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데이http://blog.jinbo.net/mayday/메이데이는 해방의 상상력입니다.
위기의 시대에 혼자만이 아닌 '함께 살아남기'를 꿈꾸고
개인이 아니라 세상을 바꿔서 함께 살아남는 법을 찾고자 하는 인문사회과학 출판사입니다2018-03-23T16:54:52+09:00Textcube 1.8.3.1 : Secondary Dominant대통령제, 정치적인 너무나 정치적인메이데이http://blog.jinbo.net/mayday/4982013-02-14T15:05:51+09:002013-02-14T15:01:26+09:00<p style="text-align: center;">
<img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 height="1014" src="http://blog.jinbo.net/attach/1175/1400711100.jpg" width="700"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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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데이의 자회사 비르투의 신간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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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18대 대통령선거를 치른 이후 사람들에게 '대통령이란 무엇인가?', '대통령은 어떤 역할을 하여야 하는가?'라는 메세지를 던지는 저작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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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정권을 만들어가는 지금 대통령제라는 정치 시스템이 무엇인지 이야기를 던지는 책.</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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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제, 정치적인 너무나 정치적인』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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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n style="color:#4b0082;"><strong><span style="font-size: 26px;">『대통령제, 정치적인 너무나 정치적인』</span></strong></span></p>
<p style="text-align: ce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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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
최형익 지음<br />
사회과학 > 정치, 정치학 | 신국판(153*225) | 254쪽 | 18,000원<br />
2013년 2월 20일 | ISBN 978-89-965917-4-0 9334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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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n style="font-size:18px;"><strong>대통령제, 정치적인 너무나 정치적인<br />
Presidency, political all too political</strong></span><br />
<br />
<br />
“대통령은 민주주의적 정치기관이다. 의회가 민주적인 것만큼 대통령제 역시 민주적이다. 하지만, 대통령제가 민주적 정치기관이라는 사실만 가지고는 성공을 기약할 수 없다. 대통령제는 일하는 기관, 결정하는 기관으로 태어났다. 대통령은 민주주의적이어야 할 뿐만 아니라 정치를 자신의 이미지대로 창조할 수 있어야 한다. 아무리 민주적인 대통령이라 하더라도 유능하지 못하면 대중은 즉각 지지를 철회할 것이기 때문이다. 대통령이 민주적임과 동시에 유능하기 위해서는 역설적이게도 야심적이며 권력의지로 충만해 있는 의회와 공존할 수 있어야 한다. 대통령과 의회 사이에 실질적 권력분립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대통령의 능력 또한 제대로 발휘할 수 없다. 허나 어쩌겠는가, 그것이 정치적인 너무나 정치적인 대통령제의 운명인 것을!!!”</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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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 />
<strong><span style="font-size:18px;">책 소개</span></strong><br />
<br />
지구촌 사람들에게 가장 큰 영향을 미쳐 왔고 지금도 미치고 있는 사람 하나를 고르라면 무어라고 답할까? 응답자 다수가 미국 대통령이라고 응답할 것이다. 그렇다면 한국에서는? 두말할 것도 없이 바로 한국 대통령이다. 부정적 의미에서건 긍정적 의미에서건 대통령제가 대단히 중요하다는 사실을 경험적으로 이미 알고 있음에도 정작 그 직책에 담겨진 정치적 의미에 대해서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p>
<p>
<br />
한국 대통령제의 역사 역시 벌써 환갑을 훌쩍 넘겼다. 임정시기까지 고려하면 한 세기가 다 돼간다. 한국 국민들 다수는 의원내각제보다 대통령제를 지지한다. 그럼에도 한국 대통령제에 대한 학술적 이해는 대단히 일천하다. 우리나라는 남북분단으로 말미암아 여전히 결손국가 상태다. 한마디로 온전한 국민국가를 형성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향후 남북통일 등 중대한 결단을 커다란 국론분열 없이 슬기롭게 해내야 한다. 이러한 조건에서 대통령의 정치적 역할과 책무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그러려면 대통령제에 관해서도 좀 더 잘 알아야 하지 않겠는가?</p>
<p>
<br />
그래서 이 책은 대통령제가 지닌 정치적 의미를 탐색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세 가지 주제를 고찰한다. 첫째, 대통령제와 민주주의가 과연 공존할 수 있는가 여부다. 둘째, 대통령제에 담긴 ‘정치적인 것the political’의 의미다. 셋째, ‘더 좋은 대통령제, 더 나은 민주주의 a better presidency a better democracy’를 성취하기 위해 필요로 하는 조건이 무엇인가에 관한 것이다.<br />
<br />
이 책은 대통령제와 민주주의의 관계라는 큰 틀에 기반하여 다음과 같은 내용을 살펴본다.</p>
<p>
<br />
첫째, 대통령제의 정치사상적 의미에 대해 살펴본다. 보다 구체적으로는 공화제적 내지 민주주의적 군주의 탄생이라는 관점에서 대통령제가 등장한 역사적·정치사상적 배경을 분석한다. </p>
<p>
<br />
둘째, 민주주의와 권력구조 또는 정부 형태의 관계에 대한 고찰을 통해 기존 민주주의 이론의 문제점에 대해 논의한다. </p>
<p>
<br />
셋째, 한국 대통령제의 역사와 현실에 대해 평가한다.</p>
<p>
<br />
넷째, 최근 논란이 되는 4년 중임제 개헌안을 포함하여 ‘분권형 대통령제’ 개헌 주장에 대해 살펴본다. 이 글은 대통령과 국회의 권력분립을 한국 대통령제 개혁의 관건으로 이해한다. 또한 이러한 목적을 위해서는 대통령직 수행에 대한 중간선거의 제도화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판단하며 그 구체적 방안으로 대통령 6년 단임제와 국회의원 3년 임기제 개헌안을 제시한다.<br />
<br />
