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퇴출대상자로 낙인찍히면 평생 간다”
KT의 인력퇴출프로그램의 실체가 드러나다

- 심형호(cmedia@cmedia.or.kr) 미디어충청 기자

반기룡씨가 공개한 KT의 '인력퇴출프로그램' 자료의 표지이다.

“저는 114교환으로 입사하여 지난 27년간 회사를 위해 일했습니다. 그런데 이제 나이가 많다고, 월급이 많다고, 114분사 반대 투쟁을 하였다고 나가라고 합니다. 회사가 전신주에 올라가라고 시키면 깁스한 팔로도 올라갔고, 석 달 이상 밤 11시까지 교육을 받으라고 하면 매일 밤 11시까지 홀로 빈 사무실에 앉아 있었습니다”

2006년부터 KT가 시행한 ‘인력퇴출프로그램’으로 고통 받다 2008년에 해고․2009년에 복직되어 현재 위자료 청구소성을 진행중인 한미희씨의 2008년 12월 7일의 글이다.

청주지역의 노동사회단체들이 ‘반인권적 KT 인력퇴출프로그램을 폭로 및 (전)관리자 반기룡 양심선언 기자회견’을 20일 오전 10시 청주시 율량동 KT충북본부 앞에서 가졌다. 반기룡 씨는 “한 번 퇴출대상자로 낙인찍히면 평생을 빠져나갈 수가 없는 것이 KT 인력관리의 실체입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 2008년 충북지역에서 ‘KT 여성노동자 인권침해·부당해고·노동탄압 문제 해결을 위한 충북지역공동대책위원회’(이하 KT 충북공대위)가 구성되어, KT가 여성노동자 한미희 씨에게 전신주 타는 업무를 지시하고 왕따와 감시 등을 ‘인력퇴출프로그램’에 의해 실시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번 기자회견에서 반기룡 씨의 양심선언으로 인하여, 그동안 KT 충북공대위가 지속적으로 제기한 ‘인력퇴출프로그램’이 사실로 드러났다. 2009년 12월 31일자로 KT충북본부 마케팅단에서 퇴직한 반기룡 씨가 공개한 자료에는, KT 전사 인력관리 방침을 추진목적으로 하고, 전사적으로 550명을 대상으로 한다는 것이 명시되어 있다.

또한, 이런 프로그램이 우울증 등 정신질환으로 인한 산재 신청을 유발 할 수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고 명시되어 있으며, 대상자별 profile 작성목적을 ‘개인별 성향·신상정보·취약점 등을 정확히 파악하여 퇴출 불응 시 대응논리로 사용하고 효율적 압박 수단으로 활용한다’고 적혀있다.

 
'인력퇴출프로그램'의 추진목적과 추진방향이 나와잇다.

이 프로그램을 관리 하는 팀장이 리더십 부족이라고 판명되면, ‘경고 이상 징계·보직 미부여·타 기관 또는 타 본부 전보 및 책임 정도에 따라 본인퇴사 권고’의 조치를 내린다고 설명하고 2006년에 충주지사 내 2명이 이 문제로 퇴사했다고 나와있다. KT는 리더십 부족의 판단 근거를 △인력관리에 리더십이 부족하여 성과가 미흡한 팀장 △업무 핑계와 온정주의에 치우쳐 어쩔 수 없다고 방관하는 팀장 △CP의 항의에 타협 후 수수방관하는 팀장 △회사방침에 미온적으로 대처하는 팀장 이라고 규정하고 있다.
 
'인력퇴출프로그램'을 제대로 운용하지 못하는 팀장에 대한 조치가 적혀있다.

반기룡 씨는 “오늘 공개한 자료인 ‘부진인력 퇴출 및 관리방안’은 사실이며, 그대로 시행되었고 본인도 그 지침대로 부하 직원을 내보내기위해 기를 썻습니다.”며, “반드시 퇴출시켜야 할 핵심관리대상으로 과거 114 교환업무를 했던 사람들, KT민주동지회, 간부직으로 명예퇴직을 거부하는 사람들이 포함되어 있다”고 밝혔다.

또한, “다른 직원들과 격리시켜 소외감을 불러일으키라는 내용, 공식적인 복지제도 말고 사택, 교육과 같은 부가로 지급하는 혜택은 일절 주지 말라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며, “KT에서 많은 여성 직원들이 전봇대를 오르는 개통업무를 부여받은 것이 다 그런 이유 때문입니다”라고 설명했다.

