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길의 그냥그저그래 3http://blog.jinbo.net/gimche/2018-03-13T04:12:37+09:00Textcube 1.8.3.1 : Secondary Dominant'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를 보다새벽길http://blog.jinbo.net/gimche/14612014-12-26T16:39:57+09:002014-12-26T16:38:13+09:00<p><br />
어제 어머니와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를 봤다. 어머니와 함께 볼 수 있는 영화가 그것밖에 없기도 했고, 입소문의 진상을 알아 보고 싶은 맘도 있었다. 물론 '워낭소리'처럼 뻔한 감정팔이 영화임은 알고 있었지만, 그렇다고 건너뛰자니 좀 거시기하더라.<br />
<br />
미리 예매를 했으면 더 싸고 편한 시간대에 볼 수 있었는데, 그러하지 못했다. 예매비용 아끼고 직접 가면 좌석이 있으리라는 생각을 하다가 막상 영화관에서 내 생각이 틀렸음을 확인한 거다. 6시가 조금 넘어서 영화관에 갔는데, 8시 40분 타임 매진, 그리고 이왕 온 거니 10시 35분 타임이라도 보자 하면서 현매를 하려는 순간 그것마저 매진. 순간 멘붕. 미리 혼자 예매하러 갔기에 망정이지 어머니까지 함께 갔더라면...<br />
<br />
그래서 혹시나 싶은 마음에 스마트폰으로 봉천사거리의 영화관의 상황을 살펴봤더니 거기도 마찬가지로 매진. 다행히 인터넷으로는 신림사거리의 영화관에 10시 35분 타임에 남은 2자리가 있어서 가까스로 예매했다. 아무리 편리하더라도 스마트폰으로는 거래를 하지 않으려 했는데, 궁지에 몰리니 어쩔 수 없더라. 그거라도 되어서 다행 아닌가.<br />
<br />
영화 시작하기 전 거의 3시간 여를 근처 헌책방에서 보냈다. 신림사거리에 헌책방이 생겨 좋은 점이다. 그리고 서점이 문을 닫은 다음에는 거기서 산 책을 보았고... 그렇게 시간을 떼우고 영화를 보게 되었다. 의외로 2-30대가 많이 관람하더라. 그리고 부모님과 함께 온 젊은 친구도 많았고...<br />
<br />
눈물이 많은 어머니는 역시나 연신 눈물을 닦아내기에 바쁘고, 다른 관객들도 마찬가지. 아마 다들 자신들의 다른 한짝을 생각했으니라. 울고 웃기는 장면이 많다. 영화는 제작진이 두 주인공의 삶에 전혀 개입을 하지 않은 흔적을 잘 보여준다.<br />
<br />
이 영화가 입소문이 날 만큼 뛰어난 건지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적어도 8-90대 노인들의 사랑을 보면서 영원한 사랑이라고 해야 하나 그런 것을 느끼게 하는 면은 있다. 그리고 할머니의 언행을 빌어 죽음 이후를 얘기하는 것도 신선하고...<br />
<br />
처음에는 인간극장을 영화로 보는 것일 뿐 아닌가 생각도 했지만, 이 영화는 인간극장에서 보여주지 못하는, 그 무엇인가를 보여준다. 그게 오히려 상영관을 늘려가면서 호응을 얻는 이유이겠지.<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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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412252134575&code=960401"><strong>‘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워낭소리’ 넘어 다큐영화 신기록</strong></a> (경향, 박효재 기자, 2014-12-25 21:34:57)<br />
<span style="color:#000080;"><strong>ㆍ결혼 76년 노부부의 사랑… 300만에 깊은 울림</strong></span>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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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드 Revolution이 허무하게 시즌2를 마쳤다.<br />
분위기로 봐서는 이대로 종영일 듯하다. 미국에서 시청률이 높지 않았다고 하니...<br />
<br />
2. 애초에는 전기가 사라져 버린 세상에서의 혼란을 다루는 것이었는데, 드라마가 요상하게 흘렀다. 그러면서 시즌2에서는 애국자를 자청하는, 위대한 미국의 건설을 꿈꾸는 이들을 '악의 화신'으로 그렸다. 어쩌면 이게 종방의 이유인지도 모르겠다.<br />
<br />
S02E22의 마지막 즈음에서 미국 대통령으로 나오는 작자가 지껄이는 말은 가상의 미국을 상정하고 한 것이지만, 현재의 미국에도 해당한다.<br />
<span style="color:#000080;">Americans don't want the truth. 미국은 진실을 원치 않아.<br />
Americans wanna feel safe. 미국은 보호를 원하지.</span><br />
<br />
3. 그래도 그럭저럭 이 미드를 즐겼는데... 많이 아쉽다.<br />
만약 시즌3이 제작된다면 '나노'가 중심일 텐데, 이것도 묘사가 쉽지는 않을 거다. 나노의 위험성에 대한 지적은 나름 현실적이다.<br />
<br />
4. 여기에서 생각나는 노래는 <span style="color:#000080;">Starship의 'We Built This City'</span>.<br />
애런(Aaron)의 아내인 프리실라(Priscilla)가 나노에 씌여 있을 때 이 노래를 무척 좋아해서 계속 반복해서 듣곤 한다. 여기서 이 노래가 나오는 함의는 뭘까? 이런 것까지 따지면서 드라마를 볼 필요는 없지.<br />
암튼 이 노래를 나도 꽤 좋아했었는데...<br />
http://www.youtube.com/watch?v=K1b8AhIsSYQ</p>
<p><iframe allowfullscreen="" frameborder="0" height="315" src="//www.youtube.com/embed/K1b8AhIsSYQ" width="420"></ifram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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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pan style="color: #006400">아마 내 주변에 드라마 굿닥터를 본 사람이 그리 많지는 않을 듯하다. 드라마 자체를 보지 않는 이들이 많은 데다가 굿닥터를 방영할 때에는 다른 공중파방송에서 황금의 제국을 방영했기 때문이다. 물론 굿닥터가 시청률은 월등히 앞섰다.<br />
<br />
이 드라마는 주원, 주상욱, 문채원 등 주연배우들이 열연하였고, 지금까지 메디컬 드라마에 잘 등장하지 않았던 소아과를 다룬다는 점에서도 눈길을 끌었지만, 나는 이보다는 영리병원화에 대한 친절한 비판이 녹아들어있다는 점에 많은 점수를 주고 싶다. 어떤 의미에서는 영리병원, 의료민영화를 비판하는 그 어느 선전물보다 굿닥터가 더 훌륭한 자료라고 생각한다.<br />
<br />
바로 이런 점을 아래 글에서 잘 짚고 있다. 드라마를 이런 식으로만 봐서는 곤란하겠지만, 이왕 보는 거라면 재미와 함께 뭔가 얻을 것도 있다면 더욱 좋지 않겠나. 아래 글은 노건투에서 발행하는 노동자세상에 실린 것이다.</span><br />
<br />
<iframe allowfullscreen="" frameborder="0" height="298" src="//www.youtube.com/embed/vLiEA_uBFIA?feature=player_detailpage" width="537"></iframe><br />
2Bic(투빅) - 사랑하고 있습니다(굿닥터OST)<br />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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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드라마 [굿닥터] - 영리병원을 비판하다</strong><br />
<br />
내가 일하는 병원에서 촬영해서 더 관심 갖고 본 드라마가 있다. 바로 얼마 전에 끝난 [굿닥터]. 멋진 배우들이 나오는 로맨스 정도로 생각했는데 또 다른 숨은 재미가 있더라. 바로 ‘영리병원’에 대한 센스 있는 비판!<br />
<br />
굿닥터와 장사꾼<br />
‘영리병원’ 하면 어떤 의미인지 잘 안 와 닿는 게 사실이다. 그럼 지금의 병원은 이윤을 추구하지 않는단 말야? 대형병원들이 환자에게 보험 적용 안 되는 비싼 약제와 검사를 처방해서 챙긴 부당이익이 69억이나 된다는데, 보험 적용되면 수익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일반병실을 일부러 적게 운용해서 1~2인실에 비싼 돈 내고 입원할 수밖에 없는데도?<br />
<br />
지금도 이렇게 환자를 봉으로 알고 부당하게 이익을 챙기는 병원들이 대부분이니 그럴 수밖에! 하지만 영리병원은 훨씬 심각한 문제가 있다. [굿닥터]를 보면 쉽게 와 닿는다.<br />
<br />
‘아이들은 우리의 희망이고 미래’라고 흔히들 말한다. 드라마 [굿닥터]는, 이 희망을 둘러싼 각기 다른 시선을 보여준다. 오직 환자의 치료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진실된 의사와, 아픈 아이들을 ‘조금 다른 희망’, 즉 이윤을 뽑아낼 수 있는 좋은 재료로 바라보는 진짜 ‘장사꾼’과 장사꾼 못잖은 의사.<br />
<br />
한편에는 실력도 뛰어나고 마음도 따뜻한 의사들이 있다. 다른 한편에는, 전국의 뛰어난 소아외과 의사를 스카우트해서 최고의 소아전문병원을 만들어, ‘최고의 환경에서 최고의 수술을 할 수 있도록 해 주겠다’고 꼬드기는 기업인수전문가와 이에 동조하는 의사들이 있다.<br />
<br />
감동의 아이콘이 아니라 투쟁이 필요하다<br />
‘굿닥터’들의 환자에 대한 책임감과 따뜻한 인간애를 강조함으로써 영리병원의 폐해가 더욱 잘 드러난다. ‘수술공장의 기술자’가 되지 않으려는 의사의 꿈을 늘 깨우쳐주는 박시온(주원)이라는 존재 덕분에 제약사 리베이트를 챙기고 의료사고를 치던 무능한 낙하산 과장도 초심으로 돌아가고 금융인 출신의 기업인수전문가는 영리병원 추진 계획을 거스르고 오히려 병원의 정상화를 도와준다.<br />
<br />
드라마 대사를 몇 가지 보자.<br />
<br />
“병원의 발전방향은 바로 영리병원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아직 법제화되지 않았지만 전면허용을 기다리면 된다.” “아이들 상대로 한 의료비는 성인보다 훨씬 높다. 민간보험사는 아이들을 이윤의 대상으로 생각하게 될 것이다. 엄청난 비용이라도 부모들은 그걸 감수하고 병원에 있을 거다.” “의료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킨다는 장점은 있겠지만 환자의 부담이 급격하게 커질 것이다.” “어린이병원이 소득수준에 따라 환자를 가려 받는 게 말이 되나?”<br />
<br />
“아무리 좋은 장비가 있고 시설이 좋아져도 환자가 올 수 없다면 아무 소용없다. 올 수 없어서 죽게 되면, 살 수 있는 기회가 없어지면 더 슬프게 된다.”<br />
<br />
물론 이 드라마는 아주 이상적이다. 제목을 [세상 어디에도 없는 굿닥터]로 바꿔야 하지 않나 싶을 만큼. 영리병원 문제는 박시온 같은 감동의 아이콘이 나타나 몇몇의 잘못된 생각을 바로잡는 것으로 해결되지 않는다. 환자를 ‘황금 알 낳는 거위’로 바라보는 자본주의체제 자체, 돈벌이를 위해 약자를 더 힘겹게 하는 이 탐욕스런 이윤체제 대신에 노동자민중의 해방된 사회를 만들기 위해 투쟁하는 것, 무상의료 전면 확대를 위해 투쟁하는 것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br />
<br />
홍희자 서울성모병원 노동자, 노동자세상 68호 5면</p>
<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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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다시 엘리시움을 떠올리다.</p>
<p><a href="http://movie.daum.net/moviedetail/moviedetailMain.do?movieId=66178">http://movie.daum.net/moviedetail/moviedetailMain.do?movieId=66178</a><br />
<br />
설국열차를 보러갔다가 포스터로 본 엘리시움은 정말 근사한 SF로 보였다.<br />
그래서 이것만은 반드시 보리라 생각했는데, 막상 보니 넘 허무하더라.<br />
맷 데이먼이 나오고, 디스트릭트 9의 감독이 만들었는데, 겨우 이 정도라니...<br />
미래에도 평등한 세상은 없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엔 많이 부족하다.<br />
<br />
엘리시움의 보안이 그리 허술할 수가 있나? 낙원을 만드는데 그리 투자를 했고, 지상의 거주민과의 계급격차가 그리 심하다면, 당연히 최우선 과제가 바로 보안과 치안일 터이다. 이건 어찌보면 전형적인 것이라 할 수 있는데, 이걸 놓친 건 치명적이다.<br />
물론 2시간이 채 못되는 분량에 얘기를 다 하려다 보니 그럴 수 있겠다 싶지만, 그렇다면 몇 부작으로 찢어 만들던가.<br />
<br />
혹자는 의료민영화, 의료격차의 미래를 다루었다고 하지만, 아무리 엘리시움이라도 집집마다 의료 캡슐을 두는 비현실적인 설정 자체가 이해가 되지 않더라. 낙원이라도 효율성을 감안해야지, 그럴 필요는 없지 않은가.<br />
<br />
미래의 사회는 그게 유토피아가 되었든, 디스토피아가 되었든, 시스템의 사회일 거라 생각한다. 한 개인, 영웅, 슈퍼 악당에 의해 사회가 좌우되지는 않을 것이라 본다. 그런데 엘리시움에서 총리격으로 나오는 델라코트가 쉽사리 쿠데타를 일으키고, 맥스나 칼리리가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하는 걸로 나온다. 물론 짧은 시간에 주인공을 부각시키고, 이들을 중심으로 스토리를 끌고나가려다 보니 어쩔 수 없었겠지만, SF 특유의 그럴싸한 개연성 자체를 뭉개는 게 안타까웠다.<br />
<br />
좀 괜찮은 SF영화는 언제나 나오려나. 스타트렉 다음편을 기다려야 하는건가. 아님 걍 책이나 미드로 만족해야 하는건가.<br />
</p>
<p>-----------------------------------------</p>
<p>줄리엣에게 보내는 편지, 우연히 본 영화가 나름 재미있을 수 있음을 보여주다.<br />
<br />
<a href="http://en.wikipedia.org/wiki/Letters_to_Juliet">http://en.wikipedia.org/wiki/Letters_to_Juliet</a><br />
'Letter to Juliet', 이런 류의 영화를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 물론 다른 누군가와 함께 본다면 또 다른 의미를 부여할 수도 있겠지만...<br />
<br />
여기에서는 아만다 사이프리드가 주연이다. 영화가 진행되면 될수록 그녀가 정말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그가 이렇게 예쁠 줄은 몰랐다. 누군가가 떠올라서 그런 것일 수도 있는데, 그가 누군지 잘 모르겠다.<br />
<br />
영화는 클레어의 50년 전 사랑인 로렌조를 찾아주는 미션이 주를 이룬다. 이 대목에서는 뜬금없이 영화 '김종욱 찾기'가 떠올랐는데, 나만 그랬나?<br />
<br />
대략 결론이 어떻게 될지 뻔하고, 누구나 충분히 예상할만한 얘기가 전개되지만, 그래도 흥미롭다. 이 영화에 나오는 설정과 대사들은, 나는 별로 읽어보지 못했지만, 하이틴 로맨스에서도 비슷하게 드러나지 않을까 싶다. 한마디로 소녀적 감성을 건드린다고 해야 하나. 이런 사랑을 꿈꾸는 이들도 분명 있겠지? 특히 여성들 중에...<br />
<br />
줄거리는 이러하다.<br />
"그 곳 베로나엔 아직도 사랑으로 고민하고 아파하는 많은 소녀들이 줄리엣에게 조언을 구하는 편지를 적어 붙여 놓는 '줄리엣의 벽'이 있다. 그리고 그 편지 하나하나에 정성스런 답장을 써 보내는 '줄리엣의 비서'들이 일을 하고 있다. 뉴욕의 잡지사에서 일하며 언젠가 자신의 글이 잡지에 실릴 날을 기다리는 소피(아만다 사이프리드)는 약혼자와 함께 베로나를 방문했다가 이 '줄리엣의 비서'들과 친구가 된다.<br />
우연히 50여년 전 한 소녀가 줄리엣에게 쓴 편지를 보고 이에 답장을 쓰게 된 소피는 그녀의 편지에 용기를 얻어 옛사랑을 만나기 위해 이탈리아를 찾은 편지의 주인공 클레어와 조우하게 된다. 그리고 소피는 클레어 그리고 그녀의 손자 찰리와 함께 50여년전 클레어의 첫 사랑이던 로렌조를 찾기 위한 여행을 떠난다. "<br />
<br />
클레어가 막상 첫사랑이었던 로렌조를 만나게 되었을 때 내뱉는 말이 인상적이다. 이런 생각을 하지 않는 이는 없을 거다.<br />
“I’ve been completely ridiculous. He knew me when I was 15 years old, a girl. That fiel’s gone.”<br />
“내가 어리석었어. 15살 때 나를 기억할 텐데 이 모습을 보일 순 없어.”<br />
<br />
그리고 로렌조가 하는 말이기도 하고, 줄리엣의 비서로서 소피가 남긴 글에서도 언급된 문장.<br />
“When we are speaking about love, its never too late.”<br />
“사랑을 얘기할 때 늦었다는 말은 없소.”<br />
<br />
누가 그걸 모르나. 중요한 건 용기겠지.<br />
<br />
마지막으로, 소피가 썼고, 영화의 후반부에 클레어가 결혼식장에서 읽은, 줄리엣의 답장에 대해 언급하면,<br />
