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

 

 

[실습일지-1]과 관련

 

* 2012년 1월 9일에 처음 작성했고 그 뒤로 조금씩 덧붙이고 있습니다.

 

 

 

 

제 책상입니다.

 

가끔은 밥도 먹고 (직원들이 점심을 먹거나 차를 마시면서 휴식을 취하는 공간이 있긴 있는데, 날을 잘못 잡으면 높으신 분들 옆에서 네 네 네 하느라 휴식은 커녕 면접을 보다 나올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잘 안가게 됩니당.) 옆자리 언니들 (직원들은 90%가 여성!) 과 아주 어설픈 수다를 떨기도 합니다. 그 언니가 1이라고 말하면 저는 2로 알아듣고 (그러면 2라고 말하는 거라도 제대로 하면 좋을텐데) 3이라고 말하는 식이지용. 아무래도 만다린이나 칸토니즈, 둘 중 하나는 배워야되지 않을까, 슬슬 걱정이 되는 요즘입니다. 태어날 때부터 영어를 사용했던 사람들보다 중국어를 사용했던 사람들을 더 많이 만나고 있으니까요.

 

새벽에 출근하더라도, 밤을 새더라도, 저는 저 자리에 앉아있는 시간이 제일 좋습니다만, 여기서는 앉아서 일하는 시간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아침부터 서둘러 법원에 가기도 합니다.

 

정신질환을 가진 분들이 소송과정에 놓일 경우, 혹은 범죄에 연루되었을 때,  이런 분들의 사건들을 처리하고 관리하는 법원이 따로 있습니다. 그 법원에도 저희들처럼 일하는 분들이 상근하고 있다가, 어떤 분이 자신의 질환으로 인해 상대측으로부터 오해를 받았거나 불이익을 받고 있을 경우, 그리고 그 질환의 어떤 심각한 증세로 인해 일부러 법을 어긴 것으로 오인받았을 경우,  적극적으로 이분들을 변호하고 돕는 일을 합니다.

 

다른 단체들과 관련 기관을 돌며 내가 맡은 회원들에게 도움일 될만한 프로그램이나 내가 꼭 알아야할 프로그램들에 관한 자료조사를 하기도 합니다. 회원들의 집을 구하기 위해 종일 아파트만 보러다니는 날도 있습니다. 사무실로 출근하더라도 상담을 하거나 팩스를 보내거나 팀 회의에 참석하거나 교육을 받느라고 세 사무실을 수시로 옮겨다니는 일이 잦습니다.

 

정규직 직원들 중 몇은 단체로부터 노트북 컴퓨터를 받아서 사용합니다. 외근이 잦은 대신, 수시로 이메일을 확인하거나 하루에도 몇 번씩 업데이트해야하는 서류들이 많기 때문에 컴퓨터를 휴대하지 못하면 차질이 생깁니다. 12월 초순경에는 제 윗분께서 제게도 노트북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주셨는데, 며칠 고민하다가 사양했습니다. 주변을 자세히 둘러보니, 진작에 노트북을 신청해놓고도 아직 차례가 되지 않아 몇 달째 기다리는 분들이 여럿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제게는 저 컴퓨터가 편합니다. 그냥 쓰던 것이 좋습니다.

 

온타리오 주의 공적지원 프로그램들 중 가장 기본적인 두 가지를 링크합니다.

1. 저소득층을 위한 프로그램Ontario Works

2. 장애인을 위한 프로그램:  Ontario Disability Support Program

 

정신질환도 장애인에 해당됩니다. 그리고 많은 회원들이 최저생계비에 가까운 적은 소득으로 살아갑니다. 오랫동안 일할 기회를 얻지 못했거나 하던 일을 그만두어야 하는 상황에 놓여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회원가입을 하면 우선 장애연금을 신청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연금을 받기까지 길게는 몇 달을 기다려야하는 경우가 있어서 그동안 이분들과 같이 저소득층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에도 등록하도록 돕습니다. 링크한 두 가지 프로그램 안에 여러 가지 세부적인 공적 지원제도들이 존재하고, 이 두 가지와 연관된 다른 여러 가지 프로그램들도 있습니다만 시간이 부족하므로, 그리고 관심있는 분들에게는 이미 익숙한 내용일테니 여기서는 생략합니다.

 

이 곳에서 일하는 직원들은 원칙적으로 회원들에게 '(각 질환의 치유와 연관된 전문적인) 상담'을 제공하지 않습니다. 치유와 회복에 필요한 정서적 안정을 돕기 위해, 가족 안에서 혹은 사회생활을 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어려움을 살피기 위해 '면담'을 정기적으로 진행합니다. 대신에 일주일에 하루, 혹은 이틀, 각 문화권(중국, 한국 등) 출신의 정신과 전문의가 방문합니다. 간혹 아주 다급한 경우에는 미처 예약하지 못했던 환자를 만나기도 하지만 대개는 일반적인 정신과 병원과 똑같이 예약한 분들만 대상으로 진료합니다.