반기룡 씨는 마지막으로 KT가 “인간을 중시하는 회사로 거듭나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고 말했다.

 
대상자별 profile을 작성하는 목적과 누가 작성하는지 적혀있다.
 
충주지사 제천지점의 고객만족팀에서 근무한 장모씨(당시 만43세)의 CP PROFILE의 관리사항 내용이다. 취약점으로 자존심이 강하다고 나와 있으며, 자존심 자극을 통한 돌출행동을 적극유발하는 것이 퇴출방안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기자회견단은 △상시적인 퇴출프로그램 즉각 중단 △인력퇴출프로그램에 의해 인권을 침해받은 노동자에게 사죄 △인력구조조정을 즉각 중단 을 요구하였다.

한편, 기자회견을 마치고 항의서한을 전달하려고 했으나 KT 관계자는 항의서한을 받을 임원이 없다다며 경비실에 두라고 해 기자회견단이 “우리가 테러리스트냐? 왜 경비실에서 받을려고 하냐?”라고 거칠게 항의, 결국 KT 관계자는 건물 1층 로비에서 항의서한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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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22 12:01 2011/04/22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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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약냄새 나는 물로 양치질, 샤워한다"
충북 석재공장 노동자, 처우개선 요구하며 노조 설립


- 심형호(cmedia@cmedia.or.kr) 미디어충청 기자

 

충북 보은군에 위치한 석재공장인 청오산업의 노동자들이 안전모․방진마스크․식수 등을 제공받지 못한 체 일하다 처우개선을 요구하며 노조를 설립했다.
 

전국건설노동조합 건설기계충북지부 청오산업분회는 19일 보은공장 기숙사에서 노조설립 보고회를 진행하고 21일부터 1차 교섭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고용안정 △주5일 근무 △식수와 생활용수 △안전모․장갑․방진마스크․안전화 제공 등을 요구하였다. 18명 중에 14명이 조합원으로 가입하였으며, 기계장비를 운영하는 노동자와 식당에서 일하는 노동자도 노조에 가입했다.

청오산업 노동자들은 기숙사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토요일 저녁까지 일하고 일요일에 쉬며, 근로기준법에서 제한한 주 12시간 연장근로를 초과하는 주 27시간 정도의 근무를 하고 있다. 노동자들은 또 “근로계약서를 작성하고 1년이 지나기 전에 대부분 계약해지를 하고 재계약을 하고 있으며 법정공휴일에는 연차를 쓰고 쉬고 있다”고 밝혔다.

안전문제와 관련하여 노조는 "회사에서 안전모․안전화․방진마스크․장갑 등 장비를 지급하지 않고 있으며, 공사현장에는 안전펜스 및 위험신호 등이 설치되어 있지 않아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고 호소했다. 공사현장을 보면 석재더미와 발파현장에 방진덮개가 전혀 설치되어 있지 않아 먼지가 바람에 날리고 있었으며, 구석에는 쓰레기들이 모아져 있었다.

특히 노조는 “지하수를 식수와 생활용수로 사용하였는데, 피부병이 생겨 회사에 수질검사를 요구 하였지만 결과를 알려주지도 않고 대책 마련도 해주지 않았다”고 주장했으며, 자구책으로 “식수는 일주일에 한 번씩 집에서 받아오고 생활용수는 석재공장 현장에서 고인 지하수를 가져와서 사용하고 있는데, 화약 냄새가 나고 있어 불안하다”고 전했다.

 
조합원들은 현장에 생긴 이 지하수의 물을 떠서 생활용수로 사용하고 있다.

이용대 건설노조충북지부장은 “노동조합을 설립함으로써 교섭권이 있고, 회사와 당당하게 테이블에 앉아서 조건을 요구할 수 있는 권리가 있으며 사측은 들어줄 의무가 있다”며, “21일에 1차 교섭을 진행할 것이니 조합원 모두 똘똘 뭉쳐 함께 싸워나가자”라고 말했다.

한편, 공사현장 환경에 관하여 보은군청 관계자는 “오늘 공사현장을 방문하여 방진덮개가 씌워져 있지 않은 현장을 확인하고 지적을 하였다”고 말했다.

