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자퇴

2. 하고싶은것

3. 진보넷

4. 청소년인권활동가네트워크와 아수나로

5. 사소한감정

6. 복지혜택관련 빈곤단체&동사무소가는거

7. 청소년증만들기와 앞머리짜르기 증명사진찍으러가기.

8. 모난라디오 웹자보

 

저렇게 나열해놓으니까 좀 속이 편하다

여러가지 얽혀있는 고민들을 생각하면서 적으려니까

나의 머릿속과같이 컴퓨터도 다운되어서 다시쓰고 있다 ㅠㅠ....(하지만 다운되지말라규!)

 

1.

 

내가 자퇴하는대에는 여러가지가 얽혀있다. 생각만해도 가슴이 답답하고 머리가 아려온다 짜증나게ㅡㅡ

하지만 그 감정만으로 자퇴를 한다는건 당연히 아니고 1년동안 고민해오던것이기에 나역시도 신중한 결정이라는걸

알아줬으면 좋겠다

 

많은 이야기와 다양한상황들 내가 자퇴를 선택하면 펼쳐질 사회의 불합리한 모습들까지

자퇴를 선택하기전에 알았다

알겠다 알겠어 다알아 다아는데도 내가 구지 자퇴를 선택하는건 그것을 다알기 때문이라고!!!

 

그리고 현실적인 문제들과 할머니의 설득도 이제는 끝났다

 

인권활동가대회에서 바리씨가 이야기 했던게 무지 공감이갔다.

부모는 논리가 먹히지 않는다는것과 애증의 대상이라는것.

 

나역시도 마찬가지다 우리할머니는 나한테 빨갱이라고까지 했었다

그당시에 아무렇지 않게 넘겼지만 그이후로도 계속 내가 나갈때면 집회나가는게 빨갱이들 하는대에

가는것이라고 말하는것에 넌덜머리가 났는데 요즘엔 그냥 내또래 까진애들 만나러다니는줄만 알고계시다능;

 

하도 친구집이라고 이야기하는것도 있지만 그렇지 않으면 할머니에게 이야기할게 무수히 많아지고 길어진다

나도 집회나가는것에 대해 이야기도 많이해보았다.

 

하지만 그사실을 안다는건 나한테 고통과 다름없었다 차비를 끉어서 못나가게 할때도 있었고

일가 친척들에게 이야기해서 설날이나 추석에 그집을 갈때마다 한나라당씹기를 계속 했어야했고 그들도 나에대한

생각을 바꾸기위해 아님 너가 그렇게 생각해봤자 바뀌는건 없다는걸 깨우쳐주기위해 노력하는것 같았다

나도 그모습을 보기싫었고 일방적으로 집회안나간다고하고 더열심히 활동하고 있으니까

 

자퇴의 문제는 내가 받아오고 있는 혜택그러니까 나의 생존에도 관련된 문제이기에 더 골치 아파진다.

 

아직 기초생활수급에관한 정확한 이야기도 모르고 동사무소에 날 담당하는 복지사도 안만나봤기에

더 아무것도 없는대 고민만 하는꼴인거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뭐 내일 청소년증 만들러가면서 동사무소에 가서 복지사랑 이야기해봐야겠지만

빈곤사회연대쪽에 기초생활수급에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봐야겠다

내가 학교를 안다니면 내가 받고있는 기초생활수급이 끉기는지는 동사무소에 물어봐야하는지 이쪽에 물어봐야하는지 헤깔리지만 여튼 기초생활수급에대한 정책을 자세히 알고싶었다.

 

그리고 언젠가는 나에게 나오는 기초생활수급비가 끉긴다.

그게 만19세가 될수도있고 2012년 내가 20살이되는 해가 될수도있다

이명박이 복지혜택을 감소하면서 당장 만18세가 되는 해부터 끉길수도 있는노릇이고 나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쥐새끼 으흐흐흫ㅠㅠㅠㅠㅠㅠ

 

여하튼 자퇴는 결정했다 그리고 할머니는 절대로 도장을 찍어줄수없다고 한다.

아마 학교에서도 할머니의 허락이나 동의없이 자퇴는 절대로 안된다고 할수도있고 의외로 해줄수도있지만

아마 그런일은 없을것같다.

