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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인터 자료모음

학교앞에서 맑스가 옳았다를 외치며 가판을 차린 이들이 있길래 가서 구경하다가 그들의 기관지를 1년 구독하게 되었는데, Spartacist란다. 그래서리 이것저것 찾아보다가 제4인터네셔널에 관한 역사를 찾아보게 되었는데, 요런 운동조직 역사에 문외한인 관계로다가 일단 이곳에 자료를 수집하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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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Spartacist는 제4인터그룹으로 1930년대인가 40년대에 ICFI(International Committee of Forth International)과 영국의 The Club(맞나? 읽어놓고도 기억이 안나네....)과의 동맹을 반대하던 사회주의노동자당(SWP)의 혁명적 경향 (Revolutionary Tendency)이 이후 분열되어 Spartacist League가 됨. 1982년 볼셰비키경향이 분리되고, Spartacist League는 IST(International Spartacist tendency)이라는 명칭을 거쳐 1989년 ICL(International Communist League)이 됨.

 

이라고 여기저기서(ICL홈피와 온전히 믿을수는 없는 위키피디아 등) 주워 읽은것을 정리한 것이니 100% 정확하다고 할 수 없음. 더 잘알고 계신분 있음 알려주심 도움이 되겠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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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지도부 건설을 위한 투쟁


국제볼셰비키그룹(IBT)은 2008년 4월에 총 7개 나라에서 모든 지부와 조직 전체를 대표하는 대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다섯 번째 국제총회를 열었다. 매 3년마다 열리는 국제총회는 해당 시기 사업을 비판적으로 검토하고 모든 국가들의 계급투쟁을 총화하며 해결되지 않은 강령적 문제들을 토의하고 앞으로의 전망에 기초하여 과업을 제출하며 기간 회원들을 교육하고 다음 총회까지 조직을 이끌 새 지도부를 선출한다.

이번 총회가 세계 금융 체제 대붕괴에 몇 달 앞서 개최되었지만, 세계 자본주의는 이미 벼랑 끝에 몰려 있다는 것이 명확한 때였다. 총회에 제출된 <전망과 과제> 문건은 우리의 정치사업의 환경이나 정치적 전망에 커다란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한편으로 “심각한 불균형”의 존재를 가리키며 큰 규모의 경제적 혼란 가능성을 예측했다. 우리는 물론 직접적인 사업 범위를 넘어서 대중사업을 위한 모든 기회를 이용할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소규모 조직이라는 점 그리고 영향력이 작다는 사실은 우리의 목표를 크게 달라지지 않게 할 것이다.
 

“우리의 당면 목표는 혁명가들 재편의 핵심이 되기 위한 국제적 선전그룹을 건설해 내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혁명정당의 핵이 될 것이다. 노동운동과 좌익의 모든 경향들은 혁명지도부가 되고자하는 그룹들과 그들이 지닌 강령의 역사적 투쟁의 산물이다. 그 과정을 통해 그들이 근본적으로 러시아혁명역사에 의해 형성되었는지 아니면 당면한 노동조합 운동의 산물인지가 확인되고 있다. 노동계급을 이끌 강령을 확립하려고 한다는 점은 다른 조직들과 구별되는 우리 조직의 고유성이 아니다. 우리의 고유성은 우리 강령이 러시아혁명에서 레닌과 볼셰비키당이 제출하고, 그 이후 계승조직들--가장 최근에는 1970년대말 퇴보하기 전까지의 국제스파르타그룹--에 의해 견지되고 역사적으로 진화되어온, 노동계급의 혁명 강령에 기초하고 있다는 것이다.”

총회문건은 IBT가 직면한 과제들에 대해 솔직하게 평가하면서, 국제적으로 ‘극좌’ 내 IBT의 상대적 위치가 점진적으로 향상되었다는 점을 지적했다.

“우리는 이 기간 동안 커다란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 여전히 작고 허약하며 주로 제국주의 국가들에 제한되고 분산된 조직이다. 출판의 경우 최고 수준의 질을 가지고 있긴 하지만 양은 충분치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쟁조직들에 대한 우리의 상대적 위치가 개선되었다. 그것은 우리의 전진에 의해서이기도 하지만 주로는 그들의 조직적이고 강령적인 후퇴에 기인한 것이다. 명확하게, 그 후퇴는 21세기에 활동가들에게 주어진 어려운 환경 속에서 뭔가 쉬운 길을 찾으려 하기 때문에 생기는 것이다. 그들은, 그들이 혁명적 맑스주의의 핵심이라고 외치던 핵심적 정치적 내용을 폐기하면서 오른쪽으로 나아가고 있다.”

국제적으로 인터넷 사용자의 증가와 더불어 여러 소위 ‘혁명적’ 좌익들의 우익적 퇴보는 모든 그룹들에게 정통 맑스주의의 전통을 옹호하고 주장할 수 있는 여건을 형성했다. 이미 프랑스, 그리스, 아이슬란드 등의 나라들에서 자본가들이 그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노동계급의 삶의 여건을 더 가혹하게 만드는 방식으로 해결하려는 시도에 맞선 대중투쟁들이 터져 나오고 있다. 정치적 급진화의 새로운 흐름은 그 지도자들이 부르주아 정치체제와 화해해 온 사이비 사회주의 조직들 내에 좌로 향하는 운동을 촉진할 것이다. 그러한 점에서, 젊은 노동계급 투사들에게 혁명적인 선택을 제공하는, 조직 사이의 상호 비판은 맑스주의 강령의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한 핵심 사업이다.

