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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벽길의 그냥그저그래 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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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서도 내 소개가 필요한가. 글로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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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c:creator>새벽길(mailto:)</dc:creator>
		<pubDate>Sun, 05 Oct 2008 12:49:25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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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벽길의 그냥그저그래 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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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전진 서울지부 제4기 총회 참가기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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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ATA[
<!--FCKeditor-->지난 9월 26일 제4기 전진 서울지부 총회가 열렸다. 회원으로 활동할지 여부에 대해 뚜렷한 생각이 없었던 나는 준회원으로 되었는데, 그것도 애매모호한 것이었다. 그래서 김광배 동지와의 약속도 있고 해서 총회에 가기로 하였다. 물론 길치였기 때문에 총회 장소로 결정된 현장노동자회 사무실을 제대로 찾지 못하여 헤맨 끝에 겨우 도착할 수 있었다.<br />&nbsp;<br />안건은 전진 서울 3기 평가의 건이 끝나고 전진 서울 4기 집행부 선출의 건이 진행되고 있었다. 거기에 모인 이들 중에 내가 모르는 이는 2명 정도였고, 나머지는 다들 아는 이였다. 거기에서 회원이 많이 정리되었다는 생각을 했는데, 역시 그러하였다. <br />&nbsp;<br />전진서울 지부 총원 125명 중에 회원재등록 결과 44명(나를 포함하여), 준회원 전환 9명이란다. 다른 지부로 이적한 이 11명을 빼면 후원회원으로 전환한 이를 포함하여 60명 가량이 전진 활동을 정리하였다. 미확인된 이들도 내가 보기엔 전진 활동을 하지 않을 듯 싶다.<br />&nbsp;<br />오히려 홀가분한 느낌이다. 여전히 금속노조 소속의 회원들이 어떻게 할지 모호하지만, 지금까지 전진이 중앙파와 동일시되고, 진보정당 내에서 당권파로 분류되는데 지대한 공헌한 이들이 탈퇴하였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전진의 사업기조에 대해 모두 동의를 하지 않지만 준회원에서 다시 회원으로서 활동을 하기로 하였다.<br />&nbsp;<br />물론 탈퇴한 회원 중에 아쉬운 이들도 있다. 특히 공공운수연맹을 주름잡던 이가 탈퇴했다고 해서 함께 탈퇴한 공공 소속의 활동가들이 그러하다. 아마 그들은 공공포럼인가를 꾸려서 사무와 공무원노조, 공공운수연맹 등을 포괄하는 활동가 조직으로 활동할 것이다. 거기에서 나타나는 문제의식을 긍정적으로 보기 어렵다. 그게 전진을 탈퇴하는 이유가 될 수 있나. 오히려 나는 거기에서 정견과 입장에 따른 것이 아니라 함께 오래 활동했다는 이유로 뭉치는 운동권 인맥의 폐해가 드러났다고 본다. 이제는 공공에서 활동하지 않는 이들이 과거 함께 공공에서 활동했었다는 이유로 함께 탈퇴한 것을 긍정적으로 보기 어려운 것이다. 그들은 전진이 정치조직답게 바로 서는데 기여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이를 저해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할 듯하다. <br />&nbsp; <br />탈퇴한 이들에 대해 뒷담화를 하는 것 같이 보이지만, 사실 전진의 활동평가에서 이에 대한 언급도 필요하다. 사실상 전진을 만들었고 대표해왔으며, 나를 전진으로 이끌었던 이들이 전진과의 연을 끊은 것에 대해 냉철한 자기평가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br />&nbsp;<br />전진서울의 4기 집행부에는 김종철 동지가 지부장으로, 이건 동지가 집행위원장으로 추전되어 만장일치로 통과되었다. 둘다 신뢰하는 동지들인 만큼 지금의 전진 서울의 위기를 잘 돌파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교육위원으로 장ㅇㅇ 동지가 추천되었는데, 역량은 전혀 문제가 없지만, 슬럼프에 빠지지 않고 꾸준하게 활동해줄 수 있을지 조금은 걱정된다. 여성위원으로 추천된 박ㅇㅇ 동지는 잘 모르니까 뭐라 평가하기 어렵지만, 어려운 시기에 나름의 역할을 해주기를 바랄 뿐이다. <br />&nbsp;<br />전진서울 4기 사업계획 및 지회재편의 건에 있어서는 대체로 무난하지만, 결국 한 마디 할 수밖에 없었다. 이것은 지난 8월 25일 중앙위에서 논의되어 통과한 전진 제4기 사업계획에 대한 문제제기의 연장선상에 있다. 부문별 실천사업에 보면 '진보정당운동 정체성 확립'에서 이견이 있었고, 이것을 구체화한 서울지부의 사업계획에 문제제기를 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br />&nbsp;<br />사실 총회 자리에서는 준회원의 입장에서 의결권이 없는 게 맞지만, 발언권은 당연히 보장되어 있었고, 또한 나와 문제의식을 공유하는 회원들이 있어서 논의가 진행될 수 있었다. <br />&nbsp;<br />우선 '활동근거가 같은 회원들이 기본적으로 주변 동지들과 함께 1개의 토론모임을 만들어나가는 것을 목표로 하도록 한다'고 했는데, 활동근거가 같은 회원들을 묶기가 그리 쉽지 않으며, 무엇을 위한 토론모임인지도 모호하다. 현재로서는 지역별로 구성된 지회모임이 중심이 되어 구성될 수밖에 없을 듯한데, 이에 대해서는 지회 성원들과 논의를 해볼 필요가 있다. 이것은 그리 중요한 사안이 아니다. 구체적 내용이 문제가 될 뿐, 분명히 필요하고, 해야만 하는 것이니까.<br />&nbsp; <br />'전진 서울 회원들은 진보신당 제2창당 과정에서 강령 및 당헌당규 제정 등 과정에 아래로부터 참여하여 진보신당의 기본적 성격이 올바로 수립되도록 노력하고, 당원교육 사업에 참여하며, 당의 지역조직 구성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아울러 서울 회원들도 노건추를 통한 노동자 정치세력화를 추진하는 데 함께 하도록 한다'는 것이 문제제기의 핵심이다. 진보신당의 현재 및 미래에 부정적이어서 가입하지 않았거나 탈당했고, 노건추를 통한 노동자 정치세력화에 비판적인 회원들은 어떻게 할 것인가가 문제되는 것이다. <br />&nbsp;<br />노건추의 경우 진보신당에 문제의식을 가진 건강한 노조활동가들이 있으므로, 이들을 묶어세우는 틀로서 상정되었다. 하지만 노건추 진행 상황에 대한 정보가 없는 상태에서 노건추에 결합을 요구하는 것은 문제가 있으며, 노조활동가가 아닌 당활동가들이나 사회운동을 하는 활동가들은 노건추와 어떻게 관계정립을 할 것인가에 대해 문제제기를 하였다.&nbsp; <br />&nbsp;&nbsp; <br />물론 4기 전진 전국총회에서 정치 방침으로 &ldquo;노동자 정치세력화를 위한 사업을 우선은 노건추를 통해 실천한다&rdquo;고 결정했기 때문에 불가피한 점은 있으며, 노건추나 진보신당 등의 조직 내에 들어가서 비판적인 문제의식을 설파해야 하고, 전진의 정치방침에 의거해서 활동하는 것이 옳다는 지적이 있었다. 하지만 적어도 진보신당과 노건추 양자에 대해 문제의식을 가진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활동가의 풀이 필요하다고 본다. <br />&nbsp;<br />최근에 과연 전진의 존립근거가 무엇이며, 기존 전진회원 외에 새롭게 전진에 활동가를 유입시키는 유인은 무엇일까에 대해 생각해본 적이 있다. 진보신당, 노건추, 현장노동자회나 공공포럼 등이 중복적으로 활동하고 있고, &lsquo;대안사회교육원&rsquo;이 전진 회원이 아닌 경우에도 등록하여 학습할 수 있는 상황에서 전진만의 독자적인 유입근거가 부족한 것이다. 특히 전진 회원도 아닌 이들을 포함한 노건추가 전진 내지 중앙파(소위 친전진)가 주도하는 것으로 인식되면서 전진을 대체한 정치조직으로 활동하고 있기 때문에, 전진은 자칫 들러리조직이 아닌가 하는 의문을 가질 수 있다. <br />&nbsp;<br />노건추의 경우 실체가 분명하지 않으며, 이에 대한 자료도 없으며, 한석호 동지가 노동전선에 제출했던 자료 또한 조직의 입장이 아니라 개인의 의견을 개진한 것으로 나와 있다. 그 만큼 조직의 통합력 또한 부족하다. 그 동안의 논의과정을 평가할 근거도 없다. (그리고 노건추는 진보신당에서 철수할 수 있는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는데, 전진은 진보신당에 대해 그 정도의 입장표명도 하지 못하는 것이 불만일 때도 있다.) <br />&nbsp; <br />더욱 문제시되는 것은 전진에 대한 자기비판 중의 하나가 바로 위에서 내리꽂는 사업방식이었는데, 노건추 또한 동일한 행태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최소한 전진 내에서만이라도 노건추를 제대로 설명할 수 있고, 이해시키며, 사업에 동참하게 만드는 자리가 마련되어야 한다. 노건추에 대해 터져나고 있는 비판점들에 대해 노건추의 주요 활동가들은 모르는 것인가.<br />&nbsp;<br />진보신당에 대해서도 얘기해보자. 진보신당연대회의를 만들게 된 것은 단지 민주노동당이 종북주의 행태를 보여서만은 아니다. 조직, 교육, 지역활동 등 많은 측면에서 더이상 민주노동당이 진보정당으로 역할하지 못할 것이라는 판단이 작용하였다. (이는 민주노동당을 선도탈당했던 새로운 진보정당운동 성원들의 문제의식이기도 하다) 그런데 지금의 진보신당은 종북주의만 없을 뿐 민주노동당보다 더 부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역활동에 중심을 둔다고 하면서도 주요활동가들의 최종적인 목표는 총선에서의 의석획득에 두어져서 지방의회나 지역활동은 그에 부수되는 것으로 전락하였다. 이는 서울에서 잘 나간다는 관악당협이 국회의원 선거구에 맞춰 갑을 공동위원장(출마한 이들이 남여가 아니고, 둘다 남성이다)을 선출하는 것에서 잘 드러난다. 촛불 국면에서 민주노동당의 10만당원 확충사업과 똑같은 방식으로 당원 확충사업을 벌였으며, 그렇게 확보된 당원들이 다수를 차지하면서 진보신당이 형식적인 재창당으로 귀결되는데 근거로 작용하고 있다. 이들과 상호소통해야 할 부분도 있겠지만, 진보정당의 상 자체가 다른 면도 있을 텐데, 이를 덮고 그냥 좋은 게 좋다는 식으로 넘어가고 있다. <br />&nbsp;<br />그 과정에서 '보다 더 적색으로, 보다 더 녹색으로'으로 슬로건이 가졌던 함의는 희석되었고, 사회주의라는 말이나 장기적인 이상조차 80년대 스타일이라고 매도당하고 금기시되는 상황에 이르렀다. 얼마 전에 있었던 전진의 총노선 논란이 이를 잘 보여주었다. 솔직히 전진의 총노선이 그리 쉬운 용어로 쓰여지지 않았다는 점은 인정한다. 그런데 전진 이야기를 들었을 때 전스틴을 떠올리는 사람을 보고 뭐라고 해야 할까. 그 수준에 맞추어야 하나. '전진'에서 과거의 '전진'출판사나 좌파운동에서 자주 쓰는 전진이라는 용어에 익숙하지 않다 하더라도, '전스틴'을 떠올리는 게 자연스럽고 당연한 것처럼 여겨지는 진보신당의 분위기가 정치적으로 올바른 것인가. 누구는 전스틴을 몰라서 화제에 올리지 않는 건가. (이해하기 쉽고 일상에서 사용하는 용어를 쓰는 것은 필요하고 좋은 것이지만, 우리의 일상은 이미 자본의 언어를 소비하는 것으로 넘쳐나고 있음을 직시해야 한다. 전스틴이 바로 그러한 예다.) <br />&nbsp; <br />보다 더 대중적인 활동을 벌여내는 것은 진보정당운동에 있어서 지금 뿐 아니라 항상 요구되고 중요한 과제였다. 진보신당의 우경화가 대중적 호응의 획득으로 포장되는 상황에서 보다 더 계급적으로 되어야 하고 노동자 중심성을 가져야 한다는 주장은 새삼스러운 것이 아니라 현 국면에서 주요하게 제기되어야 하는 과제이다. 하지만 진보신당 내에서 이를 고민하는 부류가 전진 성원들(레디앙의 진보정당운동 10년평가 관련 기사는 한석호 동지도 대중적인 활동에 방점을 찍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기는 하지만)을 제외하고 얼마나 있을지 의문이다. 이러한 분위기가 노건추와 통합한다고 해서 달라질 것인가.<br />&nbsp;<br />옆길로 많이 샜다. 노건추나 진보신당 얘기만 나오면 그에 속해있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흥분하게 된다.<br />&nbsp;&nbsp; <br />전진 서울지부 총회는 노건추에 대한 진행상황 및 경과보고를 4기 집행부가 게시판을 통해서 하는 것으로 하였으며, 정치방침과 관련하여 진보신당의 재창당사업에 대한 조직적인 평가와 전망제시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되어 가까운 시일내에 진보신당의 재창당사업에 대해 토론을 하기로 하였다. 이와 관련하여 총회 당일에는 정리된 의견이 없었기에 입장을 제출하지 못했는데, 지금에도 뭔가 의견을 제출하려면 상당한 노력이 필요할 듯하다. <br />&nbsp;<br />결국 주체형성이 중요하다는 공감대 속에 토론모임을 조직하고, 학습원 활동을 열심히 하는 것으로 정리하면서 총회를 마무리되었다. 그 전에 지회재편을 위해 총회에서 각 지회별 소집권자를 지정하였는데, 내가 남부지회의 소집권자로 지정되어 앞으로 한달 이내에서 지회모임을 소집하기로 하였다.&nbsp;<br />&nbsp;<br />새벽 3시가 다 되도록 진행된 뒷풀이에서는 총회자리에서 나누지 못했던 얘기들이 나왔다. 지금은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그런 얘기들이 뒷담화가 되지 않고, 공식적인 자리에서 다수의 회원들이 함께 공유할 수 있었으면 더욱 좋지 않을까 싶다. 참가기를 명목으로 이 글을 쓰는 이유도 그 일환이다.<br />&nbsp;<br />이번주말 정도에 남부지회모임을 소집하려고 하는데, 가능할지 모르겠다. 김ㅇㅇ 동지가 유럽여행을 가기 전에 소집해야 할 텐데... 총회에 참석하지 않은 이들에게도 연락을 해야 하나. 백수인 형편에 지회모임 소집이라도 잘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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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새벽길</author>
			<category>진보정당이라면</category>
			
