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
<rss version="2.0"
	xmlns:dc="http://purl.org/dc/elements/1.1/"
	xmlns:sy="http://purl.org/rss/1.0/modules/syndication/"
	xmlns:admin="http://webns.net/mvcb/"
	xmlns:rdf="http://www.w3.org/1999/02/22-rdf-syntax-ns#"
	xmlns:content="http://purl.org/rss/1.0/modules/content/">
	<channel>
		<title>조제</title>
		<link>http://blog.jinbo.net/dynamic/</link>
		<description>
<![CDATA[
시냇가에서 냇물 조제, 
졸졸
]]>
		</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dc:creator>조제(mailto:)</dc:creator>
		<pubDate>Mon, 17 Dec 2007 16:07:35 +0900</pubDate>
		<image>
			<title>조제</title>
			<url>http://blog.jinbo.net/files2/80/dynamic/common/my_picture</url>
			<link>http://blog.jinbo.net/dynamic/</link>
			<width>80</width>
			<height>60</height>
			<description><![CDATA[시냇가에서 냇물 조제, 
졸졸]]></description>
		</image>
		<item>
			<guid>http://blog.jinbo.net/dynamic/?pid=235</guid>
			<title>남에 대한 페티쉬</title>
			<link>http://blog.jinbo.net/dynamic/?pid=235</link>
			<description>
<![CDATA[
<!--FCKeditor--><p>&nbsp;</p>
<p>최근 낯선 남자로부터 데이트 신청과 같이 보이는 접촉을 받았다</p>
<p>나는, 감정적으로&nbsp;발달된 사람이다.&nbsp;</p>
<p>이 감정이 모자라지 않도록&nbsp;(따뜻함이라 일컫고 싶은) 감정적인 풍요로움을 인간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p>
<p>그리하여 내게 관심을 보이는 낯선 남성과 친구라도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고민을 잠시잠깐 하였지만</p>
<p>그는 나의 '기준'에 부합하지 않았다 </p>
<p>나는 역시, 감정적으로 풍요롭지만 그것을 잘 활용하지 못하는 애로를 가진게 틀림없다</p>
<p>정서적 지지를 표하는 사람들에 대해서도 호감도와 가치관과 같은 기준을 매기니 말이다</p>
<p>&nbsp;</p>
<p>연락이 올 때마다 따뜻하게 거절을 하며 적대적이지 않게 할까</p>
<p>혹 냉정하고 뚜렷하게 거절의사를 취할까 몇 번을 고민했다</p>
<p>그러다 무척 짜증이 나 있는&nbsp;상황에서 예기치않게&nbsp;그 남에게 시시한 문자들이 왔고</p>
<p>나는 그 짜증을 그 남에게 보내면서 냉정히 잘라내었다</p>
<p>그 뒤에도 몇차례의 문자가 왔지만 아는체 하지 않았다</p>
<p>&nbsp;</p>
<p>수업도 같이 듣는데다가 이 작은 학교에서 언뜻 마주칠수도 있겠지만 나는 계속 아는체 하지 않을 것이다</p>
<p>그러나 나는 그 남이 신경 쓰인다 미안하기도 하고.&nbsp;또한 이것이 바로 내 한계인 것 같다</p>
<p>친구들에게 '나 이런 일 있었다'고 슬금슬금 이야기 꺼내기도 하였지만</p>
<p>그 남에게는 전혀 예의가 아닌 것도 안다</p>
<p>&nbsp;</p>
<p>내가 취할 수 있었던 몇가지의 방법에서 나는 냉정한 잘라내기의 방식을 취했다</p>
<p>&nbsp;</p>
<p>&nbsp;</p>
<p>반면, 나의 옛 남자친구에게는&nbsp;어떨까</p>
<p>2년 반의 연애기간동안 나는&nbsp;옛 남과 한차례의 거리두기도 시행하지 않았다</p>
<p>심지어 피스보트를 탔을 때에도 나는 그 남을 생각하며 위로를 받고 편지를 써댔다</p>
<p>그러나 옛 남은 떨어져있던 5개월동안&nbsp;몇 번 안되는 한 두줄 짜리의 메일로 답했다</p>
<p>&nbsp;</p>
<p>헤어지고 나서, 이런저런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의지에 타곤했지만 그 의지의 끝에는 옛 남이 있었다</p>
<p>'옛 남과 다시 한번...' 과 같은.</p>
<p>다행히(?) 친절한 옛 남은 내가 종종 연락하는 문자나 전화에 즉각 답을 해주었고</p>
<p>대화의 내용과&nbsp;통화 시간, 만나는 기간에 대한 양상은 완전히 달라졌지만 그렇다하더라도</p>
<p>옛 남에 대한 '환상'을 끝없이 가져갈 수 있도록 여건을 제공해주었다 </p>
<p>애정에 기반하지 않은 신뢰, 의지와 같이 다른 이름으로한&nbsp;관계로 지속가능하다는 판단이 옛 남과 나 사이에 있었다</p>
<p>그러나&nbsp;나는 여전히 애정에 기반하고&nbsp;있었고 3년이든 4년이든 계속 그러지 않을까, 하며</p>
<p>'열녀'같은 스토리를 생각하고 있었다</p>
<p>&nbsp;</p>
<p>열녀의 성공 신화... 같은 야리꾸리한 이야기... </p>
<p>하긴... 외로움이 남들보다 두세배는 많은 내게 그 외로움을 해소시켜준 사람이 옛 남이었다는, </p>
<p>그래서 일정부분의 그 역할을 지속해주리라는 기대감 같은 것이 있기도 했었다</p>
<p>다른 이를 통해 외로움을 해결할 수 있을거라는 그 판단이 약간 어긋났다고 하더라도</p>
<p>당시의 나에게는 무척 중요한 화두였고, 현재까지도 이는 스스로 짊어지기에 무척 무겁게 느껴진다</p>
<p>(그래서 나는, 나에 대한 연민...이 있을 수 밖에 없다)</p>
<p>&nbsp;</p>
<p>&nbsp;</p>
<p>그 남에게 취한 냉정 모드와 다르게 </p>
<p>옛 남에게 취하는 열녀되기의 상상은 그를 대상으로 하는 '페티시'이다</p>
<p>그에 대한 극대화된 의미화와 거리없음은 헤어지고 난 뒤에도 내가 그에게 집착하도록 만들고</p>
<p>이 집착은 헤어졌든 아니든 관계 없이 발현되고 있다</p>
<p>&nbsp;</p>
<p>다른 관계에 대한 거리두기는 내 몫을 생각하며 한계를 상정하는데 있어 책임지는 것이 가능한데</p>
<p>유독 연애 관계에 있는, 혹은 연애 관계에 있다고 생각되는 내 감정을 충실하게 주고 싶은-</p>
<p>연애 관계 뿐만이 아니라 친구들까지- 사람들에게는 나는 일방적으로 요구하기를 따른다</p>
<p>특히, 연애에 있었던 옛 남에 대한 나의 애정은 거리도 없고 방향도 없고 이유도 없다</p>
<p>그러니까, 나도 없는 거다</p>
<p>&nbsp;</p>
<p>3년, 4년 후에 다시 만나자, 라는 말은 무슨 뜻일까 </p>
<p>계속 내가 널 집착하겠어... (???!!!! 이제서야... 징그럽구나..)</p>
<p>&nbsp;</p>
<p>옛 남에 대한 페티시는 거리두기를 거부하는 나에게 반복적으로 등장한다</p>
<p>내게 관심을 보인 그 남의&nbsp;관심은 아주&nbsp;미세하게 고마웠지만, 대체로 불편하고 신경쓰였다</p>
<p>어쩌면 내가 여전히 마음 속에 애정을 가진 옛 남도 거리두기가 없는 나를 보며</p>
<p>아주 약간 걱정되고 대체로 불편하고 신경쓰일 듯하다</p>
<p>&nbsp;</p>
<p>나 자신에게 하고 싶은 말이 생기면 옛 남에게 이야기하곤 했던 버릇을 몇 주 전부터는</p>
<p>혼자 글을 쓰는 쪽으로 대신하고 있다. 다른 사람의 삶을 나 자신에게 반추할 수 있도록</p>
<p>그 사람의 입장에서 고민하고 정서를 이해하고 싶어졌다 그래서 잘 듣고 싶고.. 더 많이 듣고 싶고..</p>
<p>그러다 소설을 읽기 시작했다 등장인물 하나하나의 심리상태를 공감하면서...</p>
<p>&nbsp;</p>
<p>페티시는 이렇게 막을 내리기 바란다</p>
<p>그 남도, 옛 남도, 우리는 결국 그렇게 된 관계인 거니까.</p>
<p>&nbsp;</p>
<p>&nbsp;</p>
]]>
			</description>
			<author>조제</author>
			<category>공감이상</category>
			