사이비 트로츠키주의의 쇠퇴

1991년 8월에 발생한, 퇴보한 노동자국가 소련의 반혁명은 자본주의 불멸을 외치는 시대를 불러왔다. “공산주의의 죽음”이라는 부르주아지의 공격적 선전은 국제 노동계급의 친사회주의 층의 사기저하와 방향상실을 낳았다. 소련 관료집단과 긴밀히 결합된 스탈린주의 정당들은 특히 급격히 쇠퇴했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레닌주의와 10월 혁명에 기초했다고 주장하는 모든 조직들에 그 영향이 미쳤다. 소위 ‘트로츠키주의’ 조직들의 지도자들이 보리스 옐친과 자본주의 복귀세력을 지지했던 사건은 그들이 더 이상 어떠한 혁명적 영향력도 지니지 못했다는 것을 의미했다.

이러한 조직들 중 하나는 제4인터내셔널 통합서기국(Usec)이다. 이 조직은 수십 년 동안의 청산주의 움직임 이후 어떠한 점에서 봐도 더 이상 트로츠키주의 조직으로 볼 수 없다. 그 핵심 조직은 프랑스 공산주의혁명동맹(French Ligue Communiste R&eacute;volutionnaire)인데, 지난 2월 이들이 ‘새 반(反)자본주의당(New Anti-Capitalist Party--NPA)’으로 해소하기 전부터도 트로츠키주의라는 주장을 포기한 바 있다. 그들이 출판물을 통해 “혁명적 변혁”에 대한 열망을 표현하고 있긴 하지만, NPA의 초점은 개량적 선거주의와 계급협조에 맞춰져 있다(<1917> 30호의 “인민전선 반대! No to Popular Frontism! ”를 볼 것).

1950년대 초반, 미국이 이끄는 제국주의 연합군에 맞서 기형적 노동자국가 북한 방어를 거부하며 트로츠키주의 운동에서 떨어져나간 국제사회주의경향(IST)은 소련 반혁명 이후 성장한 얼마 안 되는 조직 가운데 하나이다. 그러나 그 핵심조직인 영국 사회주의노동자당(SWP)은 최근의 극단적으로 기회주의적인 ‘RESPECT' 조직사업의 파산으로 인해 치욕적인 후퇴를 경험했다(2008년 3월 성명서 “투표와 거리에서의 계급협조 행각”을 볼 것). 그로 인한 조직적 후과가 SWP와 대부분의 다른 나라 자매조직들의 영향력과 활동성 등의 축소로 나타났음에도 불구하고, 자본가계급과 함께 하려했던 이 부끄러운 시도로 인해 IST 내에서 심각한 내부 비판(관료적인 희생양 찾기와 별도로)이 있었다는 소식은 들리지 않는다.

SWP로부터 가장 큰 규모로 좌선회하며 떨어져 나온 노동자권력(WP)은 첫 십 년간 진지하고 완강한 트로츠키주의 조직으로 자리하려 했다(<Trotskyist Bulletin> 제3호를 볼 것). 그러나 WP는 그 모(母)조직의 스탈린 혐오증과 완전히 단절하지 못하고 지속적으로 소비에트 블록의 친제국주의 세력을 지지했다. 그들은 1991년 8월 실질적으로 옐친 진영에 있었다. 그때 이후 수치스럽게도 1995년 8-9월의 나토 폭격에 대한 보스니아 세르비아인 방어를 거부하고, 그 후엔 1999년 세르비아에 대한 제국주의 공격 동안 나토의 코소보 지원단체와 연대하는 것으로 나아갔다(<1917> 19호의 “O, What a Tangled Web ,”과<1917> 22호의 “NATO’s ‘Humanitarian’ Terrorism ,”을 볼 것). 2006년 7월 WP의 대부분의 경험 많은 간부들을 포함하는 큰 규모의 소수파가 분립하여 영구혁명(Permanent Revolution) 그룹을 결성하였다. 영구혁명그룹은 주로 노동당 좌파를 향하고 있다. 이제 WP는 무엇이든지 낮은 수준의 젊은 활동가들에게 인기 있어 보이는 것을 정치적으로 수용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피터 타피의 영국/웨일즈 사회당이 이끄는 노동자인터내셔널위원회(Committee for a Workers’ International--CWI)의 자본가 국가에 대한 오래된 개량적 관점은 경찰과 간수들을 향한 열망에 잘 반영되어 있다(“ Marxism vs. ‘Militant’ Reformism ”을 볼 것). 1992년 타피 지도부가 노동당에 대한 깊은 입당전술을 지지하지 않자, 조직의 한 덩이가 떨어져 나갔다. 그 소수파는 국제맑스주의그룹(International Marxist Tendency--IMT)을 조직했다. 그들은 주로 사회민주주의 정당(그리고 인기 있는 부르주아 정당)들에 몰두하는 경향 그리고 베네수엘라 보나파르트형(形) 대통령인 우고 차베스에 대한 무비판적 아첨으로 특징지어진다(<1917> 30호의 맑스주의와 볼리바르 혁명: 베네수엘라와 좌익들(NO30, 2008) 을 볼 것).