			<pubDate>Sun, 05 Oct 2008 12:49:25 +0900</pubDate>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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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blog.jinbo.net/gimche/?pid=619</guid>
			<title>메이데이 - 동지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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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ATA[
<!--FCKeditor--><font color="#008080">요즘에는 민중가요를 제대로 듣지 않고 사는 것 같다. 물론 부르는 것은 당연히... ㅡ.ㅡ;;<br />오랜만에 메이데이 1집을 다시 들었다. 왜 이렇게 새로운 느낌이 드는 걸까. <br />&nbsp;<br />특히 '동지에게'라는 노래가 꽂힌다. 이 노래는 네이버블로그에서 지금은 운수정책연구소에 활동하는 이가 활동을 접겠다는 말을 할 때 주었던 노래였다. 지금은 나에게 필요한 노래가 아닌가 싶다.&nbsp; <br />&nbsp;<br />연구실을 왔다갔다 할 때 읽고 있는 소설이 김연수의 '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인데, 내용 중에 1990년도의&nbsp;대학 대동제 얘기가 나오고 집에 가는 길에 주인공이 민중가요를 고래고래 부르는 장면이 나온다. 산하, 선언2, 이 산하에, 사랑노래... 내가 이런 노래를 접한지도 20년이 넘었는데, 몇몇 노래들은 여전히 나에게 현재진행형으로 다가오고, 내가 애창하는 곡들로 남아있다. 나는 여전히 구태의연한가봐.&nbsp;&nbsp;<br />&nbsp;<br />언제 기회가 되면 맘에 맞는 동지들과 함께 큰 소리로 민중가요를 부르고 싶다. 이제는 과거에 완벽하게 외웠던 가사조차 막히는 곳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그렇게 노래를 부르게 되면 생각나지 않을까.&nbsp;&nbsp;&nbsp;</font><br />&nbsp;<br /><strong>2005/02/17 03:27</strong>&nbsp;<br />&nbsp;<br />
<p><span id="content0" style="FONT-FAMILY: true_0">모님의 블로그에 우연히 들어갔다가 그 분이 노조와 당 활동을 접는다는 말을 들었습니다.</span></p>
<p><span style="FONT-FAMILY: true_0">그래서 쪽글로 몇 자 적었습니다.&nbsp;</span></p>
<p><span style="FONT-FAMILY: true_0"></span>&nbsp;</p>
<p><span style="FONT-FAMILY: true_0">----------------------</span></p>
<p><span style="FONT-FAMILY: true_0"></span>&nbsp;</p>
<p><span style="FONT-FAMILY: true_0"><font color="#666699">언젠가 님과 채팅을 했던 것을 기억합니다. 그 때도 많은 것을 고민하셨지요.<br />저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누구나 그렇지요. <br />또한 전진이 출범했을 때 님이 올리셨던 글을 기억합니다. 그 앞에서 님도 당당하고자 하지 않았던가요? <br /><br />지금 뭐하고 있는지 모르신다면 님이 신뢰하는 벗(동지라고 합니다)과 함께 상의하십시오. 혼자 고민하지 마시구요. <br /><br />저도 당 활동보다는 공부를 업으로 하여 살아가고자 합니다. 우선은 내 자신을 위한 것이지만, 그와 함께 그 공부가 무엇을 위한, 누구를 위한 공부인가를 항상 기억하고자 합니다. 님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br /><br />길게 멀리 보는 게 필요하지만, 현실에서 발은 떼어서는 안된다는 것 또한 아실 겁니다. 그렇지 않으면 자신의 계급적인 존재조건에 결박될 테니까요. <br /><br />어제 짧게나마 글을 남긴 듯한데, 보이지 않아서 다시 남깁니다. 힘내세요.</font></span></p>
<p><span style="FONT-FAMILY: true_0"></span>&nbsp;</p>
<p><span style="FONT-FAMILY: true_0">--------------------------------</span></p>
<p><span style="FONT-FAMILY: true_0"></span>&nbsp;</p>
<p><span style="FONT-FAMILY: true_0">그 님에게 무슨 노래를 들려주고 싶었는데,&nbsp;생각난 노래가 메이데이의 '<strong><font face="굴림">同志에게</font></strong>'였습니다. </span></p>
<p><span style="FONT-FAMILY: true_0">락밴드 '작은하늘'로 출발했던&nbsp;메이데이는&nbsp;1집을 내면서&nbsp;이름을&nbsp;<font size="2">바꾸었습니다.&nbsp;한참 활동했던 1990년대 초반 당시 천지인, 이스크라와 함께 민중음악의 3대 락밴드였지요. </font></span></p>
<p><span style="FONT-FAMILY: true_0"></span>&nbsp;</p>
<p><span style="FONT-FAMILY: true_0"></span><span style="FONT-FAMILY: true_0"><font size="2">이들의 데뷰무대는 민족음악협의회의&nbsp;모임이었다고 합니다. 당시에는&nbsp;민중가요를 하는 젊은 가수들이 나가서 자신들의 노래를 부르는 무대가 있었다고 하는데, 거기에서&nbsp;민문연의 노래였던 '뒤돌아보아도'(문승현 작사.작곡)를 멋지게 락으로 편곡하여 주목을 받았다고 하네요. 한번은 제가 다니던 학교 대동제 때 왔었는데, 메이데이의 노래에 한밤중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모여있던 학생들 모두가 열광했던 것이 기억납니다.&nbsp;</font></span></p>
<p>&nbsp;&nbsp;&nbsp;<br />하지만 메이데이는 그 뒤에 2집은 내지 못하고 해산했습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었겠지요. 아쉬운 일입니다.&nbsp;<br />&nbsp;&nbsp;&nbsp;<br />현재 활동하고 있는 분중에 연영석 님이 메이데이 출신인가 되구요(확실하진 않습니다), 유정고 밴드에서 활동했던 고명원 님도 메이데이 출신이며, 음악평론가인 김종휘님도 메이데이에 있었습니다.&nbsp;&nbsp;<br />&nbsp;&nbsp;&nbsp;<br />메이데이의 1집 음반 '산자를 위한 발라드'에는 제가 좋아하는 노래들이 많이 실렸습니다. 한동안 이 테입을 가지고 다니면서 입에 달고 다니다시피 했었습니다. 아마 웬만한 사람이 아니면 잘 모르겠지만 말이죠.&nbsp;그 중에 '뒤돌아보아도'라는 노래는 노동자문예창작단의 바리케이트 음반과 지하철 노래패인 소리물결의 음반에 리바이벌되어 불리워졌고, '전선은 있다', '학교종이 땡땡땡', '산자를 위한 발라드', '잇 이즈 리얼 오어 낫 리얼', '죽음' 등&nbsp;나열하려고&nbsp;하니 끝이 없군요. </p>
<p>&nbsp;</p>
<p>그 중에 '동지에게'는 '적응'과 함께 락 발라드에 속하는 노래인데, 이 음반에서 가장 좋아하는 노래입니다. 지금도 가끔씩 힘들 때마다 흥얼거리는 노래이구요.&nbsp;</p>
<p>이 노래는 서로에게 묻습니다. 이렇게 동지가 있는데, 왜 무너지냐고,&nbsp;당당하라고...&nbsp;</p>
<p align="left">님에게 이 노래를 들려드립니다.&nbsp;</p>
<p align="left">&nbsp;</p>
<font color="#8e8e8e">
<p align="right"><embed style="LEFT: 250px; WIDTH: 300px; TOP: 918px; HEIGHT: 45px" src="mms://211.215.17.148/song/mayday/mayday_1_todongji.asf" width="300" height="45" invokeurls="false" autostart="false" allowscriptaccess="never"></embed></p>
</font>
<p align="right"><strong><font color="#8e8e8e">메이데이 - <font face="굴림">同志</font>에게 </font></strong></p>
<p align="right"><font color="#8e8e8e"></font>&nbsp;</p>
<p align="right"><font color="#8e8e8e">1. 두려워 알고 있어 후회할 수도 있지 </font></p>
<p align="right"><font color="#8e8e8e">나를 봐 알고 있어 고개 숙이지 마</font></p>
<p align="right"><font color="#8e8e8e"><br />2. 감춰도 알고 있어 쓰러지기도 했지</font></p>
<p align="right"><font color="#8e8e8e">&nbsp;음 알고 있어 돌아가기도 했지만</font></p>
<p align="right"><font color="#8e8e8e"></font><font color="#8e8e8e"><br />* 하지만 인정할 순 없지 쉽게 무너질 순 없어</font></p>
<p align="right"><font color="#8e8e8e">&nbsp;내가 있잖아 네 오랜 동지</font></p>
<p align="right"><font color="#8e8e8e">우리는 이렇게 아름답게 싸워왔잖아</font></p>
<p align="right"><font color="#8e8e8e">&nbsp;우리는 이렇게 당당히 서 있잖아</font></p>
<p align="right"><font color="#8e8e8e">인정할 순 없지 쉽게 무너질 순 없어</font></p>
<p align="right"><font color="#8e8e8e">&nbsp;내가 있잖아 네 오랜 동지</font></p>
<p align="right"><font color="#8e8e8e"></font>&nbsp;</p>
<p align="right"><font color="#8e8e8e">우리는 이렇게 아름답잖아</font></p>
<p align="right"><font color="#8e8e8e">&nbsp;우리는 이렇게 당당하잖아</font></p>
<p align="right"><font color="#8e8e8e">우리는 이렇게 아름답잖아 </font></p>
<p align="right"><font color="#8e8e8e">우리는 이렇게 당당하잖아</font></p>
<p>&nbsp; </p>
<p><strong><font color="#008000">2005. 11.30 추가</font></strong></p>
<p><strong>메이데이 [Ballade For The Living](1997/21세기 뮤직센터)</strong> <br />&nbsp; <br />1. 뒤돌아보아도 (작사:문승현, 작곡:문승현) 4:17 <br />2. 헌터 (작사:고명원, 작곡:고명원) 4:49 <br />3. 적응 (작사:손동혁, 작곡:허훈) 4:40 <br />4. 제발 (작사:박병진, 작곡:박병진) 3:50 <br />5. 학교종이 땡땡이 (작사:고명원, 작곡:고명원) 3:55 <br />6. 죽음 (작사:안일한, 작곡:허훈) 4:38 <br />7. 산자를 위한 발라드 (작사:연영석, 작곡:이소라) 4:30 <br />8. IT IS REAL OR NOT REAL (작사:정흥철, 작곡:정흥철-허훈) 3:09 <br />9. 전선은 있다 (작사:연영석, 작곡:류병렬) 3:55 <br />10. 동지에게 (작사:연영석, 작곡:고명원) 5:10 <br />&nbsp;&nbsp; <br />Vocal : 박병진 <br />Guitar : 고명원 <br />Bass : 박태희, 김종관 <br />Synth : 문경남, 이소라, 임수진 <br />Drum : 김진원, 송성현 <br />&nbsp; <br />Arranger : 류병렬, 허훈, May Day <br />Recording &amp; Mixing Engineer : 고종진 <br />Assistant Engineer : 김대성, 이수용 <br />Design : 이관용 <br />제작/기획 : Music Center 21C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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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nbsp;&nbsp;&nbsp; <br />블로그의 쪽글들<br />사민주의&nbsp; 전에 적으신 쪽글은 다시 글을 적다보니 본의 아니게 지워졌습니다. 미안하다는말씀 드립니다... 아무튼 감사합니다. 제가 젊다보니 이런 객기 아닌 객기를 부리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근데 지금은 너무 힘드네요... 내 사랑하는 동지들도 저를 이해해줄거라는 생각합니다. 저또한 목적과 의미있는 공부를 할 것입니다. 지켜봐주세요. 나중에 님과도 토론할 날이 있을 것입니다. 잠시 떠나있을께요... 2005/02/17 10:53<br />&nbsp;<br />새벽길&nbsp; 님이 알아서 하는 것이니 더이상은 말씀드리지 않아도 될 듯 싶네요. 잠시 떠나있겠다는 말을 믿겠습니다. 2005/02/18 02:24<br />&nbsp; <br />healingdance&nbsp; 흑흑~~민중가요 판에서 제가 특별히 애착을 갖고 팬이 되었던 그룹은 모두 해체하더군요. 메이데이, 유정고밴드 ㅡ.ㅡ;; 작은 하늘이란 이름으로 메이데이가 처음 무대에 섰을 때 감전되는 느낌이었는데....쩝. 2005/03/08 02:31<br />&nbsp;<br />새벽길 힐링댄스/ 저는 감전되진 않았음... 흐흐흐... 아무래도 민중운동의 분위기가 살아나야 노래운동도 잘 되는 거 아닐까요? 2005/03/08 02:57<br />&nbsp;<br />청솔&nbsp; 잘 들었습니다. 이 노래 오랜만에 들었네요..^^<br />근데 연영석님은 메이데이출신은 아니고요. 작은하늘 시절에 지하실을 같이 쓰던 생연(문화예술생산자연합)이셨고, 공간을 같이쓴다는 계기로 가사를 몇개 써주신거였고요.<br />김종휘님은 메이데이앨범을 제작한 제작사분이시지, 메이데이쪽 분은 아니십니다. : )<br />사실 메이데이 1집이 엄청난 내공빨이 숨겨진 앨범이에요.<br />기타,베이스,드럼 류병렬,박태희,김지원 윤도현밴드가 그렇게 뜨기직전에 그분들이 세션녹음한것들이죠. 물론 메이데이멤버들도 같이 녹음했습니다만 ^^<br />간만에 메이데이 시디나 꺼내서 들어봐야겠습니다. ^^&nbsp; 2007/10/27 11:51<br />&nbsp;<br />새벽길&nbsp; 그런 사안이 있었군요. 저는 연영석님을 메이데이 출신으로 알았어요. <br />조금 더 활동할 수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갈수록 민중가요의 수용 폭이 좁아지는 듯해요. 이 또한 민중운동의 침체를 반영한 것이겠지만요. 2007/10/31 23:38<br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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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새벽길</author>
			<category>길가다부르는노래</category>
			<category>메이데이</category>
			<category>동지에게</category>
			
