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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10

박근혜를 끌허내린 촛불을 보면서 어떤 이들은 박정희의 시대가 끝났다고들 말했다.

글쎄, 그럴지도 모른다. 새 시대의 주역들은 '아직'은 나타나지 않은 것일지도 모른다.

확실한 건 지금 역사의 무대에서 날뛰는 건 그 시대를 극복해나갈 주체가 결코 아니고, 오히려 그 시대의 찌꺼기들에 가깝다. 80년대는 필연적이지 않았고 예외적이었다. 전두환의 죄(시대착오)가 크다. 김일성보다는 작다.

박정희는 근대화를 완성하지 않았다. 단지 그 물질적 기초(공업화/도시화=시민발생의 조건)를 놓았을 뿐이다. 고작 한 두 세대만에 근대화가, 합리성의 지배가, 역사적 민주주의 모형이, 그래서 united nations의 한 일원으로서 nation의 성숙이, 가능할 리 없는 것이다. 그 외 다른 대안은 자생 가능해보이지 않거나, 다른 이들(북조선)의 몫이다.

박정희 시대를 비판적으로 계승해나갈 차세대 nationalist 들을 찾고 있다. 그들은 우리가 과거로부터 배운 모든 것을 체화하고 있어야 할 것이다. 우리가 배운 모든 것을 통합하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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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주의에 대한 회의를 회의한다. 전 지구적으로 근대는 아직 현재 진행 중이며, 세계는 더 나은 곳이 되었다. 세계화(post-modernism)에 대한 반동은 1세계가 맞닥뜨린 문제일 뿐 아닌가?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미지의 세계가 끊임없이 열려나고 있다. 이 땅의 20세기에서부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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