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조미공동성명은 조미관계사상 최초로 두 수뇌분들이 새로운 조미관계수립과 조선반도와 세계의 평화와 번영, 안정을 추동해나가려는 확고한 의지를 엄숙히 천명한 력사적선언이며 조미적대관계를 청산하고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가려는 두 나라 인민들의 공동의 지향과 요구를 반영한 중대한 리정표로 된다.

조미 두 나라 인민의 리익과 인류의 념원대로 조미협력의 새시대,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위한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가려는것은 우리의 확고부동한 립장이다.

6.12싱가포르공동성명이 성실히 리행되기 위해서는 기본당사자들인 조미사이에 믿음을 줄수 있는 신뢰성있는 행동조치들이 절실히 필요하다.

다 아는바와 같이 우리는 북부핵시험장페기로부터 미군유해송환에 이르기까지 조미관계개선을 위해 진정어린 선의와 아량을 보여왔다. 이에 대해 국제사회는 높이 평가하고있다.

우리의 주동적이며 성의있는 실천적조치들은 싱가포르조미공동성명을 존중하고 성실히 리행하려는 공화국의 원칙적립장에는 변함이 없다는것을 보여준것이다.

그러나 미국내에서는 아직까지도 싱가포르조미공동성명과는 배치되게 《선 비핵화》, 《제재압박》 등 구태의연한 나발들이 란무하고있다.

지난 7월초에 진행된 첫 조미고위급회담에서 미국은 《CVID》니, 《신고》니, 《검증》이니 하면서 일방적이며 강도적인 《선 비핵화》주장만을 고집하였는가 하면 정세악화와 전쟁을 방지하기 위한 기본문제인 조선반도평화체제구축문제에 대하여서는 일절 언급하지 않고 이미 합의된 종전선언문제까지 이러저러한 조건과 구실을 대면서 멀리 뒤로 미루어놓으려는 립장을 취하였다.

한편 미국정계에서는 《북조선과의 비핵화합의에 도달할수 있는 유일한 길은 북조선의 핵개발을 멈추기 위해 군사적방안도 사용할것이라는 점을 그들에게 확신시키는것이다.》, 《비핵화가 이루어지기 전까지 제재를 완화하지 않겠다.》, 《제재강화가 곧 협상력을 높이는 방도이다.》라는 해괴한 주장들도 나오고있다. 미의회가 대조선제재강화를 위한 관련법안들을 경쟁적으로 조작하고있고 미국언론들과 전문가들이 트럼프행정부가 《선 비핵화, 후 제재완화》기조를 재확인하였다, 북조선이 비핵화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최대의 압박》정책으로 전환할것이라며 제재여론을 고취하고있는것은 그에 대한 립증이다.

그뿐이 아니다. 지금 미국은 다른 나라의 기업들과 개인들이 대조선제재결의를 위반하면 제재명단에 오를것이라고 협박하는 《주의보》까지 내리면서 국제사회에 제재결의리행을 강박하고있으며 지어 국제올림픽위원회가 우리 선수들에게 지원하려는 체육기자재들까지 제재항목에 걸어 차단하면서 치졸하게 놀아대고있다.

대화상대방에 대한 초보적인 례의조차 지키지 않고있는 미국의 무분별한 망동은 조미관계를 교착상태에 빠뜨리고 국제사회에 커다란 실망을 주고있다.

불미스러운 과거에 집착해가지고서는 언제 가도 신뢰가 조성될수 없으며 관계개선을 위한 진정한 론의도 진행될수 없다.

선의에는 선의로 대답하는것이 인간본래의 자세이다.

조미대화흐름을 떠밀어나가기 위해서는 미국이 시대착오적인 《제재압박》책동을 걷어치우고 서로의 신뢰에 기초한 실천적행동조치를 취하는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미국은 싱가포르조미공동성명을 성실히 리행하기 위한 우리의 주동적인 노력들에 진정성있는 실천행동으로 화답해야 할것이다.

본사기자

  • 출전: 《우리 민족끼리》 2018-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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