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랑한 발걸음http://blog.jinbo.net/docurmr/하루하루2019-10-12T04:16:17+09:00Textcube 1.8.3.1 : Secondary Dominant오랜만의 리뷰하루http://blog.jinbo.net/docurmr/10562019-07-20T06:39:26+09:002019-07-20T06:39:26+09:00<p>http://blog.daum.net/roadlert/216</p>
<p> </p>
<p>~<br />
며칠 사이에 세 편의 영화를 봤다.</p>
<p>아주 감동적인 영화들은 아니었지만 이런 저런 것들을 생각하게 만들었다.</p>
<p> </p>
<p>‘오월애’는 영상자료원에서 하는 무료상영이 아니었다면 애써 보고 싶었던 영화는 아니었다.</p>
<p>이미 권력화되고 상품화된 광주항쟁에 대한 영화를 보고는 것이 유쾌하지 않았기 때문이다.이런 점을 의식했는지 모르지만, 잊혀지고 있는 민중들의 목소리를 다시 살려내고자 하는 의도를 보이고는 있었다.</p>
<p>당시 항쟁에 참여했던 평범한 주체들을 다시 불러내서 그날의 얘기와 30년이 지난 요즘의 얘기들을 담아내려고 노력했다.</p>
<p>여타 독립 다큐멘터리와 달리 화질도 좋았고, 구성도 안정적이었다.</p>
<p>하지만 TV용 다큐멘터리를 보는 듯한 인터뷰 중심의 진행과 연출된 장면들의 연속은 많이 거북했다.</p>
<p>인터뷰를 한다는 것은 어느 정도 말주변이 있어야 하고, 생각들을 정리해서 자기 정리를 한 후에 나오는 얘기들이어야 하고, 이미 권력화된 문제에서는 정치적 복선을 깔고 있어야 하는 것이었다.</p>
<p>말을 더듬거나, 표현을 제대로 하지 못하거나, 현재 자신의 삶이 별 볼일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애초부터 제외되는 형식이었다.</p>
<p>영화에 등장한 사람들은 이미 수없이 말해왔을 당시 상황을 긴장감이나 열정 없이 다시 얘기했고, 권력화된 현재의 문제에 대해서는 침묵하거나 두리뭉실하게 넘어가버렸다.</p>
<p>민중적 시각을 복원한다는 의도와 달리 일너 식의 인터뷰는 이미 인텔리적 형식을 강하게 갖게 된다.</p>
<p> </p>
<p>영화 중반에 마지막 저항거점이었던 전남도청 건물 철거문제를 놓고 5.18단체들끼리 이전투구를 하는 모습이 나왔다.</p>
<p>권력화된 집단들의 썩어버린 악취가 이미 진동하는 상황에서 이 문제를 거론하지 않을 수는 없었을 것이다.</p>
<p>하지만 감독은 그 문제를 제대로 다루지 않고 스쳐지나가 버린 후 자살로 생을 마친 생존자에 대한 얘기로 거칠게 이어갔지만, 그 역시 제대로 다루지 않았다.</p>
<p>그 문제를 다루기에는 정치적 부담이 너무 컸을 것이다.</p>
<p>전두환, 노태우, 그리고 이명박에 대한 거친 목소리는 있었지만, 김대중과 민주당에 대한 얘기는 한마디도 없었다.</p>
<p>결국 광주항쟁의 주체는 민중이었다는 사실만을 다시 확인 한 채 그 주체들이 30년이 지난 지금 또 다시 소외되고 있다는 점은 제대로 드러내지 못했다.</p>
<p> </p>
<p>몇 년 전 광주시청 청소용역노동자들의 투쟁을 지원하기 위해 광주시청을 갔었던 적이 있다.</p>
<p>정말 으리으리한 광주시청 주변은 5.18과 민주와 김대중의 이름으로 멋들어지게 포장되어 있었지만, 나이 많은 여성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알몸으로 쓰레기처럼 내팽개쳐지고 있는 곳이 민주화의 성지 광주였다.</p>
<p>광주항쟁의 정신이 불의에 맞서서 총을 들고 목숨까지 버려야 했던 비타협성이라면, 그 정신을 다시 담아내고자 했다면 썩어서 코와 입과 눈을 가려야 하는 그 현실을 정면으로 담아내면서 싸워야 했다.</p>
<p>그렇지 않은 광주항쟁 다큐멘터리는 권력화된 집단을 합리화해주는 결과를 낳을 뿐이다.</p>
<p> </p>
<p>류미례 감독의 ‘아이들’은 ‘오월애’와 너무 비교가 되는 독립 다큐멘터리 영화였다.</p>
<p>후진 카메라로 찍어서 화질도 좋지 않았고, 화면도 작았다.</p>
<p>삼각대에 올려놓고 감독과 아이들의 모습을 찍기도 하고, 아마추어인 남편이 찍기도 하고, 때로는 어린 딸이 카메라를 들기도 하는 등 화면구도도 엉망이었다.</p>
<p>셋 이나 되는 애들을 낳고 자라는 과정을 10년이나 찍었으면 분량도 많았을텐데, 영화는 70분 정도 밖에 되지 않았다.</p>
<p>광주항쟁처럼 큰 역사를 다루는 것도 아니고, 한국사회 보육 현실을 정면으로 다루는 것도 아니고, 감독 개인과 가족들의 일상사를 얘기할 뿐이었다.</p>
<p>하지만 감독은 그 속에서 많은 문제들을 무리 없이 담아냈다.</p>
<p>자기 일을 갖고 있는 엄마가 출산과 보육 과정에서 어떤 힘겨움들을 감당해야 하는지, 아이들과의 관계 속에서 엄마라는 위치는 어떤 의미를 갖게 하는지, 감독의 엄마와 감독 자신과 감독의 아이들은 긴 세월의 흐름 속에서 어떤 것들 알게 모르게 주고받는지, 보육노동자들의 현실은 얼마나 열악하지, 이런 모든 것들 속에서 가족들과는 어떤 갈등이 생기고 서로 헤쳐 가는지, 아이들이 자라는 속에서 엄마 자신은 어떻게 변해 가는지 하는 것들이 다 담겨져 있었다.</p>
<p>이 많은 주제의식들이 억지스럽지 않고 자연스럽게 담아낼 수 있는 능력은 분명 류미례 감독의 내공이었다.</p>
<p> </p>
<p>‘오월애’와 ‘아이들’이 가장 비교되는 것은 카메라를 들고 있는 사람과 찍히는 사람들의 심리적 거리였다.</p>
<p>‘오월애’에서의 인터뷰는 정제되고 연출된 인텔리적 형식이었다면, ‘아이들’에서의 인터뷰는 일상에서 얘기를 나누는 모습 그 자체였다.</p>
<p>카메라를 들고 있는 사람과 찍히는 사람이 어떤 눈높이에서 얼마나 호흡을 같이 할 수 있는가 하는 것이 자연스럽고 속 깊은 얘기를 담아낼 수 있는 핵심이었다.</p>
<p>다큐멘터리에서 이 점에 제일 중요하지 않을까?</p>
<p>그러기에 ‘오월애’를 보는 관객들은 영화와 거리감을 갖고 웃지도 울지도 않았지만, ‘아이들’을 보는 관객들은 같이 웃고 울면서 영화와 호흡할 수 있었다.</p>
<p> </p>
<p>하지만 ‘아이들’은 감독의 아이들을 중심으로 촬영을 했으면서도 정작 초점은 감독 자신이었다.</p>
<p>일상의 모습과 대화를 중심으로 촬영이 이뤄졌지만, 정작 영화는 감독의 나레이션이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면서 구성됐다.</p>
<p>감독은 결혼과 임신과 출산과 보육 과정에서 끝임 없이 자신과 아이들과 가족들을 충돌시키고 화해시키면서 얘기를 끌어갔다.</p>
<p>그런 과정들 속에서 감독은 아이들을 통해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려 했다.</p>
<p>서로간의 관계가 관건이 아니라 아이들과 가족들과의 관계 속에서 자신의 자아를 찾아가는 영화였다.</p>
<p>한 여성학자가 현대자동차 노동자 가족들과 생활하면서 나눈 얘기를 정리한 책을 보면, 대졸 이상의 학력을 가진 엄마들은 아이들과의 관계 속에서 자신의 자아실현의 욕구 때문에 괴로워하고 아이들과 충돌하기도 하지만, 학력 수준이 낮은 엄마들은 자기에 대해서는 거의 생각하지 않고 오직 아이들에게만 정성을 쏟는다는 얘기를 했었다.</p>
<p>서로간의 관계를 만들고 풀어가는 방식이 다르다는 것이었다.</p>
<p>그래서일까? 남자이고 결혼을 하지 않은 나는 이 영화를 재미있게 보고 나서 뭔가 허전하고 소외된 느낌이 들었다.</p>
<p> </p>
<p>독일의 여성감독이 만든 극영화인 ‘헤어드레서’는 ‘아이들’과는 또 다른 페미니즘 영화였다.</p>
<p>뚱뚱하고 못생긴 중년 여성의 얘기를 다룬 영화는 흔하지는 않지만 드물지도 않은 편이다.</p>
<p>몇 년 전에 봤던 ‘어둠 속의 댄서’도 생각나고, 얼마 전에 봤던 ‘세상의 모든 계절’도 있었다.</p>
<p>‘헤어드레서’에 나오는 여자는 엽기적일 정도로 뚱뚱했다.</p>
<p>아침에 일어날 때 그 거대한 몸을 일으키기 위해 줄을 잡고 일어나야 할 정도였으니...</p>
<p>그 살덩이 자체를 그대로 보여줬다.</p>
<p>그 몸으로 옷을 벗는 장면, 목욕하는 장면, 섹스하는 장면까지 다 보여줬다.</p>
<p>그런 몸을 갖고 일자리를 구하지만 퇴자 맞는 모습, 자기만큼 뚱뚱한 남자가 접근하지만 거절하는 모습, 노인의 성적 욕구를 해소해주는 모습, 딸 친구의 놀리는 듯한 모습도 다 보여줬다.</p>
<p>이혼한 중년의 뚱뚱한 여자가 힘들게 딸을 키우면서 살아가야 하는 모습을 이렇게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영화는 처음이었다.</p>
<p>그런데도 엽기 포르노처럼 느껴지지도 않았고, 주인공이 불쌍하게 그려지지도 않았고, ‘미녀는 괴로워’나 ‘내겐 너무나 아찔한 그녀’처럼 환상 속의 반전이 있지도 않았고, 휴면드라마처럼 억지스러움도 없었다.</p>
<p>그런 몸과 환경 속에서 “괜찮아, 나는 할 수 있어”라면서 꿋꿋하게 삶을 헤쳐 나가는 모습을 아주 유쾌하게 보여줬다.</p>
<p>주인공을 둘러싼 현실은 신기한 눈으로 그를 바라보면서 그의 눈물 나는 노력을 계속 외면하지만, 주인공은 계속 자신을 다독거리면서 헉헉거리면서도 살아간다.</p>
<p>배고픔과 외로움과 아픔을 참는 것에 이골이 난 사람은 웬만한 것은 참으면서 살아가는데 익숙해져 있기 때문이다.</p>
<p>그게 뭔지 알기 때문에 자신만의 그 당당한 모습이 좋았다.</p>
<p>그 자체로 박수를 치게 되는 영화였다.</p>
<p> </p>
<p>정말 진지하면서도 유쾌한 영화였지만 감동을 별로 주지 못했다.</p>
<p>주인공이 삶을 헤쳐 나가는 모습을 유쾌하게 그리려다보니 그를 숨 막히게 짓누르는 삶 자체가 가벼워져 버렸다.</p>
<p>애써 삶의 무게를 가볍게 해서 만들어진 유쾌함은 처절한 몸부림마저 가볍게 만들어버렸다.</p>
<p>삶의 무게를 가볍게 만드는 중요한 방식은 자신에게 몰두하는 것이었다.</p>
<p>미국으로 유학가려고 돈을 모으는 딸이 무슨 고민을 하는지 알려고 하지 않았고, 미용사로 있다가 다른 일자리를 알아보는 동료가 어떤 상처를 갖고 있는지 알려고 하지 않았고, 새로운 사랑으로 다가온 불법체류 이주노동자가 어떤 고통 속에 살아가는지 알려고 하지 않았다.</p>
<p>주위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힘들지만 함께 풀어가는 것이 아니라 “괜찮아, 나는 할 수 있어”라고만 중얼거리면서 혼자서 버티기만 하는 것이었다.</p>
<p>‘아이들’에서는 아이들과 가족들의 관계 속에서 자신의 자아를 투영하려 했다면, ‘헤어드레서’에서는 주위 사람들과의 관계에 어느 정도 선을 그으면서 자신만을 보듬으려고 했다.</p>
