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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11/25
    2011/11/22
    깡통

2011/11/22

 

 

깡통과 세상 돌아보기(2011/11/22)

 

 

 

미국에 입양된 아동의 수를 가지고 일부 언론에서 호들갑이다. 그래 미국에 입양된 한국 태생의 아이들이 얼마나 되었건 그것이 그렇게 부끄러운 일인가?


2009년 보건복지부 자료에 의하면 양육시설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이 일만 칠천 명이 넘는다. 이제 조만 간 그 입양시설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의 수는 매년 수백에서 수천 정도가 늘어날 것이다. 왜냐고? 입양대기 아동들을 계속해서 입양기관에서 담당할 수 없을 테니 그 아이들이 양육시설로 올라가는 것은 당연한 결과다. 그것을 말해야 알아듣나?


일만 칠천 명의 아이들이 양육시설에서 생활하는 것은 부끄러운 것이 아닌가? 그리고 이제 그 아이들 수에 현재 입양을 기다리지만 더 이상 입양의 가능성이 없어진 아이들이 양육시설로 올라가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 아닌가?


정말 화가 난다. 그래 미국에 아니 해외로 입양되는 아이들이 많은 것이 부끄럽다고 말하는 당신들은 도대체 뭘 하고 있냐고 묻고 싶다. 국내 입양? 국내입양은 계속 현상 유지하고 있다. 저 출산 어쩌고 하는 마당에 입양 부모들은 꾸준히 입양을 하고 있다. 입양부모가 죄를 지었냐? 왜 툭하면 국내 입양 부모들에 대해 씹어내는 건지 정말 묻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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