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터 한밤중에 행진을 보기 시작했어요. 많이 본건 아니지만... 오쿠다 히데오를 많이 좋아해서, 거의 다 읽고 있어요. 근데 전 라리피포 정말 재밌게 봤거든요. 공중그네나 인더풀처럼 밝은 웃음은 아니지만, 약간은 눅눅하면서도, 나름 흥미진진하기도 하고, 처음엔 몰랐다가 나중에 각 chapter들이 이어지는 걸 알고 어찌나 재밌던지... 혹시나 다른 분들이 라리피포를 안 읽으실지 몰라..
^^ 지금 한밤중에 행진도 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다.
오쿠다 히데오의 소설을 보고나서도 사람마다 평이 다르더라구요. 이를테면 저는 공중그네도 재미있게 봤는데, 그에 대해 별로라고 보는 분들도 꽤 있구요. 라리피포도 마찬가지가 아닐지... 님께서 말씀하신대로 나중에 각 장이 연결되어 있음을 알게 된 것은 저도 흥미로웠지요. 라리피포도 접할 분이 있다면 추천해줄 만 합니다. 아니, 오쿠다 히데오의 책은 교훈적인 면은 빼놓고라도 다 나름의 재미가 있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