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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6/12/18
    편리함에 적응된 나...
    깡통

편리함에 적응된 나...

그동안 네이버 블러그에 올리던 이야기들 상당수를 진보넷에도 함께 올리려고 한다.

 

처음 진보넷에 블러그를 만든 것은 징검다리 때문에 만든 것인데...

그냥 개인 블러그로 사용하기로 했다.

 

여기 저기 블러그 만들어 봐야 관리하기도 그렇고 해서...

그냥 네이버에만 블러그를 만들어 관리를 했었는데...

 

언젠가 그러니까 참세상 당시...

몇몇이 이야기를 하던 것이 갑자기 떠올랐다.

 

과연 자본과의 싸움에서 이길 수 있을까?

 

사람들이 포털을 찾아가는 것은...

편리함 때문이고 그곳에서 뭔가 얻을 수 있기 때문인데...

 

난 새로운 주민등록증이 나왔을 때 주민등록증을 거부했다.

하지만 결국 새 주민등록증을 만들어 사용하고 있다.

 

매번 싸우기도 지쳐 결국 얼마 버티지 못하고  패배하고 말았다.

 

덕분에 대추리도 들어갈 수 있었지만...

늘 내 마음 한 구석에서는 제도화되거나 편리함에 대해

조금은 불편함이 있더라도 감내하며 싸워 나갈 수 있을지 자신이 없다.

 

 어느날... 정신을 차리고 보니...

네이버나 다른 포털은 거의 매일 드나들면서 진보넷은 그렇지 못하는 자신을 봤다.

 

그래서 그냥 네이버에 올리던 글 중 일부를 이곳에도 올리려 하다보니...

하나 둘 공간이 만들어 지더니... 결국 오늘 하경이에 대한 이야기도 올려보려고

아비의 마음이라는 공간까지 마련했다.

 

글쎄... 이게 잘하는 짓인지는 모르지만...

그래도 참세상 당시의 마음을 잊지 않으려는 마음에서...

블러그나 열심히 관리하려 한다.

 

매일 네이버는 살피면서...

진보넷은 살피지 않는 자신을 채찍질 하기 위해서라도...

끄적임의 공간을 억지로라도 만들어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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