깡통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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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3일 드디어 둘째 하람이 호적 신고 접수를 했다. 동방사회복지회에서 서류를 잘 해줘서 큰 무리 없이 진행할 수 있었다.

우리가 하경이 동생을 입양하겠다고 했을 때 많은 사람들이 걱정했다. 그리고 어떤 이는 우리를 향해 대단한 결심을 했다고 했다. 그 이는 우리가 입양을 결심했기 때문이 아니라 한 아이의 육아를 결정한 것을 대단하다고 한 것이다.

우리 사회에서 한 아이를 양육하려면 들어가는 비용이 얼마나 들까?

아이 하나를 입양하면 정부에서는 매 달 10만원 준다. 대단히 많은 돈이다. 10만원!

국가로부터 매 달 10만원의 안정적인 수입을 보장 받고 싶은 분은 지금 당장 입양기관에 전화를 하기 바란다.

6월 3일 MBC 9시 저녁 뉴스에서 입양 대상 아동 TV 영상에 대한 꼭지가 나왔다. “입양아 상품화?”라는 글을 꼭지 머리에 달았다. 아동의 인권, 초상권 등을 위반했는지 국가인권위원회가 조사를 한단다.

국가인권위원회는 미혼모가 자신이 낳은 아이를 입양보내기 위해 입양기관의 문을 두드려도 입양기관이 모든 아이들을 받아내지 못하는 이유를 조사하라!

국가인권위원회는 시설에서 자라고 있는 일만 칠천 명이 넘는 아이들을 어떻게 할 것인지 그리고 입양기관마다 가득 가득 가득한 아이들은 어떻게 할 것인지를 조사해서 국가가 이 아이들의 인권을 어떻게 보호할 것인지 답을 하라!

뿌리의 집 김도현목사님 현재 입양기관마다 가득 가득한 모든 아이들을 시설로 보내면 당신이 원하는 답이 되는 겁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