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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 날은 오리라~</title>
		<link>http://blog.jinbo.net/dolpari/</link>
		<description>
<![CDATA[
보다더 솔직해지고
따뜻한 가슴을 가지고 싶다.

]]>
		</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dc:creator>돌~(mailto:)</dc:creator>
		<pubDate>Fri, 28 Nov 2008 10:00:12 +0900</pubDate>
		<image>
			<title>그 날은 오리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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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보다더 솔직해지고
따뜻한 가슴을 가지고 싶다.
]]></description>
		</image>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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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술빗기</title>
			<link>http://blog.jinbo.net/dolpari/?pid=152</link>
			<description>
<![CDATA[
<P>지난 20일 저녁에 양재동 인드라망에서 술빗기 공부가 있었다.</P>
<P>'가양주협회'(suldoc.com)의 선생님이 오셔서 강의를 하시고, 실습을 했다.</P>
<P>&nbsp;</P>
<P>그냥 예전에 알고 있던대로 누룩과 고두밥을 대충 석어서 몇일이 지나면 술이 되는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고 오랜동안 노력과 정성이 들어 가야 한다고 한다.</P>
<P>&nbsp;</P>
<P>곡물을 포도당으로 만들어 주어야 하기에 '효소'가 필요하고, 이를 다시 알콜로 만들어 줄려면 '효모'가 필요하다고 한다. 누룩에는 이 두가지가 다 있다고 한다. 누룩이 제대로 되어야 술맛이 나고, 누룩에 따라 고유한 술맛이 좌우된다고 한다.</P>
<P>&nbsp;</P>
<P>사간이&nbsp;부족하기에 미리 찹쌀밥을 하고 죽도 약간 쑤어서 함께 섞고 여기에다가 누룩을 보태서, 밥을 찰떡 만들듯이 여러명이 둘어 앉아서 섞어 주었다. 오랜동안 이 일을 한 사람들은&nbsp;힘이 많아 들었을리라 본다.</P>
<P>&nbsp;</P>
<P><IMG id=my_post_img7357610 style="CURSOR: hand" onclick="viewPostImage('http://blog.jinbo.net/files1/33/dolpari/images/200811/270653346.JPG')" src="http://blog.jinbo.net/files1/33/dolpari/images/200811/270653346.JPG" onload="setTimeout('fixImage(7357610)',300)" border=0></P>
<P>&nbsp;</P>
<P>장시간 어깨고 섞은 반죽은 인절미 같이 되었는데, 이것은 옹기 할아리에 담게 되었다. 보기에는 간단하게 보여도, 밥알 덩어리가 이렇게 찰떡같이 되기에는 많은 땀이 있었다.</P>
<P>&nbsp;</P>
<P><IMG id=my_post_img1946664 style="CURSOR: hand" onclick="viewPostImage('http://blog.jinbo.net/files1/33/dolpari/images/200811/270653558.JPG')" src="http://blog.jinbo.net/files1/33/dolpari/images/200811/270653558.JPG" onload="setTimeout('fixImage(1946664)',300)" border=0></P>
<P>&nbsp;</P>
<P>&nbsp;</P>
<P>이쁘다고 처다보고만 있을것이 아니고, 천으로 뚜껑을 막고 이제는 따뜻한 온도를 유지 할 수 있는곳으로 시집을 가서 조신하게 기다리고 있어야 한다.</P>
<P><BR><IMG id=my_post_img5931651 style="CURSOR: hand" onclick="viewPostImage('http://blog.jinbo.net/files1/33/dolpari/images/200811/270654082.JPG')" src="http://blog.jinbo.net/files1/33/dolpari/images/200811/270654082.JPG" onload="setTimeout('fixImage(5931651)',300)" border=0></P>
<P>&nbsp;</P>
<P>예전에 쉽게 만들었던 것은 술약이라고 불리는 이스트를 넣어 주니 몇일만에 술이 되었는데, 제대로 할려면 그렇게 하면 안된다고 한다. 지금 담아 놓은 술은 이제 음력 설 정도에 가야 먹을수 있단다.</P>
<P><BR><IMG id=my_post_img9595165 style="CURSOR: hand" onclick="viewPostImage('http://blog.jinbo.net/files1/33/dolpari/images/200811/270654171.JPG')" src="http://blog.jinbo.net/files1/33/dolpari/images/200811/270654171.JPG" onload="setTimeout('fixImage(9595165)',300)" border=0></P>
<P>&nbsp;</P>
<P>&nbsp;</P>
]]>
			</description>
			<author>돌~</author>
			<category>잡기장</category>
			<category>술빗기</category>
			
			<pubDate>Thu, 27 Nov 2008 19:11:28 +0900</pubDate>
		</item>
		<item>
			<guid>http://blog.jinbo.net/dolpari/?pid=151</guid>
			<title>11월 텃밭일지 </title>
			<link>http://blog.jinbo.net/dolpari/?pid=151</link>
			<description>
<![CDATA[
<P>이제 늦가을이라 밭에 남은것은 배우와 무우 정도 밖에 없는데, 무우는 진딧물 같은것이 많이 붙어서 영~ 그렇게 생겼고, 배추는 더 자라지 않고 정체되어 있다.</P>
<P>&nbsp;</P>
<P>11월이 들어서면서 주위 밭에서 서서히 배추와 무우를 수확하고 있었는데,&nbsp;15일 토요일에는 밭에 나가보니 완전 김장&nbsp;대목이다. 산길따라 밭 주위로 차들이 빽빽어 들어서서 무우 배추를 뽑고 있었다.&nbsp;지난해 무우를 늦게 뽑아 얼어서 실패를 한것을 기억한지라, 나도 무우를 뽑아 볼까 하고 갔다가 그냥 돌아왔다.</P>
<P><IMG id=my_post_img8602866 style="CURSOR: hand" onclick="viewPostImage('http://blog.jinbo.net/files1/33/dolpari/images/200811/270554324.jpg')" src="http://blog.jinbo.net/files1/33/dolpari/images/200811/270554324.jpg" onload="setTimeout('fixImage(8602866)',300)" border=0></P>
<P>추위가 온다는 예보에 따라 17일 월요일 늦은 오후에 무우를 뽑을까 하고 갔다가, 배추 까지 뽑아서 집으로 가져왔다. 배추는 30포기가 넘고, 그간 포기한 무우는 그래도 얼마만큼은 자라서 알멩이가 생겼다. 집에 배추를 옮겨 왔는데도, 배추벌레는 죽지도 않고 날라 다니는 끈질김을 보였다. 몇일 있다가 김치를 담는데 얼마되지 않을것 같아서 양념을 조금만 준비를 했더니 배추가 보기 보다 양이 많았다고&nbsp;하고, 배추가 달콤해서 김치 담다가 생배추로 배가 부르도록 먹어, 배탈이 날 정도였다고 한다.</P>
<P>&nbsp;</P>
<P><IMG id=my_post_img7569199 style="CURSOR: hand" onclick="viewPostImage('http://blog.jinbo.net/files1/33/dolpari/images/200811/270557529.jpg')" src="http://blog.jinbo.net/files1/33/dolpari/images/200811/270557529.jpg" onload="setTimeout('fixImage(7569199)',300)" border=0></P>
<P>지난 가을 늦게 혹시나 하고 홍당무를 처음으로 조금만&nbsp;심어 보았다. 크게 신경 안쓰고 두었는데, 뽑아 보니 예상보다 뿌리가 들었다. 잎사귀를 자르고 가져왔는데 양이 3키로 정도 되었다. 아내는 씻어서 생것으로 먹어 보더니 맛있다고 하면서, 집에 온 동생에게 약간을 싸 준다. 처음이라 신경을 써지 않았던 홍당무가 짧은 시간에 이렇게 되는것을 보고 내년에는 더 신경을 써서 심어 보아야겠다.</P>
<P>&nbsp;</P>
<P><IMG id=my_post_img6895088 style="CURSOR: hand" onclick="viewPostImage('http://blog.jinbo.net/files1/33/dolpari/images/200811/270603112.jpg')" src="http://blog.jinbo.net/files1/33/dolpari/images/200811/270603112.jpg" onload="setTimeout('fixImage(6895088)',300)" border=0></P>
<P>그간 가을에 수확한 밭을 이때껏 방치해 두었는데, 주변의 부지런한 어른들은 겨울을 지낼 밭을 봄에 밭만들기 하듯히 깨끗히 정리를 해 둔다.&nbsp;나도&nbsp;올해에는 수확하고 겨울에 쉬는 밭을 흙을 파서 고르고 어느정도 정리를 해&nbsp;둘려고 22일에는 갔다가 땅이 얼어서 못하고, 몇일후 땅이 녹은 다음에 했다.&nbsp;땅을 괭이로 파는 중에 봄과 여름 같으면 뱀 같은 지렁이가 한번 괭이질에도 여러 마리가 나올판인데, 한마리도 안 보이더니 추워서 힘없이 다 죽어 가는 지렁이 한 마리가 보였다.&nbsp; 지난 주말 거제도 노자산 꼭데기에서도 지렁이 한마리가 있는것을 보았는데, 가련하다. 이제 올해 일이 끝나게 되므로 이제껏 사용한 장화도 닦아 두었다.</P>
<P>&nbsp;</P>
<P><IMG id=my_post_img6372329 style="CURSOR: hand" onclick="viewPostImage('http://blog.jinbo.net/files1/33/dolpari/images/200811/270607408.JPG')" src="http://blog.jinbo.net/files1/33/dolpari/images/200811/270607408.JPG" onload="setTimeout('fixImage(6372329)',300)" border=0></P>
<P>&nbsp;</P>
<P>이제 빈 밭에 겨울을 날수 있는 약간의 시금치와 월동채, 그리고 다 시들은 쪽파 약간이 남아 있다. 텃밭일을 하다가도 작물이 잘 자라면 기분이 좋다가도, 생각보다 여의치 않고 피해를 당하면 그만 하고 싶기도 한다. 그런데, 배추맛이 달다. 무우가 작아도 맛있다. 홍당무도 달콤하다. 라고 하면서 이제는 시장에서 산&nbsp;농산물과 밭에서&nbsp;나온&nbsp;작물과 구별할 수 있는 입을 가진 식구들을 볼때에 앞으로 계속해야 할 판이다.</P>
<P>&nbsp;</P>
<P>사실, 아직 다 끝난것은 아니고 사능밭에 콩을 털어 왔야 한다. 오늘 내일 다녀 올려고 했는데, 비가 오는것을 보니 다음 주에나 다녀 와야 하겠다. 보름전에 털어온 메주콩을 일터 두었다가, 콩알만 추려 보니 한 5키로&nbsp;정도 되었다.</P>
<P>&nbsp;</P>
<P>&nbsp;</P>
<P>콩타작</P>
<P><A href="http://blog.jinbo.net/dolpari/?cid=2&amp;pid=147">http://blog.jinbo.net/dolpari/?cid=2&amp;pid=147</A></P>
<P>&nbsp;</P>
<P>돌~</P>
]]>
			</description>
			<author>돌~</author>
			<category>농사일기</category>
			<category>농사일기</category>
			