<p>그의 삶에 박수를 쳐 줄 수는 있지만 나와 손을 잡을 수는 없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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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p>
<p><추방자> 캄보디아 디아스포라</p>
<p><올드 마린보이> 북에서 온 아버지</p>
<p><드림박스> 동물들.</p>
<p><라이프 이미테이션> 게임과 현실의 교차, 양성애자. 연애의 고통</p>
<p><로드쇼> 동행취재, 사진을 찍는 나의 자리, 나의 관점</p>
<p><태양의 도시> 폐광도시. 아이들의 성장</p>
<p><아킴을 위하여> 흑인 청소년들</p>
<p><당신들의 천국> 난민, 학교, 극+다큐</p>
<p><침묵과의 조우> 일본, 고독사</p>
<p><베트남 장미의 일기> film footage, 여자 배우</p>
<p><어느날 갑자기> 아이슬란드 살인사건</p>
<p><아비쿠스> 후프드림즈 감독. 인종차별</p>
<p><가족사진> 필리핀, 이주 노동</p>
<p><24번가> 도시개발, 불법 점유, 천막 철거</p>
<p><생활보호 받는 락커> 젊은 시절 반전 락커, 마약 소지, 카마가사키 겨울투쟁 마지막 공연</p>
<p><바르팍> 네팔 대지진, 전통적 춤과 노래,라디오 방송국,라디오 바르팍</p>
<p><멀리있는 집> 2개의 여권, 중화민국과 타이완, 벨기에 도피유학</p>
<p><내일이 아니면 언제> 내전때문에 이주. 두고온 집에 소 가지러 가기</p>
<p><접속>아빠</p>
<p><여자답게 사워라> 주짓수</p>
<p><보이후드> 양궁소년들</p>
<p><남자 화장> 글렘 록</p>
<p><버블 패밀리> 부동산 개발, 중산층</p>
<p>그리고 </p>
<p><성찬식></p>
<p>극장에서 이 영화를 보기를 참 잘했다.</p>
<p>영화를 보고 나서 나는 내가 떠나온 곳을 그리워하기 시작했다.</p>
<p>나는, <엄마...>를 만들기 전의 나는 </p>
<p><성찬식>의 안나 자메츠카감독처럼</p>
<p>자폐성 장애인을 주인공으로 극영화처럼 정교하게 현실의 조각을 모으던 사람이었다.</p>
<p>생애 두 번째 영화 <친구>를 보고서</p>
<p>어떤 감독이 "촬영은 누가 했어요?"라고 물어서</p>
<p>내가 했다니 깜짝 놀랐다.</p>
<p>원하는 화면을 담기 위한 감독으로서의 욕망이 극대화되었던 시절.</p>
<p>그 영화를 끝으로 나는 집안일을 하느라 들지 못한 카메라를</p>
<p>삼각대에 얹어두거나 </p>
<p>일하다가 서둘러 몇 컷찍고 다시 집안 일을 하는</p>
<p>그런 사람이 되어버렸다.</p>
<p>영상언어고 뭐고 스타일이고 뭐고</p>
<p>다 망가진 채 16년을 보내고나니</p>
<p>이제 카메라 드는 일도 무섭다.</p>
<p> </p>
<p><성찬식>을 보는데</p>
<p>나는 내내 내가 두고온 현장이 그리웠다.</p>
<p>결혼과 출산과 육아를 거치면서</p>
<p>내 삶만이 유일한 현장이 되어버린 지금</p>
<p>집에선 좀 쉬고</p>
<p>현장에서는 열심히 촬영하는 그런 감독이 되고 싶었다.</p>
<p> </p>
<p>돌아가야지, 어떻게든.</p>
<p>일단 내년에는 교육을 좀 줄이고</p>
<p>생활을 좀 구획하며 살아가야겠다.</p>
<p>들어오는 교육 다 받지 말자.</p>
<p> </p>
<p>이제 10월, 숨막힌다.</p>
<p>올 한 해, 돈을 벌기 위해서 들어오는 일은 뭐든 다 했다.</p>
<p>가장 압권은 영화제 가이드와 '노동의 종말과 기본소득'에 대한 강의.</p>
<p>나는 나도 잘 모르는 강의를 맡고서</p>
<p>밤을 새워가며 공부를 했다.</p>
<p>4차산업혁명과 제레미 리프킨을 읽고</p>
<p>예전에 녹색당에서 받았던 자료들을 뒤적였다.</p>
<p> </p>
<p>내일도 나는 내가 잘 모르는 내용을 강의해야한다.</p>
<p>어제밤부터 공부를 하는데 머리가 잘 안돌아가고 가슴이 답답하다.</p>
<p>이제 이런 짓은 그만 해야겠어.</p>
<p> </p>
<p>추석 전에 8, 9월에 진행했던 일들의 댓가,</p>
<p>그러니까 강사료, 원고료, 활동비 등등이 한 번에 들어와서 </p>
<p>갑자기 통장에 천만원이 생겼다.</p>
<p>늘 쪼들리는 남편에게 7백만원을 보내고</p>
<p>잠깐 흐뭇한 후</p>
<p>나는 아팠다.</p>
<p>침대에 누워 시름시름 앓으면서</p>
<p>아이들의 걱정스런 포옹과 뽀뽀를 받으면서</p>
<p>생각했다.</p>
<p>전력질주한 한 달 반 동안의</p>
<p>내 몸값, 내 기력 값이 천만원이라면 </p>
<p>너무 싸잖아.</p>
<p> </p>
<p>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때.</p>
<p>절실하게.</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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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 푸른영상 2010년 10월 1일 금요일</p>
<p>2. 부산영홪</p>
<p>3 부산영화제</p>
<p>4. 은평영화축제</p>
<p>때:10월 24일 일요일 4시</p>
<p>5. 가족영상축제 </p>
<p>10월 29일(금) 송파 cgv6 6시 30분</p>
<p>6. 가족영상축제 11월 1일(월) 송파 cgv1 4시 30분</p>
<p>7. 김해여성영화제</p>
<p>10월 30일(토) 3시 김해문화의 전당 2층 영상미디어센터</p>
<p>8. 두리반 상영</p>
<p>9. 울산. 광나는독립영화, 11월</p>
<p>10. 전주 11월</p>
<p>11. 원주 까페 나무</p>
<p>12. 부산여성영화제</p>
<p>13. 익산 여성영화제 영화모임</p>
<p>때:12월 8일 (수) 7시/ 장소:익산공공미디어센터 (선환영:010-4208-7030)</p>
<p>14. 서울독립영화제</p>
<p>때:12월 11일(토) 1시 30분 장소: 상암CGV6관</p>
<p>15. 부산인권영화제</p>
<p>때:12월 11일(토) 18:00 부산인권문화제</p>
<p>장소:부산 민주공원 소극장</p>
<p>16. 12월 13일(월) 20:20 원주인권영화제</p>
<p>원주영상미디어센터 상영관 오미선(010-2296-2782)</p>
<p>17. 서울독립영화제</p>
<p>12월 16일(목) 3시 CGV5관 입니다~~</p>
<p><u>18. </u><u>카톨릭대 </u></p>
<p>19. 아름다운 영화인 정기상영회</p>
<p>12월 27일(월) 오후 7시 30분</p>
<p>20. 12월 28일 울산미디어연대</p>
<p> </p>
<p><2011년></p>
<p>21. 비밀상영회</p>
<p>2월 25일 금요일 저녁 7시 30분입니다.</p>
<p>22. 2월 24일 광주 별책부록영화제</p>
<p>23. 24 인디다큐페스티발 2회</p>
<p>25. 여성영화제</p>
<p>26. 4월 11일(월) 10시 30분 (GV)</p>
<p>서울여성플라자 아트홀 봄</p>
<p>입장료:1000원</p>
<p>27. 4월 12일(화) 오후 7시 30분 (GV)</p>
<p>카톨릭대학교 국제관</p>
<p> </p>
<p>28. 4월 13일(수) 오후 4시 (GV 없어요. 상영만 한대요~)</p>
<p>양천 해누리타운</p>
<p>29. 3월 14일 한겨레 문화센터</p>
<p>30. 익산여성영화제 4월 2일</p>
<p>31. 4월 2일 인디피크닉 반포주민자치센터</p>
<p>32. 4월 3일 인디피크닉 반포주민자치센터</p>
<p>33. 청주 교육문화연대</p>
<p>34. 여성영화제 추가</p>
<p>5월 12일(목) 4시</p>
<p>서초동 1320-10 삼성딜라이트</p>
<p> </p>
<p>35. 대구 복지를 만나다 영화제</p>
<p>5월 12일(목) 오후 3시</p>
<p>36.대구 복지를 만나다 영화제</p>
<p>5월 14일(토) 오후 3시</p>
<p>대구영상미디어센터 씨눈</p>
<p> </p>
<p>37. 느티나무 도서관</p>
<p>5월 14일 (토) 7시-------GV</p>
<p>느티나무도서관 북카페</p>
<p>http://t.co/n21lG5u</p>
<p> </p>
<p>38.부산 5월 17일(화) 10:30</p>
<p>부산 동래여성인력개발센터</p>
<p> </p>
<p>39. 5월 17일(화) 7시-------GV</p>
<p>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p>
<p> </p>
<p>40 용인대------GV</p>
<p>5월 18일(수) 6:30</p>
<p>용인대</p>
<p> </p>
<p>41.42.</p>
<p>DMZ다큐멘터리영화제 아카이브 상영회------GV</p>
<p>5월 22일(일) 2시</p>
<p>파주교하도서관</p>
<p>http://www.nongmin.com/article/ar_detail.htm?ar_id=187043&subMenu=articletotal</p>
<p> </p>
<p>43.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여성위원회</p>
<p>5월 27일 오후 6시 30분</p>
<p>하늘나무연수원 대강당</p>
<p> </p>
<p>44. 고양------GV</p>
<p>5월 27일(금) 7시</p>
<p>고양미디어센터</p>
<p> </p>
<p>45. 과천------GV</p>
<p>5월 28일(토) 10시 30분</p>
<p>과천 열리는 공동육아 어린이집</p>
<p> </p>
<p>46.</p>
<p>6월 11일(토) 오후 2시 노원평생학습관</p>
<p> </p>
<p>47.</p>
<p>6월 18일(토) 12:30남양주 송천분교 http://cafe.naver.com/songcheon6</p>
<p> </p>
<p>48. 인디피크닉</p>
<p>6/18 (토) 15:30/오후 4시 건대 KU 시네마데크</p>
<p> </p>
<p>49.</p>
<p>해피투게더 독립영화</p>
<p>. 장소:시네마테크KOFA 2관</p>
<p>. 일시: 2011.6.25.(토) 14:00 / 16:00</p>
<p>. 상영작: <엄마> (류미례, 2004), <아이들> (류미례, 2010)</p>
<p>. 부모와 아이가 함께 행복한 상영회 진행(행복한 연극놀이~)</p>
<p>. 초청행사: <아이들> 상영 후 관객과의 대화</p>
<p>. 진행: 조영각(서울독립영화제 집행위원장)</p>