			<pubDate>Fri, 23 Nov 2007 18:40:44 +0900</pubDate>
		</item>
		<item>
			<guid>http://blog.jinbo.net/dynamic/?pid=234</guid>
			<title>2007/11/12</title>
			<link>http://blog.jinbo.net/dynamic/?pid=234</link>
			<description>
<![CDATA[
<!--FCKeditor--><p>&nbsp;</p>
<p>말하고 나오는데 눈물이 났다</p>
<p>사실 그 전부터 참고 있었다</p>
<p>왜 그 순간에 눈물이 났을까</p>
<p>왜, 왜, 왜</p>
<p>&nbsp;</p>
<p>밖으로 나오면서 내리쬐는 강렬한 햇볕을 보며</p>
<p>암담함과 답답함의 조우된 끝에 맺힌 먼지 같은 눈물을 나는 참아내지 못했다</p>
<p>&nbsp;</p>
<p>암담함과 답답함, 그럼에도 맥주에 소주에 그것들을 풀어내며 위로삼던,</p>
<p>우리는 벌써 20대 초반의 청춘의 꽃들이 아니지않는가</p>
<p>그래서 암담하더라도, 답답하더라도,</p>
<p>그건 네 몫으로, 핑계댐 없이 가야하는 거라고,</p>
<p>결국은 혼자 지는 몫이라고 그렇게 스스로에게 말해본다</p>
<p>결국은 싸워내야하기 때문에&nbsp;눈물은 참아낼 수밖에 없는거라고</p>
<p>다시 토닥거린다</p>
<p>&nbsp;</p>
<p>하지만 나는 이미 이 토닥임과 절망들을 얼마나 수없이 반복해왔던가</p>
<p>나 혼자 겪는 일도 아닌 일에, 결국은 절망하더라도 </p>
<p>스스로 일어설수밖에 없는 일이기에 말하는것조차 민망스러웠다</p>
<p>민망하다는 거북함을 털어내며 한마디 걸쳤을때는</p>
<p>십분도 되지 않아, 약간의 후회가 닥쳤다 왜.. 말을 했을까..</p>
<p>우리모두 답답하기에 우리는 서로에게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p>
<p>그것이 최선의 방법이었나</p>
<p>아니, 민망함을 최소화하고싶었던 20대 중반의,</p>
<p>이제는 뻔뻔함을 내세울 때가 아니라서..</p>
<p>&nbsp;</p>
<p>끝없이 표류하더라도 결코 정박할 수 없는 세월을 보낸다</p>
<p>&nbsp;</p>
<p>말이 힘을 낼 수 없을 때,</p>
<p>글이 제몫을 다한다</p>
<p>그 몫으로.. 나를 위로한다</p>
]]>
			</description>
			<author>조제</author>
			<category>공감이상</category>
			
			<pubDate>Mon, 12 Nov 2007 12:23:29 +0900</pubDate>
		</item>
		<item>
			<guid>http://blog.jinbo.net/dynamic/?pid=233</guid>
			<title>.</title>
			<link>http://blog.jinbo.net/dynamic/?pid=233</link>
			<description>
<![CDATA[
<!--FCKeditor--><p>&nbsp;</p>
<p>이러고 싶지 않다.</p>
<p>이럴수록 무한 반복 되는 것에 불과하잖아. </p>
<p>아 싫다 </p>
<p>싫은데, 어쩔 수 없는 그 상황에 대해 느껴지는 나에 대한 연민 또한- </p>
<p>&nbsp;</p>
<p>아. 좀.</p>
<p>&nbsp;</p>
<p>이를. 어째. </p>
<p>어쩌긴 뭘 어째, 이제 또 잘하면 되지.</p>
<p>매일 다짐하고 매일 반복하면 무슨 소용이랴 -_-;</p>
<p>다짐조차 부끄럽지 않도록,</p>
<p>스스로의 다짐이 해가 되지 않게- 하고 싶다</p>
<p>&nbsp;</p>
<p>어둠, 빛, </p>
<p>그 사이의 수 많은 빛깔.</p>
<p>그 안에 있는 것이...</p>
<p>평안을 줄거야</p>
]]>
			</description>
			<author>조제</author>
			<category>공감이상</category>
			