반(反)파블로주의 전통의 정체와 퇴보

1951-3년 제4인터내셔널의 분리 당시 국제위원회(International Committee--IC)에 뿌리를 두고 있는 조직들은 보다 신뢰할 만한 트로츠키주의 주창자들이었다. 중대한 결함에도 불구하고 국제위원회(IC)는 사회주의 혁명의 전제조건으로서 의식적인 맑스주의 지도부의 필요성을 견지하며 마이클 파블로와 어네스트 만델이 주장한 청산주의 노선에 반대했다.

데이빗 노쓰가 이끄는 미국에 기반한 사회주의평등당(Socialist Equality Party--SEP)은 국제위원회의 탕아인 게리 힐리의 전통 위에 있다고 주장한다. SEP는 온라인 선전기구인 세계사회주의 웹사이트(WSWS)를 통해 출판 분야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WSWS에 올라오는 논문들의 양과 상대적으로 괜찮은 질적 수준(날을 세우지 않고 대체로 부드럽게 다듬어져 있긴 하지만)은 실제보다 SEP가 대단히 크고 역동적인 조직이라는 인상을 준다. 데이빗 노쓰의 세계관이 지닌, 근본적으로 수정주의적인 성격은 소비에트 블록(동구권)에서 반혁명 세력 지지와 1949년 혁명으로 수립된 기형적 노동자국가 중국이 줄곧 자본주의였다는 주장을 통해 분명히 드러났다. 제국주의에 맞서 노동자 국가 방어를 거부하는 것은 노동조합은 자본가들의 단순한 도구로 변했다는 주장과 맥을 같이 한다. SEP가 이런 노동조합관을 가지게 된 것은 그 핵심 지도부가 연간 수백만 달러의 매출을 올리는 미시건 주(州) 인쇄회사 소유주와 임원이기 때문이라는 추론은 일리가 있다(<1917> 30호의 “Being Determines Consciousness”을 볼 것).

점점 더 흔들리고 있는 국제공산주의동맹(International Com-munist League--ICL)의 모체인 스파르타쿠스동맹(Spartacist League/U.S.--SL)은 대체로 1960년대와 70년대 이 조직이 트로츠키주의 강령을 담지한 조직이었다는 점에서 역사적의미가 있다. 오늘날 SL의 퇴보는 더욱 진전되었다. 여러 수준 높은 젊은 투사들이 회원들의 개인숭배적인 행위와 빈번한 알력에 의해 쫓겨난다. 아직은 진지한 청년층에게 매력적인 혁명적 자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그렇게 들어온 활동가 대부분은 SL과 ICL의 조직문화 때문에 지쳐 떨어진다.

창립자이며 지도자인 제임스 라벗슨을 중심으로 하는 이 조직의 매우 관료적인 지도부는 종종 우리의 비판 대상이 되었다( 스파르타쿠스동맹(SL)에서는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 를 볼 것). 그들의 응답은 정치논쟁 시도 그리고 욕설과 위협 사이를 왔다갔다했다. 전자의 경우에 우리가 어떻게 응대했는지는 사회의 후진성과 종교를 퇴치하는 정책에 대하여(NO27, 2005) 를, 후자의 경우에 대해서는 “로건 인민재판에 대하여(On the Logan Show Trial)”를 보라.

요즘엔 시위현장에서 함께 행진하는 SL회원을 보기 어렵다. 그들은 행인들에게 선전물 파는 데에 더 열중한다. 공식적인 정치 용어로 말하면, SL과 ISL은 종파주의를 향해 나아가고 있으며 아마도 회원들의 충성도를 테스트할 목적으로 개발된 것처럼 보이는 노선을 주장한다. 두드러진 예로는 무고한 시민에게 총질한 경찰들의 투옥을 요구하는 것이 마치 공산주의 원칙을 깨뜨리는 것인 것처럼 말하는 주장이나, 집행기구[예를 들어 대통령, 주지사, 시장 등의 직위--역자]에 혁명적 후보를 출마시키는 전술은 엥겔스, 트로츠키, 제임스 캐넌 등의 통탄할 실수라는 라벗슨의 주장을 들 수 있겠다(<1917> 30호의 “Of Presidents & Principles”를 볼 것)

지금의 SL에 대한 우리 비판의 많은 부분은 뉴욕에 거점을 둔 국제주의자그룹(Internationalist Group--IG)과 그 제4인터내셔널을 위한 동맹(League for the Fourth International--LFI)의 비판들과 궤를 같이 한다. 그 역시 IBT처럼 전(前) 스파르타쿠스동맹 회원들이 창립한 조직이다. 1996년에 SL로부터 쫓겨나온 IG의 중심 간부들은 수많은 경험과 대단한 에너지를 지니고 의심할 여지없는 헌신성을 지닌 사람들이다. 그러나 그들은 SL 퇴보의 뿌리와 그들 자신의 역사를 진지하게 평가하는 것을 지금껏 거부해왔다. 대신에 그들은 그 문제를 마치 없는 문제인 것처럼 옆으로 치워두고 있다. 우리는 여러 사안을 통해 IG에게 과거의 실수를 솔직히 인정하기를 거부하는 것은, 그들을 타협으로 내몰거나, 또는 최소한, 젊은 투사들로 하여금 혁명운동 내에서 강령적 명확성과 역사적 연속성을 이해하기 어렵게 할 것이라는 점을 지적해 왔다. 샌프란시스코 항만노동자들의 반(反)아파르트헤이트[남아공 흑백분리주의] 운송 보이콧에 대한 SL의 불명예스러운 사보타지(이번 호의 잭 헤이맨의 연설을 볼 것)는, 앞으로 분출될 중요한 계급투쟁의 결과에 의미 있는 영향을 미칠 국제 트로츠키주의 조직을 건설하는 과정에서 IG가 건설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면, IG가 계속해서 씨름해야 하는 종류의 문제일 것이다.