<p> </p>
<p>50. 7월 3일(일) 오후2시 이진아기념도서관</p>
<p> </p>
<p>51. 여성주간 7월 5일(화) 오후2시 여성플라자(부부가 함께 하는 상영회)</p>
<p> </p>
<p>52. 7월 7일(금) 오후 3시 도봉구청</p>
<p> </p>
<p>53. 저녁 7시 천안여성영화제 개막작</p>
<p> </p>
<p>54. 대전 독립영화협회</p>
<p>6/8 (수) 16:00</p>
<p> </p>
<p>55. 6/10 (금) 14:00</p>
<p> </p>
<p>56. 6/14 (화) 18:30</p>
<p>* 상영장소</p>
<p>* 대전 - KAIST 태울관 미래홀, 대전 충남민주언론시민연합 교육관</p>
<p> </p>
<p>57.</p>
<p>경기도 사회복지사 대회</p>
<p>. 장소:홍천대명비발디콘도</p>
<p>. 일시: 7월 1일 오후 4시</p>
<p> </p>
<p>58</p>
<p>인천여성영화제 . 일시: 7월 10일 오후 6시 30분(폐막작)</p>
<p> </p>
<p>59. 6월18일</p>
<p>*강릉시 영상미디어센터 행복한 모루 19시.</p>
<p> </p>
<p>60. 부천(이진아하고같은 날)</p>
<p> </p>
<p>61. 부산 보육노조</p>
<p> </p>
<p>62. 여성의, 여성을 위한, 여성들만의 영화제 <희허낙락></p>
<p>.때:7월 1일 7시(개막작)</p>
<p>.곳:전주 디지털 독립영화관</p>
<p> </p>
<p>63. 7월 16일 2시 영상자료원</p>
<p><u>64 7</u><u>월 </u><u>12</u><u>일 포항인디필름페스티발</u></p>
<p>65. 8월 12일(금) 저녁 6시 을왕해수욕장 인천 보육시설정보연합회</p>
<p>66. 정동진영화제</p>
<p>67. <수원></p>
<p>때:10월 6일(목) 오전 10시 30분</p>
<p>곳:수원문화체육센터</p>
<p>68. 10월 8일(토) 오후7시 / 곳:도봉문화정보센터 행복한 상영회 해요~</p>
<p>69. 제6회 Jogja-Netpac아시아영화제 (인도네시아)</p>
<p>70.<미국></p>
<p>때:10월 15일(토) 1시</p>
<p>곳:시라큐스 CNY JAZZ CENTRAL</p>
<p>http://syrfilm.com/FILMfest/Pg2Program.html</p>
<p>71.때:10월 20일(목) 오전 10시 30분 / 곳:대전아트시네마</p>
<p>72. 때:10월 21일(금) 오전 10시 30분 /곳:인천서구청</p>
<p>73.</p>
<p><진주></p>
<p>때:10월 27일(목) 오전 10시 30분</p>
<p>곳:진주시민미디어센터</p>
<p>74.</p>
<p><거창></p>
<p>때:11월 3일(목) 오전 10시 30분</p>
<p>곳:한마음도서관 3층 시청각실</p>
<p>75.</p>
<p><서울></p>
<p>때:11월 4일 오후7시</p>
<p>곳:탁틴내일 강당</p>
<p> </p>
<p>76.</p>
<p><광주> 광주여성영화제</p>
<p>때:11월 12일(토) 오전 10시 30분</p>
<p>곳:광주극장</p>
<p> </p>
<p>77. 서울독립영화제 순회상영회 인디피크닉2011-광주극장 2011년 11월 10일 (목)6시 광주극장</p>
<p>78. 2011년 11월 15일 (화) 1시 광주극장</p>
<p> </p>
<p>79. <강진></p>
<p>때:11월 18일(금) 오후 3시</p>
<p>곳:</p>
<p> </p>
<p>80. 성미산마을극장</p>
<p> </p>
<p>81. 경기도 재가복지실무자</p>
<p> </p>
<p>82. 전주인권영화제</p>
<p>떄 ;11월 10일(목) 19:20~20:30</p>
<p>곳:전북디지털독립영화관</p>
<p> </p>
<p>83.가족독립영화 기획전</p>
<p>때:11월27일(일) 16:30~17:30</p>
<p>곳:아리랑시네센터</p>
<p> </p>
<p>84. 12월 4일 이대필름포럼 사회복지필름페스티발</p>
<p> </p>
<p>85. 12월 11일 아랫마을</p>
<p>86. 12월 15일 전주</p>
<p>87. 12월 23일 펄벅기념관</p>
<p> </p>
<p><2012년></p>
<p>88. 2012년 2월 16일 의정부 도청 상영</p>
<p> </p>
<p><u>90. 2012</u><u>년 </u><u>2</u><u>월 </u><u>18</u><u>일 다큐멘터리 사적이거나 사회적이거나 일민아카이브</u></p>
<p>91. 3월 16일 강릉 여성수련원</p>
<p>92. 3월 21일 인디피크닉 강남도곡문화센터 4층</p>
<p>93. 3월 29일 인디피크닉</p>
<p>94. 4월 19일 강릉 여성수련원</p>
<p>95. 4월 27일 고양미디어센터</p>
<p>96. 5월 12일 구로구민회관</p>
<p> </p>
<p>97. 5월 16일 아시아 모성 심포지움에서 상영</p>
<p>98. 5월 31일 부산 상영(미디어품앗이?)</p>
<p>99. 6월 21일 아산 상영</p>
<p>100. 6월 25일 분당상영</p>
<p>101. 6월 30일 대화아카데미 상영</p>
<p>102. 7월 5일 한밭생협</p>
<p>103. 아산여성대회</p>
<p>104. 7월 11일 강릉여성수련원</p>
<p>105. 7월 18일 인천생협</p>
<p>106. 7월 25일 용인생협(아이들)</p>
<p>107. 8월 28일 강릉여성수련원</p>
<p>108. 9월 13일 강릉여성수련원</p>
<p>109. 9월 25일 부산</p>
<p>110. 9월 26일 광주</p>
<p>111. 10월 9일 창원생협</p>
<p>112. 10월 9일 부산 쿵쿵 어린이집</p>
<p>113. 10월 18일 대구 생협</p>
<p>114. 10월 31일 익산 여성의 전화</p>
<p>115. 12월 4일 거제생협</p>
<p>116. 12월 11일 수원생협</p>
<p>117. 3월 7일 IAWRT 여성영화제(델리)</p>
<p>118. 3월 8일 인도 한국문화원</p>
<p>119. 2013년 3월 16일 별맛식당</p>
<p>120. 2013.6.5 남원 아이쿱</p>
<p>121. 2013.6.13 대구 아이쿱</p>
<p>122. 2013.6.26 남양주</p>
<p>123. 2013. 7.3 과천</p>
<p>124. 2013.7.12. 군산생협</p>
<p> </p>
<p><2015년></p>
<p>125. 6.23 인디스페이스 한국의 다큐멘터리 감독들, 시즌2</p>
<p>126. 2015.7.4(토) 성남미디어센터 미디어홀</p>
<p>127. 2015.10.29(목) 목천초등학교</p>
<p> </p>
<p><2016년></p>
<p>128. 2016.4.22. 경주아이쿱생협</p>
<p>129. 2016. 8. 16. 충남여성개발원</p>
<p>130. 2016. 8. 19. 서울 대륙서점</p>
<p>131. 2016. 8. 27. 수원 달팽이 공동육아 어린이집</p>
<p>132. 2016. 9. 2. 성남 책이랑도서관</p>
<p>133. 2016. 10. 10 나주문화센터</p>
<p>134. 2016. 10. 27. 구로아이쿱</p>
<p> </p>
<p><2017년></p>
<p>135. 2017. 5.23. 수원평생학습관</p>
<p>136. 2017. 8. 16 충남여성개발원</p>
<p>137. 2017. 11. 24 노량진 1동 </p>
<p> </p>
<p><2018년></p>
<p>13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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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p>
<p>1. 어제 개강을 했는데 이번 학기 면담 학생 12명!! 두둥~!</p>
<p>그래서 학교에 주2회를 가게 되었다.</p>
<p>(늘 하는 말이지만 수강료와 학생수는 아무 상관이 없다!)</p>
<p> </p>
<p>2. 서울시청자미디어센터의 강사모집에 합격했다. </p>
<p>나는 원래 미디어거점학교와 자유학기제를 신청했는데</p>
<p>갑자기 상설강좌를 맡게 되었다.</p>
<p>'스토리텔링'강의다.</p>
<p>와~ 이건 내 전문.</p>
<p>하지만 한동안 일대일 면담만 했기에 수업준비를 다시 하고 있다.</p>
<p> </p>
<p>그런데 어제 내가 애지중지하는 다큐멘터리 책들이 그것들만 통째로 사라진 걸 발견했다.</p>
<p>아마도 내가 공부한다고 따로 챙겨뒀는데 그 가방이 어딘가로 분실된 것같다.</p>
<p> </p>
<p><다큐멘터리 스토리텔링>, 셰일라 커런 버너드</p>
<p><다큐멘터리, 또 하나의 영화>, 기이 고티에</p>
<p><다큐멘터리 제작론>, 알렌 로젠탈 </p>
<p><다큐멘터리, 감독이 말하다>, 리즈 스텁스</p>
<p> </p>
<p>그래서 어제 개강 때문에 학교 간 김에 책을 빌리려고 했다.</p>
<p>그런데 대출이 안되었다.</p>
<p>2월 28일로 퇴임된 걸로 나왔다.</p>
<p>학기 초엔 늘 있는 일이다.</p>
<p>계약서를 쓰고 관련자료를 내야 다시 임용이 된다. </p>
<p>그런데 이럴 때 좀 그렇다.</p>
<p>열거하자면 끝이 없지. 스승의 날, 졸업상영회 폐막식날, 뭐 기타 등등.</p>
<p>나는 내 학생들의 영화가 상영되는 자리에서도 이방인처럼 앉아있다가 얼른 집으로 온다.</p>
<p>최근엔 입시가 끝나고 저녁을 먹는다고 해서 기다리고 있었는데</p>
<p>(사실 집에 가고 싶었지만 그게 예의가 아닌 것같아서)</p>
<p>교수님이 "정교수들끼리 할 얘기가 있다"고 해서 인사하고 얼른 집으로 왔다.</p>
<p>배고팠는데 배고픈것보다 마음이 좀 상했다. </p>
<p>그래서 마음상하면 안돼, 마음상하면 안돼, 막 그러면서 스스로를 위로하며 집에 왔는데</p>
<p>오는 길에 배가 너무 고파서 잊어버림. 참 다행.</p>
<p> </p>
<p>암튼 그래서 가까운 학생에게 부탁해서 책을 빌렸다. </p>
<p>그렇게 어렵게 빌린 책으로 오늘 하루 종일 새로 맡을 강의 준비중.</p>
<p>내가 기대하는 건(물론 가장 잘 되었을 경우이다)</p>
<p>일단 서울센터에서 명강의로 소문이 막 나서</p>
<p>전국 센터에서 내게 강의요청을 하는 거다.</p>
<p>사실 인천센터에서도 이 강의의 강사를 못 구해서 다시 공고가 났던데</p>
<p>송도는 너무 멀어서 안 가려고.</p>
<p>그런데 부산이나 광주에서 요청이 오면 어쩌지?(이런 걱정+상상은 너무 재미있음)</p>
<p>그래서 서울센터에서는 상설강좌로 스토리텔링, 거점학교로 파주학교를 가게 되었다.</p>
<p> </p>
<p>3. 화요일에 인천센터 면접을 봤는데</p>