 

근데 나는그게 눈꼴시리다 내가자퇴하는건데 보호자의 동의가 왠말인건데?

자퇴하는건 학교가 날 책임지는게 아니라 내가 날책임지겠다고 선언하는거랑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그냥 고3이끝나고 이사회에 버려지는게아닌 내상황에서 지금 자퇴를 선택하는게 더 힘든결정인건 맞으나

온전한 내선택이기 때문에 내가 책임질 문제라고 생각한다

 

근데 보호자 동의없이는 자퇴가 안된다고? 결국엔 내가 학교를 안나가면 학교에서도 어쩔수없는거잖아

어쩔꺼야 학교를 안나오는데 그럼 퇴학이되는거고 내가 자퇴를 하겠다고 선택했던게 퇴학이라는 방법밖에 더되?

 

학교는 그걸 모르는거같다 자퇴에있어서는 부모의 강요도 학교의억압도아닌 학생개개인의 선택이 더중요하다는걸

자퇴한다고 마음먹은이상 학교는 부모의동의서를 요구하는게 아니라 솔직히 그 학생과 이야기를 해야할것이다

 

근데 무작정 보호자를 이야기하는거보면서 더짜증이 났다 그리고 담임도 자퇴에대해서 우리할머니랑 전화로

이야기해본다고하더니 왜 전화가 없는건데 ㅋㅋㅋ?

선생도 확인했잖아 내마음

그리고 5월달부터 계속 대화했잖아

자퇴에대해서

 

 

여하튼 할머니랑도 충분한 이야기를 나눴고 할머니도 일정부분 마음이 변하신거같긴하다

일가친척들의 반응이 썅완전짜증예상되지만ㅡㅡ;;

 

 

여기서 짚고 넘어가야할것은 이젠 자퇴를 할것인가 말것인가 고민하는 단계는 일찍이 지나버렸다.

내가 자퇴를 하고나서 무엇을하면서 돈까지벌며 생활을 유지할수있을까?

 

 

2.

 

내가 자퇴하고난후 많은 생각을해봤다 아직까지 변수가많다.

진보넷상근이된다면 진보넷상근하면서 여차 지금까지 해오던 활동들을 내역량에 맞추어 정리해야할것이고

안되더라도 지금과같은 활동은 정리가 필요하다 이런말이 웃길수도 있지만 

지금 내가하고있는 활동은 그냥 활동일뿐이지 내현실을 전혀생각안하는 비현실적인 활동일것이다

왜냐하면 소득이 없기때문일것이다. 내생활을 유지하면서 활동하는것은 활동이라고 할수있겠지만

내생활을 유지하지못하면서 활동하는것은 나만 힘들어지는 활동이될것이고 또한  힘만빠지게 하는일뿐이겠지

 

모든 벌어지는 상황에대해 대처해야하고 같이해야한다는 부담감또한 나에게있어서 적지않다는걸 느꼇다

 

그리고 나는 분명히 하고싶은것이있다 그림을 그리고 그그림을 웹에 이용하는기술을 배우는것 디자인하는것

뭐 일러스트를 이용해서 홈페이지 디자인을 한다던가 다양한 웹기술을 익히고 이용하고 싶은것

 

분명히 해야할껀 난단지 활동만하고싶은게 아니다.

내가 하고싶은것을 하지못한체 활동만한다면 아마 오래가지못하겠지 뭐, 내가하고싶은게 활동의 일부분일수도있으나

다만 활동하는데 있어서 도움되는존재이고 싶을뿐이지 인정받고 싶거나 인정받기위해 노력따위하고싶지 않았다

슈가 이야기했듯이 나에게서 인정투쟁하는면이 있어보인다고했다

나도 인정했다 사실 내가 활동을 해오면서 운동의 틀은 성명서를 쓰고 집회를나가고 웹자보를만들고 회의를하고

퍼포먼스나 선전전을다니고 거기에 얼마나 집중할수있는지와 얼마나 할수있는지를 통해 활동가의 자질을 평가받고

인정받을수있는 구조가 아닐까?