이 글은 대통령제를 민주주의적 직책, 니체의 책 제목을 원용해 표현하면, ‘정치적인 너무나 정치적인’ 직책의 관점에서 조망하려 한다. 유능하면서 동시에 민주적이어야 성공할 수 있는 대통령의 요건은 정말이지 대단히 까다로운 주문사항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이러한 요구조건을 달성하지 못할 바에야 대통령제는 탄생조차 하지 않았을 것이다. 미국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대통령제가 유능한 민주적 정치기관으로 작동하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조건이 역설적이게도 바로 강력한 의회의 존재라 하겠다. 이 점이 바로 미국과 한국 대통령제의 결정적 차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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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강력한 의회권한에 비해 대통령 권한의 취약성이 결과적으로 미국에서 대통령제의 발전을 가져왔다는 토크빌(Tocquevillie)의 지적은 상당 정도 타당한 것이다. 비유하자면, 의원내각제가 오랜 경험의 산물이라면 대통령제는 지혜의 산물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관점에 입각하여 이 글은 다음과 같은 결론을 제시한다.</p>
<p>
<br />
첫째, 대통령은 민주주의적 정치기관이다. 상당수 연구자들은 의회는 민주적이지만 대통령제에 대해서는 ‘글쎄’라며 의문부호를 다는 듯하다. 의회가 민주적인 것만큼 대통령제 역시 민주적이다.</p>
<p>
<br />
둘째, 대통령제가 민주적 정치기관이라는 사실만 가지고는 성공을 기약할 수 없다. 대통령제는 일하는 기관, 결정하는 기관으로 태어났기 때문이다. 대통령은 민주주의적이어야 할 뿐만 아니라 정치를 자신의 이미지대로 창조할 수 있어야 한다. 아무리 민주적인 대통령이라 하더라도 유능하지 못하면 대중은 즉각 지지를 철회할 것이다.</p>
<p>
<br />
셋째, 대통령이 민주적임과 동시에 유능하기 위해서는 역설적이게도 야심적이며 권력의지로 충만해 있는 의회와 공존할 수 있어야 한다는 사실이다. 다시 말해서, 대통령과 의회 사이에 실질적 권력분립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대통령의 능력 또한 제대로 발휘할 수 없다. 이것이 정치적인 너무나 정치적인 대통령제의 운명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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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span style="font-size:18px;">차례</span></strong><br />
<br />
제1장. 대통령제와 민주주의의 공존을 위하여<br />
제2장. 대통령제의 정치사상: 마키아벨리의 ‘시민군주론’<br />
제3장. 민주적 대통령제의 탄생: 미국 대통령제의 이론과 역사<br />
제4장. 대통령제에 대한 권위주의적 해석: 칼 슈미트의 주권독재론과 한국의 유신헌법<br />
제5장. 한국 대통령제의 비교정치학<br />
제6장. 정치적인 것으로서의 개헌: 권력구조 개편논의와 한국 대통령제의 개혁<br />
제7장. 더 좋은 대통령제, 더 나은 민주주의</p>
<p>
</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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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span style="font-size:18px;">지은이 소개</span></strong><br />
<br />
<strong><span style="font-size:16px;">최형익 ryancooler@gmail.com</span></strong><br />
<br />
한신대학교 국제관계학부 교수. 현대정치이론과 한국정치론을 주로 강의하고 있으며, 주요 학술적 관심 분야는 민주주의와 사회계급, 그리고 정치권력의 관계에 관한 문제다. 저서로는 『마르크스의 정치이론』(1999), 『고전 다시 읽기』(2007), 『실질적 민주주의』(2009), 역서로 『자본주의와 사회민주주의』(아담 쉐보르스키, 1995), 『기로에 선 자본주의』(앤서니 기든스 외, 2000), 『제3의 길과 그 비판자들』(앤서니 기든스, 2002), 『신학정치론/정치학논고』(베네딕트 스피노자, 2011), 『루이 보나파르트의 브뤼메르 18일』(칼 마르크스, 2012), 주요 논문으로 ‘입헌독재론’(2008), ‘사회양극화와 젠더민주주의’(2009), ‘벽초 홍명희의 『임꺽정』에 나타난 전통과 혁명’(2010), ‘계급투쟁과 보통선거제의 정치적 동학’(2011) 등이 있다.</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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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style="margin:0 auto; width:160px;">
<tbody>
<tr>
<td>
<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6591742&copyPaper=1&ttbkey=ttbtruesig1916001"><img alt="대통령제, 정치적인 너무나 정치적인" src="http://image.aladin.co.kr/product/2362/81/cover/8996591742_1.jpg" style="border:0; width:160px;" /></a></td>
</tr>
<tr>
<td style="text-align:center">
<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6591742&copyPaper=1&ttbkey=ttbtruesig1916001">대통령제, 정치적인 너무나 정치적인</a><br />
최형익<br />
비르투출판사, 2013</td>
</tr>
</tbody>
</table><fieldset style="margin:20px 0px 20px 0px;padding:5px;"><legend><span><strong>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strong></span></legend><!--Creative Commons License--><div style="float: left; width: 88px; margin-top: 3px;"><a rel="license" href="http://creativecommons.org/licenses/by-nc-sa/2.0/kr/" target=_blank><img alt="Creative Commons License" style="border-width: 0" src="http://i.creativecommons.org/l/by-nc-sa/2.0/kr/88x31.png"/></a></div><div style="margin-left: 92px; margin-top: 3px; text-align: justify;">이 저작물은 <a rel="license" href="http://creativecommons.org/licenses/by-nc-sa/2.0/kr/" target=_blank>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동일조건변경허락 2.0 대한민국 라이센스</a>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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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p style="text-align: center;">
<img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 height="1354" src="http://blog.jinbo.net/attach/1175/1006844871.jpg" width="600" /></p>
<p>
</p>
<p>
<a href="http://daziwon.net">다중지성의 정원</a>에서 2013년 1월 6일부터 8강에 걸쳐 '칼 폴라니의 사회경제 사상과 신자유주의의 위기'라는 이름으로 강의가 열립니다. (강사 : 구본우 _ 「칼 폴라니, 반경제의 경제학」 저자)</p>
<p>
</p>
<p>
-------------------------------------------------------------------------------------------------</p>
<p>
[정치] 칼 폴라니의 사회경제 사상과 신자유주의의 위기<br />
<br />
<br />
<strong>강사</strong> 구본우<br />