			<pubDate>Thu, 27 Nov 2008 18:29:21 +0900</pubDate>
		</item>
		<item>
			<guid>http://blog.jinbo.net/dolpari/?pid=150</guid>
			<title>'작은책' 없다.</title>
			<link>http://blog.jinbo.net/dolpari/?pid=150</link>
			<description>
<![CDATA[
<P>지난해 부터 작은책을 정기구독하여 읽고 있지만, 지금 우리집에는 작은책이<BR>한권도 없다. 폐지로 분리 수거를 한것은 아니니, 작은책을 만드는 일손들은<BR>서운한 생각을 하지 않아도 된다.<BR><BR>지난 봄에 여기에 글을 적었다고 더 받은 책은 어느 책읽기모임 하는 자리에 <BR>갔다가, 그곳에 온 친구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그 후에는 미리 작은책을 읽을 <BR>기회가 있어 집으로 오는 작은책은 봉투를 개봉 하지도 않고 남들에게 주기도 <BR>하였다.<BR><BR>지난 9월호는 대둔산을 간다고 논산행 기차 타고 가다가 읽고 내리면서,<BR>다음에 그 자리에 앉아서 가는 사람이 읽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그냥 두고 <BR>내렸다. 다음달 10월호는 지리산 자락 민들레공동체와 인드라망 공동체 <BR>탐방을 다녀 오게 되었는데, 버스 속에서 무료함을 느끼는 분에게 읽으라고 <BR>주었다. 이번 11월호는 강남촛불에 열심히 나오는 한 친구에게 전해 주었다. <BR>지난달 글쓰기모임에 갔다가 가져와서 읽은 작은책은 다음날 교회에서 <BR>열리는 아나바다 장터에 집에 있는 지난호 모두와 함께 가져다 주었다.<BR><BR>작은책이 나만 읽을것이 아니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전파되어 갔으면 하는 <BR>바램으로 주위의 사람들에게 나누어 보았다. 작은책이 부디 민들레 홀씨되어<BR>멀리 퍼져 나가 더 많은 사람들이 읽어, 이 땅에 일하는 사람들과 진솔하게 <BR>살아 가려고 하는 사람들에게 힘이 되고 용기를 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BR><BR>돌~</P>
<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 작은책 12월<!--"<--></P>
]]>
			</description>
			<author>돌~</author>
			<category>잡기장</category>
			<category>작은책</category>
			
			<pubDate>Mon, 24 Nov 2008 17:51:23 +0900</pubDate>
		</item>
		<item>
			<guid>http://blog.jinbo.net/dolpari/?pid=147</guid>
			<title>콩타작</title>
			<link>http://blog.jinbo.net/dolpari/?pid=147</link>
			<description>
<![CDATA[
<P>일년동안 가꾼은 콩이 익어&nbsp;누렇게 낙엽이 지면서, 10월 하순에&nbsp;낫으로 콩을 베어서 말려 놓았다. 베어 놓은 콩이 말라서 11월&nbsp;중순에&nbsp;탈곡기로 콩타작을&nbsp;하게 되었다.</P>
<P>&nbsp;</P>
<P>요즘 콩농사를&nbsp;많이 짓지 않기에 탈곡기가 흔치 않아&nbsp;탈곡기를 농업기술센터에서 빌리게 되는데,&nbsp;토요일은 안 빌려 준다고&nbsp;한다.&nbsp;그래서 금요일에 탈곡기를 빌려 탈곡을 하게되는데 도시에서 일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라 시간을 내기가 쉽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8명이 모여서&nbsp;콩타작을 하게 되었다. &nbsp;</P>
<P><BR><IMG id=my_post_img7588607 style="CURSOR: hand" onclick="viewPostImage('http://blog.jinbo.net/files1/33/dolpari/images/200811/230333383.JPG')" src="http://blog.jinbo.net/files1/33/dolpari/images/200811/230333383.JPG" onload="setTimeout('fixImage(7588607)',300)" border=0></P>
<P>&nbsp;</P>
<P>빌려온 탈곡기를 적당한 장소에 고정 시켜놓고, 여러명의 일꾼들이 일을 나누어서 탈곡기 옆에 콩을 날라다 놓으면, 탈곡기에 콩을 넣어 탈곡을 하게 되고, 탈곡기에서 먼지와 검불 콩깍지 그리고 콩 낱알까지 분리 되어 나온다.&nbsp;검불을 걷어 내기도 하고, 콩 낱알과 함께 섞여 있는 콩깍지를&nbsp;따로 모으는 일과, 콩 낱알을 포대에 담아 나르은 일들을 나누어서 하게 되었다.</P>
<P>&nbsp;</P>
<P>나는 탈곡기 옆에서 탈곡할 콩대를 탈곡기 안으로 넣어 주는일을 보조하였는데, 탈곡기의 바람에 날리는 먼지가 코와 입으로 들어와서 숨을 쉬기가 힘들 정도이고, 눈 까지 뜨기가 쉽지 않을 정도로 먼지가 많았다. 탈곡기 옆에 붙어 있느라 사진을 별로 찍지를 못했다.(달마형님께서 찍은 사진을 보충해 주면 좋겠다.)</P>
<P>&nbsp;</P>
<P><IMG id=my_post_img2075442 style="CURSOR: hand" onclick="viewPostImage('http://blog.jinbo.net/files1/33/dolpari/images/200811/230340122.JPG')" src="http://blog.jinbo.net/files1/33/dolpari/images/200811/230340122.JPG" onload="setTimeout('fixImage(2075442)',300)" border=0></P>
<P>&nbsp;</P>
<P>그래도 자루에 소복소복 샇이는 콩 자루를 보면 한해동안 고생하여 콩 농사를 한 보람과 함께, 푸근함도 함께 느끼게 된다. 탈곡하는 시간이 많이 걸릴줄 알았으나 작업은 빠른&nbsp;속도로 진행되어&nbsp;빨리 끝낼수 있을것 같아, 늦은 점심이 되었지만 점심전에 탈곡은 끝을 내게 되었다. 오후에는&nbsp; 탈곡한 콩과 콩깍지들을 모아 말리도록 하고, 탈곡기를 치우고, 비올것을 대비해서 비닐하우스 안으로 옮기는 등의 작업을 하면서 공동의 일은 끝을 냈다. </P>
<P>&nbsp;</P>
<P>남은 시간에는 개인의 남은 콩을 뽑기도 하고, 말려 놓은 콩을 털기도 하면서 오후 늦게&nbsp;까지 일을 하였다. 나도 뽑지 않은 콩은 뽑아 말리고, 뽑아 놓은 메주콩을 털어서 가져 오게 되었다. 집으로 가져온 콩도 콩깍지를 분리하고 갈무리 작업을 일터에서 짬이 나는대로 지금까지 하고 있다.</P>
<P>&nbsp;</P>
]]>
			</description>
			<author>돌~</author>
			<category>농사일기</category>
			<category>콩타작</category>
			<category>밀 싹이 나다</category>
			
			<pubDate>Sun, 23 Nov 2008 16:07:50 +0900</pubDate>
		</item>
		<item>
			<guid>http://blog.jinbo.net/dolpari/?pid=146</guid>
			<title>'사랑의 편지'  '풍경소리'</title>
			<link>http://blog.jinbo.net/dolpari/?pid=146</link>
			<description>
<![CDATA[
<P>지하철을 탈려고 승강장에 기다리다 보면 벽에 적어 놓은 글들을 볼 수 있다.</P>
<P>'풍경소리'와 '사랑의편지'가 오래전부터 있었는데... 요즘은 다른글들도 보인다.</P>
<P>&nbsp;</P>
<P>풍경소리와 사랑의 편지를 보면 차이점을 발견할 수 있는데....</P>
<P>&nbsp;</P>
<P>풍경소리는 흰색 바탕에&nbsp; 산뜻한 판화그림과 함께&nbsp;짧은 글이 적혀 있는데, 짧은글이지만</P>
<P>읽고 나서&nbsp;글을 읽은 시간 보다 길게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만든다.</P>
<P>&nbsp;</P>
<P>사랑의편지는 채색된 바탕에 제법 긴 글이 적혀있다. 글을 읽고 생각을 하게 만들기</P>
<P>보다는&nbsp; 글 속에 하고 싶은 말들이 다 들어 있는것 같다.</P>
<P>&nbsp;</P>
<P>&nbsp;이렇게 짧은글이지만 긴 여운을 주는 풍경소리와 긴 글속에 하고 싶은 말이 다 들어 </P>
<P>있는 사랑의편지와의 차이점을 느끼곤 한다.</P>
<P>&nbsp;</P>
<P>불교서 발간하는 풍경소리와 기독교에서 발간하는 사랑의편지의 이런 차이점이</P>
<P>글을 발간하는 종교적인 차이점이 여기서도 나타나는가 보다.</P>
<P>&nbsp;</P>
<P>&nbsp;</P>
]]>
			</description>
			<author>돌~</author>
			<category>잡기장</category>
			<category>풍경소리</category>
			<category>사랑의 편지</category>
			