 

사실 인권활동가로 인정받고 싶었냐고 이야기할때 난 당연히 아니라고 이야기하고싶다

그리고 이걸 나에게 이야기하는것 또한 정말 짜증나게하는일이다

그동안내가 인정받기위해 활동한것이아니다 난 활동하는게있어서 내가 많은도움이되길바랬지

그게 인정받기위해서 활동한게 아니였는데 사실 그런말을 들었을때 왜 화부터 났을까?

내가 활동하는게 이활동에서 인정받기위해 활동하는것처럼 보였을까? 

그렇다면 참 망연자실하게될꺼같다 

인정받는 사람이있으면 인정받지못하는 사람도 있다

사회에서도 그렇듯이 인정받는사람은 부러움과 선망의 대상이다

근데 활동하는대 있어서 인정받는다라는 의미가 있어선될까? 

내가 운동이라는 말을 피하는것도 거기에대한 트라우마가 있기때문일것이다

아마 이번일을 계기로  인정이라는 단어나 가지는 의미에대한 트라우마가 생기지 않을까싶다

 

3.

 

그리고 다른글에서 말한적도 있을꺼같다

나는 상처를 준다거나 받는걸 굉장히 무서워한다

내가 알게모르게 사람들에게 상처를 준다는것도 알고있다

하지만 그걸 계속 내가 사람들에게 상처를 줄지도몰라! 라고 생각하면서 산다면 

참 힘들고 나만 피페해질꺼라고 생각하는데 그렇다고 나아닌 다른사람이 나로인해 받는 상처를 아예 

생각과 고민하지않는것도 아니니까 딱 이정도 선이 좋다고 생각한다

 

일부러 상처주지않는것  그리고 다른사람이 나에게 상처를 줘도

혼자치유할수있는거랑 그사람과 대화하면서 풀어나갈수있는것

이렇게 생각해왔는데

 

나에게 상처주려고 한말이야 라고 해버리면 난더 상처받는거잖아

그리고 그사람이 나에게 또 일부러 상처줄까봐 피하게되는건 당연한거아닐까?

 

사실 난그래, 누구나다 상황이나 환경 사람의말과 행동 여러가지이유로 상처를 받는데

난 사실 상처속에서 살았어

유치원때 부모랑 떨어져살아서 더이상 부모에대한 감정도 없을뿐더러 부모를 만들어내고싶지않고

각종 더러운 상황안겪어본거없다고 생각해

 

어린나이라고 할수있는 그 나이에 부모가 없다는것 자체가 나한텐 상처였고

유치원비를 못냈던걸 알고있는것도 학교를 못들어올뻔한 상황을 알고있는것도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다니면서 빈곤층으로 살아가는것도

매번 즐거운 체육대회나 졸업식이 즐거운게 아니였던것도

교회도 돈때문에 다녀야했던것도 다 나한테 상처였던거잖아

상처속에 내가 사는건지 내가 상처를 받는건지 구분조차 못하는삶속에서 사는데

 

왜 일부러 상처주려고 했다는 말을 들어야 하는건지 난 잘모르겠고 그것땜에 마음이 너무아파

 

그러니까 난 그사람을 피하고싶어

그래서 청소년인권활동가 네트워크활동에대한 나의 역량을 확줄이고 싶은거라고

사실

내가 학교를 그만두면서 청소년인권에 대한 활동을 그만두는것처럼 보일까봐  그게아닌데

그렇게 보일까봐 많은 고민이되는거야

 

나는 하고싶은것을 하면서 활동을하고싶은거고

하고싶은게 활동을하면서 그림을 그리는것이기에

 

하는거지.. 내모든걸 포기해가면서 활동하고싶지않아

 

 

 

하여튼 많이 복잡하다어ㅣㄴ머임ㄴㅇ 내가 뭔소리 하는지도 잘모르겠고

앞머리나 짜르러 가야겠다.. 내일 증명사진찍어야하닌까 난앞머리조차 없으면 너무 늙어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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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01 13:23 2010/02/01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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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에게 - 상처, 분노, 사과

    Tracked from 2010/02/02 15:14

    사회적 상황에서 비롯되는 것을 제외하고, 인간과 인간이 관계를 맺는 속에서 상처를 받게 되는 경우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 설명할 수 있겠지. 고의적으로 다른 이에게 상처 입히길 원하여 상처 입히는 경우와, 인간과 인간 사이에 어쩔 수 없이 존재하는 불일치와 한계 또는 조건과 상황의 차이 때문에 상처 입히게 되는 경우. 이 두 경우가 명확하게 구분되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는 그 중에서도 고의로 인간에게 상처를 입히는 행위를 유발하는 심리 상태를,.. X