<strong>개강</strong> 2013년 1월 6일부터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8강, 120,000원)<br />
<br />
<br />
<strong>강좌취지</strong><br />
신자유주의가 위기를 맞이했고 많은 이들은 거대한 전환을 예감하고 있습니다. 성급히 대안과 정책방향을 제시하기 전에 우리 시대의 정치경제적 현실과 위기의 뿌리에 대해 진지하고 일관된 해석 틀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칼 폴라니의 사상과 연구는 이러한 해석 틀을 정립하는 데 중요한 밑거름을 제공하고 있다고 보입니다. 경제, 화폐, 자본, 시장과 같은 기본 개념에서 출발하여 폴라니의 논의를 추적하고 재해석함으로써 이 거대한 전환의 시기를 조망할 수 있는 해석 틀에 대해 생각해보고자 합니다.<br />
<br />
<br />
<br />
1강 경제란 무엇인가? - 사회에서 경제의 위치 변화와 경제계산<br />
<br />
2강 화폐란 무엇인가? - 화폐의 정치학<br />
<br />
3강 자본과 이윤이란 무엇인가? - 회계와 회계레짐의 변동<br />
<br />
4강 소유란 무엇인가? - 재산권-계약권 레짐의 변동<br />
<br />
5강 자본주의와 자기조정적 시장 - 중간정리<br />
<br />
6강 신자유주의의 구조와 논리<br />
<br />
7강 신자유주의의 불안정성과 균열 - 2000년대의 몇 가지 사건들<br />
<br />
8강 신자유주의의 위기와 거대한 전환<br />
<br />
<br />
<br />
참고문헌<br />
<br />
칼 폴라니, 『거대한 전환』, 책세상.<br />
<br />
구본우, 『칼 폴라니 반경제의 경제학』. 비르투<br />
<br />
조지 쿠퍼, 『민스키의 눈으로 본 금융위기의 기원』.<br />
<br />
<br />
<br />
강사소개<br />
<br />
중앙대 사회학과에서 박사논문 준비중입니다. 금융경제 연구소에 재직한 바 있으며 중앙대 출강했었습니다.<br />
<br />
시사인, 프레시안 등에 금융, 경제, 회계에 대한 글을 다수 기고했습니다.<br />
<br />
『칼 폴라니 반경제의 경제학』 집필했습니다.</p>
<p>
</p>
<p>
</p>
<p style="text-align: center;">
<a href="http://daziwon.net/apply_board"><span style="font-size:16px;">다중지성의 정원 강좌 신청하러 가기</span></a></p>
<p style="text-align: center;">
</p>
<p style="text-align: center;">
</p>
<p style="text-align: center;">
</p>
<p style="text-align: center;">
<img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 height="1029" src="/attach/1175/1177908927.jpg" width="700" /></p>
<fieldset style="margin:20px 0px 20px 0px;padding:5px;"><legend><span><strong>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strong></span></legend><!--Creative Commons License--><div style="float: left; width: 88px; margin-top: 3px;"><a rel="license" href="http://creativecommons.org/licenses/by-nc-sa/2.0/kr/" target=_blank><img alt="Creative Commons License" style="border-width: 0" src="http://i.creativecommons.org/l/by-nc-sa/2.0/kr/88x31.png"/></a></div><div style="margin-left: 92px; margin-top: 3px; text-align: justify;">이 저작물은 <a rel="license" href="http://creativecommons.org/licenses/by-nc-sa/2.0/kr/" target=_blank>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동일조건변경허락 2.0 대한민국 라이센스</a>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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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td><a href="http://blog.jinbo.net/mayday/424">세계경제위기를 해석한다 - 금융자본론</a></td></t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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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p style="text-align: center;">
<img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 height="1031" src="http://blog.jinbo.net/attach/1175/1131144796.jpg" width="700"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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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데이의 자회사인 비르투(Virtu) 브랜드에서 신간 「칼 폴라니, 반경제의 경제학」을 펴냈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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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담당자의 게으름으로 이미 1달의 시간이 지나 신간소개라 이야기하기 민망하게되었습니다만....</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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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을 더 정치적으로, 더 대중적으로 이야기하는 의미가 있는 책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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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폴라니를 분석하는 젊은 연구자의 이야기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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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에게 '거대한 전환'의 시대를 헤쳐나가는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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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
<span style="font-size:26px;"><strong>「칼 폴라니, 반경제의 경제학」</strong></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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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
구본우 지음 | 사회과학 > 경제 | 신국판(153*225) | 244쪽</p>
<p style="text-align: center;">
15,000원 | 2012년 11월 19일 | ISBN 978-89-965917-3-3 9332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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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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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p style="text-align: center;">
