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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번째 소식지 - 라파즈 시멘트사업부문 본사앞 투쟁, 빠리 6대학 앞 선전전

9월 26일, 원정투쟁 22일차

 

- 라파즈 시멘트, 콘크리트, 골조 사업부문 본사 앞 선전전

- 빠리 6대학 앞 선전전

 

빠리 지하철 10호선 종착역에서 160번 버스를 타고 15분정도를 지나 '쌩끌루'라는 지역에 들어서자 라파즈 그룹의 또다른 본사 건물이 드러났다.

이곳은 라파즈 그룹내에서 시멘트, 콘크리트, 골재 사업부문을 담당하는 곳이며, 이 건물에 근무하는 직원들만 4백명이 넘는다고 한다.

바로 이곳에서 오늘의 투쟁을 시작하였다.

 

늘 원정투쟁에 결합하고 있는 양창렬 동지와 정의헌 동지, 최김재연 동지와 같이 현장에 도착하자, 라파즈노조 '질 레까이유' 대표와 4명의 동지들이 우리를 반갑게 맞았다.  동지들과 반갑게 악수하고 선전전을 진행했다. 선전전 방식은 우진동지들의 1인시위와 함께 시민들을 대상으로 유인물을 나누어주고, 직접 서명을 받는 방식으로 진행하였으며, 자신들의 투쟁인양 열심히 해주는 동지들 덕분에 선전전을 활기차고 성과있게 진행할 수 있었다.

 

쌩끌루'에서 선전전을 진행하는 중에도 프랑스 라디오 방송국인 'france inter'에서 기자가 취재나와 선전전을 진행하는 10여명의 동지들 거의 전부를 모두 인터뷰 하였다. 기자는 방송 분량이 45분인데 방송시간 모두를 우리투쟁으로 채울 예정이라며 상당히 오랜 시간동안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인터뷰에는 우진투쟁의 거의 전부를 다 담고자 했으며, 투쟁단의 구호 외치는 함성과 마지막에는 '인터내셔널가'를 부르는 소리까지 모두 담아갔다.

다시한번 프랑스 언론의 지대한 관심을 느끼는 순간이었다.

 

오후 들어서는 빠리 시내 '쥬슈아' 지하철역 앞에 위치한 '빠리 6대학'에서 선전전을 진행했다. 투쟁단 깃발을 올리고 몸벽보를 두른 사람들이 유인물을 나누어 주자 주로 대학생으로 보이는 많은 이들이 관심을 보이며 나누어 주는 유인물을 읽어보고, 궁금한 것은 통역을 도와준 정의헌 동지에게 물어보기도 하고, 서명도 적극 참여해 주었다. 날씨가 오락가락 하며 소나기를 퍼붓는 와중에도 우리 투쟁에 관심을 가져주고 서명해준 사람들을 보며 많은 힘을 얻게 되었다.

 

빠리 6대학에서의 선전전을 마지막으로 오늘의 투쟁을 마무리 하였다. 투쟁! 

 

 

 

- 라파즈그룹 시멘트, 콘크리트, 골조 사업 부문 본사 건물

 

- 오늘 투쟁에 함께한 CGT 소속 라파즈노조 동지들, 제일 왼쪽에 보이는 동지는 무려 800km 떨어진 곳에서 왔다.

 

- 1인 시위중인 우진지회 진종길, 김운기 동지

 

- 여기서도 원정투쟁단의 깃발은 휘날렸다.

 

- 서명하고 있는 라파즈 노조 동지들

 

- 서명해주는 시민, '신문에서 보아서 내용을 잘 알고 있다. 당신들의 투쟁을 지지한다'

 

- 프랑스 잉떼르(france inter) 라디오 방송국 기자와 인터뷰 중인 채희진 지회장과 통역하는 양창렬 동지

 

- 기자는 서명해주는 시민들과 CGT동지들, 원정투쟁단 동지들도 모두 인터뷰를 했다. 방송시간이 45분짜리라서 많은 내용을 담아야 한다는 설명과 함께

 

- 지나는 시민에게 유인물을 나누어 주며 서명을 받고 있는 최김재연 동지

 

- 넉넉한 웃음과 유창한 불어(말이 정말 너무 빠르다)로 선전전을 함께하고 있는 '질 레까이유' 동지. 라파즈노조 대표이다.

 

- 장소를 옮겨 '쥬슈우' 역 앞에 위치한 '빠리 6대학' 에서 선전전을 진행했다. 오른쪽 정의헌동지는 오늘 아침부터 종일 원정투쟁단과 함께 투쟁을 진행했다.

 

- 빠리 6대학에서 선전전을 진행하고 있는 김운기 동지. 유인물을 나누어 주며 이제는 꽤나 유창한 불어로 '봉쥬르', '멕시 보꾸' 라고 한다.

 

 

- 빠리 6대학 건물중 특이한 마무리의 외벽 장식

 

 

- 오늘의 투쟁을 마무리 하며 숙소로 향하는 원정투쟁단의 뒷모습. 내일 또다른 투쟁을 기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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