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여행기 끝!

2007/08/31 03:16

여행기를 다 쓰고 보니 제가 쿠바여행을 24일했다는걸 알았슴당.

그냥 신경안쓰고 막 다녀서리...

 

이제 슬슬 여행이 지겨워지기 시작했어요.

멕시코는 공부를 안해가서 그런지 죄다 피라미드 비스무리한거라 좀 재미없지요.

무랄은 완전 다 찾아다녀서 거의 다 봤고...

 

호스텔에서 만난 한국남자 2명이 있지요.

한명은 29살인데, 11개월동안 아프리카, 남미 등을 돌고 이제 멕시코에서 한국으로 들어가려는 이고,

한명은 아저씬데, 노동부교육원어쩌구에 다니는 공무원이어요. 15년동안 근무했더니 2개월 휴가를 줘서 남미를 돌고 멕시코로 왔더라고요. 남아공에 갔다가 이제 한국으로 들어간데요.

어제는 그분들이랑 한국식당에 가서 해물탕에 소주한잔 했지요.

무쟈게 비싸서 손을 덜덜 떨면서 돈을 냈지만서도....

 

오랫만에 소주를 마시니 속이 쓰린것이....

오늘은 호스텔에서 마냥 뒹굴뒹굴....

 

이제 돈도 다떨어지고...

한국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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