프롤레타리아 지도부의 위기

모든 역사적 시기는 사회주의 운동 내에서 그 시기 특유의 중도주의자나 배신자들을 낳았다. 그러나, 총회의 몇 차례 교육용 발표를 통해 설명한 것처럼, 수정주의는 항상 같은 뿌리에서 나온다. 그 뿌리는 노동계급의 혁명역량에 대한 회의이다. 수정주의는 대중적 영향력을 정치적 지름길을 통해 얻으려는 시도로 보통 표현된다. 그와 대조적으로 볼셰비즘은 노동계급이 사회를 뿌리부터 재건하기 위한 사회적 역량과 객관적인 물질적 이해관계를 모두 가지고 있다는 신념에 기초해 있다.

총회문건은 젊은 회원들이 트로츠키주의의 역사적 강령을 적용하고 방어하는 정치적 능력을 계발시키기 위한 조심스럽고 참을성 있는 작업의 중요성을 다음과 같이 강조하였다.

“예언은 위험한 일이다. 우리는 비약적 발전이나 후퇴를 예언하지 않았다. 한편 아직 실현되지는 않았지만, 우리는 늘 도약할 것을 꿈꿔왔다. 지금 역시 그러하다. 지난 시기처럼 앞으로 몇 년 간 우리의 작업은 우선적으로 혁명 강령을 보존하고, 점진적인 원초적 축적을 이루고, 핵심을 양성하는 일이다. 그리하여 느리지만 체계적으로 우리 스스로를 진정한 혁명 정치의 기둥으로 세워내는 일이다. 그러나 우리 또한 우리 지부가 있는 곳이거나 아닌 곳에서 좌선회하는 조직들과의 정치투쟁을 통해 비약할 것을 모색한다.”

그 문건은 다음 시기엔 과거 경험했던 것보다 많은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관련된 몇 가지 사실들을 지적했다.

“먼저, 우리의 경쟁자들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 이 우익적 퇴보(가끔 우리의 논쟁적 규명에 의해 밝혀지는)는 보다 깊은 퇴보의 방향으로 귀결되는 경쟁자들의 강령적 모호함을 통해 나타나는 경향을 보였다.

“둘째, 우리는 단지 아주 약간 더 효율적인 조직이다. 우리가 지금껏 해온 참을성 있고 점진적이고 조심스러운 작업 그리고 우리가 이뤄낸 증가된 정치적 영향력과 총체적 능력은 미래에 지금까지보다 어느 정도 더 약진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셋째로, 소련 붕괴와 미 제국주의의 ‘테러와의 전쟁’이라는 커다란 사건 이래로 자본주의 무질서에 대항하는 움직임이 되살아났고 그리하여 보다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었다.

“그리고 넷째로, 인민의 저항 양상과 사회 조건의 변화를 야기할 경제적 요동의 조짐들이 있다. 그것은 혁명가들을 선발하고 훈련하고 시험할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할 것이다….”

이라크 전쟁에 항의하는 미국 서부해안 항만노동자들의 2008년 노동절 조업중단--제국주의 침략에 대항한 미국 역사 최초의 파업--은 조직된 노동자의 잠재된 사회적 힘과 그 힘을 보다 효과적으로 운용하기 위해 ‘주체적 요소’가 결정적으로 중요하다는 점을 생생하게 증명했다. 헌신적이고 정치적으로 각성된 투사들에 의해 수십 년간 준비된 이 소위 ‘불법’ 파업은 계급투쟁의 돌파구를 어떻게 성취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긍정적인 사례였다. 항만노동자들의 용기 있는 행동은 종착역에 다다른 사회체제의 비이성에 맞선 노동계급 투쟁의 부활을 위한 중요한 시사점으로 우뚝 설 것이다.

1930년대의 대공황 시기, 제국주의 전쟁이 보다 가까이 다가 왔을 시기, 인류가 자본주의를 극복하기 위해 혁명조직이 얼마나 핵심적인 과제인지를 트로츠키는 강조했다.

