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이 중앙파인가 여부가 핵심일 텐데, 이에 대해서는 다양하게 판단할 수 있을 듯... 임성규 위원장을 비롯한 전진을 탈퇴한 이들을 중앙파라고 하면, 전진에 있는 이들을 중앙파라고 할 수 있을 것이고, 전진을 중앙파라고 한다면 탈퇴한 이들을 중앙파의 범주에 놓을 수 없겠지요. 따라서 이들을 모두 싸잡아서 중앙파라고 하는 것은 어페가 있는 듯... 현재 전진과 전진 탈퇴한 이들은 여러 사안들에서 상이한 행보와 입장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만... ㅡ.ㅡ;;
지금 상황에서 큰 의미가 없는 사회연대전략을 가지고 정파를 판단하는데 타당한지 의문이네요. 하지만 그것만 기준으로 하더라도 최소한 임성규 집행부가 취하고 있는 사회연대노총 등에 대해 전진은 비판적 입장을 취하고 있습니다. 사회연대전략 말고 최근의 구체적인 사안을 가지고 판단을 했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전진이 진보신당에 모두 가입해 있는 건 아닙니다. 진보신당의 최대주주가 전진인 것도 아니고요. 진보신당에 대해 전진의 입장을 관철시키고자 노력은 하고 있지만, 공공활동가와 당 활동가 일부가 대거 탈퇴한 이후 힘이 부친 것이 사실이고, 그럴 역량도 되지 않습니다.
강령, 이념, 노선이 판단근거가 되어야 한다는 데 동의하고요, 그 점에서 전진과 전진 탈퇴자들 사이에 불분명한 것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저는 그 점에서 소위 현장파와 중앙파가 별로 다르지 않다고도 봅니다.
그런식으로 따지면 현장파도 예전에 노힘이 국민파였던가 중앙파였던가 하여간 두 정파중 하나와 손잡고 선거 나간적 있는데 현장파도 현장파 아닌거네요? 중앙파가 중앙파로서 잘못한게 있으면 자기 비판하고 반성하면 되지 쟤는 중앙파 아니고 우리가 진짜 중앙파 이렇게 하면 답이 나온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