영화에서 소피가 엄청 정성스레 장문의 답장을 쓴 걸로 나오는데, 나중에 읽은 걸 보니 고작 10줄도 안 된다. 물론 이 정도 문장으로도 충분히 감동을 줄 수 있고, 한 개인의 선택을 바꿀 수 있겠지만, 넘 짧다.<br />
그리고 자막상이지만, 이 함축적인 영어대사를 멋지게 의역한 것도 대단하다고 말하지 않을 수 없다. 내 영어 실력이 너무 짧다는 걸 다시한번 느꼈달까. 아무래도 난 문학청년은 못되는 모양이다.<br />
<br />
Dear Claire, 'What' and 'if' are two words as non threatening as words can be. But put them together, side-by-side and they have the power to haunt you for the rest of your life. 'What if? 'What if? What if?' I don’t know how your story ended but if what you felt then was ‘true love’, then it’s never to late. If it were true then, why wouldn’t it be true now? You need only the courage to follow your heart. I don’t know what a love like Juliet’s feels like; a love to leave loved ones for, a love to cross oceans for. But I’d like to believe if I ever were to feel it, that I’d have the courage to seize it. And Claire, if you didn’t, I hope one day that you will. All my love,<br />
Juliet<br />
Claire (Vanessa Redgrave), Letters To Juliet</p>
<p>클레어, 지난 인생에 대한 아쉬움은 누구나 있지만, 정말 소중한 걸 놓쳐 버렸다면, 그 미련은 평생 가슴에 돌덩이로 남죠. 돌아갈 수 있다면…? 다시 할 수 있다면…? 되돌릴 수 있다면…? 이제 50년 전 선택은 기억에서 지워 버리고 사랑에 대한 한 가지만 기억해요. 사랑에 늦었다는 말은 없다…. 그 사랑이 진실이었다면 절대 변하지 않아요. 이젠 용기를 내세요. 가슴의 소리를 따라가는 거예요. 줄리엣의 사랑을 다 알지는 못하지만, 때로는 가족을 떠나고 먼 바다를 건너야 한다 해도 그 뜨거운 사랑을 느낄 수만 있다면, 저라면 용기를 내어 그걸 잡겠어요. 눈물로 엇갈린 운명, 용기로 되돌릴 수 있어요. 당신의 힘이 될게요. 줄리엣.</p>
<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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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연히 원빈 주연의 '아저씨'를 다시 보게 되었다. 처음 볼 때엔 원빈의 액션 연기에만 집중이 되었는데, 이번에 다르더라. 류승완 감독이 '아저씨'에서 원빈 이상의 액션이 나오기 어렵다고 보고 '베를린'에선 다르게 하기로 했다고 하던데, 어떠한지 궁금하다. 영화를 본 이의 말에 따르면 기대만큼은 한다니 궁금할 뿐이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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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너무 아는척 하고 싶으면, 모른척 하고 싶어져." 이 말도 안되는 말이 말이 된다. 원빈이 한 대사여서가 아니라...</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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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개콘 '거지의 품격' 배경음악으로 나오는 게 팝송인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는 걸 '아저씨'의 엔딩 장면에서 이 노래가 흘러나오는 걸 보고 알았다. 이 노랜 그냥 감상용이다. 부르기 위한 게 아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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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드 소울 차일드(Mad Soul Child) - Dear (아저씨 OST)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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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youtube.com/watch?v=OS8X9x8-fmg<br />
<br />
4. 그나저나 아직은 옆집 아저씨라는 호칭이 별로다. 앞으로도 몇년간은...</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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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p>
<p><font color="#003366">김기덕이 공격하려는 것은 계급적 추락이다. 인신매매에 대한 이야기는 새로운 것이 아니며, 우리 사회의 객관적인 현실이다. 그러나 그 자리에 대학생을 가져다 놓았을 때, 그리고 대학교가 한국 사회에서 부르주아 사회로 편입하는 거의 공식화된 제도이며, 그 제도 안에서 서울대학교를 가기 위해 온 나라가 미쳐있는 사회에서 갑자기 그 토대를 무너트리고, 한국 사회가 가장 역겹게 생각하는 그 자리에 가져다놓았을 때, 거기서 만들어지는 불쾌감은 이 영화를 역겹게 만든다. 그것은 사실상 윤리적 문제가 아니라 이데올로기적 효과이다.</font></p><br /><p><span class="toggle-text" onclick="toggleMore(this)" style="cursor: pointer; display: none;">계속 보기...</span></p> <div class="more-content" style="border: 1px dashed black; background: none repeat scroll 0% 0% rgb(239,255,175); padding: 1px; margin: 1px;"><br />-----------------------------------------<br /><a class="con_link" target="_blank" href="http://www.kdlpnews.org/reader/view_pastarticles.asp?id=200412091000000000"><span style="FONT-SIZE: 10pt"><strong><u><font color="#0000ff">김기덕 영화의 힘-정치적 코드로 읽기</font></u></strong></span></a> (정성일/영화평론가, 진보정치 kdlpnews-194 호 2004.9.20 발행)<br /><font color="#0000ff" size="3"><span style="FONT-SIZE: 10pt">‘계급적 환상’의 정수리에 칼을 꽂는 사람<br /></span></font> <br />김기덕에 관해서 이야기를 시작하면 대부분 불쾌하게 생각하거나, 혹은 적대적인 감정을 갖는다. 심지어 (영화 평을 쓰는) 내 동료들 중에는 김기덕 영화 시사실에는 아예 그림자도 얼씬거리지 않겠다고 공공연히 맹세한 사람도 있다. 자기 이름을 걸고 ‘김기덕 저격수’를 자처하는 페미니스트 영화 평론가도 있다. (그런데 이 말은 좀 내게 우스꽝스럽게 들린다)<br /> <br /><strong>‘보기 힘든’ 영화가 보여주는 것들</strong> <br />물론 나도 그의 영화가 편하게 볼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그건 영화 저널들도 마찬가지이다. 그의 영화를 본 다음 공개적으로 지지를 선언하는 글을 만나기란 힘든 일이다. (나는 그 어떤 영화가 그 어떤 영화제에서 상을 받는다 할 지라도 원래의 내 견해를 철회할 생각이 없다. 말하자면 이 글은 김기덕이 감독상 2개를 받았다고 갑자기 그의 영화를 옹호하기 위해서 쓰는 것이 아니다.) <br /> <br />그가 악명을 날리게 된 첫 번째 영화는 그의 네 번째 영화인 <섬>에서 시작되었다. 그는 여기서 여자의 질 속에 낚시바늘을 넣었으며, 그걸 입에 넣고 마치 낚시하듯이 끌어올리기도 하였다. 그는 인신매매나 매춘, 혹은 한강에 뛰어들어 자살한 시체를 건져내는 것으로 먹고사는 남자들을 주로 등장시켰으며, 그의 영화에서 여자들은 육체적으로 잔인한 과정을 견뎌내야만 했다. <br /> <br />(세 번째 영화) <파란 대문>에서는 자기 집에서 매춘을 하는 여자에게 동병상련을 느낀 그 집 여대생이 그녀가 아플 때 대신 매춘을 하면서 서로를 이해한다는 결론에 이른다. 그 자신의 자서전에 가까운 (여섯 번째 영화) <수취인 불명>에서는 한쪽 눈을 잃은 여고생은 그 눈을 고치기 위해서 자발적으로 미군 부대의 젊은 미군 병사에게 자기 몸을 내어주고, 그런 다음 그 남자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가까스로 얻어낸 눈을 자기 스스로 찔러서 다시 잃어버린다. 그러는 동안 남자는 감옥에서 나오기 위해서 못을 삼킨 다음 그것을 배변을 해서 다시 끌어낸다. 그건 아무나 할 수 없는 상상이기도 하지만, 설혹 한다 할지라도 그것을 실제로 영화에서 화면으로 확인해야 할 때 그건 심정적으로 참으로 힘든 일이 된다. <br /> <br /><strong>그가 우리를 불편하게 만드는 이유</strong><br />그러나 솔직히 말하면 그것이 보는 사람을 힘들게 만들긴 하지만 왜 김기덕의 영화가 그렇게 많은 사람들을 일시적으로 불편하게 만드는지, 혹은 적대감을 끌어내는지 잘 이해하기 어려웠다. 그의 영화는 사실주의 미학에 기대어 선 영화가 아니다. 의도적으로 이야기는 그 어느 지점에서 단절을 만들어내고, 인물들은 구체성을 상실하기 일쑤였다. 때로 그것은 빈곤의 미학이라는 말로 오해받았다. 하지만 그 말은 김기덕을 완전히 오해하는 것이다. 그는 지속적으로 어떤 환상에 매달렸다. 그러나 <font style="BACKGROUND-COLOR: #e4ff75">그가 새로운 것은 그것이 실재가 만들어내는 환상이 아니라. 그 반대로 환상이 찾아오는 실재를 다루었다</font>. 이 말이 핵심이다. 여기서 방점은 그 방향의 동사(動詞)에 있다. 그러므로 그는 던져진 이야기와 영화의 전개가 반대의 방향으로 이루어진다. 말하자면 그의 영화에서 언제나 결과가 원인을 찾으러 온다. 종종 그의 영화를 보면서 길을 잃는 것은 그런 이유이다. <br /> <br />그런 다음 그 둘은 일종의 블랙 홀 안으로 들어간다. 혹은 그것은 실재의 얼룩과 같은 장소에로 이동한다. 무엇보다도 김기덕이 자신의 주인공을 다루는 방법은 대부분 어떤 공간으로 끌고 들어와서 그 안에서 그들에게 끈질기게 가혹한 과정을 견뎌내는 것을 보는 것이다. 그 공간은 일종의 알레고리이며, 혹은 상징이다. <br /> <br /><strong><나쁜 남자>가 나쁘게 보이는 진짜 이유<br /></strong>그런데 <나쁜 남자>를 보면서 불현듯 두 가지 사실을 깨달았다. 그 하나는 김기덕의 영화가 종교적인 메시지, 혹은 구원에 대한 믿음에 매달리고 있다는 사실이었다. 그러나 그것을 드러내서 알릴 생각이 없다. 이 영화의 마지막은 거의 느닷없는 엔딩을 맞이한다. 깡패 한기가 대학생 선화를 납치해서 사창가에 팔아 넘기고, 그녀가 부서져 가는 것을 지켜보는 이 영화의 마지막 장면에서 한기는 칼에 찔려 죽는다. 그런데 죽어 가는 그가 죽지 않고(좀 더 정확하게는 죽어가다가 살아나서!) 선화와 함께 트럭을 몰고 떠돌면서 매춘으로 먹고사는 기둥서방의 비루한 삶으로 영화가 느닷없이 끝난다. 이것은 이제까지와 아무 상관이 없는 엔딩이다. 그래서 보는 사람들은 일종의 따돌림을 느낄 정도이다. 더 이상한 점. 거기서 우리는 갑자기 복음성가 “날마다 숨쉬는 것을”을 듣게 된다. 그러나 김기덕은 이 노래를 스웨덴어 버전으로 사용하였다. (그리고 자막 번역을 하지 않았다) 그러므로 교회에 다니지 않는 사람들은 알 수가 없다. 김기덕은 자신의 구원의 메시지를 모든 사람들이 볼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믿음의 소망은 그것을 들을 수 있는 자, 그것을 함께 할 수 있는 사람에게만 도착한다고 믿는다. <br /> <br />두 번째. 이 영화는 그 끔찍한 내용에도 불구하고 정작 섹스 장면이 없다. 있다면 섹스 직전까지의 상황만이 있고, 그 다음은 소리가 대신한다. 김기덕은 섹스에 몰입할 생각이 없다. 그러므로 이 영화는 섹스 장면이 사람을 불편하게 만드는 영화는 아니다.<br /> <br /><strong>문제는 ‘여자’가 아니라 ‘여대생’</strong><br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가 사람들을 불쾌하게 만드는 이유는 간단하다. 질문. 만일 깡패 한기가 시골에서 막 올라온 여자를 인신매매해서 사창가에 넘겼을 때와 여대생에게 같은 짓을 했을 때, 그 행위가 동일함에도 불구하고 후자가 훨씬 당신을 힘들게 만드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를테면 전자의 경우는 70년대 한국문학에서 수없이 다루어진 소재이다. 그리고 그 소설들은 수없이 영화로 만들어졌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그들은 김기덕과 같은 공격을 받지 않았다. 오직 김기덕만이 그러한 ‘상상’에 대해서 그것을 상징으로 환원하거나 혹은 사회적 비유로 돌려 말하지 않고 그 자신의 정신적 트라우마(상흔)의 결과로 공격받았다. <br /> <br />여기서 방점은 여자에 있는 것이 아니라 대학생에 있다. <font style="BACKGROUND-COLOR: #e4ff75">김기덕이 공격하려는 것은 계급적 추락이다. 인신매매에 대한 이야기는 새로운 것이 아니며, 우리 사회의 객관적인 현실이다. 그러나 그 자리에 대학생을 가져다 놓았을 때, 그리고 대학교가 한국 사회에서 부르주아 사회로 편입하는 거의 공식화된 제도이며, 그 제도 안에서 서울대학교를 가기 위해 온 나라가 미쳐있는 사회에서 갑자기 그 토대를 무너트리고, 한국 사회가 가장 역겹게 생각하는 그 자리에 가져다놓았을 때, 거기서 만들어지는 불쾌감은 이 영화를 역겹게 만든다. 그것은 사실상 윤리적 문제가 아니라 이데올로기적 효과이다. </font><br /> <br /><strong>역겨운 교양과 이데올로기적 환상<br /></strong><font style="BACKGROUND-COLOR: #e4ff75">김기덕은 분명히 우리들의 총체적 모순에 대해서 분노를 안고 있으며, 그것이 어디서 오는 것인지 정확히 알고 있다. 그리고 어디를 공격해야 그 계급적 환상이 무너지는지 거의 본능적으로 ‘캐치’하고 있다.</font> 아니, 어쩌면 그것은 그의 삶을 통해서 학습된 것인지도 모른다. (우리는 알고 있다. 대한민국에서 2004년 45살 된 남자의 최종 학력이 ‘국민학교 졸업’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뼈 속 깊이 느낄 것이다) <br /> <br />그의 분노와 절망은 아주 오랜 시간동안 체화된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font style="BACKGROUND-COLOR: #e4ff75">제도 교양의 지식으로 이루어진 담론에서 김기덕은 불편한 대상이거나, 혹은 그가 만들어낸 영화들은 그들에게 목안의 뼈와 같은 존재이다</font>. 그것을 토할 수도 없고, 삼킬 수도 없다. 그를 정말 인정하기 싫은데, 그를 부정하면 그들이 인정하는 가치 전체가 흔들리기 시작한다. 이상한 일이지만, 그가 베니스영화제에서 감독상을 받았을 때 이상할 정도로 비평담론들과 영화 언론들은 침묵하였다. 그것은 ‘똑같은’ 상을 이창동이 <오아시스>로 받았을 때와 대조되는 분위기이다. ‘단순무식’하게 말하면 <빈 집>이 수상한 것을 무시하기 위해서는 베니스영화제가 한국이라는 낯선 나라에 대한 오리엔탈리즘의 호기심을 안고 그 영화에 대해서 과대평가를 했다, 라고 말하고 싶은데 그렇게 되면 <오아시스>에도 같은 말을 해야 하는 문제가 생겨난다. 그 난처한 자리를 피하기 위해서 선택한 것은 침묵이다. 김기덕은 점점 더 불편한 존재가 되어가고 있고, 그런 만큼 우리들의 사회의 역겨운 교양과 이데올로기적 환상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게 만든다. <br /> <br /><strong>김기덕의 왼쪽과 노동운동<br /></strong>그러나 김기덕은 그 분노와 절망을 안고 공격하지만, 그러나 그는 왼쪽의 자리에 서거나 혹은 왼쪽에서 오른 쪽을 보는 방식으로 그것과 싸우지는 않는다. 여기에 쟁점이 있다. 그의 분노는 결코 정치경제학적 지식을 끌어들이거나, 혹은 진보의 철학을 안고 생각해보려고 하지 않는다. 그것을 단지 그가 덜 각성했거나(!), 혹은 의식화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면 그 질문은 고스란히 당신에게도 돌아간다. <br /> <br />당신은? 반대로 김기덕은 왼쪽의 편에 자기의 자리가 없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실제로도 그렇다! 왼쪽의 자리에 선 사람들은 국민학교 졸업장을 손에 쥔 45살의 이 남자가 온 몸으로 자기를 부수면서 예술가의 자리에 올 때까지 단 한번도 눈길을 준 적이 없다. 노동자의 세계에서 자주 (진보의) 철학은 이야기되어지지만, 그러나 그만큼 예술이 이야기되어지지 않는다. 당신은 당신이 알고 있는 재벌들의 이름보다 더 많은 화가들의 이름을 댈 수 있는가? 