			<pubDate>Sun, 28 Sep 2008 10:19:21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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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종환의 담쟁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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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ATA[
<!--FCKeditor--><p><font color="#808080"><strong>담쟁이 </strong><br />&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 도종환<br />&nbsp;<br />저것은 벽<br />어쩔 수 없는 벽이라고 우리가 느낄 때<br />그 때<br />담쟁이는 말없이 그 벽을 오른다<br />물 한 방울 없고 씨앗 한 톨 살아남을 수 없는<br />저것을 절망의 벽이라고 말할 때<br />담쟁이는 서두르지 않고 앞으로 나아간다<br />한 뼘이라도 꼭 여럿이 함께 손을 잡고 올라간다<br />푸르게 절망을 다 덮을 때까지 <br />바로 그 절망을 잡고 놓지 않는다<br />저것을 넘을 수 없는 벽이라고 고개를 떨구고 있을 때<br />담쟁이 잎 하나는 담쟁이 잎 수천 개를 이끌고<br />결국 그 벽을 넘는다 <br /></font>&nbsp; <br />도종환 시인의 이 시는 1993년 창비시선의 하나인 『당신은 누구십니까』에 실린 것이다. 이제 15년도 넘은 시이건만 바로 지금의 나와 우리에게 주는 시로 여겨져서 여전히 만인에게 사랑받는다. <br />&nbsp;<br />담쟁이는 올해 6월 24일 전교조가 19번째로 개최한 &lsquo;교육시장화 저지와 교육복지 확대를 위한 전국교사대회&rsquo;에서도 민중의례를 하면서 울려퍼졌고, 정당공천제를 폐지하자고 하는 토론회의 자료집에도 실렸다. 이 시를 블로그에 옮긴 것도 이 토론회 자료집을 보다가 생각나서이다.<br />&nbsp;<br />도종환 시인에 따르면 지금은 민주당 국회의원인 이용섭 씨가 국세청장 시절, 내부개혁을 추진하며 &lsquo;담쟁이&rsquo;를 읊어 직원들의 심금을 울렸고, 이후 그는 개혁에 성공한 후 청사 직원들에게 앞으로 죽 &lsquo;담쟁이청장&rsquo;으로 불러 달라고 했더란다. 그 얘기를 듣고 도종환 시인은 &ldquo;자기만이 아닌 남에게 주는 시를 쓰는 것도 필요하다&rdquo;고 깨달았으며, 자신의 시를 사용함에 있어 저작권을 주장하지 않고, 누구든 필요하다면 시를 사용할 수 있도록 허락하고 있다고 한다.<br />&nbsp;<br />그런데 나라면 어떨까. 내가 지은 시가 내가 시를 쓸 때의 의도와는 달리 사용된다면 기분이 나쁘지 않을까. 담쟁이가 벽을 넘는다는 사실은 참 감동적이지만, 담쟁이가 누구를 지칭하고, 벽이 무엇을 형상화하는지에 따라 느낌이 다르게 다가오지 않을까 싶다.<br />&nbsp;<br />교사일 때 전교조 활동을 하다가 해고되었던 도종환 시인(그는 전교조 충북지부장을 역임하였다)은 가끔씩 &lsquo;나 혼자 살길을 찾을까&rsquo; 고민하기도 했지만, 벽돌담을 기어오르는 담쟁이를 보고 생각이 바뀌었단다. "척박한 벽 위에 뿌리 내리고 살아간다는 것이 &lsquo;내 처지&rsquo;보다 힘들었을 것이다. 또한 살아남기 위해 시간이 오래 걸렸을 것이다. 조급함과 초조함을 딛고 일어나서 벽을 기어오르는 담쟁이처럼 서두르지 않고 나가야 한다."<br />&nbsp;<br />그래서 그는 어려운 사람과 함께 절망을 헤쳐 나가야한다는 결심이 생겼다고 한다. 헌데 그 벽을 전교조로 상정하고 이를 박살내기 위해 담쟁이와 같이 나선다면 어떻게 봐야 하나.<br />&nbsp;<br />이런 엉뚱한 생각을 하는 걸 보면 나는 여전히 시나 노래의 당파성 논리를 깨지 못하고 있는 듯하다. 이것이 바람직한지 여부를 떠나서 말이다.&nbsp; <br />&nbsp;<br />검색해보니 황인숙 님이 지은 담쟁이도 있더라.<br />&nbsp; <br /><font color="#808080"><strong>담쟁이<br /></strong>&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 황인숙 <br />&nbsp; <br />만져보는 거야. <br />네 입술을. <br />네 입술의 까슬함과 도드라짐. <br />한숨과 웃음. <br />만져보는 거야. <br />&nbsp;<br />만져보는 거야. <br />네 귀, 네 콧망울과 콧등, 눈두덩. <br />까슬함과 보드라움. <br />헤아리지 않아, <br />그냥 만져보는 거야. <br />네 가슴, <br />네 등, 네 엉덩이 <br />허벅지와 팔꿈치. <br />&nbsp;<br />만져보면서 가는 거야.</font><br />&nbsp; <br />노래도 있고...<br />&nbsp; <br /><object codebase="http://fpdownload.macromedia.com/pub/shockwave/cabs/flash/swflash.cab#version=8,0,0,0"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height="399" width="502" align="middle" classid="clsid:d27cdb6e-ae6d-11cf-96b8-4445535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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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am value="#000000" name="bgcolor" /></object><br />영상 : 박영대 </p>
<p>노래 : 김정식과 딸들(김이슬, 김이랑) <br />담쟁이-도종환 시. 김정식 곡<br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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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새벽길</author>
			<category>시/소설도 보고</category>
			<category>담쟁이</category>
			<category>도종환</category>
			
			<pubDate>Mon, 22 Sep 2008 21:36:09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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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최규석의 『대한민국 원주민』을 보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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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ATA[
<!--FCKeditor--><p>&nbsp;최규석. 2008. 『대한민국 원주민』. 서울: 창비.<br />&nbsp;<br />&ldquo;내 누이들의 이야기를 하면 도시에서 자란 그 또래의 사람들은 신기해했다. 어째서. 농활도 가고 노동현장에 투신할 만큼 그러한 이웃들에게 특별한 애착을 가졌던 세대들이 어째서 내 누이들을 신기해하는지 나는 혼란스러웠다. 어쩌면 그들이 본 것은 농민이고 노동자일 뿐 &lsquo;사람&rsquo;은 아니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니 내 누이들의 외로움이 느껴졌다. 그것은 나의 외로움이고, 모든 &lsquo;원주민&rsquo;들의 외로움일 것이다. 그들이 제 이야기 하나 제대로 내놓지 못한 채 살게 하고 싶지 않았다.&rdquo;<br />&nbsp;<br />&ldquo;겉으로 드러나는 경우는 없지만 내 마음 깊숙한 곳에는, 도시에서 태어나 유치원이나 피아노학원을 다녔고 초등학교 때 소풍을 엄마와 함께 가봤거나 생일파티란 걸 해본 사람들에 대한 피해의식, 분노, 경멸, 조소 등이 한데 뭉쳐진 자그마한 덩어리가 있다.<br />부모님이 종종 결혼을 재촉하는 요즘 이전에는 한번도 생각해보지 않았던 어쩌면 존재하게 될 지도 모를 내 자식을 상상하게 된다.<br />상상하다보니 마음이 불편해졌다. <br />&nbsp;<br />그 아이의 환경이 부러운 것도 아니오, <br />고통 없는 인생이 없다는 것을 몰라서 하는 소리도 아니다.<br />다만 그 아이가 제 환경을 한 치의 의심도 없이 제 것으로 여기는, <br />그것이 세상의 원래 모습이라 생각하는,<br />타인의 물리적 비참함에 눈물을 흘릴 줄은 알아도 제 몸으로 느껴보지는 못한 <br />해맑은 눈으로 지어 보일 그 웃음을 온전히 마주볼 자신이 없다는 얘기다.&rdquo;<br />&nbsp; </p>
<p>최규석은 77년생이다. 이제 30대 초반인 그가 자신과 자신을 둘러싼 삶의 이야기를 털어놓는 게 꼭 나의 형이나 누나뻘 되는 이들의 이야기 같았다.<br />&nbsp;<br />최규석의 분류대로라면 나는 도시에서 자란 사람이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약간은 생경함이 있었다. 이것은 내 출생지의 문제도 있고, 교사였던 아버지의 영향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유치원에 다닌 적도 없고, 무슨 주산, 피아노, 태권도 학원에 다닌 적도 없으며, 티브이가 어렸을 적의 내 일상에 들어오지도 않았던 경험에 비추어 보면 이해할 구석도 없지 않다.<br />&nbsp;<br />어머니가 이 책을 보신다면 그깟 만화책을 돈 주고 샀느냐라고 뭐라 하실 것 같다. 내 어머니는 최규석의 어머니처럼 너무 알뜰하시기 때문이다. &lsquo;엄마의 경제&rsquo;에 보면 미더덕을 2천원어치 받아다 2만원에 팔고 나서 &ldquo;똑 도둑질한 거맨치로 가심이 벌렁벌렁&rdquo;해하는 어머니 얘기가 나온다. 그 어머니를 닮아서 자신도 협상을 잘 못한다는 말과 함께... 내 어머니도 그러하신데, 협상을 잘 못하는 것도 그래서일까. 그래도 고지식한 내가 별로다. <br />&nbsp;<br />책을 보면서 어머니의 삶이 겹쳐서 보였다. 그래서 한편으로 낄낄대기도 하면서도 괜시리 울컥하는 느낌이 들 때도 있었다.<br />&nbsp;<br />버스가 거부한, 나뭇짐이 있는 자신을 태워준 트럭 운전사가 고마워서 몇 번을 기도하는 어머니.<br />뭔가 극적이고 충격적인 이야기를 기대했지만 도통 시시한 것들뿐인 엄마와의 인터뷰.<br />50년을 하루도 빼지 않고 아파서 죽을 것 같으면 기어서라도 아침밥을 지었던 어머니의 삶.<br />보리가마니가 있어서 배는 안곪겠다 싶어서 좋다는 것으로 정리되는 시집살이.<br />촌놈인 것이 죄라서 도시 사람에게 아무 말 못하는 어머니.<br />공사판에서 일하다가 점심으로 나온 우동을 아들에게 주고 국물이라도 좀 남기겠지 했지만, 국물까지 싹 비운 그리 쿨하지 않은 아들에게 아무 말 않는 어머니.<br />&nbsp;<br />아마 우리네 어머니도 비슷할 듯하다.<br />&nbsp;<br />자신의 삶을 그림으로 남길 수 있는 최규석이 부럽다. 나는 이 나이가 되도록 내 삶을 정리한 적이 있었던가. 어머니와의 대화도 많이 부족했던 것 같은데... 물론 비상한 기억력을 가진 동생에게 물어보면 과거사를 어느 정도 복기할 수는 있을 것이다. <br />&nbsp;<br />그림도 그림이지만, 그림에 담긴 소소한 코멘트 중에 심금을 울리는 글귀가 많다. 아마도 공감하는 바가 있기 때문일 것이다. <br />&nbsp;<br />&lsquo;누나의 꿈&rsquo;에서 어려운 집안 사정 때문에 미술학원에 다니지 못하는 자신에 대해 &ldquo;오랜 동안 &lsquo;안 간다&rsquo;라고 애써 덮어두었던 것이 &lsquo;못 간다&rsquo;라는 본래 모습을 드러낸 것뿐 새삼스러울 것도 없는데, 괜히 서러웠다&rdquo;라고 쓰고 있는 것. 자신을 뒷바라지한 셋째 누나가 만기가 된 적금으로 자신의 학원비랑 물감 값을 댄 것을 보고 &ldquo;어디 옷과 화장품 뿐이겠는가. 그것의 존재를 느낄 새도 없이 본능적으로 잘라내버린 그녀의 꿈까지 내 알량한 재주 아래 어딘가 가만히 묻혀 있을 것이다&rdquo;라고 한 부분. <br />&nbsp;<br />최규석은 개고기를 먹는 것에서도 자신이 변하는 것을 보여준다. &ldquo;살았을 때의 메리는 순하고 귀여웠다. 그리고 죽은 메리는 맛있었다,&rdquo; 이러던 것에서 덫에 걸려 죽어가는 쥐에게마저 연민을 느끼게 되면서 &ldquo;이것이 성장인지 도시화의 결과인지 아니면 원래의 심성인지&rdquo;를 의아해한다. <br />&nbsp; <br />참, 빼먹을 뻔 했는데, 한국전쟁을 얘기하는 아버지의 기억 속에서 전쟁에 대한 두려움을 안긴 것은 미군의 비행기였음을 보여준다. 실제 현대사를 다룬 드라마를 보면 많은 이들이 피난을 가다가 미군의 폭격이나 기총사격에 의해 사망하는 걸 본다. 그게 민간인들이 한국전쟁에서 사망한 많은 이유일 텐데, 우리의 기억은 왜곡된다. 최규석의 아버지도 마찬가지이다. 그래서 역사투쟁이 중요한 것일 게다. <br />&nbsp;<br />&lsquo;변하는 건 없다&rsquo;는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을 날카롭게 보여준다. 최규석은 당연히 대학까지 마친 그들과 운 좋게 중학교에 들어간 내 누이들은 같은 세대지만 다른 시대를 살았다고 얘기한다. &ldquo;결국 불행은 그것을 겪는 자만이 알 수 있다는 것인데, 중요한 것은 그들이 상상하는 만큼의 불행을 우리는 느끼지 않았다는 것이다.&rdquo; &ldquo;불행이란 놈은 친절하게도 인간의 상식을 불행 수준으로 떨어뜨려 불행을 있는 그대로 느끼지 않도록 배려해 준다&rdquo; 그래서 우리는 작은 일에도 분노하지 않고 살아가는지도 모른다. <br />&nbsp;<br />나는 최규석이 말하는 &lsquo;그들&rsquo;에 포함될 것 같다. 하지만 조금 별난 것 같기도 하다. 최규석과 비슷하게 &ldquo;자고로 위를 보며 살라 했는데, 자꾸 아래를 보니 부정적인 생각만 드는,&rdquo; 그런 류이기 때문이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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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새벽길</author>
			<category>시/소설도 보고</category>
			<category>대한민국 원주민</category>
			<category>최규석</category>
			
