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포머 한국에도 등장

2009/07/30 13:57

기술력의 부족으로 변신로봇까지는 힘들고 변신트럭이 등장하신다고 하네.
트랜스포머가 따로 없구만. 이제는 움직이는 이동식 명박산성인가?
 
빈발하는 시위로 인해 통치비용이 늘어나거나 자칫 체제가 위협받는 상황을 방지하는 것이 자본주의 국가의 고유 기능이거늘, 시위진압장비만 첨단화하면서 효과적인 시위대 격퇴에 힘을 쏟고 있으니, 자본가들도 우려스럽겠네.
 
이 차벽차량의 가격은 얼마나 될까나.
삼단봉, 테이저건, 최루액 물대포, 경찰헬기에 변신트럭까지... 누가 말한 것처럼 아예 탱크와 장갑차를 활용하는 게 더 싸게 먹히지 않겠나?
 
포털 다음에 있는 이 연합뉴스 기사에 달린 747쥐1818님의 댓글이 이 변신트럭의 본질을 제대로 까발리고 있다. "서울모터쇼에 출품해라. 여경들이 테이저건 겨누면서 모델로 서 있고... 가장 대한민국다운 차량이다!"
 
이건 사진을 보여줘야 딱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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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시위 방어용 `車壁차량' 선봬 (서울=연합뉴스, 박성민 기자, 2009.07.30 11:32)
 
새로 개발된 차벽차량은 평상시 화물 트럭처럼 생겼고 화물 수송 겸용이 가능하지만 시위대를 직접 맞닥뜨렸을 때 `변신'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채증용 카메라를 설치하는 붐대와 물포 분사장치, 방수포도 설치돼 있어 과격 시위를 막는데 효과적이라고 경찰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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