 
청오산업의 현장에는 방진덮개가 보이지 않는다.
공사현장에서 안전모와 방진마스크 없이 일하고 있다.
공사현장의 한쪽 구석에는 쓰레기로 보이는 물건들이 쌓여있다.
공사현장에 안전펜스나 위험표지판이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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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22 12:01 2011/04/22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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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밀 준수'로 월급명세서 공개 못하는 노동자
충북도 내 노인요양병원, 노인요양원 미지급임금 수십억원대 추정

 

- 심형호(cmedia@cmedia.or.kr) 미디어충청 기자


의료연대충북지부가 충북지역의 간병․요양 노동자의 노동환경과 임금조건이 열악하다며, ‘따끈따끈’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2008년 노인장기요양법이 시행된지 3년이 지났으며, 그동안 전국적으로 100만명에 이르는 요양보호사가 배출되었는데, 그 중 현업에 종사하는 요양보호사는 23만 명에 이른다. 의료연대충북지부는 충북의 경우 3만 명 이상의 요양보호사와 1만 명의 현업 종사자들이 있으며 이 중 대부분이 5~60대 여성노동자라고 20일 오전 11시 청주시청에서 밝혔다.

의료연대충북지부는 도내의 노인요양시설의 약 80%가 시급과 야간수당이 정확하지 않은 포괄임금제를 지급하고 있고, 근로형태 또한 24시간 맞교대 혹은 12시간 교대로 일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청주․청원지역의 32곳의 노인요양센터를 조사한 결과, 5곳만 임금과 관련된 규정을 지키고 있었으며, 고용노동부에서 운영하는 일자리 정보 사이트인 ‘워크넷’에도 이를 위반한 업체가 등재 되어 있다고 알렸다.

이처럼, 12시간 혹은 24시간 격일 교대 근무제로 일하는 요양보호사들이 1인당 8~9명의 중증환자를 간병하고 있으나, 실제로 이들이 지급받는 월 평균임금은 110여 만원이며, 이는 근로기준법에서 정한 임금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의료연대충북지부는 미지급임금을 받기 위해, 도내 노인요양병원․노인요양원에서 일하는 약 200명에 달하는 요양보호사들이 청주노동인권센터에 진정을 위임하였는데, 그 액수가 5억정도 된다고 밝혔다. 또한 '무급강제노동'을 강요하는 시설, ‘봉사시간’이란 명목으로 무급연장근로를 강요하는 시설, 근로계약서에 ‘기밀준수의 의무’라는 명목으로 월급명세서를 공개하지 못하게 하는 시설이 흔하며, 이런 상황은 도내 자치단체가 위탁 운영하는 시설과 일부 사회적 기업도 예외가 아니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류인형 의료연대충북지부 비대위원장은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간병요양사들의 노동조건이 매우 열악하며, 이 같은 문제를 알려내서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태윤 의료연대충북지부 조직국장은 “우리의 요구는 임금을 올려달라가 아니라 법에서 정한 만큼 지급하라 이며, 근로기준법이 지켜져야 노동시장이 재편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성민 민주노총충북본부장은 “최근 홍익대 청소노동자들의 투쟁이 언론에 보도가 되면서 여성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문제가 드러났다”며, “이들은 노동인권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으며, 우리는 이들의 고유한 권리를 획득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요양보호사협회, 노동ㆍ시민사회단체와 함께 요양보호사들의 권리를 찾기 위한 2011 ‘따끈따끈’ 캠페인단은 민주노총충북본부ㆍ공공서비스노조충북본부ㆍ의료연대충북지역지부 충북대병원분회ㆍ간병분회ㆍ전국요양보호사협회충북지부ㆍ사회보험노조충북지회ㆍ사회당충북도당ㆍ진보신당충북도당ㆍ청년유니온ㆍ충북사람연대로 구성되어있다.


 
간병인 노동자 A의 근로계약서이다. 수습기간 3개월간 지적이 당하여 채용을 취소당해도 이의가 없음을 확약하고, 기밀유지에 대한 항목이 있다.(출처:의료연대 충북지부)
 
간병인 노동자 B의 근로계약서이다. (출처:의료연대 충북지부)
 

3월 3일 열린 여성노동자 이야기마당 가운데.

김시화 공공노조 의료연대 간병분회장이 입을 열었다.