“바로 다음 시기에 사회주의 혁명이 성공하지 않는다면 인류문화의 생존 자체가 위협받을 것이다. 이제 노동계급 그리고 특히 노동계급의 혁명적 전위가 나설 차례이다. 인류의 역사적 위기는 혁명 지도력의 위기로 환원된다.”--이행강령

전지구의 사회 격변을 위한 무대는 마련되었다. 사적 이윤을 위한 생산 체제의 광기로 인해 고통 받는 자들의 힘을 결집시키기 위해서는, ‘극좌’ 내에서 분열과 합병의 과정을 통해 국제 레닌주의 당을 건설해야 한다. 그리고 수 천 만 노동 인민 내에서 맑스주의의 영향력을 확대해야 한다. IBT는 볼셰비키-레닌주의 역사적 강령에 기초한 대중적이고 혁명적인 노동자 정당 건설--제 4 인터내셔널의 재건--에 기여하기를 갈망하고 있다.

IBT’s Fifth International Conference - The Struggle for Revolutionary Leadership

Published: 1917 No.31 (April 2009)

출처: 노동사회과학 연구소

-> 굵은 글씨 처리는 눈여겨 볼라고 내가 한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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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츠키, "Wars and the Fourth Internatio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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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결집을 향해 나아가는 아시아 반자본주의 좌익과 일본 좌익의 임무
 


히라이 준이치 平井 純一



아시아 지역의 제4인터내셔널

오늘의 세계 정세는 동아시아에 있어서 반자본주의적이고 민주적인 좌익 세력의 건설과 긴밀한 연대의 중요성을 우리에게 요구하고 있다.

이는 동아시아는 지정학적으로 미국 제국주의의 「글로벌 전쟁」의 중요한 군사 전략 거점이며, 「세계의 공장」으로 불리며 급속히 「자본주의화」하고 있는 중국이 정치적·경제적 영향력을 확대해 미국에 대한 「잠재적 위협」으로 부상하고 있는 것과 동시에 폭발적 모순을 그 내부에 축적하고 있고 있으며, 세계 제2위의 경제력을 지닌 일본 제국주의가 10년을 넘는 경제위기로 「국제 불안정 요인」이 되면서 동시에 미국 제국주의의 파트너로서 군사화에 발을 내딛고 있으며, 전쟁 후 미소 대립의 결과로 분단 된 한반도에서 북한의 김정일 독재 체제가 붕괴의 위기에 허덕이고 있고 냉전 시 「반공」최전선 국가로 형성된 남한에서 노동자 민중의 전투적 투쟁이 계속되고 반미 감정이 사회적으로 계속 정착하고 있는 등 여러 상황에 근거한다.

이번 제4인터내셔널 제15차 세계 대회에는, 일본에서 우리 동맹과 국제주의노동자전국협의회(80년대 중방 혁공동 붕괴 후 갈라져 나온 조직으로 기관지 이름인 "노동자의 힘"을 발행하고 있다. -역주)가, 홍콩에서는 파이오니어(선구자)그룹이, 필리핀으로부터 이번에 새롭게 제4인터의 지부로서 승인된 필리핀혁명적노동자당-민다나오(RPM―M, RPM의 민다나오 지역조직이 분리해서 결성한 신생정당으로 제4인터 내에서 3번째로 큰 조직이다. -역주)가 참가했고, 처음으로 한국(아마 호주DSP와 긴밀한 노힘에서 대표를 보낸 것 같다 - 역주)과 대만으로부터 온 동지가 참관했다. 필리핀을 제외하면 세계 대회에 출석한 동아시아 지역의 조직들은 각각 작은 그룹이지만, 모두 현실의 노동자·시민운동, 사회운동 안에서 이론적으로나 실천적으로나 무시 할 수 없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대회에는 동아시아의 여러 조직 외에 인도, 스리랑카, 레바논의 동지들과 호주 민주사회당(DSP, 제4인터 호주지부였던 사회주의노동자당SWP이 탈퇴하면서 이름을 바꾼 정당 -역주)이 참가해 아시아 지역 회의가 따로 열렸다.

이 회의에서는 1월 인도 하이데라바드에서 개최된 아시아 사회 포럼 보고, 내년 1월에 인도 뭄바이에서 개최되는 제4회 세계 사회 포럼을 향한 공동 대응, 미군 기지에 대한 공동의 캠페인, 팔레스타인 연대 운동, 인도네시아 민주주의 운동 지원, 자유 무역 지대의 노동자 투쟁에 대한 국제 캠페인에 대해서 논의했다.

DSP는 제4인터내셔널과 협력하면서 필리핀의 필리핀공산당에서 분리한 반시손파 좌익 조직(90년을 전후해 마오주의를 고수하는 CPP지도부의 무장투쟁에 반대하는 반대파들이 대거 분리했다. RPM도 그러한 분리파의 일부이다. - 역주), 인도네시아의 민중민주당(PRD), 파키스탄 노동당(LPP) 등과의 관계를 강화하면서 국제회의를 함께 개최하고, 2001년 6월에는 아시아 태평양 민중 연대 회의를 자카르타에서 개최했다. 우리도 그곳에 참가했다. 2004년 4월에는 호주 시드니에서 다음의 국제회의가 계획되어 있다.