<span style="font-size:20px;"><strong>시대가 요구하는 <span style="color:#f00;">칼 폴라니</span>의 경제 사상</strong></span></p>
<p>
</p>
<p>
<span style="color:#f00;">● 현재 세계자본주의의 거대한 전환을 완벽히 이해하는, 경제에 대한 근본적 질문과 해답</span></p>
<p>
</p>
<p>
<span style="color:#f00;">● 폴라니의 전 저작을 망라하며 그의 사유체계를 쫓는 국내 최초의 칼 폴라니 연구서</span></p>
<p>
</p>
<p>
<span style="color:#f00;">● 경제학자들의 리그에 맡겨진 채 위기와 파산을 거듭 거쳐온 현대 ‘경제’에 대한</span></p>
<p>
<span style="color:#f00;"> 가장 실질적이고도 발칙한 접근</span></p>
<p>
</p>
<p>
</p>
<p>
2012년 1월, 다보스 포럼은 현 시대의 모토를 “거대한 전환―새로운 모델을 구성하기(The Great Transformation: Shaping New Models)”라고 내걸었다. 지배 엘리트들이 현재 어디에 관심을 두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동시에 당장 내일의 미래에 대한 예견적 성격을 갖기도 하는 이 포럼이 폴라니 주저主著의 제목 ‘거대한 전환’을 의제로 채택했다. 다보스 포럼은 현재의 자본주의를 두고 전 세계적인 변화의 속도가 가속화하고 있으나 이 전환을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개념 모델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설명한다. 대략 한 세기 이전의 자본주의를 폴라니가 ‘위기적 전환의 시대’라고 명명한 데 이어, 이제 다보스 포럼이 ‘거대한 전환’을 이야기하고 있다. 그렇다면 경제위기와 전쟁이 거듭되던 20세기 초반 혼돈의 자본주의가 지금 우리에게 재연되고 있는 것은 아닌가.</p>
<p>
</p>
<p>
이 책은 경제, 화폐, 회계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들을 중심으로 “경제란 무엇인가?”의 질문으로부터 시작해 현재의 자본주의 위기에 대한 새롭고 성실한 이해 방식을 제시하고 있다. 컴퓨터가 고장났다면 그것을 때마다 고쳐가며 쓸 것이 아니라, 그 작동 원리를 이해하고 다시 새로운 컴퓨터를 조립해야 할 때가 바로 지금이 아닌가 질문하는 것이 이 책이 현재의 자본주의에 대꾸하는 방식이다.</p>
<p>
</p>
<p>
경제란, 화폐란, 회계란 무엇인가? 사회에서 경제는 어떻게 변화하는가? 너무나 큰 질문들이 교과서의 한 줄짜리 정의아래 묻혀버리거나 전문가들만의 문제로 치부되어 회피되는 동안, 왜 세계는 끊임없이 위기를 반복하며 종래에 극단적 양극화와 세계 각지 국가들의 부도 위험성으로 치달았을까? 더구나 다보스포럼의 엘리트들마저도 자본시장을 불신의 눈으로 바라보고 있으니 이제 경제에 대한 질문들은 누구에게 맡겨야 하는 것일까? 다보스 포럼은 ‘거대한 전환’을 조망할 모델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하면서도 과거로의 복귀에 대한 은밀한 희망을 내비친다. 하지만 자본주의는 어느 시점으로 복원할 수 있는 컴퓨터처럼 결코 만만한 문제일 수 없다.</p>
<p>
</p>
<p>
폴라니와 그의 논의를 주목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우리 시대가 처해 있는 병목의 근원이 무엇이고 전환의 시대에 변화하는 경제의 위치와 성격은 어떻게 파악될 수 있는가 하는 질문에 대해 폴라니의 사유와 노력이 해결의 실마리를 던져줄 수 있다고 기대하기 때문이다. “한 사회에서 경제의 경계와 그 성격은 어떻게 만들어지고 어떻게 변화하는가?”라는 폴라니의 핵심적 질문이 현재의 시대 인식에 다시금 요청된다. 혼돈의 시대에 ‘삶의 제도적 틀을 재조정’하는 것이 절실한 마당에 이 재조정을 가로막는 것은 보수적 권력자나 반동적 계급이 아니다. 폴라니가 보기에는, ‘화폐는 교환의 수단이다’, ‘시장은 합리적인 인간 진화의 산물이다’, ‘시장 가격변화에 기초한 수요와 공급의 조절이 최적의 배분을 만들어낸다’, ‘경제란 자원이 희소한 상황에서 효율적으로 수단을 선택하는 것이다’와 같은 표현에 담긴 습관적 사고의 ‘경제 유일주의(economic solipsism)’ 도그마가 바로 그것이다. 이 완고한 습관들이 우리의 상상력을 제약하고 새로운 시도들을 가로막아 우리가 현재의 불안에 처해있는 것이라면, 지금이야말로 경제학자들의 경제학을 불신해야 할 때인 것이다.</p>
<p>
</p>
<p>
이 책은 엄밀한 과학적 개념과 수학공식에 맡겨온 경제라는 것의 사유의 경계를 완전히 허물고 전문가들에게 위탁했던 사람의 살림살이에 대한 관념과 실재를 새롭게 써내려가고 있다. 이 불신의 반경제학은 지난 수세기에 걸쳐 경제, 혹은 경제학의 신화를 지탱해온 자연주의의 문제에서 시작해 화폐, 재산권, 회계 등에 대한 실질적 논쟁을 어느 경제학자보다 성실히 수행하며, 우리로 하여금 전환을 위한 경제학을 준비하게 할 것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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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차례</strong></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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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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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경제의 두 가지 의미: 실체적 경제와 형식적 경제</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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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경제의 두 가지 의미</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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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형식적 경제이론의 형성 과정과 자연주의 신화</p>
<p>
</p>
<p>
2장 폴라니의 경제계산과 등가 개념</p>
<p>
1. 칼 폴라니의 경제계산 개념</p>
<p>
2. 경제계산과 등가</p>
<p>
3. 공동체의 필요, 가치, 등가 : 인위적인 것과 자연적인 것의 문제</p>
<p>
4. 경제적 사실, 경제계산, 경제이론</p>
<p>
</p>
<p>
3장 화폐와 회계계정</p>
<p>
1. 화폐의 개념과 성격</p>
<p>
2. 회계계정의 성격과 그것의 사회적 의미</p>
<p>
</p>
<p>
4장 자본주의 경제계산의 성격</p>
<p>
1. 자본주의 사회에서 화폐의 성격</p>
<p>
2. 복식부기와 자본주의 회계계정</p>
<p>
3. 자기 조정적 시장의 유토피아와 경제계산의 자연화</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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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장 제도, 자유 그리고 사회</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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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문헌</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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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지은이 소개</strong> | 구본우 <a href="mailto:neworder94@naver.com"><u>neworder94@naver.com</u></a></p>