			<pubDate>Fri, 14 Nov 2008 21:01:03 +0900</pubDate>
		</item>
		<item>
			<guid>http://blog.jinbo.net/dolpari/?pid=145</guid>
			<title>버들다리에서...</title>
			<link>http://blog.jinbo.net/dolpari/?pid=145</link>
			<description>
<![CDATA[
<P>2005년 청계천 버들다리에 전태일 동상이 세워지고, 동상 주변에 전태일을 기리는 글들을 동판에 담아서 심어 놓았다.</P>
<P>&nbsp;</P>
<P>동판작업에 참여를 하고, 그 해부터 11월 둘째 일요일 오후에는 버들다리 전태일 동상 앞에서&nbsp;열사를 추모하는 행사를 가져왔다.</P>
<P>&nbsp;</P>
<P>올해도 11월 9일 오후2시에 추모행사를 가졌다. 비가 조금씩 내렸는데도 이전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nbsp;참석을 하였다.</P>
<P>&nbsp;</P>
<P><IMG id=my_post_img4813237 style="CURSOR: hand" onclick="viewPostImage('http://blog.jinbo.net/files1/33/dolpari/images/200811/110510465.JPG')" src="http://blog.jinbo.net/files1/33/dolpari/images/200811/110510465.JPG" onload="setTimeout('fixImage(4813237)',300)" border=0></P>
<P>버들다리 가까이에&nbsp;있는 동판중에서 '미야우치' 선생님의 이름이 있어 찍어 보았다. </P>
<P>그러면서도 이전에 보아왔던 우리의 동판은 쉬이 찾을수가 없었다.</P>
<P>&nbsp;</P>
<P><IMG id=my_post_img1891511 style="CURSOR: hand" onclick="viewPostImage('http://blog.jinbo.net/files1/33/dolpari/images/200811/110511163.JPG')" src="http://blog.jinbo.net/files1/33/dolpari/images/200811/110511163.JPG" onload="setTimeout('fixImage(1891511)',300)" border=0></P>
<P>38년 전에 열사께서 분신하였던 그 평화시장은&nbsp;아무런 일이 없었는듯 지금은 조용하기만 하다.</P>
<P>&nbsp;</P>
<P><IMG id=my_post_img1690205 style="CURSOR: hand" onclick="viewPostImage('http://blog.jinbo.net/files1/33/dolpari/images/200811/110511425.JPG')" src="http://blog.jinbo.net/files1/33/dolpari/images/200811/110511425.JPG" onload="setTimeout('fixImage(1690205)',300)" border=0></P>
<P>올 해에는 장기간 파업투쟁을 하고 있는 기륭전자 노동자를 초청하여 이야기를 들으며, 열사정신을&nbsp;생각해 보았다.</P>
<P>&nbsp;</P>
<P><IMG id=my_post_img8728329 style="CURSOR: hand" onclick="viewPostImage('http://blog.jinbo.net/files1/33/dolpari/images/200811/110512244.JPG')" src="http://blog.jinbo.net/files1/33/dolpari/images/200811/110512244.JPG" onload="setTimeout('fixImage(8728329)',300)" border=0></P>
<P>열사께 하얀 국화를 한 송이씩 바치고, 저마다 열사의 정신을 이어 나가겠다고 다짐을 했을 것이다.</P>
<P>&nbsp;</P>
<P><BR><IMG id=my_post_img6283498 style="CURSOR: hand" onclick="viewPostImage('http://blog.jinbo.net/files1/33/dolpari/images/200811/110512565.JPG')" src="http://blog.jinbo.net/files1/33/dolpari/images/200811/110512565.JPG" onload="setTimeout('fixImage(6283498)',300)" border=0></P>
<P>참가자 중의 몇몇 사람의 되새기는 이야기를 듣고, '그 날이 오면'을 부르면서 그 날이여&nbsp;어서 오라~고 기원 했다.</P>
<P>&nbsp;</P>
]]>
			</description>
			<author>돌~</author>
			<category>잡기장</category>
			<category>전태일</category>
			<category>버들다리</category>
			
			<pubDate>Tue, 11 Nov 2008 17:20:25 +0900</pubDate>
		</item>
		<item>
			<guid>http://blog.jinbo.net/dolpari/?pid=144</guid>
			<title>10월 텃밭일지</title>
			<link>http://blog.jinbo.net/dolpari/?pid=144</link>
			<description>
<![CDATA[
<P>밭에 심겨진 상추는 봄 만큼은 잘 자라지 못해도,&nbsp;상추잎이 부더럽고 그 맛은 봄 상추 보다 더 맛있다. 이 상추는 10월 중반까지 뜯어 먹다가 하순에 뽑아 버렸다. 근대는 10월 들어서 한두번 뜯어 먹다가 뽑아 버렸고, 쪽파는 9월 하순부터 잎이 마르더니, 10월 들어서는 모든 잎이 마르고 뿌리까지 말라 죽고 몇 포기 남지 않았다. 어찌 되는지 내년 봄까지 두고&nbsp;볼 일이다. 그 중에서 홍당무는 그런데로 잎사귀가 무성하게 자란다. 뿌리가 어느정도 굵어지는지 나중에 보아야 알 일이다.</P>
<P>&nbsp;</P>
<P>상추와 근대를 봅아낸 자리에는 겨울을 날 수 있는 시금치와 월동춘채를 심어 보았는데, 시금치는 더물게 나고 월동춘채는 너무 오밀조밀하게 나서 대충 속아주었는데, 이 겨울을 어떻게 지낼지 모르겠다.</P>
<P>&nbsp;</P>
<P>10월 하순 지나면서 밭에 심겨져 있던 몇가지를 수확해 보았다. 봄에 밭 두둑에 아무렇게 땅콩과 야콘 그리고 돼지감자를 심어 놓았다. 땅콩은 무성한 야콘 그늘에서 제대로 자라지 못하고 있었는데, 그래도&nbsp;캐어보니&nbsp;두어주먹 달려 있었고 고소한 맛을 일품이었다.&nbsp;</P>
<P>&nbsp;</P>
<P><IMG id=my_post_img6993997 style="CURSOR: hand" onclick="viewPostImage('http://blog.jinbo.net/files1/33/dolpari/images/200811/061245344.JPG')" src="http://blog.jinbo.net/files1/33/dolpari/images/200811/061245344.JPG" onload="setTimeout('fixImage(6993997)',300)" border=0></P>
<P>&nbsp;</P>
<P>야콘과 돼지 감자는&nbsp;줄기가 너무 무성하여 다른 작물과 남의 밭에 지장을 주어 때때로 줄기를 잘라 주었지만 너무 왕성하였다. 야콘과 돼지감자는 처음 캐 보는데, 그 뿌리가 깊어 호미로 캐기에 쉽지가 않았다. 너댓 포기 밖에 심지 않았는데, 생각보다 많은 야콘을 캘수 있었다. 돼지감자는 별로라고 생각을 하면서도, 야콘은 용도가 확실하고 필요하면 많이 심어도 좋을듯 하다.</P>
<P>&nbsp;</P>
<P><IMG id=my_post_img9659680 style="CURSOR: hand" onclick="viewPostImage('http://blog.jinbo.net/files1/33/dolpari/images/200811/061259144.JPG')" src="http://blog.jinbo.net/files1/33/dolpari/images/200811/061259144.JPG" onload="setTimeout('fixImage(9659680)',300)" border=0></P>
<P>&nbsp;</P>
<P>올해 내 밭에는 고구마를 심을 자리가 없어 고구마를 심지 못했는데, 사능에 함께 심은 고구마 밭에서 고구마를 캐어서 나누었다. 함께 관리를 하니 경작주체가 명확하지 않아 방치에 가깝게 되었으나, 그래도 이렇게 크고(1키로정도) 이쁘게 생긴&nbsp;고구마도 캘 수 있었다.</P>
<P>&nbsp;</P>
<P>무우는 처음부터 시원치 않아 될대로 되라는 식으로 방치를 하고 있는데, 그래도 조금씩 뿌리가 굵어지기는 하고 있다. 배추는&nbsp;&nbsp;생각보다 복스럽게 잘 자라 주었다. 이제 추워 벌레가 없어질때도 되었는듯 한데도,&nbsp;이 시간까지도 벌레들은 계속해서 배추를 공격하고 있었다.</P>
<P><BR><IMG id=my_post_img1378012 style="CURSOR: hand" onclick="viewPostImage('http://blog.jinbo.net/files1/33/dolpari/images/200811/060102106.JPG')" src="http://blog.jinbo.net/files1/33/dolpari/images/200811/060102106.JPG" onload="setTimeout('fixImage(1378012)',300)" border=0></P>
<P>&nbsp;</P>
<P>10월 중순까지만 해도 이렇게 잘 자라고 있던 배추가, 10월 마지막 날에 남들같이 배추를 묶어 주러 갔더니, 더 이상 자라는게 아니라 성장이 정체되고, 도리어 겉 잎이 누렇게 변하면서 상태가 안 좋아지고 있었다. 차라리 일찍 뽑아서 먹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계속 거름을 주어야 할텐데, 초기에 오줌 한두번 주고 그 후에는&nbsp;주지를 못했는데, 내년에는 여름에 더 많은 오줌을 받아 놓았다가 여러번 주어야 할까 보다. 남은 목초액을 한번더 뿌려 보고 그래도 여의치 않으면 빨리 뽑을수 밖에 없겠다.</P>
<P><BR><IMG id=my_post_img6875393 style="CURSOR: hand" onclick="viewPostImage('http://blog.jinbo.net/files1/33/dolpari/images/200811/060102553.JPG')" src="http://blog.jinbo.net/files1/33/dolpari/images/200811/060102553.JPG" onload="setTimeout('fixImage(6875393)',300)" border=0></P>
<P>&nbsp;</P>
<P>사능 넓은밭에 두레형태로&nbsp;콩농사를 지었는데, 지난 두주간 주말에 콩을 뽑고 그 밭에다가 또 밀을 심었다. 콩은 낫으로 베고 말리게 되고, 그 밭에 풀을 제거하고 퇴비를 뿌리고, 관리기로 경운을 하고, 괭이로 골을 판 후 밀시를 뿌리고, 묻었다. 나흘동안 긴 시간 많은 일을 했는데, 또 주말을 이용하여 이제 콩 타작을 해야 한다.</P>
<P>&nbsp;</P>
<P>콩사리</P>
<P><A href="http://blog.jinbo.net/dolpari/?cid=2&amp;pid=141">http://blog.jinbo.net/dolpari/?cid=2&amp;pid=141</A></P>
<P>&nbsp;</P>
<P>올해 농사도 남아있는 콩과 배추 무우를 수확하면 끝이 나게 되는가 보다. </P>
<P>&nbsp;</P>
]]>
			</description>
			<author>돌~</author>
			<category>농사일기</category>
			<category>텃밭</category>
			<category>농사일기</category>
			
