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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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쓴 책, 옮긴 책
- The Dispossessed
얼마 전에 모 잡지에서 원고 요청이 있었다.
국내에선 드물게도 SF를 다루는 거의 유일한 잡지인데다,
예전에 편집장과도 두어 번 인사를 나눈 적이 있고 해서,
흔쾌히 A4가 살짝 넘는 짧은 원고를 빨리도 보냈다.
그런데 원고료를 주겠다는 연락이 와서야 알게 된 것은,
그 잡지사가 최근 '시공사'로 넘어갔다는 거였다.
(지난호까지만 해도 아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예전에 들었던 것 같기도 한데, 까먹고 있었나보다.
그리고 통장에 '시공사'의 이름으로 원고료가 찍혔다.
좋은 자본과 나쁜 자본이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상종하고 싶지 않은 자본은 있다.
나에겐 그게 일단 조중동과 삼성, 그리고 전재국의 돈으로 돌아가는 회사들이다.
그 외에 대해선 아직 생각해보지 않았다.
그 잡지사와 좋은 관계를 갖고 싶던 마음이야 예전의 마음인 거고..
그 잡지나 그 잡지에서 내내 일했던 분들하고야 전혀 개인적인 감정이 없지만,
혹시 다음에 또 기회가 오더라도 다시는 그 잡지에 글을 쓰지 않을 생각이다.
전재국이 그 사장이라는 것을 알게 된 후 지금까지 그랬듯
시공사의 책은 앞으로도 사서 읽지 않을 거다.
진짜 조심하고 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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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그리폰북스도 시공사였지요. 아직도 시공사에서 나오는 장르들은 참 많고…….착찹합니다. '그 잡지'는 시공사 같은 곳 말고 민음사 같은 데로 넘어 갔으면 참 좋았겠다고 생각하는데요,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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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몰랐을 때는 그리폰북스 시리즈를 한 권도 안 빠트리고 다 구입했던 적도 있었는데.. 그 후로는 발 끊었습니다. 착찹하죠. 'Watchmen'도 시공사에서 나오고.. 흑...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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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어느 원고일까 궁금하네요. 저는 첫 호부터 정기구독을 2년인가 신청해서 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시공사로 넘어가버리는 바람에 어리버리 그냥 보고 있어요. 바뀐 뒤로 뭔가 미묘하게 공기가 달라진 느낌이 확 드는데...1월호부터 시공사로 넘어갔죠. 생각이 많아져요...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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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부터였군요. 작년은 계간이더니 시공사로 넘어가고 나서 다시 월간으로 바뀌었나 보네요. 작년 여름 이후 SF가 거의 안 실리길래 관심을 놓고 있었더니... 몰랐네요. 흘...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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