<p>
1975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역사교육과와 한신대학교 사회복지학과 대학원을 졸업했다. 현재 중앙대학교 사회학과에서 박사논문을 준비 중이다. 금융경제연구소 연구원으로 재직했으며, 시사주간지 『시사In』과 인터넷신문 『프레시안』에 ‘녹색금융을 무조건 반길 수만은 없다’, ‘회계는 세계관이다’, ‘“악마의 연금술, 세상을 홀리다’ 등 금융, 경제 분야의 글을 꾸준히 기고해왔다. 세계경제위기와 한국경제에 관한 다수의 강연을 해왔으며, 중앙대 강사로 출강했다.</p>
<p>
</p>
<p>
</p>
<p>
*칼 폴라니 (Karl Polanyi)</p>
<p>
오스트리아- 헝가리 제국의 수도 빈에서 부르주아 유대인 집안의 아들로 태어났다. 1908년 20세기 헝가리의 ‘갈릴레이 서클’ 초대 의장으로 활동했다. 23세 되던 1909년 『거대한 전환』의 주된 사상을 엿볼 수 있는 ‘우리 이념의 위기’를 발표했다. 콜로스바 대학에서 법학 학위를 받고, 1914년 1차 세계대전 때 입대해 동부 전선으로 파견되었다. 전후 혼란한 헝가리에서 극우 쿠데타로 혁명 정권이 무너지자 빈으로 망명해 일로나 두친스카와 결혼했다.</p>
<p>
1924년부터 당시 영국 『이코노미스트』와 함께 서구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경제지였던 『오스트리아 경제』의 국제문제 담당 선임편집자로, 1938년부터 영국 통신원으로 일했다. 1933년 독일의 나치 집권 후 영국으로 망명, 영국 자본주의의 실상을 보며 시장경제의 인류사적 충격을 연구한다. 1935년 『파시즘의 본질』을 냈으며, 1940년 미국 베닝턴 대학에 자리를 잡은 뒤 1944년 대표작 『거대한 전환』을 냈다. 1947년 캐나다에 정착, 미 컬럼비아 대학에서 일반 경제사를 가르쳤다. 1957년 공동 연구서 『초기 제국들의 교역과 시장』을 냈으며, 냉전기인 1960년 버트런드 러셀, 아인슈타인, 사하로프 등과 잡지 『공존Coexistence』을 창간했다. 1964년 세상을 떠났으며, 유작으로 『다호메이 왕국과 노예 교역』(1966)과 『사람의 살림살이』(1977)가 출간되었다.</p>
<p>
</p>
<p>
</p>
<p style="text-align: center;">
<img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 height="929" src="/attach/1175/1103495156.jpg" width="700"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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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데이의 자회사 브랜드인 비르투 Virt<span style="color:#f00;">u</span>에서 신간을 출간하였습니다. 마르크스 정치저작의 [자본론]으로 불리우는 고전 [루이 보나파르트의 브뤼메르 18일]입니다. 선명한 붉은 색표지가 눈길을 끌며 호평 중입니다.</p>
<p>
많은 관심바랍니다.</p>
<p>
</p>
<p>
</p>
<p style="text-align: center;">
<img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 height="1048" src="http://blog.jinbo.net/attach/1175/1302804748.jpg" width="700" /></p>
<p>
</p>
<p style="text-align: center;">
<span style="font-size:26px;"><strong><span style="color: rgb(255, 0, 0);">『루이 보나파르트의 브뤼메르 18일』</span></strong></span></p>
<p style="text-align: center;">
</p>
<p style="text-align: center;">
지은이 칼 마르크스 Karl Marx | 옮긴이 최형익 <br />
판형 신국판(153*225) | 면수 254쪽 | 가격 13,000원<br />
초판 발행일 2012년 4월 5일 | 분야 역사 > 유럽사</p>
<p style="text-align: center;">
ISBN 978-89-965917-2-6 93920</p>
<p>
</p>
<p>
</p>
<p style="text-align: center;">
<span style="font-size:14px;"><strong>칼 마르크스 정치학의 ‘자본론’, <루이 보나파르트의 브뤼메르 18일></strong></span></p>
<p>
</p>
<p>
<span style="color:#f00;"><strong>● 칼 마르크스의 정치3부작 가운데, 정치학의 ‘자본론’이라 평가되는 <루이 보나파르트의 브뤼메르 18일>,</strong></span></p>
<p>
<span style="color:#f00;"><strong> 최형익 교수(한신대)가 새롭게 번역하다! “정치학적으로 재조명하기 위해”<br />
<br />
● 1848년, 프랑스에서 2월 혁명으로 세워진 의회공화정은 왜 4년도 안돼서</strong></span></p>
<p>
<span style="color:#f00;"><strong> 루이 보나파르트의 쿠데타로 독재체제로 귀결됐는가?</strong></span></p>
<p>
<span style="color:#f00;"><strong> 의회공화정의 생성과 사멸의 역사를 계급 간 대립과 투쟁의 관점으로 역동적으로 분석한 책!<br />
<br />
● 1987년 이후 한국에서의 ‘의회민주주의’ 역사, 그 생성과 발전과 후퇴를 계급 간 대립의 관점에서</strong></span></p>
<p>
<span style="color:#f00;"><strong> 새롭게 조망할 수 있는 정치사회이론의 단초를 제공할 수 있는 책!</strong></span></p>
<p>
</p>
<p>
</p>
<p>
<strong>칼 마르크스 정치저작의 결정판! 인류 지성사의 기념비적 정치저작!</strong><br />
<br />
마르크스는 정치경제학 비판이라고 명명된 주저 <자본>과 같은 정치경제학 연구와 달리 본격적인 그리고 완성된 형태의 정치학 저작을 남기지 않은 것으로 유명하다. 그 희귀한 마르크스 정치학 저작 가운데 가장 완성된 형태로, 그리고 이후 마르크스주의 역사학과 정치사회이론 뿐만 아니라 립셋·로칸의 <결빙테제론>, 베링턴 무어의</p>
<p>
<독재와 민주주의의 사회적 기원>, 그리고 아담 쉐보르스키의 <자본주의와 사회민주주의>와 같이 다양한 형태의 국가론, 정치사회이론, 정당이론에 깊은 흔적을 남긴 뛰어난 정치저작이 바로 <루이 보나파르트의 브뤼메르 18일>이다.</p>
<p>
</p>
<p>
이 저작은 한마디로 인류지성사의 기념비적 정치저작이라 할 만하다. 하루가 다르게 시시각각 돌변하는 혁명과 반동의 현장을 관통하는 뛰어난 정세분석과 이를 유려한 문체 속에 일반적 정치이론과 연결짓는 완벽한 형태의 정치저작이다. 이는 마르크스가 아니고서는 도저히 성취할 수 없는 서술방식이라고 할 수 있다. 엥겔스가 이 책을 쓰기 위해서 마르크스에게는 프랑스 역사에 대한 상당히 정확한 사전지식을 필요로 했다고 한 말은 괜한 얘기가 아니었다.</p>
<p>
</p>
<p>
</p>
<p>
<strong>계급투쟁과 연동되어 있는 보통선거제의 정치적 역할을 역동적으로 분석!</strong></p>
<p>
</p>
<p>
아니, 그 이상이다. 이 저작의 핵심내용은 일차적으로 1848년 2월 혁명의 결과로 성립한 프랑스 의회공화정이 어떻게 4년도 채 안되는 짧은 시기에 루이 보나파르트라는 기괴하고도 평범한 인물의 정치쿠데타에 의해 독재체제로 귀결될 수밖에 없었는가를 분석한 것이다. 한마디로, 부르주아지가 주도하는 의회공화정의 생성과 사멸의 역사를 계급투쟁의 관점에서 다루고 있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중대변수로 작용하는 것이 바로 계급투쟁과 연동되어 있는 보통선거제의 정치적 역할이다. 다시 말해서, 이 시기 보통선거제는 계급투쟁 과정과 긴밀히 관련되어 있으며, 그것의 정치적 의미를 어떤 방식으로 그리고 누가 규정하느냐에 따라 프랑스 제2공화국의 운명을 결정하는 독립변수로 작용했다는 사실이다. 