			<pubDate>Thu, 06 Nov 2008 13:15:56 +0900</pubDate>
		</item>
		<item>
			<guid>http://blog.jinbo.net/dolpari/?pid=143</guid>
			<title>민들레 공동체</title>
			<link>http://blog.jinbo.net/dolpari/?pid=143</link>
			<description>
<![CDATA[
<P>지난 10월 연휴때 교회에서&nbsp;지리산 자락에 있는 민들레공동체와 인드라망공동체를 둘러 보는 생태기행을 다녀왔다. 거리가 멀고 연휴라 쉽지 않을줄 알았는데, 여러 사람들이 가게되어 버스를 빌려서 다녀 오게 되었다.</P>
<P>&nbsp;</P>
<P>거리가 멀어&nbsp;아침 일찍&nbsp;버스를 타고 가도&nbsp;민들레공동체에 도착한 시간은 오후가 되었다. 도착해서 출출한 참에 늦은 점심을 먹고, 주변에 있는 효자식품이라는 장 된장 고추장 발효절임 식품을 만드는 공장을 둘러 보게 되었다. </P>
<P>&nbsp;</P>
<P><IMG id=my_post_img8540237 style="CURSOR: hand" onclick="viewPostImage('http://blog.jinbo.net/files1/33/dolpari/images/200811/040336373.jpg')" src="http://blog.jinbo.net/files1/33/dolpari/images/200811/040336373.jpg" onload="setTimeout('fixImage(8540237)',300)" border=0></P>
<P>&nbsp;</P>
<P>공장을 들어가는 마을에서는 키위 나무에 키위도 많이 달려 있고, 공장에 들어서니 장을 담아 놓은 장독들이 즐비하게 나열해 있었다. 산 속의 공장은 수련원이나 심심단련공간으로 사용하면 좋을듯 하게 잘 꾸며진 공장이다.</P>
<P>&nbsp;</P>
<P>연로하신 중에도 오랜 세월동안 이 일을 해 오시고, 지금까지&nbsp;효자식품을 운영하고 계시는&nbsp;여사장님께서&nbsp;발효와 장에 대한 말씀을 듣고, 필요한&nbsp;대로 된장과 고추장을 사 오기도 하였다. 잘 가꾸어진 공장 내부의 아주 큰 가마솥과 간장 된장을 만들때 필요한 기구들을 불러 보고, 밖으로 나오는데 나무를 잘라서 쌓아 놓은 나무담장도 보기에 좋았다.</P>
<P>&nbsp;</P>
<P>이 지역 산청은 우리나라의 목화씨를 처음 들여온 문익점 선생께서 사시던 곳이고, 조선 중기때 학자이셨던 남명 조식 선생님께서 사시던 곳이라고 한다. 조식 선생님의 흔적을 둘러보기 위해 남명기념과 덕천서원 산천재를 둘러 보게 되었다. </P>
<P><IMG id=my_post_img980063 style="CURSOR: hand" onclick="viewPostImage('http://blog.jinbo.net/files1/33/dolpari/images/200811/040357392.jpg')" src="http://blog.jinbo.net/files1/33/dolpari/images/200811/040357392.jpg" onload="setTimeout('fixImage(980063)',300)" border=0></P>
<P>&nbsp;</P>
<P>내일이 선생님을 기념하는 행사가 있는날이라고 그 후손들이 제대로된 의관을&nbsp;하고 준비를 하고 있었다. 이 지역에는 풍성한 가을을 말해주듯이&nbsp;알밤과 감 등의 과일들이 길 바닦에 떨여져&nbsp; 나 뒹굴게 있어도, 이를 수확할 손길의 없는것 같았다. 우리는 지나면서 즐겁게 주워서 먹었다.</P>
<P>&nbsp;</P>
<P>다음은 친환경적으로 닭을 키우는 양계장으로 발걸음을 옮겨서 달 키우는 모습을 보았다. 많은 양계장에서는 케이지 사육을 하여 우리가 사용하는 a4용지 보다 적은 공간에서 닭이 옴짝달싹을 하지 못하고 사육되고 있다. 그런데 이 곳에서는&nbsp;넓은 공간에 철망으로 둘러친고 운동장 같은 공간에서 닭들이 자유롭게 띄어 놀고 있었다.</P>
<P>&nbsp;</P>
<P><IMG id=my_post_img8218225 style="CURSOR: hand" onclick="viewPostImage('http://blog.jinbo.net/files1/33/dolpari/images/200811/040407474.jpg')" src="http://blog.jinbo.net/files1/33/dolpari/images/200811/040407474.jpg" onload="setTimeout('fixImage(8218225)',300)" border=0></P>
<P>&nbsp;</P>
<P>닭의 사료도 농장에서 자란 풀을 썰어서 먹이고, 사료공장에도 부탁을 하여 유해한 약품 들은 첨가하지 않은 자신들이 원하는 대로 만들어 달라고 하여 그 사료를 먹인다고 했다. 양계장 주인이 사는 집도 친 환경적으로 지었는데, 벽은 황토흙을 발랐고 벽 내부에는 짚을 채워서 보온을 하고 있었다. 지붕은 잔디를 심었는데, 이렇게 하니 자연과 조화로롭게 보기에도 좋고 보온에 크다란 효과가 있다고 한다.</P>
<P>&nbsp;</P>
<P>저녁을 먹고 민들레 공동체 대표로 부터 민들레 공동체의 생각과 역사 사업들에 대한 말씀을 들었다.&nbsp;민들레 같이 소박하고 단순한 삶을 살아가고, 뿌리깊은 민들레 같이 마음의 뿌리도 깊게 하고, 민들레 홀씨같이 그들이 필요한 곳은 국내외를 막론하고 그들의 사역을 하고 있다고 한다. </P>
<P>&nbsp;</P>
<P>1991년에 경남 산청에서 시작한 민들레공동체는 기독교공동체로서 수십가구가 주변에 모여 살면서 여러 사업을 한다고 한다.&nbsp;농촌교회와 지역사회 개발을 돕고, 예술공방을 통한 문화활동, 대안기술센터를 통한 대안에너지 기술보급. 제3세계 지역사회 개발, 대안학교인 민들레학교&nbsp;운영 등의 사업을 한다고 한다.&nbsp;</P>
<P>&nbsp;</P>
<P>확고한 믿음으로 신양이 튼튼하고, 그들이 믿고 해야 할 일들은 정열적으로 해 나가고 있다고 보였다. 단지 , 모든일을 종교적이고 선교적으로 해석을 하는듯 함에 있어서는 약간의 무리함이 엿 보이기도 했다.</P>
<P>&nbsp;</P>
]]>
			</description>
			<author>돌~</author>
			<category>잡기장</category>
			<category>민들레공동체</category>
			<category>생태기행</category>
			
