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게시물에서 찾기2017/03/18

2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17/03/18
    나미비아 모험 #5
    hongsili
  2. 2017/03/18
    나미비아 모험 #4
    hongsili

나미비아 모험 #5

hongsili님의 [나미비아 모험 ] 에 관련된 글.

대단원의 마무리 글...

 

# Day8
 
일찌감치 출발해 안젤리나 졸리가 분만했다는 왈비스 베이 부촌 들러 플라멩고 감상하고
수시로 변하는 풍광들을 지나 마른 계곡 바닥 깊숙이서 점심 먹고,
다시 달리고 달려  Solitaire 도착.  잠시 쉬면서 애플파이 하나 먹고 Sesriem 캠핑 사이트 도착 ..
아참, 중간에 남회귀선도 지남...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역시 땡볕에 텐트치고 시원한 사바나 한병!!!
 
잠시 쉬었다가 듄에 석양감상 나들이...
와 힘들고 아름다워 ㅋㅋㅋㅋㅋ
산화철 모래 한움큼 먹고 왔다구.... 나중에 공항 검색대 통과하면 소리날거 같아 ㅋㅋㅋ 이건 흡사 엑스맨에서 미스틱이 매그니토 구하기 위해 간수에게 철분 주사하던 거 같잖아...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저녁에는 치킨커리와 매쉬드 포테이토 볶음야채 먹고 씻고
은하수 영접한 후 취침
 
이날 꿈이 진정 해괴하여, 무슨 암호지령받고 비행선 운전하는 미션 ㅋㅋㅋ
접선장소가 무슨 일식당이었는데, 미션을 전달한 미지의 인물이 아무리 봐도 소장님 같은데 확인 을 못하고 끝났네 ㅋㅋ 서울 가서 물어봐야지
 
 
# Day9
 
아침 네시반 일어나 일출 감상하러 또 듄 ㅋㅋㅋㅋㅋ
아름다운데 힘들어 죽겠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심장 터진다고.. 정말 죽는 줄 알았쓰....
친구한테 물 전해주러 간다는 할아버지, 심장마비로 쓰러질까봐 조마조마 했다구 ㅋㅋ
 
하지만 아름다운 일출과, 시시각각 변하는 듄의 그림자와, 홀로 배회하는 고독한 하이에나도 보았지 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듄에서 내려와 간단히 아침 먹고 다시 차를 달려 Deadvlei로
5km 산책과 행군을 반복하며 도착...
와, 여기에 뼈를 묻는 줄 알았음 ㅋㅋㅋ 해미에게 내가 쓰러지면 버리고 가라고 당부함 ㅋ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하지만 Deadvlei 짱
김중만 작가와 나의 차이는 오로지 광각렌즈라고!!!!!! 정말 미친듯이 사진 찍어댐.
빨리 인터넷이 되는 곳으로 돌아가 이 증명사진을 보내겠다고 결심 ㅋ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막에서 돌아오는길, 버스에서 자동 상모 한 백번 돌리고 숙소 돌아와 목욕 재개후 사바나 한병!!!
그랬더니만 이제 겨우 열두시 ㅋㅋㅋ
 
맛난 버거에 시원한 수박까지 먹고 까페테리아 와서 아이스 커피와 휴식...
아이고, 되다 되 ㅋㅋㅋㅋㅋ
약간 열탈진이었던 듯... 기력이 없고 땀도 안나고 핍뇨증상.. 뭔가 core temperature 가 떨어지지 않는 느낌?
 
씻고 텐트에 누워있다가 저녁에 Sesriem 계곡으로 해넘이 보러 나들이....
백만년 전에 형성된 계곡 어두운 골짜기 아래에서 무서운 비비 원숭이 떼를 만났어 ㅠㅠ
우리에게 돌던졌다고 !! 그것도 높은 고지를 점령한 채로...
여기 와서 만난 제일 흉포한 맹수라며 사람들 혼비백산 ㅠㅠ
 
하지만 지는 석양은 너무 아름다웠고 또 미친 듯이 사진을 찍었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돌아와 맛난 바베큐 저녁 먹고 일찍 잠을 청했으나 무거운 몸에 열기... 흩날리는 가는 빗줄기에 컨디션 최악 ㅠㅠ 이렇게 죽나보다 했음....
 
# Day 10
 
개운치 못한 몸을 이끌고 아침먹고 출발하여 달리고 달려 화장실 잠시 들러 Winhoek 30km 앞두고 최후의 점심... 준비에서 마무리까지 40분에 주파 ㅋㅋㅋㅋㅋ
사람들이 미친듯이 달려들어 일을 해치움
 
아, 중간에 그동안 정면샷을 하나도 찍지 못해 아쉬웠던 oryx 단독샷도 득템 ㅋ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리고 Olive grove 게스트하우스 도착하여 잠시 당황 ㅋㅋ 이렇게 먼길 달려왔는데 우리 예약이 안되어있다잖아 ㅋ 알고보니 성이 아닌 이름으로 예약 ㅋ
 
시설은 정말 대박 ㅋ 대리석 욕조에 에어컨!!!!
반신욕 하고 나니 너무 개운 
모래 털고 짐정리하고 얼굴에 팩도 하고 저녁은 예약해준 식당에서 또 사치 ㅋㅋㅋ
와인 한병에 정식 너무 맛있잖아...문명과 야생은 한끗 차이 ㅋㅋ
숙소에 돌아와  밀린 손사장님 팟캐 들으며 널부러짐
피로 싹 풀림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야 인생 뭐 별거냐 ㅋㅋ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

나미비아 모험 #4

hongsili님의 [나미비아 모험 ] 에 관련된 글.

