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운동의 진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활동하는 활동가들에게 권이라는 딱지나 덧붙이면서 냉소적으로 쏘아던지는 시선 또한 그리 곱게 보이지는 않는군요. 능력의 부재와 지도에 대한 조급성은 소위 '권'들의 활동이 위축된 것의 결과적 단면이라고 할수는 있을지언정 대중으로부터 지도력을 인정받기 위한 모든 노력을 뻘짓으로 치부할 근거가 될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민중을 구원하는 사역같은 이야기로 추상적으로 뭉뚱그리시는 게 아니라 그들이 무엇을 해야 할지에 대해서 대화하려고 하는 게 합당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