 

일반 병원과 한가지 다른 점이 있다면, 진료비를 낼 필요가 없다는 사실이지요. 정부로부터 지원을 받기 때문입니다. 이 선생님들과 회원들의 진료를 예약하고 같이 진료과정에 참여해서 그 과정을 자세히 살피고 기록하는 일도 직원들의 중요한 업무 중 하나입니다. 저는 아직 이 일에는 참여하지 못했습니다. 금요일마다 학교에서 강의를 들어야 하는데, 한국인 선생님이 오시는 날이 바로 매주 금요일이기 때문입니다.

 

지난 연말에는 학교에서 권장하고 단체로부터 이미 허락을 받아 두었던 휴가기간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12월 초순까지 완료하기로 한 몇 가지 서류를 마무리하지 못해서 하루도 못쉬고 계속 출근할 수 밖에 없었지요. 그 서류들 중 세 가지는 지금도 작성중입니다.

 

실습이 끝나는 날까지 계속 붙잡고 있게 되는 게 아닐까, 점점 걱정이 됩니다만 석 달 가까이 너무 스트레스를 받은 탓인지 어느날 머리가 완전히 멈춰버렸습니다. 여긴 어디? 나는 누구? 정도는 아니었지만 컴퓨터를 켜는 것도 사람을 만나는 것도 전화를 받는 것도 엄두를 내지 못할만큼 완전히 지쳐버려서 음력설을 끼고 다시 휴가를 신청했지요. 덕분에 1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동안 출근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쉬는 동안 뭘할까, 한국 드라마라를 오랜만에 한번 구해볼까, 하는 생각을 미처 하기도 전에 이번에는 룸메가 독감에 걸려서 밤새 얼음수건으로 열을 식힌다, 죽을 끓인다, 귤즙을 짠다, 보리차를 끓인다...하다보니 휴가가 다 지나갔네요. 게다가 27일 금요일에는 두 시간짜리 프리젠테이션을 해야되는 날이었는데, 으흑. 뭔 말을 하면서 그 기나긴 시간을 버텨야 할 지 아무 대책이 없었지요. 

 

29알 일요일, 지금 저는 학교에 와서 밀린 숙제를 하는 중입니다. 프리젠테이션은 대략, 크게 부끄럽지 않을 정도록 해치워버려서 그저 후련할 뿐입니다만,  다음주부터 다시 출근할 생각을 하니 막막할 따름입니다.  오후 세 시만 되면 왼쪽 눈에 안개가 끼는 것처럼 뿌옇게 눈 앞이 흐려지는 증세가 생겼는데 안과에 갈 시간이 좀체 안나는 것도 답답한 일 중 하나입니다. 일단 숙제부터 하고. 그럼 또.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어머나, 이분들은 아직도 선물교환을 하시네, 이게 몇 년만인감. 

작 년 12월, 성탄절을 앞두고 직원들끼리 10불짜리 선물을 사서 모아뒀다가, 누가 누구에게 줬는지 전혀 알 길이 없도록 아주 복잡한 장치를 이용해  교환하는 재밌는 행사를 사무실에서 잠깐 했답니다. 저는 백세주 한 병을 준비했고, 팀 홀튼이라는 커피전문점의 휴대용 컵을 받았습니다.

 

작 년 10월 29일부터 올해 2월말까지, 월요일에서 목요일 사이, 하루 8시간 (공식적으로만 그렇고 실제로는 15시간인 경우도 많았......) 일하고 있는 단체입니다. 중국인이 설립했고 중국인 직원과 회원들이 가장 많습니다. 중국인들은 다시 칸토니스를 쓰는 사람과 만다린을 쓰는 사람으로 구분합니다. 그 외에 베트남인, 한국인, 캄보디아인들이 같이 일합니다.

 

정 신질환이 있다고 이미 진단을 받았거나, 정부가 제공하는 연금이나 시설을 이용하기 위해 진단이 필요한 분들이 찾아오는 곳입니다. 이런 단체에 가입해서 담당자를 만나고 회원으로 정식 등록하기 까지  대기하는 기간이 점점 길어지고 있는데, 중국인 베트남인 캄보디아인 등은 평균 6개월, 한국인은 평균 9개월을 기다려야 합니다. 한 직원이 많게는 22명, 적게는 15명의 회원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담당자는 이분들과 정기적으로(적어도 주1회) 전화통화를 하고, 만나서 상담을 하거나, 가정방문을 합니다. 전문의의 진단이 필요하면 예약을 해서 같이 만납니다. 정기적으로 정신과에 가거나, 가정의를 만나야하는 분들 중에 영어로 소통하는 것이 힘든 분들을 위해서 통역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연금을 신청하거나 집을 구하는 일을 도와드리기도 합니다. 이분들이 생활하는 곳 근처에 운동시설이나 도서관, 주민센터 등이 어디에 있는지 같이 알아보고 참여할만한 좋은 프로그램을 찾으면 같이 방문해서 등록하기도 합니다. 가족관계에 문제가 있거나 자녀양육에 어려움이 있다면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전문기관과 협의해서 방법을 찾아내기도 합니다. 

