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자기의 힘을 믿지 않고 남만 쳐다보며 남의 덕을 바라는것만큼 어리석은것은 없다. 그렇게 되면 자기 힘을 믿지 못하게 되고 열린 문도 보지 못하게 된다. 종당에는 남에게 아부굴종하며 살아가는 머저리가 되고만다.

나라들사이의 관계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외세에 의존하는 나라는 자기의 주견과 신념을 내세우지 못하고 남의 풍에 놀아나며 인민은 노예가 된다.

외세에 대한 의존심을 버리고 자주성을 견지해나가는것은 오늘날 매우 중요한 문제로 나서고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자주와 정의를 지향하는 나라와 민족들은 외세의 간섭과 지배를 반대배격하고 자기 운명을 자주적으로 개척해나가야 합니다.》

제국주의자들의 침략적, 략탈적본성을 가려보지 못하고 그들의 《처방》에 기대를 거는것은 매우 유해로운것이다.

력사적경험이 그것을 잘 말해주고있다.

지난 시기 제국주의자들의 강요와 회유에 의해 적지 않은 나라들이 자주적발전을 포기한것으로 하여 심각한 문제들이 발생하게 되였다. 경제의 자유화를 추진시킨 결과 나라의 경제명맥이 서방독점체들의 손아귀에 장악되고 국가는 경제분야에 대한 통제권을 거의나 잃게 되였다. 문화분야에서의 개방으로 서방의 반동적사상조류와 문화, 썩어빠진 생활풍조가 쓸어들어와 사람들의 민족자주의식이 마비되고 민족문화와 풍속이 심히 어지럽혀졌으며 사회에 부패타락과 말세기적풍조가 만연되였다.

갈수록 격화되는 각종 분쟁과 혼란, 기아와 빈궁속에서 이 나라들은 더욱 취약해졌다.

현실은 제국주의에 대한 환상은 곧 죽음이며 자주적발전의 길을 가로막는 기본장애물이라는것을 실증해주고있다.

그 누가 뭐라고 하든 오직 자주적발전의 길로 꿋꿋이 나아갈 때만이 나라와 민족의 운명을 지켜낼수 있다. 제국주의자들에 대한 환상과 공포에 사로잡혀 그들의 강박에 굴종하면 지배와 예속을 면할수 없다.

자주적발전의 길로 나가는데서 중요한것은 무엇보다먼저 정치에서 자주를 실현하는것이다.

정치에서의 자주를 떠나서는 그 어떤 자주적발전에 대하여 말할수 없다. 정치적자주성은 자주독립국가의 첫째가는 징표이며 제일생명이다. 어떤 민족이든지 정치적자주성을 견지하여야 이미 이룩한 민족적독립과 자주권을 끝까지 고수할수 있으며 나라의 발전과 번영을 이룩할수 있다.

정치에서 자주성을 견지하지 못하고 제국주의자들이 내흔드는 《민주주의》와 다당제라는 《처방》을 받아들인 나라들은 례외없이 사회정치적혼란과 민족간, 종족간 분쟁의 소용돌이속에 휘말려들었다. 아직까지도 그 후유증을 앓고있는 나라들이 적지 않다.

모든 나라와 민족들에 다 적용될수 있는 《만능처방》이란 있을수 없다. 세계의 적지 않은 나라들이 제국주의자들의 압력과 기만술책에 넘어가 그들의 《처방》을 받아물게 된것은 정치에서 자주성을 견지하지 못하였기때문이다.

국가로선과 정책을 철저히 자기 나라의 실정에 맞게, 자기 인민의 지향과 요구에 맞게 세우고 그 누가 뭐라고 하든 일관하게 끝까지 관철하는것이 중요하다. 정치에서 남의 압력과 간섭을 받아들이고 남의 지휘봉에 따라 움직이면 원칙성과 일관성을 견지할수 없으며 결국은 혁명과 건설을 망쳐먹게 된다.

정치에서의 자주는 경제적자립을 떠나 생각할수 없다. 정치에서의 자주와 경제에서의 자립은 불가분리의 관계에 있다.