휴일에 텔레비전을 끄고 아이들과 시와 소설에 대해서 대화를 나눌 수 있는가? 노래방에 가서 부를 수 있는 노래와 암송할 수 있는 시의 숫자를 비교해본 적이 있는가? <br /> <br />그것을 시급하지 않다고 생각할 수도 있고, 혹은 그것을 가진 자들의 교양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font style="BACKGROUND-COLOR: #e4ff75">경제와 정치가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것이라면, 철학과 예술은 인간을 인간적으로 만드는 것이다. 그러나 남한의 노동조합은 임금투쟁과 사법조항과 정치적 쟁점에 대해서 토론을 벌이는 만큼 그들 조합원이 누려야 할 문화적 향유와 교양에 대해서는 별 관심이 없다</font>. 그래서 현장에서 투쟁하고, 집에 가서 지배자들의 미디어와 가진 자들의 이데올로기로 넘쳐나는 드라마와 역겨운 물신주의적 유혹에로 이끄는 영화에 투항하는 것을 수수방관하고 있다. <br /> <br /><strong>좋은 세상 더 많은 친구, 그리고 김기덕<br /></strong>김기덕은 오른 쪽의 자리에 자기가 설 자리가 없다는 것을 잘 알지만, 동시에 왼쪽에도 설 장소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된 사람이다. 그래서 그가 선택한 것은 종교이며, 그는 세상을 바꾸는 대신 세상이 자기에게 준 죄의식과 거기서 견뎌내기 위한 환상으로서의 구원에 매달리고 있는 예술가이다. 그는 노동자들과 친구가 될 수 있었지만. 불행히도 서로가 만나야 할 장소를 서로 알지 못했다. 김기덕은 결론이 아니라 하나의 예이다. 나는 좋은 세상에로 한 걸음 더 나아가기 위해서는 우리들이 더 많은 친구들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우리들의 투쟁은 임금과 법 조항에서뿐만 아니라 좀 더 넓게, 텔레비전 모니터 화면과 스크린과 서점과 콘서트 홀과 미술 전시관과 무대에로 더 펼쳐져야 한다고 믿는다. 당신이 당신의 자식에게 물려주고 싶은 좋은 세상이란 그저 돈을 많이 벌고 맛있는 것을 많이 먹을 수 있는 고작 그런 세상은 아니지 않는가?<br /> <br />-------------------------<br /><strong><font size="3"><span style="FONT-SIZE: 10pt">나쁜 남자<br /></span></font></strong> <br />나쁜 남자라는 영화를 보았다. 한국의 소위 "페미니스트"들에게 폭탄을 맞은 영화. 사랑하는 여인을 창녀로 만들었다는 그리고 그 여자가 결국 이 사람을 사랑하게 된다는, 무엇보다도 두 남녀는 여성의 성매매를 생계 수단으로 살아가기로 한다는 줄거리. 줄거리만 들으면 경악할 사람들 많겠지. 이 영화를 좋아한다고 말하면 정치적으로 올바르지 못한 발언을 하는 것이 되는 영화. 위험한 영화. 그런데 나는 이 영화가 좋다. 한국 영화 중에 가장 좋아하는 영화를 앞으로 이 영화라고 할 생각이다. 돌을 맞을 때 맞더라도 나는 이 영화를 좋아하는 페미니스트다. 젠장.. ^^<br /> <br />우선 이 영화는 사랑얘기가 아니다. 사랑 얘기로 읽으면 도무지 말이 안되는 것 맞다. 이 영화는 공존에 대한 이야기이다. 사람이 사람과 공존하는 것. 특히 감독이 보여주고 싶었던 것은 "가진 자"와 "가지지 못한 자'의 공존..<br /> <br />남자 주인공은 길에서 너무나 아름다운 여자를 만난다. 자신을 죽어도 데이트 한 번 해 볼 수 없는 여대생. 하늘거리는 원피스를 입고 "서양미술사" 책을 끼고 다니는 여대생. 그리고 그녀의 옆자리에 앉아 본다. 뚫어지게 바라본다. 이렇게 아름다운 여자도 있구나..하고 바라본다. 하지만 그 여자는 이 남자와 같은 벤치에 앉아있는 것도 인정할 수 없다. 불쾌하다. 사실은 좀 무섭다. 이 인간이 나한테 나쁜 짓이라도 하면 어쩌지? 그래서 너같은 것이 감히 나를? 이라는 시선을 던지고 다른 의자로 옮겨 앉는다. 남자는 혼자 벤치에 남아서 여자를 쳐다본다. 여자는 역시 대학생 애인이 있고, 둘은 너무 애틋하다. 남자는 갑자기 지나던 길을 멈춰 여자에게 기습 키스를 한다. 사람들은 몰려들고, 해병대까지 동원되어 남자는 죽도록 맞는다. 그리고 여자는 남자에게 침을 뱉는다.<br /> <br />못 가진 자가 가진 자에게 공존을 이야기 하면 가진 자들은 불쾌해한다. 그냥 같이 앉아 있을 수 있겟냐고, 같이 살 수는 없겠냐고 하는 것도 가진 자들은 "뺏으려느냐?"고 화들짝 놀란다. 그래서 노동자들이 정당한 임금을 받겠다고 말해도 소위 "여론"은 노동자들이 들고 일어나서 재벌을 다 죽일 것이라는 흉한 소문을 퍼뜨린다. 그래서 못가진 자들은 빽소리를 낸다. 나도 사람이라고 말하면서 파업도 하고 농성도 한다. 여전히 그냥 같이 살자는 것이지만 가진 자들의 반응은 격렬하다. 여론은 노동자의 편이 아니고, 해병대는 동원된다. 못가진자는 그렇게 흠씬 두들겨 맞고 "네 까짓 것이 감히?"라는 소리를 듣는다. 공존을 거부한 쪽은 가진 자임에도 불구하고 욕을 먹는 쪽은 못 가진 쪽이다. <br /> <br />현실은 여기까지. 하지만 영화는 한걸음 더 나간다. 가진 자를 납치해서 못가진 자로 만들어버리는 인위적인 행위가 가능한 것이 영화다. 사실 그 여자가 훔쳤던 드가류의 그림은 남자가 즐겨보는 플레이보이의 유럽판일 뿐이다. 이제 그 여자도 6만원짜리가 된다. 그렇게 억지로 만들어 버린다. 그리고 그렇게도 살 수 있다는 것. 사실 그렇게 많은 사람이 살고 있다는 것을 남자는 여자에게 강요한다. 남자는 여자에게 네가 네 자리에서 나와 공존할 수 없다면 너도 나처럼 만들 수 밖에.. 라고 선언한다. <br /> <br />결국 여자는 남자를 사랑하게 된다고 하지만 나는 그것이 굳이 사랑이라고 말해야하는 것인지 모르겠다. 사실 영화에서 쭈욱 얘기하듯이 양아치들에게 사랑은 사치다. 먹고 사는 것, 죽고 죽이는 것이 법칙인 사창가에 버섯처럼 사는 양아치들에게 사랑은 사치다. 그래서 양아치가 무슨 사랑이냐고 남자는 자신의 부하를 죽도록 패준다. 그리고 그 부하에게 칼로 찔린다. 부하가 남기고 간 칼을 땅에 묻는 남자를 보면서 나는 김기덕 감독이 소름끼칠 만큼 계급적인 사람이라는 암시를 받는다. 양아치에게 사랑은 사치지만 절대로 양아치는 양아치를 배신해선 안된다. 김기덕 감독이 좋아진다.<br /> <br />남자와 여자는 같은 벤치에 다시 앉아본다. 결국 남자가 여자에게 바랬던 것은 이렇게 따뜻한 봄날에 벤치에 같이 앉아서도 서로 경계하거나 무서워하거나 적대시 하지 않는 것이었다고 남자는 말한다. 우리는 너희의 것을 뺏으려는 게 아니고 우리도 죽지 않고 사람답게 너희랑 같이 살고 싶은 것 뿐이다...호들갑 떨지 말라는 말이다...가진 자들아..<br /> <br />남자는 여자와 똑같이 생긴 사람과 "공존"했었다. 그리고 그 여자는 남자와 여자가 보는 앞에서 자살한다. 나중에 그 죽은 여자가 남겨놓은 사진은 바로 현재를 사는 남자와 여자의 사진이었다. 죽어버린 단 한 번의 공존의 시도. 남자와 여자가 가장 첨예하게 갈등하던 시절, 남자와 여자는 공존을 할 줄 알았던 여자의 죽음을 함께 지켜봤다. 우리에게 "공존"의 시도는 이제 죽었을까? 죽어버린 공존의 시도를 보면서 나는 몰락해버린 "공존"의 세계들을 생각했다.<br /> <br />여자와 남자는 다시 만난다. 여자는 노동자가 되어 몸을 팔고 남자에게 온다. 남자는 사창가를 떠나서 "공존"의 기억이 자살해버린 갯가에 서있다. 둘은 그 곳에서 만난다. 그리고 여자는 창녀로 남자는 그 창녀의 차를 몰아주는 사람으로 살아간다. 여자는 몸을 팔고 남자는 뒤치닥거리를 한다. 이 장면이 아마도 많은 사람에게 가장 도발적인 장면이 아닐까 싶다. 하지만 나는 감독이 그리는 세상이 참으로 소박하다는 생각을 한다. 혁명을 해서 다 죽여버리겠어!라고 말하지 않는 감독. 그저 외딴 섬마을 바닷가에서 노동을 팔고 노동을 사고 그러면서 조용히 살겠어. 사랑을 하든 공존을 하든 서고 경계하고 싸우지 말고 소규모로 말이야.. 라고 말하는 감독. 칠레의 MIR운동이 생각났다. 가난한 사람들을 모아서 외딴 산골에 작은 공동체를 만들었던 그들. 결국 그들은 아옌데가 떠난 칠레에서도 끝까지 살아남았다. 피노쳇이 수없이 죽였지만 계속해서 재생산되던 작은 공동체, 공존의 꿈은 지금도 칠레에 남아있다. <br /> <br />나의 이 영화 읽기는 사실 꿈보다 해몽이 좋은 것일 수도 있다. 나는 이 영화를 2번 봤는데 정말이지 감독의 메세지가 너무나 분명하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었다. 어쩌면 비슷한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이여서 그럴까? 파란대문을 볼 때도 느꼈지만 가장 "파격적인" 줄거리를 갖고 실은 참으로 소박한 이야기를 하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든다. <br /> <br />그래서 나는 이 영화가 좋다. 감히 내가 가장 좋아하는 한국 영화는 나쁜남자예요.. 라고 말할 생각이다. 내가 원하는 세상도 그런 공존의 세상이기에...<br /> <br />사족) 이 감독이 민주노동당을 지지하지 않는다. ... 나는 당연히.. 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나는 나한테 묻는다. 근데 너는? ... 혹시 엉뚱한 곳에 있는 거 아닌가? 나? ... at 2004-04-07 (wed) 03:44 <br /></div><div class="buttons-bottom right jinboblog-i-like-this-buttons"><a class="button-jinboblog" href="javascript:void(0);" title="스크랩으로 글 링크를 저장하세요" onclick="recommend('308',734,'/gimche','');"><img src="/plugins/../jplugins/ILikeThis/images/mini_chuchon.png" alt="진보블로그 공감 버튼" /></a><a class="button-twitter" href="http://twitter.com/home?status=http%3A%2F%2Fblog.jinbo.net%2Fgimche%2F734+%22%3C%EB%98%A5%ED%8C%8C%EB%A6%AC%3E%EC%99%80%20%3C%EB%82%98%EC%81%9C%EB%82%A8%EC%9E%90%3E%20%EA%B7%B8%EB%A6%AC%EA%B3%A0%20%ED%8F%AD%EB%A0%A5%22" target="_blank" title="트위터로 리트윗합니다"><img src="/plugins/../jplugins/ILikeThis/images/twitter.png" alt="트위터로 리트윗하기" /></a><a class="button-facebook" href="http://www.facebook.com/sharer.php?u=http%3A%2F%2Fblog.jinbo.net%2Fgimche%2F734&t=%3C%EB%98%A5%ED%8C%8C%EB%A6%AC%3E%EC%99%80%20%3C%EB%82%98%EC%81%9C%EB%82%A8%EC%9E%90%3E%20%EA%B7%B8%EB%A6%AC%EA%B3%A0%20%ED%8F%AD%EB%A0%A5" target="_blank" title="페이스북에 공유합니다"><img src="/plugins/../jplugins/ILikeThis/images/facebook.png" alt="페이스북에 공유하기" /></a><a class="button-delicious" href="http://delicious.com/save" onclick="window.open('http://delicious.com/save?v=5&noui&jump=close&url=http%3A%2F%2Fblog.jinbo.net%2Fgimche%2F734&title=%3C%EB%98%A5%ED%8C%8C%EB%A6%AC%3E%EC%99%80%20%3C%EB%82%98%EC%81%9C%EB%82%A8%EC%9E%90%3E%20%EA%B7%B8%EB%A6%AC%EA%B3%A0%20%ED%8F%AD%EB%A0%A5','delicious','toolbar=no,width=550,height=550'); return false;" title="딜리셔스에 북마크합니다"><img src="/plugins/../jplugins/ILikeThis/images/delicious.png" alt="딜리셔스에 북마크" /></a></div><p><strong><a href="http://blog.jinbo.net/gimche/734?commentInput=true#entry734WriteComment">댓글 쓰기</a></strong></p>3xFTM, 내가 이 영화를 보게 될까.새벽길http://blog.jinbo.net/gimche/8492009-05-30T02:37:47+09:002009-05-30T02:37:47+09:00<!--FCKeditor--><p><span style="color: #003300">서울신문 기사를 읽고 호기심이 생기긴 했지만, 그렇다고 이 영화를 볼 것 같지는 않다. <br />
아직까지 머리로 느끼는 것과 마음으로 느끼는 것이 다른 모양이다. 이게 나의 한계일까. 어쩌면 이게 이 영화를 봐야 하는 이유일지도 모른다.<br />
성전환자에도 차별적인 시선이 있을 수 있다는 사실, 미처 깨닫지 못했다. 기사를 보니 충분히 알게 되었지만... <br />
</span>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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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a title="[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090530018003]로 이동합니다." href="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090530018003" target="_blank"><font color="#333333">주민번호 뒷자리 2xxxxxx→1xxxxxx 로 가는 여정, 그 일상</font></a></strong> (서울, 강아연기자, 2009-05-30 18면)<br />
<strong><font color="#193da9">감독·배우가 말하는 성전환남성 그린 다큐 ‘3xFTM’</font></strong>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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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남자야, 그냥 다른 남자.” 다큐멘터리 영화 ‘3xFTM(쓰리 에프티엠)’이 새달 4일 개봉한다. 포스터의 글귀대로 영화는 ‘다른 남자’ 3명의 일상을 기록한 작품이다. 다른 남자? 그러니까, 이들은 통상적인 ‘남·여’의 이분법적 인식에서 살짝 비껴서 있다. 모두 생물학적 여성으로 태어났지만 남성으로 살기를 원한다. 눈치챘겠지만 FTM은 ‘여자에서 남자로(female to male)’의 영어 약자이다. 법적 성별을 남성으로 바꾸고 싶어하지만, 주민등록번호 뒷자리를 ‘2’에서 ‘1’로 바꾸기까지 그리고 바꾼 뒤에도 넘어야 할 산이 적지 않다. 영화는 이들의 성전환 배경과 과정, 사회적 편견으로 인한 상처와 극복 여정을 속깊은 친구와의 대화처럼 조근조근 들려준다.<br />
<br />
“성전환남성(FTM)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 자체가 아예 없잖아요? 그건 존재 자체를 모르는 거고, 그만큼 FTM에 대한 한국사회의 차별과 억압이 심하다는 것을 말해주죠. 이 다큐는 FTM에 대한 이해를 넓히기 위한 일종의 시작점 같은 영화예요.” 개봉을 앞두고 얼마 전 서울 중구 한 카페에서 만난 김일란 감독은 이렇게 말문을 열었다. 두 주인공 김명진, 한무지(이상 가명)씨도 함께 한 자리였다. 감독의 말처럼 ‘3xFTM’은 FTM에 관한 국내 첫 다큐멘터리 영화이다. 그동안 성전환여성(MTF·male to female)에 관해서는 연예인 하리수, 영화 ‘천하장사 마돈나’와 ‘언/고잉 홈’ 등을 통해 어느 정도 대중적으로 알려졌지만, FTM은 예술 영역에서도 거의 사각지대에 머물러 있던 것이 사실이다. “누군가 한 사람은 나서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성전환남성도 똑같은 사람이란 이야기를 하고 싶었죠”(김명진)<br />
<br />
영화는 이들이 겪는 열악한 삶의 조건을 잘 드러낸다. 김씨는 2006년 호적상 성별을 바꾸었다. 호르몬 치료만 한 상태였지만, 건강이 안 좋아 수술 받기 힘든 몸이란 병원 진단서를 일일이 제출해내서 이뤄낸 일이었다. 이후 징병검사를 받아야 했던 그는 성별변경 관련 증거서류에도 불구하고 “육안으로 확인해야 한다.”는 요구에 신체검사에서 바지를 내려야 했다. 이에 대해 국가인권위원회에 제소한 결과 성전환자에 대한 징병신체검사 개정을 이끌어냈지만, 손해배상소송은 1심에서 패소해 현재 항소 중이다.<br />
<br />