<p>서울센터는 시연을 해야 해서 ppt도 만들고 정말 시연을 했다.</p>
<p>그런데 인천도 그렇게 준비했는데 그냥 다대다 면접을 보는 것으로.</p>
<p>나는 거점학교로 김포의 어떤 학교를 썼는데(강화는 거점학교가 없었다는.....ㅠㅠ)</p>
<p>면접 때 내 바로 옆자리 선생님이 그 학교의 작년 강사여서 포기했다.</p>
<p>그 선생님이 되는 게 나을 듯했다. 교육의 연속성이라는 측면에서 같은 강사가 더 좋으니까.</p>
<p>그리고 방금 전화가 왔다.</p>
<p>2지망으로 쓴 강화의 학교 두 개가 같은 날인데 일정을 바꾸면 할 수 있겠냐고.</p>
<p>그래서 "저 합격했어요?" 했더니 아직은 모르는데 일단 일정만 확인하는 거라고 했다.</p>
<p>그래서 가능하다고 씩씩하게 대답함.</p>
<p> </p>
<p>4. 영종도서관에서 꿈다락학교를 하는데 다섯 차시 교육을 맡게 되었다.</p>
<p> </p>
<p>5. 이주민 미디어교육 스무차시를 맡게 되었다.</p>
<p> </p>
<p>6. 예술인파견지원사업 퍼실리테이터에 지원했다.</p>
<p> 작년에는 떨어져서 파견예술인을 했다.</p>
<p> 퍼실리테이터는 파견예술인과 기업(기관) 사이를 매개하는 일을 한다.</p>
<p> 파견예술인보다 2개월 일을 더많이 한다.</p>
<p> 작년에 파견예술인을 하면서 답답했던 부분이 있어서 신청했다.</p>
<p> 나는 이번에 병원에 파견되고 싶어서 몇몇 병원에 이야기를 해둔 상태이다.</p>
<p> 그런데 병원 관계자들이 다 착해서(!)</p>
<p> "우리가 하고 싶은 사업이 있긴 한데 우리가 돈 들여서 해야지</p>
<p> 좀더 공익적인 곳에서 이 혜택을 받아야하는 거 아닌가요?"</p>
<p> 라고 해서......잘 안될 것같다.</p>
<p> 내 주변에는 다 착하고 욕심없는 사람들 밖에 없다.</p>
<p> 아시아나항공이나 SK네트웍스같은 데서도 신청해서 예술인들 활동을 받아가는 사업인데</p>
<p> ........</p>
<p> 내 주변에는 욕심많은 사람들이 없다.</p>
<p> 욕심을 좀 내 봐요!</p>
<p> 내가 돕고 싶다니까!</p>
<p> 라고 말하고 싶지만 그냥 웃고 돌아선다.</p>
<p> </p>
<p>7. '정신장애인의 영상만들기' 프로포절을 두 군데에 써냈다.</p>
<p> 2007년 '지적장애인의 영화만들기'로 미디어교육의 역사를 새로 써온(!! 하하)</p>
<p> 푸른영상의 두번째 프로젝트로 내가 제안하는 사업이다. </p>
<p> 한 군데는 합격해서 다음 주에 실사를 나온다고 하고</p>
<p> (나는 이미 혼자, 공짜로, 셀프로, 영화보기 교실을 하고 있음)</p>
<p> 한 군데는 예산을 잘못 썼다고 고치라는 연락이 왔다.</p>
<p> 이런 저런 수정사항을 알려주면서 "이렇게 말한다고 합격이 되는 건 아니구요...."라고 해서</p>
<p> 네네네 알겠습니다, 하면서 어제부터 방금전까지 무려 4번을 고쳤는데</p>
<p> 마지막 제출본(그러니까 내가 쓰고 서울의 사무실 동료가 프린트해서 여의도에 갖다낸다)은</p>
<p> 그냥 담당자가 수정해서 인쇄해서 넣겠다고 하면서 이렇게 말했다.</p>
<p> "콘텐츠는 좋은데 프로포절 쓰는 스킬이 부족해서 너무 안타깝다"고.</p>
<p> 무슨 이야기인지 알겠다.</p>
<p> </p>
<p> 시청자센터는 국책기관이기에 지원규모가 크다.</p>
<p> 이 지원사업은 2월 20일부터 접수를 받았는데</p>
<p> 3월 6일 오후 6시가 마감이었고 내가 그 사업을 안 것이 3월 6일 오후 3시였다.</p>
<p> 결국 2시간 반동안 제안서를 쓰고 서울 사무실에서 그걸 받아서 프린트하고 직인 찍어서</p>
<p> 6시 5분에 냈다....ㅠㅠ</p>
<p> 그러니 진짜 진짜 날림이었는데 다행히 마감 내 접수는 인정이 됐고</p>
<p> 그 후부터 수정에 들어갔는데 애초에 써낸 지원희망액에서 크게 벗어날 수가 없는 상황이었다.</p>
<p> 아마 다른 단체들은 몇 천만원씩 써냈을텐데</p>
<p> 내가 써낸 지원희망액은 250만원이었다. </p>
<p> </p>
<p> 이 지원사업을 알게 된 게 </p>
<p>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에 500만원 미만의 시청자제안사업공모가 있었고</p>
<p> 내가 써낸 것이 뽑혔는데</p>
<p> 259만원밖에 줄 수 없다고...(그러니까 내가 써낸 항목 중에 지원불가항목이 있었다고....)</p>
<p> 그래서 예산이 너무 적다고 미안해하면서</p>
<p> 중앙 지원사업을 추천해줬고 (서울에서 강화로 오는 차 안에서 전화를 받았다)</p>
<p> 작업실에 도착해보니 오후 3시였고 그때부터 열라 열심히 써서</p>
<p> 5시 30분에 서울 사무실에 메일로 보내서 기다리고 있던 동료가 여의도까지 들고 뛴 것이다.</p>
<p> </p>
<p> 어제 학교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접수담당자가 전화를 해서</p>
<p> 이런 저런 수정사항을 알려주었다.</p>
<p> 역시나 여기도 '메이킹 필름'은 지원불가 항목이라 안된다고 했다.</p>
<p> 그래서 내가 말하기를 "저희는 사실 교육을 40차시 이상 할 건데 교육은 10차시 이내만이라 해서" </p>
<p> 라고 했더니 10차시 교육을 여러 번 쓰면 된다는 팁을 알려주며</p>
<p> 퇴근하지 않고 기다리고 있을테니 작성해서 보내달라고 했다.</p>
<p> </p>
<p> 나는 그 때 한예종에서 강화로 가는 내부순환로 위에 있었고</p>
<p> 차가 좀 막히는 듯 했기에</p>
<p> 담당자가 너무 오래 기다릴 것같아서</p>
<p> 사무실 moon에게 전화를 해서 이런 사항을 알리며</p>
<p> 내가 썼던 기획안을 다시 수정하라는 부탁을 했는데</p>
<p> moon은 10차시 교육을 아주아주 여러 개 써내서 지원희망금을 900만원까지 올려 써냈다고.</p>
<p> 김포 쯤에서 배터리가 없어서 휴대폰이 꺼졌는데 집에 와보니 부재중 전화 8통.</p>
<p> 결국 통화를 포기한 담당자가 내게 보낸 메일에는 </p>
<p> "이렇게 비슷한 사업을 써서 예산이 늘어나면 오히려 마이너스 요인"이라며 </p>
<p> 다시 원래대로 쓰라는 조언이 적혀있었다.</p>
<p> 새벽에 일어나 다시 예산을 짜서 지원금 500만원 정도로 제안서를 완성했다.</p>
<p> 이런 우여곡절 끝에 오케이 사인을 주면서 담당자는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p>
<p> 이번에 잘하고 내년에는 잘 쓸께요,라고 속으로 말하며 나는 고마움을 전함.</p>
<p> </p>
<p> 새벽에 꿈때문에 일어났다.</p>
<p> 내 생일이 지나버려서 내가 "뭐야, 내 생일 지나버렸잖아" 하다가 잠에서 깨어서</p>
<p> 내 생일이 언제지? 혹시 오늘인가? 하고 달력을 봤더니</p>
<p> 내일이다. 내일은 헌재의 탄핵선고날이다. </p>
<p> 내 생일 말고도 축하할 일이, 크게 축하할 일이 있었으면 좋겠다.</p>
<p> 생일 축하해, 하루.</p>
<p> 생일 전에 내 생일을 안 것이 이게 얼마만이야? ^^</p>
<p> 다른 꿈 때문에 떠올리게 된 이 노래.</p>
<p> 요즘은 자꾸 옛날의 어떤 시간들이 꿈에 나타난다.</p>
<p> 나는 꿈에서 깨어나 '그 때 이렇게 할 걸' 하고</p>
<p> 부질없는 후회를 한다.</p>
<p> 후회는 말고 그 때의 음악이나 좋아라 하며 듣자.</p>
<p> <a href="https://www.youtube.com/watch?v=XFkzRNyygfk">https://www.youtube.com/watch?v=XFkzRNyygfk</a></p>
<p style="text-align:center;"> </p>
<div id="jukeBox__entryid__1Div" style="margin-left: auto; margin-right: auto; width:250px; height:27px;"><object data="/resources/script/jukebox/flash/main.swf" height="27" id="jukeBox__entryid__1Flash"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width="250"><param name="movie" value="/resources/script/jukebox/flash/main.swf" /><param name="FlashVars" value="sounds=/attach/3252/1293549830.mp3*!Radiohead%20-%20Creep_*&autoplay=0&visible=1&id=__entryid__1" /><param name="quality" value="high" /><param name="menu" value="false" /></object>
<div id="jukeBoxContainer__entryid__1" style="width:250px; height:27px;"> </div>
</div>
<p> </p>
<p> </p>
<p>싸이가 싸이홈으로 다시 시작했다고 알려서 가봤더니....</p>
<p>내 그리운 순간들.</p>
<p>아유~~ 내 강아지들~! </p>
<p> </p>
<p>2004년. 젖먹이 한별은 하루종일 잘 자다가 누나 하은이가 어린이집에서 돌아올 시간이 되면 깼다.</p>
<p>내 순한 아기 한별, 내 어여쁜 아기 하은.</p>
<p style="text-align: center;"><img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 height="480" src="/attach/3252/1317222596.jpg" width="640" /></p>
<p><br />
</p>
<p style="text-align: center;"><img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 height="480" src="/attach/3252/1069241190.jpg" width="640" /></p>
<p><br />
2007년. 그 땐 쉬는 날이면 홍성에 가곤 했었다. </p>
<p>거기 풀무학교가 있으니까. 시골생활을 꿈꾸며 이주를 고민했었다.</p>
<p>요즘은 쉬는 날이면 도시에 간다. 하하</p>
<p style="text-align: center;"><img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 height="473" src="/attach/3252/1024871128.jpg" width="630" /></p>
<p><br />
</p>