			<pubDate>Tue, 04 Nov 2008 17:02:24 +0900</pubDate>
		</item>
		<item>
			<guid>http://blog.jinbo.net/dolpari/?pid=142</guid>
			<title>대둔산</title>
			<link>http://blog.jinbo.net/dolpari/?pid=142</link>
			<description>
<![CDATA[
<P>지난 9월 마지막 주말에 고향친구들과 대둔산을 다녀왔다.</P>
<P>&nbsp;</P>
<P>처음 대둔산행으로 가자고 하여 망설였는데,&nbsp;한 친구가 숙소도 있고&nbsp;잘 아는듯 해서 </P>
<P>그러면 가자고 했는데....&nbsp;그러지 못한 점이 있어 어려움이 있었다.</P>
<P>&nbsp;</P>
<P>처음 결정한 날이 여의치 않아 조정을 할려고 하다가, 전체적인 동의가 되지 않아 원래 </P>
<P>정한 날로 진행을 할 수 밖에 없었다.&nbsp;시간이 촉박하여&nbsp;숙소예약도 인터넷 검색을 해서 </P>
<P>대둔산 서북쪽 수락계곡 근처 '산초의집'을&nbsp;15만원에 예약을 하였다.</P>
<P>&nbsp;</P>
<P>서울에서 일찌감치 기차를 타고 논산으로 가서, 버스를 타고&nbsp;'산초의집'에 도착해 보니 </P>
<P>숙소 앞에 저수지가&nbsp;있어 시야는 좋았다. 다른 친구가 준비해오는 줄로&nbsp;알고 있었던&nbsp;</P>
<P>먹거리가 전혀 준비되지 않아 모두 매식을 하였다. 밤에&nbsp;먹고 마실것도 부실하게 </P>
<P>되었고, 밤 늦게 오는 친구에게는 요기거리가 없어 미안한 마음이었다.</P>
<P>&nbsp;</P>
<P>다음말 일찌감치 출발하여 대둔산 입구에서 콩나물해장국을 한 그릇씩 먹고, 일부는 </P>
<P>걸어서 대둔산을 오르고 대부분은 케이블카를 타고 산을 올랐다. 9시 밖에 안 되었는데</P>
<P>케이블카는 다니고 있었고, 요금은 삼천원인가 그랬다.</P>
<P>&nbsp;</P>
<P>&nbsp;</P>
<P>대둔산은 878m의높로 높은산도 아니고 등산시간이 많이&nbsp;걸리지도 않았으나, 경사가 </P>
<P>심한 구름다리와 철계단이 있어&nbsp;그런대로 어려움이 있는 산이었다. 아직 단풍철이 </P>
<P>아니고, 이른 시간이 등산객들이 많지를 않아 그래로 쉽게 오를수 잇었다.</P>
<P>&nbsp;</P>
<P><IMG id=my_post_img7849495 style="CURSOR: hand" onclick="viewPostImage('http://blog.jinbo.net/files1/33/dolpari/images/200810/310552157.JPG')" src="http://blog.jinbo.net/files1/33/dolpari/images/200810/310552157.JPG" onload="setTimeout('fixImage(7849495)',300)" border=0></P>
<P>&nbsp;</P>
<P>위의 '금강 구름다리'라고 불리는&nbsp;철로 만든 다리가&nbsp;50m의 길이로 제법 길고 출렁 거려</P>
<P>무서움이 따랐다.&nbsp;아래의 127개의 계단으로 이루어졋다는 '삼선계단'은 한 사람밖에 </P>
<P>지나갈 수 밖에 없기도 하거니와, 너무 가파라서 모두들 힘들게 통과를 하고 있었다. </P>
<P>나도 아래를 내려다 볼수도 없고, 위를 처다볼수도 없어 손 짐작으로 쇠줄을 잡고, 눈을</P>
<P>뜨는둥 감은둥 하면서 억지로 올랐다.</P>
<P>&nbsp;</P>
<P><IMG id=my_post_img706796 style="CURSOR: hand" onclick="viewPostImage('http://blog.jinbo.net/files1/33/dolpari/images/200810/310602437.JPG')" src="http://blog.jinbo.net/files1/33/dolpari/images/200810/310602437.JPG" onload="setTimeout('fixImage(706796)',300)" border=0></P>
<P>&nbsp;</P>
<P>어렵게 오르고 나서 한 숨을 내 쉬기도 하고, 후둘거리는 다리를 안정 시키면서 쉬면서</P>
<P>뒤 따라 오는 사람들을 처다 보서 한고비 넘겼다고들 하면서 웃으면서 쉼을 가진다.</P>
<P>어려운 고비를 지났다고 안도하면서 모두들 사진을 한장씩 찍기도 한다. 아마도~</P>
<P>한참 단풍때가 되면은 이 다리는 건너기는 불가능에 가까우리라 본다.</P>
<P>&nbsp;</P>
<P><IMG id=my_post_img9726024 style="CURSOR: hand" onclick="viewPostImage('http://blog.jinbo.net/files1/33/dolpari/images/200810/310604342.JPG')" src="http://blog.jinbo.net/files1/33/dolpari/images/200810/310604342.JPG" onload="setTimeout('fixImage(9726024)',300)" border=0></P>
<P>&nbsp;</P>
<P>정상에 올라와서 쉬면서 저 멀리 보이는 산을 바라&nbsp;본다. 산을 오르기 힘이 들어도 산 </P>
<P>꼭데기에서 확 트이게 바라보이는 시야와, 시원한 공기를 마시면서&nbsp;산을 오르면서 고생</P>
<P>한것은 잊어 버리게 되고 즐거운 마음으로 산을 오르게 되고 다음에 또 다시 오르게 </P>
<P>되는가 보다.</P>
<P>&nbsp;</P>
<P><IMG id=my_post_img1348065 style="CURSOR: hand" onclick="viewPostImage('http://blog.jinbo.net/files1/33/dolpari/images/200810/310610252.JPG')" src="http://blog.jinbo.net/files1/33/dolpari/images/200810/310610252.JPG" onload="setTimeout('fixImage(1348065)',300)" border=0></P>
<P>&nbsp;</P>
<P>이 산은 가까이에서 저 멀리 까지 산의 능선이 어어져&nbsp;끝이 없이 산으로 둘러 싸여 있다. </P>
<P>케이블카를 타지 않고 처음부터 걸어서 올라오고, 뒤에 처진 사람들이 올라 올 때까지 </P>
<P>약간의 먹을거리를 먹고, 사진을 찍으면서 쉬면서 기다리게 된다. 정상 마천대 좁은 </P>
<P>봉우리에&nbsp;크다란 탑이 세워져 있는&nbsp;이름이&nbsp; 어색하게도 한자로 '개척탑'이다. 개발이&nbsp;</P>
<P>구호이던 그 시절에 만든것으로 보인다.</P>
<P>&nbsp;</P>
<P><IMG id=my_post_img6990764 style="CURSOR: hand" onclick="viewPostImage('http://blog.jinbo.net/files1/33/dolpari/images/200810/310625271.jpg')" src="http://blog.jinbo.net/files1/33/dolpari/images/200810/310625271.jpg" onload="setTimeout('fixImage(6990764)',300)" border=0></P>
<P>&nbsp;</P>
]]>
			</description>
			<author>돌~</author>
			<category>잡기장</category>
			<category>대둔산</category>
			
			<pubDate>Fri, 31 Oct 2008 18:57:56 +0900</pubDate>
		</item>
		<item>
			<guid>http://blog.jinbo.net/dolpari/?pid=141</guid>
			<title>콩사리</title>
			<link>http://blog.jinbo.net/dolpari/?pid=141</link>
			<description>
<![CDATA[
<P>요즘 같은때 '콩사리'라는 말을 기억하고 있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런지 모르겠다.</P>
<P>콩밭에서 조금 덜 익어 푸르스럼한 콩을&nbsp;뽑아 줄기채로 불에 구워서, 구워진 콩의</P>
<P>콩깍지를 까고&nbsp;구수한 콩을 까 먹는 일이다. </P>
<P>&nbsp;</P>
<P>이는 군것질할 것이 별로 없던 시절에는 요긴한 군것질이 될수 었었고, 또한 즐거운</P>
<P>놀이가 될 수 있었다. 하지만 요즘 같은 도시생활에서는 농사를 가까이 할 수 없고,</P>
<P>그 중에서도 콩을 심는 경우는 더더욱 없기에 생각조차 할 수 었는 노릇일테다.</P>
<P>&nbsp;</P>
<P><IMG id=my_post_img147541 style="CURSOR: hand" onclick="viewPostImage('http://blog.jinbo.net/files1/33/dolpari/images/200810/281204337.JPG')" src="http://blog.jinbo.net/files1/33/dolpari/images/200810/281204337.JPG" onload="setTimeout('fixImage(147541)',300)" border=0></P>
<P>&nbsp;</P>
<P>지난 여름동안 콩 농사를&nbsp;한 밭에서&nbsp;콩을 뽑고 밀을 심으면서, 오후참에 뽑아 놓은 콩을</P>
<P>구워 먹는 콩사리를 할 수 있었다.(남의 것을 몰래 해 먹는 서리가 아니고, 내가 농사한</P>
<P>콩이다.) 밭에서 걷어낸 검불을 가지고 불을 피울려니 불이 잘 붙지 않는다.</P>
<P>&nbsp;</P>
<P><IMG id=my_post_img6678951 style="CURSOR: hand" onclick="viewPostImage('http://blog.jinbo.net/files1/33/dolpari/images/200810/281207238.JPG')" src="http://blog.jinbo.net/files1/33/dolpari/images/200810/281207238.JPG" onload="setTimeout('fixImage(6678951)',300)" border=0></P>
<P>&nbsp;</P>
<P>마르지 않은 풀들이라 연기만 나고 잘 타지 않지만, 여러명이 입으로 호호 불고 난리를 </P>
<P>치면서 불이 붙게 되었다. 그 불 위에다가 콩이삭을 놓고 계속 불을 피우니 콩이 익게</P>
<P>되었다.</P>
<P>&nbsp;</P>
<P><IMG id=my_post_img7226033 style="CURSOR: hand" onclick="viewPostImage('http://blog.jinbo.net/files1/33/dolpari/images/200810/281212579.JPG')" src="http://blog.jinbo.net/files1/33/dolpari/images/200810/281212579.JPG" onload="setTimeout('fixImage(7226033)',300)" border=0></P>
<P>&nbsp;</P>
<P>익은 콩을&nbsp;둘러앉아 콩을 까 먹는데 구수한 콩맛이 일품이었고, 손과 입이 검게 되는</P>
<P>것도 상관치 않고 재미있게 콩을 까 먹게 되었다. 모인 사람들 중에는 도시에서만 살아</P>
<P>온 사람도 있겠지만,&nbsp;농촌에서 이런 경험을 했던 사람들은&nbsp;지난날 어린시절의 추억들도</P>
<P>회상 되었으리라 본다.</P>
<P><BR><IMG id=my_post_img7098974 style="CURSOR: hand" onclick="viewPostImage('http://blog.jinbo.net/files1/33/dolpari/images/200810/281219458.JPG')" src="http://blog.jinbo.net/files1/33/dolpari/images/200810/281219458.JPG" onload="setTimeout('fixImage(7098974)',300)" border=0></P>
<P>&nbsp;</P>
<P>처음에는 연기도 나고 불도 시원치 않아 주춤거리던 사람들이 조금씩 콩을 까 먹어 </P>
<P>보면서 콩 맛도 알게 되고,&nbsp;불도 안정되니 아예 앉아서 콩을 까 먹는데 여념이 없다. </P>
<P>이제 그만 하던 밀심기를 시작하는데고, 콩사리에 재미를 붙이고 있기도 하다.</P>
<P><BR><IMG id=my_post_img5809739 style="CURSOR: hand" onclick="viewPostImage('http://blog.jinbo.net/files1/33/dolpari/images/200810/281221406.JPG')" src="http://blog.jinbo.net/files1/33/dolpari/images/200810/281221406.JPG" onload="setTimeout('fixImage(5809739)',300)" border=0></P>
<P>&nbsp;</P>
<P>&nbsp;</P>
<P>&nbsp;</P>
]]>
			</description>
			<author>돌~</author>
			<category>농사일기</category>
			<category>도시농업</category>
			<category>밀농사</category>
			<category>콩사리</category>
			<category>콩농사</category>
			