			<pubDate>Thu, 18 Oct 2007 17:13:44 +0900</pubDate>
		</item>
		<item>
			<guid>http://blog.jinbo.net/dynamic/?pid=231</guid>
			<title>다시 일상-</title>
			<link>http://blog.jinbo.net/dynamic/?pid=231</link>
			<description>
<![CDATA[
<!--FCKeditor--><p>&nbsp;</p>
<p>다시 일상입니다.</p>
<p>바람이 불고,&nbsp;차가운&nbsp;공기 모든 것이&nbsp;낯섭니다.</p>
<p>&nbsp;</p>
<p>익숙한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p>
<p>&nbsp;</p>
<p>다시 자라고, 다시 피고, 다시 햇살이 쩡해지면</p>
<p>그제는 낯설음이 덜어질까요.</p>
<p>기대하지 않겠어요. </p>
<p>&nbsp;</p>
<p>가봅시다. 어디한번.</p>
<p>&nbsp;</p>
]]>
			</description>
			<author>조제</author>
			<category>공감이상</category>
			
			<pubDate>Thu, 27 Sep 2007 13:53:19 +0900</pubDate>
		</item>
		<item>
			<guid>http://blog.jinbo.net/dynamic/?pid=230</guid>
			<title>변하는 </title>
			<link>http://blog.jinbo.net/dynamic/?pid=230</link>
			<description>
<![CDATA[
<!--FCKeditor--><p>&nbsp;</p>
<p>2주 전, 엄니가 나를 급히 부산으로 불러들였을 때는 </p>
<p>이혼을 할 것이니, 너도 개입하여 이차저차 진행을 하거라 한 이유였다.</p>
<p>왜 그 진행을 혼자 하지 못하실까- 싶으면서도 그 몫을 홀로 감당해내기 어려운 건&nbsp;이해도 되었고</p>
<p>그나마 지금에라도 다행히 그만둔다는 결정을 하게 된 그녀에게 박수를 보냈다. </p>
<p>&nbsp;</p>
<p>역시.. 가끔씩 있었던 행사에 불과했던 것일까.</p>
<p>마음을 먹었던 그녀는,&nbsp;다시 잠잠해졌다.&nbsp;</p>
<p>평온하니,&nbsp;그저&nbsp;그랬던 듯.&nbsp;</p>
<p>'좋은게 좋다'는 건 꼭 화목한 가정이 아니라, 각자 잘 살면 그게 더 좋은 것일텐데, </p>
<p>둘은 싸우더라도, 헤어지자고 법원에 가더라도, 결국 당분간은 당분간은 모른체 하고 만다.</p>
<p>그렇게 20년.</p>
<p>&nbsp;</p>
<p>엄니는 가게에 나가 새벽 4시까지 일을 보고,</p>
<p>다음 날 7시까지 닭삶고, 나물하고, 시장보고.. </p>
<p>정말, 변하는 것이 없다.</p>
<p>&nbsp;</p>
<p>덕분에 새벽을 제하곤 이틀동안 집안엔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p>
<p>나는 그냥, 있었다.</p>
<p>&nbsp;</p>
<p>오늘에야 사람들이 차례를 모시러 들었다. </p>
<p>이상한 광경이다. </p>
<p>돈 때문에 울고불고, 이혼을 한 커플도 있고, 다른 집 살림 차리다 걸린 남편도 있다.</p>
<p>그런데, 여지껏 아무일 없었다는 듯이 같이 살아간다. </p>
<p>무슨 이유일까.</p>
<p>같이 산다는 건, 무엇일까. 도대체.</p>
<p>&nbsp;</p>
<p>&nbsp;</p>
<p>그 사람은 내게 아무렇지 않게 다시 커피 심부름을 시킨다.</p>
<p>하고 싶지 않다고 했더니, 다방에 전화해 커피 3잔을 시키란다. </p>
<p>이거.. 농담인가, 진담인가.. </p>
<p>&nbsp;</p>
<p>물 먹고 싶으면 직접, 커피도 직접- 이제는 좀 그래도 되지 않냐했는데.</p>
<p>다시 날아온다. </p>
<p>서울에는 왜 가있냐, 니가 나한테 뭐 해주려고 공부하는거냐, 유세떠냐, 등등-</p>
<p>끊어내지 못하는 말이&nbsp;터진다.</p>
<p>&nbsp;</p>
<p>좀 더 유연하게 대들 수 있으면 좋을텐데.. </p>
<p>그 방법도 같이 연마할 필요가 있겠다.&nbsp; </p>
<p>유독 나에게 눌리고 싶어하지 않는 그 사람에 대해, 나야말로 더 오기, 독기가 오르는데 끙끙- 대기만 한다.</p>
<p>논리적인 말도 들리지 않을테고, 대놓고 싸울 수도 없고-</p>
<p>&nbsp;</p>
<p>변할 때도 되었을텐데..</p>
<p>우리는 서로 변할 때가 되었다. </p>
<p>&nbsp;</p>
]]>
			</description>
			<author>조제</author>
			<category>공감이상</category>
			