			<pubDate>Fri, 19 Sep 2008 19:12:1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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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blog.jinbo.net/gimche/?pid=616</guid>
			<title>주대환의 레디앙 인터뷰에 대한 코멘트</title>
			<link>http://blog.jinbo.net/gimche/?pid=616</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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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Keditor-->장태수 대표가 주대환과 나눈 인터뷰가 레디앙에 실렸다. 이전 레디앙 기고글에서 다 하지 못했던 말을 풀어놓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진 회원이었던 장태수 대표는 과거 주대환과 함께 활동한 적이 있는 만큼 아마도 오해의 소지가 없이 주대환이 말하고자 하는 바를 잘 정리한 듯 싶었다. <br />&nbsp;<br />그가 쓴 글과 그 글과 관련된 글들에 대해 이러저러한 논평이 오고가고 논란이 되는 것 자체가 사실 그리 바라는 상황은 아니다. 커밍아웃을 통해, 일련의 논쟁을 통해 자신들의 세력을 확대하려는 계획에 말려드는 것 같기 때문이다. 레디앙과 진보신당 홈페이지를 통해서 일부가 논란을 벌이고 있지만, 이에 대해 좌파가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은 지금 이에 대한 토론에 임할 여유가 없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괜시리 판을 키우고 싶지 않은 것도 이유가 될 것이다. 실제로 『한국 사회와 좌파의 재정립』이라는 책을 뉴레프트 기관지 첫 준비호라고 한 것에서 드러난 것처럼, 사민+복지 기획위원회라는 이름으로 사민주의연대와 복지국가 소사이어티, 그리고 장하준 패밀리 등이 모여 정치세력화를 도모하고 있는 현 시점에서, 그들에 대해 본격적인 대응을 할 필요성은 없었다. <br />&nbsp;<br />게다가 주대환이 시대정신에 발표했던 글은 이해하기 쉬운 글쓰기를 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지나친 단순화와 도식화, 사실의 과장 및 왜곡에 입각해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본격적인 대응을 하는 게 타당한지도 의문이었다. 그 자체가 그들의 프레임에 말려드는 것이다. 물론 주대환이 대한민국의 긍정성으로 내세우고 있는 토지개혁이나 보통선거권 등의 개념들이 바로 뉴라이트의 것이라는 점에서 이미 프레임전쟁에서 한 수 접고 들어가고 있는 주대환의 논리는 너무 앙상해보였다. <br />&nbsp;<br />그렇지만 그 동안 나름대로 주대환의 과거 행보를 긍정적으로 보았던 입장에서 이번 일련의 글들에 대해 한 마디 하고 싶었는데, 이번 인터뷰에 대해 간단하게 코멘트해보기로 했다.<br />&nbsp;<br />1. 주대환은 자신이 죽은 김철순이 아니고, 살아 있는 주대환이라고 하면서 "진리의 근원이 인간의 이성이라고 믿었던 30대 이상주의자와 진리의 근거가 경험이라고 믿는 50대 실용주의자의 차이"이며, "맑스-레닌주의자와 페이비안 사회주의에 깊이 공감하는 사람의 차이"라고 얘기한다. 하지만 사람이란 과거의 평가를 다 가지고 가야 하는 것 아닌가. <br />&nbsp;<br />그가 페이비안 사회주의에 깊이 공감하는 걸 보면 고세훈 교수가 쓴 『영국노동당사』나 번역한 『페이비언 사회주의』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처럼 보인다. 페이비언 사회주의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하는 입장에서 언급하는 게 조심스럽지만, 지금은 갈수록 맛이 가고 있는 영국노동당에만 커다란 영향을 미쳤던 페이비언 사회주의에 대한 깊은 공감을 표명하는 것은 더 넓은 이념적 조류를 간과한, 또 하나의 독선은 아닌지 묻고 싶다. <br />&nbsp;<br />2. 주대환은 '1992년에 &lsquo;노동당&rsquo; 노선을, 그리고 1987년에 &lsquo;독자 후보(정당) 노선&rsquo;을 주장했던 책임'을 언급하면서 자유의 몸이 되고 싶었다고 한다. 하지만 그에게 그러한 책임을 요구했던 이들이 얼마나 있었는지 의문이다. 주대환은 그 정도로 책임감을 느낄 필요는 없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독자 정당 노선을 포기하겠다는 주대환의 결단에 박수를 보내는 것은 아니다. 그 길이 사민주의의 길이라고도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다.<br />&nbsp;<br />3. 뉴-레프트 운동은 한국 사회에서 이미 나름의 세력화도 하지 못한 채 구태의연한 이름이 되어 버렸다. 오히려 여전히 올드의 틀을 벗어나지 못한 꼴보수들이 뉴-라이트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데 명분은 준다고나 할까. <br />&nbsp;<br />더욱이 뉴-레프트라고 한다면 올드-레프트라는 실체가 존재해야 할 텐데, 그 실체 또한 명확하지 않다. 한국에 구태를 벗어야할 구좌파라고 할 만한 집단이 있던가. 더욱이 뉴-레프트 운동을 주창하면서 그것이 사회민주주의라고 하면 뉴-레프트에 대한 모독이라고 할 만하다. 적어도 서구식의 개념으로 뉴-레프트는 사민주의에 반발하여 나왔기 때문이다. <br />&nbsp;<br />4. 한국사회에서 &lsquo;운동권 이데올로기&rsquo;를 극복하려는 노력이 없었다고 할 수 없다. 운동권이라는 용어에 긍정적인 의미와 부정적인 의미가 섞여 있기 때문에 그 중에서 부정적인 함의를 털어내려는 것이 그 핵심일 텐데, 이 중에는 보수언론에서 고의로 실체가 없는 것을 만들어낸 것들도 있다. 소위 'PT독재'나 '폭력혁명론' 등이 그런 것일 게다. 그런데 주대환 등의 사민주의 세력들은 운동의 혁신을 이야기하면서 이를 자신들의 단골소재로 삼는다. 나는 그들이 &lsquo;운동권 이데올로기&rsquo;에서 얼마나 벗어났는지, 그리고 그 중에서 혹시나 긍정적인 요소들까지 버린 것은 아닌지 의심한다. 운동권 물을 마신 것이 자랑은 아니지만, 도처에 자본주의의 모순이 널려있는 한국사회에서 비판의식, 저항의식(운동권 물을 이렇게도 포현할 수 있지 않을까)을 가졌다는 것이 죽은 개 취급을 당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본다 .<br />&nbsp;<br />5. 주대환은 지난 10년 동안 정권에 참여했던 이들이 국정 운영에 참여한 경험은 소중하다고 파악한다. 그리고 "구여권이 이제는 야당이 되었으며, 야당 중에서도 아웃사이더가 된 분들이 많다"고 하면서 자유주의 좌파까지도 정치 연합의 대상으로 할 것을 주장한다. 하지만 김대중, 노무현 정부가 관료들에 의해 휘둘렸다는 평가를 받는 이유는 관료들의 국정 운영 참여 경험을 소중히 여긴 결과 기술관료경영주의 문제에서 자유롭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점에서 교훈을 찾아야 한다. 물론 관료들의 국정 운영 참여 경험은 더 풍부하고 다양한 정보를 다루는 것에 기인한 것이지 전문성이 있어서 그런 것은 아니라는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하여간 영혼이 없는 관료가 아니라 견고한 영혼이 있는 자유주의 좌파들과 사안별 연대(이는 엔엘에 대해서도 동일하게 적용된다)는 몰라도 한 당을 하자는 주장은 그 안에 무슨 철학이나 근거가 있는지 궁금하게 만든다. <br />&nbsp;<br />아마 구여당 세력은 갈수록 여당과 차별화된 모습을 보일 것이다. 하지만 그 변화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며, 그들이 다시 집권할 경우 김대중, 노무현 정권의 재판이 될 것임을 우리 모두 알고 있다. 그러하기에 그들과 선을 그으면서 좌파의 정체성과 정치노선을 분명히 하는 것이 필요한 것이다. 물론 그들이 좌파의 정책에 동의하는 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이다. <br />&nbsp;<br />6. 주대환은 자신이 정치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언론 매체를 가릴 수 없다고 얘기한다. 여기에서 그의 정치관이 잘 드러난다. 대의민주주의를 긍정하는 한 어쩔 수 없다고 할지 모르지만, 정치하는 사람과 정치하지 않는 사람이 구별될 수 있는가. 우리의 삶 자체가 정치가 아니던가. 단지 여의도만이 정치공간은 아니지 않은가. <br />&nbsp;<br />그리고 주대환식 정치는 '정치'에 대한 부정적인 함의를 드러내고 있다. 소위 정권 획득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식의 관념을 내포하고 있기 때문이다. <br />&nbsp;<br />덧붙여 주대환은 '지식인들이 '안티조선 운동'에 참여하고 &lt;조선일보&gt;에 기고와 인터뷰를 하지 않는 것을 존경한다'고 하면서도 '안티조선 운동'의 함의에 대해서는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lt;조선일보&gt;와 재향군인회, 자유총연맹을 같은 선상에서 비교하고 있는 것이 이를 잘 보여준다. 조선일보는 평범한 매체가 아니다. 진보정치를 지향하는 이라면 각종 선거에서 당장은 도움은 되지 않을지라도 조선일보와의 인터뷰나 기고 등을 하지 않아야 한다. &lt;조선일보&gt;가 진보정치에 미치는 영향력이나 이데올로기적 위치를 멀리 보고 판단해야 하는 것이다. <br />&nbsp;<br />7. "지구당 폐지 반대, 투명 회계, 당직공직 겸직금지, 일심회 사건, 분당 사태 등 중요한 순간마다 운동권 PD의 사고방식, 목소리만 들리고 보이는데, 그대들의 &lsquo;운동권을 졸업했다&rsquo;는 생각은 자기만의 착각일 수도 있다." 주대환의 이러한 발언은 주대환 및 사민넷 인사들 자신들에게 돌려줄 수 있는 말이 아닐까. 자신들만이 옳다는 도그마에 빠져 있는 건 아닌지 한번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보았으면 좋겠다.<br />&nbsp;<br />8. 내가 현재 꿈꾸는 진보정당은 집권가능한 정당은 아니다. 노동자들이 자신들의 정당이라고 생각하고, 이 땅에 녹색이 상징으로만 남지 않도록 하는, 유의미한 정치세력이 되어 정치판에 변수로서 작용할 수 있으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이 점에서 사민주의 세력의 집권을 도모하는 주대환 등과는 구별된다. 계속 그렇게 집권을 꿈꾸다 보니 자유주의 세력과의 연합마저 용인하게 되었는지도 모르겠다. <br />&nbsp;<br />물론 집권을 통해서 이룰 수 있는 것이 많이 있겠지만, 그 한계를 우리는 김대중, 노무현 정권에서 이미 본 바 있다. 우리가 집권하면 다를 것이라고 생각해선 안된다. 설사 좌파가 집권에 참여한다 하더라도 정치에서 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에서 변화가 수반될 때 정치에서의 변화도 유의미할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br />&nbsp;<br />지금 필요한 것은 우리 자신을 만드는 것이다. 좌파의 재구성이 아니라 제대로 성립되지 않은 좌파의 구성 자체가 필요하다. <br />&nbsp;<br />9. 주대환은 지난 대선 시기 민주노동당 후보 경선에서 왜 오랜 동지 노회찬을 지지하지 않고 권영길을 지지한 이유로 민주노총의 간부들의 뜻이 권영길 후보에게 있었다는 점을 든다. 그런데 과연 권영길이 민주노총 초대 위원장이라는 것이 그렇게 민주노총 간부들에게 어필되었을까. 민주노총 내의 다수인 국민파가 민주노총의 조직적 지지를 유도하였지만, 그 효과는 그리 크지 않았고, 많은 이들이 금속노조 사무처장을 지낸 심상정을 지지하기도 했다. 더욱이 민주노총의 국민파가 권과 노 사이에서 저울질하다가 입장을 정한 것은 2007년 7월이었는데, 주대환은 그 전부터 권영길 지지를 역설하고 다녔다. 민주노총 초대 위원장을 역임했던 권영길이 자신의 역할과 입장을 얼마나 분명히 하고 노동자 중심적인 활동을 벌였는지에 대해 주대환은 좀더 평가했어야 했다. 주대환의 권영길 지지가 1992년부터 그가 걸어온 &lsquo;노동당&rsquo; 노선에 따른 것이라는 주장이 얼마나 공감을 얻을 것인지 의문이다. <br />&nbsp;<br />10. 주대환은 조봉암으로부터 유래하는 &lsquo;대한민국 좌파&rsquo;를 하자고 한다. 조봉암은 후대의 사람들이 자신을 좌파라고 떠받드는 것을 어떻게 바라볼까. 더욱이 지난 월드컵 이후 확고하게 자리잡은 '대한민국'이라는 용어를 좌파와 결합시키는 것 또한 어색해서 그의 의도대로 실용적으로 보기 어렵다. 영국노동당도 대영제국 노동당이라고 해야 하나.<br />&nbsp;<br />농지개혁을 조봉암과 관련지어 파악하는 주대환의 인식도 문제가 있다. 물론 초대 농림부 장관이자 국회부의장을 지냈던 조봉암이 농지개혁에 있어서 나름의 역할을 하였던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북한의 농지개혁에 영향을 받았다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이다. 한국현대사에서 좌파가 모범으로 삼을 만한 인물을 부각시키고자 하는 노력은 가상하지만, 좀더 한국현대사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얼마 전 이재유 평전 등을 통해 경성콤 등이 유명해지기는 했지만, 적어도 지금까지 남한 좌파가 박헌영이나 여운형 등을 사상적 근원으로 내세운 적은 없었다는 점도 감안해야 할 것이다. <br />&nbsp;<br />11. 지구당 폐지를 규정한 신정당법(이른바 오세훈법)에 대해 나는 이 기회에 정당법 등에 구애받지 말고 정치활동을 가장 잘 할 수 있는 지역편재를 마련할 것을 주장한 바 있다. 이러한 주장은 소광역 편재를 기본으로 한 것이었기 때문에 주대환의 의견과도 비슷한 점이 있었다. 하지만 나는 기존 보수정당의 지구당 운영상의 폐해를 들어 지구당을 폐지한 것은 지역정치활동을 공간을 축소한 것이라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고 보았고, 이는 정치에 있어서 정당의 역할을 역설하는 최장집 사단의 입장과도 비슷한 것이었는데, 주대환은 여기에서 입장이 달랐다. 특히 오세훈법을 지지하는 논리가 당시 보수언론의 것과 다르지 않아 의아했는데, 그에 대해 반성적 평가를 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자기 주장의 근거로 삼는 모습은 실망스럽다. <br />&nbsp;<br />12. 국민건강보험, 공공부문, 상속세, 종부세를 지키자고 하는 주대환의 언급 속에서 미래지향적인 모습보다는 과거회귀적인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이것은 지금은 야당이 된 자유주의 좌파와 입장이 비슷해서이기도 하겠지만, 언급된 것들이 민중의 힘에 의해 도입되고 유지된 것이 아니라 개발독재와 자본, 자유주의세력들의 필요에 의해 생성되고 유지되어 왔기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 민주화의 물결을 타고 신자유주의적 시장화, 사유화의 광풍에 의해 위기에 처하게 되었어도 그 심각성을 느끼지 못한다.<br />&nbsp;<br />(미국과는 달리) 우리는 있는 것을 지키고 발전시켜야 하는 것은 맞지만, 그 전에 왜 유지하고 발전시켜야 하는지, 기존의 관치나 국가의 이름으로 강요되어 온 것과는 어떻게 다른지 등을 설득하고 이해시켜야 하는 의무가 좌파진영에 존재한다. 이것은 사회공공성 강화의 과제를 국가에만 맡겨두어서는 안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나아가 프레임 싸움에서 이기려면 단지 지키는 것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통신, 정유, 인터넷 등에 있어서 재국유화 등을 제기하고 공공부문에 있어서도 민중과 이해관계자가 참여하는 민주적인 지배구조의 확립, 공영화(公營化)가 필요함을 공세적으로 주장해야 하는 것이다. 물론 증세 주장을 제대로 펼치지 못하고, 감세 정책의 문제를 폭로하면서 그에 대한 반대가 주 대치선인 현 상황이 답답하지만 말이다. <br />&nbsp;<br />13. 이제 주대환과는 다른 길을 가야할 모양이다. 아니, 4-5년 전부터 그가 가는 길은 우리가 가야할 길은 아니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제 명확하게 되었다. 아직 구체적인 정책에 있어서 어떻게 차이가 날지 모르겠지만, 주대환과 함께하는 이들이 정치세력화된다면 그들과는 사안별 연대는 할 수 있을지언정 함께 당을 하지는 못할 것 같다. 기회가 되면 『한국 사회와 좌파의 재정립』을 읽어봐야겠다.&nbsp;&nbsp;<br />&nbsp;<br />그나저나 나는 구좌파인 걸까. 뚜렷하게 좌파인&nbsp;적도 없었던 것 같은데...&nbsp;<br />&nbsp;<br />--------------------------------------<br /><a href="http://www.redian.org/news/articleView.html?idxno=10982">구좌파와 전쟁 각오, 동지들에 미안</a> (레디앙, 2008년 09월 15일 (월) 07:36:27 장태수 / 대구 서구문화복지센터 대표)<br /><font color="#0000ff">'대한민국 좌파'하자, 야권재편 필연&nbsp; <br />[인터뷰-주대환] "뉴레프트가 뭡니까"&hellip;"운동권 이데올로기 난치병"</font>&nbsp;&nbs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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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새벽길</author>
			<category>진보정당이라면</category>
			