			<pubDate>Tue, 28 Oct 2008 12:50:11 +0900</pubDate>
		</item>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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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떠돌이 생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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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P><SPAN style="LINE-HEIGHT: 160%"><SPAN style="LINE-HEIGHT: 160%">떠돌이 생활<BR><BR>추석을 앞두고 고향에 벌초를 다녀온다. 태어나고 자랐던 마을에는 옛집들이 그대로 남아 마을을 지키면서 가끔씩 찾아오는 오래전주인을 반가이 맞아준다. 들판에는 벼이삭이 누렇게 익어 풍요로움을 더해주고, 먼 산을 바라보노라면 나무들 사이로 뛰어놀던 지난날 어린아이들의 모습이 아직도 눈앞에 선하다. 동네 어귀에서는 동네어른들과 어린아이들도 다정하게 맞아 준다. 나고 자라면서 마을 구석구석과 동네사람 모두와 정이 들어 엄마의 품속 같은 고향이다. 벌초를 마치고 돌아오는 동안 머릿속에서 이런 고향을 떠나 도시에서 살아온 나날들의 기억들이 스쳐 지나간다.<BR><BR>도시에서 살아가는 사람들 대부분 여러 곳으로 이사를 다니면서 살았겠지만, 나의 도시생활도 30년 넘게 서울의 여러 곳으로 옮겨 다니면서 살았다. 청년시절에는 이사가 잦았고, 결혼해서 아이들이 학교를 다니면서 한동네에 좀 오래 살았다. 살아온 동네들은 서대문, 영천, 홍제동, 뚝섬, 가리봉, 현저동, 녹번동, 사당동, 무악동, 잠실, 수서로 이어진다.<BR><BR>처음 영천시장위 언덕배기에 작은 자취방을 얻어 놓고 시장에서 이불과 약간의 살림살이를 사들고 집을 찾아가는데, 좁은 골목들이 어찌나 비슷비슷해 보이는지 많이 헤매기도 하였다. 주택주변이 채소밭으로 가득한 뚝섬에서도 지내보았고, 가리봉의 벌집이라고 불리는 곳에서도 살아 보았다. 벌집은 연탄부엌과 방 하나의 구조로 이루어진 셋방들이 2~3층 규모로 된 집에 수십 개씩 있었다. 이런 집에 하나뿐인 화장실을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다 보니 줄을 서야 하고, 불결하고 냄새도 많이 났다. 홍제동에서는 살던 집에 불이 나서 총각 살림살이를 홀라당 다 태우게 되어, 불탄 집을 고치기까지 친구들 집으로 피신을 다니기도 했다. 당시 군사정권 시절에는 해 마다 투표를 하다시피 했는데, 투표를 하지 않았다고 주민등록을 말소시키기 까지 한 적도 있었다. 서대문에서 생활할 때에는 식당에서 세끼 밥을 다 사 먹으면서 식당 밥에 질리기도 했다. 한 밤중에 서대문대로에서 탱크와 군인들이 훈련하는 모습을 문틈으로 보면서, 약간 무섭기도 하면서 무슨 일인가 궁금하기도 하였다. 그 훈련이 80년 민주화운동을 진압하기 위한 훈련을 했던 것 같다. 현저동의 세모진 작은방에서 살기도 했는데, 그곳 독립문 뒷길에는 김밥 집과 떡집들이 많이 있었다. 이른 새벽부터 할머니들이 분주하게 각종 떡과 도넛 김밥 튀김 등을 만들어, 광주리에 담아 머리에 이고 팔러 나가는 모습을 보아왔다.<BR><BR>82년에 결혼을 하면서 녹번동에 2층 방 하나를 보증금 50만원에 월세 5만원에 얻어 살게 되었다. 옥상에 처마 밑을 슬레이트로 막아 연탄아궁이를 만들어 밥을 해 먹고, 화장실도 주인식구들이 사는 아래층으로 내려가서 함께 사용을 했다. 사당동은 잠시 살았고, 그 후 인왕산 자락인 무악동에서 십여 년을 살았다. 그 동네의 절반 한쪽은 80년대 초반에 연립주택을 지었고, 절반은 노후주택이 남아있는 동네였다. 그 연립주택에서 몇 년 살다가, 부모님의 도움으로 같은 동네에 노후주택 16평짜리 허름한 집을 1,200만원에 사서 살게 되었다. 그 집은 비좁아 불편하고 언덕길을 오르내리기에 힘이 들었으며, 화장실도 수세식이 아니어서 냄새가 났다. 그래도 부모님의 정성이 담겨있고 내 집이었기에, 살아온 집중에 가장 편안했던 집이라고 기억된다. 골목길에서는 동네아이들이 뛰어 놀고, 아주머니들이 자리를 펴고 음식을 나누면서 함께 어울리던 정겨운 마을이었다. 이런 동네에 올림픽 즈음해서 동네 사람들이 구청으로 몰려다니면서 개발해야 한다고 하더니, 재개발을 하게 되었다. 가난한 마을이 개발되면 살고 있던 주민들 대부분이 떠나게 될 수밖에 없는데, 우리도 이곳을 떠나게 되었다.<BR><BR>그 당시 일터가 잠실에 있어 가까운 잠실 주공아파트로 이사를 하게 되었다. 그 때만 해도 잠실을 주변으로 인식하고 있었기에, 어떻게 살아갈까하는 걱정도 했었다. 살다보니 이곳도 익숙해지고, 새마을시장이 가까이 있어 서민들이 살기에 알맞은 동네였다. 우리 아이들은 독립문에서 초등학교를 시작을 하였지만, 이곳에서 초 중 고등학교를 마치게 되었다. 10여 년 동안 잘 살고 있는데, 이 아파트도 지은 지 오래되어 재건축사업이 진행되면서 또 다른 곳을 찾아 가야했다. 낮은 아파트이기에 파란하늘과 별들이 창문 넘어 보이는 소박하고 편안한 집이었는데 말이다. 그러나 개발이 완료된 지금 잠실에는 하늘을 찌를 듯이 높은 수십 층의 아파트들이 수만 세대나 들어서 있다. <BR><BR>생활터전이 이곳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었기에 가까운 곳으로 이사를 가야 하는 우리에게 마땅한 곳을 찾기가 쉽지 않았다. 주위에 우리가 찾는 아파트들이 같은 시기에 지어진지라, 멀지 않아 재건축을 할 대상이기 때문이다. 가까스로 멀지 않은 수서가 다른 곳보다 부담이 적은 동네라는 것을 알게 되어, 적당한 집을 찾아서 이사와 지금까지 살고 있다. 이사를 오면서 서울 이곳저곳을 떠돌다가 이제 서울 끝자락까지 오게 되었는데, 이곳에서도 떠나게 되면 다음은 또 어느 곳을 찾아가게 될 것인가? 하는 걱정을 미리 해 보기도 했다. 이곳은 주변에 번화가가 없어 동네가 조용하고 아늑하다. 아파트 앞뒤로 푸른 산과 하늘이 항상 보이고, 창문만 열면 시원한 공기도 만끽할 수 있어 좋다. 동네 앞에 대모산이 있어 쉽게 산을 오를 수 있고, 약수터 아래 작은 텃밭을 가꾸면서 감자 고구마 채소를 길러 먹는 재미까지 더해지니 더욱 즐겁다. 이제는 복잡한 도시 한복판이 도리어 어색하게 느껴지고, 이 동네에 정이 들어 계속 살았으면 하는 마음까지 생기고 있다. <BR><BR>이렇게 나의 도시생활을 되돌아보니 여러 곳으로 방랑했던 것 같다. 이는 한 사람의 경우가 아니고, 대부분의 도시사람들의 생활이 그러하다고 본다. 도시에서의 생활이 한 곳에서 정착을 하지 못하고 살기에, 살아가고 있는 동네가 나와 우리 동네라는 마음이 생기지 않거나 약해질 수밖에 없다고 본다. 그러기에 도시에서 마을공동체가 만들어지기가 어렵다고들 한다. 시골의 고향마을이 우리 마음속에 그리움으로 남는 것은 오래된 마을과 오래도록 함께 살아가는 동네 사람들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이런 고향은 우리에게 무한한 향수를 느끼게 해 주고, 고향을 찾는 우리에게 메마른 영혼을 포근하게 품어 주고 있다. 계속해서 떠돌아다니면서 살아가는 도시에서도 시골의 고향마을 같이 한곳에 계속 머물러 살면서, 마음을 주고 정을 나누는 도시속의 고향마을을 만들 수 있으면 좋을텐데.... 하는 생각을 가져본다.</SPAN></SPAN></P>
]]>
			</description>
			<author>돌~</author>
			<category>잡기장</category>
			<category>마을</category>
			<category>이사</category>
			<category>고향</category>
			<category>떠돌이</category>
			
			<pubDate>Sun, 19 Oct 2008 17:55:07 +0900</pubDate>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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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blog.jinbo.net/dolpari/?pid=138</guid>
			<title>다윈의 악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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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ATA[
한달전쯤 EBS에서 '악몽'이라는 지식채널 프로그램을 보았다.
http://video.naver.com/2008091616365360607

아프리카 빅토리아 호수가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다큐멘타리 영화로 만들었던
'다윈의 악몽'을 참고해서 만든 작품인데, 우리에게 시사해 주는 바가 많다고 본다.
http://blog.naver.com/bschoi5?Redirect=Log&logNo=90007494059

2년전에 어울려 다니던 친구들이 이 영화를 구해서 본다고 한글자막까지 넣어 만든
씨디를 얻어다가 집에서 몇번보고, 주위의 사람들께도 함께 보도록 한 적이 있다.
아직도 영화씨디는 보관하고 있을 것이다.

