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 무더위 어떻게 보내세요? 오늘 김규항 블로그에 갔다가 진중권에 대한 글이 있더라구요. 김규항의 한겨레 칼럼에 대해 진중권이 씨네21에 반론을 했습니다. '김규항이라는 이가---'로 시작하는 진중권의 칼럼은 그의 이번 글이 어떤 내용을 담고 있을 것이라는 걸 짐작케 합니다. 근데 글이 꼭 이런 식이어야 하는지 불편합니다. 특히 김규항을 '예수족보 파는 사람'으로 노골적으로 조롱하는 표현은 진중권의 장기인 '재치'가 얼마든지 '경박'으로 바뀔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고 봅니다. 기왕에 글로 다투는 것, 품위있게 하면 얼마나 좋을까요? <자유주의자, 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