이러한 관점은 보나파르티즘으로 명명할 수 있는 행정독재체제의 성립이 의회공화정 스스로 보통선거제를 폐기함으로써 발생한 결과였음을 일깨워주는 것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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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부르주아 의회공화정이 자신들의 정치적 지배를 낳게 한 보통선거제를 스스로 포기하게 되는 계기란 보통선거제가 당시의 계급투쟁 국면에서 프롤레타리아의 주요한 정치투쟁의 무기로 부상했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보통선거제가 노동과 자본 간의 계급투쟁과 연동되는 순간, 부르주아계급은 즉각 보통선거제를 폐지했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입장에서 보았을 때, 마르크스는 보통선거제의 일반론에 집착하는 정치적 환상을 비판함과 동시에, 정치학의 중요한 주제 가운데 하나인 대의제와 보통선거의 관계에 대해 계급정치학의 관점에서 대단히 의미있는 현대적 분석을 선취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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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주인공은 ‘루이 보나파르트’가 아니라 ‘의회공화정’과 ‘보통선거제’!</strong></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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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인공은 제목과 달리 그리고 일반적 통념적 달리 루이 보나파르트가 아니라 부르주아 계급임을 알 수 있다. 보다 구체적으로는 부르주아계급을 정치적으로 대표하는 세력인, 본문에서 질서당이라는 불리던 연합왕당파 정당이며, 또 1848년 2월 혁명 이후 일련의 계급투쟁 과정에서 프롤레타리아 계급을 패퇴시킴으로써 부르주아 공화파 또는 순수공화파와 함께 세운 부르주아 의회공화정이다. 그리고 질서당 등 부르주의 정치세력의 주요무대인 의회공화정의 운명을 좌우하며, 종국에는 보나파르트 쿠데타에 이은 제3제정과 같이 독재체제의 성립이라는 정치적 비극으로 줄달음치게 만든, 비유컨대 ‘운명의 여신’과 같은 역할을 한 것이 바로 보통선거제다. 요컨대, 보통선거제는 1848년 2월 혁명의 결과로 성립한 부르주아 의회공화국의 정치적 운명을 결정한 핵심변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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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p>
이 저작은 계급투쟁에 입각한 정치적 분석이라는 마르크스의 기본관점이 일관되게 적용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19세기 중반 유럽전체를 강타한 초유의 보나파르트 쿠데타를 심도있게 분석함으로써 연구주제를 구체의 수준으로 확장하고 이에 기반한 정치적 사유를 풍부하고 다채롭게 전개하고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저작을 통해서 현대 정치학과 민주주의 이론의 주요쟁점 가운데 하나인 의회제와 보통선거의 문제에 대해 마르크스가 얼마나 통찰력 있는 분석을 행했는가를 이해할 수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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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차례</strong></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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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판에 부치는 마르크스의 서문</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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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 보나파르트의 브뤼메르 18일/ 칼 마르크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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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계급투쟁과 보통선거제의 정치적 동학/ 최형익</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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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마르크스와 근대성의 문제: 그의 <브뤼메르 18일>에 대한 푸코의 계보학적 읽기/ 이구표</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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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색인></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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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지은이</strong></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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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마르크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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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옮긴이</strong></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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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최형익</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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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대학교 국제관계학부 교수. 현대정치이론과 한국정치론을 주로 강의하고 있으며, 주요 학술적 관심 분야는 민주주의와 사회계급, 그리고 정치권력의 관계에 관한 문제이다. 저서로 『마르크스의 정치이론』(1999), 『고전 다시 읽기』(2007), 『실질적 민주주의』(2009) 등이, 역서로 자본주의와 사회민주주의』(아담 쉐보르스키, 1995), 『기로에 선 자본주의』(앤서니 기든스 외, 2000), 『제3의 길과 그 비판자들』(앤서니 기든스, 2002), 『신학정치론/정치학논고』(2011) 등이, 주요논문으로 「입헌독재론」(2008), 「사회양극화와 젠더민주주의」(2009), 「벽초 홍명희의 『임꺽정』에 나타난 전통과 혁명」(2010), 「계급투쟁과 보통선거제의 정치적 동학」(2011) 등이 있다. ryancooler@gmail.co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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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
<img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 height="927" src="/attach/1175/1319047215.jpg" width="700"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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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
<img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 height="180" src="/attach/1175/1289390261.jpg" width="300" /></p>
<p style="text-align: center;">