자립적민족경제를 건설하는것은 경제적자립을 이룩하기 위한 기본요구이다. 남에게 예속되지 않고 제발로 걸어나가는 경제, 자기 인민을 위하여 복무하며 자기 나라의 자원과 자기 인민의 힘에 의거하여 발전하는 경제가 바로 자립적민족경제이다.

민족이 있고 국가가 존재하는 한 사람들은 그를 단위로 하여 살며 혁명과 건설도 하게 된다. 나라살림살이도 나라마다 따로 하는 조건에서 그 나라 인민자신이 책임지고 꾸려나가게 된다. 그런것만큼 자기 나라 살림살이를 꾸려나가는데 필요한 물질적수요를 자체로 생산보장할수 있도록 다방면적으로 발전되고 현대적기술로 장비된 경제, 자기의 기술과 자기의 자원, 자기 인민의 힘에 의거하여 움직여나가는 경제를 건설해나가는것은 그 나라의 권리이다.

력사에는 남의 도움으로 경제적발전을 이룩하였다는 나라가 없으며 다른 나라에 번영을 선사한 《구세주》도 존재한적이 없다. 자력갱생하는 길만이 진정으로 공고한 발전을 이룩할수 있는 길이다.

제국주의자들의 지배주의적, 략탈적본성은 경제분야에서 집중적으로 표현되고있다. 제국주의자들은 과학기술력의 우세, 저들이 틀어쥔 국제금융통화체계 등을 리용하여 발전도상나라들에 대한 경제적착취와 략탈을 강화하고있으며 신식민지예속화정책을 집요하게 강행하고있다. 자립적민족경제의 토대를 튼튼히 닦아놓지 않는다면 제국주의자들의 지배주의적책동을 짓부실수 없으며 정치적자주성도 고수할수 없게 된다.

국방에서 자위를 일관하게 실현해나가는것은 자주독립국가건설의 근본원칙이다.

국방에서 자위를 실현하는것은 나라의 생사존망과 민족의 자주권수호와 직결된 가장 중요한 문제이다. 평화를 파괴하고 다른 나라들을 힘으로 정복하려는 적대세력이 존재하는 한 국방에서 자위를 실현하는것은 필수적요구로 제기된다.

국방에서의 자위의 원칙은 자기의 힘으로 자기 나라를 지켜나간다는것을 말한다. 자기 나라를 남에게 지켜달라는것은 말도 되지 않는다. 제힘으로 나라를 보위하지 못하면 민족의 존엄과 자주권이 폭력적인 외세의 칼도마우에 오르게 된다. 이것은 지나온 력사가 말해주는 진리이기도 하다.

자체의 무장력을 강화하고 전인민적, 전국가적방위체계를 세우며 국방공업을 끊임없이 발전시켜나갈 때 국방에서 자위를 실현할수 있다.

오늘 세상사람들은 시련과 난관이 중중첩첩 막아나서는 속에서도 눈부신 기적과 비약을 이룩하며 전진해나가는 주체조선의 불굴의 기상앞에서 놀라움과 경탄을 금치 못하고있다. 아프리카를 비롯한 여러 지역 나라들에서 우리 나라의 경험을 따라배워야 한다는 목소리들이 련속 울려나오고있다.

탄자니아신문 《더 가디언》은 아프리카는 조선의 경험들을 배워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그러면서 《조선의 자력갱생의 정신 특히 정치에서 자주, 경제에서 자립, 국방에서 자위를 철저히 실현한 경험은 아프리카나라들이 따라배워야 할 귀감》이라고 강조하였다. 범아프리카운동 우간다전국집행위원회 위원장은 현실은 그 어느때보다도 자체로 살아나가기 위한 전략을 가질것을 요구하고있다, 조선은 외부세력의 끊임없는 압살책동에도 불구하고 사회주의강국으로 되였다, 아프리카도 조선의 자력자강의 정신을 본받아야 한다고 토로하였다.

우리 나라는 력사의 온갖 풍파속에서도 끄떡없이 자주의 한길로 전진하였기에 세계가 부러워하는 불패의 강국으로 될수 있었다.

세계 진보적인민들은 자주의 길로 꿋꿋이 나아가는 길에 나라와 민족의 부강번영이 있다는것을 명심하고 그 실현을 위한 투쟁을 줄기차게 벌려나가야 할것이다.

라명성
주체107(2018)년 8월 9일
로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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