이게 끝이 아니었다. 입사를 위해 ‘여자중학교’, ‘여자고등학교’에서 ‘여자’자만 지워 이력서를 써낸 그는 얼마 뒤 회사측으로부터 고소를 당했다. 다행히 무혐의 판정으로 끝났지만, 이미 잘린 뒤였다. 다시 들어갔던 대기업에서도 6개월만에 같은 이유로 명예퇴직을 당했다. 요즘 싸우고 있는 대상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이다. “남자로서 가슴, 자궁을 지닌 것은 장애와 같다.”며 성전환수술에 대한 보험 적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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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씨는 가슴 절제수술에 이어 최근 자궁 적출수술을 했다. 하지만 성별변경까지는 아직 요원하다. 성별변경을 위해서는 대법원 예규에 따라 성기수술도 해야하지만, 비용이 엄청난데다 부작용의 위험성마저 크다. 영화 속에서 “여성이라 말하고 합격했다. 연봉 2800만원에 내 영혼을 팔았다.”며 절규했던 회사에는 끝내 입사하지 않았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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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xFTM’은 성적소수문화 환경을 위한 모임 ‘연분홍치마’가 기획한 커밍아웃 3부작 중 하나다. 이후로 정치인 최현숙씨의 이야기를 담은 ‘레즈비언 정치도전기(홍지유·한영희 감독)’, 4명의 남성 동성애자들을 다룬 ‘종로의 기적(이혁상 감독)’이 계속될 예정. ‘3xFTM’은 김 감독에겐 기지촌 다큐멘터리 ‘마마상’(2005년)을 잇는 두 번째 작품이기도 하다. 그는 지난 2006년 ‘성전환자 성별 변경 관련법 제정을 위한 공동연대’에 참여하면서 주인공들을 만났고, 그해 가을쯤 활동 성과를 정리하기 위한 차원으로 다큐멘터리를 기획하면서 이들에게 출연을 제의하게 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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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xFTM’을 찍는 과정은 녹록지는 않았다. 주인공들은 심적 부담감 때문에 촬영 도중 한번씩 다 ‘잠수’를 타기도 했다. 하지만 몇 개월 안 가 스스로 돌아왔다. 김명진씨는 “감독님이 그러더라고요. ‘네가 이 다큐의 끝에서 얻을 수 있는 게 하나라도 있다면 좋겠는데, 잃는 것만 있으면 지금 와서 그만둬도 너를 잡지 않겠다.’고요.”라고 회상했다. 조바심 낼 법도 했지만, 감독은 별로 걱정하지 않았단다. “이 다큐에 응할 정도의 사람이면 쉽게 포기할 수 없을 거라고 봤어요. 제가 끌어들인 것도 있지만, 각자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서 참여한 거라고 봤죠. 그들의 ‘자기 동기’를 믿고 기다렸어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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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월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서 첫선을 보인 영화는 이후 다수의 국내외 영화제에 초청을 받는 것은 물론 2008년 서울독립영화제 우수작품상, 여성영화인모임 다큐·단편 부분 여성영화인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소규모 상영을 예상하고 만들었던 영화가 일반 극장에까지 걸리게 된 건 관객의 힘이 컸다. 한무지씨는 “FTM에 대한 좋은 이미지가 생겼다는 얘기를 많이 해주시더라고요. 용기를 많이 얻었어요.”라고 고마워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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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서 “난 엄마 뱃속에서부터 남자”라고 했던 또 한명의 주인공 고종우(가명) 씨는 이날 아쉽게도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매체 인터뷰에 대한 부담감과 아웃팅(타인에 의해 성적소수자들의 정체성이 알려지는 일)에 대한 두려움 때문인 듯했다. 김씨와 한씨도 마찬가지 심정이지만, 관객을 믿는다고 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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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본 사람이라면, 함부로 아웃팅하지 않을 거라고 믿어요. 다만, 우리 모습이 또다른 선입견을 심어주지 않을까 걱정되긴 해요. 우리 외에도 정말 많은 FTM들이 있으니까요. 이 다큐가 일상에서 만나게 되는 FTM들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데 작은 도움이라도 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한무지) “영화 카피처럼 우린 그냥 ‘다른 남자’일 뿐이에요. 예전에 여자였기 때문에 조금 더 여자를 잘 이해할 수 있는 남자일 뿐, 전염병을 가진 사람도 특이한 사람도 아니거든요. 관객들이 우리를 그냥 한 인간으로, 똑같은 사람으로 봐줬으면 좋겠어요.”(김명진)<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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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p>
<p><font color="#105738"><기프트>라는 영화가 개봉하면서 에셜론에 대한 관심도 생겼나 보다. 에셜론에 대해 처음 알게 되었을 때에는 영화 속에서나 나오는, 많이 황당한 얘기라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면 충분히 현실성 있는 것이고, 실제 활용되고 있기도 하다.<br />
<br />
예전에 이에 대해 관심이 있어서 관련기사를 모아놓았는데, 찾지를 못하겠다. 아마 이에 대한 학술논문 같은 건 없을 듯하고... 다시 찾아보니 2000년부터 관련기사가 나오기 시작한다. 에셜론에 대해 단지 흥미거리로만 접근하지 않았으면 좋겠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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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프트>를 보러 가기는 할까. 글쎄, 요새는 영화 자체를 별로 보지 않기 때문에...</font> </p>
<p> </p>
<p><strong><span class="toggle-text" onclick="toggleMore(this)" style="cursor: pointer; display: none;">2007년 이전 에셜론 관련기사</span></strong></p>
<div class="more-content" style="border: 1px dashed black; background: none repeat scroll 0% 0% rgb(239,255,175); padding: 1px; margin: 1px;">--------------------------------------------<br />
<strong><a title="[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15&aid=0000224177]로 이동합니다." href="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15&aid=0000224177" target="_blank"><font color="#5a5194">국제 유무선통신 극비감청시스템 `에셸론' 실존 드러나</font></a></strong> (한국경제, 2000-02-06 13:37)<br />
<br />
미국 조지워싱턴대 국가안보기록보관소(NSA)가 정보공개법을 통해 입수한 후 지난 3일 자체 웹사이트(<a href="http://www.gwu.edu/nsarchiv/"><font color="#5a5194">http://www.gwu.edu/nsarchiv/</font></a>)에 공개한 2종의 비밀문서에 따르면 에셸론(ECHELON)은 지난 80대 초반 미국 주도로 만들어 졌으며 미국방부 산하 국가안보국(NSA)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통신감청과 통신보안업무가 주임무인 NSA는 미중앙정보국(CIA)을 능가하는 가장 강력한 첩보기구로 그동안 에셸론의 존재를 부인해왔다.<br />
<br />
이번에 공개된 비밀문서중 하나는 지난 91년 9월3일자로,웨스트 버지니아주소재 슈거글로브 전자감시센터의 활동상황에 관한 것이다. 95년 6월15일자인 나머지 하나는 전세계 미 공군과 해군기지 내 설치된 에셸론 담당부서의 활동내용을 담고있다.<br />
<br />
이제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에셸론의 통신감청 능력은 가공할 만한 수준으로 강력한 음성인식 기능을 가진 슈퍼컴퓨터를 통해 국제전화와 팩스 전자우편 무선통신 내용을 입력된 주요 단어나 메시지 형태에 따라 검색할 수 있다. 에셸론은 또 정보수집 능력 뿐만 아니라 전세계에 걸친 방대한 네트워크를 보유해 때로는 상업 거래 등 민간부문의 통신까지도 감시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에셸론의 정보수집능력을 이용한 미국의 불공정 국제무역과 개인정보침해 등의 가능성에 대한 의혹이 유럽 일부 국가와 언론에 의해 끊임없이 제기돼왔으나 미 정부는 그동안 부인으로 일관해왔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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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a title="[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81&aid=0000052972]로 이동합니다." href="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81&aid=0000052972" target="_blank"><font color="#5a5194">[세계의 도청 실태] 美, 지구촌 통신망 70% 24시간 감시</font></a></strong> (서울, 임병선 박정경기자, 2005-08-04 08:51)<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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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1년 9·11테러 전날 “엄청난 일이 다음날 터질 것”이라는 아랍어 통신 2건이 위성 감청망 에셜론(Echelon)에 포착됐지만 이 내용을 번역하는 데 이틀이나 걸리는 바람에 미 보안당국은 참사를 막아내는 데 실패했다. 국내에서 ‘안기부 X파일’에 따른 불법 도청 파문이 연일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경제전문 비즈니스 위크 최신호(8일자)는 커버 스토리로 9·11 이후 더 광범위해지고 일상화된 도·감청 및 감시 시스템을 집중 조명했다. <br />
<br />
<strong>●더이상 공상과학이 아니다</strong><br />
9·11테러 정보 분석에 실패한 것은 에셜론의 하루 수집 정보가 미 의회 도서관 문서의 10배여서 이를 분류하고 가중치를 둬 분석하는 데에만 엄청난 시간이 걸렸기 때문이다. 그러나 9·11 이후 사정은 달라졌다. 정보들은 이제 12시간 안에 번역될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졌다. 에셜론을 주관하는 미 국가안보국(NSA)은 실시간 번역과 분석을 목표로 준비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 연방수사국(FBI)은 에셜론의 정보를 바탕으로 그동안 3000여명의 알 카에다 관련자를 체포함으로써 100여건의 테러를 예방하는 성과를 올렸다고 자평하고 있다. 영국에선 런던 50만대를 비롯, 400만대의 카메라가 길거리, 공원과 정부 건물 등을 샅샅이 비춰 수상한 이를 즉시 가려내고 있다.<br />
<br />
공상과학 소설에나 등장할 법한 일도 차츰 현실화되고 있다. 현관에 설치된 ‘인공코’를 이용, 누군가의 머리카락에 남겨진 폭약 흔적을 추적할 수 있거나 저수지에 떠있는 조그만 센서로 단파나 무선 신호를 감지할 수도 있다. 멀리 떨어진 곳에서 걷는 모양이나 귀 형태를 보고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카메라까지 등장했다.<br />
<br />
<strong>■ 에셜론이란</strong> <br />
에셜론은 미 NSA가 영국·캐나다·호주·뉴질랜드 정보기관과 함께 운영하는 감청 시스템으로,120여개의 첩보 위성을 통해 전세계 전화와 휴대폰, 팩스,e메일 등을 감시한다. 최근에는 인공위성뿐 아니라 초단파 송수신탑, 광케이블로까지 확대돼 전세계 통신망의 70%를 커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위크는 “하루에 미 의회 도서관 자료의 10배에 해당하는 정보를 도청한다.”고 보도했다.<br />
<br />
음성인식 기능이 있는 에셜론의 슈퍼 컴퓨터는 ‘테러’,‘폭발’,‘암살’ 등의 특정 키워드를 검색하거나 특정인의 전화번호와 주소 등을 골라 감청한다. 또 ‘데이터마이닝’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서로 동떨어져 있는 정보들간의 유용한 상관관계를 발견해 내기도 한다. 중심 기지는 미국이 아니라 영국 요크셔 맨위드힐에 있고 미국인 1000명 이상이 투입돼 매년 200억달러의 예산을 쓰고 있다. <br />
<br />
에셜론의 실체는 1998년 영국 출신 기자인 덩컨 캠벨이 유럽 의회에 통신감청 의혹을 제기해 처음 밝혀졌으며,2001년 유럽 의회가 에셜론의 상업적 이용이 사생활을 침해할 수 있다고 우려하는 보고서를 냄으로써 공식적으로 확인됐다. 원래는 2차대전 당시 독일군의 비밀암호를 캐기 위해 미·영 등이 첩보협정을 맺은 데서 출발해 이후 공산권 감시를 위해 본격 운영하게 됐다.<br />
<br />
그러나 점점 더 기업 비밀과 경제 정보도 무차별적으로 수집, 미국이 거대 입찰과 조달 계약 등 민간 경제 정보를 빼내 자국 기업에 넘겨준다는 의혹도 사고 있다. 미국은 극구 부인하고 있지만 자국 기업의 공정한 거래를 위해 뇌물 거래 정보를 수집한 사실을 일부 시인했다. 이에 따라 유럽 의회는 회원국들에 에셜론의 피해를 입지 않기 위해 암호 사용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고 영국에는 에셜론 탈퇴를 요구하기도 했다. 우리나라도 미국을 도와 감청망에 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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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a title="[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05&aid=0000216886]로 이동합니다." href="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05&aid=0000216886" target="_blank"><font color="#5a5194">[in this world] 미국 도청전문 기관 NSA “정보홍수땜에 못해먹겠네”</font></a></strong> (국민일보, 우성규기자, 2005-08-29 18:49)<br />
<br />
미국의 도청전문기관 국가안보국(NSA)이 세계적 정보혁명에 압도당하고 있다. 지구상 모든 신호정보(SIGINT;siginal intelligence)를 비밀리에 수집 분석하는 애셜론(Echelon) 프로젝트가 폭증하는 정보량 때문에 포화상태에 다다랐다는 분석이다. <br />
<br />
뉴욕타임스는 28일 2002년 한해동안 전세계에서 이뤄진 음성 통화를 디지털 단위로 환산한다면 모두 17.3엑사바이트(exabyte)에 이른다고 학자들의 추정치를 빌려 소개했다. 1엑사바이트는 10억기가바이트에 해당하는 컴퓨터 저장 용량 단위. 지구에 존재하는 모든 인쇄자료의 86.5배에 해당하는 양으로 이를 문서로 만들려면 8650억그루의 나무가 필요하다. <br />
<br />
1952년 설립 당시 NSA는 유선전화와 전보,군사용 무선통신만 점검했다. NSA는 ‘그런 기관은 없다(No Such Agency)’, ‘아무것도 말하지 말라(Never Say Anything)’로 풀이될 정도로 엄격한 비밀주의와 탁월한 정보수집력을 자랑했다. 석사급 전문연구요원만 3만8000명 이상이 근무 중이며 암호 해독을 위해 천재적 수학자도 다수 고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br />
<br />
그러나 1980년대 등장한 휴대전화와 1990년대 초반 시작된 인터넷은 NSA의 숙제를 무한대로 늘려놓았다. NSA의 자료에 따르면 1990년 5억을 조금 넘던 세계의 전화회선은 2002년 무선 전화를 포함해 25억 회선을 돌파했다. 전세계 인터넷 이용자수는 10년새 10억명을 넘겼다. 정보혁명의 도움으로 ‘수다떠는 다중 사회’가 등장한 것이다. 뉴욕타임스는 “수십억 달러를 투입한 NSA의 현대화 작업이 최근 마감시한을 넘겼으며 예산도 수백만달러나 초과했다”며 “이번달 16대 국장으로 취임한 케이스 알렉산더 중장이 직면한 도전들”이라고 전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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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a title="[http://news.hankooki.com/lpage/world/200512/h2005121818382822470.htm]로 이동합니다." href="http://news.hankooki.com/lpage/world/200512/h2005121818382822470.htm" target="_blank"><font color="#5a5194">美 무차별 '불법도청' 논란</font></a></strong> (한국, 황유석기자, 2005/12/18 18:41)<br />