도서출판 비르투 Vitr<span style="color: rgb(255, 0, 0);">u</span> | maydaypub@hanmail.net<br />
서울시 용산구 한강로2가 2-37 토투밸리 오피스텔 1312호<br />
전화. 02-2277-5453 | 팩스. 02-6008-5138</p><fieldset style="margin:20px 0px 20px 0px;padding:5px;"><legend><span><strong>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strong></span></legend><!--Creative Commons License--><div style="float: left; width: 88px; margin-top: 3px;"><a rel="license" href="http://creativecommons.org/licenses/by-nc-sa/2.0/kr/" target=_blank><img alt="Creative Commons License" style="border-width: 0" src="http://i.creativecommons.org/l/by-nc-sa/2.0/kr/88x31.png"/></a></div><div style="margin-left: 92px; margin-top: 3px; text-align: justify;">이 저작물은 <a rel="license" href="http://creativecommons.org/licenses/by-nc-sa/2.0/kr/" target=_blank>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동일조건변경허락 2.0 대한민국 라이센스</a>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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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
</p>
<p style="text-align: center;">
<img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 height="782" src="http://blog.jinbo.net/attach/1175/1301512442.jpg" width="500" /></p>
<p>
</p>
<p style="text-align: ce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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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
<img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 height="990" src="/attach/1175/1203202803.jpg" width="700" /></p>
<p>
</p>
<p style="text-align: center;">
</p>
<p style="text-align: center;">
<금융자본론></p>
<p style="text-align: center;">
루돌프 힐퍼딩 지음, 김수행/김진엽 옮김</p>
<p style="text-align: center;">
</p>
<p style="text-align: center;">
<span style="color:#f00;"><span style="font-size: 14px;"><strong>"금융자본에 대한 이론적 통찰 없이 세계 경제위기를 이해할 수 없다"</strong></span></span></p>
<p>
</p>
<p>
</p>
</div>
<p style="text-align: center;">
<span style="font-size:16px;"><strong>현재의 세계경제위기를 알고 싶다면</strong></span></p>
<p style="text-align: center;">
<span style="font-size: 16px;"><strong>힐퍼딩의 <금융자본론>을 보라</strong></span></p>
<p>
</p>
<p>
</p>
<p>
● 미완의 <자본론> 1~3권(K. 마르크스)에 뒤이어, <자본론> 4권이라고 평가되는 정치경제학의 고전을</p>
<p>
<자본론>의 한국어판 역자인 김수행 교수가 다시 번역하다</p>
<p>
</p>
<p>
● 100년 전, 20c 초 금융자본에 대한 이론적 분석이</p>
<p>
오늘날 세계 금융자본의 위기 분석에도 날카로운 통찰력을 제공한다</p>
<p>
</p>
<p>
● IMF 외환위기 이후 본격화하기 시작한 한국 자본주의의 금융자본화를 이해하는 데</p>
<p>
이론적 지침과 분석도구를 제공한다</p>
<p>
</p>
<p>
2007년 미국발 세계경제위기를 예견하여 ‘닥터 둠’으로 널리 알려진 루비니 뉴욕대학 교수는 최근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부채위기는 시장실패에 해당하며 자본주의적인 방식으로 해결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루비니 교수는 “자본주의체제 운영방식 자체에 자기파괴적 속성이 있다”는 마르크스의 주장에 동의하면서 이같이 주장했다고 한다.</p>
<p>
그렇다면 현재의 세계 자본주의 위기는 바로 자본주의 최신국면으로서의 금융자본주의의 위기에 해당한다. 힐퍼딩의 <금융자본론>은 바로 이러한 금융자본주의가 어떻게 경제위기를 세계화하고 동시화하는가를 잘 보여주는 저작이라고 할 수 있다.</p>
<p>
</p>
<p>
</p>
<p>
<strong>‘마르크스의 <자본론> 제4권’이자 ‘레닌 <제국주의론>의 모태’</strong></p>
<p>
</p>
<p>
마르크스는 <자본론>을 기획하면서 자본의 생산, 유통, 가격-이윤으로의 전형을 넘어 국제경제체제하에서의 자본의 운동을 구체화하고자 했으나 이를 완성하지는 못했다. 이와 관련해 힐퍼딩의 이 책은 <자본론> 제4권으로 평가될 정도로 산업자본이 은행자본과의 융합을 통해 금융자본으로 전환함으로써 어떻게 그 시공간적 한계를 돌파해 나가며, 이와 동시에 경제위기를 전 지구적 차원에서 심화시켜 나가는지와 같은 세계적 차원의 자본운동을 구체적으로 분석한 뛰어난 마르크스주의적 정치경제저작이다.</p>
<p>
실제로 레닌은 <제국주의론>을 구상하면서 자본의 세계적 운동에 관한 부분의 경우 힐퍼딩의 <금융자본론>에서 통째로 빌려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p>
<p>
</p>
<p>
</p>
<p>
<strong>한국경제의 금융자본주의로의 변모 과정을 이해하기 위한 이론적 지침서</strong></p>
<p>
</p>
<p>
또한 이 책은 한국경제의 중대한 경제정책적 화두 가운데 하나인 금산분리 완화를 위한 자본시장통합법 등의 정책변화에 대해 깊은 이해를 제공함으로써 한국자본주의의 금융자본주의로의 변모과정을 이해하는 데 훌륭한 이론적 지침서라 할 수 있다.</p>
<p>
힐퍼딩에 따르면, 금융자본의 형태에서는 자본의 실상을 항상 에워싸고 있는 신비성은 어느 때보다도 더욱 이해하기 어려운 것으로 되긴 하지만, 실제로는 반영에 불과함에도 자립적인 것처럼 보이는 금융자본의 독특한 운동, 이 운동이 취하는 다양한 형태들, 그리고 이 운동과 산업자본ㆍ상업자본의 운동 사이의 분리와 상대적 자립화, 이런 진행과정들은, 금융자본이 빠르게 성장하면 할수록, 그리고 금융자본이 현 단계의 자본주의에 대해 행사하는 영향력이 커지면 커질수록, 더욱 긴급하게 분석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p>
<p>
왜냐하면 금융자본의 법칙과 기능에 관한 지식 없이는, 현재의 경제적 경향을 전혀 이해할 수 없으며, 따라서 과학적 경제학 또는 정치학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p>
<p>
</p>
<p>
</p>
<p>
<strong>20세기 초기의 독일 상황에 의거해 자본주의의 장래를 전망</strong></p>
<p>
</p>
<p>
이 책의 역자인 김수행 교수 역시 힐퍼딩이 당대의 구체적 경제상황에 의거하여 금융자본주의라는 고도의 이론을 펼쳐 나간 점을 높이 평가한다. 역자가 이 책을 감명 깊게 읽은 것은 무엇보다 힐퍼딩이 20세기 초기의 독일 상황에 의거해 자본주의의 장래를 전망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p>
<p>
흔히들 우리나라에서는 영국 사회와 경제의 역사적 발달을 ‘일반적’이라고 생각하여, 우리나라의 자본주의적 발달도 당연히 영국식 자유주의와 사회민주주의를 뒤따를 것이라고 미리 결론 내리고 있다. 그러나 힐퍼딩은 독일의 역사가 결코 영국식의 자유주의를 허용하지 않는다고 말함으로써, 경제발전·국가정책·계급투쟁의 문제를 독일의 고유한 역사 위에서 고찰하고 있다.</p>