<p style="text-align: center;"><img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 height="473" src="/attach/3252/1088187127.jpg" width="630" /></p>
<p><br />
</p>
<p style="text-align: center;"><img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 height="300" src="/attach/3252/1124179398.jpg" width="400" /></p>
<p><br />
</p>
<p style="text-align: center;"><img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 height="473" src="/attach/3252/1377844603.jpg" width="630" /></p>
<p> </p>
<p> </p>
<p> </p>
<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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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아이들은 어쩌면 그렇게 하나같이 예쁠까.</p>
<p>뜨거운 눈물 흘리는 하은을 보며 너는 잘 가고 있구나,</p>
<p>너에게 있는 그 친구들을 나는 한 번도 갖지 못했구나 생각하며</p>
<p>좋고 또 아쉬웠다</p>
<p> </p>
<p>2. 촬영</p>
<p>양쪽으로 넓은 들판이 있고</p>
<p>농로가운데를 간다.</p>
<p>확트인 앞에는 멀리 초피산이 보인다.</p>
<p>가는 길 양 옆으로 새들이 날아오른다.</p>
<p> </p>
<p>이 장면을 찍기 위한 두 번째 시도.</p>
<p>일주일 전에는 웬일로 새가 한 마리도 없었음.</p>
<p>알고보니 AI 때문에 바로 전날 방역을 했다고 함.</p>
<p>시간이 좀 지나서인지 어제는 새들이 많았다.</p>
<p>촬영감독이랑 몇번이나 왔다갔다 하는데</p>
<p>새들이 안 날아간다.</p>
<p>결국 포기.</p>
<p> </p>
<p>스펙터클에 대해서 촬영감독이랑 오래 이야기를 나눔.</p>
<p>극영화베이스의 촬영감독은 요즘 화면 뒤에 누가 있는가를 생각하는 단계인 것같다.</p>
<p>내가 설명하는 몇가지 구도에 대해서 좀 느끼하다는 것을 솔직히 말했고</p>
<p>나는 그가 무슨 말을 하는지 200프로 이해했다.</p>
<p>나도 과거에 고민했던 문제이다.</p>
<p>하지만 나는 요즘 스펙터클에 빠져있다.</p>
<p>찍는 자, 혹은 찍는 자리의 윤리와 작위성에 대해서 고민하고 있는 촬영감독의 고민이</p>
<p>지금은 내 것이 아니다. </p>
<p>내가 떠나온 자리에 네가 있는 건지 그래서 나중에 너도 내 나이가 되면 나처럼 되어있을지</p>
<p>아니면 너와 내가 서로 다른 계통발생을 겪는 건지</p>
<p>솔직히 나는 잘 모르겠다.</p>
<p> </p>
<p>중요한 건 지금 내가 찍고싶은 장면이 있다는 것.</p>
<p>거기에 대해서 이해해주는 촬영감독을 만날 수 있어서 반갑다.</p>
<p>1998년부터 내게는 오랫동안 나의 마음을 그대로 찍어주는 촬영감독이 있었다.</p>
<p>일본에서 촬영을 전공한 그는, 그런데 주관이 강했다.</p>
<p>그는 내게 남편과의 결혼을 권유했고 그래서 지금도 정기적으로 교류중.</p>
<p>그런데 선배와는 대화가 잘 되지 않는다.</p>
<p>그는 이해하는 게 아니라 "니가 그렇다면...."이라고 하지만 좀 한심해하는 느낌.</p>
<p> </p>
<p>작년부터 함께하는 현재의 촬영감독 또한 딱 내맘 같은 건 아니지만</p>
<p>그래도 평등하게 대화를 할 수 있어서 좀 낫다.</p>
<p>평등에 대한 느낌이 나만의 것일 수도 있다.</p>
<p>최대한 존중하면서 나의 뜻을 관철시키기.</p>
<p>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일.</p>
<p> </p>
<p>3. 초록비 </p>
<p><a href="https://youtu.be/0igohUOF-g0">https://youtu.be/0igohUOF-g0</a></p>
<p>샤이니의 초록비.</p>
<p>강남중학교 3학년 졸업생들이 직접 고르고 직접 준비한 노래.</p>
<p>가사 참 좋다.</p>
<p>잘 살아라 애들아...</p>
<p style="text-align:center;"> </p>
<div id="jukeBox__entryid__1Div" style="margin-left: auto; margin-right: auto; width:250px; height:27px;"><object data="/resources/script/jukebox/flash/main.swf" height="27" id="jukeBox__entryid__1Flash"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width="250"><param name="movie" value="/resources/script/jukebox/flash/main.swf" /><param name="FlashVars" value="sounds=/attach/3252/1053870102.mp3*!_*&autoplay=0&visible=1&id=__entryid__1" /><param name="quality" value="high" /><param name="menu" value="false" /></object>
<div id="jukeBoxContainer__entryid__1" style="width:250px; height:27px;"> </div>
</div>
<p> </p>
<p> </p>
<p><span style="color: rgb(34, 34, 34); font-family: "Open Sans", sans-serif; font-size: 14px;">시계 소리에 눈을 뜨면 새롭지만 </span><br style="padding: 0px; margin: 0px; outline: none; box-sizing: border-box; transition-property: background-color, border-color, color, opacity; transition-timing-function: linear; transition-duration: 0.15s; color: rgb(34, 34, 34); font-family: "Open Sans", sans-serif; font-size: 14px;" />
<span style="color: rgb(34, 34, 34); font-family: "Open Sans", sans-serif; font-size: 14px;">같은 하루 아무 생각 없이 </span><br style="padding: 0px; margin: 0px; outline: none; box-sizing: border-box; transition-property: background-color, border-color, color, opacity; transition-timing-function: linear; transition-duration: 0.15s; color: rgb(34, 34, 34); font-family: "Open Sans", sans-serif; font-size: 14px;" />
<span style="color: rgb(34, 34, 34); font-family: "Open Sans", sans-serif; font-size: 14px;">그저 매일 가던 대로 향했지</span><br style="padding: 0px; margin: 0px; outline: none; box-sizing: border-box; transition-property: background-color, border-color, color, opacity; transition-timing-function: linear; transition-duration: 0.15s; color: rgb(34, 34, 34); font-family: "Open Sans", sans-serif; font-size: 14px;" />
<span style="color: rgb(34, 34, 34); font-family: "Open Sans", sans-serif; font-size: 14px;">하지만 저기 내가 가보지 못한</span><br style="padding: 0px; margin: 0px; outline: none; box-sizing: border-box; transition-property: background-color, border-color, color, opacity; transition-timing-function: linear; transition-duration: 0.15s; color: rgb(34, 34, 34); font-family: "Open Sans", sans-serif; font-size: 14px;" />
<span style="color: rgb(34, 34, 34); font-family: "Open Sans", sans-serif; font-size: 14px;">너무 크고 높아 상상조차 못해본 </span><br style="padding: 0px; margin: 0px; outline: none; box-sizing: border-box; transition-property: background-color, border-color, color, opacity; transition-timing-function: linear; transition-duration: 0.15s; color: rgb(34, 34, 34); font-family: "Open Sans", sans-serif; font-size: 14px;" />
<span style="color: rgb(34, 34, 34); font-family: "Open Sans", sans-serif; font-size: 14px;">저 벽을 넘어 더 가보고 싶어</span><br style="padding: 0px; margin: 0px; outline: none; box-sizing: border-box; transition-property: background-color, border-color, color, opacity; transition-timing-function: linear; transition-duration: 0.15s; color: rgb(34, 34, 34); font-family: "Open Sans", sans-serif; font-size: 14px;" />