			<pubDate>Tue, 25 Sep 2007 13:34:53 +0900</pubDate>
		</item>
		<item>
			<guid>http://blog.jinbo.net/dynamic/?pid=229</guid>
			<title>조금씩 깊게- 후-아~</title>
			<link>http://blog.jinbo.net/dynamic/?pid=229</link>
			<description>
<![CDATA[
<!--FCKeditor--><p>&nbsp;</p>
<p>씨.팔.</p>
<p>언제부터 이렇게 된거야, 모르겠다. 아니, 처음부터였겠지.</p>
<p>뚜렷한, 너무 많은 것이 명확하다.</p>
<p>다행히, 무엇이 그리 명확해졌는지 그 자체만으로도 다행이다.</p>
<p>정말 다.행.이.다.</p>
<p>&nbsp;</p>
<p>애인과 헤어져도, 누가 죽거나 없어져도 그게 문제는 아니지.</p>
<p>지금 내 어깨에 쌓인 건 그게 아니야.</p>
<p>&nbsp;</p>
<p>그래, 실은 너무 명확하게 보여서&nbsp;나오는 길 내내 토하고 싶었다.</p>
<p>좀 걸러내고 그리고 좀 가볍거나 무거워지고 싶었다.</p>
<p>걷고 뛰어도 변하는 건 없을테고</p>
<p>다짐을 하고 고백을 해도 나아질 건 없어.</p>
<p>&nbsp;</p>
<p>생각의 것들이 생각으로 짐작되지 않고</p>
<p>말로써 실재될 때, 나는 더 많이 알게 된 적이 많았다.</p>
<p>늘 그렇듯, 홀로 했던 고민은 쉽게 방향을 잃었고 지속되지 않았다.</p>
<p>그래서 친구들 있구나.. 입들이 방정맞을 때도 많을테지만, 그래도 다행이다, 싶다.</p>
<p>&nbsp;</p>
<p>나에게 '그만'해야겠다고 여겼다는 친구는</p>
<p>그녀가 그동안 나와 관계된 고민들을 숱하게 했다는 것을 반증하듯</p>
<p>더 많은 이야기를 하였고 나는 더 많이 들었다.</p>
<p>결과는 '그만'일지라도 지지부진한 나를 보며 했을 고민들에&nbsp;날 더 많이 일깨워준 셈이다. </p>
<p>&nbsp;</p>
<p>고마워할 진행이 아닐지라도, 고맙다. </p>
<p>&nbsp;</p>
<p>싫은 모습들 죽어나케 빼버리고 가고 싶은데</p>
<p>한 밤 자고 일어난다고 없어져버리거나 꺼져버릴 것들도 아닌지라</p>
<p>안고 간다. </p>
<p>2-3년 후, 길건 짧건 간에 우선, 조금씩 깊게 들어가다보면 그 쯤이면 좀 나아질 건 나아지지 않을까.</p>
<p>한동안 어깨가 무겁겠다.</p>
<p>&nbsp;</p>
<p>나는, 나아졌다.</p>
<p>그리고, 다행히, 더 나아질 거다.</p>
<p>좀, 잘 살아야지.</p>
<p>&nbsp;</p>
<p>친구들 좀 귀찮게 하면서</p>
<p>욕도 좀 얻어먹고 수다도 떨고 피면서.. </p>
<p>&nbsp;</p>
<p>한계에 부딪힐 때마다 터진 나의 반응에 지친&nbsp;애인은 </p>
<p>'(내가 인정할만큼 '괜찮은' 모습으로 나아지는 과정을) </p>
<p>함께 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미안해' 라며 멋진 작별 인사를 고했다.</p>
<p>늘 생각하지만.. 나의 멋진 옛 애인은, 말을 참 잘한다.</p>
<p>&nbsp;</p>
<p>그리고, 그는 갔다.</p>
<p>우리는 헤어졌다.</p>
<p>&nbsp;</p>
<p>힘든건 충분히 힘들어해주고, 그만큼 가치를 즐겨주면서.</p>
<p>헤어진 애인 생각하며, 친구들 좀 도움을 구하며.</p>
<p>괜찮아지겠지. </p>
<p>&nbsp;</p>
<p>하늘도 예쁜데.</p>
<p>&nbsp;</p>
<p>"그리고 결국 그것은 당신의 몫이다. "</p>
]]>
			</description>
			<author>조제</author>
			<category>공감이상</category>
			
			<pubDate>Mon, 24 Sep 2007 21:14:05 +0900</pubDate>
		</item>
		<item>
			<guid>http://blog.jinbo.net/dynamic/?pid=228</guid>
			<title>.</title>
			<link>http://blog.jinbo.net/dynamic/?pid=228</link>
			<description>
<![CDATA[
<!--FCKeditor--><p>&nbsp;</p>
<p>&nbsp;</p>
<p>&nbsp;</p>
<p>가족들과 웃고 떠드는 시간이 많은 사람,</p>
<p>가족들과 웃고 떠든 기억이 많은 사람, 들은</p>
<p>참.. 좋을 것 같다. </p>
<p>&nbsp;</p>
<p>&nbsp;</p>
<p>좋은 기억보다 나쁜 기억이 많아서 나는..</p>
<p>&nbsp;</p>
<p>그냥, 그렇다.</p>
<p>아픈 것도 슬픈 것도 아니고</p>
<p>귀찮음.. 같은걸까 </p>
<p>잘모르겟다</p>
<p>안타깝다</p>
]]>
			</description>
			<author>조제</author>
			<category>공감이상</category>
			
			<pubDate>Sun, 09 Sep 2007 11:37:23 +0900</pubDate>
		</item>
		<item>
			<guid>http://blog.jinbo.net/dynamic/?pid=227</guid>
			<title>.</title>
			<link>http://blog.jinbo.net/dynamic/?pid=227</link>
			<description>
<![CDATA[
<!--FCKeditor--><p>&nbsp;</p>
<p>&nbsp;</p>
<p>느티에서 보내는 시간도 즐겁지만</p>
<p>요즘에는 도서관에서 보내는 시간이 더욱 즐겁다.</p>
<p>암기력은 왕창 떨어져서 울부짖지만, 이해력은 깊어진 것을 느낀다.</p>
<p>뭐랄까, 호기심만으로 책 제목만 좌르르 훝고 지나가던 것으로는 만족되지 않는 그런 공허함.</p>
<p>그것을 메우기 위해&nbsp;하드보드 표지의 책들을 읽어내려간다.</p>
<p>그 모습이, 좋다.</p>
<p>&nbsp;</p>
<p>앞선 포스트가 괜히 좀 걸렸다.</p>
<p>'그냥.. 그래서.. 괜찮다,' 가 전부인 그 내용.</p>
<p>그것만으로도 나쁘지 않지만</p>
<p>좀, 민망하달까. </p>
<p>왜 괜히, 좀.</p>
<p>&nbsp;</p>
<p>내가 어떤 모습일 때 내 모습에 만족을 느끼는지,</p>
<p>어떤 모습일 때 더욱 떳떳하고 당당한지, </p>
<p>잘 이해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는데- </p>
<p>&nbsp;</p>
<p>사실, 어제는 안그랬다. 조금.</p>
<p>&nbsp;</p>
<p>지금의 내가 이만큼 좋은건, </p>
<p>남자친구에게 받는 영향이 거의 없는 </p>
<p>독립적인 내 모습을 자주 볼 수 있기 때문인데 </p>
<p>&nbsp;</p>
<p>어제는 또 하지 않아도 될 말을 -ㅅ- 했다.</p>
<p>&nbsp;</p>
<p>같이 살고 싶지도 않고 </p>
<p>오늘 안봐도 좋고 </p>
<p>그렇다해도 서운하지 않은데,</p>
<p>왜 같이 살고 싶다고 말했지?</p>
<p>&nbsp;</p>
<p>아직 그에게 무언가를 요구하는 것이 </p>
<p>나에게도, 그에게도, 혹은 다른 사람에게(?) </p>
<p>조금 더 다정하고, 좋아한다는 표현으로 삼을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인건가-?</p>
<p>생각은 아니라고 하면서, 막상 얘기를 그런 식으로 몰아가면</p>
<p>나도&nbsp;좀 내가 한심해진다; 부끄럽고.</p>
<p>오버하지 말아야겠다. 특히 남자 얘기에서;</p>
<p>그만큼 관심 없는데, 아니, 관심이 있어도 그것은 각자의 몫.</p>
<p>여전히 그런 화두가 나오면 정신없이 내뱉는다;</p>
<p>&nbsp;</p>
<p>&nbsp;</p>
<p>여기 도서관은 사회과학 서재에 </p>
<p>부동산론, 범죄학, 경찰공무원, 그런게 다 있네.</p>
<p>&nbsp;</p>
<p>좋지 못한 인상을 받았다.</p>
<p>&nbsp;</p>
<p>맘에 안든다, 도서관 -ㅂ-; </p>
<p>&nbsp;</p>
]]>
			</description>
			<author>조제</author>
			<category>공감이상</category>
			