<strong><font color="#193da9">NSA, 9·11이후 국내외 수천명 도청<br />
부시 "도청 승인은 대통령의 권한"<br />
애국법 개정안 상원통과 지연 불러<br />
</font></strong> <br />
미국 정부가 9ㆍ11 테러 이후 해외는 물론, 국내에서도 일반인들의 전화와 e_메일 등을 광범위하게 도청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기본권 침해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더욱이 이번 도청은 수천명을 대상으로, 영장 없이 불법적으로 행해진 데다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직접 승인한 것이어서 문제가 더 심각하다. <br />
<br />
그러나 부시 대통령은 비밀도청을 폭로한 뉴욕타임스의 보도를 “불법적인 기밀공개”라고 비난하며 “도청을 승인한 것은 헌법상의 대통령 권한에 전적으로 합치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민주당과 시민단체들은 “미국인의 등골을 서늘하게 하는 충격적인 빅 브라더의 모습”이라고 맹비난했다.<br />
<br />
도청논란은 의회에 계류중인 ‘애국법(US Patriot Act)’개정안 통과에도 큰 영향을 미쳐 16일 민주당의 필리버스터(의사진행방해)를 끝내기 위한 표결에 일부 공화당 의원이 민주당에 가세, 법안의 상원 통과가 사실상 무산됐다. 애국법은 31일을 기해 시한이 만료되기 때문에 개정안이 무산된 것은 부시 정부의 ‘테러와의 전쟁’에도 큰 타격이다.<br />
<br />
‘특별수집 프로그램(Special Collection Program)’으로 불린 도청은 과거 국방부 산하 정보기관이었던 국가안보국(NSA)이 주도했다. NSA는 국내와 해외의 테러 연계를 밝혀낸다는 목적으로 국내에서 한번에 최대 500명에 대한 도청을 실시했다. 명단에 오른 도청 대상자들은 수시로 첨삭됐기 때문에 NSA가 도청한 전체 대상자는 수천명에 이를 것이란 분석이다. 해외에서는 5,000~7,000명이 모니터의 대상이 됐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감시대상자 중 대부분은 범죄경력이 전혀 없었다.<br />
<br />
더 큰 문제는 국내에서의 도청은 해외정보감시법원(FISC)이라는 비밀 특별법원의 영장이 필요한데도 법적통제가 전혀 미치지 않는 상태에서 이뤄졌다는 사실이다. 때문에 심지어 NSA 내부에서 조차 위헌가능성이 제기돼 일부 요원들은 후에 사법처리될 것을 우려해 관여하기를 거부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br />
<br />
통상 연방수사국(FBI)이 수행하던 국내 도청이 NSA에 의해 주도된 것을 놓고도 논란이 분분하다. NSA는 해외에서의 통신감청이 주 임무이며 국내 도청은 미국인이 해외에 체류하고 있는 경우라 할지라도 영장 발급 등 엄격한 법적 제한을 받도록 돼 있다. 대상도 워싱턴의 외국 대사관과 뉴욕 등 주요 도시의 외국 공관 및 사절단에 국한돼 있었다. 따라서 이번 NSA의 광범위한 국내 도청은 미국 정보기관의 정보수집 관행이 크게 변화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는 지적이다. 익명의 한 고위관리는 “이는 엄청난 변화(sea change)”라며 “도청에 대한 헌법적 제한이 NSA로 인해 무너졌다”고 말했다.<br />
<br />
<strong>[키워드] 국가안보국(NSA)</strong><br />
국가안보국(NSA)은 중앙정보국(CIA) 국방정보국(DIA) 국가정찰국(NRO) 국가영상지도국(NIMA)고 함께 미국 5대 정보기관으로 불린다. 현역군인과 민간인 3만 8,000여명으로 구성된 세계 최대의 첩보기관으로 규모면에서 CIA의 두배에 달한다. 해리 트루먼 대통령 시절인 1952년 창설됐지만 실체가 알려지지 않아 "그런 기관은 없다(No Such Agency)" 또는 "아무 말도 묻지 마라(Not Say Anything)" 등으로 통했다.<br />
<br />
임무는 통신감청을 통한 정보수집 및 암호해독. 외국정부와 외국의 외교관ㆍ통상교섭단ㆍ마약사범ㆍ테러리스트 등을 해외에서 감시한다. 메릴랜드 포트 미드의 NSA 본부에는 컴퓨터전문가와 감청 요원들이 전화 및 e_메일, 팩스 교신내용을 감청하고 있다. 120여 개 위성을 기반으로 한 통신감청망인 '에셜론(ECHELON)'이 NSA의 촉수역할을 하고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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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a title="[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01&aid=0001295269]로 이동합니다." href="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01&aid=0001295269" target="_blank"><font color="#5a5194">NSA 통화기록수집 계기로 주목받는 사회연결망분석</font></a></strong> (보스턴 AP=연합뉴스, 2006-05-12 10:30)<br />
<br />
USA투데이는 지난 11일 <u>NSA가 9.11테러 직후부터 미국 통신회사들의 협조로 수십억통에 달하는 미국민들의 통화기록을 수집해왔다고 보도했다. USA투데이의 이런 보도는 사회연결망분석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켰다. 이 기법은 공통점이 없는 조직에 속한 사람들 사이의 면식관계를 노출시켜 은밀한 인간관계에 대한 놀라운 통찰을 제공한다는 점 때문에 일찍부터 민간기업과 정보기관들에 의해 활용돼 왔다</u>. <br />
<br />
미국의 정보 전문가들은 NSA가 수십억통의 통화기록을 데이터베이스로 만들고 이를 분석하는데 사회연결망분석 기법을 적용한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저명한 컴퓨터 보안 전문가인 브루스 슈나이어는 "통화 내용보다는 누구와 통화하는지가 더 중요한 경우가 있다"며 "통화 상대와 빈도 등을 정밀하게 분석하는 것만으로도 많은 의미있는 정보를 얻어낼 수 있다"고 말했다. <br />
<br />
USA투데이는 NSA가 AT&T, 버라이즌, 벨 사우스 등 3대 전화회사로부터 통화기록을 수집했다고 보도했지만 미국민은 휴대전화, e메일, 인스턴트 메시지 등 모든 형태의 통신기록이 추적의 대상이 됐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NSA는 글로벌 감청기관인 에셜론(Echelon)을 운영하고 있다. 이 기관은 위성, 광통신망, 초단파는 물론 해저 통신 케이블에까지 침투해 감청망을 가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관련해 미국인권연맹(ACLU)의 기술담당국장인 배리 스타인하트는 "데이터 분석에 비해 데이터 수집은 상대적으로 간단한 일"이라면서 정보기관에 의해 개인의 사생활 침해 가능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고 우려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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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a title="[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58922]로 이동합니다." href="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58922" target="_blank"><font color="#5a5194">누군가 당신을 지켜보고 있다</font></a></strong> (미디어오늘, 2007년 07월 12일 (목) 10:19:39 김석·KBS 기자)<br />
<strong><font color="#193da9">[김석의 영화읽기] 에너미 오브 스테이트 (토니 스콧 감독/미국 1998)</font></strong> <br />
<br />
지난 1980년대 후반, 영국의 한 프리랜서 기자가 스파이 혐의로 당국에 긴급 체포된다. 던컨 캠벨(Duncan Campbell). 체포 당시 그는 에셜론(Echelon)이라는 비밀 도·감청 시스템을 취재하고 있었다. <br />
<br />
“나는 가공할 만한 사생활 침해를 경험했습니다. 전화를 도청 당했고 미행 당했으며, 함께 기사를 쓴 미국 기자는 영국에서 추방됐습니다.” <br />
“나는 몇 달 뒤에 구속됐습니다. 처음에는 영국 기밀법을 위반했다는 혐의였고, 나중에는 간첩 혐의까지 씌워졌습니다.” <br />
<br />
<u>문제의 발단은 지난 1988년 8월, 영국의 주간지 <뉴 스테이츠먼(New Statesman)>에 던컨 캠벨이 쓴 기사 “누군가 엿듣고 있다(Somebody’s Listening)”였다. 이 기사에서 캠벨은 “프로젝트415는 일급기밀 지구감시 시스템이다. 영국에서만 연간 10억 통화를 도청할 수 있다”고 폭로했다</u>. <br />
<br />
2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지난 1947년, 미국과 영국은 비밀 협정을 맺고 전세계를 대상으로 통신정보 활동을 계속하기로 합의한다. 두 나라 이름을 딴 ‘UKUSA 협정’ 가입국은 미국과 영국 외에 캐나다,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등 5개 나라. 이들은 전세계의 유무선 전화와 팩스, 인터넷 등 모든 통신내용을 감시하고 공유했다. 냉전 시절 군사적 목적으로 구축된 이 시스템은 냉전이 끝나자 미국 국가안보국(NSA)의 주도 아래 상업적으로 악용되기 시작했다. 던컨 캠벨은 자신이 쓴 기사에서 다음과 같이 폭로했다.<br />
<br />
“미국 NSA는 브라질 정부가 발주한 13억 달러짜리 프로젝트에 입찰한 프랑스 톰슨사와 브라질 정부 사이의 통화 내용을 도청한 뒤 미국 경쟁사에 정보를 제공했다. 결국 미국 레이씨온사가 공사를 따냈다.”<br />
“다른 사례는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항공사에 여객기를 파는 80억 달러 규모의 계약이었는데, 이 사업은 유럽 컨소시엄인 에어버스에 돌아가게 돼 있었지만, 비밀 도청 후 미국의 보잉사가 수주했습니다.”<br />
<br />
지난 1999년, 유럽의회에 에셜론에 관한 한 편의 보고서가 제출된다. 보고서 제목은 “감시 기술의 발달과 경제 정보의 남용 위험(Development of Surveillance Technology and Risk of Abuse of Economic Information).” 보고서를 쓴 사람은 과학자도 통신기술자도 아닌 프리랜서 기자 던컨 캠벨이었다. <br />
<br />
유럽의회는 에셜론에 관한 44개 조항의 권고안을 채택하고 그 위험성을 강도 높게 경고했다. 그러나 아직도 120개가 넘는 첩보위성이 지구 주변을 맴돌며 전세계 각국의 모든 통신을 시시각각 감시하고 있다. 영화 속에서 그려지는 사생활 침탈이라는 악몽 같은 현실은 단순한 가공의 세계가 아니었던 것이다. <br />
<br />
당신의 휴대전화를 누군가 엿듣고 있다면? 당신이 사람들과 주고받는 모든 이메일의 내용이 분석되고 있다면? 수십 대의 감시카메라가 당신의 일거수일투족을 24시간 감시하고 있다면? 던컨 캠벨과 같은 수많은 용기 있는 저널리스트들이 목숨을 걸고 이 거대한 음모의 정체를 폭로하고 경고했지만, 지금 이 순간에도 누군가, 당신을, 지.켜.보.고.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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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p>
<p><strong><span class="toggle-text" onclick="toggleMore(this)" style="cursor: pointer; display: none;">기프트 관련기사</span></strong></p>
<div class="more-content" style="border: 1px dashed black; background: none repeat scroll 0% 0% rgb(239,255,175); padding: 1px; margin: 1px;">------------------------------------<br />
<strong><a title="[http://www.freezonenews.com/news/article.html?no=25717]로 이동합니다." href="http://www.freezonenews.com/news/article.html?no=25717" target="_blank"><font color="#5a5194">[한미동맹4] 美 NSA주도 전 세계 감시·감청 조직 ‘에셜론’</font></a></strong> (프리존뉴스, 김필재 기자 2008-04-09 오전 7:44:12)<br />
<strong><font color="#193da9">앵글로 색슨계 국가가 주도, 한국은 3차 가입국</font></strong> <br />
<br />
인력 면에서도 NSA는 석사급 이상의 학력을 가진 3만 8천여 명의 요원들이 근무하고 있어 美 정보기관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CIA의 경우 94년 예산액은 약 30억 달러, 인력은 1만5천 명 정도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NSA야말로 명실상부한 미국 최대 규모의 정보기관인 셈이다. 미국의 군사전문가들은 이들 정보기관이 한 해 사용하는 예산을 4백억 달러로 추정하고 있다. 이는 전체 미 국방예산(4천억 달러)의 10%에 달하는 금액이다. <br />
<br />
<u>NSA의 주요 임무 가운데 가장 주목을 받는 프로젝트는 바로 ‘에셜론’(Echelon Project)으로 주로 고주파(HF) 통신 감청, 위성을 이용한 마이크로웨이브 감청, 해저케이블 및 인터넷 감청을 담당하고 있다. 에셜론 프로젝트는 1947년 영국과 미국의 비밀협정인 ‘UKUSA 협정’에 따라 1차 가입국인 영국(GCHQ)과 미국(NSA)외에 호주(DSD), 뉴질랜드(GCSB), 캐나다(CSE) 등 앵글로색슨계 3개국을 참여국(제2차 가입국)으로 하여 시작</u>됐다. 이후 NATO를 포함해 한국, 일본, 터키(제3차 가입국) 등이 가입했다. 이 가운데 제1·2가입국의 경우 에셜론의 모든 감청 정보를 제공받지만 제3가입국의 경우 이전에 가입한 5개국과 달리 정보접근에 제한적이다. 따라서 그동안 한국이 미국으로부터 받아온 대북정보의 경우도 1급 정보는 아니라고 할 수 있다. <br />
<br />
에셜론이 처음 창설될 때는 지금처럼 강고하고 유기적인 조직은 아니었다. 그러나 1950년대 미국의 NSA가 출범한 뒤 양상은 달라졌다. 에셜론은 냉전기간 동안 끊임없이 새로운 첩보 기술을 개발하고 이 기술을 회원국에 공급했으며 이에 대한 대가로 회원국들은 대신 감청 기지를 공급했다. <br />
<br />
현재 에셜론의 감청기지는 대부분 해당국의 간섭을 피하기 위해 독일의 ‘바트아이블링’(Bad Aibling)과 일본의 미사와 등 군사기지를 이용하고 있으며 영국의 모웬스토(Morwenstow)감청기지의 경우 ‘영국통신정보부’(GCHQ)의 지시를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은 지역별로 미국은 중남미, 러시아, 아시아, 중국 등의 정보 수집을 담당하고 있으며, 캐나다는 옛 소련의 북부지역, 영국은 유럽, 아프리카 및 러시아 서부지역, 호주는 인도차이나와 서아시아지역, 뉴질랜드는 태평양 서부지역을 담당하고 있다. <br />
<br />
<u>에셜론은 냉전기간 동안 발전해온 다른 전자 첩보 시스템과 달리 근본적으로는 실재하는 모든 국가의 행정부와 각종조직, 그리고 기업 등 비군사적 목표물을 상대로 설계되었다. 현재 에셜론은 음성을 인식할 수 있는 최첨단 도청장치 및 기술을 가지고 있다. 이를 통해 NSA는 전화, 팩스, 계좌추적, 전자우편은 물론 항공기 및 함정의 전파 등 지구상의 모든 통신을 추적, 감청 할 수 있을 정도의 막강한 정보수집 능력을 가지고 있다</u>. <br />
<br />
<strong>인터넷서 특정 단어 통해 발신자 추적</strong> <br />
일례로 누군가 인터넷 메일이나 전화로 ‘폭탄’(BOMB), ‘테러’(TERROR)등의 단어를 사용하게 되면 즉각 에셜론의 추적 대상이 되며 이 정보는 적도 상공을 돌고 있는 스파이 위성을 통해 NSA본부(美 메릴랜드 주)로 보내진다. NSA는 또한 목표 건물 유리창에 레이저를 쏴서 안에서 나누는 대화 내용을 도청하는 장비도 보유하고 있다. <br />
<br />
NSA요원들은 이 장비를 통해 대화로 인해 발생하는 유리창의 미세한 흔들림을 통해 대화 내용을 청취한다. NSA는 기발한 방식으로 난국을 타개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신문에 테러리스트에게 공중 납치된 미국인 인질사진이 실렸다면, NSA기술진은 그 사진에 나온 테러리스트의 워키토키에 주목한다. NSA기술진은 외양만 보면 제품사양과 주파수 대역을 알 수 있다. 일단 실낱같은 단서라도 찾아내기만 하면, 단 몇 시간 안에 자체 제작한 도청장비를 현지에 보낼 수 있다. <br />
<br />