<span style="color: rgb(34, 34, 34); font-family: "Open Sans", sans-serif; font-size: 14px;">조금 떨리는 맘은 감추고</span><br style="padding: 0px; margin: 0px; outline: none; box-sizing: border-box; transition-property: background-color, border-color, color, opacity; transition-timing-function: linear; transition-duration: 0.15s; color: rgb(34, 34, 34); font-family: "Open Sans", sans-serif; font-size: 14px;" />
<span style="color: rgb(34, 34, 34); font-family: "Open Sans", sans-serif; font-size: 14px;">그냥 네 손만 꼭 잡고 </span><br style="padding: 0px; margin: 0px; outline: none; box-sizing: border-box; transition-property: background-color, border-color, color, opacity; transition-timing-function: linear; transition-duration: 0.15s; color: rgb(34, 34, 34); font-family: "Open Sans", sans-serif; font-size: 14px;" />
<span style="color: rgb(34, 34, 34); font-family: "Open Sans", sans-serif; font-size: 14px;">달리고 싶어라</span><br style="padding: 0px; margin: 0px; outline: none; box-sizing: border-box; transition-property: background-color, border-color, color, opacity; transition-timing-function: linear; transition-duration: 0.15s; color: rgb(34, 34, 34); font-family: "Open Sans", sans-serif; font-size: 14px;" />
<span style="color: rgb(34, 34, 34); font-family: "Open Sans", sans-serif; font-size: 14px;">막 쏟아지는 초록비 속에 </span><br style="padding: 0px; margin: 0px; outline: none; box-sizing: border-box; transition-property: background-color, border-color, color, opacity; transition-timing-function: linear; transition-duration: 0.15s; color: rgb(34, 34, 34); font-family: "Open Sans", sans-serif; font-size: 14px;" />
<span style="color: rgb(34, 34, 34); font-family: "Open Sans", sans-serif; font-size: 14px;">우린 더 싱그러워져</span><br style="padding: 0px; margin: 0px; outline: none; box-sizing: border-box; transition-property: background-color, border-color, color, opacity; transition-timing-function: linear; transition-duration: 0.15s; color: rgb(34, 34, 34); font-family: "Open Sans", sans-serif; font-size: 14px;" />
<span style="color: rgb(34, 34, 34); font-family: "Open Sans", sans-serif; font-size: 14px;">늘 아이 같던 철없기만 했던 </span><br style="padding: 0px; margin: 0px; outline: none; box-sizing: border-box; transition-property: background-color, border-color, color, opacity; transition-timing-function: linear; transition-duration: 0.15s; color: rgb(34, 34, 34); font-family: "Open Sans", sans-serif; font-size: 14px;" />
<span style="color: rgb(34, 34, 34); font-family: "Open Sans", sans-serif; font-size: 14px;">내가 더 커버린 건 나를 믿어준</span><br style="padding: 0px; margin: 0px; outline: none; box-sizing: border-box; transition-property: background-color, border-color, color, opacity; transition-timing-function: linear; transition-duration: 0.15s; color: rgb(34, 34, 34); font-family: "Open Sans", sans-serif; font-size: 14px;" />
<span style="color: rgb(34, 34, 34); font-family: "Open Sans", sans-serif; font-size: 14px;">네 눈빛 하나 한 번의 미소</span><br style="padding: 0px; margin: 0px; outline: none; box-sizing: border-box; transition-property: background-color, border-color, color, opacity; transition-timing-function: linear; transition-duration: 0.15s; color: rgb(34, 34, 34); font-family: "Open Sans", sans-serif; font-size: 14px;" />
<span style="color: rgb(34, 34, 34); font-family: "Open Sans", sans-serif; font-size: 14px;">그걸로 충분했다고</span><br style="padding: 0px; margin: 0px; outline: none; box-sizing: border-box; transition-property: background-color, border-color, color, opacity; transition-timing-function: linear; transition-duration: 0.15s; color: rgb(34, 34, 34); font-family: "Open Sans", sans-serif; font-size: 14px;" />
<span style="color: rgb(34, 34, 34); font-family: "Open Sans", sans-serif; font-size: 14px;">바람이 말해주는 얘기 </span><br style="padding: 0px; margin: 0px; outline: none; box-sizing: border-box; transition-property: background-color, border-color, color, opacity; transition-timing-function: linear; transition-duration: 0.15s; color: rgb(34, 34, 34); font-family: "Open Sans", sans-serif; font-size: 14px;" />
<span style="color: rgb(34, 34, 34); font-family: "Open Sans", sans-serif; font-size: 14px;">세상은 더 거칠다며 </span><br style="padding: 0px; margin: 0px; outline: none; box-sizing: border-box; transition-property: background-color, border-color, color, opacity; transition-timing-function: linear; transition-duration: 0.15s; color: rgb(34, 34, 34); font-family: "Open Sans", sans-serif; font-size: 14px;" />
<span style="color: rgb(34, 34, 34); font-family: "Open Sans", sans-serif; font-size: 14px;">하지만 이대로라면 </span><br style="padding: 0px; margin: 0px; outline: none; box-sizing: border-box; transition-property: background-color, border-color, color, opacity; transition-timing-function: linear; transition-duration: 0.15s; color: rgb(34, 34, 34); font-family: "Open Sans", sans-serif; font-size: 14px;" />
<span style="color: rgb(34, 34, 34); font-family: "Open Sans", sans-serif; font-size: 14px;">왠지 괜찮을 것만 같아</span><br style="padding: 0px; margin: 0px; outline: none; box-sizing: border-box; transition-property: background-color, border-color, color, opacity; transition-timing-function: linear; transition-duration: 0.15s; color: rgb(34, 34, 34); font-family: "Open Sans", sans-serif; font-size: 14px;" />
