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 2007/06/04 11:15
새벽길님의 [박남준의 시 세 편] 에 관련된 글.
박남준 님의 시는 정말 그런 탄사가 절로 나오는 시이긴 합니다.
새벽길님도 말씀하셨지만 고정화한 성별 분업과 섹슈얼한 이미지를 활용해 시어로 만들어 시작하는 경우의 시가 왕왕 있기는 하지요.
그런 시인들이 요즘엔 별로 없는 것 같아도 가끔 서점 시 코너에 죽 때리고 앉아 읽다보면 별안간 쏟아지기도 하고요.
무척 고민이 드는 것은 그런 "시"를 어떻게 읽어야 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