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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자부는 전자국새나 만들어라

절대적으로 시간이 부족하다보니 블로그보다 페이스북이란 걸 더 많이 쓰게 되는 것 같네요.

 

 <사람> 11-12월호에 이 정부의 전자주민증 추진에 대한 글을 싣기로 했는데 도무지 청탁방향을 못 잡겠어서 고민중입니다. 90년대 중후반, 2000년대 중반에 이어 세번째로 정부에서 다시 추진 중인데 10년 전, 15년 전과 별로 달라진 것 없는 같은 논리, 같은 반박, 참 힘 빠지는 모양새입니다.

 

스마트 카드가 들어간다는 말에 관련 주가가 치솟고, 행자부는 개인정보 유출을 더 확실히 막을 수 있다는 괘변을 늘어놓고, 게다가 이메일 감청에 생체여권에 공항 알몸투시기까지 등장하는 마당이다보니 이게 대세인가 싶기도 합니다.

 

뭔가 좀 새로우면서도 명쾌한 이야기가 있었으면 좋겠는데... 하기사 전자주민증 자체가 워낙 진부한 레파토리다보니...

 

얼마전 행자부는 사기단에게 국새 사기를 당해 망신살이 뻗쳤는데 이참에 전자국새나 만들일이지, 왜 이러는 걸까요? 

그런데 뜬금없이 쓰다보니 전자제품과 전기제품의 차이가 궁금해집니다. 전자렌지와 전기밥솥은 대체 뭐가 다른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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