 

여기서 일하는 모든 직원들은 각자가 만나는 회원들이 정신질환을 앓기 전까지 (혹은 진단을 받기 전까지) 생활하던 공동체로 다시 복귀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회원들과 함께 합니다. 어떤 회원에게 권하고 싶은 좋은 봉사활동이나 새로운 치유법이 발견되었다고 하더라도, 혹시 지금 내가 이분들게 뭔가를 지시하거나 강요하고 있는 건 아닌지, 충분한 사전 동의없이 혼자 앞서가거나 아무런 방향제시없이 이분들 뒤만 따라다니는 건 아닌지, 늘 조심해야 합니다.  이분들과 '함께, 더 건강한 지역주민으로 살아가기위해 노력하는 것'이 여기서 제가 배우는 일입니다.

 

정신질환은, 다들 아다시피 회복이 빠르지 않고 그 원인과 증세와 치유과정이 각자 너무나 다양하기 때문에 각 회원들이 이 곳을 찾기까지 살아온 과정과 경험들을 열심히 듣고 잘 이해하려고 애쓰는 것, 자주 이야기를 나누고 세심하게 살피는 일이 중요합니다. 첫 한 달은 이 단체가 어떻게 구성되어 있고 어떤 일을 진행하고 있는지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시간이 금세 흘렀고, 두번째 달부터 저도 세 분의 회원을 만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우왕좌왕 좌충우돌의 시간이 새해 벽두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동부지역에 본사가 있고 북부지역과 시내 중심가에 지사가  있습니다. 위 사진에 보이는 얼굴들은 시내에서 근무하는 분들입니다. 직원은 70명 가까이 되고 그 중에서 한국인은 모두 5명입니다. 저 사진에 나온 한국인은 저 하나뿐입니다.

 

 

 

 

 

 

두번째 실습 - 첫번째 이야기

 

 

사용자 삽입 이미지

첫 출근한 날은 제가 속한 부서의 전직원들이 RETREAT (MT와 비슷한 ) 을 했습니다. 공원 한가운데 자리잡은 음식점에서 아침을 먹은 다음 뒷마당에서 토론을 하게 되었는데, 하필이면 이날 갑자기 기온이 떨어져 모두 덜덜 떨고 있는 중입니다. 갑자기 왜 사진을 찍을 생각을 했는지 모르겠어요. 소풍이나 친목모임이 아니라 토론시간이어서 모두가 진지했는데 혼자 분주하게 움직이다가 발을 헛디디기도 하고 머리를 찧기도 했습니다. 토론이 지루했던 분들은 그런 저를 보면서 쿡쿡 웃었지요.

 

이 단체에서 일하는 분들은 모두 20대나 30대에 이민을 왔거나,  이민 온 부모 아래서 자랐습니다. 회원으로 가입하는 분들도 거의 이민자들이지요. 그래서 회원들과 담당자는 서로 자세하게 설명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통하는 여러 가지 비슷한 경험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두 번 세 번 만나다 보면 몇 년 사귄 친구나 이웃처럼 금세 가까와집니다.

 

회원들에게는 사연이 많습니다. 가족에게도 친구에게도 털어놓지 못했던 기막힌 일들이 있습니다. 낯선 곳이지만 새로운 목표를 가지고 최선을 다해봤는데 적응하기 까지 오랜 시간 너무 힘든 일을 많이 겪은 나머지 그만 병을 얻은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영주권이나 시민권 취득을 도와준다고 접근한 브로커들에게 사기를 당한 분들, 영주권 취득 과정 자체에는 문제가 없었는데 정확하지 않은 정보를 믿고 성급하게 사업을 시작했다가 동업자로부터 배신을 당한 분들, 그리고 부모 자식 사이에, 혹은 부부 사이에 문제가 생겨서 혼자 시름시름 가슴앓이를 하다가 병이 깊어진 경우도 있습니다. 경제적으로는 문제가 없었는데 아무리 해도 영어가 늘지 않아 속을 태우다가 병을 얻기도 합니다. 그 과정에서 가족도 친구도 떠나온 고향의 지인들도 등을 돌려 외롭기만 합니다.