"간병인 대부분은 고령 여성이에요. 90% 이상은 생계를 책임지고 있어요. 한 번 병원에 가면 10일이 될지, 한 달이 될지 몰라요. 여행가는 것처럼 짐을 잔뜩 싸서 오지면 짐을 둘 곳도 없어요. 반찬을 사러가거나 만들 수도 없어 한 번 만들어간 반찬을 일주일 내내 먹는 일도 많아요. 냉동실에 밥을 얼려두고 눈치 보며 먹어요. 먹는 도중에 환자 가족분이 오시면 민망하기도 하구요. 빨래할 곳도 없어 밤에 화장실에서 빨래하고 침대 밑에 널어요. 잘 마르지도 않아서 덜 마른 옷을 입어야 하는 일도 많구요. 제대로 못자고 일하니 의료사고 위험도 있어요. 아는 분이 졸다가 큰일 날 뻔 한 적도 있어요."

간병노동자들의 고충은 병원이 직고용하면 많은 부분이 해결된다. 심지어 작년 충북대병원 전 직원이 신종플루 예방접종을 맞을 때도, 간병인들은 병원 직원이 아니라는 이유로 예방접종을 맞지 못했다. 간병노동자들은 법적으로 '개인사업자'로 등록된, 이른바 '특수고용직'이다. 노동자인데 법적으로는 노동자가 아니라는 이유로 노동권의 사각지대에 있다.

"잘 곳이 없어 보호자 침대에서 자니, 아픈 분들이 많아요. 무거운 환자를 나르다보니 손목 인대가 늘어나거나 허리가 나가는 경우도 많구요. 오죽하면 '퇴직금 대신 골병 받는다'는 말까지 있어요"

의료연대는 간병비 건강보험 적용과 병원의 직접고용을 요구하고 있다.

(송민영 현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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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22 12:00 2011/04/2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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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대를 놓은지 2달, 천막농성 8일째
충북 건설노조 한라비발디 앞 집회 열어

 

- 심형호(cmedia@cmedia.or.kr) 미디어충청 기자

충북 건설노조 한라레미콘분회가 20일 오후2시에 한라비발디 모델하우스 앞에서 집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는 투쟁보고ㆍ격려사ㆍ연대사ㆍ투쟁기금전달 순으로 진행되었다.

한라레미콘분회 조합원들은 지난 2월 28일부터 운전을 하지 못하고 있으며, 천막농성을 진행한지 8일이 되었다. 이들은 6년만에 회당 운반비 천원을 올려달라고 요구하다, 해고 당한것이 억울하고 참담하다고 밝혔다.

 

오병운 한라레미콘분회장은 “이렇게 많은 분들이 우리에게 힘을 북돋아 주기 위해서 오신 걸 보니 대단히 고맙다”며, “질기게 끝까지 투쟁해서 우리 조합원들이 하루빨리 복직할 수 있도록 열심히 투쟁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원 건설노조충북지부 진천지회장은 “우리 노동자들이 피 같은 땀과 힘을 모아서 회사에 갖다 바쳤는데, 그 결과는 너희들 그만두고 나가라는 것이었다”며, “질긴놈이 승리한다. 한라자본이 질긴지 우리들이 질긴지 한번 해보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성민 민주노총충북본부장은 “여러분들은 벼랑 끝에 내몰려서 노동조합을 선택했다. 이제는 노동조합을 포기하거나 지거나 하면 그 벼랑 끝으로 떨어진다”며, “투쟁에 승리할 때 까지 싸우지 않으면 안되고, 그 투쟁을 통해 반드시 승리를 쟁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범진 한국야금 해고자는 “한라자본ㆍ한국야금자본과 같은 자본의 행태는 모두 똑같다”며, “한라레미콘분회의 조합원들이 지역의 여러단체들과 함께 끈질기고ㆍ질기게 싸워 꼭 회사로 복직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세종레미콘분회 조합원들은 “흩어지면 죽고, 뭉치면 산다. 모두 뭉쳐서 한라자본과 싸워야만 승리할 수 있다”며, 투쟁기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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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22 11:59 2011/04/22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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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지회 2011년 임단협 출정식


- 심형호(cmedia@cmedia.or.kr) 미디어충청 기자
 


전국화학섬유노동조합 오비맥주지회(지회장 장경연)는 12일 청원공장에서 2011년 임단협 출정식을 진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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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22 11:58 2011/04/22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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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충북건설노조 결의대회


- 심형호(cmedia@cmedia.or.kr) 미디어충청 기자

 

 

건설노조 충북지부(지부장 이용대)는 지난 11일 오후1시 30분에 청주 상당공원에서 2011년 충북건설노조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는 상당공원에서 본행사를 진행 한 후, 청주 LH공사 본부까지 행진을 진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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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22 11:57 2011/04/22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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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만에 천원 올려달라고 하니, 집단해고
한라엔컴(주) 레미콘 노동자, 집단해고 반발


- 심형호(cmedia@cmedia.or.kr) 미디어충청 기자

레미콘 기사들이 차량 1회 운행에 1,000원을 인상해달라고 요구하다 집단해고 됐다.

