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많다

2007/10/14 20:26

참, 아프게 박힌다.

다른 이들에게 그렇게 인식되고 있었구나.

하긴 그게 틀린 말은 아닐 터.

  

그 동안 뭘했을까.

그냥 여유부릴 때가 아니라는 생각이 퍼득 든다.

 

재수할 때부터 꼬이기는 했지만,

그래도 지금부터라도 늦지 않았다는 자각을 하는 게 더 중요할 수도 있다.

 

나이값하라는 말에 반감을 가진 적이 많다.

그게 정당하다고 보지도 않았고...

하지만 나만 그렇게 생각한다고 해서 되는 건 아니다.

게다가 내가 주로 활동하는 공간이 주류사회인 바에야...

 

스스로에게 미안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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