			<pubDate>Tue, 16 Sep 2008 07:21:07 +0900</pubDate>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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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blog.jinbo.net/gimche/?pid=615</guid>
			<title>모기 때문에 잠 깨다</title>
			<link>http://blog.jinbo.net/gimche/?pid=615</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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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Keditor--><p>차례상을 차려야 하기 때문에 오늘은 일찍 일어나야 했다. </p>
<p>하지만 5시가 조금 넘어서 일어난 것은 자의가 아니었다. </p>
<p>바로 모기 때문이었다.</p>
<p>&nbsp;</p>
<p>서울에서는 모기 걱정을 거의 하지 않았는데, 추석 때&nbsp;내려온 광주 집은 모기 때문에 깊은 수면을 거의 취하지 못하고 있다. 이는 어쩌다 날을 샌다고 학교 연구실에서 밤을 지샐 때의 그 느낌보다 더 심하다. </p>
<p>&nbsp;</p>
<p>오늘도 잠이 든 후에 계속해서 모기에 물린 자리를 긁적긁적 해대다가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 결국 일어났다. 몸뚱아리를 보니 온통 긁은 흔적이다. 하긴 가려워서 가만 있을 수는 없었다. 달력만으로 보면 가을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더운 날씨는 둘째 문제다.</p>
<p>&nbsp;</p>
<p>아무래도 광주에서 지내는 동안에는 생활리듬을 바꾸든지 해야할 듯하다. 낮에 자고 밤에는 날을 지새는 올빼미처럼...</p>
]]>
			</description>
			<author>새벽길</author>
			<category>제멋대로 가는 길 (펌 사절)</category>
			
			<pubDate>Sun, 14 Sep 2008 06:28: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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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blog.jinbo.net/gimche/?pid=614</guid>
			<title>정윤경 - 참 딱한 일이지 뭐예요 정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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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ATA[
<!--FCKeditor-->이건 나를 위한 노래 같다. 물론 몇 년 전에 들었을 때에도 비슷한 느낌이었는데, 여전히 그렇다. <br />그런데 어떻게 사는 것이 열심히 살아가는 걸까. 나는 열심히 살고 가고 있는 걸까.<br />이명박도 뉴라이트도 다 나름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것일 텐데...<br />&nbsp;<br />아래 노래의 출처는 윤선애카페( <a href="http://cafe.naver.com/yoonsenae)이다">http://cafe.naver.com/yoonsenae</a>&nbsp;)이다.<br />&nbsp;<br /><embed src="/files2/52/gimche/medias/200809/070804512.wma" width="300" height="45" play="" loop="false" type="application/x-mplayer2" autostart="false"></embed>&nbsp;<br /><font color="#808080"><strong>정윤경 - 참 딱한 일이지 뭐예요 정말</strong><br />&nbsp;<br />참 딱한 일이지 뭐예요 정말<br />참 딱한 일이지 뭐예요 정말<br />&nbsp;<br />나이가 서른이 넘어 중반이 됐어도<br />누가 어떻게 사느냐고 대책은 있냐? 물으면 <br />글쎄요 그저 열심히 살아갈 수 밖에 없죠<br />라고 말할 수 밖에 없으니 <br />&nbsp;<br />참 딱한 일이지 뭐예요 정말<br />참 딱한 일이지 뭐예요 정말<br />참 딱한 일이지 뭐예요 정말<br />참 딱한 일이지 뭐예요 정말<br />&nbsp;</fo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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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author>새벽길</author>
			<category>길가다부르는노래</category>
			
			<pubDate>Sun, 07 Sep 2008 20:05:52 +0900</pubDate>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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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blog.jinbo.net/gimche/?pid=613</guid>
			<title>촌철살인, 대통령과의 대화의 질문들</title>
			<link>http://blog.jinbo.net/gimche/?pid=613</link>
			<description>
<![CDATA[
<!--FCKeditor--><font color="#008000">국민과의 대화, 아니 대통령과의 대화가 참 재미있겠네. 그래도 5개 채널에서 다 생중계하라는 것은 넘한 것 아닌가. 에너지 절약은&nbsp;다 어디가고 전파낭비하나. 물론 나는 볼 수도 없겠지만 말이지.&nbsp;<br /><font color="#000000">&nbsp;</font><br />KBS도 난감하겠네.&nbsp;내일까지 질문을 받는다는데 2만건이 넘을 듯한데 어쩌나. 게다가 다들 너무 수준 높고 쓸만한 질문들밖에 없어서 추리는 데에도 고민이 들겠네.<br /><font color="#000000">&nbsp;</font><br />KBS게시판을 살펴보니 '박소연'이라는 분이 열사로 등극하시겠던데... 고군분투하시더구만.<font color="#000000">&nbsp;</font><br />&nbsp;<br />결국 유인경 기자는 물러났네.&nbsp;일단 찍으면 짜알없이 당할 수밖에 없네. 그렇게 패널 선정에 있어서 고심을 했으면서 질문자로 장미란, 촛불 진압 전경과 같은 이들을 내세우고 싶을까. 그렇게 해서 무슨 대화를 한다고... 암튼 2MB는 안된다니까...<font color="#000000">&nbsp;</font><br /><font color="#000000">&nbsp;</font><br />KBS 게시판은 너무 빨리 화면이 바뀌어서리 기존에 나와 있는 의견들 중에서 몇 개 발췌. 제목만으로도&nbsp;무슨 말을 하는지 알겠다. 그런데 길게 제목을 쓰더라도 다 보이지 않던데 어떻게 알아냈을까.&nbsp;<br /></font>&nbsp; <br /><font color="#177fcd">&ldquo;왜 물대포는 파란색인가요? 온국민을 한나라당 당원으로 만들려는 건가요?&rdquo;<br />&ldquo;조만간 제2의 IMF가 닥칠 것 같네요.엔을 사둘까요&sim; 달러를 사둘까요?&rdquo;<br />&ldquo;귀하가 이용하셨던 업소 중에 서비스가 가장 괜찮았던 곳은 어디였나요? ①막 문닫는 장안동 ②부산(어청수 동생네) ③양재동 영일빌딩 ④코리아나호텔&rdquo;<br />&ldquo;님의 배후는 보기 중 몇번인가용? ①뉴라이타 ②딴나라당 ③쪼쭝똥 ④오사까 ⑤뿌시뿌시 ⑥하늘에만 계시는 님&rdquo;<br />&ldquo;아직도 못생긴 마사지걸이 서비스가 좋다고 생각하시는지? 그런데 왜 못생긴 대통령은 서비스가 안 좋은 건지?&rdquo;<br />&ldquo;강만수랑 사귀는것 아닙니까?&rdquo;<br />&ldquo;밤10시에 방송 한다면서요? 님(닉을 몰라서&hellip;)은 &lsquo;얼리버드&rsquo;라 일찍 자야 하는 거 아닌가요?? 질문1.노무현 대통령님이 정말 컴터 고장 내고 갔나요??&rdquo;<br />&ldquo;여기서 말 잘못하면 모니터에서 물 뿜어져 나오나요? 물대포 막 쏜다던데&hellip;.&rdquo;<br />"엠비보다 지지율 높은 후쿠다(일본 총리)도 사임했는데 뭘 느끼셨나"<br />"언론장악하신 기념으로 인터뷰 하시는 건가요?"<br />&ldquo;이 시점에서 대통령과 대화를 하는 이유가 뭡니까?&rdquo; <br />&ldquo;전과 14범이 대통령 될 자격이 있나요?&rdquo; <br />&ldquo;눈감고 귀 막고 대화가 된다고 생각하십니까?&rdquo; <br />&ldquo;혹 퇴진하고 유배 간다면 어디로 가고 싶으세요?&ldquo; <br />&ldquo;중딩 동창 김정일이 글 남기래서 남깁니다. 저 좀 잡아가세요&rdquo;<br />&ldquo;&lsquo;국민과의 대화&rsquo;를 빙자한 &lsquo;알바와의 대화&rsquo;는 누구 아이디어입니까&rdquo;<br />"새우깡에 왜 들어갔다왔나요?" <br />"전용기 구입찬성한다면서 대신 조종사는 자기로 써달라고 훗날 역사교과서에 2008년 논개로 기록해 달라고"<br />"하느님 믿으면 거짓말 하는 비법갈쳐주나요?"<br /></font>&nbsp;<br />----------------------------------<br /><strong><a href="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080903500004" target="_blank"><strong>&lsquo;분노작렬&rsquo; 대통령에 던지는 질문, 장미란이 해라?</strong></a></strong> (인터넷서울신문 윤창수기자, 2008-09-03)<br />&nbsp; <br />3일 현재 5000여개가 등록된 네티즌들의 질문 가운데는 기지가 넘치거나 &lsquo;촌철살인&rsquo;의 날카로운 내용들이 다수 포함돼 청와대 관계자들을 곤혹스럽게 하고 있다. 작성된 게시글은 글을 쓴 사람과 제작진만이 열람할 수 있어 일부 네티즌들이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하지만 제목은 모든 사람들이 제한없이 읽을 수 있어 눈치 빠른 네티즌들은 질문 제목을 통해 정치풍자의 재능을 맘껏 뽐내고 있다.<br />&nbsp;<br /><strong><a href="http://www.hani.co.kr/arti/politics/bluehouse/308376.html" target="_blank"><strong>&lsquo;대통령과의 대화&rsquo; 게시판 3일만에 비판 글 5천여건</strong></a></strong> (한겨레, 권귀순 기자, 2008-09-03 오후 09:45:45)<br /><strong><font color="#0000ff">KBS, 9일 생방송 질문 받으려 개설</font></strong>&nbsp;<br />&nbsp;<br /><strong><a href="http://www.redian.org/news/articleView.html?idxno=10866" target="_blank"><strong>대통령과의 대화? 국민은 할 말 많다</strong></a></strong> (레디앙, 2008년 09월 03일 (수) 18:01:04 정상근 기자)<br /><strong><font color="#0000ff">촌철살인 제목으로 이명박 정부 정책 전반 비판</font></strong> <br />&nbsp;<br />해당 페이지에 &ldquo;국민은 할 말이 많습니다&rdquo;라고 달아놓은 것과 같이 이처럼 국민들은 정말 할 말이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 &lsquo;새로고침&rsquo; 버튼을 누르기 무섭게 새로운 글이 계속 등록되고 있는 것이다. 더욱이 &lt;KBS&gt;가 제작진과 작성자 밖에 내용을 볼 수 없도록 시스템을 만들어 네티즌들은 그야말로 제목 한 줄로 하고 싶은 말을 압축해 놓고 있다. 때문에 위처럼 촌철살인의 제목들이 달리고 있고 대부분 현 정부의 정책을 비판하는 내용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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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새벽길</author>
			<category>낄낄낄</category>
			