			<pubDate>Wed, 05 Sep 2007 17:03:27 +0900</pubDate>
		</item>
		<item>
			<guid>http://blog.jinbo.net/dynamic/?pid=226</guid>
			<title>괜찮은게 이상할 정도야.</title>
			<link>http://blog.jinbo.net/dynamic/?pid=226</link>
			<description>
<![CDATA[
<!--FCKeditor--><p>&nbsp;</p>
<p>&nbsp;</p>
<p>그래, 그때 이후로 나는 자면서도 여러번 울었어. </p>
<p>같이 자던 친구는 너무 놀라 나를 흔들어 깨우기도 했었지.</p>
<p>그게 그러니까..&nbsp;1년 전까지도 그랬었어. </p>
<p>흥건해진 베개를 다시 베지 못할 정도로 울어재꼈던 날들이. </p>
<p>&nbsp;</p>
<p>이제는.. 괜찮아.</p>
<p>내가 괜찮다는 이유로 네가 분하지는 않겠지-</p>
<p>우리는 그냥, 그렇게 된 것을, 받아들이면 돼. </p>
<p>&nbsp;</p>
<p>이렇게, </p>
<p>괜찮은 것이,</p>
<p>이상할 정도야.</p>
<p>&nbsp;</p>
<p>나는, 정.말.로. 괜찮거든.</p>
<p>&nbsp;</p>
<p>걱정도, 눈물도, 상처도, 아픔도, 여전히 많지만</p>
<p>그것만은 아니니까. </p>
<p>나는, 기쁜 일도 더 많이 기억하고</p>
<p>감동적이고 행복했던 일도 더 많이 기억할 수 있게 됐어.</p>
<p>&nbsp;</p>
<p>'예전보다'라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은 일인지 이제는 알겠어.</p>
<p>'잘해야한다'는 강박관념이 얼마나 불편했는지도. </p>
<p>음.. 나는 편견쟁이니까, 내 취향은 변함없이 고집스러우니까</p>
<p>굳이 변화하지 않으려고해. </p>
<p>&nbsp;</p>
<p>왜 아닌것처럼 했을까. </p>
<p>&nbsp;</p>
<p>'예전처럼' 기대하고 '이기기 위해' 살지 않기로 했어.</p>
<p>대신 작게 작게 잘게 쪼게어서 </p>
<p>조금만 잘해도 웃어주고, 조금만 잘 보여도 이뻐해주는-</p>
<p>그렇게 잘게 잘게 지내보려고. </p>
<p>&nbsp;</p>
<p>이기려 애쓰지 않고, </p>
<p>상처 받았다 울먹이지 않고,</p>
<p>혼자 감당하고, 납득하고, 이해하는 걸로도 충분하다는 걸 알았어. </p>
<p>그냥 있는 그대로를 봐주고 싶어. </p>
<p>&nbsp;</p>
<p>&nbsp;</p>
<p>힘주지 않고 </p>
<p>그냥..&nbsp;편-안-하게.</p>
]]>
			</description>
			<author>조제</author>
			<category>공감이상</category>
			