<span style="color: rgb(34, 34, 34); font-family: "Open Sans", sans-serif; font-size: 14px;">내 머릿속에 넘치는 질문들에</span><br style="padding: 0px; margin: 0px; outline: none; box-sizing: border-box; transition-property: background-color, border-color, color, opacity; transition-timing-function: linear; transition-duration: 0.15s; color: rgb(34, 34, 34); font-family: "Open Sans", sans-serif; font-size: 14px;" />
<span style="color: rgb(34, 34, 34); font-family: "Open Sans", sans-serif; font-size: 14px;">누가 답해줄까 </span><br style="padding: 0px; margin: 0px; outline: none; box-sizing: border-box; transition-property: background-color, border-color, color, opacity; transition-timing-function: linear; transition-duration: 0.15s; color: rgb(34, 34, 34); font-family: "Open Sans", sans-serif; font-size: 14px;" />
<span style="color: rgb(34, 34, 34); font-family: "Open Sans", sans-serif; font-size: 14px;">한없이 기다리지만</span><br style="padding: 0px; margin: 0px; outline: none; box-sizing: border-box; transition-property: background-color, border-color, color, opacity; transition-timing-function: linear; transition-duration: 0.15s; color: rgb(34, 34, 34); font-family: "Open Sans", sans-serif; font-size: 14px;" />
<span style="color: rgb(34, 34, 34); font-family: "Open Sans", sans-serif; font-size: 14px;">그 답을 찾는 건 나였다는 걸</span><br style="padding: 0px; margin: 0px; outline: none; box-sizing: border-box; transition-property: background-color, border-color, color, opacity; transition-timing-function: linear; transition-duration: 0.15s; color: rgb(34, 34, 34); font-family: "Open Sans", sans-serif; font-size: 14px;" />
<span style="color: rgb(34, 34, 34); font-family: "Open Sans", sans-serif; font-size: 14px;">조금 떨리는 맘은 감추고</span><br style="padding: 0px; margin: 0px; outline: none; box-sizing: border-box; transition-property: background-color, border-color, color, opacity; transition-timing-function: linear; transition-duration: 0.15s; color: rgb(34, 34, 34); font-family: "Open Sans", sans-serif; font-size: 14px;" />
<span style="color: rgb(34, 34, 34); font-family: "Open Sans", sans-serif; font-size: 14px;">그냥 네 손만 꼭 잡고 </span><br style="padding: 0px; margin: 0px; outline: none; box-sizing: border-box; transition-property: background-color, border-color, color, opacity; transition-timing-function: linear; transition-duration: 0.15s; color: rgb(34, 34, 34); font-family: "Open Sans", sans-serif; font-size: 14px;" />
<span style="color: rgb(34, 34, 34); font-family: "Open Sans", sans-serif; font-size: 14px;">달리고 싶어라</span><br style="padding: 0px; margin: 0px; outline: none; box-sizing: border-box; transition-property: background-color, border-color, color, opacity; transition-timing-function: linear; transition-duration: 0.15s; color: rgb(34, 34, 34); font-family: "Open Sans", sans-serif; font-size: 14px;" />
<span style="color: rgb(34, 34, 34); font-family: "Open Sans", sans-serif; font-size: 14px;">막 쏟아지는 초록비 속에 </span><br style="padding: 0px; margin: 0px; outline: none; box-sizing: border-box; transition-property: background-color, border-color, color, opacity; transition-timing-function: linear; transition-duration: 0.15s; color: rgb(34, 34, 34); font-family: "Open Sans", sans-serif; font-size: 14px;" />
<span style="color: rgb(34, 34, 34); font-family: "Open Sans", sans-serif; font-size: 14px;">우린 더 싱그러워져</span><br style="padding: 0px; margin: 0px; outline: none; box-sizing: border-box; transition-property: background-color, border-color, color, opacity; transition-timing-function: linear; transition-duration: 0.15s; color: rgb(34, 34, 34); font-family: "Open Sans", sans-serif; font-size: 14px;" />
<span style="color: rgb(34, 34, 34); font-family: "Open Sans", sans-serif; font-size: 14px;">늘 아이 같던 철없기만 했던 내가 </span><br style="padding: 0px; margin: 0px; outline: none; box-sizing: border-box; transition-property: background-color, border-color, color, opacity; transition-timing-function: linear; transition-duration: 0.15s; color: rgb(34, 34, 34); font-family: "Open Sans", sans-serif; font-size: 14px;" />
<span style="color: rgb(34, 34, 34); font-family: "Open Sans", sans-serif; font-size: 14px;">더 커버린 건 나를 믿어준</span><br style="padding: 0px; margin: 0px; outline: none; box-sizing: border-box; transition-property: background-color, border-color, color, opacity; transition-timing-function: linear; transition-duration: 0.15s; color: rgb(34, 34, 34); font-family: "Open Sans", sans-serif; font-size: 14px;" />
<span style="color: rgb(34, 34, 34); font-family: "Open Sans", sans-serif; font-size: 14px;">네 눈빛 하나 한 번의 미소</span><br style="padding: 0px; margin: 0px; outline: none; box-sizing: border-box; transition-property: background-color, border-color, color, opacity; transition-timing-function: linear; transition-duration: 0.15s; color: rgb(34, 34, 34); font-family: "Open Sans", sans-serif; font-size: 14px;" />
<span style="color: rgb(34, 34, 34); font-family: "Open Sans", sans-serif; font-size: 14px;">그걸로 충분했다고</span><br style="padding: 0px; margin: 0px; outline: none; box-sizing: border-box; transition-property: background-color, border-color, color, opacity; transition-timing-function: linear; transition-duration: 0.15s; color: rgb(34, 34, 34); font-family: "Open Sans", sans-serif; font-size: 14px;" />
