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하루를 살아도 인간답게 살고 싶다. 아~ 전대협이여 우리의 자랑이여

2010/07/15 23:14

생각난 김에 하나 더. 물론 이 글을 올리게 된 것도 강풀님 덕분이다. 강풀님이 트위터에 올리기 전에 내가 먼저...
 
이은진님이 레디앙에 올리는 노래이야기 중에 <철의 노동자>에 대해 다룬 글이 있는데, 거기에 이런 대목이 나온다. 
 
"당시는 전대협이 결성되어 학생운동의 전국적 조직도 결성되었고, 윤민석의 <전대협 진군가>가 학생운동진영의 최고의 인기곡이었는데, 영화를 보던 학생들이 <철의 노동자>가 흘러나오는 장면에서 <전대협 진군가>로 착각을 하고 모두 일어나 함께 불렀다는 유명한 일화도 있습니다." 
  
노래를 불러보면 안다. "내 하루를 살아도 인간답게 살고 싶다. 아~ 전대협이여 우리의 자랑이여" 이렇게 된다는 얘기. 노래를 부르다 보면 "원더풀 원더풀 아빠의 청춘~" 이렇게 되어버리는 노래도 있고...
  
아래의 글도 만화를 보고 많이 공감이 갔었기에 역시 네이버블로그에 퍼놓았던 거다.
 
---------------------------------------
어머니와 고등선(?) 2004/10/09 09:19
 
살아가다 보면 이럴 때가 많다.

착각하여 잘못알고 있는 것인데, 그게 맞는 것으로 알고 이리저리 떠들고 다니다가 그게 아니라는 것을 나중에 알고 민망해하던 일.

 

일주일동안 거의 매일 아침식사를 한다. 어머니가 식사준비를 해주시고 깨우면 일어나서 숫가락을 들게 되기 때문이다.

오늘 아침에는 갈치조림이  나왔고, 더이상 데우면 쪼라들어 더이상 먹을 수 없기에 오늘 다 처치하라는 압력이 가해졌지만, 결국 한 도막을 남겼다. 

갈치조림을 먹으면서 아래의 만평이 생각났는데, 음...  
 
http://dodaeche.com/652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05. 1. 10

강풀닷컴에서 퍼온 비슷한 만화 하나.

사실 노래 부르다가 엉뚱한 노래를 부르게 되는 경우가 많다.

'서울에서 평양까지' 노래를 부르다가 갑자기 '원더풀 원더풀 아빠의 청춘~' 이렇게 되는 경우가 대표적인 예이다.

일쌍다반사에 들어가는 만화들을 찾아가 발견한 것이다.

 

제목 : 어머님의 은혜(일쌍다반사)

이름 : 강풀                                                             [2004-11-28 00:31:30],   조회수 : 36584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