			<pubDate>Mon, 03 Sep 2007 21:15:53 +0900</pubDate>
		</item>
		<item>
			<guid>http://blog.jinbo.net/dynamic/?pid=225</guid>
			<title>소원이 생겼다.</title>
			<link>http://blog.jinbo.net/dynamic/?pid=225</link>
			<description>
<![CDATA[
<!--FCKeditor--><p>&nbsp;</p>
<p>소원이 생겼다.</p>
<p>보다 명확하고, 구체적이고</p>
<p>무엇보다 꼭 이루고 싶은 소원.</p>
<p>&nbsp;</p>
<p>초등학교 때 학교에서 '가정형편'을 조사할 때</p>
<p>나는 거짓말을 했다.</p>
<p>내가 아닌 부모의 학력위조를, 나는 초등학교 때부터 시작한 셈이다.</p>
<p>&nbsp;</p>
<p>사회적 가치로 학력을 따진다고 했을 때,</p>
<p>나는 떳떳하게 성공회대를 왔지만</p>
<p>그것은 나의 만족이었을 뿐,</p>
<p>다른이에게까지 설명할 수 있는 떳떳함은 아니었다.</p>
<p>&nbsp;</p>
<p>그래, 내가 그랬던 것처럼, </p>
<p>부모님&nbsp;시대에는 누구나 그렇게 가난하고, 어렵고, 눈물겨웠다..고 생각하면서</p>
<p>나는 태연하게 아빠는 중학교, 엄마는 초등학교라고 위조를 했다.</p>
<p>&nbsp;</p>
<p>실은, 아빠는 초등학교를 졸업한 뒤 부산으로 피난 아닌 피난을 와야했고</p>
<p>엄마는 초등학교를 졸업하지 못했다. </p>
<p>&nbsp;</p>
<p>아빠는, 부산으로 온 뒤로 자신의 인생이 크게 뒤틀렸다며 여전히 원망과 후회를 보내지만 </p>
<p>엄마는 반대로 자신은 그때 그렇게 공장으로 나가지 않으면 안되었다며,</p>
<p>그 세월이&nbsp;20대, 30대가 넘도록 계속될 줄을 몰랐다는 말씀 뿐이다.&nbsp;</p>
<p>&nbsp;</p>
<p>그렇게 하지 않으면 안되었던 가정형편에,</p>
<p>엄마는 일찍 눈물과&nbsp;석유냄새를 번갈아 마셔야 했다.</p>
<p>그리고 변한 것이 있다면 석유냄새 대신 튀김 기름을 뒤집어 써야 한다는 정도일까- </p>
<p>&nbsp;</p>
<p>'엄마처럼은 살지 말아라' 했던 말을 했을 때에는</p>
<p>엄마는 늘 눈기에 자글자글한 방울을 머금고 있었고,</p>
<p>나는 고개를 숙이고 아무것도 응시하지 않았던, 그런 때였다.</p>
<p>어떤 것에도 시선을 둘 수 없었지만</p>
<p>'왜 그렇게 살고 있는 건지'</p>
<p>'왜 엄마처럼 멋지게 살아라'는 말은 해줄 수 없는 건지</p>
<p>미워하고 원망하고, </p>
<p>그리고 그렇게 서울로 도망나왔다. </p>
<p>&nbsp;</p>
<p>&nbsp;</p>
<p>도망은, 나의 새로운 전기가 되지 못한다.</p>
<p>나는 여전히 기름에 쩔은 엄마의 돈을 쓰고 있고,</p>
<p>엄마는 자신의 몫을 다할 뿐이라며 하루 14시간의 고역을 감당한다.</p>
<p>&nbsp;</p>
<p>고통과 눈물과 남편을 벗어나지 못하는 그녀의 용기없음을 두고 </p>
<p>나는 한동안 강하게 그녀를 외면했지만 </p>
<p>실은 그것은 용기 없음이 아니라,&nbsp;그 큰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바로 그녀라고</p>
<p>그녀라서 할 수 있는 일이라고, 그녀 덕에 내가 이렇게 크게 가진 거라는 걸 이제는 안다.</p>
<p>&nbsp;</p>
<p>엄마가 가진 것에&nbsp;비해 나는 너무 많은 것을 가졌다.</p>
<p>나는 서울에서 살 수도 있고,</p>
<p>여행도 다녀왔고,</p>
<p>학교도 다니고&nbsp;있고,</p>
<p>신발도, 옷도, 책도 살 수 있다. </p>
<p>아무리 아껴쓰고 절약해도, 나는 엄마보다 더 많은 것을 누린다.</p>
<p>너무 많은 것을 가졌다.</p>
<p>시대의 다름,이라고 하더라도 나의 빚이 청산되기는 어렵다.</p>
<p>&nbsp;</p>
<p>밥벌이에 대해 죄의식을 가진채 최소한의 것들만 벌면 된다고 생각했지만</p>
<p>실제의 나는 최소한의 것 이상으로 지내고 있다. </p>
<p>돈이 없는 생활을 경험하지도 않았고, 돈을 올케 벌어보지도 않았다.</p>
<p>&nbsp;</p>
<p>얼른 졸업하고, 밥벌이를 해서 </p>
<p>엄마가 그토록 바랬던 학교에 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p>
<p>누구의 삶을 대신 살고 있는 엄마가 아닌,</p>
<p>엄마의 이름으로 삶을 누리는 그런 삶이 그녀에게 있기를 바란다.</p>
<p>내가 누렸던만큼, 엄마도 누리면서</p>
<p>이제는 일도 그만 두고, </p>
<p>아픈 곳 치료도 하면서, </p>
<p>그렇게 새롭게 친구도 만들고 숙제도 하고, 못읽었던 간판과 과자 이름에 주눅들지 않고 </p>
<p>&nbsp;'엄마처럼 살아라' 라고 더욱 큰 목소리로 내게 말해주면 좋겠다. </p>
<p>&nbsp;</p>
<p>&nbsp;</p>
<p>끊을 수 없는 관계들에 나는 조금 덜 걱정하고, 덜 예민해졌다.</p>
<p>그건, 그냥 그렇게 된 것일 뿐-</p>
<p>더 잘해야 할 필요도, 꼭 좋아야 할 문제도 아니다. </p>
<p>그냥.. 바라는대로.</p>
<p>그녀 역시도 다시&nbsp;충분히 걸어갈 수 있었으면..하는 마음 뿐이다.</p>
<p>&nbsp;</p>
<p>&nbsp;</p>
]]>
			</description>
			<author>조제</author>
			<category>공감이상</category>
			
			<pubDate>Mon, 03 Sep 2007 20:57:05 +0900</pubDate>
		</item>
		<item>
			<guid>http://blog.jinbo.net/dynamic/?pid=223</guid>
			<title>2007/07/31</title>
			<link>http://blog.jinbo.net/dynamic/?pid=223</link>
			<description>
<![CDATA[
<!--FCKeditor--><p>&nbsp;</p>
<p>&nbsp;</p>
<p>그건 가능성이 아니라 불안의 덩어리였다.</p>
<p>명백한 불안 덩어리들을 어떻게든 만지작 거리고 싶은 욕망에 지나지 않았다.</p>
<p>&nbsp;</p>
<p>가능성이라 보고싶었던 일순간의 착각은 그냥 그렇게 지나고 만다.</p>
<p>그런 그 사실을 받아들이면 된다.</p>
<p>&nbsp;</p>
<p>&nbsp;</p>
]]>
			</description>
			<author>조제</author>
			<category>공감이상</category>
			
