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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Dispossessed님의 [<추노>, 쿠데타냐 혁명이냐] 에 관련된 글.
조금 오바해서 이야기하자면,
드라마 없이 노래만 들었더라면 새로 나온 민중가요인 줄 착각하기 딱 좋은 가사들이다.
미쿡의 마이클 무어가 다큐 팔아서 떼돈을 벌 듯이 이제 한국에서도 '좌파 상품화'가 시작되는 거라고 봐야 할까,
아님, 새로운 저항의 대중화 시도라고 봐야되는 걸까?
여튼 노래는 좋다.
<추노> 업복의 테마 '민초의 난' - MC 스나이퍼
쫓고 쫓기는게 우리 인생
개만도 못한 것이 노비의 생
사는 것이 전쟁 민초의 희생
내 삶은 날개가 부러진 새
쫓고 쫓기는게 우리 인생
개만도 못한 것이 노비의 생
사는 것이 전쟁 민초의 희생
내 삶은 날개가 부러진 새
철새도 둥지가 있을진대
짐승에게 굴 또한 있을텐데
연자의 굴레 낙인과 족쇄
난 홀로 집 없이 떠도는 개
구멍 난 하늘엔 비가 또 새
굳은 내 신세는 두발 묶인채
사냥터에 풀어놓은 산양과 같애
버려진 주검은 거름이 돼
민초여 자라라 더 높이 날아라
이승에서 못 이룬 꿈 저승길에 올라라
흙이 되어 다시 피는 꽃이 되거라
민초여 자라라 더 높이 날아라
몸뚱이를 비틀어야 하늘을 보는
농민의 얼을 담아 밤새 울거라
불신과 배신 누구하나 믿을 자 없는
이 땅은 짚신 한 켤레에 의지하며
신을 찾아 기도하나 종신형을 선고받은
종놈이 믿을자는 오직 내 자신
신이시여 내게 말해주오
청산 아래 내가 누울 곳을 말이오
말 발굽 뛰는 소리 고요를 깨면
뒤를 돌아 볼 것도 없이 나는 뛴다오
있는 힘껏 땅을 차는 내 두발로
고향 땅을 도망친다 내 두팔로
웃으리라 세상 내 몸팔로
전진하며 싸우리라 이 총칼로
소 돼지만도 못한 노비의 삶도
천대받아 조종받는 인간의 삶도
실낱같은 꿈이 있어 살았노라
가족같은 벗이 있어 웃었노라
사람답게 살고파 인간답게 살고파
한 자가 남짓한 지팡이를
유산으로 남긴자는 나뿐이오
사람답게 살고파 인간답게 살고파
빌어먹던 쌀 한줌은 나의 몫이요
빌려쓰는 몸뚱이는 내가 아니오
쫓고 쫓기는게 우리 인생
개만도 못한 것이 노비의 생
사는 것이 전쟁 민초의 희생
내 삶은 날개가 부러진 새
쫓고 쫓기는게 우리 인생
개만도 못한 것이 노비의 생
사는 것이 전쟁 민초의 희생
내 삶은 날개가 부러진 새
<추노> 메인 테마, 바꿔 - groomy 30s.
태양은 회색빛 구름에 가려 빛을 잃고
세상은 그 깊은 시름 속에서 춤을 추네
바꿔
이젠다 바꿔
그 모든 걸 바꿔
거꾸로 돌아가는 이 세상을
바꿔
못돼먹은 욕심과
그 어리석은 자존심을 포기해
바꿔
제 모습을 드러내 봐
금으로 발라놓은 가면을 깨뜨려
바꿔
사람 밑에 사람 없다
그리고 사람 위에 사람 없다
꽃들은 적막한 그늘 아래서 피어나고
아이는 버려진 비둘기처럼 울고 있네
바꿔
이제 그만 이제 그만
거꾸로 가는 생각들은 그만해
바꿔
찢어진 운명.그 암흑의 강물
내 뜨거운 피를 타고 흐른다
바꿔
용서받지 못한 자
그 무엇으로 슬픔을 달래는가
바꿔
벌판 위에 허수아비
아무도 너를 돌아보지 않는다.
아 난 무엇을 찾아 헤맸나
잃어버린 기억의 조각을 찾아
그토록 아파했나
사라져 버릴 꿈을 위해
바꿔
이젠 다 바꿔
그 모든 걸 바꿔
거꾸로 돌아가는 이 세상을
바꿔
지금은 비록 밤이야
앞을 못 볼 뿐이야
하지만 내일은 해가 뜨고 말거야
바꿔
불광불급
미치지 않으면 결코 미칠수도 없다.
바꿔
사람 밑에 사람없다
그리고 사람 위에 사람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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