그 영화를 보면서 지금 우리나라도  신자유주의 망령으로 인해 서민들의 삶이 힘들어
지고 있지만, 한미FTA가 타결되면 우리도 아프리카의 탄자니아 꼴이 나지 않을까 
하는 걱정 때문이다.

그래서 힘들게 살아가고 있는 우리 같은 사람들에게는 FTA가 우리의 삶을 송두리째 
빼앗아 가게 될것이고, 나아가 날품팔이로 변하여 그들의 던저주는 최소한의 돈으로 
생명을 연명할 수 밖에 없을것 같은 두려움 때문이었다.

이 영화에는 경제적으로 어러움을 겪는 그들의 삶뿐만 아니라, 파괴되어 가는 생태
환경문제로 인하여 주민들의 삶은 더욱 망가지고, 종교조차도 이들을 제대로 치유해 
주지 못하는 지경에 이르게 된다. 우리도 그들과 같은 전철을 밟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이 더해진다.

요즘과 같이 국제유가와 자원의 부족으로 가격이 급상승 하고, 급기야는 금융위가 
까지 겹쳐져서 우리의 삶이 앞으로 어떻게 변해 갈 지 모르겠다.

정부는 8일 한ㆍ미FTA 비준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다고 한다.
이런 두려움 때문에 지난 2년간 FTA를 반대해 왔었는데......
미국의 변수가 있다고 하지만, 우리 국회에서 비준이 되면 
드디어 우리앞에 먹구름이 드리워져서 곧 소나기가 내릴것 같다.

 그러면서 지난날 보았던 '다윈의 악몽'을 떠 올랐다.

]]>
			</description>
			<author>돌~</author>
			<category>잡기장</category>
			<category>FTA</category>
			<category>다윈의 악몽</category>
			
			<pubDate>Thu, 09 Oct 2008 14:37:10 +0900</pubDate>
		</item>
		<item>
			<guid>http://blog.jinbo.net/dolpari/?pid=137</guid>
			<title>9월 텃밭일지 </title>
			<link>http://blog.jinbo.net/dolpari/?pid=137</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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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ATA[
<P>지난 8월에 씨를 뿌린 채소가 싹이 나서 자라 주었지만, 봄 채소처럼 씩씩하게 자라</P>
<P>주지는 못했다. 대체로 싹이 나는 시간이 봄 보다 길었으며, 씨가 다 발아하지 못하고</P>
<P>듬성듬성 나고 말았다. 상추와 근대 갓 파 홍당무우 등인데 아래는 상추와 홍당무의 </P>
<P>모습이고,다른것은 더 시원치 않다.</P>
<P>&nbsp;</P>
<P><IMG id=my_post_img2896647 style="CURSOR: hand" onclick="viewPostImage('http://blog.jinbo.net/files1/33/dolpari/images/200810/071229563.jpg')" src="http://blog.jinbo.net/files1/33/dolpari/images/200810/071229563.jpg" onload="setTimeout('fixImage(2896647)',300)" border=0></P>
<P>&nbsp;</P>
<P>모란시장에서 사온 쪽파뿌리는 일주일 정도 차 안에서 방치했다가 심었는데, 새파랗게</P>
<P>싹이 잘 돋아 나오더니 어느 정도 자라고 난 후에는 잎사귀 끝이 마르는것이 시들해 </P>
<P>진다. 윗밭 아저씨 이야기는 여기가 햋볕이 약해서 파도 잘 안된다고 한다.</P>
<P>&nbsp;</P>
<P><IMG id=my_post_img4527380 style="CURSOR: hand" onclick="viewPostImage('http://blog.jinbo.net/files1/33/dolpari/images/200810/071233509.JPG')" src="http://blog.jinbo.net/files1/33/dolpari/images/200810/071233509.JPG" onload="setTimeout('fixImage(4527380)',300)" border=0></P>
<P>&nbsp;</P>
<P>좀 늦어 가을무우를 파종했는데 처음 싹부터 시원치않게 올라 오더니 성장이 영 기대에 </P>
<P>못 미친다. 지난 2년간은 배추는 시원치 않았으나 무우는 어느정도 수확은 했는데, </P>
<P>올해는 거꾸러 된듯 하다. 무우는 포기 상태에 다다랐고, 배추는 지난해 보다 훨씬</P>
<P>잘 자라고 있다. 지난해 보다 별로 달라진 환경이 없는것 같은데... 모종이 달라서인지</P>
<P>벌레도 그렇게 많지 않고 잘 자라 주도 있다. 여름에 모아둔 오줌을 물에 희석을 해서</P>
<P>두어번 주기는 하였고, 벌레 방제에 도움이 될까 해서 목초액도 몇번 뿌려 주기는 했다.</P>
<P>&nbsp;</P>
<P><IMG id=my_post_img5249619 style="CURSOR: hand" onclick="viewPostImage('http://blog.jinbo.net/files1/33/dolpari/images/200810/071240182.jpg')" src="http://blog.jinbo.net/files1/33/dolpari/images/200810/071240182.jpg" onload="setTimeout('fixImage(5249619)',300)" border=0></P>
<P>&nbsp;</P>
<P>배추잎을 갉아먹는 까만벌레들이 있어 때때로 가서 잡아 주는데, 이 놈들이 사람의 손이 </P>
<P>가면 땅으로 떨어져서 잡기가 곤란해서 좀 징그럽기는 하지만, &nbsp;두 손가락으로 그냥 </P>
<P>보는데로 터뜨려 버렸다.&nbsp;배추 중에서 속이 영 시원치 않게 망해가는 배추를 보다가 </P>
<P>배추 속에 2센티 남짓의 송충이 같이 크다란 벌레가 배추를 통채로 파 먹고 있는 놈이</P>
<P>있어 손으로 끄집어 내기가 징그러워 꼬쟁이로 꺼집어 내서 밟아 주었다. </P>
<P>몇마리를 그렇게 잡아 주니 다음부터는 그 놈은 사라졌다.</P>
<P><BR><IMG id=my_post_img2040646 style="CURSOR: hand" onclick="viewPostImage('http://blog.jinbo.net/files1/33/dolpari/images/200810/071245316.jpg')" src="http://blog.jinbo.net/files1/33/dolpari/images/200810/071245316.jpg" onload="setTimeout('fixImage(2040646)',300)" border=0></P>
<P>&nbsp;</P>
<P>배추에 그간 보지 못햇던 메뚜기들도 보였고, 벌레 잡고 있다 보니 맹꽁이도 보였다.</P>
<P>이제 얼마지않아 날이 추워지면 배추와 다른 작물들을 수확을 하고, 상추와 근대 갓이</P>
<P>심겨진 자투리 땅에는 다 뽑아내고 월동할 수 잇는 시금치라도 심어야 할것 같다.</P>
<P>&nbsp;</P>
<P>오랜동안 가 보지 못했던 콩밭에는 가니 콩이 알을 맺어가고 있는데, 아직 빈쭉정이로</P>
<P>있는 모습도 보였다. 다 큰 콩대이지만 넘어져서 말라는 것는 콩나무가 있어 뽑아보니</P>
<P>벌레가 뿌리를 갉아 먹어 넘어지고 말라죽고 있었다. 지난 태풍때 쓰려진 콩을 일으켜</P>
<P>세웠지만, 다시 쓰려진 콩들이 많이 있었다.</P>
<P>&nbsp;</P>
<P>쓰러진 콩들을 뽑아 와서 집에서 삶아 먹어보니&nbsp;콩 맛도 구수한게 먹을만 하다.</P>
<P>&nbsp;</P>
]]>
			</description>
			<author>돌~</author>
			<category>농사일기</category>
			<category>텃밭</category>
			<category>배추</category>
			<category>농사일기</category>
			