DSP는 제4인터의 일원은 아니지만, 1990년대 중반부터, 제4인터의 국제 집행위원회에도 매번 참관하고 있으며 호주 국내에서는 호주노동당(ALP)의 왼쪽에 존재하는 트로츠키주의 조직 등 반자본주의좌익을 결집한 사회주의연맹(SA, 영국 SA를 모방해 호주 트로츠키주의 정파들이 모여 만든 전선체 정당으로 이번 총회에서 정당으로서의 통일된 행동을 강화할 것을 결정했다. DSP와 호주 IS가 주축이다. - 역주)의 중심에 위치해 정력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우리는 DSP의 주도적 활동에 함께 하며, 동아시아에서의 지역 공동 행동과 여러 좌익조직의 국제 네트워크를 추진하지 않으면 안 된다. 우리는 이미 홍콩이나 대만의 동지와의 조직적·운동적 교류에 착수하고 있지만, 이번 세계 대회는 그 구상을 한층 더 구체적으로 진행해 가기 위한 발판이 될 것이다.

더군다나 격동하는 한반도의 정세에 한국의 노동자·민중 운동, 좌익 조직과의 연대를 통해 주체적으로 접근하는 것은 긴급한 과제다. 일본을 시작으로 하는 다국적기업의 지배, 자유 무역 협정에 대한 저항을 기축으로 한 반세계화 운동, 그리고 미국 제국주의의 「글로벌 전쟁」에 일본 제국주의가 가담하는 것에 대해 반대하는 대중적 캠페인이 그 기초가 된다.

반세계화 운동은 아시아에 있어 아직 힘을 가진 대중운동으로 정착하고 있는 것은 아니고, 부시의 「반테러 전쟁」이나 신자유주의 공세에 대한 저항은 대부분 다양한 색깔을 가진 종교 원리주의나, 민족주의에 집약되어 있다. 남부아시아나 동남아시아에서의 분쟁과 군사화는 폭력·테러리즘이나 차별적 배외주의排外主義의 기운도 확대하고 있다. 그곳에서는 성적 차별과 가부장제의 구조가 폭력의 만연이라는 형태로 서로 공존하고 있다.

(*배외주의 - 외국인에 대한 배타적 차별을 일컫는 것으로 일본에서는 자주 쓰이는 말입니다. 예를 들어 총련계 민족학교에 대한 테러를 조선인에 대한 배외주의 강화를 반대한다 이런 식으로요. 영어로는 Xenophobia인데 우리말로는 적당하게 옮길 말이 없네요. 이는 그 동안 우리 사회가 페쇄적 민족주의 젖어 타자에 대해 깊은 고민을 한 적이 없다는 증거겠지요)

중국 공산당이 관료적 일당 지배를 고집하고 노동자 투쟁을 탄압하는 것과, 북한 김정일 체제의 잔학한 민중 억압 체제에서 보여지듯이, 동아시아 지역에서는 스탈린주의 관료 지배 체제의 청산을 위한 투쟁이 결정적이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그리고 일본에서의 「내분주의 당파」의 존재(서로 죽고 죽이는 복수전을 일삼는 혁마르파와 중핵파를 가리킴 - 역주), 필리핀 시손파 공산당(CPP)의 분리파에 대한 「내분 암살 노선」의 단계적 확대에서 나타나듯이(CPP의 군사조직인 신인민군과 트로츠키주의민병대가 충돌하거나 도시지역에서 활동가를 살해하는 일이 잦아지고 있다 - 역주), 좌익 운동 내부에서 스탈린주의 전통의 극복이 여전히 긴급하고 중요한 임무로 계속 제기되고 있다.

이제 무엇보다도 「평화, 공정, 인권, 민주주의」를 위한 투쟁이 새로운 좌익 세력을 만들어 내기 위한 근간으로 자리잡지 않으면 안 된다.


일본에서의 반자본주의 조류 건설에 있어

세계 정세는 더욱 더 불안정해지고 있다. 미국 제국주의를 유일한 「슈퍼 파워」로 하는 세계 질서는, 혼미와 위기를 더해 가고 있다. 부시의 이라크 침략전쟁은 그 혼란을 가속시켰다. 이 안으로, 1999년 시애틀이후 반세계화 운동의 흐름이 반전 운동과 결합해, 대중운동의 수동성을 반전시키는 큰 계기가 됐다.

그것은 1990년대 신자유주의 세계화의 공세 뒤에 등장한 새로운 사회운동이고, 그 속에서 전개되는 다양한 논쟁을 매개로 반자본주의 좌익의 대안인 결정화, 즉 좌익의 재결집과 주체형성을 현실의 것으로 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것은 이제 막 시작한 과정이지만 우리의 「희망」은 거기에 있다.

다원성과 민주주의를 중시하면서 새로운 혁명적 인터내셔널의 형성으로 모아 나가는 이 어려운 걸음을 착실하게 진전시켜 가고 있음을 확인한 15차 세계 대회는, 일본의 투쟁에 있어서도 지금까지의 경험만으로는 가름할 수 없는 의식적인 비약을 부여하는 것이다.

물론 국제적인 반세계화 운동의 전개나 노동자 민중 저항 운동의 「부활」과 일본의 현재 상황 사이에는 건너기 쉽지 않은 간격이 있다. 나 자신도 (제4인터) 국제집행위원회IEC 토론 중, 유럽에서의 새로운 사회운동의 부활과 달리 장기 불황과 정리해고·실업의 증대에도 불구하고 사회적으로 영향력이 있는 파업투쟁이나 「집단적 저항」이 오래 전부터 부재하고, 초보적인 계급 의식조차 해체되는 현실 속에서 일본의 「주변화한 좌익」이 가지는 어려움을 반복해서 강조했다. 스스로에 채찍질을 가하는 의미도 담아서 말이다.