			<pubDate>Thu, 04 Sep 2008 16:51:26 +0900</pubDate>
		</item>
		<item>
			<guid>http://blog.jinbo.net/gimche/?pid=612</guid>
			<title>John Lennon - Power to the people!</title>
			<link>http://blog.jinbo.net/gimche/?pid=612</link>
			<description>
<![CDATA[
<!--FCKeditor--><p><font color="#008080">네이버 블로그 대신 티스토리 블로그를 쓰기 시작하면서 예전에 네이버 블로그에 썼던 글들을 삭제하거나 비밀글로 바꾸고 있다. 물론 여전히 함께 공유하고픈 글들은 티스토리의 관련글에 추가하거나 여기 진보블로그에 올려놓을 생각이다. <br />&nbsp;<br />그래서 생각난 글이 'John Lennon - 민중에게 권력을! Power to the people!'이라는 글이다. 사실 이전에는 컴퓨터가 문제가 있는지 진보블로그에 음악파일을 올릴 수 없어서 음악 관련 글을 올리는 게 뜸할 수밖에 없었다. 이제는 가능할 듯 싶어서 기회가 되면 글을 올리고 싶었는데, 이 글은 그 시험판이라고 할 수 있다. 음악파일이 올려지지 않으면? 글쎄다. 좀더 생각해봐야겠다. 티스토리는 wma파일이 잘 올려지지 않는다.<font color="#000000">&nbsp;</font><br /></font>&nbsp;<br /><font color="#008080">계속 영어로 표기된 부분이 이상하게 나타난다. 뭐가 문제일지...</font>&nbsp;<br />&nbsp;<br />----------------------------------------- </p>
<p>2005/04/17 10:17</p>
<p>한국인들이 좋아하는 팝송 중에 빠지지 않는 곡이 <yesterday></yesterday>입니다. 저도 쉬운 가사 덕에 혹시나 팝송을 불러야 하는 경우가 있으면 이 노래를 부르리라 하면서 가사를 외우려고 노력한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와서는 그런 생각을 버렸지요. 노래에도 입장이 있다고 보았고, 저의 취향도 바뀌었기&nbsp;때문입니다. </p>
<p>&nbsp;</p>
<p>이와 관련해서&nbsp;폴 매카트니와 존 레넌의 대조되는 성향을 얘기할 수 있습니다. 폴이&nbsp;감성적인 선율과&nbsp;친근감이 느껴지는 음색, 그리고 아름다운 러브송을 들려줬다면, 존은 관조적 음색에 내뱉듯이 부르는 창법, 그리고 짙은 메시지를 들려줬다고 할 수 있다네요(참고, <a class="con_link" target="_blank" href="http://www.emh.co.kr/xhtml/lennon.html">http://www.emh.co.kr/xhtml/lennon.html</a>).&nbsp;그래서 비틀즈의 노래들은 크게&nbsp;폴 매카트니적인 곡과 존 레넌적인 곡으로 나뉠 수 있구요.&nbsp;대표적인 곡이&nbsp;Yesterday와&nbsp;A day in the life<a life="" the="" in="" day="">입니다.&nbsp;두 사람의 정치적 입장에 대한 것은 </a><a class="con_link" target="_blank" href="http://blog.naver.com/gimche/140008845213">Imagine, Happy X-mas</a>라는 글<a life="" the="" in="" day="">에 있습니다.&nbsp;&nbsp;<br />&nbsp;<br />이러한 존 레넌(John Lennon)의 정치적 입장을 가장 잘 보여주는 노래가&nbsp;그의 싱글&nbsp;히트곡 &lt;민중에게 권력을(Power to the people)&gt;입니다.&nbsp;이 노래는 정치슬로건을 제목으로, 가사로 만든 것이며,&nbsp;"집회시위시 행진할 때 부르기 쉽게 만들기 위해 일부러 박수에 박자까지 맞춘 노래"입니다.&nbsp;이런 노래가 영국 싱글 챠트 7위, 미국 싱글 챠트 11위까지 올랐다고 하니 대단하지 않습니까?</a>&nbsp;<br /></p>
<p>아래 곡은 박창근님이 가객으로 활동할 당시 라이브공연에서 불렀던 버전입니다.</p>
<p>&nbsp;</p>
<p align="right"><embed src="/files2/52/gimche/medias/200808/310128198.wma" width="300" height="45" play="" loop="false" type="application/x-mplayer2" autostart="false"></embed></p>
<p align="right"><strong><font color="#8e8e8e">가객 - Power To The People</font></strong>&nbs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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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author>새벽길</author>
			<category>길가다부르는노래</category>
			
			<pubDate>Sat, 30 Aug 2008 22:06:47 +0900</pubDate>
		</item>
		<item>
			<guid>http://blog.jinbo.net/gimche/?pid=611</guid>
			<title>오세철 교수 등 사노련 활동가 7명 전원 영장 기각</title>
			<link>http://blog.jinbo.net/gimche/?pid=611</link>
			<description>
<![CDATA[
<!--FCKeditor--><p><font color="#339966"><font color="#008080">오세철 교수 등 사노련 회원 7명 전원에 대한 구속영장이 모두 기각되어 관련자들이 다 풀려나왔다. 검찰은 다시 영장을 신청하겠다고 하지만, 아마 공개된 활동을 했기 때문에 더이상 추가적인 기소내용이 있지는 않을 것이기에 쉽지 않을 것이다. 이번에 풀려나는 것이 사실 그리 쉬운 것은 아니었다. 아마 영장담당 판사 또한 최근의 공안정국의 한파를 잘 알고 있을 것이기에 많이 고민했을 것 같다. 별다른 증거도 없이 시대착오적인 법을 가지고 모호한 혐의를 뒤집어 씌우려고 하니 될 턱이 있나. 아무튼 좋은 소식이었다.<br />&nbsp;<br />오세철 교수는 사상탄압을 이슈화하면서 좀더 치열하고 끈질긴 싸움을 하기 위해서는 차라리 구속되는 것이 나았다는 말도 했지만, 이와는 다른 의미에서 아쉬운 점이 있다. 이적단체 구성 등이 말도 안되는 것이기는 하나, 사노련을 비롯한 좌파운동단체가 아무리 사회주의 운동을 하겠다고 선언하고 활동을 하고 있다 하더라도 꼴통 검찰을 제외하고는 이 자본주의 체제에 아무런 위협이 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는 점이다. 영장담당 판사는 이 땅에 양심과 사상의 자유, 학문의 자유가 살아있음을 보여주는 한편으로, 이 정도 활동은 용인해도 문제가 없음을 선언한 것이다. 이와 비슷한 인식을</font> </font><a href="http://www.hani.co.kr/arti/opinion/column/307034.html" target="_blank">조희연 교수의 한겨레신문 기고글</a><font color="#008080">에서 볼 수 있었다. 그는 "오 교수와 같은 사회주의자가 자유롭게 활동하는 것이 &lsquo;최소한의&rsquo; 민주주의라는 신념을 가지고 있다"고 얘기한다.&nbsp;<br />&nbsp;<br />만약에 사노련이, 아니 그와 유사한 단체가 자본주의 사회질서를 뒤엎고자 했고, 실제로 그만한 역량을 가지고 있다면 어떻게 될까.&nbsp;물론&nbsp;진보정당이라는 진보신당에서조차 사회주의라는 말 자체가 조롱당하고 있는 현실 속에서,&nbsp;당분간은 가능하지 않은 일이겠지만 말이다.&nbsp;<br />&nbsp;<br />앞으로 사노련이 좀더 많은 활동을 해주기를 기대한다.&nbsp;그리하여 진정한 체제위협세력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 그나저나 전진은 그런 생각을 하고 있을까.</font></p>
<p>&nbsp;<br />----------------------------------------------------<br /><strong><a href="http://www.goequal.org/bbs/view.php?id=headline&amp;no=105&amp;PHPSESSID=ec28515b5bd9a7bd0f0c68b39d69bd12">&lsquo;사노련&rsquo;에 대한 시대착오적 탄압을 중단하라!</a></strong> (2008년 8월 27일, 평등사회로 전진하는 활동가연대(준))<br />&nbsp;<br />경찰이 &lsquo;사회주의노동자연합&rsquo;(이하 사노련) 활동가들을 국가보안법 위반혐의로 긴급체포했다는 소식을 접하며 경악을 금할 수 없다.<br />&nbsp; <br />21세기 문명사회에 국가보안법이라는 시대착오적 악법이 남아있다는 것만으로도 수치스런 일이다. 하물며 이미 사문화하여 악용 가능성조차 없다던 국보법이 또다시 멀쩡한 사람을 잡고 있으니 놀라울 따름이다. 더구나 사노련에 적용된 조항은 &lsquo;이적단체&rsquo;, &lsquo;이적표현물&rsquo; 등이다. 적을 이롭게 했다는 말인데, 도대체 그 &lsquo;적&rsquo;이란 것은 무엇을 뜻하며 누구를 어떻게 이롭게 했다는 말인가? 사노련은 북한 정권에 반대하는 입장을 가졌으며 오직 노동자를 위해 노동운동에 헌신했을 뿐이다. <br />&nbsp;<br />어떤 정치사상을 가졌다는 이유로, 자신의 정치사상을 선전했다는 이유로 인간을 처벌한다면 그 사회는 야만적 사회다. 한국에는 이미 사회주의를 강령으로 내걸고 활동하는 정당들이 탄생한지 오래되었다. 이런 시대에 사회주의 조직에 대한 탄압은 역사의 시계바늘을 되돌리는 시대착오적 행위이며, 버젓이 공개적으로 활동하는 사람들을 긴급체포한 것은 공권력을 남용한 반인권적 처사다. 이에 우리는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br />&nbsp;<br />- 이명박 정권과 경찰 당국은 사노련에 대한 시대착오적이며 반인권적인 탄압을 중단하고 연행자들을 즉시 석방하라. <br />- 문명사회의 수치인 국가보안법을 폐지하고 정치사상의 자유를 보장하라.<br />&nbsp;<br />전진은 노선의 차이를 막론하고 어떠한 정치조직에 대한 탄압에도 단호히 반대한다. 또한 어떠한 정세 속에서도 사회주의적 이상과 원칙을 계승하고 민주적 사회주의를 실현하려는 우리의 목표를 실천할 것이다.&nbs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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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author>새벽길</author>
			<category>정치를 바꾸자</category>
			
