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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섬기는 자로 있다 (누가복음 22장 24절 - 30절)

장    소 :예본교회


날    자 : 2011년 4월 3일


성경본문 : 누가복음 22장 24절-30절


제    목 : 나는 섬기는 자로 있다

 


오늘 본문은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이른 바 최후의 만찬이라 불리는 식사 과정에서 벌어진 이야기입니다.


유월절 식사를 하기 위해 모인 제자들 앞에서 예수님은 자신의 삶과 죽음에 대해 이야기를 합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의 마음과는 달리 누가 더 중요한 사람인지 서로 갈등합니다. 예루살렘을 향해 올라갈 때에도 수차례 본문과 비슷한 상황이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그 때마다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지만 그들은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예수님은 자신의 죽음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제자들은 누가 더 큰 사람이냐는 다툼의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 때 예수님은 제자들을 향해 다른 사람보다 큰 자가 되려면 섬기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권력을 가진 사람이 자신의 권력을 어떻게 사용하는 가는 중요합니다. 조만간 선거철이 다가옵니다. 선거를 통해 당선된 사람들의 모습을 봅니다. 당선된 모든 사람이 잘못된 행동을 하지는 않지만 때때로 우리는 선거를 끝낸 뒤 허탈감을 느낍니다. 많은 경우 당선된 자들이 화장실을 들어갈 때와 나올 때가 다른 것 같은 모습을 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큰 자가 되려면 낮은 자가 되라고 말씀합니다. 권력의 유혹은 권력의 힘으로 사람들을 좌나 우로 흔들어 대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향해 자신의 생각대로 사람들을 흔들어대는 이방인들과 같이 하지 말고 도리어 사람들을 섬기는 자가 되라고 말씀하십니다.


사람들은 말로 모든 것을 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도 말씀을 하셨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나는 너희 속에서 너희를 섬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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