이외에도 NSA는 특정인의 목소리를 사전에 저장해 놓고 해당자가 통신을 이용하는 순간 즉시 그 소리를 감지하여 기록하는 기능을 보유하고 있어 세계 주요 인물들의 전화도청이나 통신과정을 감청할 수 있다. 현재 NSA는 타국 암호체계를 분석하는 일 뿐만 아니라 자국의 암호체계를 만들고 보호하는 일도 한다. 예를 들어 NSA는 FBI요원들이 사용하는 도청방지용 주파수변환 전화기에 매일 다른 코드를 제공한다. 또 대통령이 핵발사 버튼을 누를 때 자기 신분을 확인하는 절차를 입력하도록 돼 있는 암호코드 개발도 NSA가 담당하고 있다. <br />
<br />
이 때문에 70년대 초 워터게이트 사건이 터졌을 때 조사단은 문제의 도청 테이프에서 녹음이 지워진 부분을 복원하기 위해서 맨 먼저 NSA를 찾아왔고, 이란 콘트라반군 사건의 주역인 올리버 노스(Oliver North) 중령은 니카라과 반군에 지원할 무기를 입수하는 과정에서 NSA로부터 15대의 암호제작기계를 구해가기도 했다. <br />
<br />
에셜론 국제 연대망에 속한 나라들은 모두 앵글로 색슨계 백인 기독교 국가들이다. 그런 만큼 이들 국가 이외의 국가들은 모두 도청과 감시의 대상이 된다. 이처럼 NSA의 활동이 무한정 팽창하자 1978년 1월 24일 민주당 출신의 지미 카터(삼변회·Trilateral Commission 회원) 전 대통령은 행정부 권한으로 NSA의 활동을 규제하려고 했다. <br />
<br />
그러나 이 시도는 4년 뒤 공화당 출신의 레이건 대통령이 무산시켰다. 레이건 대통령의 명령으로 NSA는 대폭적인 지원을 받아 오늘에 이르고 있다. 영국의 인디펜던트지(紙)는 지난 200년 유럽의회에 제출된 보고서를 인용해 현재 120개가 넘는 위성을 기반으로 한 도청 시스템이 동시에 작동중이며 이를 운영하기 위한 비용만 한해 150억~200억 달러에 이른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br />
<br />
<strong>냉전이후 테러 및 경제 정보에 주력 </strong><br />
최근 미 국방부는 전략계획 수립에서 정보전쟁에 대한 고려를 포함시켰고 NSA는 ‘정보전쟁지원센터’(IWSC)를 발족시켰다. 지난 90년대 이후 일어난 가장 큰 변화는 NSA의 목표 자체가 크게 바뀌었다는 점이다. 과거 냉전 시절에는 물론 러시아의 핵잠수함과 군 장성들이 첫째 목표였다. 그러나 이제 NSA는 훨씬 광범위하고 까다로운 영역을 개척해가고 있다.<br />
<br />
국제무역, 아랍 테러리스트 그룹, 국제적 마약거래, 핵 확산 등이 그것이다. 특히 최근 들어 NSA가 새로 맡은 임무들 중에서 가장 논란이 많은 분야가 경제정보다. NSA는 지금까지는 외국 기업의 상업비밀을 미국의 경쟁자들에 제공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br />
<br />
중국에서 만들어진 AT&T 전화기, 테네시 주에서 제작된 혼다 승용차의 시대에 NSA도 누구를 위한 스파이가 될지 누구를 감시할지 혼돈스러운 상태에 있는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NSA가 원칙 없이 도청을 하는 것은 아니다. 미국 기업에 손해를 끼치는 외국 기업의 불공정한 경쟁사례에 대해서만 정보를 제공한다는 것이 그것이다. 일례로 지난 94년 美 군수업체 레이시온(Raytheon)사는 브라질의 큰 계약 건에서 프랑스의 톰슨(Thompson)사를 이겼다. 당시 NSA는 톰슨사가 브라질 관리들을 매수하려 한다는 정보를 레이시온측에 제공했다. 현재 에셜론은 미국의 외교정책과 세계의 경찰이 되려는 노력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br />
<br />
특히 에셜론이 수집한 정보는 미국에게 우호적인 국가를 지지해 주는데 이용되고 있지만 비우호적인 국가나 조직에 대해서는 반대의 힘을 작용시킬 수 있다. 바로 이란과 북한 같은 테러지원국가, 그리고 알카에다와 같은 테러 조직이 이에 해당된다. 실제로 지난 2000년 9*11 테러발생 후 올해 상반기까지 미국과 유럽의 정보기관들은 100건쯤에 이르는 테러음모를 사전 준비단계에서 차단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br />
<br />
이 가운데 40건을 미국의 정보당국이 처리했다. 강화된 경계조치와 보안검색으로 일부 테러공격 계획들이 실행에 앞서 실패로 끝나기는 했지만, 또 다른 여러 계획은 그 때문에 미뤄졌을 뿐 포기상태에 이른 것은 아니다. 그 동안 미국은 알 카에다 조직을 파괴하는 데 전력을 기울여 왔다. 그 결과 9·11 당시 약 4000명에 이르렀던 알 카에다 요원 가운데 80% 가까이가 체포되거나 죽임을 당했다. <br />
<br />
이들을 국적별로 보면 102개국에 이른다. 남은 대다수는 지하로 잠복해 들어갔다. 현재 美 정보당국은 현재 알 카에다 잔존세력이 1000명을 넘지 않을 것으로 추산한다. 탈냉전 시대에 들어와 세계 유일의 초강대국으로 자리 잡게 된 미국. 미국의 힘은 바로 막강한 정보력에서 나오고 있으며 여기에는 세계 최강의 통신감청시설을 운용하는 NSA가 있다. <br />
<br />
<strong>NSA, 에셜론과 관련된 주요 정보 자료 </strong> <br />
▲NSA 요약<br />
-미국 NSA(National Security Agency · 국가안전국) <br />
-1952년, 트루먼 대통령이 미 국방부 소속 정보기관으로 발족 <br />
-통신감청을 통한 정보수집, 암호해독을 전문적으로 수행 <br />
-미국 메릴랜드주 포트미드에 '크립토 시티'(암호 도시)에 본부를 둠 <br />
-No Such Agency, Never Say Anything <br />
<br />
▲NSA의 위력 <br />
-현역군인 및 민간인으로 구성된 3만8천여명의 조직규모 <br />
-규모와 예산과 영향력면에서 CIA의 2배 <br />
-연방기구이지만 대통령을 비롯한 극소수의 사람만 알고 있을 정도 <br />
-창설 30년 후에 비로소 존재만 알려짐(철저히 비밀) <br />
-1960년 소련 영공 미 U-2기 격추사건 고공첩보활동 <br />
-쿠바미사일 사건, 베트남 전쟁 등등의 결정적 역할 <br />
<br />
▲NSA의 에셜론(Echelon) - 1 <br />
-통신 인공위성을 통과하는 모든 종류의 커뮤니케이션(전화, 컴퓨터 등)을 도청하는 글로벌 도청 시스템 <br />
-UKUSA 비밀 협약(1947년) : “도청으로 수집한 정보를 공유한다” <br />
<br />
=개발단계 : 1964년 12개 국가가 인텔셋(위성기구) 창립<br />
1966년 최초의 인텔셋 위성 발사<br />
1971년 영국 GCHQ, 미국 NSA 기지국 세움 <br />
=제1가입국: 미국의 NSA와 영국 QCHQ <br />
=제2가입국: 캐나다 CSE, 뉴질랜드 GCSB <br />
=제3가입국: 한국, 일본, 독일, 노르웨이 등등 <br />
<br />
▲NSA의 에셜론(Echelon) - 2 <br />
-도청의 범위 <br />
냉전시대 : 군사용 외교 통신 도청<br />
현재 : 산업스파이, 개인 사생활 도청<br />
미국, 영국 등 주요 국가의 경제전에 유용하게 사용<br />
<br />
▲NSA의 에셜론(Echelon) - 3 <br />
-에셜론 도청 의심 사건 <br />
1. 1991년 켄두원전 3기 건설문제를 협상할 때 한국 외무장관을 도청<br />
(에셜론에 참여하고 있는 캐나다 정보기관 CSE의 요원의 증언) <br />
2. 서해교전 당시 스위스 제네바의 한 여성과 김정일의 통화내용을 취득 <br />
3. 박정희 대통령 집무실 도청 <br />
4. 한국의 원자력발전소 시공권과 관련한 한국대사관 도청사건 <br />
5. 교황, 테레사 수녀, 다이애나비의 통화<br />
<br />
▲NSA의 에셜론(Echelon) - 4 <br />
-데이터 수집 방식 <br />
1. 각 기지국의 사전(Dictionary) 컴퓨터는 수집한 도청자료에서 이미 설정한 키워드를 자동으로 검색 <br />
2. 수백만 건의 도청한 전자 메세지 형태를 띤 모든 커뮤니케이션에서 이미 프로그래밍 해놓은 키워드를 검색 <br />
3. 에셜론 키워드는 각 회원국의 관심사를 반영. 사람 이름, 선박, 단체, 국가명, 개인, 기업, 단체, 정부기관의 전화번호, 텔렉스, 팩스번호와 인터넷 주소 등등으로 모든 메세지의 모든 단어는 각 기지국의 딕셔너리 컴퓨터가 자동으로 검색 <br />
4. 키워드가 발견되면 즉시 관련 기관에 보내고, 정보는 NSA만 볼 수 있음 <br />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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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a title="[http://artsnews.media.paran.com/news/19041]로 이동합니다." href="http://artsnews.media.paran.com/news/19041" target="_blank"><font color="#5a5194"><기프트> 에쉴론 실제 존재하는 감시 시스템 소재로 논란!</font></a></strong> (2009/03/20 12:25:07 아츠뉴스)<br />
<br />
에쉴론 시스템이란, 9.11테러 이후 부시 정부가 국제 범죄를 감시하기 위해 국가보안국(NSA)에서 만든 통신 감청용 시스템으로, 전화, 팩스, 이 메일은 물론, 메신저 상으로 오가는 대화, 인터넷 접속 기록까지 지구상에 오가는 모든 통신 내용을 도청, 감지할 수 있는 감시망이다. 예를 들어 누군가가 인터넷 메일이나 전화로 ‘bomb’, ’terror’등의 단어를 사용하게 되면 즉각 에쉴론의 추적 대상이 되며, 이 정보는 적도 상공을 돌고 있는 스파이위성을 통해 NSA 본부로 보내져 즉각 대상에 대한 모든 정보에 대해 분석, 도청하게 된다. <br />
<br />
공식적으로 확인된 바는 없지만 우리나라에도 오산 미군기지와 평택 미군비행장으로 알려진 험프레이 캠프에 에쉴론과 관련된 기지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2000년 김대중 대통령이 북한을 방문,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함께 리무진 승용차를 타고 차 안에서 나눈 밀담까지 도청했다는 설도 있다. 이처럼 당신의 일거수 일투족을 감시함은 물론, 모든 정보를 수집하고 당신의 침실마저 들여다 볼 수 있는 이 위험한 시스템 덕분에 영화 속 꿈의 스마트폰은 탄생할 수 있었던 것이다.<br />
<br />
국가 안보를 이유로 전 세계인의 사생활을 모두 감시할 수 있는 이 위험한 시스템은 최근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정부의 통신비밀보호법 개정안과도 깊은 관련이 있어 더욱 뜨거운 화제가 되고 있다. 더군다나 강호순 연쇄살인사건 이후로 전국적으로 CCTV 설치를 늘리는 것에 대한 논란도 끊이지 않고 있기에 영화 <기프트>를 통해 국가 안보와 개인의 사생활 침해라는 뜨거운 논란은 앞으로도 계속 지속될 전망이다. <br />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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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a title="[http://www.cbs.co.kr/Nocut/Show.asp?IDX=1098265]로 이동합니다." href="http://www.cbs.co.kr/Nocut/Show.asp?IDX=1098265" target="_blank"><font color="#5a5194">'기프트', 실재하는 감시 시스템 소재로 해 화제</font></a></strong> (2009-03-21 14:51:37, 노컷뉴스 영화팀 황성운 기자)<br />
<strong><font color="#193da9">국가 안보와 개인 사생활 침해 두고 논란 일듯</font></strong><br />
<br />
스마트폰을 둘러싼 거대한 음모를 다룬 액션스릴러 '기프트'가 실제 존재하는 '에쉴론'(Echelon)이라는 감시 시스템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는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 '기프트'의 원제가 'Echelon Conspiracy'(에쉴론 컨스피러시)인 이유도 여기에 있다.<br />
<br />
'에쉴론 시스템'은 미국 부시 정부가 10억 달러 예산으로 업그레이드 시킨 실제 존재하는 감시 시스템. 9.11 텔러 이후 부시 정부가 국제 범죄를 감시하기 위해 국가보안국에서 만든 통신 감청용 시스템으로 전화, 팩스, 이메일은 물론 인터넷 메신저 상으로 오가는 대화, 인터넷 접속 기록까지 지구상에 오가는 모든 통신 내용을 도청, 감지할 수 있다. 즉, 누군가가 인터넷 메일 또는 전화로 'bomb'(폭탄), 'terror'(테러) 등의 단어를 사용하게 되면 즉각 에쉴론의 추적 대상이 되며, 이 정보는 스파이 위성을 통해 미국 국가보안국으로 보내져 대상에 대한 모든 정보를 분석, 도청하게 된다. 공식적으로 확인된 바는 없지만, 우리나라에도 에쉴론과 관련된 기지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br />
<br />
이처럼 모든 정보를 수집할 수 있는 시스템 덕분에 영화 '기프트' 속 스마트폰이 탄생할 수 있었던 것. 영화 속 에쉴론 역시 모든 통신망을 이용해 주인공이 가진 스마트폰으로 고급 정보를 전달하기도 한다. 또 전국적으로 CCTV 설치를 늘리는 것에 대해 찬반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영화 '기프트'에서 에쉴론을 공식 상용화하려는 미국 정부에 맞선 맥스(쉐인 웨스트)의 활약상이 더욱 현실감있게 다가오고 있다. 실재하는 에쉴론과 사회적 이슈의 연관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기프트'는 26일 그 실체를 공개한다.</div><div class="buttons-bottom right jinboblog-i-like-this-buttons"><a class="button-jinboblog" href="javascript:void(0);" title="스크랩으로 글 링크를 저장하세요" onclick="recommend('308',872,'/gimche','');"><img src="/plugins/../jplugins/ILikeThis/images/mini_chuchon.png" alt="진보블로그 공감 버튼" /></a><a class="button-twitter" href="http://twitter.com/home?status=http%3A%2F%2Fblog.jinbo.net%2Fgimche%2F872+%22%EA%B8%B0%ED%94%84%ED%8A%B8%2C%20%EA%B7%B8%EB%A6%AC%EA%B3%A0%20%EC%97%90%EC%85%9C%EB%A1%A0%22" target="_blank" title="트위터로 리트윗합니다"><img src="/plugins/../jplugins/ILikeThis/images/twitter.png" alt="트위터로 리트윗하기" /></a><a class="button-facebook" href="http://www.facebook.com/sharer.php?u=http%3A%2F%2Fblog.jinbo.net%2Fgimche%2F872&t=%EA%B8%B0%ED%94%84%ED%8A%B8%2C%20%EA%B7%B8%EB%A6%AC%EA%B3%A0%20%EC%97%90%EC%85%9C%EB%A1%A0" target="_blank" title="페이스북에 공유합니다"><img src="/plugins/../jplugins/ILikeThis/images/facebook.png" alt="페이스북에 공유하기" /></a><a class="button-delicious" href="http://delicious.com/save" onclick="window.open('http://delicious.com/save?v=5&noui&jump=close&url=http%3A%2F%2Fblog.jinbo.net%2Fgimche%2F872&title=%EA%B8%B0%ED%94%84%ED%8A%B8%2C%20%EA%B7%B8%EB%A6%AC%EA%B3%A0%20%EC%97%90%EC%85%9C%EB%A1%A0','delicious','toolbar=no,width=550,height=550'); return false;" title="딜리셔스에 북마크합니다"><img src="/plugins/../jplugins/ILikeThis/images/delicious.png" alt="딜리셔스에 북마크" /></a></div><p><strong><a href="http://blog.jinbo.net/gimche/872?commentInput=true#entry872WriteComment">댓글 쓰기</a></strong></p>화려한 휴가는 폭동을 미화한 저질 영화?새벽길http://blog.jinbo.net/gimche/4642007-07-13T04:31:36+09:002007-07-13T04:31:36+09:00<!--FCKeditor--><p>조선닷컴에서 배달하는 와플레터의 설정을 확인하라는 메일을 받고 뉴스와 칼럼만 구독하는 것으로 바꾸고 나오는 길에 '디 워'에 관한 기사가 있길래 클릭을 했더니 그 100자 서평에 조선일보 독자들의 성향을 보여주는 결과가 있더라.</p>
<p> </p>
<p>사실 뻔한 것이었긴 하지만, 이런 것에서 여전히 역사에 무지한 이들이 많음을 확인하는 것은 그리 기분 좋지는 않다. </p>
<p> </p>
<p>화려한 휴가는 과연 볼만한 것일까. 조선일보의 관련기사에서도 괜찮게 보고 있던데...</p>
<p>물론 주연배우들이 전라도 사투리를 전혀 쓰지 않는다거나, 역시나 다큐멘터리보다 못하다는 평가가 있기는 하다. 하지만 이전에 나왔던 영화들보다는 그래도 상당히 진전되었다고 할 수 있지 않나. </p>
<p> </p>
<p><a href="http://cafe.naver.com/yoonsenae.cafe">윤선애 카페</a>에서 화려한 휴가에 관한 얘기가 나왔을 때 아래와 같은 덧글을 단 적이 있다.</p>
<p> </p>