하지만 이번 세계 대회 토론 중 우리는 (일본에서) 이제 막 시작한 반세계화 운동에 주목하고, 반전 운동 과정에서 각성된 청년층의 즉각적이고 자발적인 등장의 가능성에 중점을 두어 발언했다. 그 때는 아직 월드·피스·나우의 3·8 히비야 4만명 집회 이전이었다. 세계 대회에서는 인터내셔널이 제시한 방향과 관련해 일본 좌익의 역할을 주체적으로 인식하려는 의식이 강하게 작용했음은 말할 필요도 없다. (혁공동은 아탁ATTAC일본지부를 주도하고 있으며 반전캠페인단체인 월드피스나우에 활동을 집중하고 있다. - 역주)

우리는 일본에서 사회주의 혁명 운동의 재생을 목표로 하는 좌익이 직면하는 곤란한 현실과 유럽과의 큰 격차를 겸허하게 인정하면서도 「반자본주의 좌익 조류의 건설」을 결코 단순한 입장 표명으로 그치게 해서는 안 된다. 작년 개최한 우리 동맹의 제19회 전국 대회의 「정세와 임무」결의는 "우리는 「반자본주의적 좌익」을 위한 도전을 머리 속의 생각으로 머물게 할 것이 아니라, 그것을 현재 어떻게 의식적으로 추진할 것인가 하는 과제를 다시 설정하지 않으면 안 된다"라고 말하고 있다.

이번 결의가 1999년 18회 대회 결의를 인용해 확인하고 있듯이 이러한 「반자본주의 좌익」의 건설은 확실히 "노동조합 운동이나 사회운동의 저항 세력으로서의 재건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그러나 「반자본주의 좌익」의 형성을 향한 노력이 노동조합 운동이나 사회운동이 먼저 「집단적 저항의 주체」로 재건되어야만 비로소 현실이 된다는 것과 같은 뜻은 아니다. 양자는 의식적으로 동시에 평행하게 진행하지 않으면 안 된다.

현재 일본에서는 총선거를 앞두고 민주·자유 양당이 합당해 「보수양당제」가 실현되려 하고 있다. 일본 경단련經團聯도 자민, 민주 양당을 대상으로 「정치 헌금의 재개」를 검토하고 있다. 이것은 지배계급이 「신민주당」에 가지는 기대를 단적으로 나타내는 것이다.

유사법제 3법안이 중의원에서는 9할의 찬성으로 통과된 것에서 보여지듯이 옛 「호헌·혁신」세력은 의회 안에서는 완전히 주변으로 밀려나 버렸다.

공산당은 비공산당계 시민운동에도 「창구」를 넓히고, 총선거 때문에 내년 1월로 연기된 제23차 당대회에서 현 강령을 전면적으로 개정 「자본주의의 테두리 안에서」노선을 완성시키는 우경화 작업을 시작했다. 사민당은 「시민과 여성의 당」으로 변신하지 못한 채「소멸의 위기」를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

물론 우리는 「전쟁을 할 수 있는 국가 체제」만들기로 돌진하는 헌법 개악과 노동자·시민에 대한 신자유주의 「구조개혁」의 공세에 반격하기 위해 공산, 사민 양당공동의 전선을 추구해 나가지 않으면 안 된다. 그러나 우리는 동시에 낡은 「혁신」좌파의 위기와 유동화 에 대비하고 사회적 저항의 전투대형을 구축하기 위해서 노동자·시민운동 안에 독자적인 정치적 결집축을 쌓아 올려 들 필요가 있다.

일본에 있어서의 새로운 좌파 세력과 재편과 결집의 축은, 적어도 일본, 한반도, 중국·대만, 동아시아 규모의 국제적 전망을 가진 방침을 요구한다. 그것은 자본의 신자유주의 세계화에 대결해, 미국 제국주의와 이를 무조건 추종하는 일본 제국주의의 군사 전략에 대항하는 동아시아의 노동자 인민의 국제적인 공동 투쟁을 토대로 삼지 않으면 안 된다.

우리는 제4인터내셔널 15차 세계 대회의 성과를 세계의 동지들과 공유하고 일본에 있어서의 좌익 주체의 위기를 넘어 새로운 가능성에 도전하는 복수(다원)주의적이고 민주주의적인 반자본주의 좌익의 대안을 현실화하기 위한 주도권을 발휘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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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WS: How the WRP Betrayed Trotsky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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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르타쿠스 동맹 선언문

무산계급이여! 노동형제자매여! 동지들이여!

혁명은 독일에서 이미 시작되었다. 지난 4년간 자본주의적 이윤추구를 위해 도살장으로 내몰렸던 병사대중들과, 또한 지난 4년간 착취당하고 압제당하고 기아에 허덕였던 노동자 대중들이 반란을 일으켰다. 저 무서운 압제의 도구-인류의 재앙, 즉 프러시안 군국주의-는 붕괴했다. 전쟁 범죄자인 유력한 국회의원들과 카이져, 그리고 왕세자는 독일에서 도망쳤다. 노동자와 병사들의 협의회는 모든 곳에서 건설되었다.