			<pubDate>Sat, 30 Aug 2008 20:02:02 +0900</pubDate>
		</item>
		<item>
			<guid>http://blog.jinbo.net/gimche/?pid=610</guid>
			<title>촛불논쟁-거리정치인가 정당정치인가? (오마이뉴스)</title>
			<link>http://blog.jinbo.net/gimche/?pid=61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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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ATA[
<!--FCKeditor--><p>오마이뉴스에서 진보정당 실험, 촛불과 관련하여 거리정치인가 정당정치인가의 문제로 연속적인 인터뷰 기사가 올라왔다.&nbsp;의미가 있는 것이라 담아놓으면서, 그에 대해 간단하게 코멘트를 해본다.<br />&nbsp;&nbsp; <br />김문주 새사연 부원장은 평화시위의 원칙, 비폭력 시위의 원칙을 지키자고 뜬금없이 주장한다. 그리고 이것이 시민 불복종운동으로 승화되어야 한한다.폭력-비폭력의 문제를 꺼내는 것은 조중동의 프레임에 말려들어 가는 것이다. 도대체 폭력의 기준은 뭘까?<br />&nbsp;<br />국민투표를 제안한 것에 동의하지만, 그것이 실현되는지 여부보다는 국민투표를 실현시키기 위해 광범위한 토의가 전국민적으로 이루어지는 과정이 중요하다. 이를 통해 촛불이 더 성장할 수 있는 것이다.<br />&nbsp; <br />오창은 연구위원의 최장집 교수 비판에 동의할 만한 것들이 많다. 다만 촛불을 그냥 즐기자는 것이 결론이어서는 곤란하다. 도대체 뭐가 남는데? 시민들이 또다른 사안들이 있다면 언제든지 뛰쳐나올 수 있을까? 촛불은 자발적으로 진화하지 않을 것이다. 외부에서의 의식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br />&nbsp;<br />예를 든다면 경찰이 색소가 든 물대포를 쏘고 시위대를 마구잡이로 잡아가고 있다. 이제는 물대표가 나오면 다들 흩어질 수밖에 없게 되었다. 어떻게 해야 할까. 일부러 색소를 맞고, 조직적으로 색소를 묻혀서 대량으로 연행되는 활동을 비조직적 대중들이 행할 수 있을까. 아고라를 통해서 가능할까. 48시간의 구금과 100만원이 넘는 벌금, 그리고 이후의 법정싸움까지 이러한 것들을 견뎌낼 수 있는 응집된 힘을 보여줄 수 있을까. 이를 하기 위해서라도 조직적인 구심이 필요하지 않을까.<br />&nbsp;<br />이러한 역할을 진보정당이나 대중조직이 해준다면 그 자체로 신뢰를 얻을 수 있으리라. 이것이 정당과 운동을 연결하는 훌륭한 정치활동이 될 것이고...<br />&nbsp;<br />정당정치가 삶의 정치 영역으로, 풀뿌리로 들어가야 한다는 것은 타당한 지적이다. 하지만 그 전에 지역 토호들 말고 풀뿌리 영역에서 나름의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으면서 지역운동의 비정치화를 완강하게 고수하고 있는 구태의연한 지역시민단체들의 변화가 필요하다. 마을 단위에서, 바로 일상에서 정치가 작동하고 있으며, 이를 바꾸어야 세상이 변한다는 공감대가 확산되어야 하는 것이다. <br />&nbsp;<br />소준섭 박사, 이 분은 예나 지금이나 그 사고방식의 구태의연함이 여전하다. 박사학위 따고 나서 좀 변했나 했더니... 어떻게 '매국적, 반민족적' 이런 단어들이 자연스럽게 나올 수 있을까.<br />&nbsp; <br />박종원의 글은 최장집 교수의 논지를 반복하고 있다. 진보정당 쪽에 조금 더 신경쓰고 있는 것이 약간 다를 뿐이다. 오창은에 대한 비판은 나름의 일리가 있지만, 그렇다고 하여 대의제 민주주의가 당장 바뀔 전망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런 노력을 보이고 있지도 않다는 점에 유념해야 한다.<br />&nbsp;<br />박상훈 대표는 인터뷰를 거부하여 이전 경향신문 토론회에서 제출했던 토론문으로 대신하고 있다. 그의 토론문은 당연히 다른 인터뷰글보다 긴 편이지만, 그리 빠뜨릴 내용이 없어 거의 전재하였다. <br />&nbsp;<br />이 글에 대한 댓글상의 반박을 정리해서 담아온다. 물론 이 댓글에 다 동의하는 것은 아니지만, 의미가 있을 듯해서이다. <br />&nbsp;<br />"촛불이 가지는 문제의식은 정당 자체를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선거나 정당이 '실패'한 상황에서 국민의 직접적 개입 경로를 열어놓자는 겁니다. 이건 엄밀히 말해 직접민주주의가 아니라 대의제의 한계를 보완하고자 하는 '반직접민주주의'이자 ' 반대의제'이기도 합니다. <br />&nbsp;<br />또한 모든 것을 운동만 하면 해결된다고 보지도 않습니다. 지금 촛불은 엄청난 대중의 호응과 참여를 이루어냈지만 해결할 경로가 없어 답답해 하고 있습니다. 촛불시위에서 논의되고 있는 다양한 논쟁들을 꼼꼼히 검토해보셨다면, '운동'만으로 한계가 있는 현 상황을 누구나 답답하고 있고, 뽀죡한 대안을 만들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는 것을 아실 수 있으실텐데요. 지금 상황은 '좋은 정당'이 필요없다는 것이 아니라, '좋은 정당'이 지금 당장 없는 상황에서 '지금'우리가 할 일에 대한 고민을 하는 겁니다.<br />&nbsp;<br />그리고 대의제의 한계를 보완하는(부정이 아니라) 다양한 제도들, 예를 들면 소환제나 국민투표와 같은 것에 대해 현실 가능성 없는 이상일 뿐이라는 식의 주장도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물론 악용될 수도 있지만, 그 자체를 실현 불가능한 직접민주주의(모든 국민이 다 모여서 하는 직접민주주의)와 동일하게 규정하고 비판하는 것은 촛불이 정당정치를 이해못하는 것이 아니라 최교수님과 박대표님의 '대의제에 대한 고집'이라고 밖에 느껴지지 않습니다. <br />&nbsp;<br />선생님께서 말씀하시는 핵심, 즉 정당을 바로세우는 것의 중요성을 부정하는 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정당을 없애버리자고 주장한 사람도 적어도 저는 듣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대의제는 대표님 말처럼 모든 사람이 함께 참여하는 일상정치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고안된 것이고, 만일 그것이 일순간이라도(항상은 아니더라도) 가능하다면 부정할 것이 아니라 제도적 보완책으로 삼을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대표님은 직접 참여가 현실화되어도 '바람직하지 않은 것'으로 부정만 하실 듯 하군요. </p>
<p>이런 선문답보다, 정당정치의 중요성을 주장하시는 최교수님이나 박대표님이 하셔야 할 것은 '지금 당장' 지금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말씀해 주시는 편이 더 낫습니다." <br />&nbsp;<br />최장집이나 박상훈의 글에서 나타나는 운동, 운동정치라는 개념에 대한 명확한 정의가 필요하다. 정치를 단지 선거나 정당으로 협소하게 파악하면서 운동하는 정당의 개념을 수용하고 있지 않는 것이다. 이를 테면 소위 사회주의 정당이나 전위정당을 추구하는 경우 운동일까, 정당일까. 정당을 일개의 운동단체 수준으로 파악하는 통일전선론에 대해서는 당연히 반대하지만, 원내외를 넘나드는 급진적인 좌파정당의 경우 운동과 정당의 분리를 변증법적으로 지양할 수 있지 않을까.<br />&nbsp;<br />정상호 교수의 글에는 공감하는 바가 많다. 다만 서울시 교육감 선거가 이명박 정부의 중간평가이자 촛불시위의 중간평가였다고 파악하는 것에는 이견이 있다. 교육이라는 이슈에서 진보진영이 선전하기엔 아직 제약이 많다. 주경복 후보가 당선될 뻔했던 것은 그 만큼 선전한 것이라고 보아야 한다. 조중동과 공정택 진영은 전교조를 타겟으로 삼고 선거운동을 했고, 결국은 성공했다. 전교조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확산된 것은 사실이지만, 그 만큼 전교조의 영향력이 커진 것이라고 볼 수도 있지 않겠는가. 지금은 그 한계지점을 넘어설 때이다.<br />&nbsp;<br />신광영 교수의 글은 밋밋하다. 지금까지 나왔던 내용을 정리한 것이라고 해야 하나. 인터뷰 글이 아니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br />&nbsp;<br />오준호의 글은 사회당원으로서 당연히 해야 하는 말을 하고 있다. <br />&nbsp;<br />김원 박사의 글에 대해서는 2008.07.18 23:03에 간단하게 코멘트한 적이 있다. <br />&nbsp;<br />"2008년 촛불시위 현장에는 대중들이 자발적으로 깃발을 만들어 나왔다. 거리정치에 대한 사회운동의 영향력이 퇴조한 것이다. 2002년과 대비했을 때 가장 눈에 띄는 점이다."&nbsp; 이러한 지적은 서울에서만 타당하다. 지방에서는 촛불시위가 거의 없었거나 있더라도 조직된 사회운동단체 중심이었다. 김원 박사 뿐만 아니라, 촛불에 대한 분석을 살펴보면 대부분 전국적인 시야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든다. <br />&nbsp;<br />대중들이 자신들의 일상적 문제를 자기문제로 표출하기에는 정당은 너무 낡았다고? 근대적인 의미에서의 (진보)정당이 과연 있기라도 했을까? 낡았다고 하기엔 펴보지도 못했다고 하는 게 타당하다. 더구나 풀뿌리 지역운동, 공동체운동이 앞으로 대중들의 일상적인 문제를 풀어나가는데 화두일 수 있다면, 거기에서 진보정당은 유의미한 역할을 할 수 있다. 이는 산별노조와 결합할 때 더욱더 그러하다. 하지만 지금까지 지역 중심의 산별노조도 건설되지 않았고, 진보정당 또한 없었다고 봐야 한다. <br />&nbsp;<br />한국정치를 관통하는 특징인 "대중의 우발성과 예측불가능성을 제도정치로 통제할 때 민주주의가 공고화된다는 주장은 현상유지적이고 보수적"이라는 주장에는 동의한다. 하지만 대중을 그냥 그렇게 놔두어야 할까.<br />&nbsp; <br />나머지 분석과 진단, 대안 제시에는 동의한다. 김원 박사의 글은 함께 논의해볼 내용이 많이 있다고 본다.<br />&nbsp;<br />최광은의 글은 김원 박사에 대한 충분한 답변이 되지 못한 것 같다. 이를 장석준 팀장이 잘해주었다. 역시 같은 정치조직의 회원이라...<br />&nbsp;<br />아래의 글들 중에서 오창은, 박상훈, 정상호, 김원, 장석준의 글을 추천한다.&nbsp;&nbs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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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새벽길</author>
			<category>정치를 바꾸자</category>
			<category>아고라</category>
			<category>진보정당</category>
			<category>정당정치</category>
			<category>거리정치</category>
			<category>촛불논쟁</category>
			
