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를 닫으며
분류없음 2011/09/27 20:39
한때 이 곳에서 참 많은 것들을 쏟아내고 토해냈다. 뭐가 그리도 할 말이 많았는지... 이제 그 시기가 지난 것 같다. 다시 돌아올지 모르겠다. 아마 그러지는 않을 것 같다. 올해는 참 많은 것들을 되돌아보고, 정리하고, 새로운 시기를 준비하는 한 해로 기억에 남을 것 같다. 본디 청춘靑春 이라고 하면 십대 후반에서 이십대를 이르는 말이라고 하는데, 나의 이른 봄날은 조금 일찍 끝을 보고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물론, 나중에 나이가 더 들고 되돌아보면 웃기는 생각이겠지만서도ㅋ) 아무튼 이제는 녹림이 빽빽한 여름을 가꾸어 가고 싶다. 그 여름에는 긴 말들이, 여러 말들이 필요 없을 것 같다. 그동안 즐거웠다. 안녕, 진보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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