			<pubDate>Tue, 31 Jul 2007 15:41:15 +0900</pubDate>
		</item>
		<item>
			<guid>http://blog.jinbo.net/dynamic/?pid=222</guid>
			<title>2007/07/29</title>
			<link>http://blog.jinbo.net/dynamic/?pid=222</link>
			<description>
<![CDATA[
<!--FCKeditor--><p>&nbsp;</p>
<p>&nbsp;</p>
<p>쌩쇼는 이제 그만.</p>
<p>쌩쇼는 이제 그만~ 안녕~</p>
<p>&nbsp;</p>
<p>관계 맺음, 공유, 나눔, 치유의 가능성이 있건 없건 간에 </p>
<p>불편함이나 정리의 의지를 표현하는 것 자체가 상대방과 나에게&nbsp;</p>
<p>현재로선&nbsp;나쁘다. </p>
<p>더군다나 시기를 놓치거나 이미 끝내버린 상황의 경우에는 더 그러하다.</p>
<p>&nbsp;</p>
<p>한 순간의 감정으로 지금과는 다른&nbsp;맘가짐을 가질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며</p>
<p>나눠보려하지만 그것은 나의 순간적인 마음일 뿐이고</p>
<p>상대는 더 어이없을 따름이다.</p>
<p>&nbsp;</p>
<p>이런 끊고 맺음을 옳케 처리하지 못하는 일이 잦을수록 난 더 찌질해지고</p>
<p>상처니 아픔이니 그 사이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거다. </p>
<p>스스로를 피해자의 위치로 가두려 할 때 나는 욕도 못하고 화도 못낸다. </p>
<p>&nbsp;</p>
<p>지가 뭔데? </p>
<p>를 앞서, 우선</p>
<p>됐다, 쌩쇼는 그만하자, 나이도 먹을만큼 먹어놓고 뭐하는거냐, 그런 생각만 앞선걸보니</p>
<p>가능성은 마음속으로 깊이 박아두고 </p>
<p>나는 알아서 잘 살면 되는거다.</p>
<p>&nbsp;</p>
<p>한꺼번에 두 탕이나 쌩쇼를 하고 보니 </p>
<p>새삼 알겠다. </p>
]]>
			</description>
			<author>조제</author>
			<category>공감이상</category>
			
			<pubDate>Sun, 29 Jul 2007 12:06:14 +0900</pubDate>
		</item>
		<item>
			<guid>http://blog.jinbo.net/dynamic/?pid=221</guid>
			<title>이랜드 불매운동에 관한 생각</title>
			<link>http://blog.jinbo.net/dynamic/?pid=221</link>
			<description>
<![CDATA[
<!--FCKeditor--><p><img id="my_post_img5700051" style="CURSOR: hand" onclick="viewPostImage('/files1/177/cheguebara/images/200707/200705595.jpg')" height="396" alt="" width="548" onload="setTimeout('fixImage(5700051)',300)" src="http://blog.jinbo.net/files1/177/cheguebara/images/200707/200705595.jpg" /></p>
<p>&nbsp;</p>
<p>&nbsp;</p>
<p>&nbsp;</p>
<p>아.. 내가 할 수 있는 방법은 가장 간소한- 불매운동.</p>
<p>(웬일이니, 계열사 정말 많네.)</p>
<p>&nbsp;</p>
<p>&nbsp;</p>
<p>&nbsp;</p>
<p>고민, </p>
<p>&nbsp;</p>
<p>&nbsp;</p>
<p>0. </p>
<p>나는 저 이랜드 계열의 물건 중에 알고 있는 브랜드가 10개도 안된다.</p>
<p>알고 있는 브랜드 중에도 이용을 해 본 적이 있는 것은 3개도 될라나? </p>
<p>아예 안 사던 사람들이 앞으로도 안사겠다는 것이 아니라,</p>
<p>지금까지는 사 왔지만, 앞으로는 절대! 안사겠다는 태도가 효과가 있다.</p>
<p>&nbsp;</p>
<p>소비경험이 많은,&nbsp;여러 사람들에게 전달될 수 있을까.</p>
<p>&nbsp;</p>
<p>그러니까,</p>
<p>맥도날드를 이용한 적이 있지만, 지금은 전혀 하지 않고 앞으로도 하지 않을 것이지만</p>
<p>맥도날드는 안 망할 것 같다......</p>
<p>&nbsp;</p>
<p>1. </p>
<p>오늘 동생과&nbsp; 후아유 갔다. 끌루도 갔다. </p>
<p>동생은 매장을 쭉 둘러보고 각 매장에서 적지 않은 물건을 샀다. </p>
<p>옆에서 지켜보면서 </p>
<p>이랜드 사태에 전혀 관심 없고, 쇼핑 소비 패턴에 매우매우 익숙한 동생에게 </p>
<p>어떻게 설명하고 그 소비에 개입해야 좋을지 자꾸 머리만 빙글빙글 돌았다. </p>
<p>&nbsp;</p>
<p>대한민국 상류 20%에 포함될 듯한 경제적 여유를 가지고 있는 그녀에게</p>
<p>이랜드 사태를 인식시키는 것은 어떤 경로를 통해서 가능할까.</p>
<p>&nbsp;</p>
<p>'사고 싶으면 산다'는 그녀의 소비경향에 대해 간접적 반대에 그친 단순한 몇마디를 하고 말았다. </p>
<p>&nbsp;</p>
<p>2.</p>
<p>나는 푸마에서 나온 디자인의 신발을 좋아한다. </p>
<p>내가 유일하게(?) '지르는' 것이 운동화인데,&nbsp;푸마의 디자인을 선호한다. </p>
<p>그렇지만, '더러운 자식들, 푸마 안사고 만다!' 하더라도, </p>
<p>다리를 다친 나는 좋은 운동화를 사 신으려 할테고, </p>
<p>좋은 운동화=비싼운동화=나이키,아디다스,리복.. 뭐, 그런것들 일텐데</p>
<p>푸마는 안사고 나이키는 사면 괜찮나?</p>
<p>그건 아니잖아. </p>
<p>&nbsp;</p>
<p>커피는 길거리표 마셔도 되는데 </p>
<p>신발은 그게 안된다, 나의 경우엔...</p>
<p>&nbsp;</p>
<p>3. </p>
<p>아, 홈에버가 스윗 홈 포에버라서 홈에버구나.... 허허..</p>
<p>&nbsp;</p>
<p>홈에버의 한코너를 운영하는 사람들은 점거를 당했건 말았건 </p>
<p>일정의 임대료를 홈에버 경영진에게 주어야 할 것이다.</p>
<p>한 코너를&nbsp;임대한 사람들도 모여 으샤으샤해서 경영진에게 '벌이를 못했으니 월세를 줄 수 없다'하면 좋겠지만</p>
<p>지금까지의 투쟁기록을 보면 대체로</p>
<p>&nbsp;'기물파손이니 업무방해' 등을 이유로 투쟁을 한 사람, 혹은 주도한 사람에게 그 돈을 다 떠넘겼다. </p>
<p>&nbsp;</p>
<p>여튼, 한 코너를 임대한 사람들의 경제적인 여유가 어느 정도인지는 모르겠지만</p>
<p>브랜드를 체인하기 때문에 드는 비용이나, 코너 월세를 내기 위해서는 벌이가 필요할테고</p>
<p>브랜드 대표는 어떻게해서든 그 돈은 다 떼어먹을텐데,</p>
<p>가게를 임대한 사람의 입장에서, 그 사람의 생계는..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다. </p>
<p>&nbsp;</p>
<p>불매 운동으로 인해 그 브랜드를 체인한&nbsp;사람들이 경제적으로 힘들어 지고,</p>
<p>그 브랜드를 포기하면 자연히 점포가 줄어들 것이다.</p>
<p>그럼, 그제서야 브랜드 자체가 타격을 입고 불매운동의 효과가 나타날텐데..</p>
<p>중간에 체인한 사람들 말이다. 어떻게 되는건가.</p>
<p>&nbsp;</p>
<p>음. 불매 운동에 대해&nbsp;생각하다보니 여기까지 왔다. </p>
<p>&nbsp;</p>
<p>&nbsp;</p>
]]>
			</description>
			<author>조제</author>
			<category>공감이상</category>
			