<span style="color: rgb(34, 34, 34); font-family: "Open Sans", sans-serif; font-size: 14px;">가던 길이 틀려 혹은 막혀있어</span><br style="padding: 0px; margin: 0px; outline: none; box-sizing: border-box; transition-property: background-color, border-color, color, opacity; transition-timing-function: linear; transition-duration: 0.15s; color: rgb(34, 34, 34); font-family: "Open Sans", sans-serif; font-size: 14px;" />
<span style="color: rgb(34, 34, 34); font-family: "Open Sans", sans-serif; font-size: 14px;">멈춰 설 때 우린 </span><br style="padding: 0px; margin: 0px; outline: none; box-sizing: border-box; transition-property: background-color, border-color, color, opacity; transition-timing-function: linear; transition-duration: 0.15s; color: rgb(34, 34, 34); font-family: "Open Sans", sans-serif; font-size: 14px;" />
<span style="color: rgb(34, 34, 34); font-family: "Open Sans", sans-serif; font-size: 14px;">어떻게 해야 할까</span><br style="padding: 0px; margin: 0px; outline: none; box-sizing: border-box; transition-property: background-color, border-color, color, opacity; transition-timing-function: linear; transition-duration: 0.15s; color: rgb(34, 34, 34); font-family: "Open Sans", sans-serif; font-size: 14px;" />
<span style="color: rgb(34, 34, 34); font-family: "Open Sans", sans-serif; font-size: 14px;">그리고 그 길을 넘어서는 </span><br style="padding: 0px; margin: 0px; outline: none; box-sizing: border-box; transition-property: background-color, border-color, color, opacity; transition-timing-function: linear; transition-duration: 0.15s; color: rgb(34, 34, 34); font-family: "Open Sans", sans-serif; font-size: 14px;" />
<span style="color: rgb(34, 34, 34); font-family: "Open Sans", sans-serif; font-size: 14px;">그 순간 어떤 얼굴로 서 있을까</span><br style="padding: 0px; margin: 0px; outline: none; box-sizing: border-box; transition-property: background-color, border-color, color, opacity; transition-timing-function: linear; transition-duration: 0.15s; color: rgb(34, 34, 34); font-family: "Open Sans", sans-serif; font-size: 14px;" />
<span style="color: rgb(34, 34, 34); font-family: "Open Sans", sans-serif; font-size: 14px;">조금 떨리는 맘은 감추고</span><br style="padding: 0px; margin: 0px; outline: none; box-sizing: border-box; transition-property: background-color, border-color, color, opacity; transition-timing-function: linear; transition-duration: 0.15s; color: rgb(34, 34, 34); font-family: "Open Sans", sans-serif; font-size: 14px;" />
<span style="color: rgb(34, 34, 34); font-family: "Open Sans", sans-serif; font-size: 14px;">그냥 네 손만 </span><br style="padding: 0px; margin: 0px; outline: none; box-sizing: border-box; transition-property: background-color, border-color, color, opacity; transition-timing-function: linear; transition-duration: 0.15s; color: rgb(34, 34, 34); font-family: "Open Sans", sans-serif; font-size: 14px;" />
<span style="color: rgb(34, 34, 34); font-family: "Open Sans", sans-serif; font-size: 14px;">꼭 잡고 달리고 싶어라</span><br style="padding: 0px; margin: 0px; outline: none; box-sizing: border-box; transition-property: background-color, border-color, color, opacity; transition-timing-function: linear; transition-duration: 0.15s; color: rgb(34, 34, 34); font-family: "Open Sans", sans-serif; font-size: 14px;" />
<span style="color: rgb(34, 34, 34); font-family: "Open Sans", sans-serif; font-size: 14px;">막 쏟아지는 초록비 속에 </span><br style="padding: 0px; margin: 0px; outline: none; box-sizing: border-box; transition-property: background-color, border-color, color, opacity; transition-timing-function: linear; transition-duration: 0.15s; color: rgb(34, 34, 34); font-family: "Open Sans", sans-serif; font-size: 14px;" />
<span style="color: rgb(34, 34, 34); font-family: "Open Sans", sans-serif; font-size: 14px;">우린 더 싱그러워져</span><br style="padding: 0px; margin: 0px; outline: none; box-sizing: border-box; transition-property: background-color, border-color, color, opacity; transition-timing-function: linear; transition-duration: 0.15s; color: rgb(34, 34, 34); font-family: "Open Sans", sans-serif; font-size: 14px;" />
<span style="color: rgb(34, 34, 34); font-family: "Open Sans", sans-serif; font-size: 14px;">늘 아이 같던 철없기만 했던 내가 </span><br style="padding: 0px; margin: 0px; outline: none; box-sizing: border-box; transition-property: background-color, border-color, color, opacity; transition-timing-function: linear; transition-duration: 0.15s; color: rgb(34, 34, 34); font-family: "Open Sans", sans-serif; font-size: 14px;" />
<span style="color: rgb(34, 34, 34); font-family: "Open Sans", sans-serif; font-size: 14px;">더 커버린 건 나를 믿어준</span><br style="padding: 0px; margin: 0px; outline: none; box-sizing: border-box; transition-property: background-color, border-color, color, opacity; transition-timing-function: linear; transition-duration: 0.15s; color: rgb(34, 34, 34); font-family: "Open Sans", sans-serif; font-size: 14px;" />
<span style="color: rgb(34, 34, 34); font-family: "Open Sans", sans-serif; font-size: 14px;">네 눈빛 하나 한 번의 미소</span><br style="padding: 0px; margin: 0px; outline: none; box-sizing: border-box; transition-property: background-color, border-color, color, opacity; transition-timing-function: linear; transition-duration: 0.15s; color: rgb(34, 34, 34); font-family: "Open Sans", sans-serif; font-size: 14px;" />
<span style="color: rgb(34, 34, 34); font-family: "Open Sans", sans-serif; font-size: 14px;">그걸로 충분했다고</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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