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동이 터오는 아침에
길게 뻗은 가로수를 누비며
잊을 수 없는 우리의 이 길을
파트라슈와 함께 걸었네.
얼마 전에 우연히 EBS에서 다시 방영하는 플란다스의 개를 본 적이 있다.
네로와 아로아의 애정행각도 주제이긴 하지만,
역시 파트라슈의 그 거대한 몸집 또한 인상적이었던 만화였다.
파트라슈라는 이름은 썰렁유머의 소재로 많이 등장한 바 있다.
파토났슈(고스톱에서), 팥들었슈 등이 잘못 발음되어 등장했다는 썰이 그것이다.
아래 만화는 플란다스의 개에 대한 또하나의 새로운 접근이다.
하긴 내가 예전에 이 만화영화를 볼 때는 이렇게까지 파트라슈의 입장에서 생각하지 못했다.
대사는 그대로인데 말이지.
개자씨님의 블로그에서 담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