 

어떤 분들은 묻습니다. 이 곳에 들어오기 전부터 어딘가 문제가 있는 사람들이 아니었을까, 이민할 자격이 되지 않는데도 욕심을 부리다가 뜻대로 안되니까 그런 병이 생기는 거 아닌가, 하고 말이지요. 그렇지 않습니다. 법적으로나 서류상으로 신분이 확실하고, 부지런하고, 영어도 좀 할 줄 알고, 정착자금도 적지 않게 지니고 왔으며, 공부를 남들보다 많이 한 사람들도 병을 얻습니다. 감기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듯이, AIDS가 몇 몇 특정한 사람들만의 형벌이 결코 아니듯이, 교통사고가 빈부 격차를 따지지 않고 느닷없이 일어나듯이, 당신도 나도, 그 곳이나 이 곳에서 우울증 조울증 정신분열증을 앓을 수 있습니다. 이미 앓고 있고 스스로 어느 정도 인식하고 있으면서도 진단을 받지 않고 피하는 중인지도 모르지요. 태어나 자란 곳을 떠났다는 이유만으로 아픈 건 아니지만, 그랬기 때문에 마음을 다칠 수 밖에 없는 일들을 더 많이 겪는 것도 사실입니다.

 

국경 안에서도 작은 마을에서 큰 도시로 옮겨오면, 적응하는 데에 시간이 걸립니다. 같은 말을 써도 서로 다른 동네에 살던 사람들이 만나면 말이 통하지 않아 답답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니 국경을 넘어 언어 장벽을 넘어 이주 노동자로, 또 이민자로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는 도대체 얼마나 많은 날들이, 얼마나 많은 시행착오가 필요한 걸까요? 이 넓은 나라가 그저 멋있게 보이도록 갈고 다듬은 광고는 흘러넘쳐도, 어떻게 해야 이 무수한 지뢰를 무사히 통과한 다음 목표했던 지점에 도달할 수 있는지, 그런 요령이라는 게 과연 있는지, 있다면 어디서 배우면 되는지, 자세하게 일러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오로지 혼자, 혹은 함께 생활하는 이들과 더불어 폭풍우 속을 묵묵히 뚫고 지나가는 겁니다.

 

저도 그랬고, 30년전에 이민 온 제 어머니 세대들도 그랬고, 어느날 워킹 홀리데이 비자를 들고 혹은 부모님을 따라 이제 막 도착한 어린 친구들도 그러고 있습니다. 어디서 부터 어떻게 말해야 할 지, 시작도 끝도 모를 황망한 나날을 거쳐갑니다. 기막히고, 외롭고, 비참하고, 후회스러운 순간을 딛고 빛이 있을지 없을지 모를 어두운 터널 한가운데를 천천히 통과하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누구는 계획을 바꿔 일찍 돌아가기로 결심하고, 또 누구는 일정을 늦추고 늦추다 결국 여기 남기로 하며, 누군가는 미처 어떤 결정을 내리기도 전에 그만 아프게 됩니다.

 

그 외 두 달간 경험한 것과 앞으로 겪을 일들에 대해서는 차차...시간이 되면 여기다 좀 더 기록하겠습니다.

 

 

2012/01/30 15:03 2012/01/30 15:03
http://blog.jinbo.net/hyunhyun/trackback/1617
YOUR COMMENT IS THE CRITICAL SUCCESS FACTOR FOR THE QUALITY OF BLOG POST
  1. 불량 스머프... 2012/01/09 10: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루! 반가워요. 다큐감독에서 정신질환자 치료하는 일로 바꾸셨나요? 아니면 다큐를 찍기위한 과정인가요? 잘은 모르겠지만 먼 곳에서도 의미있고 재미있게 지내시는 게 보기 좋습니다. 블로그가 있어서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어요. 이렇게 일상을 전할 수 있으니까요. 얼굴이 좋아보여요. 살이 빠진것도 같고. 건강한 생활 하시길 빕니다.

    • 나루 2012/01/26 02:35  댓글주소  수정/삭제

      새벽에 출근하고 밤잠을 설쳤더니 얼굴살이 조금 빠졌어요, 흐흐. 제가 배우는 일은 '치료'는 아니고요 - 그건 의료계에서 열심히 하실 것 같고 - 이런 분들이 좀 더 기운을 내서 사회생활을 포기하지 않도록 돕는 정도입니다. 앞으로 하고 싶은 다큐작업과 분명히 관련이 있지만, 이분들을 주인공으로 촬영을 한다든가 하는 계획은 (아직은) 없어요.

  2. 비밀방문자 2012/01/09 19: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 나루 2012/01/26 02:37  댓글주소  수정/삭제

      혹시 비밀댓글님과 친구들이 같이 찍은 사진이 있다면, 저한테도 살짝 보여주세요. 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