한라엔컴(주)에서 집단 해고된 레미콘 기사들은 13일 오전 11시 청원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레미콘노동자 집단해고 철회하고 즉각 고용 보장하라”고 요구했다.

 
건설노조 충북지부는 청주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였다.

“출퇴근 시간도 정해져 있지 않고, 쉬는 시간도 따로 없이 밤새워 일하고, 명절도 반납해가면서 일했는데, 돌아온 것은 32명 전원 해고 였습니다.”

이들은 “기름값과 물가 상승을 이유로 6년 만에 처음 차량 1회 운행에 1,000원 인상을 요구했지만 돌아온 건 '2월 28일부터 재계약을 하지 않겠다'는 것과 '4월 1일부터 공장가동을 중단한다'는 이야기 뿐" 이었다고 밝혔다.

레미콘 노동자들은 “기름을 받아 차량을 운행하지만, 차량수리, 타이어 교체, 부품 교체 등을 직접 부담해야 하기 때문에 현재의 금액으로는 도저히 차량을 운용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 “과거에 계약 기간이 다가와 정체모를 정수기, 에어컨을 강매해도 밉보이면 짤릴까봐 참고 구매했다”며, “그동안 참아온 댓가가 32명 전원 해고인게 억울하고 참담하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적게는 10년, 많게는 20년 넘게 한라레미콘에서 일했다”며, “그동안 노동조합이 뭔지도 모르고 살아왔지만, 이번엔 벼랑 끝에서 노동조합 깃발을 들었고 나만 바라보는 가족을 위해서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병운 한라레미콘분회장은 “구정을 지나 사측과 열차례 정도 교섭을 진행하면서 처음 요구했던 인상안을 깎아 1,000원이라도 인상해 달라고 요구했다”고 밝히고, “열심히 일 했는데 돌아온 건 계약해지 뿐이며 너무 억울하고 참담하다”고 말했다.

이용대 건설노조충북지부장은 “이 노동자들은 애초에 노동조합의 조합원들이 아니었으나 이 일을 계기로 노동조합에 가입하게 됐다”고 밝히고, “한라엔컴에서는 계속해서 노동조합을 깨고 이야기하자고 요구하고있지만, 건설노조는 이분들을 끌어안고 한라자본에 맞서서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건설노조 충북지부는 13일 오후2시부터 청주 분평동 한하비발디 모델하우스 앞에서 집회 및 선전전을 진행하였다.

김성민 민주노총 충북본부장은 “이들이 벼랑 끝에 몰려서 선택한 것은 싸울 수 있는 민주노총 건설노조이며, 최소한 충북도에서는 이런 악질자본이 발붙일 수 없도록 함께 투쟁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마치고, 오후 2시부터 청주 분평동 한라비발디 모델하우스 앞에서 집회 및 선전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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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22 11:57 2011/04/22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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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진보신당-민주노총, 경제자유구역 반대 입장 밝혀
경제자유구역, "지역 환경과 노동기본권 파괴"

- 심형호(cmedia@cmedia.or.kr) 미디어충청 기자
 

진보신당충북도당과 민주노총충북본부는 충북경제자유구역 추진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진보신당충북도당과 민주노총충북본부는 충북경제자유구역 추진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두 단체는 13일 오전 10시 충북도청에서 “경제자유구역은 외국자본과 기업투자 유치를 통해 지역의 환경과 노동기본권을 파괴하고 각종 세재 특혜로 인한 경제적 손실까지 감수하는 내용으로 가득 차 있다”고 강력하게 비판했다.

이들은 “정우택 전 충북도지사가 오송 지역을 경제자유구역으로 추진했고, 현 이시종 도지사는 청주, 청원, 증평, 충주에 이르는 충북의 대부분 지역을 경제자유구역으로 추진”하고 있지만, “타 지역 경제자유구역을 볼 때, 외국기업과 자본의 유치가 저조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다”고 밝혔다.