			<pubDate>Tue, 07 Oct 2008 12:57:58 +0900</pubDate>
		</item>
		<item>
			<guid>http://blog.jinbo.net/dolpari/?pid=136</guid>
			<title>촛불 100일</title>
			<link>http://blog.jinbo.net/dolpari/?pid=136</link>
			<description>
<![CDATA[
<P>5월 초순에 시작한 촛불이 100번이 넘게 이어 오고 있다.<BR><BR>5월 2일인가 첫번째 촛불에는 참여를 하지 못했다. 그 날 광우병소고기 반대 촛불집회가 </P>
<P>있다는 사실은 알고는 있었다. 지난해 봄 코엑스에서 미국산 쇠고기 시식회를 하는데 </P>
<P>이에 대한 반대행동을 하는데, 사람이 모자라 급히 사람이 필요하다는 소식을 듣고는 </P>
<P>참여를 하게 되었다.그 후 그 분들은 광우병 소고기 반대카페 활동을 하게 되었고, </P>
<P>그 게시판을 통해서 알게 되었다.<BR></P>
<P>또한 지난날 답사모임하던 젊은 친구가 전화를 하던중에도 그날 하는 집회에 대해서도 </P>
<P>언급을 하였다. 첫 집회는 이전에 운동단체라고 하는 단체서 한 것도 아니고, 네티젼</P>
<P>들이 새로 모인 단체였다. 그러기도 하였겠지만, 모이면 몇명이나 모일것인가? 하는 </P>
<P>마음에 시들하게 생각을 하였고, 약간의 일도 있어 참여 하지 않았다.<BR><BR>그러던 촛불이 100번이 되었다. 100번째 촛불은 광복절날과 겹쳐 각종 행사로 대낮 부터 </P>
<P>온통 서울 장안이 온통 사람들로 붐비었다. 오후에 종로를 거쳐서 인사동 광화문 시청 </P>
<P>남대문 종각 파고다 종로에 이르는 걸음걸이를 하게 되었다. 한 밤중 12시가 넘으니 </P>
<P>82쿡에서 마련한 따끈따끈한 '촛불100일떡'을 돌리고 있어 하나 받아 먹었는데, </P>
<P>배도 출출한 터에 백설기 떡을 맛있게 먹었다. 떡을 먹고 잠시후에 함께 있던 </P>
<P>후배 영상촬영자가 프락치로 오인을 받아서 한참동안 티격태격 실랑이를 했지만.... </P>
<P>맛있는 백일떡이었다.</P>
<P>&nbsp;</P>
<P>이제 강남도 촛불이 100일이된다고 한다. 이 강남 촛불도 첫날은 알지를 못해 참석을 </P>
<P>하지 못했다. 지난 5월인가 6월에 아셈에 총리인지하는 작자가 온다고 해서 코엑스앞</P>
<P>에서 모였다가, 테헤란로를 걸어서 수백명이 강남역까지 행진을 하고 강남역 주위를&nbsp;&nbsp;</P>
<P>한바퀴 돌면서 힘차게 행동을 할때 그때는 같은 동네라 참석을 하였다.</P>
<P>&nbsp;</P>
<P>그 후 강남역에서 촛불을 든다고 하여 같은 지역민으로서 참석을 해야 한다고 생각을 </P>
<P>하여 초반부터 지금까지 가끔씩이지만, 아직 잊지는 않고 오늘에 이르고 있다.&nbsp;</P>
<P>촛불친구들과 함께 하면서 많은 이야기를 듣고 지치지 않고 용감한 모습들을 보면서, </P>
<P>나 자신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하고 깨우침을 주고 있다.<BR><BR>아직 끝나지 않은 이번 촛불은 예측이 잘 안되고 정리도 잘 되지는 않고 있지만, </P>
<P>우리에게 시사해 주는 점이 많은것은 사실이라고 본다. 우리는 이를 잘 읽고 앞으로 </P>
<P>나아갈 바를 아는 예지가 필요하다고 본다. 그러지 못해 세상을 읽지 못하고, </P>
<P>소통이 부족하면은 곤란하다는 생각은 우선 해 본다.</P>
<P>&nbsp;</P>
<P>또한 처음의 촛불과 지금의 촛불이 차이가 있다고 어느정도 실망의 마음도 가질수도 </P>
<P>있다고 본다. 그러나~ 이제껏 우리가 함께해 오면서 쌓은 그 노력들은 사라지지 </P>
<P>않았으며 우리 속에 내재하고 있다고 보면서, 속에 있던 힘이 언제 어떻게 형태로든지 </P>
<P>크다랗게 활화산 같이 타 오를것이라고 믿는다.<BR><BR>돌~ </P><!-- end clix_content -->
]]>
			</description>
			<author>돌~</author>
			<category>잡기장</category>
			<category>촛불</category>
			<category>강남촛불</category>
			
			<pubDate>Tue, 07 Oct 2008 12:05:52 +0900</pubDate>
		</item>
		<item>
			<guid>http://blog.jinbo.net/dolpari/?pid=135</guid>
			<title>공장의 불빛</title>
			<link>http://blog.jinbo.net/dolpari/?pid=135</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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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ATA[
<P>'똥을 먹고 살 수 없다.'</P>
<P>&nbsp;</P>
<P>1978년 2월 21일 인천 동일방직의 공장 여성 노동자들이 노동조합 선거시 <BR>어용 노조원들이 똥물을 뿌려 온 몸에 뒤집어 쓴 사건이 있었다. 동일방직의 <BR>여공들은 사람이 똥물을 먹고 살 수 없다. 라고 세상에 알렸고 이 일은 세상에<BR>큰 방향을 일으켰고, 어려운 시절에 어려운 싸움을 했던 그들로부터 오늘의 <BR>민주노조의 싹을 자라고 있었다고 본다.</P>
<P>&nbsp;</P>
<P>지난 추석때 어떤분이 이사를 간다고 집안에 있던 책을 정리한다고 하면서 <BR>차로 한차 정도될 수 있는 책을 내 놓으면서 필요한대로 가져다 읽으라고 <BR>내 놓았다. 연세가 있는분이라 70년대 80년대 90년대 책이 대부분인듯 하게 <BR>보였다. 그런 책들은 지난날의 향수를 불러 일으킬 수 있는 책이었다. <BR>그 중에서 몇권을 챙겨 오게 되었는데, '암태도' '넘어넘어' '모택동' '마당극 <BR>대본' '공장의 불빛'들이었다.</P>
<P>&nbsp;</P>
<P>먼저 공장의 불빛을 펼쳐 들었는데&nbsp; 84년에 책을 만들었는데, 정가는 3,000원 <BR>이었다. 종이도 누렇게 바랬고, 글자체도 요즘 글자체 보다 어색하게 보였고 <BR>선명하지도 않았다. 그러면서도 공장에서 겪은 일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고,<BR>언어도 요즘글 마냥 정제도 덜 되어 가끔은 욕까지도 그냥 표현하고 있어 읽기<BR>에 편하고, 그 시절 그 공장에서 그들의 삶의 느낌이 생생하게 전해 오는듯 <BR>하였다.</P>
<P>&nbsp;</P>
<P>책으로 뿐만 아니라 그 때 당시의 소식지나 유인물 보도들을 통하여 어느정도<BR>알고 있었던터라 더욱 그들의 삶과 싸움 자체가 멀리 느껴지지 않았는지 모르<BR>겠다. 기억 하건데 78년 그 해 처음 인천의 어는 공장에서 여공들이 똥물을 <BR>뒤집어 썻다. 라고 하는 말을 들었을때만 해도 반신반의 했었으나, 당시 흑백<BR>사진이기는 하지만 똥물사진을 직접보고는 이럴수는 없다. 라고 분노한적이 <BR>있다.</P>
<P>&nbsp;</P>
<P>책을 읽어 보면 옛날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대한노총' '한국노총' '초가집' </P>
<P>'일당 200~300원' '클럽' '상집' '도산' '조화순' '서경석' 'JOC' '대화' '아카데미' </P>
<P>'가명' '흑인영가' ' 블랙리스트' '신민당' '5가' 'YH' '신구교' '이총각' '방용석' </P>
<P>'대한모방' '동일방직' '반나체시위'....등등 지금은 생소한 이야기들이 너무 많다.</P>
<P>&nbsp;</P>
<P>'공장의 불빛' 인천 동일방직의 여공이었던 석정남씨가 70년대 동일방직에서<BR>일하면서 민주노조을 이루고자 했던 노력들과, 해고되어 했던 각가지의 투쟁<BR>의 기록들이다. '공장의 불빛'은 김민기에 의해 극으로 만들어지고, 지난해<BR>인가 '우리들은 정의파다'락도 하는 영화도 만들어 졌다.</P>
<P>&nbsp;</P>
<P>저 멀리 바닷가 또는 시골에서 국민(초등)학교를 졸업한 여자애들은 서울에<BR>있는 공장에 취직을 하기 위해 먼저 가 있는 언니들의 소개로 그 당시 주종을<BR>이루었던 봉제공장이나 방직공장에 어렵사리 취직을 하게된다. 그것도 나이가<BR>어려서 자신의 이름으로 취직을 하지 못하고, 언니들의 주민등록등본으로<BR>취직을 하기에 자신의 이름보다는 다른이의 이름으로 공장생활을 하게된다.</P>
<P>&nbsp;</P>
<P>하루 일당 200원 남짓이지만 어렵게 취직한 탓에 열심히 일을 하여 고향의 <BR>부모님께 월급을 부쳐 드리고, 동생들의 학비를 보내는등 열심으로 살아간다.<BR>꿈 많은 소녀들의 청춘은 하나도 피어 보지도 못하고 공장 생활을 하다가,<BR>그것도 몇녖 지나면 공장에서 반기어 주지 않으니, 시집을 가거나 잘못되면 <BR>유홍가로 빠지는 경우가 있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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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런 노동현장의 암울함을 알고 그들과 함께 하려고 하는 종교인들과 지식인<BR>들이 있어 그들과 함께 공부를 하면서 희망을 키워 주는 이들이 있어, 이들과<BR>함께 하는 이들이 유신체제 아래 어려운 시절에도 목숨을 내어 놓고 민주노조<BR>를 만들겠다고 갖은 고초를 겪으면서 오늘에 이러렀다고 하겠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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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 때 이들을 도와주고 이들과 함께 했던 기관들이 가톨릭의 'JOC'와 개신교<BR>의 '도신산업선교회'들 이었다. 그 때 이러말이 있었다. '都産이면 倒産한다'라<BR>는 말까지 생겨날 정도였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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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당시의 투쟁도 보면은 지금의 투쟁과 상당히 차이점은 보게 된다.<BR>노동자들이 공부를 못해서 지식도 없었고, 암울했던 유신독재 시절이라 법이<BR>통하지 않는 시대이고, 도움이 않되는 어용 노총 말고는 노동단체도 없었고,<BR>아무리 싸워 보아야 언론의 보도도 되지 않게되니 오늘 보다는 너무나 어려운<BR>점이 많다고 할 수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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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러면서도 어린 여공들은 자신들이 터득한 신념을 위해서 순박하게 그들이<BR>할 수 있는 모든 방법들을 동원하면서 굶고 못 입어 거지꼴이 되도록 열심히<BR>싸워 왔다고 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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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0년전 '공장의 불빛' 오늘 우리에게는 어떤 형태로 비추고 있을까?<BR>형태야 조금 다르지만 별반 달라진것이 없어 오늘 우리 주변에서도 지금은<BR>중년의 아줌마들이 되어 있을 그들의 모습들을 우리 주변에서도 어렵지 않게<BR>발견하게 된다.</P>
<P>&nbsp;</P><BR><IMG id=my_post_img169807 style="CURSOR: hand" onclick="viewPostImage('http://blog.jinbo.net/files1/33/dolpari/images/200809/170559353.jpg')" src="http://blog.jinbo.net/files1/33/dolpari/images/200809/170559353.jpg" onload="setTimeout('fixImage(169807)',300)" border=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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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돌~</author>
			<category>잡기장</category>
			<category>민주노조</category>
			<category>산업선교</category>
			<category>동일방직</category>
			<category>여공</category>
			<category>똥물사건</category>
			
			<pubDate>Wed, 17 Sep 2008 17:59:56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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