<p><font color="#333399">저는 80년 광주에 대해 모두가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알더라도 그냥 역사로서만 기억할 뿐이겠지요. 27년전의 일인데, 80년 당시로 따지자면 휴전이 되었을 때의 일을 다룬 것이나 마찬가지의 작품입니다. 그 만큼 과거의 것을, 오늘날에도 여전히 진행중인 과제로서 제안한다는 의미가 있지 않나 싶어요. <br /> <br />물론 어떻게 형상화할 것인가의 문제는 있다고 봐요. <br />엊그제 광주의 마지막 수배자였던 윤한봉 선생의 장례식에 갔다 왔습니다. 윤한봉 선생이 살아계셨더라면 결코 바라지 않았을 것들이 장례식에서 행해지더군요. 훈장이 뭐가 그리 대단하다고 국민훈장 동백장을 앞장세우고, 노무현 대통령의 호환을 항상 옆에 두었습니다. 그리고 윤한봉 선생의 죽음에 한몫을 했던 이들이 버젓이 장례위원으로 올라와 있고... <br /><br />그런 면에서 5.18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고, 이와 관련된 작품이 나왔을 때 이를 현재적으로 해석하고 우리의 과제는 계속되고 있음을 알리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요.</font> </p>
<p> </p>
<p>사실 요즘 얘들이 5월 광주에 대해 얼마나 알 것인가. 조선일보의 독자들을 보면 나이 쳐먹은 어른들도 제대로 모르는 판인데... </p>
<p>화려한 휴가 시사회를 보고나서 감상평을 적은 글 몇개를 링크.</p>
<p> <br /><a href="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0707060212341&code=960401"><font color="#000080">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0707060212341&code=960401</font></a><br /><font color="#000080">영화 ‘화려한 휴가’, 처절한·찬란한 ‘10일간의 사투’ (경향신문, 백승찬기자, 2007년 07월 06일 02:12:34)<br /> <br /></font><a href="http://mmnm.tistory.com/51"><font color="#000080">http://mmnm.tistory.com/51</font></a><font color="#000080"> <br /><화려한 휴가> 언론 시사 후기 (3 M 興 業 (흥 UP), 2007/07/05 20:44)<br /> <br /></font><a href="http://ibuti.tistory.com/324"><font color="#000080">http://ibuti.tistory.com/324</font></a><br /><font color="#000080">화려한 휴가 (김지훈, 2007) (ibuTi iN wanderLand, 2007/07/06 12:12)<br /> <br /></font><a href="http://www.ohmynews.com/articleview/article_view.asp?at_code=374931"><font color="#000080">http://www.ohmynews.com/articleview/article_view.asp?at_code=374931</font></a><br /><font color="#000080">'민주 대머리'의 화려한 휴가 (오마이뉴스, 강성관·김호중(anti-20) 기자, 2006-11-22 14:29)<br />[인터뷰] 인봉 역 맡은 영화배우 박철민 "다시 '광주'를 만나 벅차다" <br /> <br /></font><a href="http://news.joins.com/article/2787393.html?ctg=-1"><font color="#000080">http://news.joins.com/article/2787393.html?ctg=-1</font></a><br /><font color="#000080">누가 ‘화려한 휴가’에 돌을 던지랴? 실존인물 생생한 역사재현 빚어낸 감동(씨네리뷰) [뉴스엔]<br /> <br /></font><a href="http://news.joins.com/article/2786396.html?ctg=-1"><font color="#000080">http://news.joins.com/article/2786396.html?ctg=-1</font></a><br /><font color="#000080">‘화려한 휴가’ 사건 아닌 사람을 기억하다(특집 5) [뉴스엔]</font><br /> </p>
<p>그건 그렇고, 조선일보의 독자들은 참 인터넷실명제에 당당한 모양이다. 다들 실명으로... ㅡ.ㅡ;;</p>
<p>아무튼 찬성/반대의 비율에 주목을...</p>
<p> </p>
<p><span class="art_tit17"><a style="FONT-SIZE: 12pt" href="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7/07/12/2007071200874.html">'디 워' 패키지 예매권 1시간 만에 매진</a></span></p>
<p> </p>
<p>
<table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520" align="center" border="0">
<tbody>
<tr height="24">
<td bgcolor="#f2f1ed"><span id="issue100_w"><span class="wrap100"><span class="left01"><span>• <span class="100_text03"><a href="http://m100.chosun.com/svc/guest/user/myBbs.html?usr_id=wkdcjs55&usr_no=3000171807&ls_act=bbsuser&art_site=WWW">김원주</a> </span><font style="FONT-WEIGHT: lighter; COLOR: #000000">(wkdcjs55)</font> <a href="http://blog.chosun.com/blog.screen?blogId=41354" target="blog"><img height="13" src="http://image.chosun.com/common/200511/img/co/but_blog.gif" width="30" align="absMiddle" border="0" alt="" /></a></span></span> <span class="left02"><a onclick="javascript:act('2007071200874', '%26%2339%3B%B5%F0+%BF%F6%26%2339%3B+%C6%D0%C5%B0%C1%F6+%BF%B9%B8%C5%B1%C7+1%BD%C3%B0%A3+%B8%B8%BF%A1+%B8%C5%C1%F8', '200707120087400010', 'wkdcjs55', 1, '3000171807', '', 'WWW')" href="http://m100.chosun.com/svc/guest/list.html?article=2007071200874&art_date=200707&title=%26%2339%3B%B5%F0+%BF%F6%26%2339%3B+%C6%D0%C5%B0%C1%F6+%BF%B9%B8%C5%B1%C7+1%BD%C3%B0%A3+%B8%B8%BF%A1+%B8%C5%C1%F8&pn=1&artcode_dir1=&art_site=WWW#"><img height="16" alt="찬성하기" src="http://image.chosun.com/common/200511/img/co/but_100_agree.gif" width="34" align="absMiddle" border="0" type="img" /></a> 7 </span><span class="left02"> <a onclick="javascript:act('2007071200874', '%26%2339%3B%B5%F0+%BF%F6%26%2339%3B+%C6%D0%C5%B0%C1%F6+%BF%B9%B8%C5%B1%C7+1%BD%C3%B0%A3+%B8%B8%BF%A1+%B8%C5%C1%F8', '200707120087400010', 'wkdcjs55', 4, '3000171807', '', 'WWW')" href="http://m100.chosun.com/svc/guest/list.html?article=2007071200874&art_date=200707&title=%26%2339%3B%B5%F0+%BF%F6%26%2339%3B+%C6%D0%C5%B0%C1%F6+%BF%B9%B8%C5%B1%C7+1%BD%C3%B0%A3+%B8%B8%BF%A1+%B8%C5%C1%F8&pn=1&artcode_dir1=&art_site=WWW#"><img height="16" alt="반대하기" src="http://image.chosun.com/common/200511/img/co/but_100_disagree.gif" width="34" align="absMiddle" border="0" /></a> 1 </span></span></span></td>
</tr>
<tr>
<td class="100_text04">
<table cellspacing="0" cellpadding="0" border="0">
<tbody>
<tr>
<td style="WORD-WRAP: break-word" width="500"><font class="100td">김기범씨, 나와 이은성씨같은 분은 화려한 휴가인지 뭔지 그런 영화 돈을 싸가지고 와서 보라고 애원해도 안본다.폭동을 미화한 저질 영화를 미쳤다고 보나. (07/12/2007 23:48:23)</font> </td>
</tr>
</tbody>
</table>
</td>
</tr>
</tbody>
</table>
</p>
<p>
<table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520" align="center" border="0">
<tbody>
<tr height="24">
<td bgcolor="#f2f1ed"><span id="issue100_w"><span class="wrap100"><span class="left01"><span>• <span class="100_text03"><a href="http://m100.chosun.com/svc/guest/user/myBbs.html?usr_id=wkdcjs55&usr_no=3000171807&ls_act=bbsuser&art_site=WWW">김원주</a> </span><font style="FONT-WEIGHT: lighter; COLOR: #000000">(wkdcjs55)</font> <a href="http://blog.chosun.com/blog.screen?blogId=41354" target="blog"><img height="13" src="http://image.chosun.com/common/200511/img/co/but_blog.gif" width="30" align="absMiddle" border="0" alt="" /></a></span></span> <span class="left02"><a onclick="javascript:act('2007071200874', '%26%2339%3B%B5%F0+%BF%F6%26%2339%3B+%C6%D0%C5%B0%C1%F6+%BF%B9%B8%C5%B1%C7+1%BD%C3%B0%A3+%B8%B8%BF%A1+%B8%C5%C1%F8', '200707120087400009', 'wkdcjs55', 1, '3000171807', '', 'WWW')" href="http://m100.chosun.com/svc/guest/list.html?article=2007071200874&art_date=200707&title=%26%2339%3B%B5%F0+%BF%F6%26%2339%3B+%C6%D0%C5%B0%C1%F6+%BF%B9%B8%C5%B1%C7+1%BD%C3%B0%A3+%B8%B8%BF%A1+%B8%C5%C1%F8&pn=1&artcode_dir1=&art_site=WWW#"><img height="16" alt="찬성하기" src="http://image.chosun.com/common/200511/img/co/but_100_agree.gif" width="34" align="absMiddle" border="0" type="img" /></a> 10 </span><span class="left02"> <a onclick="javascript:act('2007071200874', '%26%2339%3B%B5%F0+%BF%F6%26%2339%3B+%C6%D0%C5%B0%C1%F6+%BF%B9%B8%C5%B1%C7+1%BD%C3%B0%A3+%B8%B8%BF%A1+%B8%C5%C1%F8', '200707120087400009', 'wkdcjs55', 4, '3000171807', '', 'WWW')" href="http://m100.chosun.com/svc/guest/list.html?article=2007071200874&art_date=200707&title=%26%2339%3B%B5%F0+%BF%F6%26%2339%3B+%C6%D0%C5%B0%C1%F6+%BF%B9%B8%C5%B1%C7+1%BD%C3%B0%A3+%B8%B8%BF%A1+%B8%C5%C1%F8&pn=1&artcode_dir1=&art_site=WWW#"><img height="16" alt="반대하기" src="http://image.chosun.com/common/200511/img/co/but_100_disagree.gif" width="34" align="absMiddle" border="0" /></a> 1 </span></span></span></td>
</tr>
<tr>
<td class="100_text04">
<table cellspacing="0" cellpadding="0" border="0">
<tbody>
<tr>
<td style="WORD-WRAP: break-word" width="500"><font class="100td">5.18이 어떻게 민주화운동인가.민주화운동은 철저히 비폭력이어야 하는데 군인이 투입되기전에 무기고를 탈취해 자신들의 관공서.방송국을 점령하고 장갑차등등으로 중무장해서...그건 폭동이지 어찌 민주화 운동인가.국민투표를 해봐라,광주 전남 사람들외엔 단 한명도 인정 안할것이다. (07/12/2007 23:44:34)</font> </td>
</tr>
</tbody>
</table>
</td>
</tr>
</tbody>
</table>
</p>
<p>
<table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520" align="center" border="0">
<tbody>
<tr height="24">
<td bgcolor="#f2f1ed"><span id="issue100_w"><span class="wrap100"><span class="left01"><span>• <span class="100_text03"><a href="http://m100.chosun.com/svc/guest/user/myBbs.html?usr_id=pass5630&usr_no=1001014904&ls_act=bbsuser&art_site=WWW">김기범</a> </span><font style="FONT-WEIGHT: lighter; COLOR: #000000">(pass5630)</font></span></span> <span class="left02"><a onclick="javascript:act('2007071200874', '%26%2339%3B%B5%F0+%BF%F6%26%2339%3B+%C6%D0%C5%B0%C1%F6+%BF%B9%B8%C5%B1%C7+1%BD%C3%B0%A3+%B8%B8%BF%A1+%B8%C5%C1%F8', '200707120087400006', 'pass5630', 1, '1001014904', '', 'WWW')" href="http://m100.chosun.com/svc/guest/list.html?article=2007071200874&art_date=200707&title=%26%2339%3B%B5%F0+%BF%F6%26%2339%3B+%C6%D0%C5%B0%C1%F6+%BF%B9%B8%C5%B1%C7+1%BD%C3%B0%A3+%B8%B8%BF%A1+%B8%C5%C1%F8&pn=1&artcode_dir1=&art_site=WWW#"><img height="16" alt="찬성하기" src="http://image.chosun.com/common/200511/img/co/but_100_agree.gif" width="34" align="absMiddle" border="0" type="img" /></a> 9 </span><span class="left02"> <a onclick="javascript:act('2007071200874', '%26%2339%3B%B5%F0+%BF%F6%26%2339%3B+%C6%D0%C5%B0%C1%F6+%BF%B9%B8%C5%B1%C7+1%BD%C3%B0%A3+%B8%B8%BF%A1+%B8%C5%C1%F8', '200707120087400006', 'pass5630', 4, '1001014904', '', 'WWW')" href="http://m100.chosun.com/svc/guest/list.html?article=2007071200874&art_date=200707&title=%26%2339%3B%B5%F0+%BF%F6%26%2339%3B+%C6%D0%C5%B0%C1%F6+%BF%B9%B8%C5%B1%C7+1%BD%C3%B0%A3+%B8%B8%BF%A1+%B8%C5%C1%F8&pn=1&artcode_dir1=&art_site=WWW#"><img height="16" alt="반대하기" src="http://image.chosun.com/common/200511/img/co/but_100_disagree.gif" width="34" align="absMiddle" border="0" /></a> 29 </span></span></span></td>
</tr>
<tr>
<td class="100_text04">
<table cellspacing="0" cellpadding="0" border="0">
<tbody>
<tr>