			<pubDate>Tue, 19 Aug 2008 20:41:11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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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정택 당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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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Keditor--><p>그래도 근소한 차로 주경복이 당선되리라는 내 예상이 틀려먹었다.<br />집에서는 인터넷이 안되는 관계로 실시간으로 개표결과를 확인하지 못하고, 12시경 공정택이 당선 확실하다는 뉴스속보를 듣고 잠들고 난 후, 아침에 인터넷을 통해 그 결과를 자세하게 살펴본다. <br />&nbsp;<br />역시 강남의 계급투표를 대단하다. 저들은 저렇게 하는데, 우리는 왜 그렇게 하지 못하는 걸까. 일부에서는 한겨레의 강남구 지역이기주의 보도 때문에 주경복에게 갈 표가 공정택으로 갔다고 하는데, 그게 얼마가 될지는 잘 모르겠고...&nbsp;&nbsp;<br />&nbsp;<br />촛불 정국에서마져 투표로 안된다면 평상시에는 될까. 아무래도 교육감 직선제는 우리 스스로 빠진 함정이다. 투표를 한다고 해서 교육정책에 대해 제대로 얘기하고 토론해볼 기회도 갖지 못한다면 직접민주주의로서의 의미는 상실된 것이다. 게다가 내 새끼가 잘되기를 바라는 우리의 풍조가 바뀌지 않는 한 직선제를 통해 제대로 된 후보를 뽑는다는 건 불가능한 일이다. <br />&nbsp;<br />이번에 투표율은 15%를 간신히 넘었다. 다행히 부산시 교육감 선거보다는 높아서 최저투표율의 불명예는 모면했다고 한다. 여기에는 아마도 강남의 계급투표가 나름대로 영향을 발휘했으리라. 25개 구 중에서 17개를 주경복이 이기고도 강남지역의 몰표로 졌다고 하니, 이와 전혀 다른 얘기지만 전교조 위원장 선거가 생각난다. 그 때도&nbsp;교찾사 후보가 대부분의 지역에서 이기고도 전남북, 광주 등지에서의 몰표로 지고 말았는데...<br />&nbsp;<br />혹자는 이번 교육감 선거에서 투표율이 저조한 것이 정책대결이 아니라 이념 대결로 흐르면서 과열되고 전교조-반전교조로 나뉘어 이전투구를 한 것 때문이라고 한다. 과연 그러할까. 그 이념이라는 게 바로 정책이 총체적으로 결합되어 나타나는 것 아니던가. 그리고 과열 때문에 외면했다는 사람이 도대체 어디 있는지 좀 데리고 와봤으면 좋겠다. <br />&nbsp;<br />평일에 직장인들이 다 출근하는 판에 어떻게 투표를 할 수 있겠는가. 이번 교육감 선거의 투표자를 분석해 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이다. 연령 뿐만 아니라 과연 직장인과 비직장인의 비율은 어떻게 되는지... 대학원에 근무하는 수위 아저씨는 격일제 근무를 하기 때문에 어제 근무했던 분은 투표를 하지 못했다. 투표를 하고 싶어도 말이다.&nbsp;관심이 있더라도 이것이 실제 투표장에 향하게 하지는 않는다. 주경복 선거운동원들은 여기저기서 활발하게 활동했지만, 강남 외의 지역에서&nbsp;주경복에게 표를 던질 사람들에게 적극적인 투표유인을 주지 못했다. <br />&nbsp; <br />공공노조는 어제 대구에서 회의가 잡혔다고 한다. 아마 서울에 사는 이들은 투표도 못하고 내려갔을 것이다. 한쪽에서는 한표라도 모으기 위해 난리인데, 다른 한쪽에서는 그것에 무관하다는 듯 그렇게 회의를 잡는다. <br />&nbsp;<br />전북과 같은 다른 지역에서도 교육감 선거가 있었고, 앞으로 있을 예정이다. 그런데 유독 서울시 교육감 선거에만 관심이 집중되는 것도 생각해볼 꺼리이다. 아무리 서울시 교육감이라는 자리가 중요하다고 하지만, 이를 통해 수도권 집중을 부채질하는 건 아닌지... 그리고 촛불의 의미를 단지 서울로만 한정시키게 되는 건 아닌지...&nbsp;&nbsp;<br />&nbsp;<br />아니 꼭 진보적인 이가 교육감으로 당선되어야 교육이 바뀌는 것이 아니라 교육에 대한 우리들의 관심과 바꾸려는 열정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설파했어야 하는데&nbsp;그러하지 못했다. 전교조 대 반전교조로 몰아간다면 이번 기회에 전교조의 공과를 적극적으로 알려내면서 전화위복의 기회로 만들려는 시도도 필요하지 않았나.&nbsp;<br />&nbsp;<br />어제 자칫 투표를 하지 못할 뻔했다. 저번 국회의원 선거 때와 같이 2동 동사무소에 투표소가 차려져 있을 줄 알고 찾아갔더니 확인결과 이번에는 신성초등학교로 바뀌었다고 한다. 그래서 부랴부랴 신성초등학교로 가 투표를 한 시간이 7시 50분이다. 그래도 투표하는 젊은 사람들이 있어서 한가닥 희망을 걸었는데...<br />&nbsp;<br />이번에는 투표소 통보도 받지 못했다. 누가 감춘 것일까, 아니면 그런 통보가 오지 않은 것인가. 만약 후자라면 이 또한 투표율 저하에 한몫 한 셈이다.<br />&nbsp;<br />언론에서는 투표율이 15%밖에 되지 않는다고 대표성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는 것을 언급한다. 어제 개표 후에부터 나온 말인데, 공정택이 당선된 후에도 계속 그런 얘기를 할지 모르겠다. <br />&nbsp;<br />참, 어제 개표 초반에 주경복 후보가 공정택 후보를 42% 대 37%로 앞서고 있다는 자막이 티브이에 나왔다. 순간 환호하긴 했지만, 이내 신중해졌다. 처음 개표는 아마도 부재자 투표를 개봉한 것일 텐데, 젊은 사람들의 비율이 높은 부재자 투표에서 이 정도밖에 차이를 벌리지 못한다면 참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어 불안했는데,그 불안감이 현실화되었다. 씁쓸하다.<br />&nbsp; <br />공정택 후보의 당선에 따라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지는 아래의 기사들로 대체한다.<br />&nbs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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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새벽길</author>
			<category>교육/복지/생태</category>
			
			<pubDate>Thu, 31 Jul 2008 15:54:21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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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blog.jinbo.net/gimche/?pid=608</guid>
			<title>괜히 노명박이 아니다 - “‘MB 정부’ 하다보니 노무현 정부네”</title>
			<link>http://blog.jinbo.net/gimche/?pid=608</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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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ATA[
<!--FCKeditor--><p><font color="#0d514c">아래 한겨레의 기사는 위기상황센터의 확대신설, 청와대 홍보기획관의 신설, 총리실의 정책조정 및 사정 기능의 부활을 들어 이명박 정부가 하다보니 노무현 정부가 되었다고 얘기한다. 틀린 지적이 아니다. <br />&nbsp;<br />이명박 정권은 무조건 노무현 정권이 잘못되었다는 생각에 그와 반대로, 또는 그와는 다르게&nbsp;하려고 했지만, 문제는 이들이 준비된 정권인수자가 아니었다는 점이다.&nbsp;자신들의 뚜렷한 국정이념도 없고, 있다고 해도 앙상한 시장중심, 작은 정부, 규제완화 등 뿐이었는데, 이 또한 스스로 고소영,&nbsp;강부자 인사, 낙하산 인사를 거치면서 앙상하게 만들고 말았다. 남은 것은 이제 악과 깡&nbsp;뿐이다.<br />&nbsp;<br />하지만 이명박 정부가 노무현 정부의 것을 뒤따라한다고 할 때 이 기사에 나오는 것처럼 단지 국정운영시스템 상의 몇 개의 기구변화를 가지고 얘기해서는 안된다. 국정이념이나 정책등도 따져봐야 한다. 내가 보기엔 공기업 민영화 또한 그렇게 될 것 같고, 최근에 나온 인터넷 정보보호종합대책이나 상생도약을 위한 지역발전정책 기본구상 또한 노무현 정부의 것을 계승하고 있다. 이명박 정부가 하루아침에 만든 것이 아니라 바로 노무현 정부의 정책 토대 위에서 조금 변형시켰을 뿐이라는 것이다. 경찰의 촛불집회에 대한 폭력진압도 마찬가지이다. 노무현 정부에서 집회, 시위 중에 사망한 사람이 몇 명인가. 게다가 노무현 정부는 청와대 앞 거리는 물론 광화문에조차 시위대가 진입하는 것을 허용한 적이 없다. <br />&nbsp;<br />노명박이라는 말이 괜히 나오는 것이 아니다. 겉으로 드러난 양태뿐만 아니라 본질까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물론 지금 상황에서는 다른 대치선보다 상식 대 비상식의 구도가 정확하다고 본다. 이 정권은 도대체 상식이 없는 것 같다.</font>&nbs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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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새벽길</author>
			<category>행정/공공성/NGO</category>
			
			<pubDate>Thu, 24 Jul 2008 17:26:56 +0900</pubDate>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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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blog.jinbo.net/gimche/?pid=607</guid>
			<title>교육감 직선제는 '盧명박'의 독사과 - 교육 분권화에 놀아날 때가 아니다 (하재근, 08-07-22)</title>
			<link>http://blog.jinbo.net/gimche/?pid=607</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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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ATA[
<!--FCKeditor--><p><font color="#105738">아래 글은 교육자치에 관한 글이다.&nbsp;교육자치와 지방자치의 관계에 대해 관심이 있다면 한번쯤 읽어봐두는 것도 나쁘지 않다.&nbsp;전 서울시 교육감이었던 공정택은 스스로 리틀 이명박이 아니라 리틀 노무현이라고 봐달라고 얘기한다. 자신이 노무현 정권 하에서 교육감이 되었고, 그의 정책을 충실하게 계승하고 있기 때문이란다. 그러고 보니 민주당이 주경복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나섰지만, 일부 호남&nbsp;인맥이 공정택 선거운동을 한다는데, 역시 지연의 끈은 어쩔 수 없나 보다. <br />&nbsp;<br />그렇다고 주경복 후보가 내 구미에 딱 들어맞는 후보인가 하면 그것도 아니다. 소위 진보진영의 대부분이 그의 선거를 돕고 있지만, 주경복 선본은 민주당의 지원을 많이 기대한다고 한다.&nbsp;또한 당선되었을 때 과연 진보적인 정책기조를 계속 유지할 수 있는지도 조금은 불안하고...&nbsp;당선시켜 놓았다가 후회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얘기다. 하지만 현재 상황에서는 그를 넘어서는 후보가 없기 때문에 그를 지지할 수밖에는&nbsp;없는데, 하재근씨는 근본적으로 교육감 직선제 자체에 대해 문제제기를 하고 있다. <br />&nbsp;<br />실제&nbsp;조금만 생각해봐도 진보적인 교육감이 당선되어 할 수 있는 것은 설겆이가 아닌가 싶다. 제대로 할 수 있는 것도 없고, 또한 자칫 허물을 다 뒤집어쓸 수도 있다. 지금이야 촛불에 기대어 1년 반짜리 서울시 교육감 선거에 기대를 걸고 희망을 갖고 있지만,&nbsp;이 다음의 선거에서 과연 제대로 된 교육감을 낼 수 있을까.&nbsp;직선 교육감에 대해 근본적으로 생각해볼 때이다. 하긴 이전에도 전교조와 교육운동단체들도 교육포퓰리즘을 우려하여 교육감 및 교육위원 직선제에 대해 그리 긍정적이지는 않았다. 게다가 하재근 님이 지적한 바대로 교육 및 부동산에 나타나는 한국적인&nbsp;특수성도 감안해야 한다. <br />&nbsp;<br />직선제가 민주주의인 것은 아니다. 직선제 또한 대의민주주의의 일종일 뿐이며, 그 한계가 명백하다. 그 한계를 우리는 이명박대통령에게서 확인하고 있다.&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font>&nbsp;<br />&nbsp;<br />----------------------------------<br /><strong><a href="http://www.pressian.com/Scripts/section/article.asp?article_num=60080722102706"><font size="2">교육감 직선제는 '盧명박'의 독사과</font></a></strong> (프레시안, 하재근/사회문화평론가, 2008-07-22 오후 12:26:14)<br /><strong><font color="#193da9">[기고] 교육 분권화에 놀아날 때가 아니다</font></strong>&nbsp;&nbsp;<br />&nbsp;&nbsp;<br />&nbsp; <font color="#003399">오는 30일, 주민 직선에 의한 첫 서울시 교육감 선거가 치러진다. 이번 선거는 이전까지 교육위원, 학교운영위원회를 중심으로 치러졌던 선거 과정에서 각종 부정 의혹 등이 불거지면서 주민 직선제로 바뀐 뒤 최초로 치러지는 선거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font><br />&nbsp;&nbsp;<br />&nbsp;&nbsp;<font color="#003399">그러나 <u>교육계에서는 여전히 직선제에 대한 논란이 진행 중이다. 각 지역에서 주민 손으로 직접 교육의 책임자를 선출한다는 의미도 있지만, '제 자식 이기주의'로 대표되는 한국의 교육 풍토 속에서 직선제가 교육 포퓰리즘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u>이다.</font>&nbsp;<font color="#003399">사회문화평론가 하재근 씨가 "한국상황에서 각 지역별 교육 자치는 곧 교육의 종말이 될 것"이라며 "지방 분권이 지방 토호의 득세로 귀결된 상황을 기억하라"고 주장하며, 교육 분권화와 주민 직선제를 반대하는 글을 보내왔다.</font>&nbsp;<font color="#003399">최근 서울시 의회 의장 선거 과정에서 드러났듯 <u>분권화가 주민들의 참여를 확대하기보다는 악성적 권위를 만들어내고 부정부패의 빌미가 되는 한국 특유의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u>는 것이다.</font><br />&nbsp;&nbsp;<br />&nbsp;&nbsp;<font color="#003399">&lt;프레시안&gt;은 교육감 주민직선제, 나아가 교육분권화의 또 다른 면을 생각해 보게 하는 논쟁적인 글이라고 판단해 이 글을 싣는다. 독자 여러분의 활발한 토론을 기대한다. &lt;편집자&gt;</font>&nbsp;&nbs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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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author>새벽길</author>
			<category>교육/복지/생태</category>
			
			<pubDate>Tue, 22 Jul 2008 23:44:23 +0900</pubDate>
		</item>
		<item>
			<guid>http://blog.jinbo.net/gimche/?pid=602</guid>
			<title>장하준ㆍ정승일. 2005. 『쾌도난마 한국경제: 장하준ㆍ정승일의 격정대화』. 서울: 부키. 발췌정리</title>
			<link>http://blog.jinbo.net/gimche/?pid=602</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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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ATA[
<!--FCKeditor--><p><font color="#105738">책을 읽은 후에 짧게나마 그 때 그 때 정리를 해놓지 않으면 나중에 그 책을 읽었는지조차 애매하게 된다. 장하준 교수의 『사다리 걷어차기』는 2년 여 전에 읽었는데, 간략하게나마 정리하지 않았던 것이 후회된다. 물론 이 책의 주요한 내용은 『개혁의 덫』이나 『나쁜 사마리아인들』 등의 일련의 저술 속에서 요약되어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풍부한 예들을 정리하는 것은 의미가 있다. <br />&nbsp;<br />『쾌도난마 한국경제: 장하준ㆍ정승일의 격정대화』는 『개혁의 덫』과 함께 읽어보면 좋은 책이다. 이것도 산 것은 꽤 되었는데, 한달 전 쯤에 읽었다. 사실 읽는데 그리 시간이 걸리는 것도 아닌데 말이다.<br />&nbsp; <br />이제는 장하준 교수가 무슨 얘기를 하는지 대충 파악할 수 있을 듯하고, 그의 논리에도 어느 정도 익숙해진 것 같다. 하지만 여전히 동의할 수 없는 지점들이 많다. 그는 여전히 조선일보에 글을 쓰고 있고, 경제 분야 외의 다른 영역들이 어떻게 변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부족한 면이 보인다.<br />&nbsp;<br />『쾌도난마 한국경제: 장하준ㆍ정승일의 격정대화』에서는 각 장의 끝에 이종태 기자가 장하준, 정승일의 대화 내용을 정리한 것이 나온다. 이를 읽다보면 그의 정리능력이 탁월한 것에 새삼 놀라게 된다.&nbsp; </fon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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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새벽길</author>
			<category>경제/노동</category>
			
			<pubDate>Sat, 19 Jul 2008 12:46:39 +0900</pubDate>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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