또한, “경제자유구역 내에서 외국 영리병원이 허용되면, 의료민영화는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국민건강보험은 무력화 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더 큰 문제는 “충북경제자유구역이 어떤 문제점과 한계를 지니고 있는지에 대해 도민 대부분이 모르고 있는 상황”라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김성민 민주노총 충북본부장은 “최근 외국기업들이 투자가치가 없다는 이유로 경제자유구역에 투자를 하지 않는 상황이 벌어지는 것만 보더라도 도민들에게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며, “경제자유구역에서 근무하는 노동자는 친 기업적인 환경에서 일하게 될 것이며, 노동관계 또한 악화될 것”이라고 경제자유구역 추진에 대해 반대했다.

한편, 이들은 현재 가장 시급한 문제는 충북경제자유구역 추진이나 4대강 사업 강행 등의 개발 정책이 아니라 고통 받고 있는 서민, 노동자들의 생활조건을 개선시키는 일이라고 목소리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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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22 11:56 2011/04/22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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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식품, 생산부서 도급 전환에 노조 반발
노조, 아이들 음료 ‘제티’ 도급 전환 반대 철야 농성...
"노조 조합원 모두의 위기"

- 심형호(cmedia@cmedia.or.kr) 미디어충청 기자


 

동서식품이 충북 진천공장에서 생산되는 아이들용 음료 ‘제티’를 도급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혀 노조가 이에 반대하며 철야 농성을 하고 있다.
 

동서식품은 지난 10일 ‘제티’를 도급으로 전환하기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자는 공문을 노조로 보냈고, 도급 전환의 이유는 최근 진행되고 있는 진천 공장의 설비증설과 관련하여 인원 충원을 최소화를 위해서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하여 노동조합은 “설비증설 관련 인원충원 협의회가 진행되는 중에 사측은 제티 이전을 고집하며 설비증설에 따른 인원 충원 협의회 본질을 흐리고 있다”며, “설비증설이 지금의 노동조건을 후퇴시키고, 그 고통을 조합원에게 전가시키는 협의회가 되어서는 안 된다”며 도급 전환에 대하여 반대의 의사를 지난 11일에 밝혔다. 그 후 노조는 지난 22일부터 노조 사무실에서 철야농성을 시작했다.

 

김종찬 동서식품진천지회장은 “제티는 동서식품에서 생산하는 아이들용 음료인데 시장 점유율이 75%나 되지만 수익률이 적기 때문에 사측이 도급화 하려 한다”며 “제티의 도급화가 시작되면, 그 끝은 모두의 일터가 도급화 되거나 파견화 되는 것이며, 이는 제티의 위기가 아닌 조합원 모두의 위기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노조는 다음달 4일 중식시간에 집회를 가지고 회사 정문 옆에 천막을 설치할 계획이다.

 
노조는 지난 21일 제티외주처리 반대 중식보고대회를 가졌다. (출처:동서식품진천지회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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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01 11:36 2011/04/01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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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MBC는 지역주민 방송..."경제성, 효율성 논리 안돼"
가섭산생명연대, 청주․충주MBC 강제통합 반대 외쳐

심형호(cmedia@cmedia.or.kr) 미디어충청 기자


충주MBC를 지키는 것이 우리 고장을 지키는 일이라며 ‘가섭산생명연대’가 강제통합 중단을 요구하였다.
 
출처:가섭산생명연대

가섭산생명연대는 “모든 지역민들이 강제통합을 반대하는 데, 유독 김재철 MBC사장과 윤정식 겸임사장만이 찬성한다”라며 “충주MBC가 지역 언론이라고 함부로 없애려는 것은 안된다.”고 30일 11시 음성군청 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또한, “충주MBC는 40년을 넘게 지역주민과 함께 생활하며 지역의 발전과 문화를 알려내며 지역민의 대변자로서 지역주민과 함께 해 온 방송국이다”라고 말하고 “경제성과 효율성이라는 논리로 지역주민의 목소리․지역문화․지역발전을 대도시의 변방으로 밀어 내려 하는 것은 절대로 안된다.”로 강력하게 비판했다.

이들은 △충주MBC 강제통합 중단 △업무방해금지 가처분 신청 철회 및 충주MBC 구성원 및 지역주민들과 즉각 소통 △겸임사장 발령 철회 및 충주MBC사장 임명을 요구하였다.

 
충주시에는 통합을 반대하는 현수막이 곳곳에 붙어있다.
 
충주시에는 통합을 반대하는 현수막이 곳곳에 붙어있다.
 
충주시에는 통합을 반대하는 현수막이 곳곳에 붙어있다.
 
충주시에는 통합을 반대하는 현수막이 곳곳에 붙어있다.
 
충주시에는 통합을 반대하는 현수막이 곳곳에 붙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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