<td style="WORD-WRAP: break-word" width="500"><font class="100td">이은성 (les999) / 댁과 같은 사람들이 <조선일보>를 망치고 있습니다. <조선일보>는 특정 정치 세력과 특정 지역에만 매몰된 채, 그래서 정치 사회적으로 편향된 신문으로 그 이미지가 굳어져 가고 있어요. 지금 시대가 어떤 시대인데, 아직도 5.18을 '폭동'이라고 말하는 겁니까. 한심하네요. 정신차리세요. <조선일보>가 이 모양이니 당신같은 사람들이 더욱 뻔뻔해지는 것이겠죠.,. (07/12/2007 17:40:07)</font> </td>
</tr>
</tbody>
</table>
</td>
</tr>
</tbody>
</table>
</p>
<p>
<table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520" align="center" border="0">
<tbody>
<tr height="24">
<td bgcolor="#f2f1ed"><span id="issue100_w"><span class="wrap100"><span class="left01"><span>• <span class="100_text03"><a href="http://m100.chosun.com/svc/guest/user/myBbs.html?usr_id=les999&usr_no=3001622866&ls_act=bbsuser&art_site=WWW">이은성</a> </span><font style="FONT-WEIGHT: lighter; COLOR: #000000">(les999)</font></span></span> <span class="left02"><a onclick="javascript:act('2007071200874', '%26%2339%3B%B5%F0+%BF%F6%26%2339%3B+%C6%D0%C5%B0%C1%F6+%BF%B9%B8%C5%B1%C7+1%BD%C3%B0%A3+%B8%B8%BF%A1+%B8%C5%C1%F8', '200707120087400004', 'les999', 1, '3001622866', '', 'WWW')" href="http://m100.chosun.com/svc/guest/list.html?article=2007071200874&art_date=200707&title=%26%2339%3B%B5%F0+%BF%F6%26%2339%3B+%C6%D0%C5%B0%C1%F6+%BF%B9%B8%C5%B1%C7+1%BD%C3%B0%A3+%B8%B8%BF%A1+%B8%C5%C1%F8&pn=1&artcode_dir1=&art_site=WWW#"><img height="16" alt="찬성하기" src="http://image.chosun.com/common/200511/img/co/but_100_agree.gif" width="34" align="absMiddle" border="0" type="img" /></a> 27 </span><span class="left02"> <a onclick="javascript:act('2007071200874', '%26%2339%3B%B5%F0+%BF%F6%26%2339%3B+%C6%D0%C5%B0%C1%F6+%BF%B9%B8%C5%B1%C7+1%BD%C3%B0%A3+%B8%B8%BF%A1+%B8%C5%C1%F8', '200707120087400004', 'les999', 4, '3001622866', '', 'WWW')" href="http://m100.chosun.com/svc/guest/list.html?article=2007071200874&art_date=200707&title=%26%2339%3B%B5%F0+%BF%F6%26%2339%3B+%C6%D0%C5%B0%C1%F6+%BF%B9%B8%C5%B1%C7+1%BD%C3%B0%A3+%B8%B8%BF%A1+%B8%C5%C1%F8&pn=1&artcode_dir1=&art_site=WWW#"><img height="16" alt="반대하기" src="http://image.chosun.com/common/200511/img/co/but_100_disagree.gif" width="34" align="absMiddle" border="0" /></a> 4 </span></span></span></td>
</tr>
<tr>
<td class="100_text04">
<table cellspacing="0" cellpadding="0" border="0">
<tbody>
<tr>
<td style="WORD-WRAP: break-word" width="500"><font class="100td">김기범 (pass5630) // 전남일보나 광주일보로 가시오. 화려한 휴가인지 화려한 공작인지 나발인지 정치 공작, 선전 선동, 어용 영화...... .아무도 관심없소... 광주 폭동 미화하는 영화를 왜... (07/12/2007 17:30:34)</font> </td>
</tr>
</tbody>
</table>
</td>
</tr>
</tbody>
</table>
</p>
<p>
<table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520" align="center" border="0">
<tbody>
<tr height="24">
<td bgcolor="#f2f1ed"><span id="issue100_w"><span class="wrap100"><span class="left01"><span>• <span class="100_text03"><a href="http://m100.chosun.com/svc/guest/user/myBbs.html?usr_id=pass5630&usr_no=1001014904&ls_act=bbsuser&art_site=WWW">김기범</a> </span><font style="FONT-WEIGHT: lighter; COLOR: #000000">(pass5630)</font></span></span> <span class="left02"><a onclick="javascript:act('2007071200874', '%26%2339%3B%B5%F0+%BF%F6%26%2339%3B+%C6%D0%C5%B0%C1%F6+%BF%B9%B8%C5%B1%C7+1%BD%C3%B0%A3+%B8%B8%BF%A1+%B8%C5%C1%F8', '200707120087400003', 'pass5630', 1, '1001014904', '', 'WWW')" href="http://m100.chosun.com/svc/guest/list.html?article=2007071200874&art_date=200707&title=%26%2339%3B%B5%F0+%BF%F6%26%2339%3B+%C6%D0%C5%B0%C1%F6+%BF%B9%B8%C5%B1%C7+1%BD%C3%B0%A3+%B8%B8%BF%A1+%B8%C5%C1%F8&pn=1&artcode_dir1=&art_site=WWW#"><img height="16" alt="찬성하기" src="http://image.chosun.com/common/200511/img/co/but_100_agree.gif" width="34" align="absMiddle" border="0" type="img" /></a> 1 </span><span class="left02"> <a onclick="javascript:act('2007071200874', '%26%2339%3B%B5%F0+%BF%F6%26%2339%3B+%C6%D0%C5%B0%C1%F6+%BF%B9%B8%C5%B1%C7+1%BD%C3%B0%A3+%B8%B8%BF%A1+%B8%C5%C1%F8', '200707120087400003', 'pass5630', 4, '1001014904', '', 'WWW')" href="http://m100.chosun.com/svc/guest/list.html?article=2007071200874&art_date=200707&title=%26%2339%3B%B5%F0+%BF%F6%26%2339%3B+%C6%D0%C5%B0%C1%F6+%BF%B9%B8%C5%B1%C7+1%BD%C3%B0%A3+%B8%B8%BF%A1+%B8%C5%C1%F8&pn=1&artcode_dir1=&art_site=WWW#"><img height="16" alt="반대하기" src="http://image.chosun.com/common/200511/img/co/but_100_disagree.gif" width="34" align="absMiddle" border="0" /></a> 13 </span></span></span></td>
</tr>
<tr>
<td class="100_text04">
<table cellspacing="0" cellpadding="0" border="0">
<tbody>
<tr>
<td style="WORD-WRAP: break-word" width="500"><font class="100td">이상한 신문 <조선일보>... 요 며칠 유심히 조선을 지켜보았다. '디워' 관련 기사는 꾸준히 게재되고 있는 반면, '화려한 휴가' 관련 기사는 찾아 볼 수가 없다. 애써 외면하고 있다. 뭔가 찔리는 게 있는 거냐? 조선이여, 부끄러운 줄 알아라. 소인배들 같으니라고... 그러면서 또 1등 신문이라고 자랑하기는..... 쯔쯧! (07/12/2007 17:28:59)</font> </td>
</tr>
</tbody>
</table>
</td>
</tr>
</tbody>
</table>
</p><div class="buttons-bottom right jinboblog-i-like-this-buttons"><a class="button-jinboblog" href="javascript:void(0);" title="스크랩으로 글 링크를 저장하세요" onclick="recommend('308',464,'/gimche','');"><img src="/plugins/../jplugins/ILikeThis/images/mini_chuchon.png" alt="진보블로그 공감 버튼" /></a><a class="button-twitter" href="http://twitter.com/home?status=http%3A%2F%2Fblog.jinbo.net%2Fgimche%2F464+%22%ED%99%94%EB%A0%A4%ED%95%9C%20%ED%9C%B4%EA%B0%80%EB%8A%94%20%ED%8F%AD%EB%8F%99%EC%9D%84%20%EB%AF%B8%ED%99%94%ED%95%9C%20%EC%A0%80%EC%A7%88%20%EC%98%81%ED%99%94%3F%22" target="_blank" title="트위터로 리트윗합니다"><img src="/plugins/../jplugins/ILikeThis/images/twitter.png" alt="트위터로 리트윗하기" /></a><a class="button-facebook" href="http://www.facebook.com/sharer.php?u=http%3A%2F%2Fblog.jinbo.net%2Fgimche%2F464&t=%ED%99%94%EB%A0%A4%ED%95%9C%20%ED%9C%B4%EA%B0%80%EB%8A%94%20%ED%8F%AD%EB%8F%99%EC%9D%84%20%EB%AF%B8%ED%99%94%ED%95%9C%20%EC%A0%80%EC%A7%88%20%EC%98%81%ED%99%94%3F" target="_blank" title="페이스북에 공유합니다"><img src="/plugins/../jplugins/ILikeThis/images/facebook.png" alt="페이스북에 공유하기" /></a><a class="button-delicious" href="http://delicious.com/save" onclick="window.open('http://delicious.com/save?v=5&noui&jump=close&url=http%3A%2F%2Fblog.jinbo.net%2Fgimche%2F464&title=%ED%99%94%EB%A0%A4%ED%95%9C%20%ED%9C%B4%EA%B0%80%EB%8A%94%20%ED%8F%AD%EB%8F%99%EC%9D%84%20%EB%AF%B8%ED%99%94%ED%95%9C%20%EC%A0%80%EC%A7%88%20%EC%98%81%ED%99%94%3F','delicious','toolbar=no,width=550,height=550'); return false;" title="딜리셔스에 북마크합니다"><img src="/plugins/../jplugins/ILikeThis/images/delicious.png" alt="딜리셔스에 북마크" /></a></div><p><strong><a href="http://blog.jinbo.net/gimche/464?commentInput=true#entry464WriteComment">댓글 쓰기</a></strong></p>그레이스톡 타잔, 앤디 맥도웰새벽길http://blog.jinbo.net/gimche/4472007-06-17T10:03:07+09:002007-06-17T10:03:07+09:00<!--FCKeditor--><p>5시 반에 일어난 새벽 어제 어영부영 한 까닭에 일찍 연구실에나 갈까 하던 차에 티브이를 틀어보았더니 케이블 방송에서 '그레이스톡 타잔'을 하고 있는 거다. 사실 이 영화는 그 전에 몇 번 본 적이 있긴 했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줄거리에 집중하여 본 것은 오늘이 처음이 아닐까 싶다.</p>
<p> </p>
<p>별 것도 아닌 영화를 봤다는 얘기를 굳이 글로 쓰는 이유는 영화에서 제인 역할을 하는 앤디 맥도웰 때문이다. </p>
<p>앤디 맥도웰은 내가 좋아하는 배우였다. 나이 차이도 얼마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녀가 이 영화에 출연했다니 믿어지지가 않았다. 그래서 당장 검색에 돌입.</p>
<p> </p>
<p>그는 1958년생이었다. 허걱... 반백년은 산 이인 것이다. 이럴 수가...</p>
<p>1984년 제작된 '그레이스톡 타잔'은 그녀의 초기 출연작품이었다. 내가 그녀에 대해 호감을 갖게 된 '사랑의 블랙홀'은 1994년 작품이고...</p>
<p>그랬구나. 어쩐지 영화에서 너무 청순하다는 느낌이 들었다.</p>
<p> </p>
<p>그레이스톡 타잔은 주인공 존이 다시 밀림으로 돌아가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그런데 왜 타잔일까. 영화에서는 타잔이라는 말이 한번도 안나오는데...</p>
<p>이는 고릴라들이 쓰는 말로서, '피부가 하얀 짐승'이란 뜻으로 지었다고 하는데, 무슨 괴성만 지를 뿐 타잔에 가까운 소리는 없던 듯하다. 그런데 왜 타잔이란 말인가. </p>
<p> </p>
<p>내 기억 속에서는 밀림에서 제인이랑 함께 살아가는 타잔의 생활을 다룬 티브이 시리즈가 타잔의 전형으로 남아 있다. 그런 것은 다시 케이블 같은 곳에서 안해주나.</p>
<p> </p>
<p>영화를 가지고 분석하는 짓은 나에게 어울리지 않다. 잘 알지도 못하면서 말이지. </p>
<p>사랑의 블랙홀이나 다시 봤으면 좋겠다.</p><div class="buttons-bottom right jinboblog-i-like-this-buttons"><a class="button-jinboblog" href="javascript:void(0);" title="스크랩으로 글 링크를 저장하세요" onclick="recommend('308',447,'/gimche','');"><img src="/plugins/../jplugins/ILikeThis/images/mini_chuchon.png" alt="진보블로그 공감 버튼" /></a><a class="button-twitter" href="http://twitter.com/home?status=http%3A%2F%2Fblog.jinbo.net%2Fgimche%2F447+%22%EA%B7%B8%EB%A0%88%EC%9D%B4%EC%8A%A4%ED%86%A1%20%ED%83%80%EC%9E%94%2C%20%EC%95%A4%EB%94%94%20%EB%A7%A5%EB%8F%84%EC%9B%B0%22" target="_blank" title="트위터로 리트윗합니다"><img src="/plugins/../jplugins/ILikeThis/images/twitter.png" alt="트위터로 리트윗하기" /></a><a class="button-facebook" href="http://www.facebook.com/sharer.php?u=http%3A%2F%2Fblog.jinbo.net%2Fgimche%2F447&t=%EA%B7%B8%EB%A0%88%EC%9D%B4%EC%8A%A4%ED%86%A1%20%ED%83%80%EC%9E%94%2C%20%EC%95%A4%EB%94%94%20%EB%A7%A5%EB%8F%84%EC%9B%B0" target="_blank" title="페이스북에 공유합니다"><img src="/plugins/../jplugins/ILikeThis/images/facebook.png" alt="페이스북에 공유하기" /></a><a class="button-delicious" href="http://delicious.com/save" onclick="window.open('http://delicious.com/save?v=5&noui&jump=close&url=http%3A%2F%2Fblog.jinbo.net%2Fgimche%2F447&title=%EA%B7%B8%EB%A0%88%EC%9D%B4%EC%8A%A4%ED%86%A1%20%ED%83%80%EC%9E%94%2C%20%EC%95%A4%EB%94%94%20%EB%A7%A5%EB%8F%84%EC%9B%B0','delicious','toolbar=no,width=550,height=550'); return false;" title="딜리셔스에 북마크합니다"><img src="/plugins/../jplugins/ILikeThis/images/delicious.png" alt="딜리셔스에 북마크" /></a></div><p><strong><a href="http://blog.jinbo.net/gimche/447?commentInput=true#entry447WriteComment">댓글 쓰기</a></strong></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