<p>
</p>
<p>
</p>
<p>
<strong>‘제국주의의 길’인가, ‘새로운 대안사회’인가를 묻는다</strong></p>
<p>
</p>
<p>
이 책의 마지막 편인 ‘금융자본의 경제정책’은 우리나라의 현상을 분석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이다. 우리나라는 후발국이고 독점세력이 강하며 정부의 개입이 심하고 대외지향적이라는 점에서 영국보다는 독일의 과거와 비슷하다고 말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영국식의 자유주의가 뿌리내리지 못하고, 독점자본의 독재, 제국주의적 대외팽창, 전쟁의 패배를 거친 뒤에야 비로소 ‘새로운 사회’가 오리라고 우리나라의 장래를 점칠 수는 없을 것이다.</p>
<p>
</p>
<p>
이 책은 현재 화두가 되어 있는 경제의 금융화, 산업과 은행의 유착, 일반대중의 궁핍화, 좁아지는 국내시장과 해외시장 개척의 악순환, 자본의 해외수출, 국가와 대자본의 경제정책, 노동자계급의 경제정책 등을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는 이론적·현실적 도구를 제공할 뿐 아니라, ‘새로운 사회’는 어떻게 탄생하게 되는가에 대해서도 통찰력 있는 혜안을 제시한다.</p>
<p>
</p>
<p>
</p>
<p>
<span style="font-size:16px;"><strong>차례</strong></span></p>
<p>
</p>
<p>
역자 서문</p>
<p>
서문</p>
<p>
</p>
<p>
<strong>제1편 화폐와 신용</strong></p>
<p>
1장 화폐의 필연성</p>
<p>
2장 유통과정에서의 화폐</p>
<p>
3장 지급수단으로서의 화폐. 신용화폐</p>
<p>
4장 산업자본의 유통에서 화폐</p>
<p>
1. 화폐자본의 주기적 풀려나옴과 쉼</p>
<p>
2. 유휴자본의 양적 변동과 그 원인</p>
<p>
3. 신용을 통해 유휴 화폐자본이 활동적 화폐자본으로 전환</p>
<p>
5장 은행과 산업신용</p>
<p>
6장 이자율</p>
<p>
</p>
<p>
<strong>제2편 자본의 유동화. 의제자본</strong></p>
<p>
7장 주식회사</p>
<p>
1. 배당과 창업자이득</p>
<p>
2. 주식회사의 자금조달. 주식회사와 은행</p>
<p>
3. 주식회사와 개인소유 기업</p>
<p>
4. 주식발행</p>
<p>
8장 증권거래소</p>
<p>
1. 증권과 투기</p>
<p>
2. 증권거래소의 기능</p>
<p>
3. 증권거래소의 활동</p>
<p>
9장 상품거래소</p>
<p>
10장 은행자본과 은행이득</p>
<p>
</p>
<p>
<strong>제3편 금융자본과 자유경쟁의 제한</strong></p>
<p>
11장 이윤율 균등화에 대한 장애물의 극복</p>
<p>
12장 카르텔과 트러스트</p>
<p>
13장 자본주의적 독점과 상업</p>
<p>
14장 자본의 금융자본으로의 전환</p>
<p>
15장 자본주의적 독점의 가격결정과 금융자본의 역사적 경향</p>
<p>
</p>
<p>
<strong>제4편 금융자본과 공황</strong></p>
<p>
16장 공황의 일반적 조건</p>
<p>
1. 사회적 재생산 과정의 균형조건</p>
<p>
2. 자본주의적 축적과정의 균형조건</p>
<p>
17장 공황의 원인</p>
<p>
18장 경기순환과 신용</p>
<p>
19장 불황기의 화폐자본과 생산자본</p>
<p>
20장 공황의 성격 변화. 카르텔과 공황</p>
<p>
</p>
<p>
<strong>제5편 금융자본의 경제정책</strong></p>
<p>
21장 무역정책의 전환</p>
<p>
22장 자본수출 및 경제영역을 둘러싼 투쟁</p>
<p>
23장 금융자본과 계급</p>
<p>
24장 노동협약을 둘러싼 투쟁</p>
<p>
25장 프롤레타리아와 제국주의</p>
<p>
</p>
<p>
<strong>부록</strong></p>
<p>
참고문헌</p>
<p>
힐퍼딩의 저작</p>
<p>
『금융자본론』의 내용 요약</p>
<p>
찾아보기</p>
<p>
</p>
<p>
</p>
<p>
<span style="font-size:16px;"><strong>지은이</strong></span></p>
<p>
</p>
<p>
<strong>루돌프 힐퍼딩</strong>Rudolf Hilferding(1877~1941)</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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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은 독일의 저명한 사회주의 이론가이자 변혁적 정치가였다. 1901년 빈 대학에서 의학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소아과의사로 개업했다. 1906년 베를린의 독일사민당 교육원의 국민경제학 강사가 되었다. 1906년에 독일 사회민주당 학교 교수로 초빙되었으며, 이어 당 기관지 『전진』의 외국인 편집자가 되었다. 1914년에 전시공채 발행을 반대하는 SPD 좌파에 가담했으며 전쟁이 끝난 후에는 독립사회민주당USPD 기관지인 『자유』를 편집했다. 1920년대에 독일시민권을 얻으면서 국가경제 심의회Reich Ecomonic Council에 참여했다. 1924년에서 1933년 사이에는 바이마르 공화국의회 의원을 지냈고, 사민당 집권하에서 두 차례 재무장관을 역임했다(1923년과 1928~9년). 마르크화貨 안정을 위해 1923년 렌텐마르크 제도가 도입되는데, 이 방안의 창안자도 힐퍼딩이었다. 1933년 나치스 정권 성립 후 추방되어 스위스 취리히로 갔고, 1938년 부터는 프랑스에 머물며 망명사민당 지도부의 일원으로 활약했다. 1934년 당내 좌파 그룹인 ‘독일혁명적 사회주의자’에 가입하여, 나치 체제의 혁명적 타도투쟁을 요구하는 <프라하 선언> 작성을 주도했다. 그러한 정치활동의 여파로 독일군의 프랑스 점령 후에 마르세유에서 게슈타포에 의해 체포되었다. 그 후 파리 수용소로 이송되었고, 1941년 2월 의문의 죽음을 당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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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n style="font-size:16px;"><strong>옮긴이</strong></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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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김수행</strong>soohaeng@snu.ac.k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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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前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교수. 퇴임 후에는 성공회대학교 석좌교수로서 연구와 강의를 계속하고 있다. 마르크스의 『자본론』을 1989~1990년 한국어로 최초 완역했고, 주요 저서로는 『알기 쉬운 정치경제학』, 『《자본론》의 현대적 해석』, 『자본주의 경제의 위기와 공황』, 『자본주의 이후의 새로운 사회』(공저), 『청소년을 위한 자본론』, 『청소년을 위한 국부론』, 『세계대공황: 자본주의의 종말과 새로운 사회의 사이』 등이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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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김진엽</strong></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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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를 취득하고, 한화경제연구원 수석연구원을 거쳐 현재 민주당 수석전문위원, 경원대학교 경제학과 겸임교수(경제사/경제학사)로 재직 중이다. 박사학위 논문으로 『자본론에 나타난 마르크스의 공황이론』을 썼고, 역서로 『자본론을 읽는다』(루이 알튀세르·에티엔 발리바르 저) 등이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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