  1. 비밀방문자 2010/02/01 13:53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2. 정현 2010/02/01 15:08

    으악. 아주 길게 덧글을 썼는데 수정버튼을 누른다는게 삭제버튼을 눌러버렸어요.
    다시 새로운 마음으로 아까 썼던 거에 조금 더해서 덧글을 적어볼게요T.T...흑흑.

    발칙한 블로그랑 난다님 블로그, 공기님 블로그를 RSS로 추가해놓고
    새글 알림이 뜰 때마다 들어와서 글을 읽고 가요. 세 블로그 모두
    생각하는 방식이 저와 많이 비슷하고, 솔직해서 자주 와요:)

    네이버 블로그에는 공감 버튼이 있는데, 진보넷블로그는 그게 없어서 아쉬워요.
    만약 공감 버튼이 있었다면 많은 글들에 공감 버튼을 꾹 누르고 갔을 것 같아요:)
    모든 것을 이해한다고 하면 거짓말이고, 많은 것들을 공감할 수 있었어요.

    아수나로 활동을 하지는 않는데 이런말을 해도 될지 조금은 조심스럽지만
    모든 것을 포기해가면서, 자신의 많은 부분을 희생(하는 것이 아닌) 당하면서
    활동을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이런게 이기적인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공기님 자신이 우선이라고 생각해요. 어떤 운동이든, 일이든 말이에요..

    자퇴제도에 대해서 저도 불만이 참 많았어요. 가족의 역할과 구성원으로서의
    의무가 무엇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자퇴를 하기 위해 7개월동안 설득을 했거든요.
    결국은 확실히 설득시켜서 지지해주시지만 그 시간동안 참 많이 힘들었어요..

    분명히 굉장히 많은 고민을 했고, 머리가 깨질 정도로 생각을 했는데
    왜 할 수 없는걸까 에 대한 생각을 많이 했었어요. 이번글 읽으면서 이런저런
    생각이 나서 이렇게 주절주절 덧글을 쓰고 있네요. 정말 공감되서 덧글 써봐요:)

    비슷한 부분이 많아서 더 자주 왔는지도 몰라요. 아, 혹시 갑자기 나타나서
    이렇게 긴 덧글을 보고 당황스러웠다면 사과할게요! 그래도 종종 놀러와도 되죠?
    이런말 하면 부담스러울지 모르지만, 늘 응원하고 있어요! 다 잘됐으면 좋겠어요:)

    다시 쓴 덧글이라 아까 쓴것보다 더 횡설수설한 것 같은데... 이만 줄일게요T.T 

    • 공기 2010/02/01 16:32


      아니예요~아니예요~ 헤헤 저는 오히려 기분이 죠아염♡ 저도 정현님블로그 자주놀러가구 댓글도 자주달고 그러고 싶어염 히히 이런댓글 저에게 도움주기도하고 기분좋게도해서 너므 좋은거같아유~ 그리고 추가하자면 젼 아수나로가 아니예염 히히>.< 그리고 정말 설득의 단계와 논리의 단계를 지나서 이제는 할머니가 현실을 공격해서 힘들어유ㅠㅠ 정현님제가 글을잘못서서 드는생각들을 주저리주저리 적어봤는데 저도 정현님블로그자주들락날락거릴께염 히히-3-  

    • 2010/02/01 16:47

      진보넷 블로그에는 추천 버튼이 있어요. 공감할 때마다 누르면 됩니다. 공감 버튼과 같다고 보시면 되요. 

    • 정현 2010/02/01 18:11

      공기님:)
      크크. 심심할 때마다 놀러와서 음악 듣고 쉬다가요:)*
      덧글에 덧글 달리니까 기분 좋네요. 크크. 잘 지내봐요!

      돕님:)
      ㅇ ㅏ하! 그런게 있었군요! 오 앞으로 애용해보겠어요. 

  3. 앙겔부처 2010/02/02 14:59

    넌 참 늙어보여 그래도 최고 예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