			<pubDate>Sun, 22 Jul 2007 01:30:49 +0900</pubDate>
		</item>
		<item>
			<guid>http://blog.jinbo.net/dynamic/?pid=220</guid>
			<title>2007/07/18</title>
			<link>http://blog.jinbo.net/dynamic/?pid=220</link>
			<description>
<![CDATA[
<!--FCKeditor--><p>&nbsp;</p>
<p>&nbsp;</p>
<p>&nbsp;</p>
<p>편두통</p>
<p>생리불순</p>
<p>어지럼증(빈혈?)</p>
<p>발목통증</p>
<p>기미, 주근깨 </p>
<p>&nbsp;</p>
<p>&nbsp;</p>
<p>아이코.</p>
<p>이사시즌.</p>
]]>
			</description>
			<author>조제</author>
			<category>공감이상</category>
			
			<pubDate>Wed, 18 Jul 2007 21:11:38 +0900</pubDate>
		</item>
		<item>
			<guid>http://blog.jinbo.net/dynamic/?pid=219</guid>
			<title>단상</title>
			<link>http://blog.jinbo.net/dynamic/?pid=219</link>
			<description>
<![CDATA[
<!--FCKeditor--><p>&nbsp;</p>
<p>&nbsp;</p>
<p>* 따지고 보면 1년간의 병원 생활로 몸이 많이 망가졌다.</p>
<p>&nbsp;배에 수술자국 길게 있고&nbsp;발에도&nbsp;수술 자국이 만들어지고&nbsp;12월에도 한번 더 수술을 받는다.</p>
<p>&nbsp;그 사이 나는 살이 조금 빠졌다.</p>
<p>&nbsp;예전에도 살이 찐 편은 아니었다. 1-2kg의 변동은 있었지만 평균 49kg 정도.</p>
<p>&nbsp;내 키에&nbsp;적정 체중은 52kg이니, 예전 몸도 통통하지 않았다. </p>
<p>&nbsp;</p>
<p>&nbsp;지금은 44.5kg 정도, 몸무게&nbsp;안 잰 사이 1kg 늘었다고 해도 마른 편이다.</p>
<p>&nbsp;</p>
<p>&nbsp;그런데,&nbsp;사람들은 날더러 말랐다고 하지 않고 날씬하다고 한다. </p>
<p>&nbsp;처음에는 같은 말이라고 생각했지만, 이 두 단어는 큰 차이가 있다. </p>
<p>&nbsp;</p>
<p>&nbsp;특히, 옷을 사러 갔을 때는 날씬의 단어가 판매원의 신기(神氣)로 인해 더 남발되는데 너무 불편하다.</p>
<p>&nbsp;이 놈의 세상이 어찌된 판인지 아슬아슬하고 안타까운 사이즈가 </p>
<p>&nbsp;날씬해서 딱 보기 좋은 상태란다. </p>
<p>&nbsp;</p>
<p>&nbsp;말라서 걱정인 이야기도 듣기 좋은 것은 아니지만, </p>
<p>&nbsp;날씬하다는 이야기를 들으면&nbsp;꼭 이&nbsp;비정상적인 몸무게를 유지해야하나,라는 생각이 들면서</p>
<p>&nbsp;고작 몸무게&nbsp;몇 kg로&nbsp;이쁜이 안이쁜이 잣대짓는게&nbsp;좀, 짜증난다. </p>
<p>&nbsp;</p>
<p>&nbsp;</p>
<p>*&nbsp;수영을&nbsp;몇 개월 해도&nbsp;제모는 하지 않았다. </p>
<p>&nbsp;수영복 라인을 따라 보지에 나는 털을 제거하기도 하던데, </p>
<p>&nbsp;왜 꼭 그래야 할까 하는 생각에 그냥 두었다.</p>
<p>&nbsp;</p>
<p>&nbsp;그런데, 라디오를 듣다가 어떤 남성분이 보낸 사연에</p>
<p>&nbsp;버스를 타다 너무 이쁜 여성을 보았는데 그 여성이 하차벨을 누를 때 겨드랑이에 큰 붓이 있었다며 </p>
<p>&nbsp;너무 실망했더란다.&nbsp;</p>
<p>&nbsp;왜 실망하지?</p>
<p>&nbsp;</p>
<p>&nbsp;수영까지도 아무렇지 않게 했.. 하려고 노력,했는데 </p>
<p>&nbsp;나시티를 입고 장을 보다가 자꾸 움추려 드는 것이다.</p>
<p>&nbsp;</p>
<p>&nbsp;결국, 면도칼을 들었다.</p>
<p>&nbsp;들기는 들었는데... 제모를 끝내놓고도, </p>
<p>&nbsp;불편한 마음은 마찬가지다. </p>
<p>&nbsp;</p>
<p>&nbsp;</p>
<p>* 또 나의 이사시즌이 돌아왔다.</p>
<p>&nbsp;서울 생활의 6번째인지 7번째인지 하는 이사이다. </p>
<p>&nbsp;이번에는 학교 근처를 벗어나 서울 이동이 용이하게 지내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p>
<p>&nbsp;욕심은 정말 부려서는 안되는 걸까. </p>
<p>&nbsp;</p>
<p>&nbsp;기적적인 가격이 나오지 않으면 불가능하다. </p>
<p>&nbsp;</p>
<p>&nbsp;</p>
<p>* 왜 이렇게 잠이 안드는걸까 ㅠㅠ</p>
]]>
			</description>
			<author>조제</author>
			<category>공감이상</category>
			
			<pubDate>Wed, 18 Jul 2007 02:46:48 +0900</pubDate>
		</item>

	</channel>
</rs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