청하면 강사들이 학교에 가서 강의를 한다. 강사비는 보건복지부 교부금으로 충당되니 학교에서는 신청만 하면 된다.


2014년 입양의 날 행사에 대한 소문이 좀 거시기 하다. 개인적으로 중앙입양원에 대한 불신이 더 커지는 것 같다.


얼마 전 입양법은 수정되어야 한다는 제목의 글을 올렸더니 좀 정리를 해 달라는 글이 있어 그 글에 대한 정리는 별도로 하고 이 글에 대한 정리를 끝자락에 남긴다.


1. 남과 북은 제발 포탄 좀 그만 날려다. 포탄 터지는 게 무섭다
2. 행복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다. 제발 멀리서 찾으려 하지 마라.
3. 반편견입양교육을 교사들은 신청하라. 학교는 신청서만 접수하면 된다.
4. 2014년 입양의 날 행사는 입양 부모들과 함께 만들어라. 재미있게 좀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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