 

항상 생각하는 거지만, 여행보다 다녀와서 정리하는 게 더 힘들다...

그나마 에버노트 메모 없었다면 영영 불가능  ㅡ.ㅡ;;

 

# Day6
 
아침 일찍 짐챙겨 Swakopmund로..
나는 오늘도 볼일 보는데 성공... 문없는 화장실, 샤워실도 이제 친숙하다고!!
 

 

 

 
남서쪽으로 내려오면서 점점 황량해지고,
곧 바다가 나올거 같은 느낌적 느낌으로 모래 언덕을 백번도 넘게 넘은 다음 Cape Cross 도달..
파도에 떠다니는 홍합같은 바다표범 떼를 관찰..
모래 사장에 어린 바다표범 사체가 있길래 길을 잃어 햇볕에 타죽었나 했더니만, 요새가 한창 보육시즌이라 (즉, 포식자들의 잔치 시즌 ㅜ.ㅜ) 쟈칼이 내려와 잡아먹다 그리 된 것이라고... 아이구 후덜덜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남쪽으로 더 내려가 허허벌판에서 점심을 빛의 속도로 해결하고 다시 남으로 남으로
오늘은 해미와 내가 주방 보조로 적극 참여..
스티븐 참 손맛은 좋은데.... 너무너무너무 느림.. ㅡ.ㅡ
 
생전 처음 보는 노천 우라늄 광산 지나 (광산이 평지에 있다는 걸 상상도 못했는데, 해미 왈 한국처럼 산 밑에 굴파는 게 오히려 흔한 건 아니라네....)
 
마침내 Swakopmund 도착....
문달린 샤워실과 인터넷에 경악 ㅋㅋㅋㅋㅋㅋ
빨래 맡기고 근사한 헤변가 창문 달린 Tug 레스토랑에서 해산물 요리와 와인!!!
돌아와 씻고 팩하고 맥주 일잔... 와 좋다 ㅋㅋㅋ
단체 저녁먹으러 안간 건 굿초이스...
맛난 밥 먹으며 영어고문에 시달리고 싶지는 않았음 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 Day7

 
아침 일찍 일어나 한국에서 귀하다는 금란 후라이랑 아침 먹고 환전소 다녀옴.
날이 약간 흐려서 스카이 다이빙 10시에서 12시로 연기됨. 그 중간에 폭풍 쇼핑.. 나미비아 소금 사고 여름용 스카프도 장만.. 이제 사막도 두렵지 않다고!
 
드뎌 스카이 다이빙 고고...
어쩜 둘다 겁대가리가 그리도 없는지 서로 놀람ㅋㅋㅋ 탑승 직전까지도 배고프다고 징징...
점프슈트 입고 하니스 장착후 교관인 데이빗과 팀을 이루어 탑승.
경비행기 계속 올라가는데 귀가 막혔다뚫렸다 ㅋㅋㅋ
아래 사막과 바다 풍경은 원근감이 전혀 들어오지않음 ㅋㅋㅋ 비행기가 제자리 있는 느낌
사먹이 산맥처럼 늘어서 있고 그 옆으로는 끝없는 대서양. 사막에 만들어진 염전 색깔은 다양하기도 하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마침내 ㅋㅋㅋㅋㅋㅋ 3500미터에서 자유낙하!
진정 대박 ㅋㅋㅋ 나 분해됨 ㅋㅋㅋ
약 30초 후 낙하산 펴고 이제 살았나 싶은데 롤러코스터 곱하기 백배ㅋㅋ
데이빗이 제밌냐고 해서 오케이 했더니 공중제비 몇바퀴 연속 돌고 정말 목청놓아 비명 ㅋㅋㅋㅋㅋㅋ
3D 회전에 혼란 오브 혼란....
정말 아드레날린 오아시스 ㅋㅋㅋ
아래에서 볼때는 평화롭게 좌우로 유영하나 싶었는데 급회전 트위스트에 덤블링에 급추락 급상승 ㅋㅋㅋㅋㅋ
이어 나죽는다고 몇번 외치고야 하강 착지 ㅋㅋㅋㅋ 우와 정말 생애 최고 경험 ㅋㅋㅋㅋ
 
액션캠 챙겨갔으면 좋았을 것을... 아쉬워라....
 
요동친 림프액은 흔들리는 버스로 숙소 귀가하면서 제자리 ㅋㅋ
돌아와 해미가 챙겨온 신라면 컵라면 하나 때리고 다시 쇼핑 퀸 ㅋㅋㅋ
엄마가 원하는 열쇠 고리 사려고 하는데 이동네 은근히 레어템 ㅋ 문이 없어서 그런가??
 
저녁으로는 Jetti 레스토랑에서 생맥주와 피쉬앤칩스, 홍합탕 우와... 경치와 음식 너무 좋아 ㅋㅋ
부르주아가 된 느낌 ㅋㅋ
 
숙소 돌아와 남아공 pinot noir 마시고 알자지라 익사이팅 생방송 토론 감상 ㅋㅋㅋ
젠더 밸런스 보소.. 과연 선진국 방송일세...
그리고 사회자 너무 대단 ㅋㅋㅋ 저걸 어떻게 사회보는 거야... 트럼프 지지자로 나온 미친 놈 남의 말 다끊고 자기 이야기만 함....
뉴스 아래 흐르는 자막으로 이재용 영장기각 소식 흐르길래, 기다렸으나 끝내 뉴스는 나오지 않음...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신기하게도, 이건희가 사면되던 소식도 에베레스트 게스트하우스에서 알자지라 방송으로 해미와 함께 들었는데, 저 가문과 알자지라, 우리의 여행은 무언가 연결되어 있는 겐가???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