전세계의 무산계급들이여, 우리는 독일에서 권력이 이미 노동하는 사람들의 수중에 장악되었다거나, 프롤레타리아 혁명의 완전한 승리가 이미 성취되었다고 말하지 않는다. 아직도 독일 정부에는 1914년 8월에 우리의 가장 소중한 인터내셔널을 버리고 지난 4년간 독일 노동자 계급과 인터내셔널을 배신했던 사회민주주의자들이 버젓이 앉아있다.

전세계의 무산계급들이여, 그러나 이제 독일의 무산계급은 그들 스스로 그대들에게 말하고 있다. 우리는 독일 노동자 계급의 이름으로 그대들의 법정 앞에 나타날 권리가 있다고 믿는다. 전쟁이 시작된 바로 첫날부터 우리는 우리의 모든 힘을 다해 저 범죄자 정부와 싸우며, 그들이 바로 전쟁의 진정한 범죄자라고 만천하에 고함으로써 우리의 국제적 의무를 다하기 위해 노력했다.

우리는 당신의 나라에서도 무산계급은 가장 공포스러운 육친의 희생을 경험했다는 것과 또한 무시무시한 학살에 지쳐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또한 소수 자본가들의 손에 수십억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돈들이 쌓여가고 있는 반면에 지금 집으로 돌아가고 있는 무산계급들은 빈곤과 비참함만을 발견하고 있다는 것도 알고 있다.  그들은 그들의 정부 역시 큰 돈자루를 위해 전쟁을 수행했다는 사실을 인식했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인식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들은 더 나아가 독일정부가 조국방어를 말하며 전쟁을 벌였던 것처럼, 그들의 정부 역시 정의와 문명과 약소국의 보호를 내세웠지만 실제로는 자본의 이윤을 위해 전쟁을 치렀다는 것을 지각하게 될 것이다. 또한 그들은 정의와 국제 연맹의 이름으로 일컬어지는 평화가 Brest-Litovsk와 같은 비열한 약탈에 다름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노획물에 대한 똑같은 파렴치한 탐욕, 압제에 대한 똑같은 기대, 극도로 잔인한 살상 무기의 우세를 점하기 위한 똑같은 결심 등은 여기저기에 널려 있다.

모든 국가의 제국주의는 ‘이해’라는 것을 모른다. 제국주의는 오로지 자본의 이윤이라는 정의를 알 뿐이다. 또한 그것은 오로지 칼이라는 언어를 알고 있으며, 또한 그것은 오로지 폭력이라는 수단만을 알고 있다. 그리고 만약 제국주의가 지금 모든 나라에서 국제 연맹, 군비 축소, 약소국의 권리, 민족자결권 등을 말하고 있다면, 그것은 단지 무산계급의 경계를 달래서 잠재우기 위한 지배자들의 습관적인 거짓 문구에 지나지 않는다.

전세계 무산계급이여! 이 전쟁은 반드시 마지막이 되어야 한다. 우리는 12,000,000명에 달하는 전쟁 희생자들과 우리의 아이들과 인류에게 그 빚을 지고 있다.

오직 사회주의만이 영구적 평화 정착이라는 위대한 과업을 완수하고, 피흘리며 신음하는 수많은 상처를 치유하며, 전쟁의 거짓된 기수에 짓밟혀 신음하는 유럽을 꽃피는 정원으로 바꾸어놓을 수 있다. 또한 오직 사회주의만이 파괴된 모든 이들 각각에게 열 가지의 생산적인 힘들을 되돌려줄 수 있으며, 증오와 분쟁을 친근한 연대와 조화와 모든 인간에 대한 존중으로 대체시킬 수 있다. 

만약 만국의 무산계급의 대표자들이 평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사회주의의 깃발 아래 모여 서로 손을 잡는다면, 평화는 머지않아 찾아오게 될 것이다.

독일의 무산계급은 지금 이 시간 당신을 지켜보고 있다. 독일은 사회혁명을 잉태하고 있다. 그러나 사회주의는 오로지 세계 무산계급의 힘으로서만 실현될 수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당신에게 말한다. “투쟁을 위해 일어서라! 행동을 위해 일어서라! 공허한 선언과 관념적인 결의와 목소리만 크게 떠벌리는 말들의 시대는 이미 지나갔다. 바야흐로 행동의 시대가 인터내셔널에 도래했다. 우리는 평화를 회복하고 우리와 함께 정치권력을 획득할 노동자와 병사의 협의회를 모든 곳에서 선출할 것을 요구한다.

평화는 Lloyd George와 poincare, Sonnino, Wilson, Erzberger 혹은 Scheidemann 과 같은 지배자들에 의해 얻어지지 않는다. 평화는 사회주의 세계 혁명의 깃발의 펄럭임 아래에서만 이루어질 수 있다.

전세계 무산 계급들이여! 우리는 당신에게 사회주의 해방운동의 과업을 완수할 것을 요구한다. 또한 상처받고 찢겨진 세상에 다시 인간의 면모를 되돌려 줄 것과 과거에 우리가 종종  서로 인사할 때, 그리고 헤어지며 노래할 때 나누었던 그 말을 실현시키기를 요구한다. “International은 반드시 인류가 될 지어다”라는 그 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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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볼셰비키그룹 스파르타쿠스동맹(SL)에서는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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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일단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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